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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SK·현대차, 연말 차분한 분위기 속 새해 충전

재계가 연말을 맞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한 해를 정리하는 분위기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별도 종무식을 열지 않는다. 대신 대부분 직원들은 연말 휴가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정기 사장단 인사에 이어 이달 사업부별 내년 사업 전략을 짜는 글로벌 전략회의까지 진행하며 바쁜 한 달간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삼성은 임직원들은 필요에 따라 연차 휴가를 자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새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 전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신년 사장단 만찬'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도 그룹 차원의 종무식이나 신년회를 따로 열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 일부 계열사는 자율적으로 연차 소진을 권장하는 모습이다. LG그룹은 올해 업무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에 맞춰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22일 국내외 구성원에게 2026년 신년사를 담은 영상을 이메일로 전하며, 일찌감치 신년 인사를 대신했다. 직원들도 매년 12월 마지막 주에 대부분 권장 휴가를 사용하며 새로운 충전의 시간을 보낸다.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 등도 별도 종무식은 없다. 차분한 분위기로 개인 정비 시간을 보내며 새해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한편 재계 주요 기업들은 내년 1월 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각오를 다질 계획이다.

2025-12-25 16:38: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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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 제련소 투자 가속화…법원 '유상증자 중단 가처분' 기각

미국 테네시 제련소 사업을 추진하는 고려아연이 최윤범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의 반대를 뚫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재판부가 신주발행이 고려아연의 지배권 구도를 결정적으로 변화시킨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영풍·MBK가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24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미국 합작법인(JV)이 고려아연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가 이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 사건 신주발행 당시 고려아연에는 미국 내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 추진과 미 정부와 각 출자해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 '크루서블JV', 이를 통한 자금조달이라는 경영상 필요성이 존재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주발생이 진행될 경우 영풍 등이 당초 예상했던 고려아연에 대한 지배권 구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고려아연의 지배권 구도를 결정적으로 바꾼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또 "이 사건 신주발행은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의 추진이라는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현 경영진의 경영권 또는 지배권 방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번 판결에 대해 고려아연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크루셔블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추 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경제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최대 주주인 영풍·MBK 파트너스 측은 이번 법원의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이날 영풍·MBK 측은 입장문을 내고 "법원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가 미국과 고려아연, 한국 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윈윈'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풍·MBK 파트너스 측은 ▲기존 주주의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투자 계약의 공정성 우려 ▲고려아연이 부담할 재무적·경영적 위험 요소 등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전체 발행 주식 수가 늘어나 영풍 측 지분은 현재 44%에서 40%로, 최 회장 측 지분은 우군을 포함해 32%에서 29%로 각각 희석된다. 그러나 JV가 확보하는 10%가 더해지면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39%까지 올라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 계획대로 오는 26일 유상증자 주금 납입이 완료되면 내년 3월 주주총회 명부에도 이 지분이 반영된다.

2025-12-24 17:15: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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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재단, 그룹홈 아동·청소년에 학업용 PC 53대 지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전국 그룹홈(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 53곳에 약 5000만원 상당의 학업용 PC 53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PC 본체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지원했다. 일주재단은 학습 취약계층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번 PC 지원을 기획했으며,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이 비대면 학습 환경에 적응하고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주재단은 2012년 장학생 재능나눔 활동으로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습지도 멘토링을 시작한 이후 14년간 교육격차 해소에 힘써왔다. 일주재단은 올해 PC 지원을 포함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연말 선물 및 동계 물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에 힘쓰고 있다. 한편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고(故) 일주(一洲) 이임용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0년 7월 19일 설립했으며, 지난 35년간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 지원 등 공익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과 학술·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5-12-23 16:13: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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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美 휴머노이드 로봇 ‘페르소나 AI’에 200만달러 투자

포스코그룹이 고위험 공정에 투입할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DX는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 AI'에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투자하고 로봇 공동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자가 올해 하반기 출자한 '포스코DX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출자한 '포스코CVC스케일업펀드제1호'를 통해서도 1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총 300만 달러(약 45억원)를 투입했다. 페르소나 AI는 지난해 6월 설립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으로, 노동 강도가 높은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로봇공학자 출신 니콜라스 래드포드가 CEO를 맡고,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피규어AI에서 CTO를 지낸 제리 프렛이 CTO로 공동 창업했다. 페르소나 AI는 NASA의 로봇 핸드 기술을 바탕으로 미세 부품 조립부터 고중량 핸들링까지 가능한 정밀 제어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다축 촉각 센싱과 순응 제어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데 로봇손의 다축 촉각센서를 통해 취득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힘과 위치를 동시에 제어함으로써 불규칙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기반 AI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로봇이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고도화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포스코DX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룹사 산업현장의 고위험 수작업 공정을 대체할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포스코DX의 산업용 AI 기술과 페르소나 AI의 로봇 기술을 결합해 '피지컬 AI'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앞서 포스코DX는 포스코와 함께 제철소 크레인, 컨베이어벨트, 하역기 등 초대형 설비를 AI로 제어해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는 피지컬 AI 적용을 추진해왔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이 연평균 63% 성장해 2035년 약 380억 달러(약 54조원) 규모로 확대되고, 이 중 제조·물류 분야가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23 16:03:1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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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고부가 LNG선 중심 수주 확대…시장 주도권 강화

국내 조선업계가 고부가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 재편으로 LNG선 발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수요 확대 기대까지 겹치면서 조선업계의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영국 드루리(Drewry) 등 해운 분석 기관에 따르면 내년 발주를 이끌 선종은 LNG 운반선으로 2030년까지 약 250척가량의 발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들은 LNG 운반선 건조 기술력을 앞세워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7430억원에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조선 부문 수주 실적은 당초 제시한 목표치를 넘어섰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9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를 포함한 삼성중공업의 올해 LNG 운반선 누적 수주 규모는 9척이다. 한화오션도 LNG선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18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총 2조5891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7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은 모두 동일한 사양으로 건조되는 고수익 선박으로, 구매·설계·생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 역시 LNG 운반선 수주 확대에 나섰다. HD현대는 LNG 운반선 7척을 수주한 데 이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일본 해운사 NYK와 LNG 운반선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LOI는 최종 계약에 앞서 계약 참여 의사를 확인하는 단계로, 이번 건은 확정 물량 4척과 추가 옵션 4척을 포함해 최대 8척 규모다. 선박 1척당 가격은 약 2억6000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내년을 기점으로 LNG 운반선 발주 환경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LNG 프로젝트가 다시 추진되고 있고 노후 LNG 선대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발주 여건이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신규 LNG 수출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가동될 경우 그동안 미뤄졌던 LNG 운반선 확보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카타르의 선단 교체 수요 등을 포함하면 내년에는 최대 100척 수준의 LNG 운반선 추가 발주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신규 LNG 프로젝트의 생산 개시가 잇따르면서 LNG 물동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LNG 운반선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신규 생산 설비 가동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전후로 LNG선 수요가 단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23 15:43: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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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회장, MZ 직원들과 ‘하이파이브 데이’…소통·상호존중 강조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MZ 직원들과 만나 상호 존중과 소통의 문화를 강조하며 기업문화 혁신 의지를 다졌다. HD현대는 23일 정기선 회장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MZ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인 '하이파이브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 체인지 에이전트(CA) 97명과 젊은 직원 총 17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이파이브 데이는 CEO와 CA가 직접 소통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과 지난 6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울산 사업장에서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간담회는 우수 현장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세션 1과 정 회장과 CA가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세션 2로 구성돼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HD현대 조직문화의 장점과 개선점 ▲'일 잘하는 직원'의 모습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정기선 회장은 "HD현대의 강점은 어떻게든 해내는 실행력과 추진력"이라며 "이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소통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때 더 나은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CA들에게 '입사 후 가장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는지',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도전을 즐기며 일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을 묻고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23 15:21:3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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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경쟁입찰 확정, 대안 부재의 선택…전력화 지연은 숙제

1년 6개월 이상 표류한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방식이 지명경쟁입찰로 정리됐다. 수의계약은 보안·정치 리스크에, 공동설계는 비효율 논란에 가로막히며 전력화 지연만 키웠고 남은 카드는 경쟁입찰뿐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방위사업청은 평가 기준·절차를 새로 설계하는 한편, 향후 분쟁 가능성까지 떠안게 됐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전날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 방식으로 경쟁입찰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KDDX는 총사업비 7조8000억원을 투입해 6000t급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당초 지난 2023년 12월 기본설계를 수행한 HD현대중공업과 수의계약을 추진했지만 선정 방식을 둘러싼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간 입장차가 커지며 논의가 장기화됐다. HD현대중공업은 수의계약이 관례이자 효율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한 반면, 한화오션은 경쟁입찰 또는 공동설계를 요구하며 KDDX 개념설계 관련 군사기밀 유출 사건을 이유로 수의계약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경쟁사 문제 제기와 보안 사고로 수의계약 방식이 방위사업청에 과도한 부담이 됐다고 본다. 대형 사업에서 특정 업체를 사실상 지정할 경우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공동설계도 장보고-Ⅲ 사례가 있었지만 상세설계 단계의 비효율로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다. 이 같은 판단 속에 수의계약과 공동설계가 배제됐고,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역시 특정 업체가 아닌 전력화 지연 해소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쟁입찰로 전환되면서 방위사업청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쟁입찰이 드문 만큼 평가 항목·배점·절차를 새로 설계해야 하고, 계약까지의 절차도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방사청은 내년 말 계약 체결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일정 추가 지연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수의계약 논란을 피하고 두 업체에 동일한 준비 시간을 부여함으로써 책임 부담을 분산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 단계에서는 우열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안서 평가는 기술력과 건조 실적이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KDDX 기본설계 수행사로 해군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1만t급 이지스 구축함 6척 중 5척을 건조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과거 군사기밀 유출 사건에 따른 보안 감점 적용이 변수로 남아 있으며, 방위사업청은 재판별 판단에 따라 감점 적용 기간을 내년까지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한화오션은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3척(2002~2006년)과 울산급 배치-Ⅲ 2척, 배치-Ⅳ 2척을 수주·건조한 실적을 갖고 있다. KDDX는 통합 운용 성능 목표가 상향된 차세대 구축함으로 센서·무장·지휘통제를 아우르는 체계통합 역량이 관건으로 꼽힌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교호배분 방식으로 조선소를 함께 유지하는 전략도 활용됐지만 현재 환경에서는 그 자체가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다"며 "함정은 시리즈로 건조되는 만큼 상세설계와 생산설계가 생산 야드와 밀접하게 연동돼 있어 설계를 나눠 맡기는 방식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방위사업청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덜 위험한 카드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23 14:58:2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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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CP 매니저의 날’ 개최···공정거래·준법 의식 제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컴플라이언스 매니저(CP매니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임직원들이 공정거래 규정 등 업무 관련 준법의식을 높일 뿐 아니라 준법경영을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품질보증실 김태호 과장(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10명의 임직원이 우수 CP매니저로 선정됐다. CP매니저는 각 부서에 지정돼 준법의식 제고와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행사에서는 사외이사인 전휴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준법경영과 사외이사의 감시의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팀을 이뤄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고 회사에 대한 소속감도 배가하는 팀 빌딩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최병선 한화에어로 준법지원실장은 "준법경영은 기업 신뢰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이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공정거래 체계확립으로 대한민국 방산기업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1년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구성한 이후 준법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준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 평가에서 AA(우수)등급을 받았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23 14:57:49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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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친환경 패션 인재 발굴···디지털 텍스타일 공모전 성료

한국엡손이 지난 19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함께 '제3회 내일을 위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친환경 패션산업의 미래 인재 양성과 K패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의상 부문(25개 팀)과 소품 부문(30개 팀)이 참가해 현장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심사에는 엡손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패션업계 전문가 총 8인이 참여해 상품화 가능성, 창의적 아이덴티티, 지속가능성의 요소 적용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친환경 프린팅 대상과 금상을 포함한 총 15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비를 피하기보다 즐기려는 태도에서 착안한 방수 셋업'을 선보인 고도영, 권구진, 배서윤씨의 의상 'Rainy Day's Stingray' 작품이 선정됐으며, 상장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엡손은 공모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신의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올해도 출품료 전액을 지원했으며, 1차 합격자 전원에게는 엡손의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 '모나리자'와 '전사 프린터'를 활용한 작품 출력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역대 수상작 전시를 포함해 엡손 제품으로 자신만의 커스텀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체험존, SNS 업로드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국엡손 모로후시 준 대표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공모전 참여 열의가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엡손은 차세대 인재들이 패션 산업 전반에서 성장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23 14:57:48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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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초고압차단기 수주 공로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시상

효성이 글로벌 시장 성과를 낸 임직원과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했다. 효성은 '2025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로 효성중공업의 미국 판매 법인인 HICO 아메리카의 빈스 키오도 상무, 김형규 PL, 알렉스 에버트 PL, 라이언 번스 PL, 브랜든 김PM 등 5인을 선정하고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5명의 수상자들은 지난 6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600억의 데이터센터용 초고압차단기를 수주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효성중공업은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초고압변압기에 이어 차단기 분야에서도 대형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해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최우수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은 케이와이엠텍,경남산기를 선정하고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케이와이엠텍은 해외 원전 프로젝트용 펌프 주물을 공급해 품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남산기는 미국 현지 공장에 초고압변압기용 탱크를 공급해 생산 안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의 경쟁 무대는 국내가 아니라 전 세계이며,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과를 만들어낸 과정이 효성의 경쟁력이 된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23 14:20:07 김민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