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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철강재 꽃 '첨단 자동차강판' 요충지

[당진(충남)=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여의도 가용면적(약 88만평)의 4배가 넘는 공간에 거대한 공장으로 이뤄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철광석과 석회석, 철 먼지나 소음은 생각보다 적어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이 컸다. 공장 사이로 철로가 깔려 쇳물을 실어 나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공장 내 소방서도 있다. 특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주변에는 대형 철강업체들이 둥지를 틀고 있어 철강 기술의 중심에 있음을 짐작케 했다.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범하며 한국 철강의 역사를 이끌어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지난 17일 찾았다. 이 곳은 철강재의 꽃이라 불리는 '자동차강판'의 생산과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성장해 나가고 있다. ◆24시간 뜨거운 용광로 열기로 가득 뜨거운 용광로의 열기로 가득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4시간 쉴새 없이 가동되고 있다. 이 곳은 연간 생산량 400만톤 규모의 고로(용광로) 3기를 포함해 전로, 전기로, 열연, 후판, 철근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금은 연간 2400만톤(고로1·2·3기 1200만톤, 전기로 1200만톤)의 철강재를 생산한다. 고로에서 나온 쇳물은 자동차용 강판 등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며 전기로에서 나오는 쇳물은 철근이나 H형강 등에 사용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13년 3고로까지 준공된 후 생산공정 효율이 극대화되면서 지난해는 3개 고로에서 지난해 약 1200만톤의 쇳물을 생산했다"며 "수요를 맞추기 위해 현재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진 1~3기 고로는 자동차 강판 등에 투입되는 쇳물을 끊임없이 뿜어내고 있었다. 이날 입구를 지나 긴 도로를 달려 도착한 '후판공장' 안으로 들어섰다. 새빨간 쇳덩어리가 길게 늘어선 컨베이어벨트 위로 마치 기차가 지나가듯 철컹거리며 쉴새 없이 이동했다. 이 공장에서는 뜨겁게 가열해 물렁물렁해진 슬라브를 롤러로 눌러 얇게 펴고 이후 각종 후(後)처리 작업을 진행한다. 작업라인과 거리가 꽤 떨어졌지만 쇳덩어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였다. 이렇게 완성된 슬라브는 선박,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사용된다. 종합제철소로 발돋움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근무하는 직원은 6000여명 정도다. 3교대로 근무하기 때문에 상주인원은 대략 2000여명에 달한다. ◆2015년까지 총 89종 개발…완성차 강판 수요 '완벽 대응' 현대제철은 지난 2015년까지 6년간 총 89종의 자동차용 강판을 개발했다. 고로 가동 첫 해인 2010년에 내판재와 섀시용 강판의 강종 전부인 49종을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외판재 12종과 고강도강 등 22종을 개발했다. 지난 2012년에는 100~120K급 초고장력강 등 10종을 개발, 현재 자동차에 사용하고 있는 전 강종(81종)을 개발 완료해 완성차의 강판 수요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2013년 이후에는 고성능·고강도의 자동차용 신강종 개발에 주력해 고강도 열연도금강판 등 8종의 강종 개발을 추가 완료하며 2015년까지 총 89종에 대한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자동차 충돌성능과 경량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초고장력강판 개발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2013년 12월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제네시스DH)에 냉간 성형용 초고장력 강판이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외판과 차체구조용을 비롯해 고강도 충돌 구조 부품용으로 핫스탬핑 강판 등 80K~150K급 강판을 양산하는 등 초고강도 강판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그 동안 기본 강종 개발에 집중해온 현대제철은 지난 2013부터 자동차강판 중장기 강종개발 방향을 '신강종·미래강종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현대제철만의 차세대 자동차용 신강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3년에는 현대제철 고유의 자동차 섀시용 고강도 열연 산세강판 및 고강도 열연도금재를 개발해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섀시 부품의 고강도화 및 방청성 향상을 이뤘다. 또한 강종 개발이 가장 까다로운 분야로 평가받고 있는 자동차용 외판재 역시 고강도를 유지하면서도 가공 성형성을 한층 높인 고성형성 초고강도 외판재를 개발하는 등 독자 신강종 개발에 성공했다. ◆최첨단 자동차 강판 생산…당진 2냉연공장 현대제철은 자동차의 경량화 트렌드에 맞춰 '가볍고 강한' 차세대 강판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고강도강판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1295억원을 투자해 당진 2냉연공장에 아연도금강판과 초고강도 알루미늄도금강판(2CGL) 생산 설비를 신설해 올해 1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연간 50만 톤의 고품질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일일 5500톤의 고강도강판을 뽑아내고 있다. 4000여대의 차량을 생산할수 있는 물량이다. 특히 2CGL에서 생산된 알루미늄도금 강판은 강도는 세고 무게는 가벼워 고급 자동차의 구조의 핵심 보강재인 필러용 강판으로 쓰인다. 이 곳에서 만들어지는 고강도강은 1㎟의 철판에 60~150㎏의 무게의 힘을 가해도 견딜 수 있을 정도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4시간 가동해도 현대기아차 수요를 다 맞추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제철은 2014년 4월 당진제철소 내 특수강공장 건설에 착수해 올해 2월 공장을 준공해 산업용 제품 생산 공급과 자동차용 특수강 인증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연간 110만톤 규모의 당진 특수강 공장을 통해 현대제철은 엔진,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용 부품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즉 '쇳물에서 자동차까지'의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셈이다. 현대제철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 미래 시장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17년까지 4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강판에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신실험동을 신축할 예정"이라며 "연구소 인력도 현재 약 500명 수준에서 2020년까지 약 800명 정도로 확충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고장력강 시장점유율 확대와 고내구성 특수강 소재·핫스탬핑 적용 확대할 방침"이라며 "2019년에는 다상복합조직강(AMP·강도와 성형성을 높인 차세대 강판)을 개발·생산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6-06-21 07:11: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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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원료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기업들 "할만하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최근 계속 상승하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떨어졌지만 태양광 기업들이 여유를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폴리실리콘 가격정보 사이트 PV인사이트에 따르면 1㎏당 17.08달러까지 올랐던 폴리실리콘 평균 거래가격은 4주 연속 하락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셀을 만드는 원재료다. PV등급 폴리실리콘 평균 가격은 중국 업체들의 재고정리 여파로 지난 2월 1㎏당 12.93달러까지 내려간 뒤 14주 연속 상승했다. 매달 1달러 이상 오르며 5월 중순에는 17.08달러까지 올랐지만 현재 16.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르며 공장을 풀가동했던 OCI와 한화케미칼은 최근 폴리실리콘의 가격이 하락추세를 보이자 "걱정할 것 없다"면서도 시장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혹독했던 '겨울'을 맛본 기억 때문이다. 세계 3위 폴리실리콘 기업 OCI는 연간 5만2000톤을 생산한다. 4만4000톤 규모 설비 확장을 추진했지만 공급과잉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떨어지고 국제유가마저 하락하자 지난달 계획을 취소했다. 한화케미칼도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 추가 투자를 중단한 바 있다. 대신 8월까지 디보틀네킹(공정개선작업)을 마쳐 생산능력을 연산 1만3000톤에서 1만5000톤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OCI와 한화케미칼 외에도 KCC, 웅진 등이 폴리실리콘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공장 매각을 추진하거나 놀리는 상태다. 이들이 사업에 뛰어들 당시 폴리실리콘 가격은 1㎏당 100달러 수준이었지만 2011년부터 지속 하락해 생산원가를 맞추기 어려워졌다. 공정 개선으로 생산원가를 낮춘 OCI는 아직 할 만하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OCI는 14달러 수준이던 생산원가를 12달러대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부터는 공장 풀가동을 유지하며 최대 생산을 하고 있다. OCI 관계자는 "4, 5공장 증설을 위해 구입한 4700억원대 설비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2·4분기 실적발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발주자인 한화케미칼의 생산원가는 아직 평균 거래가격을 따라잡지 못했다. 대신 지난해에 비해 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미국산 폴리실리콘이 중국에서 소비되지 못하며 공급과잉이 유지되는 측면이 있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16 달러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떨어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1㎏당 100달러에서 12달러까지 떨어진 모습을 봤던 기업 시각에서는 최근 가격이 꾸준히 오른 것"이라며 "아픈 기억이 있으니 시장을 계속 주시해야겠지만 국제유가가 점진적으로 오르는 만큼 그리드 패리티(화석에너지 발전 단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가가 같아지는 균형점)가 도래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분석했다.

2016-06-20 18:00:0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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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내트럭프랜즈로 화물 운전자 사로잡는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SK에너지가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화물 정보망 서비스를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인SK에너지는 화물 운송 정보망 시스템 '내트럭프랜즈'의 개편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내트럭프랜즈는 화물 운송사와 화물차 운전자 사이에서 정보를 연계해주는 플랫폼이다. 운송사가 화물 운송 요청 정보를 올리면 화물차 운전자나 주선사가 이를 확인·선택해 업무를 할 수 있다. SK에너지가 화물 의뢰, 주선, 배차, 정산 등 4~5단계를 거치던 기존 운송 구조 쇄신하기 위해 2004년 내트럭프랜즈를 서비스했다. 현재 전국 화물차 운전자 3만여 명이 사용하는 업계 대표 화물 정보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편은 모바일 연동 강화 등 고객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에 중점을 뒀다. 고객들은 스마트폰 내트럭프랜즈 애플리케이션에서 차계부, 인수증, 세금계산서 발급 등을 처리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티맵 내비게이션과 연동도 강화해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SK에너지는 개편을 기념해 11월말까지 매주 내트럭프랜즈 사용자 13명에게 총 100만원 상당의 SK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통신요금 할인, 소형 워키토키 동글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올해 초 내트럭 고객센터를 열고 화물 운전 고객 응대와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을 시작했다. 향후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을 위해 고객센터 업무를 확대하고 실시간 화물 등록, 배차 업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2016-06-20 17:24: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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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전 이건희 회장의 다짐…호국보훈의 달 삼성이 유독 빛나는 이유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전 세계 참전용사를 위한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6월 중순 미국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9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7월엔 한국전에 참전한 콜롬비아 군인 후손 19명에게 등록금을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이와 함께 터키와 태국에서도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0일 삼성에 따르면 이러한 후원사업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한국 경제와 삼성이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이건희 회장의 인식에서 시작했다. 지금까지 ▲참전용사재단 후원·참전비 건립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지원 ▲참전용사·부상군인 의료지원 등에 투입된 비용만 약 850만달러(약 1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의 참전용사 지원과 후원사업의 시작은 26년 전인 지난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0년 5월 1일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선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건립하자는 뜻을 모아 모금이 한창이었다. 당시 만찬장에는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리처드 G. 스틸웰 장군(전 주한미군사령관),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이 참석했고, 이건희 삼성 회장도 자리했다. 이 회장은 후원인의 자격으로 이날 만찬 행사비용 일체를 지원했고 이를 계기로 삼성은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삼성은 현재까지 미국과 영국, 에티오피아 등 3개국에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건립을 지원하는 한편, 참전용사재단 운영비용과 시설 등을 돕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5년 10월 미국 워싱턴DC 하원 의회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재단 후원식을 갖고 한국전쟁 참전기념비의 유지·관리 등에 활용될 운영자금 100만달러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에서도 2014년 런던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건립을 위해 후원금 17만달러(10만파운드)를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은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전우회관의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TV와 노트PC, 프린터 등 5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 삼성은 미국과 터키, 콜롬비아, 태국 등 4개국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 후원도 지속해 왔다. 삼성의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총 지원규모는 657만달러이며, 장학금 수혜를 받은 참전용사 후손은 3255명이다. 미국에서는 1996년 미국 재향군인회에 500만달러를 출연해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혜 학생은 약 1900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 삼성은 2013년 8월,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재향군인회가 수여하는 패트리엇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터키에서는 2011년부터 터키 참전용사협회와 교육 NGO인 터키 교육재단(Turkish Education Foundation)을 통해 현재까지 880명에게 140만달러를 후원했다. 삼성은 콜롬비아와 태국에서도 현재까지 각각 265명, 210명의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삼성은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참전용사와 부상군인, 가족 등의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약 65만달러를 후원해 왔다. 미국에서는 2015년 부상 군인과 가족을 후원하는 FHF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년간 40만달러 상당의 현금과 제품을 지원 중이다. FHF는 1990년 설립된 미국의 민간단체로, 군인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족들이 병원 인근에서 생활하며 환자를 보살필 수 있도록 거주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부상군인의 가족들이 지내는 거주시설에 TV, 태블릿PC 등을 제공해 군인 가족들이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살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삼성은 지난해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위해 약 25만달러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삼성 매출은 1953년 한국전쟁 직후 1억1300만원에서 지난해 215조원으로 190만배나 성장했다.

2016-06-20 17:16:5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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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의 '꽃' 고부가 분리막 사업 키운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고부가 분리막 생산을 늘린다. SK이노베이션은 범용 리튬이온 분리막(LiBS)보다 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난 '세라믹 코팅 분리막(CCS)'의 생산설비를 2기 증설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 말 충북 증평 정보전자소재 공장에서 시작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세라믹 코팅 분리막은 기존 리튬이온 분리막의 한 면 또는 양 면에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혼합 무기물 층을 보강한 제품이다. 배터리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내열성과 관통 성능을 크게 높여줄 수 있어 일반 습식 분리막보다 부가가치가 높다. 분리막은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배터리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출력을 높이는 핵심소재이기에 시장 수요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세번째로 리튬이온 분리막 개발에 성공했고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세라믹 코팅 분리막 상업화에 성공했다. 현재 세라믹 코팅 분리막 생산 설비 2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설비가 4기로 늘어나 생산량이 월 900만㎡(단면 코팅 기준) 규모로 늘어난다. 신규 설비에서 생산되는 분리막은 전량 전기차 배터리용으로 공급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 폭발과 화재 위험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효율 배터리 수요 증가와 각국의 배터리 안정성 규제 강화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코팅 분리막 투자에 나섰다"고 말했다. B3, TSR 등 전기차 배터리 시장 조사기관들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세라믹 코팅 분리막 수요가 올해부터 매년 두 배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앞서 SK이노베이션은 기존 9기를 가동하고 있는 리튬이온 분리막 생산설비도 2기(10, 11호기) 증설키로 하고 지난 5월 공사에 들어갔다. 2018년 상반기 증설 공사가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생산능력은 연간 총 3억3000만㎡로 늘어난다. 이는 순수 전기차 100만여대에 장착할 중대형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김홍대 SK이노베이션 B&I사업 대표는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코팅 분리막 수요 증가세를 봐서 추가 증설 여부도 검토할 것"이라며 "현재 세계 2위인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2020년까지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16-06-20 14:11:26 오세성 기자
중기연구원 '관광한류 조성통한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 세미나 개최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중소기업연구원은 오는 23일 '새로운 관광 한류 조성을 통한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경제자문회의,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연합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연구원은 "관광산업은 문화서비스사업의 융합 중심으로 경제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 핵심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류 글로벌 확산 효과가 증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내수 시장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선 이영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개회사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환영사를,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원장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축사를 맡아 한국 관광문화산업과 소상인 및 중소기업이 상호 발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 및 경쟁력 제고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주제발표 및 토론에서는 이정희 중앙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원희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한류관광 시장 특성 및 시사점'이란 주제로 한류 관광시장의 특성화 현황을 짚어본다. 또 채지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중소기업을 위한 한류효과 활용 방안'이란 주제로 관광한류와 더불어 중소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2016-06-20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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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웍스, 자전거 휠라이트 ‘레보라이트 이클립스’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유명 소셜 펀딩 사이트에서 화제가 됐던 자전거 휠라이트가 한국에 들어온다. 자전거 용품 제조업체 비엠웍스가 미국 레보라이트의 자전거 휠라이트 '레보라이트 이클립스'를 한국에 독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레보라이트 이클립스는 자전거 휠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휠라이트다. 측면에만 빛을 내는 일반 제품과 달리 앞바퀴와 뒷바퀴에 입체적 LED 라이트 효과를 내 360도 가시성을 제공한다. 유명 소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2억8000만원 펀딩을 유치하며 화제가 됐던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각 바퀴에 LED 24개를 장착한다. 자전거 진행 방향을 인식해 그 가운데 8개의 LED가 점등된다. 전후좌우 어느 방향에서도 자전거 라이더의 위치 파악이 가능해 보행자·차량과 사고 가능성을 줄여준다. 돌발 상황으로 인해 급제동을 하면 뒷바퀴 휠라이트가 점멸되는 '스마트 브레이크 시스템'도 갖췄다. 완충시 작동 시간은 4시간이다. 이정민 비엠웍스 대표는 "기존에 판매하던 몽키라이트가 픽시 라이더들이 선택하는 아이템이었다면 레보라이트는 자출족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하반기에도 자전거 정비 공구와 바테잎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레보라이트의 가격은 앞뒤 한 세트로 29만9000원이다.

2016-06-20 11:24: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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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시행 기업지원제도 한눈에…올댓비즈 20일 오픈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정부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모든 기업지원제도 중 내게 꼭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기업의 정부지원제도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처별·지자체별 기업지원제도를 한 곳에 총망라한 기업지원제도 검색사이트 '올댓비즈'(이미지)를 구축, 20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관련 사이트에는 중앙부처의 기업지원제도는 물론 광역·기초지자체가 시행하는 지원제도까지 한 번에 검색할 수 있어 지역에 있는 기업들도 정부지원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올댓비즈는 정부와 지자체의 기업지원제도를 자금, 판로, 인력, 연구개발(R&D), 인증, 회계, 창업 등 7개 분야로 분류했다. 또 기업규모와 업종, 소재지, 지원희망 분야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지원제도를 바로 찾을 수 있는 맞춤형 검색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지원사업을 일일이 찾는 불편함을 덜어 정보탐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평소 지원받고자 하는 정부의 지원제도가 시행되는 즉시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자동으로 공지해 주는 '알리미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댓비즈 사이트에서 지원분야 등 조건을 설정해 두면 정부지원사업이 공고되는 즉시 문자나 이메일로 공지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댓비즈에는 지원제도에 관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정부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 종종 겪는 신청절차와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대면평가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 유경험자들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정부지원 묻고 답하기' 코너를 마련해 지원제도에 대한 궁금증과 실무적인 애로를 해소할 수 있게 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수많은 기업지원제도와 관련정보가 산재해 있어 기업들은 지원제도를 찾기 위해 관련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등 정보탐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때문에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제도를 한 곳에서 검색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상의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올댓비즈를 개인블로그·SNS에 포스팅하거나 이용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6-06-20 11: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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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LG유플러스가 세상에 온기를 더하는 방법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유플러스가 즐거운 나눔으로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에 '즐거운 나눔 ON+'란 이름을 붙이고 단발적인 활동이 아닌, 장기적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1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즐거운 나눔 ON+'는 정보기술(IT)과 장애인, 청소년 등 세 가지 분야에 특화됐다. 다양한 활동보다 LG유플러스가 잘할 수 있는 몇 가지 부분에만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 청소년들의 IT 생활환경 개선을 적극 돕는 '글로벌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행사를 펼치고 있다. 각국 장애청소년의 IT 활용 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인의 IT접근 인식을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 지난 201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이후 송도, 태국, 부산, 인도네시아에서 매년 대회를 개최한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국 베이징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T는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인 제약을 뛰어 넘어 소통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도구"라며 "IT는 장애인에게 눈과 귀를 대신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이자 자립을 돕는 경쟁력이 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뮤지컬 관람, 스키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장애 청소년들의 사회 경험도 돕고 있다. 모든 활동은 장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며 자립심, 책임감, 의지 등을 함께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장애 청소년과 임직원, 회사가 각각 1:1:3 비율로 후원금을 적립하고, 성인이 됐을 때 자립기반 마련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두드림 유플러스 요술통장'도 만들었다. 이에 더해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조금씩 후원금을 거두는 '유플러스 1000원의 사랑'에도 참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IT교육, 장애인 직업훈련, 재활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고 신임 팀장급 리더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엔 LG디스플레이 직원들과 함께 '100개 숲 가꾸기' 일환으로 서울 상암동 소재 노을공원에서 나무 심기 운동을 진행했으며, 복지시설 기부 목적으로 빵 만들기 교실도 운영했다. ◆임직원 '울타리'가 만드는 자발적인 긍정문화 LG유플러스는 이러한 노력을 회사 내 긍정문화 확산으로 잇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조직 내에서 칭찬과 감사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울타리'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울타리' 프로젝트는 '우리의 작은 울림이 타인과 소통하는 다리가 된다'는 프로젝트 슬로건에서 따온 것으로, 실제 직원 간 칭찬과 감사 메시지는 사회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나눔 활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울타리' 프로젝트는 동료에게 칭찬과 감사의 마음을 서로 전달하는 따뜻한 소통 문화를 사내에 전파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사내 인트라넷 포털 '즐거운 직장 U+' 메뉴에서 운영된다. 평소 칭찬하고 싶었거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던 동료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면, 해당 직원은 이메일로 메시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울타리'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들이 작성한 칭찬·감사 메시지 한 건당 1000원을 적립해 일정 금액 이상이 적립되면 저소득 청각장애 아동, 청소년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다. 구성원의 감동과 정서적 몰입을 유도하고, 이해관계자와 우수인재가 선호하는 지속가능 기업이 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울타리 프로젝트는 직원들 사이에 따뜻한 소통 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저소득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보청기를 지원하는 나눔 활동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동료와의 칭찬, 감사라는 작은 울림이 저소득 청각장애 아동이나 청소년에게는 더 큰 사랑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될 수 있다"며 "사내에는 따뜻한 소통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에게는 보청기 지원을 통해 소통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엔 전국 임직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각자의 물품을 기증하고, 기증된 물품을 필요로 하는 임직원이 다시 구매하는 방식으로 얻은 수익금을 전하는 '즐거운 나눔 ON+ 나눔 경매, 바자회'도 열렸다. LG유플러스는 나눔 경매와 바자회를 통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오는 7월 중 중증장애 청소년들이 생활할 고등학교 건립을 위해 전달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997년 경기 광주에 개교해 현재 유치원 3학급, 초등 9학급, 중등 3학급 등 70여명의 장애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지만 고교 과정 위한 시설 등이 부족한 한사랑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간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LG유플러스는 기존 고객과 새로 가입한 고객이 우편청구서 대신 이메일 혹은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해 절감된 비용을 매달 1~3명의 심장병, 난치병환아 수술비로 후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16-06-19 15:49:35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