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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 렌탈 선구자 코웨이, 시장 1위 굳히기 본격화한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국내에서 침대 매트리스 렌탈 시장을 선도한 코웨이가 관련 시장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코웨이가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탈을 시작한 것은 2011년 11월부터. 침대 사용자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중 하나는 바로 매트리스 청소다. 하지만 가정에서 프라이버시가 지켜져야 할 침대를 외부인에게 드러내놓고 청소를 하도록 하는 것이 정서상 쉽지 않았다. 코웨이의 매트리스 렌탈은 여기서 착안했다. 단순히 비싼 매트리스를 부담없이 렌탈해 사용하는 것 이상의 서비스를 시작, '청결과 호감'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장을 선점한 것이다. 19일 코웨이에 따르면 매트리스 렌탈 1단계는 소비자들의 수면습관, 체형, 체압을 체계적으로 측정해 몸에 맞는 매트리스를 추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일명 '오토매칭서비스'다. 특히 오토매칭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총 512개의 센서가 내장된 이동식 전문 체형·체압 분석장비를 이용해 진행된다. 선자세 체형 측정과 함께 어깨, 가슴, 요추, 엉덩이 등 몸의 부분별 체압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고객들에게 최적의 매트리스를 매칭해준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가구점 등에 들러 디자인, 브랜드 등을 위주로 침대와 매트리스를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코웨이가 렌탈을 시작하면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매트리스를 과학적으로 측정해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준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매트리스를 실물로 보거나 직접 경험해 볼 수 없어서 내 몸에 맞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는 단점도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이 매트리스를 렌탈하면 '홈케어 닥터'라고 불리는 전문가가 4개월에 한번씩 고객 가정을 방문해 매트리스를 청소해준다. 매트리스 렌탈의 2단계다. 오염도 측정→침대 프레임 클리닝→침대 프레임 워싱→사이드 엣지 클리닝→매트리스 클리닝→진드기 제거제 도포→UV 살균 등을 거친 매트리스는 뽀송뽀송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습기가 많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매트리스는 집먼지 진드기, 세균, 곰팡이 등이 생기기 쉬워 천식, 비염, 알레르기 등의 질환을 유발하곤 한다. 1년에 네 차례의 청소를 통해 이를 사전에 막는 것이다. 청소 뿐만 아니다. 3년마다 매트리스와 사람의 몸이 직접 닿는 부위인 탑퍼도 교체해준다. 물론 무상교체다. 3단계 서비스다. 코웨이 관계자는 "매트리스는 시간이 지난수록 상단 내장재가 오염되고 변영되기 때문에 반드시 탑퍼를 교체해야 한다"면서 "(교체를 해야)탑퍼가 몸무게를 분산시켜 편안한 수면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코웨이의 서비스 차별화와 노력은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의 경우 코웨이의 매트리스 비즈니스는 렌탈(1060억원)과 일시불(104억원)을 합해 총 116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도의 563억원 매출에 비해 1년 사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올해 들어서도 1·4분기에만 386억원 어치의 매트리스를 렌탈하거나 일시불로 판매했다. 세 달 동안 나간 매트리스만 2만8000개 정도에 달한다. 1개월에 약 1만개의 매트리스가 판매되는 셈이다. 현재까지 관리하는 매트리스 렌탈 계정은 27만6000개다. 코웨이 박용주 마케팅본부장은 "타사 매트리스와의 차별성으로 내세운 '위생 강화', '수면 토탈케어'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해 매트리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이달 중순 매트리스 신제품 3종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3종'(CMK-PR01, CMQ-PR01, CMSS-PR01)은 메모리폼과 스프링의 장점이 결합된 제품이다. 매트리스 가격은 얼마 정도일까. 코웨이 '매트리스 하이브리드(킹) CMK-PR01(M)'의 경우 6년 약정, 렌탈등록비 10만원 기준으로 월 렌탈료는 4만4900원 선이다. 일시불은 218만원이다. 일시불 135만원짜리 '매트리스 클래식(슈퍼싱글) CMSS-S02'는 월 2만4900원(6년 약정, 등록비 10만원 기준)만 내면된다. 일시불은 1년간의 무상 케어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2016-06-19 14:29: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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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불꽃곰신 페스티벌’ 풍성한 재미 만끽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1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썸타는 계단(대현문화공원)'에서 열린 '불꽃곰신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화그룹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개최한 불꽃곰신 페스티벌에 많은 '곰신'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곰신이란 국군장병의 여자친구를 의미한다. 곰신을 주인공으로 한 이번 축제는 여대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져 왁자지껄한 축제로 발전했다. 페스티벌은 '곰신을 날려라', '곰신력 측정 OX퀴즈', '곰신 DIY 꿀팁 나누기' 등 이벤트가 있는 1부와 인기 가수들의 공연인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진행요원이 군인 느낌의 복장을 입고 전투 식량을 경품으로 증정하며 군대 분위기를 위트 있게 활용했다. 방문자들은 직접 고무신을 던지고 군대 관련 퀴즈를 맞히며 페스티벌을 즐겼다. 곰신 DIY 꿀팁 나누기 존은 '네이버 고무신카페' 회원들이 직접 만든 선물상자, 손편지 등을 전시했고 현장 방문자에게 제작 노하우를 공유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2부는 가수 장재인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장재인은 '반짝반짝, 여름밤'으로 초여름 밤 곰신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공연 후에는 장재인이 직접 현장 인증샷 이벤트 당첨자를 선발해 63빌딩 뷔페권, 한화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등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인 남자친구가 600일 가량 만난 여자친구를 위해 보낸 음성편지도 깜짝 공개됐다. 조금만 더 기다려서 오랫동안 함께 하자는 남자친구의 메시지에 곰신은 눈시울을 붉혔고 곰신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공연은 에디킴의 '2 Years Apart'로 마무리됐다. 곰신 여자친구에게 기다려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 노래를 부른 에디킴은 곰신 DIY 꿀팁 나누기 존에서 가장 인기 있던 전시자에게 특1급 더 플라자 뷔페 상품권과 숙박권 패키지를 증정하며 페스티벌을 마무리 지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예슬(22세)씨는 "군대간 남자 친구를 둔 사람으로서 느끼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나라를 지키는 남자친구의 노고를 상기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한화그룹 이유리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은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숨은 주역들의 노고를 기리고 대중들의 관심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6-06-19 12:14: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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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수펙스급 인재 찾아 나섰다…美 ‘글로벌 포럼’ 개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그룹이 각 관계사와 미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으로 '수펙스급' 인재 발굴에 나섰다. 수펙스(SUPEX)란 'SUPER Excellent'의 약자로 1989년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만들었다. SK는 글로벌 인재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각 사별 미래 성장동력원 확보에 필요한 수펙스급 핵심 인재를 직접 발굴하기 위해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에서 '2016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룹의 글로벌 인재 확보 대장정은 올해로 벌써 5년째다.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포럼은 첨단 산업의 산실인 미국 현지에서 정보통신과 에너지·화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첨단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SK에 필요한 인재를 찾아내는 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또 그룹은 이번 포럼의 개최 배경에 대해 최태원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은 주력 사업의 급속한 융·복합과 글로벌화에 따른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핵심 기술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포럼에는 SK그룹의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회 임형규 위원장(부회장)과 이호수 SK㈜ C&C IT서비스사업장(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D램개발사업부문장(부사장) 등 주요 관계사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지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동부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 학계 등에 재직하는 우수 인재 180여명이 포럼에 참여했다. 현지 포럼을 주관한 임형규 부회장은 "기업들이 직면한 기존 사업의 위기는 SK를 포함한 한국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며 "SK그룹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기술기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찾아야 하는데, 해외에 있는 기술인재들이 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정보통신기술(ICT) 포럼에선 ▲머신 러닝▲빅데이터 ▲미래 메모리 등 최근 핫 이슈가 된 인공지능 분야의 신기술 트랜드와 산업 동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SK는 빅데이터, 딥 러닝, 스마트 팩토리, 전자상거래 등 SK텔레콤, SK㈜ C&C, SK하이닉스, SK플래닛이 주력하는 ICT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면서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SK는 18일 글로벌 화학과 바이오 R&D의 터전인 미 동부 뉴저지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C를 중심으로 에너지·화학 분야 포럼도 열었다. SK는 글로벌 기업에 재직 중인 연구원과 사업개발 인력을 초청, 차세대 반도체 소재 등에 필요한 특수화합물과 소재 경량화에 필요한 탄소 복합소재와 헬스 케어 분야 연구개발 동향 등을 주제로 산업 트랜드 파악과 인재확보를 동시에 진행했다. SK그룹 인재육성위원회 조돈현 기업문화팀장(부사장)은 "SK그룹과 각 사의 미래에 필요한 핵심기술 인재를 발굴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포럼 형태를 통해 주요 신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며 "SK의 경영철학과 성장 비전에 공감하는 인재들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9 11:10:2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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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철강, 비철금속업계 대상 국가직무능력표준 설명회 개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철강·비철금속 업계가 선제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알리기에 나섰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한국철강협회가 대표기관을 맡고 있는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철강, 비철금속, 세라믹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료산업 분야의 NCS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이 조만간 입법할 것에 대비해 철강과 비철금속 업계에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수행한 철강, 비철금속분야 NCS기반 자격 개발에 대한 설명과 일학습 병행제 우수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동복 재료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총장은 "그동안 정부와 관련 기관,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이 추진하는 산업 인적자원개발사업 성과들을 산업현장으로 성공적으로 확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며 "향후 위원회는 철강 및 비철금속업계 재직자 역량 제고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9 11:07: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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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다문화 가정위해 다국어 그림책 지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가 다국어 그림책 1112권을 방송권역 내 서울, 경기, 천안, 전주, 대구, 부산지역 다문화 가정지원센터와 복지관 등에 지원한다. 17일 티브로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하는 도서는 한국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한국 문화 그림책과 보편적인 감성과 교훈이 함께 녹아 있는 옛 이야기 그림책,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생활 동화 중심으로 선별한 다국어 창작 그림책 시리즈다.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자들이 자녀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어(12종), 일본어(3종), 중국어(7종), 베트남어(6종), 태국어(6종), 몽골어(6종) 총 6개 국어로 제작 됐으며, 그림책을 읽기 힘든 이들을 위해 전문 성우가 책을 소리로 들려주는 음원CD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 오후 2시 티브로드 대구방송은 대구광역시 달성구에 위치한 월성종합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하종호 월성종합사회복지관장, 티브로드 대구사업부 김상섭 사업부장 외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자들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서적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어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지난 16일 12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수원시 다문화도서관 회의실에서 수원시 다문화도서관 곽홍우 현 대표, 리온소연 전 대표, 티브로드 수원사업부 이동렬 사업부장, 남상기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적 전달식을 가졌다. 나머지 총 9개 사업부에서도 6월말까지 서적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브로드 김재필 대표는 "티브로드 방송 권역인 서울, 경기, 인천, 경북, 경남지역이 타 지역대비 다문화 가정 거주 비율이 높아 해당 가정과 자녀들을 위한 사회공헌 일환으로 맞춤형 서적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티브로드는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브로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다문화 가정 결혼 이민자들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생활과 문화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해 맞춤형 서적을 지원하고 있다.

2016-06-17 11:52:20 나원재 기자
제2의 조선·해운사태 우려…위기의 케이블TV ‘골든타임’ 놓쳤나?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케이블TV 업계가 혹독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매출은 감소하고 가입자 수도 IPTV(인터넷TV)에 역전 당했다. 게다가 고용인원 감소는 성장 가능성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표로 읽히고 있다. 정부의 선제적 조치와 업계의 자발적인 구조 개편이 선행되지 않으면 제2의 조선·해운업계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자조 섞인 목소리마저 새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는 IPTV의 성장과 해외 오버더톱(OTT·방송이 아닌 인터넷으로 TV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 사업자의 국내시장 진출에 압박을 받는 모양새다. 50%에 불과한 디지털 전환율과 소모적인 저가 경쟁도 대응능력을 잃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래부가 지난 5월 발표한 국내 케이블TV 가입자는 IPTV와 위성방송 가입자에 추월당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독립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뿐 아니라 대형 MSO(복수종합유선사업자)도 부도 위기에 처하거나 IPO가 무산되는 등 업계는 생존의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다"고 진단했다. ◆시장 환경 대응할 체력 한계 우려 일례로 수도권 최대 케이블TV 기업 딜라이브는 최근 대주단과 벌이고 있는 2조2000억원 규모의 채무조정 조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주단 간사 신한은행은 21개 대주단 멤버 중 국민연금 등이 입장을 정하지 못해 17일까지 최종 의견을 달라고 통보한 상태지만 당장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채무조정안의 골자는 오는 7월 만기 기준 인수금융 2조2000억원 중 80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금액은 연장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2년 차환에 성공한 인수금융은 현재 딜라이브 지분 93.81%를 보유한 대주주 국민유선방송투자 대출금 1조5670억원과 딜라이브 자체 대출금 6330억원 등으로 올 7월 29일이 만기다. 이에 대한 이자율은 연 5.5~7% 수준으로, KCI와 딜라이브는 매 분기 300억원 규모의 이자를 지급해 왔다. KCI는 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가 씨앤앰 인수를 위해 지난 2007년에 세운 SPC(특수목적법인)이다. 이 외에도 티브로드는 상장을 무기한 연기했고, 현대HCN도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이 9년 만에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투자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분위기를 대변하듯 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정부를 상대로 SK텔레콤와 CJ헬로비전 간 인수·합병(M&A) 결론을 조속히 내야한다고 촉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케이블TV 업계는 매각을 추진하는 당사자와 이외 자구적으로 도약을 모색하려는 기업들까지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발을 묶이게 된다고 꼬집었다. 협회는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많은 미디어기업들은 급변하는 방송통신환경에 대처하고자 M&A를 통해 규모를 키우거나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직언하기도 했다. [b]◆실적·고용 감소, 해외기업도 넘어야 할 산[/b] 당장 실적 악화와 고용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말 방통위가 발표한 '2015년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 보고서'는 케이블TV 가입자가 2014년 말 기준 전년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1461만명, 매출액도 330억원 감소한 2조3642억원이라고 밝혔다. 반면 IPTV 가입자는 같은 기간 5.3%포인트 오른 1084만명이고, 매출은 3733억원 증가한 1조4984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케이블TV 산업 고용인원은 지난 2014년말 4692명에서 지난해 상반기까지 4569명으로 2.6%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위성방송과 IPTV 업계는 각각 6.3%와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와의 치열한 경쟁도 앞으로 넘어야 할 산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 주요 사업자들의 M&A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알려진 대로 해외 주요 사업자들은 미디어 역량 확보를 위해 플랫폼 강화와 상품·서비스 출시, 신규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미 방송통신 업계 간 활발한 M&A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업계의 관계자는 "국내 유료방송시장의 성장과 외부 환경의 변화를 고려한다면 골든타임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케이블TV와 IPTV 산업의 외형적 성장이 멈추게 되면 결국 유료방송 시장 전체가 기나긴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17 08:04:3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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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조선업계 '몸집 줄이기'에 노조는 '파업 투쟁'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최악의 업황과 실적 악화로 위기를 맞은 조선업계가 '몸집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노동조합이 파업 투쟁을 준비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를 두고 조선업 전체가 존망의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노조의 이 같은 움직임은 기업 회생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자충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14일 총파업을 결의하는 데 이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노조도 공장 점거 등의 파업 강행을 예고해 구조조정 과정 중 진통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5일 울산 본사에서 집회를 열고 구조조정에 맞서 공장 점거와 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백형록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임원 4명은 삭발하기도 했다. 노조 측은 "회사는 무능 경영으로 발생한 조선업 위기에 대해 어떤 반성도 하지 않고 대주주 사재 출연 등의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경영진 퇴진과 일자리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7일 대의원 대회를 열고 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후 철야 천막 농성과 점거 투쟁, 공장 가동 저지 등 투쟁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도 15일 사측이 공개한 자구 계획에 반발해 쟁의를 결의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본인 임금 전액과 임원 임금 30% 반납, 연내 1500명 희망퇴직, 80여 명 임원 전원의 사직서 제출 등의 내용이 담긴 자구 계획을 직원들에게 알렸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이르면 22일 이후 파업 등 쟁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파업 준비를 끝냈다. 13~14일 이틀간 파업 찬반 투표 결과 85%의 찬성률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 이와 관련, 채권단은 파업이 시작되면 모든 지원을 끊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조선 3사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조선업 구조조정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같은 노조의 움직임을 두고 파업보다는 위기 돌파를 위해 노사가 뭉쳐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38세)는 "노사가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데 서로 상반된 목소리만 내고 있다"며 "현재 (노사가)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 직원들도 현재 조선업의 위기를 감지하고 있다. 노조가 파업을 선언해도 동참자는 절반도 안될 것"이라면서도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만약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조선 협력업체의 한 대표는 "노조가 파업하면 협력업체들은 물류 흐름이 막혀 더 큰 피해가 발생한다"며 "노사 모두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B씨(34세)는 "최근 조선업 수주 물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협력 업체들의 부담이 늘어난 건 사실"이라며 "만약 파업에 돌입할 경우 협력업체는 눈덩이처럼 늘어난 피해 규모를 감당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회사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부산에 기반을 둔 한진중공업 노동조합은 지난 14일 회사 설립이후 처음으로 임단협을 사측에 넘겼다.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이 회사를 고려해 노조가 당장 이익보다는 회사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참을 선택한 것이다. 한진중공업 대표노조인 '한진중공업 노동조합'은 14일 "경기 악화와 조선업 불황으로 말미암은 경영 위기를 노사가 합심해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올해 임단협을 회사에 전부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노조의 임단협 위임은 1937년 회사 설립 이후 80여 년 만에 처음이다.

2016-06-16 18:37: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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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포스코 명장 3인 선정 …권오준 회장 "현장 우수 기술인력 우대받아야"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2016년 포스코명장 3인이 새로 탄생했다.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명장'으로 고로설비분야 김차진씨, 전기설비분야 김성남씨, 자동차강판분야 신승철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철강 기술인의 최고봉을 꼽기 위해 매년 포스코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자에게는 자사주 50주와 상금 200만원, 500만원 상당 여행 상품권이 지급되고 1직급 특별승진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퇴직 후 인재창조원 자문교수로 우선 채용될 수 있으며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 진급하도록 우대하고 있다. 1976년 입사한 김차진 명장은 고로분야 핵심정비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서 고로 노체 냉각기능 유지기술을 정립하고 고로 설비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2012년에는 포항 3고로 최적투자설계로 투자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1978년 입사한 김성남 명장은 세계최고 수준의 고압 회전기 및 케이블 진단기술을 보유한 전기설비 전문가로, 전기설비의 선제적 진단과 전 공장 고압모터 제조방법 개선으로 제철소 수명 연장에 기여했다. 1982년 입사한 신승철 명장은 소둔로 구축 및 관리기술을 보유한 연속소둔기술 전문가로, 자동차강판 생산시 최종품질과 강도를 결정하는 열처리공정의 결함을 제로화시켰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제조업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현장의 우수 기술인력이 우대받아야 한다"며 "현장의 창의적 개선활동을 선도하고,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6-06-16 18:04: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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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고성능·친환경 신형 스키드로더 출시…운전자 편의성 증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은 고성능, 친환경의 신형 스키드로더를 이달부터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스키드로더는 집게나 버킷을 이용해 토사, 골재 등을 운반하는 소형 중장비로 축산농가나 창고 등 협소한 공간에서 주로 사용된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출시한 스키드로더는 58마력(HL370)과 74마력(HL390)급 2종으로, 유해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장착해 가장 높은 환경 규제인 '티어-4 파이널'을 충족시킨다. 이들 모델은 기존보다 상용하중(常用荷重, 보통의 상황에서 최대로 들어 올릴 수 있는 짐무게)을 최대 12% 향상시켜 고하중 작업을 할 수 있으며, HL370과 HL390은 각각 730㎏, 930㎏의 중량물을 한번에 운반할 수 있다. 또 디자인을 대폭 개선해 운전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운전실(캐빈)은 최신 냉·난방시스템과 방음·방진 설계를 적용해 운전자의 작업환경을 개선했으며, 후방 카메라를 기본 장착해 작업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특히 HL390은 전폭이 기존 동급 모델보다 11% 작은 1.68미터로 줄여, 2.5톤 소형 트럭에도 쉽게 실을 수 있어 이동이 용이하다. 또 2속 주행 옵션을 추가하면, 빠른 속도(18.3㎞/h)로 장거리 이송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소형 스키드로더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뛰어난 성능, 내구성, 편의성 등을 두루 갖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6-16 18:04: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