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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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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분기 연속 흑자 속 잇따른 사고로 홍역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잇따른 사고로 홍역을 앓고 있다. 최근 크레인 충돌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해 작업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이번엔 화재가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7분쯤 경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옥외 액화 공조기에서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에어컨 관련 시설인 옥외 액화 공조기에서 났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진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타워크레인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27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3분기 연속 흑자 행보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3월 매출 2조437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동안 당기순이익은 5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931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0.8%(214억원), 269.2%(428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부터 3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2017-05-17 11:43: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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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 美·中·濠 찍고 獨으로…전시회 인터줌 참여 '시장 공략'

한화L&C가 올 들어 미국, 중국, 호주를 찍고 독일로 달려가 현지 소비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한화L&C는 오는 19일까지 독일 쾰른(Cologne)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제조 기자재 전시회인 'interzum(인터줌)'에 참가해 가구용 데코시트 및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추가 공략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인터줌'은 가구사업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 신소재,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올해에만 약 1730여개 업체들이 참가하고 전 세계 150여개 나라의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등 영향력이 있는 전시회로 꼽힌다.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한 한화L&C는 이번 전시회에서 총 40여종의 친환경 PET 데코시트 제품인 '글로시아(GLOSSIA)'를 선보였다. '글로시아'는 친환경 올레핀 데코시트 및 PVC 데코시트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출시된 가구용 표면 마감재다. 특히,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된 PET 딥 엠보스(Deep Emboss)는 타사에 없는 표면 차별화 제품군으로 행사 첫 날부터 다수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문의가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올해에는 2015년 전시회 대비 공간을 2배 늘려 참가한 만큼 신제품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제품을 엄선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전시 첫날부터 '딥 엠보스' 제품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어 향후 판매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05-17 09:48: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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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화력발전 원점 재검토' 놓고 엇갈리는 여론

건설중인 화력발전소 중 공정률 10% 미만 원점 재검토 등 새 정부의 '탈석탄' 정책을 놓고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16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청와대는 '공정률 10% 미만 화력발전소 원점 재검토' 공약에 대해 "법적 문제가 있어서 로드맵 수립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선 대선 공약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석탄 화력발전소의 신규 건설 전면 중단 및 공장률 10% 미만 원전 재검토'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착공을 시작했거나 예정된 발전소로 당장 불똥이 튀었다. 업계에 따르면 계획된 프로젝트 중 현재 공정률이 10% 미만인 석탄화력발전소는 ▲강릉안인 1·2호기 ▲삼척포스파워 1·2호기 ▲당진에코파워 1·2호기 등이 해당된다. 강릉안인 1·2호기는 오는 7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삼척포스파워와 당진에코파워는 아직 착공시기가 미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중부발전이 오래된 서천화력 1·2호기를 대체하기 위해 건설 중인 신서천 1호기와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하고 있는 고성하이 1·2호기는 이들보다 앞서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각각 착공에 들어가 현재 20%의 공정률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재검토'가 기정사실이 될 경우 문제는 그동안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관련 발전소 건설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투자했거나 예정된 돈을 어떻게 보존하느냐다. 7월 착공을 앞둔 강릉안인 화력발전의 경우 사업비가 5조790억원, 삼척포스파워는 4조1000억원에 이른다. SK가스는 2000억원을 들여 동부발전당진(당진에코파워 1·2호기)을, 포스코에너지는 4300억원을 투자해 동양파워(삼척포스파워 1ㆍ2호기)를 각각 사들였다. 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야심차게 뛰어든 것이다. 당초 동양파워 2대 주주가 되기로 했던 한국중부발전은 동양그룹 사태로 그룹이 계열사인 동양파워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손해를 입었다며 당시 동양파워 주식을 보유한 동양시멘트와 (주)동양 등에 108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하기도 했다. 현재 동양시멘트는 삼표그룹이 사들여 삼표시멘트로, 동양은 유진그룹 품에 안겨 전혀 다른 회사가 돼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삼척화력발전소의 조기 착공을 바랐던 삼척 주민들은 이같은 '탈석탄' 정책 움직임에 김이 빠지는 모양새다. 반면 경기 포천에선 공정률이 70%까지 올라간 화력발전소 가동을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어 같은 정책 방향을 놓고 지역별,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2017-05-16 17:49: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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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 중단…'탈원전' 표방 文 대통령 정책, 어떻게 흐를까

'탈원전'을 표망하고 나선 새 정부의 원자력발전(원전) 정책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대선 공약에서 진행중인 신고리 5·6기의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월성 1호기 폐쇄도 약속했다. 신규 원전은 전면 중단하고 건설계획도 백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래됐거나 건설중인, 그리고 계획중인 원전에 대해 먼저 손을 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임 박근혜 정부 시절 현재 건설중인 6개 원전을 비롯해 총 12개를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계획한 바 있어, 원전 정책을 놓고 전·후임 정부간 상충되는 모양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원자력은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비중의 11.6%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1990년의 14.2%, 2000년 당시의 14.1%에 비해선 다소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이는 1차 에너지원별로 구분한 것으로 실제 발전량으로 따지면 원전은 1978년 당시 2324GWh에서 지난해엔 16만1995GWh로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전체 발전량 대비 원전 비중도 7.4%에서 30.64%까지 증가했다. 이는 우리가 집에서 쓰는 전기의 30% 가량을 원자력을 활용해 만든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재 국내 원전은 고리(1~4호기), 신고리(1~3기), 월성(1~4기), 신월성(1~2기), 한빛(1~6기), 한울(1~6기) 등 총 25기가 운영되고 있다.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을 제외하고는 부산 기장, 울산 울주, 경북 경주, 경북 울진 등 모두 동해안 지역에 위치해있다. 공약에서 폐쇄를 약속한 경북 경주의 월성1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원자로다. 운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부산 기장의 고리 1호기와 2호기도 79년과 83년 각각 가동된터라 월성1호기만큼 노쇄되긴 마찬가지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한수원에 따르면 한울 6호기, 월성 3호기, 고리 3·4·신1호기는 '정비중'으로 표시돼 있다. 정비는 정기점검도 있지만 지난해 12월만해도 월성 3·4호기가 지진으로 가동을 일시 중단해야했고, 올해 들어선 월성 4호기, 고리 4호기가 멈춰선 바 있다. 한수원은 또 현재 6기의 원전도 추가로 건설 중이다. 3월 말 기준으로 이 가운데 울산 울주의 신고리 원전 3·4호기는 99.6%의 공정률로 완성 단계에 있다. 또 경북 울진의 신한울 1·2호기는 93.7%의 공정률로 2019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문 대통령이 공약에서 공사 중단을 약속했던 울산 울주의 신고리 5·6기는 2021년께 5호기 준공 등을 예정하고 현재 기초굴착이 진행되는 등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외에도 경북 울진의 신한울 3·4호기, 경북 영덕의 천지 1·2호기 등 4개의 원자로가 추가로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4개 원자로도 공사가 전면 중단될 경우 원점으로 다시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됐다. 한수원측은 아직까지 내부 방침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가 '공사 중단' 등을 결정할 경우 방침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정부는 앞서 지난 2014년과 2015년 당시 에너지 안보, 산업경쟁력, 온실가스 감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35년 기준으로 원전비중을 28.2%로 올린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원전 6기를 포함해 총 12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리 1호기는 영구 정지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전임 대통령의 원전 정책이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2017-05-16 17:48: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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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인천 동구청에 어린이 실내놀이터 기부…축구장·암벽등반 등 갖춰

포스코1%나눔재단이 15일 유소년 복지시설인 '동구랑 스틸랜드'를 준공해 인천 동구청에 기부했다. 동구랑 스틸랜드는 인천 동구 화수동에 지은 지상 2층 연면적 791㎡ 규모의 어린이 실내놀이터다. 1층에는 미니축구장, 인공암벽등반, 스마트 짐보드, 정글짐 등 놀이시설, 2층에는 보호자 휴식공간인 맘 카페와 생일파티룸이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5년 인천 동구청과 맞벌이가정 아동들을 위한 놀이시설 건립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동구랑 스틸랜드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동구랑 스틸랜드가 개소함에 따라 해당지역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동구랑 스틸랜드에는 포스코 고강도 강재인 파형강판(파형 주름이 잡힌 강판), 포스코대우의 스틸커튼월(유리와 철 프레임을 함께 사용해 시공한 빌딩 외벽) 공법 등 포스코 그룹의 소재와 기술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날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해 강릉시에 1000만원 상당의 의류 상품권을 기부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11월 포스코 그룹과 외주 파트너사 임직원이 급여 1%를 기부해 만든 재단이다. 곽정식 포스코 ER실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아름다운 꿈을 키우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17-05-15 16:55:2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