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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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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CNGR과 LFP 양극재 사업추진 MOU

포스코퓨처엠이 주력인 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리튬인산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중국 CNGR,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FINO)와 'ESS용 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회사는 협약에 따라 ESS용 LFP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과 CNGR은 지난해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맺고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전구체 생산 협력을 LFP 양극재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사업 검토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최근 ESS, 엔트리급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간·출력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장기간 사용이 필요한 ESS에 적합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LFP 배터리는 글로벌 ESS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프리미엄급 전기차용 하이니켈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엔트리·스탠다드급 전기차용 LMR(리튬·망간 리치) 양극재 개발을 완료했다. 또 지난 3월부터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고밀도 LFP 양극재 사업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다양한 양·음극재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조 역량,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고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1 11:25: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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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광명 사고 현장 찾아...'실효' 개선책 모색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 조치를 점검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지난 9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을 찾아 약 2시간 동안 그룹 안전특별진단TF 회의를 주재하고 현장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박화진 전 고용노동부 차관,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 등 외부 전문가와 김성호 포스코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송치영 사장, 김현출 안전보건센터장, 각 사업 담당 본부장이 함께했다. 장 회장은 "연이은 사고에 통렬히 반성한다"며 "재해의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외부 전문가와 사내 경영진단 조직이 공동으로 신속한 원인 조사에 착수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근로자가 안전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는 방안과 현장 중심의 위험 요소 발굴·개선책을 논의했고 회의 후 장 회장은 사고 지점을 직접 찾아 재차 작업 환경과 안전 조치를 점검했다.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4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를 시작으로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 건설공사 사고가 잇따랐다. 여기에 지난 4일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 노동자가 지하 물웅덩이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던 중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고, 지난 6일 휴가 중에도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지난 5일 잇따른 중대재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는 전국 103곳 모든 공사 현장의 작업과 신규 사업 수주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0 16:53: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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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정부에 국민 생활 밀착 건의 과제 24건 전달

대형마트 새벽배송 제한 등 일상생활 속 사소한 규제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 24건을 선정해 '새로운 성장 시리즈 생활 속 규제 합리화 건의'로 정부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휴대폰 제품보증연장 서비스 제공을 제한하는 보험업 규제가 포함됐다. 통신사는 제조사의 품질보증기간(통상 2년)이 종료된 후 유상으로 보증을 연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를 보험상품으로 간주해 보험판매자격이 있는 자만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나 생활가전의 경우 판매사도 자체적으로 보증연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은 통신사의 보증연장 서비스를 보험으로 보지 않는다. 무상보증 종료 이후에도 유상으로 보증을 연장해 소비자의 수리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에 건의서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통신사도 보증연장 서비스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제한은 대표적 생활 속 규제로 꼽힌다. 10년 넘게 대형마트에만 온라인 영업시간 제한이 적용되며 공정경쟁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상 대형마트는 매월 2회 의무휴업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의 영업시간 제한을 받고 있고 해당 시간 동안 온라인 주문 및 배송이 금지된다. 지난 2022년 대한상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가 영업규제 완화에 찬성한다고 답한 바 있다. 영화관 광고에 대한 이중규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영화관 광고에 대한 사전등급심의 조항을 폐지하고 자율심의 체제로 전환하자는 내용이다.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광고 영상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등급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동일한 광고가 TV나 지하철 등에서 방영될 때는 자율심의로 충분하다. 이미 심의를 통과한 광고도 자막이나 길이 등 사소한 내용이 수정될 때마다 매번 다시 심의를 받아야 한다. 탄소중립 시대에 주주총회 소집 통지문은 여전히 종이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현행 상법상 서면(우편) 통지가 원칙이며 주주 동의가 있는 경우에만 전자고지가 가능하다. 국내 상장사들은 매년 약 1억장의 종이를 사용해 주주총회 관련 문서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고, 연평균 120억 원 넘는 비용이 발생한다. 기업들은 "주주명부에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정보를 기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전자통지를 허용하고, 주주의 통지수단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의서에는 의약외품·화장품에 대한 가격표시제 개선을 요청한 유통업체의 의견도 포함됐다. 1990년대 과도한 할인 마케팅을 방지하기 위해 제조업자나 수입업자는 제품에 직접 가격을 표기할 수 없다. 다만 스마트폰 등을 통해 소비자가 손쉽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오늘날에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대한상의는 특정 유통업체에 독점적으로 공급되는 의약외품·화장품에 한해, 제조업자나 수입업자도 가격을 표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대한상의 이종명 산업혁신본부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규제합리화의 출발점"이라며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소비자 신뢰와 시장 효율을 좌우하는 규제들을 속도감 있게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10 14:11: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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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제14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성료…"미래 과학 인재 한자리에"

한화그룹은 지난 6∼8일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본선 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국내 최대 규모 과학경진대회를 열어 한국의 젊은 노벨상 수상자를 키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약 1만8000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하며 과학문화 저변을 넓히고, 청소년 과학 인재가 재능을 발굴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로, 참가팀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758팀(1516명)에 달했다. 지난 4월 1차 예선에서 연구계획서 서류 심사를 통해 104팀이 선발됐고, 5월 2차 예선에서는 온라인 발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20개 팀이 확정됐다. 심사에는 대학교수, '올해의 과학교사' 수상자, 협찬사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본선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아이디어 토론과 쇼케이스 발표로 진행됐다. 대상은 '소나무 재선충 유인 트랩의 문제점과 한계를 보완한 고효율 유인 트랩'을 연구한 '춤추는 소나무팀'(성주여고 김주은·노윤아 학생, 지도교사 장영규)이 차지했다. 이들은 기온·습도·강수 등 기상 정보를 실시간 감지해 트랩 개폐 각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해충 포획 장치를 개발했다. 금상은 '수위 저장형 ESS 기반 해상 풍력 발전 시스템'을 제안한 '슈퍼마리오브라더스팀'(서울과학고 김정우·정서헌 학생, 지도교사 도현진)과 '해수면 부유 오염물질 수거용 물결파 제어장치'를 연구한 '플럭스팀'(대전대신고 오정근·이재헌 학생, 지도교사 이상돈)이 각각 받았다.

2025-08-10 13:51: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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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음성 스타트업 ‘웨이브폼스’ 인수…AI 오디오 기술 확보 가속

메타가 지난달 플레이 AI를 인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10일 외신 등을 종합해보면, 메타는 감정 인식·생성 능력을 갖춘 음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웨이브폼스를 인수했다. 메타는 이를 계기로 오디오 기반 AI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한 달 만에 연이어 진행된 음성 AI 분야 투자로, 업계에서는 메타가 본격적인 'AI 오디오 생태계' 구축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웨이브폼스는 2024년 12월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으로, 단순한 음성 복제를 넘어 화자의 감정, 억양, 뉘앙스를 세밀하게 분석·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고객 상담, 가상 비서, 게임 캐릭터 음성, 메타버스 아바타 대화 등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 설립 직후 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인수로 웨이브폼스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코노 전 오픈AI·메타 연구원과 코랄리 르메트르 전 구글 광고 전략가는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에 합류한다. 이들은 메타가 개발 중인 차세대 AI 비서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실시간 감정형 음성 인터랙션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메타의 행보는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음성 AI를 차세대 경쟁 축으로 보고 관련 기술 내재화에 나서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다. 구글은 '바드'와 연동되는 멀티모달 음성 인터페이스를,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에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결합한 버전을 각각 선보였다. 메타 역시 자사 플랫폼 전반에 음성 기반 AI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몰입도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메타는 인수한 기술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실시간 음성 번역, 왓츠앱의 대화형 음성 비서, 메타 퀘스트의 메타버스 상호작용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감정 반응형 오디오 광고, 가상 회의·교육, 게임 내 맞춤형 캐릭터 대사 생성 등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가 연이어 음성 AI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것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차세대 소셜·메타버스 경험의 핵심 인터페이스로 '음성'을 본다는 의미"라며 "감정 인식과 몰입형 대화 기능이 결합되면 이용자의 체류 시간과 서비스 충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타 측은 인수 금액과 세부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웨이브폼스의 혁신적인 음성 AI 기술은 메타의 장기적 비전과 완벽히 부합한다"며 "사용자가 더 깊이 연결되고 몰입할 수 있는 차세대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0 12:43: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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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 일산·광교, 여름 맞이 체험 콘텐츠 강화...가족 고객 겨냥

아쿠아플라넷이 일산과 광교에서 한층 강화된 체험 및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여름철 가족 고객 맞이에 나섰다. 아쿠아플라넷이 지난해 여름 실시한 고객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2%가 방문 이유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을 꼽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아쿠아플라넷은 수족관 관람, 머메이드 쇼, 피딩 쇼, 투명보트 체험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 일산, 국내 유일 바다코끼리 자매 체험 프로그램 운영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국내 유일 바다코끼리 자매 '메리'와 '바랴'와 함께하는 관찰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프로그램은 바다코끼리에 대한 학습, 먹이주기, 촉각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학습 집중도를 고려해 회당 4명만 참여 가능하며 매표소에서 오후 2시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무료 공연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편해 머메이드 쇼와 마술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로 선보인다. 하루 5회 운영하며, 4일까지는 방문객에게 바다코끼리 캐릭터 부채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광교, 통합 생태 체험 '아쿠아 4 YOU' 출시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2시간 30분 동안 자녀가 체험 프로그램에 몰입하는 동안 보호자가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통합 생태 체험 프로그램 '아쿠아 4 YOU'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머메이드 쇼, 피딩 쇼, 어린이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교점은 오는 17일까지 핸드워시, 가글, 어린이 치약 등 위생용품과 간식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8월 한 달간 고양, 파주, 인천 등 지역 주민은 동반 3인까지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무더위와 궂은 날씨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에서 아이들과 특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0 11:36: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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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팜, 약국 전용 홈페이지 서비스 ‘팜페이지’ 출시

개발 지식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완성 약국 홍보·운영 효율성 강화 기대 바로팜은 약국 전용 홈페이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 '팜페이지'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팜페이지는 별도의 개발 지식 없이 클릭 몇 번으로 누구나 무료로 완성할 수 있는 약국 전용 홈페이지 서비스다. 복약지도 콘텐츠, 상품 정보, 운영시간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정보가 자동 반영돼 홍보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서비스는 복약지도와 건강정보 등 전문 콘텐츠를 자동 노출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약사가 바로팜을 통해 주문한 상품 정보도 별도의 등록 없이 홈페이지에 자동 반영된다. 또한 심야약국·24시 약국 등 운영 정보를 간편 등록할 수 있으며, 1대1 문의 기능과 약국 QR이 삽입된 약봉투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과 재방문 유도도 가능하다. 바로팜은 출시를 기념해 가입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가입 시 약사 명찰을 증정하고, 홈페이지 완성 시 전산봉투 1만 장 3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커뮤니티에 완성된 팜페이지를 공유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1만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약국도 온라인 공간을 갖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전국 약사들이 손쉽게 디지털 홍보 채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팜페이지를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실제 업무 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0 11:35: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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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産 공습'에 中企 협동조합도 해산…韓 제조기반 '위협' 커진다

한국욕실자재조합, 총회 열고 해산 의결…"중국산 가장 큰 이유" 宋 대표 "KC인증 받는 국산 역차별 당해…中, 박스갈이로 회피" 지난 尹 정부, '직구 피해 대책' 발표했다 사흘만에 철회 해프닝 올해 직구액 10조원에 더욱 바짝…'알테쉬' 중국이 70%대 육박 중기중앙회 조사, 96.7% '중국 e커머스 플랫폼 피해 경험' 답변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조합 중 하나인 한국욕실자재산업협동조합이 최근 총회를 열고 조합 해산을 의결했다. 조합해산의 직접적 원인은 중국산 제품의 무차별 공세에 따른 관련 업계의 경영난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합은 지난 2014년 4월 양변기를 비롯한 위생도기, 수도꼭지로 불리는 수전 등 욕실에 들어가는 각종 제품과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중소기업 69곳이 모여 거세게 시장을 잠식해오던 중국산 제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창립했다.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에 공동 대응하는 힘을 모으기위해 만들었던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10년 남짓 버티다 결국 중국산에 못이겨 흩어지게 된 셈이다. 초대부터 이사장을 맡아 온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는 10일 "업계 전체적으로 한때 20%도 안됐던 중국산이 이젠 80%가 넘는다. 관련 기업들은 국내에서 제조하는 것보다 중국산을 가져다 파는 게 더 유리할 정도로 환경이 바뀌었다.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을 컨테이너로 몇개씩 갖다 파는게 국내 제조 원가의 절반도 안된다. 그러니 경쟁이 안된다. 소비자들도 수전 등을 직구로 구입하는게 일반화됐다. 국내 제조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국내에서 제조한 제품은 모두 KC인증을 받아야 팔 수 있다. 그런데 중국산은 샘플만 KC인증을 받고 실제로는 인증과 무관한 제품이 시중에 돌아다닌다. 부품만 갖고와서 조립해 팔거나 심지어는 박스만 바꿔치기해 유통하는 경우도 있다. 수도꼭지만해도 취급하는 업체가 100여 군데에 이르지만 국내 제조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결국 한국산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중소기업협동조합 숫자는 2014년 938곳에서 2019년에 951곳까지 늘었다가 올해 7월 말 현재 885곳까지 감소했다. 조합 해산 이유는 다양하지만 욕실자재조합처럼 중국산 공습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전임 윤석열 정권 시절인 지난해 5월1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의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민의 안전이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모차, 완구 등 어린이 관련 34개 품목, 전기온수매트 등 전기·생활 용품 관련 34개 품목 등에 대해 KC인증이 없으면 직구를 금지한다는 게 골자였다. 대책은 총괄부처인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총리까지 나서고 많은 부처가 합작해 야심차게 발표했던 내용은 결국 없던 일이 돼 버렸다. 정부가 사흘만에 관련 대책을 철회하는 웃지못할 해프닝을 연출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21대 대선 당시 후보자들에게 해외 직구 제품을 다시 파는 등 면세제도를 악용한 불법행위가 성행하고, 유럽 등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소액 수입 물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부가가치세 면세를 폐지하는 추세라며 해외직구에 대한 면세체계를 재정립해야한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불법행위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가 늘어나고 우리의 제조기반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소액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 면제는 놔두더라도 연간 한도를 설정하거나 부가세를 부과해 국내 기업들을 보호해야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당시 약 1조6000억원 수준이던 해외직접구매액은 지난해엔 8조1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올해엔 직구액이 10조원에 바짝 다가설 전망이다. 올해 들어 2·4분기 현재 직구액은 2조1762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07억원)보다 5.6% 늘었다. 직구를 통해 물건이 많이 들어오는 나라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소위 '알테쉬'로 대표되는 중국이 67.4%(2분기 기준)로 절대적으로 많다. 이외에는 미국(16.4%), 일본(6.7%), 유럽연합(5.2%) 등의 순이다.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내놓은 '중국 e커머스 플랫폼 국내 진출 대응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6.7%가 알테쉬 등 중국 e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진출로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가 없다'는 3.3%에 그쳤다. 피해 유형으로는 '중국발 저가·면세 제품 유입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59%),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유사·모조품 유통'(17%), '해외직구 제품 불법 재판매로 인한 국내시장 교란'(16%) 등이 주를 차지했다.

2025-08-10 11:24:1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