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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롯데케미칼, 비자금 조성 의혹 반박(전문)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원료수입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롯데케미칼은 15일 원료수입 과정에서 금액을 높게 책정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검찰 측 시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14일 검찰 압수수색에 대표이사를 포함한 직원 전원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며 "신속한 조사로 의혹이 명백히 밝혀져 경영환경이 활기를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롯데케미칼 측의 발표 전문이다. 롯데케미칼은 롯데계열사가 53% 지분을 가지고, 일반 주주들이 47%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대표이사는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 검찰수사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의 저하와 추측성 의혹들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의해 언론에 보도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통탄하며, 최소한의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이에 관련 정보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 첫째, 롯데케미칼의 해외 지사 및 해외법인 의혹에 관한 사실 정보 언론보도에는 당사가 원유를 구입한다 언급되었습니다만, 당사는 원유는 한 방울도 구매하지 않으며 당사가 구매하는 원료는 나프타(Naphtha)와 혼합자일렌(Mixed Xylene) 및 일부 중간 원료들(Py-Gas:열분해 가솔린) 입니다. 해외지사를 통하여 원료 구입한다는 보도 또한 사실과 다릅니다. 롯데케미칼의 원료구입은 해외지사에서 전혀 취급하고 있지 않으며, 해당 업무는 제품의 판매에만 있습니다.해외지사 중 해외법인(상해, 홍콩, 바르샤바)의 경우가 직접 판매 행위를 하지만 매우 소량이며, 나머지 지사는 연락사무소로서 조사, 소개, 제품 일부 협상 등의 역할은 있지만, 대금의 거래는 전부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합니다. 둘째, 롯데케미칼은 케미칼 원료 구입 과정에서 롯데그룹으로부터 별도 자금 형성을 지시 받은 적도 없고,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별도 자금 형성을 지시 한 적도 없으며, 우리 직원들조차 그런 일을 실행한 바가 없었음을 밝힙니다 셋째, 일본롯데물산(LBC)과의 무역 거래에 대한 사실 정보 한국의 외환위기 (IMF시기) 였던 1997년 말부터 거래하였습니다. 당시는 대부분의 한국기업들이 외환경제위기를 겪고 있던 상황이었으므로, L/C open(신용장 개설)을 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1998년의 경우 국내 금리 또한 15~20%에 달하였고, 유산스 (Usance: 무역결제에 있어 어음의 지급기한) 활용 또한 거의 불가능했었습니다. 그러던 시절, 롯데케미칼은 일본롯데물산의 신용도를 활용할 수 있었고, 타사와 달리 여유 있게 L/C open을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금리도 Tibor(당시는 7%) +은행 spread(1%)+LBC수수료(1%) 합계 약 9%로서 당시 국내 금리와는 비교가 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준 이었습니다. 더불어, 당시엔 미쯔이물산(MBK)에서 6개월 롯데물산(LBC)에서 5개월 합계 11개월의 유산스를 사용하게 되어, 당시 환율이 2000원 정도에서 점차로 낮아 졌으므로 엄청난 환차익도 볼 수 있었다. 이 거래 과정은 일본롯데물산이 롯데케미칼로부터 큰 이익을 취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롯데케미칼이 일본롯데물산의 신용을 활용하여 이익을 본 것이고, 일본롯데물산은 그러한 역할에 부합한 수입대행 수수료를 지급 받았으며 낮은 수준이었었습니다. 그 이후, 롯데케미칼 측에서는 한국의 금리도 내리고 일본 금리의 혜택이 줄어들어 거래를 줄여왔으며, 일본롯데물산 또한 롯데케미칼의 해당 대행 수수료율(0.375%→0.275%→0.175%)이 감소되어 상호간의 매력이 줄어듦에 따라 2013년이후 부터는 거래를 하고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외환위기 당시로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서로를 잘 아는 동일 계열사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제공이 어려웠습니다 넷째, 언론에 보도된 A社 관련 사실 정보 언론에 보도된 롯데케미칼에 원료 공급선으로 언급된 A社는 해외의 중간원료를 국내 석화업체에 공급하고 국내의 중간제품을 해외업체에 판매하는 공급 트레이더 중 하나이고, 롯데케미칼과는 주원료인 납사나 혼합자일렌이 아니라 중간 원료인 PG, C4부산물을 당사에 공급하고 있는 공급선 중의 하나입니다. 납사와 같은 원료는 모든 석화업체들이 구매하니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만, 중간원료인 에틸렌이나 프로필렌은 대부분 자체 생산에 의해 자족하고 시장에 나오는 물량은 매우 소량이므로, 그러한 추가 소요 물량은 대체로 공헌이익이 형성되는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됩니다. A사가 취급하였던 PG, C4부산물도 시장에서는 매우 희귀한 물량으로 구매하기가 매우 힘든 것으로 당사와 같은 구매자가 공헌이익이 나는 선에서 가격이 결정되어 왔습니다. 즉 이것은 BUYER's Market 이 아닌SELLER's Market입니다. A사는 중간 원료 공급처와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그러한 한정된 원료 물량을 잘 공급해 주었으나, 그 또한 요즈음은 그 공급자들도 자체사용을 하게 되어 나오는 물량이 극소량인 상황입니다. A사가 당사에 공급한 중간원료의 양이 가장 많았을 때인 2012년의 경우 총 구입물량이 6만8천톤, 1060억원에 지나지 않아, 당사 총 구입원료(연7,695천톤, 88,108억원)에 비하면 각각 0.9%, 1.2%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200~300억원의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것은 불가한 마진 구조일 뿐만 아니라, 그러한 시도조차 한적이 없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 입니다.(참고 2015년, A사 구입 18.7천톤, 107억원구입, 총 구입7,562천톤, 47,153억원으로 각각 0.25%,,0.23% 임) 다섯째, 롯데케미칼이 신규사업을 하면서 홍콩법인을 통하여 비자금을 형성하였다는 사항 롯데케미칼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카타르 석유화학콤플렉스 합작 프로젝트가 있었고, 합작비율은 국영 카타르석유(QP)가 70%, 당사가 30%였다. 당시 롯데케미칼은 해외 사업 및 프로젝트에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이 프로젝트와 향후 프로젝트를 위하여 홍콩에 투자법인을 만들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04년말 최초 만남, 2005년말 MOU체결, 2007년 HOA체결을 하였고 이후 금융주선, 기초설계(영국 Foster Wheeler)등을 합작 추진하였다. 2008년 미국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금융 경색으로 파트너인 국영 카타르석유(QP)가 프로젝트에 매우 소극적이 되었고 2009년 결국 프로젝트는 높은 건설비용을 핑계로 취소되었다. 결과적으로 당사는 약 400억원의 손실을 보았지만 국영 카타르석유(QP)는 약1000억원의 손실을 보았다. 결국 롯데케미칼 홍콩 법인은 회계자료 보관기간 등의 이유로 2013년 법인 청산되었다.

2016-06-15 18:26:3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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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4만톤 규모 초대형 LPG 탱크 완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토탈이 나프타와 프로판 가스(C3 LGP)를 가격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한화토탈은 4만톤 규모의 초대형 LPG 탱크를 완공하고 시운전과 첫 원료 입고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LPG 탱크는 지름 63미터, 높이 30미터다. 이는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지름 43미터)보다 큰 규모다. 한화토탈은 이번 LPG 탱크가 원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석유화학회사는 대부분 원유에서 나오는 나프타로 NCC(나프타 분해설비)를 가동해 기초 원료 에틸렌을 생산한다. 하지만 때에 따라 나프타에 LPG를 혼합해 원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LPG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하절기에는 LPG 비율을 높여 원가를 낮추는 식이다. LPG는 중동·아시아지역 공급량 확대와 미국 셰일가스 개발 영향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 셰일가스는 저유가 장기화로 개발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향후 유가가 상승하면 시장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도 완료돼 북미산 저가 LPG를 아시아로 들여올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신규 탱크에는 프로판 가스를 저장한다. LPG 선박이 가스를 운송할 때 부탄가스와 프로판 가스를 함께 운송하기에 부탄가스만 수입하던 과거와 비교해 물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2016-06-15 18:19: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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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동남아 최초 LPG 탱크터미널 준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국내 최대 액화석유가스(LPG) 회사인 SK가스가 동남아 최초 LPG 탱크터미널을 완공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SK가스는 탱크터미널 회사인 보팍과 함께 싱가포르의 첫 LPG 탱크터미널 준공식을 15일 열었다고 밝혔다. 주롱섬에 조성된 이 시설은 LPG 4만톤을 저장하는 냉동터미널이다. 이번 사업은 싱가포르 정부가 석유화학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주도한 '주롱섬 2.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주롱섬에는 대규모 석유화학 복합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SK가스와 보팍이 20대 80으로 투자했다. 2010년 들어 북미지역 중심으로 셰일가스 붐이 일어나며 석유화학산업에서는 원유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사용하는 NCC(나프타 분해시설)를 ECC(에탄분해시설)로 대체하고 있다. 두 시설 모두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지만 LPG가 나프타보다 저렴해 ECC의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SK가스는 확보한 터미널 사용권으로 연간 10만톤 이상의 LPG를 싱가포르 내 석유화학 업체에 나프타 대체 원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석유화학 업체들도 LPG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조달할 방법이 생겨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SK가스는 터미널을 활용하는 트레이딩 옵션도 확보해 국제적으로 수입·트레이딩하는 전체 물량이 연간 900만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세계 LPG 물동량의 10% 수준이다. 이재훈 SK가스 부사장은 "싱가포르에 동남아 최초의 LPG 탱크터미널 사업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SK가스는 국제 LPG 트레이딩 물량을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5 16:11:3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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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GE와 가스터빈 패키지 협력 MOU 체결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테크윈과 제너럴일렉트릭(GE)이 가스터빈·압축기 사업에 협력한다. 한화테크윈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터보 엑스포'에서 에너지 장비 선도 기업인 미국 GE 오일&가스와 가스터빈·압축기 패키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GE 오일&가스는 GE 산하 오일·가스 산업용 에너지 장비 사업 부문이고 터보엑스포는 미국 기계학회(ASM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터보기계 학술대회다. 가스터빈 등 관련 기술 논문 1000개 이상이 발표되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MOU는 한화테크윈과 GE가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주되는 가스터빈·압축기 패키지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MOU를 통해 한화테크윈은 GE로부터 에너지 장비 핵심 부품을 들여와 가스터빈 발전기 세트와 압축기 세트 패키지를 생산하게 된다. 한화테크윈은 1980년부터 GE와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F-5, F-15K, T-50, 수리온 등 대한민국 주력 전투기와 헬기용 가스터빈엔진 국산화 개발·생산에 협력했다. 최근에는 협력 범위를 에너지 장비 부문까지 확대하며 지난 2월 이탈리아에서 GE 소형발전용 5.6㎿급 가스터빈인 'NovaLT5' 시리즈 판매권을 확보한 바 있다.

2016-06-15 16:11:18 오세성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업계 위기, SKT·CJ헬로비전 M&A 결론 빨리 내달라”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정부를 상대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간의 인수·합병(M&A)에 대한 결론을 조속히 내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결정이 미뤄질수록 건전한 의견과 대안제시가 아닌 비방과 흑색선전만 난무하게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협회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케이블TV 업계는 매각을 추진하는 기업은 물론, 시장 구조개편 속에서도 자구적인 도약을 모색하려는 기업들까지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발이 묶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많은 미디어기업들은 급변하는 방송통신환경에 대처하고자 M&A를 통해 규모를 키우거나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 유료방송 역시 케이블TV, 중계유선, 위성방송,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산업 주체들은 활발한 M&A를 통해 산업을 성장시켜왔다. 하지만 현재 케이블TV 업계는 ▲저가 요금의 열악한 수익구조 ▲지상파 재송신료 등 콘텐츠 수급비용 가중 ▲사업자 규모의 한계 ▲속수무책인 이동통신 결합상품 판매 등 사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팽배한 상태다. 이에 대해 협회는 M&A가 위기극복의 유일한 정답은 아니지만 급변하는 방송통신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투자유인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구조개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업계 스스로 구조개편과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정부의 인수합병 인가여부 결정이 계속 미뤄진다면 케이블TV의 고충과 방송업계의 갈등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M&A를 미루지 말고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해 M&A 인가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M&A 인가 시 케이블TV의 고유기능이 훼손되지 않게 인수기업의 투자계획은 철저히 이행돼야 하고 이동통신 결합판매와 지상파재송신 등 케이블TV 업계 고충해소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절실하다고 밝혔다.

2016-06-15 14:24:5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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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평가 1위…현대제철 12위 이름올려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평가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는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세계 철강사들의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며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꼽았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010년부터 7년간 9회 연속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경쟁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 수출대상국들의 수입규제 강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과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혹독한 구조조정 속에서 달성한 성과여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WSD는 세계 37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기술혁신·원가경쟁력·재무건전성·원료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1년에 1~2차례 발표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평가항목 중 사우디국부펀드 투자유치, 포스코특수강 매각 등의 기업구조재편 활동과 FINEX, CEM 등의 혁신기술 활용, 현장 엔지니어의 숙련도와 생산성, 월드프리미엄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원가절감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로 최고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8.02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함께 발표된 주요 기업에는 엔저 영향으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 신일철주금(2위), 셰일가스 사용을 통해 에너지비용 경쟁력을 높인 미국의 뉴코어(3위)와 SDI(4위), 철광석과 석탄 광산을 보유한 러시아 철강사 NLMK(5위), 세베르스탈(6위)이 선정되었으며 현대제철은 12위에 올랐다.

2016-06-14 18:1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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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중국 미세먼지 잡는다…중국 석탄화력발전소·제철소 등 저감용 전기집진기 공급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포스코ICT가 중국 석탄화력발전소와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전기집진기를 수출한다. 포스코ICT는 중국 5대 발전그룹 중 하나인 중궈텐리터우즈 그룹에서 운영하는 다렌 발전공사에 전기집진기 24대를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중국 다렌에 위치한 씨줘이 발전소와 옌산후 발전소, 그리고 허베이 강철그룹 계열사인 스자좡 강철과 전기집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에만 70대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에서 포스코ICT는 자사가 개발한 마이크로 펄스하전(MPS) 방식의 산업용 전기집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펄스하전이란 고전압 펄스에 의해 발생되는 정전기력을 이용해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집진판에 부착시켜 분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포스코ICT가 보유한 집진기는 투자비, 운영비, 에너지 절감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 중국 전력기업연합회로부터 '국가급 최고기술'이라는 인증을 받기도 했다. 포스코ICT의 집진기를 사용하면 종전 기술방식에 비해 분진 제거율이 50% 이상 향상되고 에너지 사용량은 80% 이상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집진시설의 증설 없이 설비 교체만으로 효율을 높일 수 있어 투자비도 대폭 낮출 수 있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발전소의 미세먼지 배출기준을 1㎥당 40㎍에서 20㎍으로 낮췄고, 올해부터는 대기오염방지법 개정을 통해 대기오염 과징금 상한선을 폐지하는 등 매년 규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2012년 975억 위안이던 환경시장 규모가 오는 2020년에는 3000억 위안 이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포스코ICT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중심으로 MPS 공급을 확대하고, 산둥성·랴오닝성·산시성과 같이 제철소, 발전소, 시멘트공장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다양한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들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 김종현 상무는 "포스코ICT의 전기집진기는 신규 설비 투자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고 에너지 효율도 좋아 중국 현지의 반응이 좋다"며 "제철소와 발전소를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는 등 현지 사업기반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지난 2011년부터 중국 내 환경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탕산 강철에 MPS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5대 발전그룹 중 하나인 다탕그룹 산하 7개 화력발전소에 집진기 100여 대를 공급했으며 2015년에는 바오터우 강철에 집진기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2016-06-14 18:13:23 양성운 기자
기업 정보보안 강화, 못 하는 건가? 안 하는 건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국내 대기업 전산망에 또 다시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정보보안 강화 노력과 경영진의 인식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와 SK그룹사의 전산망이 최근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북한이 지난 2014년 7월부터 전산망 마비 공격을 준비하며 이들 그룹사의 전산망을 해킹해 보안 통제권과 문서 4만여 건을 탈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북측 사이버테러 '반면교사' 삼아야[/b] 14일 경찰과 정보보안 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사용하는 보안업체 관리프로그램에 접근해 악성 코드를 전파했다. 경찰 조사결과 SK와 한진, KT를 포함한 총 160여개 국내 업체의 사내 전산망은 북측의 해킹에 그대로 노출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북한의 사이버테러 공격과 동일한 IP로 확인됐고, 피해 규모는 보다 커질 수도 있었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정보보안 강화에 대한 노력과 인식의 변화가 없다면 뒤따를 후폭풍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막론하고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를 보다 집중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부터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투자에 대한 인식 부족도 늘 지적돼온 대목이다. 바꿔 말하면 기업 내 정보보안 기술개발과 투자에 대한 주요 임원들의 의지만으로도 보안 환경은 얼마든지 강화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정보보안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b]◆보안부문 투자 인색… 경영진 인식전환 필요[/b] 미래부 산하 기관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올해 밝힌 2015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만 봐도 현실은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기업별 보안 강화에 대한 노력은 한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대·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보안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라, 전반적인 흐름은 가늠해볼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보안기술연구 개발비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은 모두 64개사로, 기술연구 개발비의 경우 평균 14억2930만원이다. 또 올해 기술연구 개발비 투자액이 있는 기업은 61개사로 평균 11억330만원이며, 2017년엔 70개사가 18억1420만원을 개발비로 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당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평균 금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반면 매출 대비 비중은 지난해 15.7%에서 올해는 13.4%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일각에선 "각 기업의 CISO가 기업의 마케팅 업무를 겸직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내놓고 있다.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CISO가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면서 고객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상황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시선 때문인지 일부 대기업은 부랴부랴 전담 CISO를 승진 발령하고 오직 정보보호 업무만 전담으로 맡기고 있는 환경으로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CEO부터 주요 임원들의 보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모든 대기업은 CISO를 두고 있지만 예전에는 겸직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예전 보안 컨설팅 회사에서 모 기업의 보안 상태를 살피던 중 취약한 부분이 나와 보고했지만, 해당기업 임원들은 자존심 때문이었는지, 투자비용 때문이었는지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며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려면 경영진의 인식 전환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6-14 17:41:00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