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국내 제조현장 '강성 노조' 집권 초읽기…중공업 이어 자동차도

국내 제조업계가 내년에도 노사 갈등으로 홍역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현대중공업의 새로운 지부장이 강성 성향의 조경근 씨가 선출된데 이어 자동차 업계도 강성 성향의 새 노조 집행부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7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3기(23대) 임원 선거 결과, 조경근 지부장이 최종 당선됐다. 조 지부장은 현 박근태 지부장과 같은 분과동지연대회 소속으로 소위 '강성' 성향으로 향후 임단협에서 사측과의 현재 대립각이 이어질 전망이다. 조 지부장 당선자는 현재 현대중공업지부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조 지부장은 선거기간 '민주노조 계승'을 구호로 조합원의 임금과 보편적 복지 확대, 통상임금 빠른 승소를 위한 활동 강화, 정년연장 제도적 준비, 현대중공업그룹 공동교섭 추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현재 사측과 진행 중인 임단협에서 노조 측 입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매년 임금협상을 둘러싸고 노사간 갈등이 증폭되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자동차 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기아차에 이어 현대차와 한국지엠 노조도 3일 새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모두 강경파가 새 지부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일자리 전환과 신차 물량 배정 등 업체마다 노사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자칫 강성 노조가 들어설 경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심한 갈등에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로 판매량 감소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위기는 더욱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 3일에는 향후 2년간 현대차노조를 이끌 지부장선거에 실리중도와 강성 성향 후보 2명이 선거에 돌입한다. '실리중도' 성향인 이상수 후보는 현장조직 '현장노동자' 소속으로 3대 노조 수석 부지부장을 지냈다. 그는 호봉승급분 재조정으로 고정임금 강화, 실질적 정년연장, 4차 산업 대비 고용안정 확보, 여성조합원 처우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성 성향인 문용문 후보는 '민주현장투쟁위원회' 소속으로 4대 현대차 노조지부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상여금 150% 통상임금 포함, 4차 산업 정책연구소 설립, '7+7 노동시간' 도입, 총고용 보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이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2위 문 후보와 3, 4위 후보가 모두 강성 후보였다는 점에서 결선투표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섣불리 판단하긴 이른상황이다. 올해 노사 갈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한국지엠도 1차 투표결과 강성 성향 두 명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갑 후보와 안규백 후보 모두 강성 성향으로 새 집행부가 결정되면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 문제와 10월 중단된 임협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 노조가 들어설 경우 부분·전면 파업을 계속하며 사측을 압박했던 상황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달 30일 강성 노조 출범과 동시에 사측과 의견 충돌이 발생했다. 기아차 노조는 집행부를 꾸리자마자 조속한 임협 재개와 조합원 징계에 대한 사측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만약 새 노조가 파업 카드를 꺼내들 경우 신형 인기 차종의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세기 동안 무노조 경영이 유지됐던 삼성전자도 한국노총 소속 노동조합이 설립되면서 내년부터 가시밭길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 초대 위원장을 맡은 진윤석 위원장은 ▲특권 없는 노조 ▲상시로 감시받고 쉽게 집행부가 교체되는 노조 ▲일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노조 ▲제대로 일하는 노조 ▲상생과 투쟁을 양손에 쥐는 노조 ▲협력사와 함께하는 노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투쟁 과제로 ▲급여 및 성과급 산정 근거·기준 명확화 ▲고과와 승진의 무기화 방지 ▲퇴사 권고(상시적 구조조정) 방지 ▲일방적 강요 문화 철폐 등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가 회사의 불법과 경영 부조리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며 회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장서는 건 맞다"면서도 "다만 노조 집행부가 회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대화보다 파업을 통해 뭔가를 얻고자 한다면 회사와 노조 모두 공멸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2 15:39:5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골치 아픈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 스타트업이 해결한다

폐기되는 재활용 쓰레기·잔재 폐기물 등 문제 해결 오늘의 분리수거·수퍼빈 등 스타트업 해결에 나서 우리나라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참여율은 세계 2위에 달한다. 그럼에도 환경부에 따르면 종량제봉투 폐기물의 53.7%가 분리 배출해서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플라스틱·금속 등이다. 분리수거된 물품의 80%는 잔재 폐기물 처리되기도 한다. 이처럼 골치 아픈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를 스타트업들이 해결하기 시작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이스터에이블·수퍼빈 등 재활용 쓰레기 문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나선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오늘의 분리수거'는 오이스터에이블이 만든 사물인터넷(IoT)방식의 분리수거 솔루션이다. 오늘의 분리수거는 스마트 IoT 분리수거함과 모바일 앱을 이용해 잘못된 분리수거 방식을 개선하고 보상을 제공한다. IoT 분리수거함 '위빈(WeBin)'에서 모바일앱의 사용자 QR코드와 분리수거 물품의 바코드를 스캔한 뒤 쓰레기를 넣으면 포인트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포인트로 제휴처에서 할인 받거나 앱 내 채널에서 직접 쇼핑할 수 있다. 위빈에 모인 재활용품은 설치장소와 지자체 협의로 회수처를 정한다. 아파트 주거단지·관공서·주민센터·대형마트 등 전국 다양한 장소에서 182대의 위빈이 분리수거 물품을 수집하고 있다. 오이스터에이블은 오늘의 분리수거 솔루션으로 시민 참여를 촉진해 분리 배출 수거율을 68% 증대했다. 오이스터에이블은 오늘의 분리수거 솔루션으로 분리배출 양이나 회수 시기 등을 모니터할 수 있어 관리효율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오늘의 분리수거가 바코드로 각 물품을 구분한다면 수퍼빈은 AI로 분리수거 물품을 직접 구분한다. 수퍼빈의 AI 재활용 자판기 '네프론'은 분리배출된 물건을 스스로 인식해 보상까지 제공하는 기계다. 깨끗한 분리수거 물품을 수퍼빈 자판기에 넣으면 AI 물품을 인식한 뒤 거기에 맞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반 선별과 폐기물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물품이 관리되며, 수거된 물품은 네프론이 알맞은 형태로 압착 및 수거 한다. 행사·축제·페스티벌 등 단기적으로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에 대여를 할 수 있는 이동형 네프론인 수퍼큐브도 있다. 현재 약 75대의 네프론이 전국에서 쓰레기를 모으고 있다. 네프론 한 대가 캔과 페트병은 3000개, 빈 병은 20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수퍼빈은 단순히 리워드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활용도 놀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프론을 활용해 쓰레기로 거래할 수 있는 마트인 '쓰레기마트'와 업사이클 아트 등을 전시하는 '숲박스' 등을 열기도 했다.

2019-12-02 15:19:21 배한님 기자
기사사진
삼성중공업, 내빙 원유운반선 2척 1875억원에 수주

삼성중공업은 2일 유럽 지역 선사에서 아프라막스급 내빙 원유운반선 2척을 모두 1875억원(1억6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2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AFRAmax, A-max)급은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8만5000∼12만5000DWT(재화중량톤수, 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 크기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내빙 원유운반선은 영하 30도의 극한 환경에서 최대 70㎝ 두께 얼음과 충돌해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으며, 일반 동급 선박에 비해 가격이 2배 가까이 비싸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하며 쇄빙 상선 시장을 개척했고 2008년에는 세계 최초 극지용 드릴십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1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78억 달러의 91%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63억달러)을 넘어섰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3척(11월25일 공시분 제외), 컨테이너선 6척, 원유운반선 16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특수선 1척,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 1기 등 총 39척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전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수주잔량 583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4개월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내빙 원유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역량을 강화해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2 14:56:46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도전!스타트UP] 홈리에종 "홈스타일링 필요하세요? 웹으로 디자이너 연결해 줘요"

중산층 위한 인테리어 플랫폼 시장 열어 디자이너가 공간 변신의 A to Z 책임져 박혜연 대표 "디자이너 감성을 사고판다" 누구나 멋진 집에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 화보에 나오는 집 말이다. 그러나 개인이 하나하나 직접 인테리어하기엔 시간도, 디자인 감각도 부족하다. 전문가에게 맡기자니 상상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박혜연 홈리에종 대표가 나섰다. "디자인은 정말 잘 사는 사람들에게 국한된 소유물처럼 여겨졌어요. 먹고살기 빠듯해서 대충해놓고 살았는데 나도 좀 쾌적하게 살고 싶다 하는 고객들이 갈 곳은 없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디자이너의 감성적인 터치를 제공해주고 싶었습니다." 중산층도 인테리어 디자인을 누릴 수 있도록. 이런 박혜연 대표의 꿈을 담아, 지난 4월 홈스타일링 서비스 큐레이션 플랫폼 '홈리에종'이 탄생했다. ◆예산과 감성 맞는 디자이너-고객 직접 연결 홈리에종은 디자이너와 고객을 직접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홈페이지에 예산·가족 구성원·입주 정보·공간 사양 등을 입력해 서비스 신청을 하면 거기에 맞춰 디자이너와 연결해준다. 현재 약 30명의 디자이너가 홈리에종 플랫폼에 들어와 있다. 고객은 포트폴리오를 보고 원하는 디자이너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렇게 연결된 디자이너는 고객과 상담을 통해 예산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리에종은 500만원 이하부터 5000만원 이상 사이의 중산층 고객을 위한 홈스타일링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디자이너는 일단 고객 파악을 먼저 합니다. 상담을 통해 이 고객이 집 안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이해하는 거죠. 그리고 고객이 제시한 기준 안에서 스타일링만 할 건지, 전체 수리까지 할 건지를 결정합니다. 신혼부부의 20평대 아파트라면 싹 뜯어고치는 것 대신 가구나 소품을 이용한 디자인 컨설팅을 할 수도 있는 거죠. 고객 예산이 300만원밖에 없으면 그 300만원을 제일 잘 쓸 방법을 고안합니다. 그 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죠. 10평짜리 복층 오피스텔이나 혼자 살기 딱 좋은 15평 아파트 인테리어도 이런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박혜연 대표는 지금까지 인테리어 디자인은 리모델링 시공 중심이었다고 설명한다.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일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 박 대표는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 디자이너가 공간을 끝까지 책임질 방법을 택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의 무게중심은 시공에 치우쳐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것은 마감재나 조명 같은 걸 고르는 데에서 그쳤죠. 저희는 처음부터 공간 세팅이 끝날 때까지 책임집니다. 결정해야 하는 것이 200~300가지 정도 있어요. 거울은 왼쪽에서 몇 센티미터 들여서 달지, 침구를 린넨으로 할 건지 구스로 할 건지, 이런 것이 다 끝나야 끝이죠. 이런 것이 디자이너도 원하는 일이에요. 도면만 치거나 마감재만 고르는 것이 아닌, 한 공간을 비포에서 애프터로 바꾸는 것 말입니다." ◆디자이너의 감성을 거래한다 박혜연 대표는 홈리에종의 방식이 디자이너의 감성을 거래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이런 느낌, 이런 감성을 사겠다고 결정하는 거다. 박 대표는 이런 방식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에 값을 매기고 싶다고 말한다. "디자이너가 가진 '이 느낌이 좋은데!'를 사는 거예요. 원래 인테리어 디자인 시장에서 이런 감성은 돈을 받지 못했어요. 견적서에 디자인비라고 나와 있는 것도 없죠. 공사비용에 두루뭉술하게 녹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명확히 해서 디자인을 사고팔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향후 디자이너의 시그니처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싶습니다." 박혜연 대표의 목표는 홈리에종 플랫폼에 디자이너를 1000명까지 확보해 전국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이를 통해 같은 뜻을 가진 디자이너가 많아져 홈스타일링 전문가 시장을 활성화되기를 원한다. "저와 같이 공간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꼭 필요한데, 이들이 일을 배울 곳도, 일할 곳도 없었습니다. 모델하우스 디스플레이나 전시 공간 기획 정도가 다였습니다. 아니면 도면이나 설계에 국한되어 있었죠. 시장과의 접점에서 전문가가 설 수 있는 기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와 같은 고민을 한 사람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을 키울 수 있는 아카데미도 만들고 싶어요."

2019-12-02 14:49:50 배한님 기자
기사사진
中이어 日도 韓 조선업에 도전…현대중-대우조선 인수합병이 관건

중국에 이어 일본 조선사가 업무 제휴를 이루며 국내 조선업계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과의 인수합병을 위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 중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조선업체인 이마바리조선과 2위 업체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가 자본·업무 제휴에 합의했다. 제휴를 통한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으로, 한국과 중국에 뒤진 수주 실적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일본은 그동안 중소 조선사가 시장을 움직였다. 이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대형 선박 건조에 불리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일본 조선사의 올해(1~10월) 선박 수주는 233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감소했다. 한국(695만CGT)과 중국(611만CGT)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마바리조선(525만CGT)과 JMU(216만CGT)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량(남은 일감)을 합치면 741만CGT로 현대중공업(1114만CGT)을 바짝 뒤쫓게 된다. 지난해 이마바리조선의 조선 건조량은 449만t(톤)으로 일본 1위를 차지했다. JMU는 228만t으로 뒤를 이었다. 두 업체의 실적을 단순 합산하면 677만t이 된다. 이 경우 현대중공업(752만t)에 근접한다. 두 업체는 일본의 독점 규제와 관련한 절차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제휴를 추진한다. 출자 비율과 제휴 내용은 내년 3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26일 최대 국영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CSSC)과 2위 중국선박중공(CSIC)이 합병해 중국선박공업그룹(CSG)이 공식 출범했다. 이번 합병으로 탄생한 CSG는 147개의 연구기관과 계열사, 상장사를 거느린 매머드급 조선소가 됐다. 직원 수만 31만명에 이른다. 총 자산규모는 7900억위안(약 13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이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면 일본과 중국이 이에 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풀어야 할 일은 많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중국·일본·유럽연합(EU)·싱가포르·카자흐스탄 등 여섯 곳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해 현재 카자흐스탄에서만 승인을 받았다. EU에서는 내년 상반기 결론 날 전망이다. 또 하나의 당면과제 중 하나는 노조와의 갈등이다. 노조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를 두고 꾸준히 반대의사를 표해왔다. 지난 5월에는 물적분할에 반대해 주주총회장을 점거하고 파업을 이어오며 투쟁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새 집행부가 선출됐지만 인수인계 기간을 고려하면 현재 임금 및 단체 협상 연내 타결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7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3기(23대) 임원 선거를 진행, 조경근 지부장이 최종 당선됐다. 조 지부장은 현 박근태 지부장과 같은 분과동지연대회 소속으로 소위 '강성' 성향으로 향후 임단협에서 사측과의 현재 대립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측은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2019-12-02 14:46:53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역 혁신성장 위한 MOU 체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소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진공과 균형위는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확산을 통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기업인 양성 및 청년창업 활성화 ▲중소벤처기업 혁신도시 유치·투자 확대 ▲접경지역·산업위기지역 등 특수상황지역 위기극복 지원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송재호 균형위 위원장은 "지역 특화 산업과 함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기업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 지역 대학 등 혁신 주체들이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지역의 내생적 발전 모델을 기반으로 상생형 일자리를 더욱 확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넥스트 유니콘 기업을 많이 발굴해 청년들이 고향에 다시 돌아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02 14:25:01 배한님 기자
기사사진
권평오 코트라 사장 "내년 글로벌 통상갈등 속 수출 '플러스' 전환 이뤄야"

KOTRA(코트라)가 국내 기업들의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코트라는 2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2020 무역투자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해외지역본부장 10명과 지방지원단장 12명 등 코트라 국내·외 현장 조직 책임자가 총집결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수출 10% 더하기 운동'을 비롯해 수출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였지만 글로벌시장 여건 악화와 주력품목 미흡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도 미중 통상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불확실성과 함께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예상된다"며 "녹록지 않은 수출 환경을 감안해 코트라가 최전선에서 해결에 앞장선다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코트라는 ▲수출 재도약 총력지원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대응 ▲해외진출 지원체계 혁신 등으로 우리 기업 수출활력을 제고하고 국가 무역투자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중국·아세안 등 글로벌가치사슬(GVC) 재편 움직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 4차산업혁명 확산 등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020년에는 전년도 수출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주력품목과 2차전지, 바이오, 화장품 등 신성장품목 수출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내년에 산업·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수출 성과제고에 적극 나선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새해에도 글로벌 통상갈등 지속과 소비 위축이 예상된다"며 "국내외 현장에서 발빠른 대응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2020년 수출 플러스 전환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2019-12-02 14:24:4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효성중공업, 한전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강화 나선다

효성중공업이 한국전력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산관리시스템(AMS)과 한전이 보유한 전력 운용 빅데이터 분석 및 설비 유지보수 노하우를 더할 예정이다. 전력 설비 예방 진단 분야 기술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AMS는 전력 설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고장 등 이상 징후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 진단하는 시스템이다. 최적의 유지보수를 가능케한다. 전력 설비 고장률을 최대 80%까지 낮출수 있고 고장 복구와 유지보수 비용도 30% 이상 절감 가능하다. 무인 스마트 변전소도 운영할 수 있다. AMS는 세계 시장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며 2023년 3조5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섰으며, SK에너지와 포스코 포항제철 등에 적용했다. 지난 10월에는 인공지능을 적용한 'AMOUR'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하기도 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이 보유한 전력 설비와 광범위한 운영 데이터 사례 등을 적극 적용해 시스템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효성중공업이 확보한 전력 기기 제조 및 설계 기술에 빅데이터 기반의 IT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한 차세대 글로벌 전력 시장의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2-02 11:33:5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현대로템,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출고…호주 시장 진출 첫 단추

현대로템이 제작 중인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의 초도 물량이 출고됐다. 현대로템은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부에 납품될 2층 전동차 554량 중 초도분 20량이 창원공장에서 호주 시드니로 출고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출고된 차량은 10량 1편성 구성의 2개 편성이다. 이번에 출고된 시드니 2층 전동차는 현대로템이 지난 2016년과 올해 각각 512량과 42량을 수주한 사업의 초도 물량이다. 현대로템은 이 사업을 통해 호주 철도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현대로템이 납품 중인 시드니 2층 전동차는 호주 남동부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주 교외선에서 운영될 차량으로 이번에 출고된 차량은 현지 시운전을 거쳐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출고를 시작으로 시드니 2층 전동차 납품이 본격화 되면서 마지막 차량 납품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현지에서의 추가 사업 공략 시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는 운행최고속도 160㎞/h에 10량 1편성으로 구성된다. 현대로템이 지난 2016년 512량을 약 8894억원에 수주한 것에 이어 올해 추가 물량 42량을 약 826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사업 일정 관리는 물론 차량 품질 확보까지 호주 첫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남은 전동차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2 09:24:2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공영쇼핑, TV하나로마트 리뉴얼 '돌발찬스' 론칭

공영쇼핑은 우리 농축산물 전용 프로그램 'TV하나로마트' 리뉴얼을 맞아 배송비만 내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돌발찬스'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돌발찬스는 새롭게 1·2부로 개편된 TV하나로마트 방송 중 쇼호스트의 멘트와 함께 돌발적으로 시작하는 코너다. 쌀, 고구마, 사과 등 우리 농축산물을 배송비 2500원만 내면 구매할 수 있으며, 준비된 한정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즉시 끝난다. 새단장 후 처음으로 3일 하루 찾아가는 TV하나로마트 1부 '조금자 채소잡곡', 2부 '임금님표 이천쌀' 방송 중에는 '귤로장생 감귤 7kg'이 2500원에 '돌발찬스'로 판매한다. TV하나로마트는 2015년 12월부터 매주 화요일 방송된 국내산 농축산물 전용 프로그램이다. 총 206회 방송해 누적 주문수량 40만건, 주문금액 180억원 어치를 기록하며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왔다. 공영쇼핑은 TV하나로마트 새 단장을 계기로 우리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더욱 꼼꼼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배우 오미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오미연의 야매주부'와 함께 TV, 유튜브 동시 생방송을 진행한다. 쇼호스트가 아닌 PD·MD가 직접 방송에 출연하는 '퍼펙트체크' 코너를 통해 고객의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한다. 이밖에도 제작진이 직접 발로 뛰어 산지에 찾아가는 '진실탐사대' 코너 등도 선보인다. 하나로마트 오프라인 매장에는 TV하나로마트 전용 세트를 설치해 LTE 생중계로 제철 농산물 시세와 이벤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영쇼핑 방송제작2팀 박정환PD는 "TV하나로마트를 통해 국내산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뿐만 아니라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며 "단순 판매 방송을 넘어 직접 경험하고 이를 토대로 진실을 찾고 진심을 다해 진실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12-02 09:08: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