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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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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네슬레코리아와 커피 캡슐 재활용 MOU 체결

GS칼텍스와 네슬레코리아가 자원 효율화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네슬레코리아 본사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GS칼텍스는 네슬레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캡슐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가공 및 생산할 예정이다. 수집한 플라스틱 캡슐은 협력사인 도원을 통해 전처리 공정을 거쳐 플레이크(Flake)와 펠릿(Pellet) 등과 같은 재활용 가능 원료로 가공되며,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업사이클링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할 수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사용한 뒤 회수봉투에 담아 반송신청을 하면 폐플라스틱 캡슐이 수거된다"며 "수집한 캡슐을 재활용 가능 원료로 가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폐기물 최소화로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향후 GS칼텍스는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뿐 아니라 네슬레코리아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고부가가치 제품화 업무를 수행하며,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훈 GS칼텍스 케미칼사업전략부문장은 "양사는 환경적 책임과 순환경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며 "앞으로 GS칼텍스는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로만 이루레-울피스베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 부문장은 "네슬레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선언했고,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하게 만든다는 목표로 순차적으로 포장재 변경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GS칼텍스와 협업해 더 많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물리적 재활용 사업을 추진해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 중 10%를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친환경 복합수지 제품에 대한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취득했다.

2022-08-04 11:31: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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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대만 방문에…中 CATL, 북미 투자 계획 발표 보류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북미 투자 계획 발표를 연기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논란을 피하기 위한 조처로 분석된다. CATL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업체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면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ATL은 미국 테슬라·포드에 배터리를 공급하기위해 북미 공장 프로젝트 발표를 할 예정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CATL는 북미 수요를 고려해 미국과 텍사스 근처 멕시코에 적어도 2개의 장소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과 멕시코에 50억 달러(6조5000억원)를 들여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하고 인센티브 등 막판 조율 중인 상태였다. CATL은 당초 수주 내 최종 부지 등 투자 계획 발표를 9~10월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관계가 민감해진 시기에 이런 발표가 있을 경우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당초 미국에 공장을 지으려 했지만, 미·중 관계를 고려해 분산 투자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할 의사는 없을 것이라고 알려진 상태다. 블룸버그 통신은 CATL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관계가 민감해진 시기에 발표 때문에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다수 소식통을 인용해 설명했다. 한편 CATL의 본사는 중국의 푸젠성과 가까운 대만해협 건너편에 있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 후 4일부터 대만해협 근처에서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2-08-04 11:28: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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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첫발…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설계 착수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설계에 착수하고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첫발을 내디뎠다. 포스코는 최근 포항 기술연구원에서 영국의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와 수소환원제철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수 기술연구원 저탄소공정연구소장과 프라이메탈스 프리데만 프라울 제선제강환경 담당임원, 아쉬쉬 굽타 총괄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기수 기술연구원 저탄소공정연구소장은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철강사를 중심으로 원료, 엔지니어링, 수소 등 산업 부문을 넘나드는 협업이 중요하다"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성공적인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프라이메탈스와 손잡고 이번 달부터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모델인 '하이렉스'(HyREX) 데모플랜트(시험 설비) 설계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번 설계를 시작으로 데모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작업을 이어나가 오는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제철소 고로(용광로)를 단계적으로 하이렉스 기반 설비로 교체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 수소환원제철은 100% 수소를 사용해 철강 공정의 원료가 되는 직접환원철(DRI)을 만들고 이를 전기로에서 녹여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로 그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해법으로 꼽힌다. 포스코는 현재 수소가 25% 포함된 환원가스를 사용하는 파이넥스 설비를 가동 중이며 파이넥스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환원제철 모델인 하이렉스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웨덴 철강기업 SSAB와 오는 10월 12~13일 양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Forum 2022)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반인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9월 16일까지 HyIS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2022-08-04 11:25: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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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EPC 3사, 혁신기술 공모전 개최…새로운 동반성장 모델로 주목

삼성중공업·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 설계·조달·시공(EPC) 3사는 혁신기술 발굴 및 상생 협력을 위해 '2022 스마트·그린 투게더 콘테크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콘테크 공모전은 EPC 사업 관련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 기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을 발굴해 기술 사업화와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조선, 건축·토목 및 플랜트 제품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기술(DT) ▲스마트 제조 기술 ▲탄소저감, 수소 등 친환경 요소 기술 등이다. 이 외에도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제안이 가능하다. 접수는 삼성중공업 홈페이지 내 공식 이메일을 통해 오는 9월 16일까지 가능하며 서류평가 및 발표(PT) 평가 등 심사를 거쳐 11월 25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EPC 3사와 구체적 협의를 거쳐 테스트베드를 제공받는다. 또 기술 사업화, 공동기술개발 및 개발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EPC 기술 공모전이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과 인력,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업화 가능성이 큰 혁신 기술은 삼성 EPC 3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폭넓게 검토·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4 11:24: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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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씨네프·씨네큐브로 예술영화 전폭 지원…한여름 밤의 음악영화제 편성 등

태광그룹이 국내 유일 '좋은 영화' 전문채널인 '씨네프'와 국내 최대 역사를 가진 예술영화전용관 '씨네큐브'를 통해 예술영화 발전을 지원한다. 태광그룹 미디어계열사인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영화채널 '씨네프'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천시에서 개최하는 '제 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미디어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음악 관련 영화제로, 행사기간 중 음악 관련해 영화상영은 물론 현장 공연을 통해 영화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씨네프'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공동 기획으로 '한여름 밤의 음악영화제' 특집을 편성하고 5일부터 10일까지 매일 밤 8시에 영화제 상영작인 '코다', '미라클 벨리에' 등을 포함한 음악영화 특집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씨네프는 장르 불문하고 국내 유일의 '좋은 영화' 채널을 지향하며, 국내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쉽게 접근하기 힘든 국내외 다양성 영화에서부터 유수의 국제 영화제 후보작과 수상작들을 빠르게 선점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유료 방송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미나리'의 방영권을 사전에 확보하여 국내에 독점 방송함과 더불어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들을 특집 편성하였고, 올해 5월 아카데미 3관왕(작품상,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수상한 음악영화 '코다'를 국내 최초로 방송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씨네큐브는 지난해 관객 편의를 중점에 둔 시설 리뉴얼을 완료하고 다시 개관했다. 국내 예술영화관이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폐관되는 가운데 씨네큐브는 지난 2000년 12월 개관 이후 1200여편이 넘는 예술영화를 상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예술영화 전용관 중 서울 내 가장 큰 규모의 상영관으로 연간 상영 일수의 90% 이상을 예술영화로 채우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태광그룹은 국내 예술영화 발전을 위해 씨네프와 씨네큐브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영화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양성 확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4 11:1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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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중국에 밀린다…"케파 확장과 LFP 개발로 반격한다"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이 커지며 'K-배터리'의 경쟁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러한 세계 시장의 기조에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LFP 배터리 개발·공급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으며 글로벌 점유율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NCM(니켈·코발·망간) 등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공급에 주력하고 있던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LFP 배터리 개발에 투자를 예고했다. 최근 글로벌 기조가 전기차 보급형 모델에 LFP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주요 고객층을 다양하게 포섭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배터리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 속에 많은 완성차 업체가 LFP 배터리 도입에 나서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보급형 모델에는 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고급형 모델에는 NCM 배터리를 공급해 수요를 맞춰가고 있는 추세다. 배터리 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보급형 제품으로 LFP 배터리를 적용한다고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기존에는 LFP 배터리 사업을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지만, 앞으로는 차량용 배터리에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 기반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고, 2023년 중국 난징 생산라인을 LFP로 전환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2024년에는 북미 시장 현지 대응을 위해 미국 미시간 공장 내 신규 LFP 라인을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급형 전기차 모델에 들어가는 NCM 배터리를 주력으로 삼아왔지만 자체적으로도 LFP 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관련 특허를 100여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SK온도 "올해 내로 LFP 배터리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사와 공급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고 컨퍼런스콜에서 계획을 밝혔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이러한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는 중국 배터리의 시장 장악력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2년 1~6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 중 CATL이 34.8%를, BYD가 11.8%를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위와 3위에 해당하는 높은 점유율이다. 이밖에도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중국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CATL, BYD 외에도 CALB, 궈쉬안(Guoxuan), 신왕다(Sunwoda), SVOLT 등이 중국 배터리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이들은 세자릿수의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41.5%에서 56.4%로 15%p가량 늘렸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성장은 중국 내수에 기인하지만, CATL을 필두로 한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자국을 제외해도 전 세계 시장에서도 2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LFP 배터리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반면 올 상반기 한국 배터리 3사의 총 점유율은 25.8%로 작년 동기보다 9.1%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점유율은 14%.4로 작년 동기보다 9.4%p 내려갔다. SK온은 5.3%에서 6.5%로 1.2%p 상승했지만 삼성SDI는 5.8%에서 4.9%로 0.9%p 떨어졌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중국 배터리의 물량공세가 상당하지만 LFP 배터리 실력은 국내 업체들도 충분히 가지고 있고, 향후 지어질 해외 공장들이 가동되면 글로벌 수요 급증에 맞춰 생산 능력(케파)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K-배터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8-03 16:09: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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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8400억원 규모 사우디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 계약…하루 물 60만톤 생산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4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아크아 파워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와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아크아 파워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민자 발전 및 담수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지난 2006년, 2007년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제다 시 남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에 RO(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RO 해수담수화는 정수기 원리와 유사한 기술로, 바닷물에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 반투막을 통과시켜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및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25년 5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 플랜트가 완공되면 약 200만명이 하루동안 사용 가능한 60만톤의 물을 생산할 수 있다. 담수 생산시 소모되는 전기 사용량 절감을 위해 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박인원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지난해 7800억원 규모 얀부 4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이어 또 한번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수담수화 분야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사우디에서 매년 1~3건의 해수담수플랜트가 발주되는 만큼 검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8-03 14:02: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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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025년까지 전 세계 생산시설 RE100 전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25년 전 세계 생산 시설의 RE100(전력 100%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을 완료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를 통해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전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하고, 100% 재생에너지로 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오는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1 RE1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0년 기준 33%로 국내 RE100 가입 14개 기업 중 1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포트를 통해 RE100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5년 전 세계 생산 시설 RE100 전환을 완료한 뒤엔 2030년까지 비생산 시설도 RE100 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후 2040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전기·연료·가스 사용으로 발생하는 탄소의 제로화를 달성하고, 2050년 원재료(광산)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이르는 모든 가치사슬(밸류체인)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2050년까지 모든 협력 회사의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RE100 참여와 탄소저감 활동 지원을 통해 전 밸류체인의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며 "그 이후부터는 탄소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ESG 리포트를 통해 ▲탄소중립 ▲자원 선순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다양성·공정성·포용성을 통한 조직문화 관리 등 ESG 경영 선도를 위한 4가지 핵심 영역의 성과와 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자원 선순환' 부문에선 내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내년 전 사업장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을 목표로 삼고 다양한 폐기물 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중국 남경 공장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자원순환율 100%를 인정받아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 미국 미시간 공장은 미국위생협회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로부터 2018년부터 5년 연속 '폐기물 매립 제로(Landfill Zero) 인증'을 취득했다.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부문에선 노동·안전보건·환경·기업윤리 등 공급망 전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 회사의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기준 행동규범에 따른 운영 사항을 점검·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는 국제 협의체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다양성·공정성·포용성을 고려한 조직문화 관리'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 인종, 국적, 성별, 종교, 장애 등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임직원이 서로를 존중하고, 공정한 대우를 받으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다양한 인재들이 어우러져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고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조성을 위해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보고·회의 문화 ▲성과에만 집중하는 자율근무문화 ▲'님' 호칭을 통한 수평문화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문화 ▲건강과 심리를 케어하는 즐거운 직장문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를 수립한 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ESG 리포트엔 국내외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 회사 임직원들의 ESG 업무 경험 스토리 등 실제 현장에서 수행되고 있는 ESG 활동들도 담겼다. 또 100% 재생 용지 및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리포트를 발간해 의미를 더욱 높였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배터리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도구이자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실현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3 10:49: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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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 위해 국경초월 '드림팀' 탄생…말레이시아 국영사도 '맞손'

국내 대표 산업군 리더들이 말레이시아의 국영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와 협업, 국경을 초월한 CCS(Carbon Capture & Storage) 사업에 나선다. SK에너지와 SK어스온, 롯데케미칼, GS에너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 7개사는 한국-말레이시아 간 탄소 포집-운송-저장사업인 셰퍼드CCS 프로젝트(Shepherd CCS Project) 개발 공동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국내 허브(Hub)에 집결시킨 후, 말레이시아로 이송, 저장하는 사업이다. 참여사들은 말레이시아 현지 저장소 탐색부터 국내 탄소의 포집-이송-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Value Chain)의 전주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참여사들은 먼저 타당성조사에 착수, 사업성을 검증하고 본격 사업개발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아시아 최초의 CCS 허브 프로젝트로 밸류체인 전체를 한꺼번에 개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기업별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2030년 이전부터 실제적인 탄소 포집과 저장이 이뤄져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허브를 통해 여러 기업이 배출한 탄소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처리, 이송 등에 있어 경제성을 높일 수 있으며, 국가 탄소관리 차원에서도 효율적이다. 참여사들은 향후 국내 다른 탄소배출 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사업 확장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 각 부문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경을 초월해 손을 맞잡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아시아 각지에서 광범위한 개발을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국영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와 협력함으로써 안정적인 탄소저장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탄소저장공간의 부족으로 해외저장소 확보가 필수적인데, 말레이시아는 세계적인 규모의 저장 용량과 한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입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각 사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사업개발주관 및 허브는 삼성엔지니어링 ▲탄소포집 및 허브 담당는 롯데케미칼, GS에너지, SK에너지 ▲이송은 삼성중공업 ▲저장소 탐색 및 선정·운영은 SK어스온, 페트로나스가 각각 맡는다. 박인철 롯데케미칼 친환경경영부문장 상무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더불어 CCUS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분야의 최고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금번 CCS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천홍 부사장은 "글로벌 탄소 중립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산업 각 부문의 리더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여러 건의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파트너십을 다져온 페트로나스는 물론, 참여사들과의 팀웍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홍정의 SK에너지 에너지넷제로실장은 "CCS는 글로벌 탄소 중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탈탄소 방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배출원별 탄소 포집 후 함께 저장하는 방식(허브 & 클러스터 방식)이 유럽을 중심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라며, "포집원-저장소 간 지리적 차이로 인한 국제 선박 이송 및 해외 저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포집-이송-저장 등 전 밸류체인에서의 국내외 참여사들과 협업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모 삼성중공업 글로벌신사업팀장 상무는 "셰퍼드 CCS 프로젝트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이산화탄소 해상운송수단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안정적인 이산화탄소 운송능력을 갖춘 선박 건조 및 EPC 역량을 기반으로 참여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프로젝트의 전체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GS에너지 수소신사업개발부문장인 이승훈 상무는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번 사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크로스보더(Cross-Border) CCS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나라의 정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발판 삼아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개발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사업기회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주 SK어스온 테크센터장은 "이번 타당성조사 대상 지역은 SK어스온이 최근 광권을 획득한 SK427광구 인접 지역으로, SK어스온의 전략방향인 업스트림(Upstream)과 CCS사업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저장소 확보는 전체 밸류체인 완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지난 40여년간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역량을 활용해 저장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페트로나스 탄소관리사업부문 엠리 히샴 유소프 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페트로나스는 넷제로(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실행 계획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타당성 조사는 CCS와 이송 밸류체인에 적합한 기술을 확인하고, 말레이시아가 선도적인 CCS 솔루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2-08-03 10:34:4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