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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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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석유소비량 2011년 이후 최저···경기부진에 석유제품 소비도↓

작년 국내 석유소비량 2011년 이후 최저···경기부진에 석유제품 소비도↓ 소비량 2년째 감소…감소폭은 더 커져 지난해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경기 부진으로 인해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이 2013년에 이어 2년째 줄면서 2011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부진으로 인해 일반용 석유제품의 소비가 부진했고 석유화학 업계를 비롯한 산업계의 석유소비도 감소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소비된 석유제품은 총 8억2209만2000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8억2520만2000배럴보다 311만배럴(0.38%) 감소한 것이다. 작년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지난 2011년 8억164만2000배럴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이로써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2013년에 전년대비 0.3% 감소한 이후 2년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감소폭은 0.3%에서 0.38%로 확대됐다. 국내 석유제품 소비랑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지난 2008년 7억664만1000배럴로 전년보다 3400만배럴 이상 급감했다가 2009∼2012년까지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제품별로는 지난해 휘발유 소비가 전년대비 0.08% 늘어난 7347만3000배럴이었고 경유도 1억4475만6000배럴로 2013년보다 1% 증가했다. 반면 액화석유가스(LPG)는 전년보다 3.6% 감소한 8967만5000배럴이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고 등유는 무려 18%나 줄어든 1541만2000배럴이었다. 지난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중단으로 배럴당 75달러선이었던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달엔 절반 수준인 42달러 선까지 떨어졌지만 불황으로 인해 석유제품의 수요와 소비는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4%, 유가(두바이유)를 배럴당 63.3달러로 가정할 때 국내 석유소비량이 작년보다 1.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5-02-23 09:32:12 메트로신문 기자
OECD, 국내조선업 경영악화로 정부재정 리스크 경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국내 조선업의 경영 악화로 인해 정부 재정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조선산업이 하나의 성공 사례지만, 금융위기 여파로 수익성·유동성이 타격을 받아 심각한 시험에 처해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대형 상장 조선사들의 핵심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비율은 2012년 현재 5.1%로 2008년(약 11%)의 절반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비율은 같은 해 일본(7.4%), 중국(9.1%), 독일(10.6%)의 경쟁사들에 모두 뒤처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들 조선사의 영업이익 대비 부채 비율도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에는 1.5배 미만이었으나, 2012년에는 6배 이상으로 부풀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간주되는 3배를 넘어섰다. 또 일본 조선사들의 단기채 비중이 27%에 그치고 대부분이 장기채인 반면, 한국 조선사들의 단기채 비중은 50% 이상이다. 이에 모든 대형 조선사들이 자금 손실을 메우기 위해 외부 자금 조달에 나서야 했고 이는 장기적으로 부채 증가와 투자 저하를 낳을 수 있다고 보고서는 우려했다. 조선업계 경영이 악화하는 과정에서 산업은행이 대형 조선사들의 대주주가 되는 등 정부 기관의 조선사 지분 소유가 늘었다. 또 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의 선박금융 등 수출보증 규모도 확대되면서 조선산업 리스크에 대한 정부의 위험 노출도가 커졌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이에 향후 조선업계 실적이 더 나빠질 경우 정부 재정에 미치는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대형 조선사들은 자체 기업 규모가 거대하고 지배구조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들 업체가 극심한 재무적 압박에 처할 경우 심각한 고용 문제로 직접 이어질뿐더러 금융계의 간접비용 부담도 키워 한국경제 전반에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우려했다. 보고서는 정부의 조선업에 대한 개입 정도와 위험 노출도가 커짐에 따라 정부가 공평한 경쟁 환경을 유지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됐다고 관측했다. 정부는 조선업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해 위험 노출도를 투명하게 하고 정부 재정에 큰 위험성이 되지 않도록 하면서 업계 경쟁에서 중립을 지키는 데 신경 써야 한다고 보고서는 권고했다. 또 정부가 대형 조선사에 구제 신호를 보내는 것은 도덕적 해이 문제와 기업들이 구조개편을 미루도록 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공적 개입의 비용과 효과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5-02-23 09:15:09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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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보는 한화 태양光 에너지, OCI도 함박웃음

난항을 겪던 국내 태양광 업계가 빛나는 광채를 드러내며 도약 중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상무)이 이끄는 한화솔라원을 필두로 지난한 해 OCI 등 태양광업체들이 흑자전환했거나 기록할 전망이다. 유가하락으로 소재 부문 매출은 타격을 입었지만 꾸준한 태양광의 수요증가와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뚝심이 빛을 보고 있다. 태양광은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원이지만 석유는 수송수단의 에너지원이다. 경쟁관계로 보기 힘들다. 국제유가의 하락이 태양광 발전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김 실장의 전략이 통했다. ◆한화, 4년만에 흑자 기록 예측 한화는 태양광 산업 진출 이후 첫 연간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3851억원, 영업이익 253억원을 각각 올렸다. 4분기 역시 소폭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중국 솔라펀을 인수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한화는 사업 진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2011년 19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고 이듬해에는 2500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커졌다. 2013년 영업손실은 1040억원으로 한화큐셀의 실적이 반영돼 적자폭은 줄었으나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작년 한화솔라원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38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지만 2, 3분기 각각 약 70억원, 120억원의 영업손실이 생겨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한화큐셀이 작년 3분기까지 4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같은 기간 약 160억원에 달하는 한화솔라원의 손실을 상쇄했다. 4분기 역시 한화큐셀의 영업이익을 한화솔라원이 일부 잡아먹었지만 총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하는 비슷한 모양새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한화는 지난 12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을 합병해 태양광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통합된 업체는 세계 1위(3.3GW) 규모의 셀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한화큐셀 덕분에 재무구조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SNE는 세계 태양광 시장이 발전량 기준으로 2014년 43.6기가와트(GW)에서 2020년 83.3GW로 연평균 15%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전지의 주재료인 폴리실리콘 등 소재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OCI·웅진에너지, 흑자경영 성공 국내 태양광 기업 OCI는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OCI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1396억원으로 전년보다 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45억원, 당기순이익 500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태양광사업은 저유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태양광 발전 수요가 44기가(GW)였고 올해 53기가로 증가할 것"이라고 시장을 예측한바 있다. 태양전지용 웨이퍼 전문업체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집계 결과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3분기 적자전환 이후 14분기 만에 기록한 영업흑자다. 웅진에너지 관계자는 "국제 유가 하락과 경쟁 업체 간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이 감소된 상황에서 거둔 흑자"라며 "주요 경쟁자인 중국 업체 대비 우수한 품질 우위를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등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효율화 작업이 4분기 흑자전환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2015-02-23 06:00:30 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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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 점점 작아진다

화면 사이즈가 커지고 있는 TV,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 PC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큰 화면보다는 휴대성을 강조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태블릿 PC의 평균 화면 크기는 8.2인치로 집계됐다. 태블릿 PC는 평균 화면 크기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2년 1분기 9.3인치에서 2분기 9.6인치로 10인치에 육박한 뒤 이후 계속 작아지면서 8인치대까지 내려왔다. 반면 화소 밀집도(정세도)를 나타내는 평균 PPI(pixel per inch)는 3분기 기준 201ppi로 나타났다. ppi는 디스플레이 패널 1인치당 화소(픽셀) 수를 의미한다. 201ppi는 22인치 크기의 모니터를 3840×2160의 UHD(초고해상도)로 구현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작아진 화면 크기와 달리 화질은 더 세밀해지면서 콘텐츠 감상 환경은 진일보한 셈이다. 실제 10인치대 아이패드로 태블릿 PC 시장을 개척한 애플 역시 지난 2012년부터 7인치대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고 있다. 태블릿 화면 크기의 감소는 스마트폰이나 TV 화면의 대형화 추세와는 상반된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팔린 LCD TV 중 40인치 이상의 비중이 50.7%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앞서 2013년 40인치 이상 비중이 41.8%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새 9%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40인치 이상 대화면 TV의 비중은 올해 55%, 2016년 60%, 2017년 62.6%, 2018년 64.6%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지난해 2분기 기준 평균 크기가 4.7인치로 2012년 1분기(3.7인치)와 비교하면 2년 새 1인치가 커졌다. 특히 애플이 잡스의 철학과 달리 지난해 5.5인치 크기의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고 이것이 실적 호조를 이끌면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TV나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 PC 화면은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2015-02-22 17:38: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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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MWC서 맞짱…5G 기술력 리더십 경쟁

이통 3사 MWC 맞짱…5G 기술력 리더십 경쟁 이통 3사, 5G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접목할 예정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내달 2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 참가해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 경쟁을 벌인다. 이통 3사는 5G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다양한 라이프 솔루션을 공개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미리 볼 수 있는 기회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이통 3사의 MWC 전시 주제는 '5G가 선보일 미래'다. 세계 ICT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은 IoT가 5G의 속도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미리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SK텔레콤은 이통 3사 중 유일하게 6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의 모토는 '혁신의 신세계로의 여행'으로 정했다. SK텔레콤은 지능과 효율·연결성 등을 갖춘 새로운 통신기술과 함께 5G 네트워크와 결합한 IoT·위치기반·인텔리전스 등 다양한 5G 서비스 플랫폼을 공개한다. 또 스마프폰과 연동되는 '스마트 밴드', 난청 보조 기능을 탑재한 이어셋 '스마트히어링 에이드' 등의 IoT 라이프웨어도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주방·거실·서재·드레스룸 등을 갖춘 실제 집처럼 전시관을 꾸민다. 실생활에 5G기술과 IoT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생생히 보여주기 위해서다. 특히 사람의 목소리로 에어컨·조명 등 집안의 주요 가전을 컨트롤할 수 있는 IoT 솔루션 '홈매니저'를 최초로 공개, 자사 기술력을 확실히 어필한다는 각오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거울을 보는 것만으로 자신의 피부 타입을 알 수 있는 '매직 미러',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U+ LTE 무전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5G 시대의 라이프 이노베이션'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KT 전시관은 5G 인프라, 5G 액세스, 기가토피아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5G 인프라 존에서는 '10G(giga) 인터넷'과 '5G 초고밀도(Ultra-Dense) 네트워크'를 선보인다. 5G 액세스 존에서는 9개 주파수 대역을 묶어 1G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 등 신기술이 공개된다. ◇이통 3사 최고경영자(CEO) 총출동…리더십 경쟁 이통 3사의 CEO가 이번 MWC에서 펼치는 리더십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최근 국제 행사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CEO는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다. 이 부회장은 이통 3사 CEO 중 유일하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 참가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MWC에 역대 최다 인원인 100여 명의 임직원을 파견해 5G 주도권 잡기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또 이 부회장은 시스코·화웨이·에릭슨·노키아·IBM·NTT도코모·차이나모바일 등 글로벌 ICT 기업의 경영자와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도 주요 임원들과 함께 바르셀로나로 이동 한다. 장 사장은 행사 개막 하루 전인 1일 현지에서 열리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에 참석, 통신업계 현안 해결과 ICT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2013년 이석채 회장에 이어 2년 만에 MWC 기조연설 무대에 선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5G를 넘어'(5G & Beyond)라는 주제로 초실시간·초대용량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5G 상용화와 IoT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한편 이번 MWC는 '혁신의 최전선'(Edge of Innovation)을 주제로 전 세계 1900여개 기업이 전시 또는 각종 콘퍼런스에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5-02-22 17:32:38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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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 2015 5G 전시관 공개...미래모습 선보여

KT는 내달 2~5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5(이하 MWC 2015)'에서 '라이프 이노베이션 바이 5G(Life Innovation by 5G)'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테마 전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AT&T, 보다폰 등과 함께 참여해 5G 중심의 세계 최고 기술을 선보이며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 사업자로서 대한민국의 통신 경쟁력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증명할 예정이다. KT의 전시관은 △5G 인프라 △5G 액세스 △기가토피아(GiGAtopia) 총 3가지 구역으로 이뤄졌다. 특히 KT 부스는 GSMA 전시관의 전체 콘셉트와 통일감을 유지하면서도 상부 구조를 전통 기와 문양으로 디자인해 KT가 대한민국 대표 기업임을 전시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다. 또 부스 정면은 개방형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전시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5G 인프라 존에서는 5G의 기반이 되는 '10기가 인터넷'과 공연장이나 도심 핫스팟 등의 무선 트래픽 밀집지역과 셀 경계 지역에서도 끊김 없이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5G Ultra-Dense Network'를 선보인다. 5G 액세스 존에서는 5G 관련 다양한 신기술이 전시된다. 기존 와이파이(WiFi) 주파수 대역을 롱텀에볼루션(LTE)에 활용하는 기술과 9개 주파수 대역을 연계한 9band CA로 1Gbps 속도를 시연한다. 또 5G 기반 네트워크가 가져올 실생활의 변화도 선보인다. 최고 7.55Gbps 속도에서 스마트폰끼리 초대용량의 홀로그램 영상을 송·수신하는 것을 시연하여 네트워크의 발전이 문화 발전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기가토피아 존에서는 GiGA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GiGA 홈, GiGA 샵, GiGA 스쿨을 설정해 다양한 사물이 사물인터넷(IoT)으로 구현되는 편안한 삶의 모습을 제시한다. GiGA 홈에서는 도어락, 스마트 미러가 전시되고 GiGA 샵에서는 단말간 통신기술을 이용해 맞춤형 광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 개발한 '전자투표 서비스'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 양성을 위해 이른바 'K-Champ'인 6개의 협력사 아이템도 함께 전시한다. 간편하게 소변으로 질병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요닥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영문번역 서비스', 펜과 카메라로 간편하게 구현되는 '전자 칠판' 등이 전시되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다.

2015-02-22 11:57:35 유선준 기자
방심위, '역술인 황당발언' 종편프로그램 제재 논의

운세를 내다본다는 역술인들이 방송에 나와 국운과 지도자, 정치인의 앞날에 관해 '황당한' 전망을 늘어놓으면서 심의 당국이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에 대한 법정 제재를 논의하고 있다.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역학자인 A씨는 지난달 1일 한 종편 채널의 시사토크 프로그램에 등장해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귀인(貴人) 관계'라고 주장하며 "100쌍 중에 하나 정도 나올 정도에 김정은하고 박 대통령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거죠"라고 발언했다. 방심위는 A씨의 발언이 비과학적인 내용에 근거한 것으로 보고 최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내리는 내용의 안건을 다음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제41조)은 '방송은 미신 또는 비과학적 생활태도를 조장해서는 안 되며 사주, 점술, 관상, 수상 등을 다룰 때에는 이것이 인생을 예측하는 보편적인 방법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무속인인 B씨도 작년 12월 28일 다른 종편 채널의 프로그램에 나와 차기 대선결과를 전망하면서 "다음 대선은 여당이 이깁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대선 주자로 거론돼 온 특정 정치인을 두고서는 운세가 내리막을 탄다는 등의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방심위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같은 조항의 방송심의 규정을 적용해 법정제재인 '경고' 등의 의견으로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방심위 관계자는 "이런 분들(역술인이나 무속인)의 출연을 금할 수는 없지만 국내 정세 등 민감한 상황과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처럼 (발언)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것이 (심의의) 핵심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방심위는 내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법정제재 수위 등을 결정한다.

2015-02-22 11:34:38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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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ESS 배터리 경쟁력 세계 1위"

LG화학이 최근 일본 최대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에 설치되는 ESS는 총 31MWh로 해당 지역의 약 6000가구가 하루 동안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2017년까지 일본 훗카이도 지역 태양광 발전소 4곳에 순차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21일 사측에 따르면 LG화학은 ESS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네비건트 리서치는 ESS 분야 글로벌 경쟁력 배터리 기업평가보고서에서 LG화학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존슨 컨트롤과 삼성SDI가 각각 2·3위를 차지했고 중국 리센과 일본 히타치가 뒤를 이었다. LG화학과 존슨 컨트롤은 최상위인 리더 그룹으로 분류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삼성SDI·리센·히타치는 경쟁자 그룹으로 분류돼 선두그룹의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비건트는 보고서에서 LG화학에 대해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며 "LG화학의 자동차 전지 부문에서의 성공이 ESS 부문에서의 회사의 입지를 확보하는 데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와 마케팅 부문에서 북미, 유럽, 한국에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비건트 리서치는 ESS 사업을 수행하는 16개 글로벌 리튬 이온 배터리 업체를 대상으로 전략 및 실행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략 부분에서는 △시장 선점 및 침투 전략, 시스템 통합, 생산 전략, 안전한 공정 기술, 화학적 성과, 지리적 조건 등을 △실행 부문에서는 매출, 마케팅, 제조와 생산 성과, 제품 포트폴리오, 가격 경쟁력 등을 주로 평가했다. 특허청은 2001∼2010년까지 출원된 ESS 관련 특허건수가 총 944건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 중에는 LG화학이 ESS용 리튬 배터리 출원건수의 41%, ESS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출원건수의 34%를 차지하며 전체 출원건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위상을 다진 LG화학은 ESS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전자, GS칼텍스, 한국전력, 포스코 등과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 실증사업의 3개 프로젝트(Smart Place, Smart Transportation, Smart Renewable)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가정 및 산업단지에서 낮 동안 태양광 발전설비를 이용해 만들어진 전기 및 심야의 값싼 전기를 저장했다가 활용하는 시스템부터 △전기차 충전 등의 교통 인프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스템 등에 활용되는 ESS 배터리 설비를 구축하고 실증을 결과를 바탕으로 ES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전력사인 SCE에 가정용 ESS 배터리를 납품한 데 이어 △2011년 11월 전력엔지니어링 회사인 ABB와 메가와트(MW)급 ESS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지난해 6월 독일 IBC솔라와 태양광발전용 ESS 사업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2013년 5월 SCE의 북미 ESS 실증사업인 테하차피 풍력단지의 신재생 에너지 전력안정화용 ESS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2013년 7월 태양광 인버터 회사인 독일 SMA의 차세대 가정용 태양광 ESS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2013년 8월 일본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 모바일에 기지국용 무정전 전원 장치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 △2014년 4월 미국 전력회사 AES의 전력관리시스템(EMS)에 단독 배터리 공급 자격 획득 △2014년 9월 에너기퀠레의 독일 ESS 사업 배터리 공급업체 선정 △2014년 10월 프랑스 정부가 주도하는 유럽 상용 ESS 사업 중 11MWh 배터리 공급 업체 선정 등 전력 분야 글로벌 업체들과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의 ESS 사업 전략은 글로벌 전력회사, 전력엔지니어링회사 등과 ESS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ESS사업은 대부분 대규모 발전부터 각 개별 가정에 이르는 전력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유틸리티 업체들에 의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실증 단계부터 해당 업체들과 생태계를 구성해야 시장이 확대되는 시점에 기회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ESS 분야의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미래시장 선도를 위한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부 ESS 관련 전체 설비 구축을 원하는 고객들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전력저장용 설비 및 관련 제품의 제조·설치 및 매매를 추가했다. LG화학은 전력난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ESS를 활용하고 있다. 석유화학공장인 익산사업장과 이차전지 생산공장인 오창사업장에 각각 23㎿h와 7㎿h급의 초대형 ESS를 설치,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전력망과 사업장을 통틀어 30㎿h급의 ESS가 상용화된 첫 사례로, 이는 2500가구(4인 기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전기사용이 적어 요금이 낮은 심야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기사용이 많아 요금이 비싼 낮 시간에 활용하고 있으며, 두 공장을 합쳐 연간 13억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전망했다. [!{IMG::20150221000053.jpg::C::480::네비건트 리서치 평가 결과 표(그룹 분류)}!]

2015-02-21 18:00:54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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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가격 '오름세' 지속…1200원대 주유소 사라져

원유 가격 추락과 함께 휘발유 가격도 급락했지만 최근 오름세로 돌아섰다. 휘발유를 ℓ당 12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전국적으로 자취를 감췄다. 21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유소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320원(경남 진주 금곡농협주유소)으로 1200원대 주유소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 지난 17일부터 1200원대 주유소는 평택시흥고속도로 양방향 부자송산주유소와 송산주유소 두 곳만 남아있었다. 이들 주유소는 설 연휴 기간에도 휘발유를 ℓ당 1298원 최저가에 팔아 인기를 끌었지만 이날 오전 0시 1368원으로 ℓ당 70원씩 올렸다. 1200원대 주유소는 지난달 11일 충북 음성에 처음 등장하고 나서 계속 증가해 이달 2일 전국 134곳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돌아서고 2일 배럴당 3.22달러, 3일 3.81달러, 4일 2.10달러 사흘 연속 급등하자 1200원대 주유소부터 속속 기름 값을 올리기 시작했다. 서울은 강서구 개화동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317원 최저가로 팔다 지난 1일 값을 올리면서 1200원대 주유소를 끝내 보지 못했다. 1200원대 주유소와 함께 1300원대 주유소 또한 줄고 있다. 휘발유를 ℓ당 1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지난 2일 7342곳에서 이날 1451곳으로 줄었다. 전국 1만2000여개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일일 평균값은 작년 7월5일 ℓ당 1859.2원에서 7개월 연속 하락해 지난 5일 ℓ당 1409.7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매일 상승해 이날 1460원이 됐다. 16일 만에 ℓ당 51원이 오른 셈이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올리고, 주유소들이 소비자가격을 올리는 연결 고리가 실시간으로 작동하고 있다.

2015-02-21 11:53:3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