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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 회장도 즐기는 5G 콘텐츠…'U+5G 체험존' 가보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가 코앞이다. 5G 시대가 온다고는 하는데 우리 실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체감하기는 힘들다. 13일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는 'U+5G체험존'을 찾았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는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싱큐'를 포함해 5G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 3일 열린 체험존은 오픈 열흘 째인 12일 기준, 누적 3만1000여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일 평균으로는 3000명을 넘는다. 체험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증강현실(AR) 서비스였다. 스마트폰을 통해 실제 연예인이 눈앞에서 보듯 3D로 나타난다. 옆에 마련된 AR 스튜디오에서는 지정된 공간에서 마치 현실에서 만나듯 AR 속 연예인과 함께 춤추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AR 서비스를 체험한 20대 대학생 고객은 "AR 서비스를 통해 '짤' 같은 것을 만들면서 친구들과 놀기 좋을 것 같다"며 "시대에 따라가기 위해 5G 체험존을 찾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상현실(VR)을 즐길 수 있는 'U+VR'존에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HMD)를 쓰고, 평소에 보고 싶던 '태양의 서커스'를 선택하자 눈앞에 서커스 공연이 펼쳐졌다. 서커스 배우가 공연 중 칼을 겨누는 모습이 생생해 몸을 움찔하기도 했다. U+VR에서는 태양의 서커스뿐 아니라 연예인과 1대 1 데이트, 웹툰, 게임 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다만, 화질이 선명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까지 5G 대신 와이파이로 연결해 약간 화질이 떨어질 수는 있다"며 "향후 5G 요금제와 단말이 나오면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옆 부스의 게임 존에서는 'LG V50'의 듀얼 스크린을 이용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과 같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RRPG)을 실행하니 위쪽에는 게임을, 아래 화면에는 조이스틱이 있어 게임 캐릭터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선보인 U+프로야구, 골프 등의 콘텐츠도 5G가 상용화되면, 7가지 기능이 추가로 도입될 전망이다. '야구 경기장 줌인'을 체험해 보니 원하는 경기장을 최대 3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었다. 체험존 시연을 진행하는 LG유플러스 직원은 "VR·AR 콘텐츠는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다"며 "나이드신 분들은 간혹 이용 방법을 어려워하긴 하지만 관심있게 둘러보시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험존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방문해 VR·AR 콘텐츠를 즐기기도 했다. 전시장을 둘러본 이 회장은 "재밌었다"며 체험 소감을 짧게 말했다. 5G 시대가 도래하면 이 같이 VR와 AR를 포함한 실감형 미디어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5G의 초연결·초저지연·초고속 특징 때문이다. SM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5G 협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LG유플러스는 5G를 대비해 고화질 영상으로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를 볼 수 있는 'U+아이돌라이브'를 출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5G가 활성화 되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의 VR·AR 콘텐츠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일부터 시작된 U+5G체험존은 14일까지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린다. 30평 크기의 공간으로, 14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2019-03-13 15:28: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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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세먼지 나쁜 날 MR 스포츠 체험존으로 오세요"

KT는 KTH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 혼합현실(MR) 기술을 적용한 어린이 스포츠 체험존 'K-라이브엑스(live X)'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K-live X 광복점은 KT가 보유한 MR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스포츠 체험 공간으로, KTH가 운영을 맡는다. 지난해 9월 부천에 오픈한 중동점에 이어 두 번째다. 가상현실(VR) 헤드셋 등의 별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실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live X 광복점에서는 객체 모션 인식, 멀티 트래킹, 다면 디스플레이, 모션 트래커 등 KT의 MR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 콘텐츠가 제공된다. 축구, 농구, 트램펄린, 슈팅, 레이싱 5종과 복싱, 컬링 2종을 합쳐 총 7개 종목의 스포츠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MR축구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모션트래커' 기술을 적용했다. 어린이들이 운동을 끝낸 후 자신의 이동 경로와 운동량 등의 체력 단련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T는 기존 트래커가 크기와 무게로 인해 착용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들이 착용하기 편안한 밴드형의 가벼운 트래커를 개발했다. KT는 이 밴드형 트래커를 광복점의 MR축구 종목에 처음 적용했다. KT는 K-live X 광복점을 기점으로 MR 스포츠 전용 체험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live X 광복점은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8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평일(월~목) 1만5000원, 주말(금~일 또는 공휴일) 1만8000원이다. 최대 10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MR스포츠 외에도 '비트세이버', '통통라이더' 등 인기 있는 VR 게임 4종도 함께 체험 가능하다. KT 뉴미디어사업단장 김훈배 상무는 "KT는 5G 상용화에 따라 VR?MR 등의 실감 미디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MR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환경 속에서 MR스포츠가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2 14:36: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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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공부할까?"…SKB, B tv로 영유아 'TV 홈스쿨링' 시대 연다

SK브로드밴드가 'TV 홈스쿨링 시대'를 연다.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베이비·키즈 가구를 정조준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뽀로로와 같은 캐릭터 중심의 유아 플랫폼 시장에서 벗어나 교육을 중시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만 3세 이하 영유아 대상 홈스클링 프로그램인 '플레이송스 홈'을 선보였다. 플레이송스 홈은 미국 템플대 음악치료학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인 음악치료사들과 심리학 교수진 등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개발과 자문에 참여했다. 언어, 창의력, 오감을 아우르는 800여가지 융합놀이를 활용해 발달 단계에 맞는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통제능력을 키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플레이송스 홈은 생후 12개월부터 36개월 전후까지 6개월씩 총 5단계로 학습 월령을 구분해 단계별로 주문형비디오(VOD) 24편, 사운드 워크북 및 놀이키트 6종 등 교구재, 도서 세트 등을 제공한다. 각 단계별 판매가는 월 3만8500원(이하 부가세 포함, 6개월 23만1000원)으로 B tv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와 타요가 등장하는 '뽀로로TV 놀이교실'도 B tv에서 먼저 선보인다. 누리과정 기반으로 월별 새로운 12개의 교육영상과 3종 교구재 세트가 매월 집으로 배송된다. 이용요금은 월 1만9800원이며, 기존 '뽀로로TV' 앱을 유료로 이용하고 있으면 월 1만3310원만 추가하면 된다. B tv 키즈 홈스쿨링 서비스는 설정 메뉴에서 시청 편수와 시간 등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가 이 같은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급격하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성별이나 연령과 같은 인구통계학적 데이터도 있지만 언제 TV를 켜는지, 어떤 콘텐츠를 보는지와 같은 세부적 데이터로 시청 행태와 습관을 통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그룹화 했다"며 "이를 통해 다인가구, 베이비·키즈 가구, 1·2인가구, 시니어가구 등 네 그룹으로 나눠 각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세그먼트 트라이브장(족장)' 밑에 각 그룹별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스쿼드(븐대)' 조직을 만든 바 있다. 회사는 사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활용해 480만명 'B tv'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 등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키즈 가구는 아이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우량 고객으로,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이 서비스는 따로 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리모컨으로 간단히 동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살아있는 동화 2.0'도 선보인다. 기존의 살아있는 동화 기능을 추가했고, 동화당 아이 1명으로 국한했던 역할놀이 기능을 최대 3명까지 확대했다. 1, 2인 가구를 겨냥한 리모컨 '보이스틱'도 오는 5월 출시할 예정이다. 보이스틱은 기존 리모컨의 숫자 버튼을 없앴다. 리모컨을 드는 각도와 입과의 거리를 인식해 음성인식 기능으로 자동 전환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다인가구 고객층을 위해서는 외부에서 운동 이력도 기록할 수 있는 건강관리 TV 애플리케이션 'B tvxFITDAY'를 출시한다.

2019-03-12 13:29: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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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오피스텔 시행사와 IoT 협업 활발…총 2만3000세대와 계약

LG유플러스는 더블유밸리와 손잡고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에이스 더블유밸리' 773세대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월부터 새롭게 분양한 청라도시개발(1004세대), 풍산건설(464세대), 성주건설(144세대) 등을 포함해 국내 최다인 누적 72개 시행사와 협업하며 IoT 오피스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4분기 기준, LG유플러스의 IoT 오피스텔 총 계약 수는 2만3000여 세대에 달한다. IoT 오피스텔은 인공지능 플랫폼 네이버 클로바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실내 IoT 기기들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연동해 스위치, 플러그 등 홈IoT 기기들과 로봇청소기, 밥솥, 가습기 등 별도 구입하는 IoT 가전을 말 한마디로 이용할 수 있다. 개별 기기뿐만 아니라 "나 나갈게"라고 말하면 실내 모든 실내 조명 및 가전을 동시에 끌 수도 있다. IoT@home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원격에서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조명과 가전 제품을 외부에서 미리 켜 놓는 것도 가능해 늦은 저녁에 혼자 귀가할 때도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oT 오피스텔에는 AI리모콘이 함께 설치돼 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TV, 에어컨 등 일반 가전 4종까지 동일하게 음성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상품그룹장 류창수 상무는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IoT 기술이 입주민의 안전은 물론 생활의 편리성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제휴 및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 IoT 솔루션을 도입하는 더블유밸리의 '에이스 더블유밸리'는 오는 14일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2019-03-12 10:12:47 김나인 기자
KT, 기가인터넷 출시 53개월 만에 가입자 500만 돌파

KT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출시 53개월 만에 50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지난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를 개시한 KT 기가인터넷이 출시 53개월만인 올해 3월에 가입자 500만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약 58%(업계 추정) 수준이다. 이는 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지난해 12월 말 기준 2130만명)의 23%에 해당하는 수치다.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2015년(12월 기준) 25.7%에서 2018년(12월 기준)도 65.6%로 3년만에 2배 이상 늘었다. KT는 이 같은 강력한 유선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10기가 인터넷'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기가인터넷 가입자 500만 돌파를 기념해 10기가 인터넷을 가입한 방송 크리에이터에게 10기가 1년 무료이용권과 10기가 전용 노트북을 제공했다. KT는 기가인터넷 500만 기념 이벤트로 4월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가인터넷을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500명을 추첨해 맥북 노트북(애플), 문화상품권 등 혜택을 제공한다. KT 인터넷사업담당 전범석 상무는 "KT기가인터넷이 우리나라의 인터넷환경을 진화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 제공하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9-03-11 15:34: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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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터널·경로 변경도 OK…LGU+ 5G 자율차, 복잡한 서울 도심 달린다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구간은 강변북로, 영동대교, 올림픽대로, 성수대교, 서울숲 주차장까지입니다." 11일 오전, LG유플러스가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공동개발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행차가 도심 도로 운전에 나서자 여기저기 감탄사가 터졌다. 운전대와 가속·제동 장치에서 손발을 뗀 차량 탑승자들은 초반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부드러운 운행으로 여유를 되찾았다. 5G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차가 일반 차량들과 서울 도심 도로를 달렸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5G 자율주행차가 통제되지 않은 도심 도로에서 일반 차량들 틈에 섞여 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 랩'과 LG유플러스는 11일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이동통신 기반의 도심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5G 자율주행차는 'A1(에이원)'이다.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 분류 기준 중 4단계 '고도 자율주행'에 가깝다.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 가능한 단계를 의미한다. 5단계 '완전 자율주행'은 사람이 타지 않고도 움직이는 무인차로, 이날 시연은 바로 아랫단계 수준에서 진행됐다. 한양대학교 ACE 랩 선우명호 교수는 "5G 자율주행차는 교통체증 해소, 안전사고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라며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돕고 돌발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궁극적으로 완전 자율주행(5단계)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수동 한강사업본부에서 출발한 A1은 강변북로-영동대교-올림픽대로-성수대교를 거쳐 서울숲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는 약 8㎞의 거리를 20여분 동안 스스로 주행했다. 강변북로에 진입하는 순간에도 시속 60㎞를 유지하며 일반 차량들 흐름에 맞춰 서행으로 자연스럽게 도로에 합류했다. 규정 제한 속도인 80㎞ 이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운행을 한 셈이다. A1은 각 도로마다 부착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스스로 읽고 이를 실제 주행 속도에 반영하는 기술을 갖췄다. 과속방지턱도 스스로 인식해 주행 속도를 줄였다. 사고로 인한 돌발 상황에도 신속한 판단으로 경로 변경에도 나서기도 했다. 서울숲 정문에 사고가 관제돼 도착 시간이 지연되자 '목적지가 변경됐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고, 사고 차량의 정보가 전달됐다. A1은 차선 내 사고 차량을 피해 즉각 서울숲 후면 주차장으로 경로를 변경했다. 어두운 터널로 진입할 때도 끊기거나 오류가 나지 않았다. A1에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주변의 모습을 그려내는 라이다, 카메라, 전자기파를 발사해 속도 등을 탐지하는 레이더가 장착됐다. 밤, 낮이나 비가 오는 등 악천후로 인한 외부 상황 영향을 받지 않는다. 때문에 다양한 센서 정보로 주변 상황을 인지, 주행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다. 자율주행 시대가 열리면, 교통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매년 교통사고로 130만명이 목숨을 잃는데, 그 중 90%가 운전자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량 탑승자는 차 안에서 출근길 화장이나 독서를 하고, 미디어를 시청할 수 있는 등 개인 시간 활용도가 커진다. 이날 시연자는 차 안에서 가상현실(VR) 전용 헤드셋(HMD)을 착용하고, VR 콘텐츠를 감상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와 관련, 자율주행차 안에도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규제로 인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한계점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선우명호 교수는 "해외에서는 바이두가 2000대, 미국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6만대 정도 자율주행 사업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자율주행 허가를 받은 차량이 60대 밖에 되지 않는다"며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우리나라도 세계적 수준이지만 카메라 등의 핵심 원천기술이 해외에 있고 알고리즘을 정교화하는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전무는 "5G 통신망의 초저지연성은 자율주행차의 안정성을 높여줄 핵심 요소로 꼽힌다"며 "한양대학교 ACE 랩의 앞선 자율주행 기술과 LG유플러스의 5G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차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및 관련 사업자와 손잡고 자율주행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시연을 계기로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2019-03-11 14:27: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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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직접 질의응답…SKT 주총 확 바뀐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받고, 회사 전시관 투어를 하는 주주총회가 열린다. SK텔레콤은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주주총회를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달라진 주총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주총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의 구술식 영업보고에서 벗어나 박정호 CEO와 4대사업부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경영성과·사업비전·재무현황 등을 설명한다는 점이다. 당일에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SK텔레콤 본사 사옥 내 티움(T.um) 전시관 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투어에 참여하는 주주들은 최첨단 ICT 기술과 5G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다. 박정호 사장과 4대사업부장은 주주들에게 8대 고객가치혁신, 미디어·보안·커머스 중심의 뉴 ICT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 지난해 경영성과를 알리고, 올해 4대사업 성장 전략과 5G 사업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초청장과 주주 서한도 발송한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이메일 주소가 확보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약 15페이지 분량의 초대장 및 주주 서한을 발송한다. SK텔레콤은 여기에 주총 행사 개편 내용과 함께 경영성과·사업비전·재무현황 등을 담았다. 아마존, 버크셔해서웨이, AT&T 등 해외 기업들은 이미 주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업 정보를 상세히 담은 주총 초대장을 보내고 있다. 이번 초대장 및 주주 서한에는 무약정플랜, 안심로밍, 멤버십개편 등 8대 고객가치혁신 시행 결과와 플로 출시, 푹-옥수수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MOU체결, ADT캡스 인수, 11번가 5000억원 투자 유치 등 뉴 ICT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성과가 요약돼 있다. 지난해 재무 실적과 5G 사업 비전 내용도 포함됐다. 한문으로 어렵게 작성된 정관도 모두 한글로 바뀐다. 정관 변경은 참석 주주의 3분의2 이상 동의가 필요한 주총 특별 결의 사항으로 주요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배당금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부의 안건도 다뤄질 전망이다. SK텔레콤 주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열린다.

2019-03-11 13:39: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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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빅뱅' 앞두고 유료방송 시장 촉각

'미디어 빅뱅'을 앞두고 정부 및 유료방송 업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정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료방송 인수·합병(M&A) 논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해 이전보다 규제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사업자 KT는 최근 공시를 통해 딜라이브 인수 추진설에 대해 "유료방송사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여러 방안을 고려 중이며 그런 측면에서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M&A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KT도 케이블방송 인수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케이블TV 3위 업체인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KT의 유료방송 합산 시장 점유율은 41.72%에 달하게 된다. 최근 인터넷TV(IPTV)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를, 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해 티브로드 인수에 나섰다. KT도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하면 이동통신 3사 모두 유료방송 M&A에 뛰어들게 된다. 정부의 견해도 이전과 달리 호의적이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일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국제적인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며 "방송통신사업자 간 인수·합병 논의가 이루어지는 경우 공공성·지역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3년 전 SK텔레콤의 CJ헬로 인수 추진 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에서 논란이 있었던 유료방송시장 권역 기준을 새로 변화하는 방송 시장 상황에 맞춰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케이블TV 시장획정은 현재 78개 권역이다. 전국단위로 시장획정을 확대하면, 향후 유료방송사 간 M&A를 확대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업무보고 브리핑을 통해 유료방송 사업자 M&A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공정 경쟁 부분에 대해 법적인 심사기준이 명시돼 있지 않아 이에 미치는 영향을 별도로 법적으로 명시해 심사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또 방송법 상 일부 양도에 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어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제도를 적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IPTV법과 방송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은 눈은 공정거래위원회로 쏠린다. 공정위 또한 업무보고를 통해 기업 간 M&A로 기술혁신이 촉진된다고 판단될 경우 기업결합 심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정보기술(IT) 등 신사업 분야의 기업결합 심사는 새로운 시장 환경에 맞춰 보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문턱도 이전에 비해 낮아진 셈이다. 다만, 유료방송 1위 사업자 KT의 경우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M&A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란, 특정한 사업자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 이상을 점유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이다. 국회에서 합산규제를 재도입할 경우 KT의 딜라이브 인수가 불가능해진다. 유료방송 업계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정부도 M&A를 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라며 "M&A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에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2019-03-10 19:35: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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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내일을 잡아라' 방송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내일을 잡아라'를 신규 편성, 서울 권역에서 방송한다고 8일 밝혔다. '내일을 잡아라'는 다양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인재를 찾아 기업과 매칭시켜주는 홈쇼핑 형식 프로그램이다. 내일을 잡아라에서는 'JW 메리어트 동대문'과 '이지에스 컴퍼니'가 소개될 예정이다. 현직 직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각 기업의 근무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운다. 해당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도 직접 출연해 취업 요령 등에 대해 MC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소개된 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시청자는 해당 기업으로 직접 연락하거나 '티브로드 서울방송'의 페이스북과 유튜브채널을 통해 문의하면 해당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입사지원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기업 소개 외에도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취업준비생들의 모의면접 장면을 통해 면접 대응 기법 등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티브로드 지역채널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티브로드 디지털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등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티브로드 송재혁 보도제작국장은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구인업체에는 만능 일꾼을 소개하는 지역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서울권을 시작으로 수도권 SO 전체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8 16:50:3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