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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신입사원과 장학생을 직접 챙기는 까닭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창업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십시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으로서 재단 선발 장학생들과 만남을 갖고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대한민국이 일등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 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우수한 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이다. 재단은 설립 이래 세계 수준의 학자양성을 목표로 각종 장학사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모두 664명의 국내외 명문대학 박사 학위자를 배출했고, 33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지난 1998년 최태원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국제학술 교류지원 사업부문으로 영역을 넓혀, 현재는 중국과 아시아 내 7개국 17개 지역의 아시아연구센터(ARC)를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포럼과 상하이포럼 등 세계적 수준의 국제학술사업 개최를 통해 아시아 지역 국가 간 학술교류증진과 국제학술교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인문·사회과학분야, 순수자연과학분야, 정보통신분야 등 3개 부문에서 29명의 해외유학 장학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미국 하버드, MIT, 스탠포드, 중국 베이징대 등 세계 유수대학 박사과정에 진학을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자원이 하나도 없던 시절에도 대한민국의 희망은 인재였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핵심자산은 인재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무한한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창업한다는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패기 있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융합시대에 필요한 덕목인 열린 마음을 가지고 보다 폭넓은 연구 활동을 통해 인류발전에 기여해 달라"며 "내가 받은 혜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최종현 선대회장에 이어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선발한 해외유학 장학생과 매년 만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줄 것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인재육성만큼은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매년 SK그룹 신입사원들과의 대화 자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재단 선발 장학생들과도 꾸준히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최 회장과 선발 장학생 외에도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재단 이사인 염재호 고려대 총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2016-06-14 17:39:4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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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화이트 해커’ 양성 협력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차세대 보안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전문 인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LG전자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지난 13일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강남 BoB 교육센터에서 화이트 해커 양성을 목적으로 한 'IT 보안 전문가 양성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경오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부사장),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양해각서에서 ▲IT 정보보안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인력 교류 ▲IT 정보보안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상호 지원 ▲보안 전문가 양성사업 공동 홍보 등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CTO(최고기술책임자) 부문 소속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 5기의 멘토로 활동하도록 지원한다. 또 BoB 교육생들에게 CTO 부문에서 진행하는 보안 프로젝트에서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정보기술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은 보안 분야 최고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4년간 보안 전문가 400여명을 배출한 화이트 해커 육성의 산실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데프콘(DEFCON)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하기도 했다. LG전자 민경오 부사장은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보안 분야 전문 인력 확보는 필수"라며 "KITRI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보안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14 17:38:1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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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서울역 노숙인 아빠 우연식 목사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서울역 13번 출구에는 2011년 8월부터 지금까지 365일 24시간 문이 열려있는 '드림씨티 노숙자센터 선교교회'가 있다. 이곳에서 서울역 노숙인들을 보듬으며 함께 생활하는 우연식(53) 목사를 만나봤다. 드림씨티는 우연식 목사가 2011년 4월 세운 선교교회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에서 홈리스 봉사활동을 해 온 그는 국내에서 색다른 시도를 했다.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고 ▲헌금을 걷지 않으며 ▲24시간 운영하고 ▲매일 회계장부를 공개하는 교회 겸 노숙인 센터를 세운 것이다. 얼핏 생각하기엔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것 같지만 2011년 1층으로 시작한 시설이 건물 전체를 임대할 정도로 성장했다. 우연식 목사는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교회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재정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손해 보는 일을 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회가 교회에 기대하는 역할 고민해야 그는 "교회는 사람을 위로하는 곳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재정장부를 공개한 점이 사람들에게 믿음을 산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 차려입고 교인들끼리 네트워킹을 가지며 교리를 외치기 이전에 사회가 교회에 바라는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시간 운영되는 드림씨티는 세탁, 전화, 팩스, 컴퓨터 이용과 이발,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일 아침 6시에 빵을 나눠주고 10시부터 이발 봉사를 한다. 세탁 서비스는 시간에 관계없이 항상 이용할 수 있다. 요일별로 특화된 서비스도 있다.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영화를 상영하고 목요일과 토요일은 한방·양방진료를, 토요일 증명사진 서비스 등을 한다. 매일 400~500명이 시설을 찾고 혜택을 받는다. 후원과 지출 내역도 홈페이지에서 매일 공개한다. 드림씨티에 따르면 시설 운영에는 월 1250만원이 든다. 이 안에는 임대료 550만원과 근무자 3명 인건비 300만원도 포함됐다. 임대료와 인건비를 제외하면 결국 400만원으로 시설을 운영하는 셈이다. 우연식 목사에 따르면 시설에 들이는 장비는 일부 LED 조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중고품이다. 비용 절감 때문이다. 우 목사는 "돈 벌이가 목적이었다면 이런 일은 하지 못한다"면서도 "중학교 시절부터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돕는 일을 꿈꿔왔기에 즐기며 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노숙인=교화 대상'으로 보는 시각부터 바꿔야 "건강한 사람은 하루 종일 누워있지 못합니다. 몸과 마음이 아프니까 누워있죠." 그는 노숙인 재활에 대해 "더 나쁜 상황으로 빠지지 않도록 현상유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장 변화를 기대하기보단 현상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우 목사는 "이용자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몇날 며칠을 누워있던 사람이 갑자기 하루 8시간 근무할 수 있겠냐"며 "당장 일자리를 갖길 바라기보다는, 잘 자리가 없는 이에게 잘 곳을 마련해주고 닦을 곳을 마련해주면 된다. 물건을 보관해주고 세탁을 해주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이다. 그는 "숙식과 세탁 제공하고 치약, 칫솔 등을 주면 노숙인도 기본적인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노숙인이 쓰러져 병원에 간다면 기본검사만 200만원을 들 것이고 이는 세금으로 충당된다"며 "경제논리로 보더라도 노숙인에게 숙식과 함께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이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드림씨티에서는 노숙인 25명이 회원으로 기거하고 있다. 회원 가입 조건은 술을 마시지 않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다. 우 목사는 "회원 가운데 정부 자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도 있고 직장을 구한 사람도 있다"며 "우리 사회는 노숙인에게 당장 변화를 요구하기보다 그들이 가진 아픔을 감싸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픔이 치유되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4 17:19:4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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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비키타입 무접점 키보드 'K9 시리즈' 신제품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PC 주변기기 업체 앱코가 '앱코 해커 K9 시리즈' 신제품 9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K9 시리즈는 비키타입 무접점 키보드다. 강력한 생활방수 기능을 기본 제공해 음료수를 쏟아도 침수되지 않으며 오염물질을 흐르는 물에 씻는 것도 가능하다. 0.001초 폴링레이트로 빠른 입력을 지원하며 개별 LED를 설정해 키보드를 원하는 색으로 장식할 수 있다. 무접점 키보드는 키를 눌러 키보드 아래 기판에 닿게 만드는 멤브레인, 기계식 등과 달리 키를 누르는 압력을 인식한다. 키와 기판이 닿으며 발생하는 마모가 없기에 반영구적인 수명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K960(블랙), K965P(화이트), K970(블랙/화이트), K975P(화이트), K980(블랙) 등 제품의 기본 키압은 55그램이며 K980은 키압 45그램 버전을 별도로 출시했다. 앱코는 2년 무상 A/S(최초 1년간 1:1 무상교체, 추가 1년간 무상수리 서비스 제공)도 지원한다. 최상위 제품인 K985P는 화이트 컬러로 이중사출 키캡에 PBT 적용했고 키압 55그램 제품과 키압 45그램 제품 2종으로 출시했다. 앱코 해커 K960의 소비자 가격은 9만6000원이고, K985P는 14만7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앱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6-06-14 17:19:09 오세성 기자
직원 10명중 7명 이상이 女, 여직원 많은 기업 어디?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웅진씽크빅, 남영비비안, 신세계인터내셔널, 현대그린푸드는 종업원 10명 중 7명 이상이 여성(2015년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웅진씽크빅은 여성 직원 비율이 78.7%에 달했다. 광주신세계도 여성이 전체의 69.4%로 많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상위 600대 상장기업(금융·보험업 제외) 중 2011∼2015년 사이 남녀비율 분석이 가능한 524개 기업을 조사해 14일 내놓은 결과다. 600대 상장기업 전체적으론 종업원 100명 중 22명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여성 비율은 2011년 20.6%, 2012년 20.5%, 2013년 21.1%, 2014년 21.4%, 2015년 21.6%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인원으로 보면 2011년 20만7941명에서 2015년 23만5171명으로 2만7000여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의 여성 비율이 57.3%로 가장 높고,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서비스업 30.3%, 운수업 30.0% 순이었다.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건설업으로 6.6%에 불과했다. 10명 중 여성이 1명도 안되는 셈이다. 2011년과 비교해 2015년 여성 비율이 증가한 업종은 도·소매업(7.0%p),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5.8%p), 출판, 영상, 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3.0%p) 등이다. 여성 비율이 감소한 업종은 제조업(-0.9%p), 운수업(-0.5%p)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여성 직원 비율은 1∼99명 기업 20.6%, 100∼199명 15.6%, 200∼299명 16.0%, 300∼999명 18.6%, 1천명 이상 기업은 22.3%로 조사됐다. 1∼99명 기업을 제외하면 대체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여성 직원 비율이 높았다. 대기업의 여성비율은 2011∼2015년 사이 20.8%에서 21.8%로 증가 추세를 보인 반면 중소기업은 2011년(15.4%)에서 2012년(17.3%) 사이에 1.9%p 증가한 이후 2015년 15.3%까지 감소했다. 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워킹맘'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쇼핑(여성비율 68.1%)은 2013년부터 '자녀입학 돌봄 휴직제'를 개설해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에 최소 30일에서 1년까지 휴직할 수 있도록 했다. 육아휴직에서 복직하는 직원을 위한 리스타트 교육 등도 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여성비율 57.3%)는 방학 기간에 임직원 자녀를 초청하는 '드림하이' 프로그램 운영, 출산선물세트 증정, 난임 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여성비율 56.3%)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과 유연근무제 운영, 전사동시휴가제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여성 고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하위권"이라며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부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이 다른 기업들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06-14 17:17:44 김승호 기자
'카톡 외환 송금' 은행 안 거친다…외국환거래법 입법예고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카카오톡'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외화 이체가 은행을 거치지 않고도 가능하게 된다. 해외 송금 시 증빙서류 제출 면제가 확대되고 해외부동산 취득의 경우 신고나 사후보고만 하면 되도록 바뀌는 등 외환거래 편의성이 높아진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전문외국환업무취급기관' 제도 도입이다. 은행에서만 가능했던 외화이체 등 업무가 비금융사에서도 일정 요건만 갖추면 가능하도록 바뀌는 셈이다. 전문외국환업무취급기관이 되면 핀테크 업체 등 비금융사도 은행처럼 외화 지급·수령 업무를 독자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거래 건당 수십달러에 이르는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핀테크 업체도 국내와 해외 사이에 오갈 돈을 상계하는 방법으로 실제 거래 없이 고객들에게 돈을 지급하는 '네팅(netting)', 송금을 원하는 고객들을 매칭시켜주는 '페어링(pairing)'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비용절감이 가능해 사업기회가 늘어난다. 일반 외환거래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개정안에는 외환거래시 은행 등의 확인절차와 고객 신고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현행법은 법상 신고절차 간소화가 가능한 대상이 '경미한 거래'로 규정돼 있다. 이에따라 외국환거래규정으로 건당 2000달러 미만, 연간 5만달러 미만의 거래에 대해서만 은행의 증빙서류 확인이나 자본거래 신고 절차를 면제해주고 있다. 신고수리제로 운영되던 해외부동산 취득의 경우 신고 혹은 사후보고 제도로 변경된다. 해외부동산 취득 시 단순 신고제로 변경하고 소액의 경우에는 사후보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해외직접투자는 은행에 사후보고할 수 있는 거래 범위가 확대된다. 50만달러를 초과하는 대외채권을 만기·조건성취일로부터 3년 이내에 국내로 회수해야 한다는 '평상시 대외채권 회수의무'는 폐지된다. 아울러 외환분야 건전성 조치 정비 차원에서 외환건전성 부담금 부과요율을 일시적으로 하향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두기로 했다. 이밖에 세이프가드 조치 위반, 외환시장 질서유지 의무 위반 등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범죄의 벌칙은 현행 징역형 3년에서 5년 이하로 벌금형 3억원에서 5억원 이하로 각각 강화한다. 반면 외국환업무 변경신고 등 단순 절차위반에 대해서는 형벌이 아닌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변경한다. 비전형적거래 및 자본거래 신고위반시 과태료는 최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신고를 갈음하는 사후보고 위반시에는 최대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기재부는 입법예고 기한인 내달 25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2016-06-14 16:23:3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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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냉각탱크까지 없앤 직수형 정수기 '웰스 tt' 선봬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교원 웰스는 3세대 직수형 정수기 '웰스 tt(모델명 KW-P27W1)'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웰스 tt 정수기'는 정수기 내부에 고여 있는 물로 인한 세균 번식 등의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물탱크, 냉각탱크 등을 모두 없앤 것이 특징이다. 냉수 기능이 있는 기존 직수형 정수기의 경우 물탱크는 없지만 냉수를 만들기 위한 냉각탱크를 별도로 갖추고 있다. 냉매관과 함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냉각탱크 내의 물은 먹는 물과는 섞이지 않지만 오랜시간 고여있어 오염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반해 '웰스 tt'는 '밀폐형 냉각 유로관'을 적용해 오염 가능성이 있는 냉각탱크 방식을 사용하지 않아 위생성을 대폭 높였다. '밀폐형 냉각 유로관'은 물이 흐르는 통로의 겉면을 냉매관이 직접 감싸는 이중관 구조로 냉각탱크와 그 속을 채우는 물이 필요 없는 신개념 냉각방식이다. '웰스 tt'는 또 냉수 사용 시에만 작동되는 급속 순간 냉각방식으로 냉수 출수가 무한대로 가능할 뿐만 아니라 낮은 전력 소모량으로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까지 덜어준다. 모든 냉수가 출수된 후에도 다시 냉각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이 3분여 정도로 짧고, 냉수를 출수하지 않을 때에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불필요한 전력 낭비도 없다. 웰스 tt 정수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월 렌탈료는 2만8900원이다.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월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돼 8900원의 비용으로도 렌탈할 수 있다. 교원은 본격 판매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10일 동안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웰스매니저나 교원 웰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016-06-14 09:32: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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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첫 고객 리바노스와 '3대를 이은 우정'…1971년 정주영 창업자와 인연 계기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이 첫 선박을 수주한 그리스의 리바노스 회장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 리바노스 회장이 이끄는 선엔터프라이즈는 정주영 창업자와 1971년 첫 인연을 계기로 45년간 15척의 원유운반선을 발주하며 현대중공업과 3대를 이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그리스 선엔터프라이즈의 조지 리바노스 회장이 13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15만9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의 명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회사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조지 리바노스 회장과 아들 스타브로스 리바노스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가삼현 부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영업부문 총괄부문장도 직접 영접에 나섰다. 리바노스 회장과 현대중공업의 인연은 40여년 전인 1971년 시작됐다. 유조선 설계도면과 백사장 사진, 축척 5만분의 1 지도만 가지고 자신을 찾아온 정주영 창업자에게 유조선 2척을 발주한 것을 계기로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조선소로 도약하는 데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리바노스 회장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국제 조선·해운 박람회 '포시도니아 2016'에 참석한 뒤 이뤄졌다. 바쁜 일정과 82세의 고령에도 현대중공업을 직접 찾고자 하는 그의 의지가 반영됐다. 정기선 총괄부문장은 명명식 후 리바노스 회장과 아들 스타브로스 리바노스와 오찬을 함께하며 할아버지인 정주영 창업자에 대한 추억을 나누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엔터프라이즈사는 현대중공업과 첫 호선 계약을 인연으로 지금까지 15척의 원유운반선을 발주했다. 리바노스 회장은 총 11번의 명명식 중 8번의 행사에 직접 참석할 정도로 현대중공업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한편 이날 명명된 선박은 리바노스 회장의 고향과 딸의 이름을 따 각각 '키오스'와 '크리스티나'로 정했으며 다음 달 말 인도될 예정이다.

2016-06-13 19:56:1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