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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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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1'서 강철보다 5개 강한 방탄복·헬멧 공개

고강력사를 사용한 경량화 방탄헬멧 효성첨단소재가 강철보다 5배 강한 내구성을 확보한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공개했다. 효성첨단소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 2021'에서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가 적용된 경량화 방탄복·헬멧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해 2년마다 열리며 안전·방위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위상을 자랑하는 전시회다. 지난 2019년엔 55개국 1089개 전시업체가 참가하고 156개국 3만1185명이 방문하는 등 최신 기술과 트렌드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한 전시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미주·중동의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알켁스의 우수한 방검·방탄 솔루션을 제시했다. 알켁스는 강철보다 5배 강한 강도를 가지며 500℃가 넘는 고온에서도 견디는 고기능 슈퍼 섬유로, 효성첨단소재는 2009년부터 알켁스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고강력사를 사용한 경량화 방탄복·헬멧이 새로 개발돼 관람객과 바이어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경량화 제품들은 기존 제품 대비 군인들과 경찰들의 기동성을 향상할 수 있어 전시회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효성첨단소재는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방탄용 아라미드 원사·직물, 방탄차량 등에 쓰이는 방탄판넬 등 여러 제품에 대해 공급 일정을 논의하면서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했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스페인·벨기에·독일 등 방탄 선진 기업들과 만나 신규 공급 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알켁스는 고객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고. 5세대 이동통신(5G) 광케이블·전기차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어 성장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행보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0 15:42: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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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융합인재 육성 가속화…고려대 이어 연세대와 맞손

지난 19일 LG에너지솔루션 CHO 김흥식 부사장(왼쪽)와 연세대 명재민 공과대학장(학장)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LG에너지솔루션-연세대학교 이차전지 융합공학협동과정 계약 체결식'을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배터리 융합인재 육성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세대학교와 미래 배터리 인재를 직접 육성하기 위해 계약학과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고려대와 배터리공학과를 설립해 내년도 봄학기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데 이어 이번이 2번째 사례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LG에너지솔루션 본사와 대전 기술연구원, 연세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원격 화상회의로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연세대 명재민 공과대학장, LG에너지솔루션 CHO(최고인사책임자) 김흥식 부사장, 배터리 연구소장 정근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은 학위 취득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로 석사·박사 과정 및 석박사 통합 과정을 선발하며, 2022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신입생이 모집 대상이다.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 받는다. 학위 과정 중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장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제 산업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한다. 또 학위 취득 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 취업이 보장된다. 이번 신설학과에는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계약학과를 설립한 것은 배터리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전략적 연구과제로 삼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는 물론 전세계 배터리 생산기지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연구인력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급격하게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 규모에 비해 부족한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전문 기술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CHO 김흥식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배터리 재사용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첨단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연세대의 '이차전지융합공학협동과정' 학과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배터리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10-20 15:42:16 양성운 기자
코트라, 국내 모빌리티 기업 해외 진출 자리 만든다

코트라(KOTRA)가 11월 10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재)아인글로벌과 함께 '한국 자동차 및 수송기계 산업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 약 150여 개사와 전 세계 바이어 150여 개사가 참가해 일대일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전기차 충전장치,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미래차 분야 협력을 희망하는 바이어들도 참가한다. 다음 달 10~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모빌리티 협력 포럼'에는 '제2의 테슬라'를 꿈꾸는 해외 모빌리티 혁신기업, 완성차 업체 및 관련 연구기관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모빌리티 전략 ▲해외 주요 권역별 모빌리티 진출전략 등 3개 분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차 체제로의 전환을 대비해야 하는 국내기업이 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미래차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모빌리티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 회원사 10개사가 참가하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 이사장 조병철)는 이모빌리티 안전 교육장과 주행 코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 및 주행 체험을 제공한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에서는 국내 소형전기차 제조 기업 및 '강원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 협력사 5개사 등이 참여하는 '강원 이모빌리티 산업공동관'을 조성해 도내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또 'E-Mobility Tomorrow Zone'이라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전기차 시승 체험 및 운행 시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진흥센터에서는 국내 뿌리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기업 30여 개사가 참가하는 '뿌리산업 공동관'을 조성해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당 산업의 해외 바이어 찾기에 나선다.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모빌리티 분야 구인·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상담회,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와 함께 투자유치 희망기업과 투자가를 연결하는 행사도 기획됐다.

2021-10-20 15:4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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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재계 총수, 글로벌 주도권 확보 위해 현장 경영 가속화

대한민국 산업계를 이끌고 있는 재계 총수들이 해외 현장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한동안 현장 경영에 제동이 걸렸지만 최근 주요 국가들이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로 방영체계를 전환하면서 국내 재계 총수들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주요 시장을 점검하는 등 핵심사업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다음 주 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5일 자카르타 북부 JI엑스포에서 인도네시아 전기차(EV) 로드맵 발표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현대차가 동남아시장을 공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지역이다. 현재 인도네이사 시장은 토요타 등 일본차 브랜드 독무대지만 현대차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시장 재편을 노리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현대차 공장이 내년 1월과 3월 각각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첫 생산을 앞둔 만큼 정 회장이 격려차 현장 사업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엔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술 개발 현황 등을 점검했다. 그보다 2달 전인 4월엔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을 찾았다. '사법리스크'로 한동안 현장 경영에 제동이 걸렸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다음 달 초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 건설 후보지로 물망에 오른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방문할 것으로 업게는 전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공장 부지 선정과 건설에 미국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직접 관계자들을 만나 관련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테일러시 의회는 삼성전자에 세제 혜택 등을 주는 지원 결의안을 최종 의결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당초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곧바로 미국 출장을 갈 것으로 전해졌었으나 취업제한 논란을 의식한 듯 그동안 대외활동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최근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이 부회장에게 반도체 투자와 대형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하는 등 해외에서도 그의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그가 미국 출장에서 어떤 활동을 펼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배터리·반도체 등 미국 사업 재정비를 위해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오는 25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난 후 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2위 완성차업체인 포드자동차와의 배터리 합작 사업을 직접 챙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배터리 사업 독립법인 SK온은 포드와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설립에 10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제동이 걸렸던 재계 총수들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언하면서 해외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자동차와 반도체 등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20 15:41: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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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거세지는 정부 탄소중립 목표…산업계 "공장 멈춰야할 상황" 초비상 사태 우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환경 중요성도 알고 있지만 정부 탄소 중립에 맞추려면 기업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탄중위)가 오는 2030년 온실가스를 40% 줄이고, 2050년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급발진 탄소중립 목표를 확정하면서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은 과도한 목표 수립으로 기업들의 비용부담은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산업계는 물론 국민의 부담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업 "탄소중립 맞지만 지원책도 마련돼야" 정부가 초안보다 더욱 강력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하면서 경제단체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상의는 "탄소중립은 인류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가야할 길이므로 정부와 기업이 적극 협력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도 "탄소중립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은 지난 8월 발표한 초안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순배출량 '0'안이며 특히 산업부문 배출량은 초안보다 더욱 강화된 수준으로 설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업 비중이 높고 상품 수출이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국내 현실을 고려할 때 탄소감축 및 넷제로 달성을 위한 향후 여정은 기업뿐만 아니라 일자리와 국민 삶에 큰 도전과제이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향후 혁신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30년 NDC 상향안과 250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산업계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로 국무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5월 탄소중립위원회 출범 이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경제·사회적 영향 분석 없이 정부와 탄소중립위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반드시 중소기업 업종별 단체를 활용한 현장 의견수렴과 함께 금융·세제, 시설투자 등 관련 지원정책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공정한 탄소중립 정책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도 "탄소중립 대응은 개별 기업은 물론 산업계 전반의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거대한 과제"라며 "단기간의 성과를 위한 목표 하달식 정책으로는 생산 위축과 투자·일자리 감소 등 부작용만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탄소배출권 가격 변동…기업 부담 가중 국내 기업들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규모를 2018년 배출량(2억6050만톤) 대비 80.4% 줄여야 한다. 산업계는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과 맞물려 2030년까지 3790만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다시 2050년까지 1억7150만톤을 추가 감축해야 한다. 특히 NDC 상향안 확정으로 당장 내년부터 기업의 탄소배출권 구매비용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 업종 역시 탄소 감축 목표 달성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늘었다. 현실적인 목표 설정을 요청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과속 정책'이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철강업계은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다. 최근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심팩 등 6개 철강업체는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나선것도 이같은 영향이 크다. 다만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는 2040년에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수소환원제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수조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설비 투자 비용만 40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는 탄소배출에 따른 비용 부담이다. 기업들마다 배출권을 추가 구매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용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배출부채는 4200억원 정도인데, 기업마다 배출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출부채 역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배출부채는 정부가 할당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초과할 경우 시장에서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기 위해 쌓아두는 충당금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부채 규모 상위 5개사가 재무제표에 반영한 올해 상반기 배출부채는 누적 기준 총 4196억원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배출부채가 가장 많은 곳은 기아로 2169억원이다. 이어 현대제철은 1339억원, 포스코는 422억원의 배출부채를 반영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은 태생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탄소 중립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철강업체들이 수소환원제철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술 개발과 비용적인 부담이 큰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탄소중립을 맞추기 위해서는 또다시 추가 비용이 발생해 부담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료 인상 불가피…국민 부담 가중 탄중위가 의결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최종안 2개 시나리오는 공통으로 석탄발전을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기존의 3개 안 중 2050년에도 석탄발전소 7기를 운영하도록 한 나머지 1개 안을 폐기한 것이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현재 6.6%에서 최대 70.8%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원전은 6.1%까지, 석탄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비중은 각각 0%까지 낮췄다. 이에 에너지 업계와 전문가들은 기저 전원 역할을 하는 석탄발전을 폐지하는 방안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작다고 주장해왔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기상 조건 등에 따른 발전량 변동) 등 문제점과 기술 발전 수준을 고려하면 석탄발전이 어느 정도 유지돼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현재 발전단가와 비용 부분은 고려햐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한전의 발전원별 구입단가는 1kWh 기준으로 원전이 59.7원, 석탄이 81.6원, LNG가 99.3원이었고, 신재생에너지는 정부 보조금을 포함해 149.4원에 달했다. 신재생에너지는 단가가 원전의 3배, 석탄발전의 2배에 달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 뿐 아니라 백업 설비인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송·배전망 설치에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의 급격한 확대에 따른 비용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국민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발전원가가 저렴한 석탄발전을 폐지하고 가격이 비싼 재생에너지 발전이 늘어나면 연료비 상승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도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2021-10-19 16:08: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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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에 위문금·체육 용품 전달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과 신희현 제2신속대응사단장이 19일 경기도 양평 소재 제2신속대응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위문금 전달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은 19일 '1사 1병영' 캠페인 일환으로 경기도 양평군 소재 제2신속대응사단 사령부를 방문해 위문금 2000만원과 체육 용품을 기증했다. 1사 1병영은 군의 사기 진작과 민·군의 유대 강화를 위해 기업과 군부대가 1대1로 협약을 체결해 상호간 협력을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제2신속대응사단은 육군 2사단을 모체로 올 1월 신설된 부대다. 동국제강은 육군 2사단과 198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매해 위문금과 함께 TV, 탈수기 등 생활용품을 전달해 왔으며 해당 부대 장교 출신을 특별 채용하기도 했다. 이번 체육 용품 기증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병들의 건강한 병영생활을 돕기 위함이다. 동국제강은 부대 장병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스미스머신, 하프랙과 함께 메디슨볼, 케틀벨 등을 기증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육군 2사단과의 오랜 인연이 제2신속대응사단까지 이어졌다"며 "이번 기증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장병들의 사기 증진과 함께 민과 군의 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19 15:21: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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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DEX 2021'서 우주 사업 역량 공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5톤액체로켓엔진. 한화가 지난 3월 스페이스 허브 출범 후 처음으로 방산계열사의 우주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전시한다. 한화 방산계열사(㈜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경기도 성남시)에서 진행되는 'Seoul ADEX 2021'에서 오는 21일 발사되는 누리호의 '75톤( 액체로켓 엔진' 실물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관에서 볼 수 있는 액체로켓 엔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도로 지난 2010년부터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누리호의 핵심 장치다.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 고압, 극저온 등 극한 조건을 모두 견뎌 낼 수 있도록 제작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엔진, 터보펌프, 시험설비 구축 등에 참여했다. 한화는 스페이스 허브관에 ㈜한화의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액체로켓엔진, 한화시스템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등 다양한 우주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자리에 모았다. 한화는 대한민국의 항공우주사업 초기부터 킥 모터, 위성, 엔진, 기반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사업에 참여해왔다. 최근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우주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 ㈜한화는 드론과 같은 소형 항공기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소형레이저무기체계'를 선보였다. 한국형 스타워즈 사업으로 불리는 소형레이저무기는 고에너지 레이저로 소형 표적을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다. 또 소형·경량화를 통해 SUV부터 장갑차까지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가 가능한 저비용, 고효율 대공 무기체계다. 이 외에도 민수용 UAM 기술을 활용한 '국방 틸트로터 수직이착륙기'와 사람이 탑승하지 않아도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원격 조종을 통해 전장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무인차량(한화디펜스)' 등을 전시한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한화는 정부와 적극 협력해 우리나라 우주 독자기술 확보에 앞장서겠다"며 "위성 서비스나 UAM, 레이저무기 같은 미래 신사업 모델도 지속 개발해 우주와 방산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0-19 14:4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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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ADEX 2021'서 UAM용 지상주행장치 등 공개

현대위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랜딩기어와 신형 무기체계를 공개한다. 현대위아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Seoul ADEX 2021)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Seoul ADEX 2021은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UAM에 적용할 수 있는 지상주행장치 'E-Taxiing'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Taxiing은 비행기의 착륙 장치인 랜딩기어가 발전한 부품이다. UAM의 착륙 이후 지상 활주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현대위아는 기존 랜딩기어와 다르게 E-Taxiing을 전기 모터를 이용해 개발했다. 휠 내부에 별도의 모터가 있어 UAM이 동력을 얻을 수 있는 로터와 프로펠러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상 활주 시 소음을 대폭 줄여 승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지상 활주 시 엔진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이 거의 배출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 개발 중인 신형 60㎜ 박격포의 시제품도 선보였다. 신형 60㎜ 박격포는 7.5kg 정도의 무게로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은 물론 거치대 없이 손으로 들고 바로 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마치 총을 쏘듯 박격포를 발사할 수 있어 '수(手)형 박격포'로 불린다. 현대위아는 신형 60㎜ 박격포의 무게를 대폭 줄이는 동시에 기존 박격포와 동일한 사거리를 유지하도록 개발했다. 또 긴 사격거리와 지속 사격능력이 강점인 신형 81㎜ 박격포-Ⅱ도 함께 전시한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항공 및 방위산업 제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에 강점이 있던 중대형 포 외에도 UAM의 주요 부품인 'E-Taxiing'과 수형 박격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해외 수출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9 14:3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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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태양광 패널 프레임 시장 본격 공략…금속 대체 플라스틱 개발

LG화학이 개발한 'LUPOY EU5201' 제품사진.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태양광 패널 프레임의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독자 기술 및 제조 공법을 활용해 열팽창 수준이 낮아 온도 변화에도 물질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PC·ASA 난연 소재인 'LUPOY EU5201'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PC·ASA는 폴리카보네이트를 베이스로 ASA 수지를 혼합해 물성을 향상시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태양광 패널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건물 외벽, 지붕 등 태양이 직접 내려 쬐는 외부에 장기간 노출되기 때문에 내열성과 부식에 강해야 한다. 태양광 패널 중 약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로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된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LUPOY EU5201'은 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에 유리섬유를 첨가해 일반 플라스틱의 기계적 물성을 보완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기존 알루미늄과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을 가지면서도 무게가 절반 정도로 가볍고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다. 또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이 우수해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변질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자외선 노출에 의한 화학 분해를 줄여 제품의 수명도 일반 플라스틱 대비 대폭 개선해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돼도 색상이 그대로 유지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알루미늄을 신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하면 재료비 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태양광 패널의 무게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운송 및 설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된 태양광 패널 사진. LG화학은 일반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PC(Post-Consumer Recycled Polycarbonate)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고함량의 PCR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저탄소 제품을 생산할 수도 있다. 추후 폐기되는 태양광 패널 프레임을 수거해 PCR PC로 재생산 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에 양산성을 확보한 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 공급을 기반으로 추후 자동차 내외장재까지 소재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 사업부장 김스티븐 전무는 "플라스틱 소재의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설치 용이성 등 기존 프레임과 차별화되는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컴파운딩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양산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국내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2050년 탄소 중립 성장'을 선언하고,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을 추진 중이다. LG화학은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통해 탄소중립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이번 LUPOY EU5201 제품 개발을 기반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2021-10-19 13:07: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