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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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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5개국서 '스마트한 엘리베이터' 공모전 개최

현대엘리베이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한 엘리베이터'를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9월 19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터키 등 주요 5개 진출국에서 엘리베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씽크 아웃사이드 더 박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터키 등 5개국에서 진행한다. 세부 주제는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한 엘리베이터 ▲새로운 형태의 엘리베이터 디자인 ▲고유문화(국가) 특색을 살린 엘리베이터 컨셉트(해외 공모 한정) 등이다. 상금은 국내 부문이 금상 1000만원(1팀), 은상 500만원(3팀), 동상 300만원(3팀), 입선 30만원(10팀)이다. 해외 부문은 국가별로 금상 4000달러(1팀), 은상 2000달러(3팀), 동상 1000달러(3팀), 입선 200달러(10팀)다. 공모작은 A3 사이즈의 PDF 또는 JPG 파일 형태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엘리베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단순한 상자(Box) 형태의 수직 이동수단을 넘어 공간과 사람을 잇는 매개체로써 엘리베이터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Think Outside The Box'라는 슬로건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2022-08-22 15:02: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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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이상 기후에 산업계 충격도 본격화

이상기후가 산업계를 덮치고 있다. 전력과 용수 부족으로 공장을 세우며 경제 위기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중남부 일대가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상 기후로 한달여간 비가 오지 않음과 동시에 고온이 지속된 영향이다. 특히 수력 발전 비중이 높은 쓰촨성은 지난 15일부터 공장 가동까지 멈추게 한 상태다. 당초 20일까지 멈췄던 산업용 전력 공급을 25일까지 연장했고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쓰촨성에는 폭스바겐과 지리를 비롯해 토요타와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 전세계 완성차 업체 공장이 자리해있다. 배터리 업체인 CATL과 자동차 부품업체들까지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복되던 자동차 공급망이 다시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이상 기후가 장기화하면서 전력난은 전자 업계로도 번질 조짐이다. 이미 애플 제품을 만드는 폭스콘과 함께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업체들까지 현지 공장 가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충칭과 우시 팹, 삼성전자의 시안팹은 아직 정상 가동 중이지만 전력난에 더해 물공급 중단 가능성까지 있어 대책 마련과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이상 기후가 전세계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처럼 회복되던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가격 인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추측이다. 특히 반도체 팹의 경우 잠시라도 가동을 중단하면 재가동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뿐이 아니다. 유럽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전력 생산을 크게 줄인 가운데, 이상 기후로 에너지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전시 상태를 방불케 한다는 전언이다. 덕분에 보급률이 낮은 현지 에어컨 시장을 공략할 기회라는 기대도 나오지만, 정부가 꾸준히 에어컨 냉매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다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시장 침체 등으로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상 기후가 산업계에 영향을 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초 미국 텍사스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삼성전자 등 현지 반도체 공장이 대거 문을 닫게 했고, 결국 반도체 공급난에도 영향을 끼쳤다. 같은해 대만도 기록적인 가뭄으로 TSMC 공장을 멈출뻔 했지만, 우선적으로 용수를 지원하며 위기를 극복한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이상 기후가 확대되면서 저마다 미리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장이 멈추면 경제적인 충격이 큰 만큼, 정부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대만과 같은 지원 방침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2 14:04: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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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묘미 론칭 5주년 이벤트…할인쿠폰·특가상품 등 선뵈

롯데렌탈의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MYOMEE)'가 론칭 5주년을 맞아 풍성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렌탈의 묘미는 가전, 가구, 명품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48개월까지 분납하여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이다. 롯데렌탈은 5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36만 고객의 이용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경품 혜택과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총 5가지 혜택으로 구성된다. 먼저 경품 응모 이벤트를 통해서 출석체크, 친구추천, 상품구매, 후기작성을 할 때마다 응모권을 지급한다. 응모권을 이용해 샤넬백, 허먼밀러 의자, 갤럭시탭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묘미'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쿠폰 제공, 스크래치 랜덤쿠폰 참여 등으로 5주년 기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안마의자, 런닝머신 등 제품을 최대 63% 할인 제공한다. 상품구매 시 적립되는 구매포인트를 현재 0.2%에서 1% 적립으로 5배 업그레이드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휴카드 혜택도 연장 운영한다. 롯데카드로 결제 시 월 최대 2만원 청구할인 혜택에 5000원 추가 할인되며, KB국민카드는 월 최대 1만 7000원 청구할인 혜택에 최대 11만원 캐시백을 추가 제공한다. 박주형 롯데렌탈 일반렌탈부문장은 "묘미 론칭 5주년을 맞이해 렌탈 제품을 더욱 부담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소비자의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초기비용 걱정 없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2-08-22 12:48: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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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내년 상반기까지가 톱5 도약 위한 골든 아워"

"내년 상반기가 건설기계분야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한 골든 아워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은 건설기계부문 3사 출범 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 이 같이 말하고, 임직원 마인드 재정비 및 조직문화 개선,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통합 시너지 가속화 등을 강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일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3사 출범 1주년을 맞아 조직문화 개선,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통합 시너지 가속화 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지난 1년은 3사가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금리인상, 원자재가 상승, 예상보다 길어질 중국시장 침체 등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톱5 도약을)위해 임직원들이 비상경영에 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고 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겠다"며 "톱티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 성장전략을 곧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매, 기술 등 전 분야에서 이를 가속화해 향후 50년은 물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의 출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순서는 류한수 상명대학교 교수(러시아 전문가) 초빙 강연, 시너지 포상, 식수 행사, 노사 합동 현장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행사 후 손 부회장, 조 사장, 최 대표, 오 대표 등 3사 최고경영자(CEO)와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조 대표는 인천공장 내 위치한 코어파크에서 3사 통합의 의미를 담은 감나무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노사 합동으로 인천 공장 내 건기공장과 엔진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장비와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2022-08-21 10:45: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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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탄소는 줄이고 성장은 늘리는 'LINK' 프로젝트 가동

탄소중립 기술 투자 확대 및 기술적 난제 해결 노력 전략기술인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촉매 기술' 공동 연구 진행 2030년 120만톤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 목표 롯데케미칼이 '2030 비전-탄소감축성장'을 위한 원천 기술확보와 조기 사업화를 위해 '롯데 이노베이션 네트워크(LINK)'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한국화학연구원과 탄소중립, 자원선순환, 수소에너지 분야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LINK 프로젝트'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비인접 산업간 협력을 통해 기술의 확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으로 조직된 프로젝트다. 롯데케미칼과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탄소중립 분야 신 공정 및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공동연구', '수소에너지 관련 촉매·공정 원천기술 이전'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 올해부터 3년간 연구개발을 진행, 주요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또 미래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의 안전하고 효율적 이송을 위해 암모니아를 활용하고 이를 분해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암모니아 분해 시 이산화탄소(CO2) 발생 없는 친환경 촉매 및 반응기 개발에 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탄소감축성장이라는 미래 변화에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라며 "롯데케미칼의 사업역량과 미래 투자 안정성이 한국화학연구원의 연구기술개발과 결합한다면 탄소중립성장 달성을 위한 미래 기반 조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도 "한국화학연구원과 롯데케미칼의 협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에서 밀어주고, 민간이 이끄는 '민간 주도 혁신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번 연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촉매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 초기단계로, 경쟁력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와 암모니아 기반의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 LINK 프로젝트는 지난 1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 탄소중립사회 실현 및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개발을 하고 있으며 리튬메탈 음극재 및 고체 전해질 개발 스타트업 '소일렉트(SOELECT)'와는 고체전해질 및 코팅분리막 기술 개발 중이다.

2022-08-21 10:35: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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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불똥 튀나…바이든 '인플레감축법'에 "추이 지켜보며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

광물과 정제련 등을 비롯해 '어느 선 까지' 중국산으로 볼 것인지가 관건 배터리 업계 "미국 완성차 업체들에 들어가는 K-배터리 규모 커 추이 지켜봐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의료보장 확대·대기업 증세 등을 핵심으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에 최종 서명했다. 해당 법안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생길 것으로 보여 국내 배터리 업계의 고민도 함께 깊어진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이 법안에는 친환경 가속화를 위한 전기차 보급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신차는 최대 7500달러, 중고차는 최대 4000달러까지 세액 공제를 해주는 것이 지금까지 밝혀진 내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명식 연설에서 "해당 법안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법안 중 하나"라며 "미국 가정에 진보와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의 요건이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의 40%가 자국 또는 자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돼야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북미에서 제조되는 배터리 주요 부품 비율도 50%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견제 노선을 이번 법안으로 공식화한 셈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이 되지 않기 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해 지난해에만 중국에서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를 약 94% 사용했기 때문이다. CATL·BYD 등의 중국 배터리 업체의 북미 진출 속도가 확실히 제동이 걸려 국내 배터리 업계로서는 '호재'이기도 하지만 국내 배터리들도 IRA 세부 요건이 어떻게 설정되느냐에 따라 세액 공제 대상이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이는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아직은 "법안의 세부 내용을 파악한 뒤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것이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대표 배터리 3사 공통적인 입장이다. 배터리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법안은 친환경에너지 전환보다는 중국 견제와 미국 내 바이든의 입지 마련을 위한 전략 같다"며 "중국산 광물 없이는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업체는 없다 해도 무방해 모든 배터리 업체가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터리 소재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육성은 그 아래 부품 산업 등이 함께 성장해 '경제 견인 사업'으로 꼽힌다"며 "미국이 중국의 전기차 육성 정책이 궤도에 오르는 것을 견제하고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을 급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우방국을 프렌드쇼어링 체제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 '광물'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외에도 인도네시아·칠레·호주 등이 배터리 소재 광물을 다량 가지고 있지만 이런 광물이 묻힌 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소유주가 중국 업체인 경우가 많다. 또 중국이 광물을 직접 제공하지 않더라도 해당 광물을 제련하는 업체가 중국 소재거나 소유일 때 미국이 이를 '중국산 소재'로 볼 것인지도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다른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에도 광물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미국이 정제련 증산지원을 올해 초부터 조금씩 하고 있는데 배터리 공급량을 감당할 정도로 개발해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배터리 업계에서는 비관론 보다는 낙관적인 예측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 당장 미국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국내 배터리 업계의 배터리 없이는 완성차 제작과 공급에 차질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생산구조를 갖추고 있고, 합작회사 설립도 계획에 맞춰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도 전기차 보급 기반의 친환경 정책 이행을 위해서는 자국 완성차 업체의 생산력 유지가 필수요건이다. 결국, 2025년까지 미국에 건설 예정인 13개 대규모 배터리 생산설비 가운데 11개가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3사 관련 설비인 미국으로서는 K-배터리가 세액 공제에서 배제되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국내 배터리 업계의 의견이다. 그럼에도 국내 배터리 3사는 뚜렷한 법안 내용이 나오기 전까지 꾸준한 공급망 다변화를 꾀해 최악을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2022-08-18 16:08: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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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MEET 글로벌 수소 전시회로 도약…해외 참가 기업·기관 11개국 63개

H2 MEET(옛 수소모빌리티+쇼)가 글로벌 수소 전시회로 도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H2MEET 조직위원회는 오는 31일 개막하는 H2MEET에 230여개사가 참여하며 이중 해외 참가자는 11개국의 63개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수준이다. 부스 설치 없이 참가하는 스페인,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UAE), 우크라이나, 중국 등의 바이어를 포함하면 참가국은 16개국에 달한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에도 불구 해외 기업·기관, 장·차관급 정부 관계자 등 VIP들의 참여가 늘어 글로벌 수소전시회로 도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 참여 기업·기관수는 영국 16개, 네덜란드 12개, 캐나다 10개, 호주 7개, 미국 5개, 프랑스 5개 등의 순이다. 주요 해외 기업으로는 캐나다의 발라드파워시스템즈(수소연료전지), 미국의 에어프로덕츠(수소 생산), 스웨덴의 크래프트파워콘(수전해 전원솔루션), 영국의 아이엠아이크리티컬엔지니어링(산업용 밸브) 등이 있다. 아울러 존 웨팅데일 영국 무역특사, 존 하나포드 캐나다 에너지부 차관 등 주요국 장·차관급 고위 인사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조직위는 전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수소가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을 중심으로 H2MEE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의 산업 인프라를 국가별 특성에 맞게 확충하고 국가 간의 기술협력·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H2MEET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022-08-18 15:38:0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