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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만드는 이산화질소 농도 공개...서울·평양상공 비교 등 한눈에

한반도 상공 이산화질소의 평균농도를 담은 영상이 오는 31일부터 공개된다. 30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산화질소는 초미세먼지 및 오존 생성에 기여하는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산화질소는 대기 중 체류시간이 짧기 때문에 주로 지상의 자동차 등 내연기관이나 산업체의 배출량과 상관성이 높다. 환경과학원은 한 예시를 들어 "서울이 평양보다 이산화질소 농도가 약 3배 높다"며 "서울은 자동차 통행량 및 산업활동으로 휴일보다 평일에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은 데 반해, 평양의 경우 평일과 휴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련 영상은 환경위성센터 누리집(nesc.nier.go.kr)을 통해 일평균 및 월평균 단위로 공개된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이산화질소 평균 농도 자료로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원 및 공간적 분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대기환경오염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은 지상에서 3만6000km가량 떨어진 우주에서 지구 자전속도와 동일한 속도로 회전한다. 위성은 하루 평균 8회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 미세먼지·대기오염물질의 시간별 이동경향 및 지역별 분포 정보를 제공한다.

2023-05-30 12:00: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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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재취업센터 '탈바꿈'...인문·문화예술 콘텐츠 선봬

고용노동부가 30일 중장년층 재취업지원시설에 인문·문화예술 콘텐츠를 마련·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재취업기관 '중장년 내일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 기관을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40대 이상 구직자들에게 재취업·인문·문화예술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 각 지역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했고, 오는 31일 부산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내달에는 서울·경기 등 총 17개 지역에서 잇따라 개소한다. 고용부는 "문화를 통해 중장년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며 프로그램의 7개 부문을 소개했다. 지식함양을 비롯해 심리치유, 인간관계, 인생설계, 인문탐구, 문화향유, 직업전환 등이다. 부산센터 개소식에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권수영 교수의 강연 '지금 미래를 준비하라'와 가수 최백호의 '낭만콘서트 & 중장년과의 대화' 등이 준비돼 있다. 고용부가 운영해 온 '중장년내일센터'에는 지난 2022년 누적 기준 이직과 재취업을 바라는 중장년층 1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중 5만3000여명이 새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부 하형소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중장년내일센터 내에 청춘문화공간을 조성·운영하는 것은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를 다양하고 더 깊이있게 고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30 12:0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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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 회복 탄력성 주력] ①비금융 플랫폼

회복탄력성(Resilience). 다양한 역경·시련의 상황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르는 능력을 말한다. 올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은 한 해 목표를 '경쟁력 강화'로 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 데이터 확보가 곧 경쟁력 4대 금융그룹이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강조하는 이유는 소비자층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출생한 이들로 현재 노동인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밀레니엄 세대는 PC통신과 스마트폰의 성장과 함께 해 정보통신기술에 능통하다. 주 소비자층이 생활 전반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확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력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공인인증서 사용의무를 폐지한 뒤 PIN번호, 지문인식으로 가능한 간편결제서비스가 급속도로 도입됐다. 이후 2019년부터는 오픈뱅킹서비스를 시행돼 비금융업체도 은행의 고객 금융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고, 2020년부터는 마이데이터(Mydata)가 도입돼 소비자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다양한 분야의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땡겨요' '리브모바일' 등 비금융 플랫폼 확대 4대 금융그룹 플랫폼도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선 4대 금융그룹은 우선 은행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계열사 앱을 통합했다. KB국민은행은 증권·손해보험, 카드 등 6개 계열사의 주요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KB스타뱅킹'앱을 오픈했다. 신한은행은 은행이 공통적으로 운영하는 자산관리서비스, 입출금, 적금, 보험가입, 환전 등의 기본적인 금융서비스 외에도 온라인 등기·S통장지갑·M-폴리오 등 6개 금융 앱을 통합해 '쏠(SOL)'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뉴하나원큐'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은행도 '우리WON 뱅킹'을 출시해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판매·실손보험 청구·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비금융서비스 플랫폼도 출시하고 있다. KB금융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인 '오케어'와 부동산 분야의 'KB부동산', 자동차 분야인 'KB차차차'와 통신분야인 '리브모바일'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올해 1분기 비금융플랫폼 가입자는 187만명으로 지난해 182만명 대비 2.8% 늘었다. 4대 비금융 플랫폼부터 시장지배력을 갖춰 미래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도 지난 2021년 말 헬스케어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출범시키고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HowFIT)'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배달앱인 '땡겨요'와 자동차 플랫폼 '마이카'를 마련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 1분기 비금융서비스 플랫폼 가입자수는 281만명으로 지난해 1분기(208만명)와 비교해 45.4% 늘었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통합앱'과 비금융서비스 를 중심으로 한 앱이 차별화 될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의 전환을 넘어서는 디지털 중심 경영체계 문화와 인력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기존 규율체계를 보완·개선하고, 대안마련을 위해 상호협력을 모색하고 규제적 대화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민관공동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30 11:45:23 나유리 기자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99명 적발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99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중개보조원 등 무자격자에 중개행위를 맡기거나 집주인이 바지 임대인을 내세워 채무를 회피하는 데 도움을 줬다. 정부는 이들 중 일부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외 사례에 대해선 등록취소·업무정지·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 오는 7월 말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2차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1~2022년 발생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사고에 연루된 공인중개사가 대상이었다. 점검은 2월 27∼5월 19일까지 진행했다. 이어 지난 22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2차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3700여 명을 추가로 선별했다. HUG 악성 임대인과 1번이라도 거래한 경우,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 선별 이상 거래를 중개한 경우 등이다. 1차 점검 기간 보증사고는 8242건. 이 중 악성임대인 소유 주택의 임대차계약을 2회 이상 중개한 수도권 소재 공인중개사 242명을 조사했다. 점검에는 국토부, 지자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150명이 투입됐다. 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242명 중 99명(41%)의 위반행위 108건을 적발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53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등록취소 1건, 업무정지 28건, 과태료 부과 26건 등의 행정처분도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로 총 129명·581건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66건이 적발됐다. 이중 46건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인천과 경기에서는 각각 15건, 27건이다. 적발 사례로는 중개보조원, 중개알선인 등 무자격자의 중개행위가 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4월7일 경기 부천시에 수사의뢰한 사례의 경우 공인중개사 A가 자신의 사무소와 멀리 떨어진 신축빌라에서 6개월간 34건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것이 확인됐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5-30 11:42:4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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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벤처스 49호기업에 팜커넥트...AI기반 농업기술 정보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시행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49호 기업으로 '팜커넥트'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팜커넥트'는 전국 1800개 시설 농가에서 실시간 수집한 환경·생육 정보를 분석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재배분석 정보와 심층 학습(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화 시기, 수확량, 장애 발생 등 미래의 생육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농업 기술 분야 스타트업(새싹기업)이다. '팜커넥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재배분석 정보는 부여군, 청양군 등 전국 7개 시·군 300여 농가가 활용 중이며,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농가의 생산성은 이전보다 약 30% 증가했다. 그 밖에 온실 재배에 필수적인 수정 벌의 실시간 출입량, 다리에 묻은 꽃가루, 활동상 문제점 등을 AI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 가능한 '수정 벌 분석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개화기간 수정작업 불량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해결할 수 있어 첨단기술로써 주목받고 있으며, 네덜란드, 스페인, 캐나다 등으로의 수출을 위한 현지 적용 시험을 협의 중이다. 김무현 '팜커넥트' 대표는 "4년간 쌓아온 농업 데이터 정밀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실 복합제어기 업체들과 협업한 시스템을 6월 중 보급할 예정이며, 앞으로 모든 제어기 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라며 "향후 온실 환경예측 기술을 고도화, 세계 농업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농업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30 11:00:4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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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성남시와 지역 기술창업기업 지원나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80억 규모 협약보증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성남시와 지역의 기술창업기업을 지원한다. 기보는 성남시와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성남시가 기술창업기업 육성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해 창업기반 확충과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성남시의 특별출연금 4억원을 재원으로 8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해 대상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혁신성장을 이끈다. 지원 대상기업은 공장 또는 사업장이 성남시에 소재하는 창업 후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이다. 기업당 5억원 이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기보 이은일 이사는 "창업부터 실제 사업화 성숙 단계까지 완결형 패키지 정책을 구축하기위해선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보는 성남시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예정이며 우량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5-30 10:22: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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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희망리턴패키지 재취업 특화교육' 교육기관 모집

내달 12일까지…폐업 또는 예정 소상공인 재취업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폐업을 했거나 예정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3년 희망리턴패키지 재취업 특화교육'을 위한 교육기관을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 30일 소진공에 따르면 '희망리턴패키지 재취업 특화교육'은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취업 연계가 가능한 기업이나 기관을 우선 발굴하고 인재상에 따라 교육과정을 특화해 교육 후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교육기관은 폐업 소상공인 수요에 기반한 재취업 특화 ▲교육과정 개발·관리 ▲교육과정 운영 및 수료생 대상 취업연계 ▲우수사례 발굴 등을 실시한다. 선정규모는 3개 기관 내외로, 올해 희망리턴패키지 재취업·재창업 교육기관은 중복으로 참여할 수 없다. 기관당 100명 이상의 교육수료생을 목표로 최대 2억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전직을 희망하는 폐업(예정) 소상공인 대상 실효성 있는 재취업 교육을 수행할 역량을 갖춘 비영리 기관 및 단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희망리턴패키지 재취업 특화교육은 폐업 소상공인의 재취업 경로를 다각화해 재기를 돕는 뜻깊은 지원사업"이라며 "소상공인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양질의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선정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선정 교육기관은 교육과정별 특수성을 고려해 최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해 소진공과 세부협의를 통해 최종 운영 예산을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진공 누리집이나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2023-05-30 10:08: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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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ESG 보고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발간...올해 3번째 발행

카카오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성과를 담아 연간 발행하는 ESG 보고서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발행이다. 카카오는 지난 2020년 ESG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으로 정의했으며, 2021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상반기마다 발간해왔다. 이번 보고서는 ▲인사말 및 카카오 소개 ▲2022-23 Highlights ▲카카오가 수립한 네 가지 ESG 중점 영역(사회문제 해결, 함께 성장, 디지털 사회, 지속가능한 환경)에 따른 이행 현황과 추진 체계 ▲1015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을 담은 특별 페이지 '카카오의 다짐'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별 활동 내역 ▲성과데이터 등이 담긴 부록으로 구성됐다. 환경 영역에서 카카오는 지난해 4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Active Green initiative'를 발표했다. 2040년까지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 제로(Carbon-zero)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Net-ZERO)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의 환경 기여 활동을 탄소감축량으로 환산한 '카카오 카본 인덱스(Kakao Carbon Index)'를 공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체계를 구축 및 고도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100%를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한 바 있으며, 이 달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 가입을 완료하기도 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국내 IT 기업 최초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선임해 모두에게 제약 없는 서비스 환경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기술윤리위원회'를 신설해 서비스의 AI 윤리규정 준수 여부 점검 및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하고 2022년부터 5년간 3000억 원의 상생 기금을 조성, 카카오의 파트너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추진중이다. 지난 3월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여 이사회의 독립성 및 투명성을 보다 강화했으며, 공동체 전반의 리스크 통합 관리를 위해 'ERM 위원회'를 신설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체계적인 리스크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CEO 성과 평가 요소 중 15%를 ESG 경영 이행 강화와 관련한 지표로 설정해, ESG 차원의 책임이 주요 경영 의사 결정에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카카오는 2년연속 DJSI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2년 연속 편입됨과 동시에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Sustainability Distinction)'에서 'Top 1%'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평가에서는 AA등급을 획득했으며,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하는 'ESG 평가'에서 통합 부문 A등급 획득, ESG 전 부문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ESG 경영의 핵심은 우리가 사회에 제공하는 가치를 분명히 하고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기술 사이 커뮤니케이션을 더 가깝게, 더 안전하게 제공하는 회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23-05-30 09:34: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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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희망나눔재단,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문순애씨 선정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두 번째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제주에서 50년 이상 미용 봉사를 해 온 문순애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문순애씨는 올해로 미용경력만 62년차인 소문난 제주 동문시장 가위손이다. 어려웠던 보릿고개 시절, 형편이 어려운 탓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돈을 벌고자 미용 기술을 택했다. 이후 문순애씨는 미용 외길 인생을 걸어온 동문시장 터줏대감이다. 문씨는 미용실 보조를 시작으로 10년여 년간 기술을 갈고 닦아 '옥천미용실'을 열었다. 이후 문씨는 미용업계 사람들과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1970년대 당시만 해도 제주도에서는 봉사라는 개념조차 낯설 정도로 봉사 척박지였다. 이런 환경에서 봉사에 앞장선 문순애씨이다. 함께 봉사를 시작했던 미용업계 사람들도 횟수가 더해질수록 힘들다는 이유로 나오지 않기 일쑤였다. 하지만 문씨는 봉사를 멈추지 않았다. 매달 문씨에게 머리를 자르기 위해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떠올리면서 다시 힘을 내 찾아가게 됐다. 문씨는 "당시는 제주도가 도로나 교통편이 좋지 않아 왕복 5시간을 걸어 어른신들 머리를 자르러 가는 것이 일상이었다"며 "남편이나 아이들이 지지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 문씨의 옥천 미용실은 커트가 5000원, 파마가 2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저렴한 가격이 입소문이 나면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아올 때가 많다. 와서 돈을 못 내고 가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문씨는 받지 못할 외상값을 올려놓곤 한다. 문씨가 지금까지 제주도 내 보육원과 양로원에 전달한 위문품 금액만 해도 약 1억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편부모 가정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후원을 이어가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과거 도지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까지 잇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문씨는 "봉사는 내게 보약이자 곧 행복"이라며 "배운 미용 기술을 통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분 좋고 보람차다"고 전했다. 이어 "미용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한 만큼 사는 동안 힘 닿는 데까지 미용과 봉사 모두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희망나눔인상'은 2021년부터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지역과 나이, 활동영역을 막론하고 나눔을 실천해온 다양한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희망나눔인상을 수상할 계획이다.

2023-05-30 09:27:4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