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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 결산] 6. 국내 OTT 디즈니플러스·애플TV플러스 뛰어들었지만 넷플릭스 여전한 독주체제...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전

국내 OTT 업계 DAU 분석. /모바일인덱스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올해 디즈니플러스(디즈니+)와 애플TV플러스(애플TV+)가 뛰어들었지만 서비스 초반에만 이용자들이 모여들고 이후 이용자수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해 여전히 넷플릭스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OTT 시장에서 애플TV플러스가 '애플TV플러스'와 애플TV 서비스를 지난달 4일 SK브로드밴드를 통해 구독료 6500원에 국내 출시했다. 이어 디즈니플러스가 월 9900원 또는 연간 9만9000원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즈니플러스, 가입자수 한달 새 절반 수준...애플TV플러스도 기대 부응 못 해 지난달 12일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디즈니+)'.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를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런칭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서비스 첫날인 12일 가입자들이 몰렸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디즈니플러스의 일간 활성이용자수(DAU)는 59만 3066명을 기록해 많은 이용자들이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13일에는 DAU가 57만 2812명, 15일에는 49만 6151명까지 낮아진 후 이달 30일에는 29만 7816명까지 떨어졌다. 이는 서비스 첫날의 절반 수준이다. 애플TV플러스는 국내 드라마, 영화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부재해 기존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디즈니플러스가 런칭한 지난달 12일 DAU 305만 5676명을 기록한 후 이달 20일에는 311만 2136명을 기록해 오히려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서 크게 흥행하지 못하는 데는 새로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또 서비스 초반 불거졌던 저조한 자막 품질과 고객센터 상담원도 맞춤법에 맞지 않는 답변을 하고 대응시간이 길어지는 등 상담 품질에 기인한다. 한국의 이용자들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지옥'과 같은 한국 콘텐츠에 빠져 있는데, 디즈니플러스에는 한국 콘텐츠 라인업이 지극히 부족하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디즈니는 지난 10월 아태 지역에서 28개 신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는데 이 중 한국 작품은 7편에 불과하며, 발표한 작품들도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디즈니가 국내 진출 후 첫 선을 보인 드라마 '설강화'는 수회가 방영됐음에도 아직까지 역사왜곡 논란이 계속돼, 환불 요청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은 유재석이 빠진 런닝맨 스핀오프로 커뮤니티 '일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디즈니는 또 '그리드', '너와 나의 경찰수업', '키스 식스 센스' 등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원어 영화에 달리는 자막이 인터넷 번역기를 사용한 것처럼 엉망인데, '겨울왕국' 영화에서는 올라프가 "함께 성에 가실래요?"라는 자막이 달려야 하는데 "가랑이를 함께 해요?"라는 자막이 달리면서 뭇매를 맞아야 했다. 또 미국 드라마 '엑스파일'에서는 "기다릴 수 없어"를 "기다릴게"로 반대로 번역하거나, '심슨 가족'에서는 '역대 최고 선수'를 의미하는 'G.O.A.T'(Greatest Of All Time)를 '염소'(Goat)로 번역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국산 OTT들, 오리지널 콘텐츠 차례로 선보여 고객 확보 나서 국산 OTT들은 이달 20일 웨이브가 DAU 130만 4966명을 기록한 데 이어 티빙이 92만 1257명, 왓챠가19만 5435명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웨이브가 선보인 오리지널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인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웨이브 웨이브는 2025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내년에도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웨이브의 오리지널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인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상청)'는 전 편이 공개된 지난달 12일 신규 시청자 유입 및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웨이브 시청 시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인기가 뜨겁다. "'이상청' 시즌 2로 이어져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웨이브가 NAK엔터테인먼트 등과 손 잡고 제작한 임시완·손현주·고아성 주연의 드라마 '트레이서'는 내달 7일 처음 공개된다. 또 첫 오리지널 영화인 '젠틀맨'은 주지훈을 주인공으로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티빙은 CJ ENM에서 홀로서기를 선언한 후 1년간 예능, 영화, 드라마 등 독점 콘텐츠를 선보여 올해 유료 가입자가 전년 대비 256%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인덱스의 집계 결과, 월 1회 이상 티빙에 접속한 이용자수가 1월과 비교해 50% 증가했는데, 이는 경쟁사들과 비교해 2배 이상 성과를 낸 것이다. 올해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작품 60개를 선보였으며, 티빙 주도로 제작된 오리지널 콘텐츠도 25편에 이른다. 1월 공개된 '여고추리반'에 이어 '환승연예', '아이돌받아쓰기대회' 등이 예능에서 주목받았고,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은 1개월간 총시청시간 4억분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왓챠도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왓챠는 첫 예능 콘텐츠 '더블 트러블'을 공개하고, 지난 21일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또 '중소기업판 미생'이라는 칭찬을 받으며 인기를 얻은 드라마 '좋소 좋소 좋소기업' 시즌 4,5 촬영을 지난달 모두 마쳐 1월 처음 공개된다.

2021-12-29 14:14: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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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알뜰모바일, 이마트24와 손잡고 유심 ‘바로 픽업 서비스’ 출시

U+알뜰모바일이 코로나 시대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접근성을 앞세운 유통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알뜰모바일'은 이마트24와 손잡고 전국 편의점에서 유심을 수령할 수 있는 '이마트24 바로 픽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바로 픽업 서비스는 U+알뜰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가입 신청한 유심을 전국 5825개(12월 기준) 이마트24 편의점에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로, 365일 언제라도 간편하게 픽업할 수 있다. 구입한 유심은 U+알뜰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모든 후불 요금제에 가입 가능하며, 자급제폰 뿐만 아니라 기존 휴대폰에 장착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 U+알뜰모바일은 자급제폰과 알뜰폰 요금제를 결합해 사용하는 자급제족이 늘어남에 따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고객 접근성,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이마트24와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 이로써 U+알뜰모바일 유심 픽업이 가능한 편의점은 GS25(12월 기준 1만 6000개)에 이어 이마트24까지 전국 2만 1825개까지 확대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U+알뜰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유심배송 방법으로 '바로 픽업(이마트24)'을 선택한 뒤 결제를 완료한다. 핸드폰으로 모바일 교환 쿠폰이 전송되면, 인근 이마트24를 방문해 쿠폰 제시 후 유심을 픽업하면 된다. U+알뜰모바일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유심을 당일 배송하는 '오늘 배송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도입한데 이어, 편의점을 비롯한 대형마트, 다이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유심을 판매하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미디어로그 조용민 MVNO 사업담당은 "코로나로 비대면,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구매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이마트24와 서비스 제휴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12-29 11:57: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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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올 한 해 글로벌 25개 학회서 총 40건 AI 논문 등재

카카오가 올 한해 다수의 글로벌 유명 학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인정 받으며 AI 리더십을 선도하고 있다. 카카오의 AI 기술 기업인 카카오브레인은 28일, 글로벌 10개 학회에 총 15건의 논문을 등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 한해동안 25건의 논문을 등재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로써 카카오는 2021년, 총 25개 학회에 40건의 AI 논문을 등재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카카오브레인은 올 상반기에 의료,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기술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보였다. 3월 Medical Image Analysis 저널에서 열린 LNDb Competition에 참가해 논문 1건을 발표하고 종합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폐 결절을 진단할 수 있는 자동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자연과학 저널 'Science Bulletin'에는 서울대학교, 전남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논문을 1건 발표했다. 페루와 칠레 앞바다에 일어나는 해수 온난화 현상을 일컫는 '엘니뇨 현상'은 인도양과 적도 태평양 사이의 기압대 변화와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기압 진동 현상을 사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발표했다. 6월에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 대회 'CVPR 2021'에서는 2건의 논문을 등재하며 상위 4%에게 제공되는 구두 발표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카카오브레인은 하반기에도 활발한 AI 연구 성과를 이어갔다. 지난 7월 대표적인 국제 AI 학술대회인 'ICML'에 논문 2건을 등재했다. 1건은 이미지와 언어를 동시에 사전 학습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 논문으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60배 효율적인 성능을 검증했다. 다른 1건은 다양한 배치(한번에 처리 가능한 데이터 크기) 조건에 잘 적용되는 자동화된 러닝 레이트 스케쥴러를 설명한 논문이었다. 11월에는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 EMNLP에서 한양대와 협업한 논문 1건을 발표했다. 다양한 언어 문장 사이 유사도를 잘 측정할 수 있는 '다국어 문장 임베딩 모델 학습' 방법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국제 컴퓨터 비전학회 'ICCV' 챌린지에서는 비디오 도메인 관련 품질 비교 과제에서 우승했고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 국제학회 '뉴립스(NeurIPS)' 챌린지에서는 컴퓨팅 능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연어처리 분야와 컴퓨터 비전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5개 학회에 총 25개 논문을 등재했다. 특히 자연어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 'EMNLP'와 'EMNLP'가 주최한 워크샵 2곳을 비롯해 컴퓨터 과학 분야 최고 수준 학회 중 하나인 국제 컴퓨터 비전학회 'ICCV'에 논문을 발표했다. AI와 기계학습 분야 국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데이터 편향성 문제를 개선한 방법론 연구를 인정 받아 연구 상위 1%에게 제공되는 구두 발표의 영예를 얻었다. 카카오 측은 "지난해 26건의 논문을 등재한데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초거대 AI 모델 공개, AI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헬스케어-교육 영역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2021-12-29 09:22: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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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 ICT 예산 3조9720억원 확정...'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보호 체계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ICT 예산을 3조9720억원으로 확정했다. 또 내년에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보호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과기정통부 ICT예산정책협의체'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내년 ICT 예산을 확정했다. 또 '미래기술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으로 포용적 성장 실현'을 목표로 내년도 과제를 포함한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발표한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보호 전략'에 따른 10대 전략기술을 구체화해 정부 R&D 투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예타 간소화·특허 확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원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직·예산 등에 독립적 운영권을 갖고 도전적 연구개발을 주도할 전문 기획·관리기관으로 한국형 DARPA를 도입하고, (가칭)국가필수전략기술육성법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DARPA는 미 고등연구기관으로 인터넷·음성인식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양자·6G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전략기술의 특성을 고려해 장관급인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민관을 아우르는 종합채널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또 우주·탄소중립·바이오 등 경제·사회 변화를 선도할 미래기술을 혁신해 나가며, 혁신의 토대인 기초연구와 지역 R&D 역량도 강화한다. 우주 개척을 위해 1차 발사에 이어 누리호 2차와 달 궤도선 발사 등으로 우주 수송 및 탐사 기술을 확보하고,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운영 등에 필수적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다. 국가난제 해결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소부장 자립, 글로벌 바이오 기술 확보 등을 위해 탄소중립 원천기술, 미래 소재기술, AI 신약, 전자약 등 디지털 바이오 전략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내년에 탄소중립 원천기술에는 1486억원이, 미래 소재기술에는 1838억원이, 디지털 바이오 전략기술에는 116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감염병의 일상화에 대비해 백신 개발·연구 인프라· 인력 양성 등 지원을 확충하고, 국가 전임상시험 지원센터를 설치해 차세대 백신·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한다. 내년에 2조 5500억원 규모로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를 지속 확대하며, 융복합 연구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의 연구개발특구 내 K-선도 연구소기업의 지속 발굴과 함께 미래 특구 발전모델도 제시한다. 또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을 완수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 하고, 글로벌 디지털 대전환이 제공하는 기회를 선점한다. D(데이터).N(네트워크).A(AI). 확충) 등 데이터댐을 추가 구축하고, 디지털집현전 시범 운영으로 질 좋은 데이터의 대규모 활용을 촉진하고, 국가 데이터정책위원회의 발족 등 데이터산업 육성 기반도 공고화한다. 인공지능을 전산업·전지역으로 확산하고, 공공·민간의 클라우드 전환을 촉진하는 한편, 5G 전국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에너지·물류·제조 등 산업별 수요에 맞는 5G 특화망 구축도 본격화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668억원을 투입하고 6G 핵심기술 확보에 323억원을 투자하는 등 신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닥터앤서·AI 앰뷸런스 확산(의료), 자율차 통신방식 실증(교통) 등 각 분야의 디지털 융합도 활성화해 나간다. 모든 국민에게 디지털을 기본권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포용법을 제정하고, 민관 협력 플랫폼(C-TAS)을 개방형으로 전환하는 한편, 네트워크 안정성 제고도 병행한다. 또 디지털 대전환을 기회로 삼아, 신기술 분야에서 청년들의 역량증진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 효과 최소화와 미래 대비를 병행한다. 청년들이 원하는 직종에 맞춘 취·창업 멘토링과 군장병 대상 AI·SW교육을 제공하고, 청년의 미래를 SW교육으로 준비하는 청년미소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글로벌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를 위해 국내외 스타트업간 조인트벤처 설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턴십 및 해외 연구진과 교류도 신규로 추진한다. 임혜숙 장관은 "2022년은 그간 우리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뉴딜과 R&D 컨트롤타워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주권 확보와 디지털 대전환의 기회를 선점하는 원년(元年)"이라고 강조했다.

2021-12-29 09:14: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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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 tv 키즈랜드' 누적 이용 가구 수 600만 돌파, 누적 이용횟수 25억회

KT는 '올레 tv 키즈랜드' 서비스를 첫 개시한 2018년 5월 이래로 약 3년반 만에 누적 이용횟수 25억회에 달했으며, 누적 이용 가구 수는 총 600만 가구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키즈 IPTV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KT는 영유아동 전용 IP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의 론칭 후 현재까지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키즈랜드 종합 결산'을 29일 발표했다. 론칭 후 현재까지 매월 꾸준히 이용한 장기고객, 일명 '키덕(키즈랜드 덕후)'의 경우 그 수가 약 15만 가구에 달했다. KT는 키즈랜드의 주요 카테고리인 ▲영어놀이터(영어) ▲동화책장(독서) ▲자연백과(자연관찰) 각 분야에서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를 발표했다. 영어 동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어 교육 콘텐츠를 한데 모은 '영어놀이터' 분야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는 총 8200만 회를 시청한 '코코멜론'이다. 코코멜론은 올레 tv가 단독 제공하고 있는 전 세계 유튜브 키즈 1위 콘텐츠로 매년 키즈랜드 인기순위 최상위에 랭크할 정도로 어린이 고객들의 애정도가 높다. 그 다음으로는 '바다나무 ABC', '페파피그8'이 차지했다.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와 함께 아동문학상 수상작을 감상하는 올레 tv 오리지널 콘텐츠 '키즈랜드 동화책' 등이 편성된 독서 콘텐츠 전용관 '동화책장'에서는 인기 동화 '구름빵', '꽁꽁꽁 피자', '슈퍼거북' 순으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인기 캐릭터 뽀로로가 BBC 다큐멘터리에 직접 등장해 동물, 공룡, 상어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올레 tv 오리지널 콘텐츠 '자연백과'에서는 '공룡탐험대 노트로니쿠스' 편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동물탐험대 아기 타조', 3위는 '공룡탐험대 스테고사우르스'가 다음을 이었다. 또 모바일로도 볼 수 있는 '올레 tv 키즈랜드'앱에서는 차량 이동이 잦은 주말에 아이들이 식사하는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이용됐다. 가장 많은 시청량을 보이는 시간대는 주말 저녁식사 시간인 19시였고, 주말 낮 12시에는 평일 대비 상대적으로 이용량이 빠르게 급증했다. 키즈랜드 앱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분야는 영어 콘텐츠였다. 이는 일상 속 틈새 영어 교육에 대한 욕구가 외출 시에도 이어졌고, '스콜라스틱', 'ABCmouseTV' 등 온·오프라인 미국 공교육 기반 커리큘럼이 반영된 프리미엄 영어 학습 콘텐츠가 키덕들의 만족도를 꾸준히 충족시켜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 한해 기가지니 음성 인식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키즈랜드 틀어줘' 발화가 73만 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집콕 육아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많은 영유아동 가정에서 키즈랜드를 육아 파트너로 이용해주신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KT는 엄선된 영어 콘텐츠와 교육 분야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부모를 위한 생활밀착형 AI 및 모바일 연동 서비스를 강화해 '육아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12-29 09:14: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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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주 52시간제 "잘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근로시간 주 52시간제 시행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중 30% 이상이 주 52시간제 도입 후 여가 시간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또 20% 가량은 임금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 52시간제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고용부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한 이번 조사는 만 19세~80세 미만 일반 국민 1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6일~30일 실시했다. 정부는 국내 장시간 근로 문화를 개선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해 사회적 논의를 거쳐 지난 2018년 2월 주 52시간제를 도입했다. 그해 7월 300인 이상 기업부터 적용했고, 올해 7월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조사 결과 국민 71.0%가 주 52시간제 시행을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한 일'이란 응답은 19.2%에 그쳤다. 응답자 중 임금 근로자는 77.8%가 '잘한 일', 15.7%가 '잘못한 일'이라고 각각 답했다. 응답자 88.0%는 현재 직장에서 주 52시간제를 '철저하게 또는 어느정도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효과는 국민 절반 이상(55.9%)이 '이전과 별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33.2%는 '좋아졌다'고, 8.3%는 '나빠졌다'고 인식했다. 특히, 응답자 64.4%가 주 52시간제 시행 후에도 여가시간에 '변화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31.2%는 여가시간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여가시간이 늘어났다고 답한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보낸다'(48.1%), '건강·휴식에 사용한다'(24.4%)는 응답이 많았다. 주 52시간제 시행이 임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이 '거의 변화 없다'는 응답이 74.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20.4%였고, '증가했다'는 응답은 5.1%에 불과했다. 임금이 감소했다고 답한 국민 중 61.7%는 '정시 퇴근 후 여가를 즐기겠다'고 했다. '초과근무로 임금을 더 받겠다'는 응답은 37.0%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국민 절반 이상인 55.8%가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일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인식했다. 이 같은 인식은 남성(52.7%)보다 여성(58.8%)이, 고령층보다 젊은층이 더 높았다. 일을 많이 하는 이유는 '업무가 많아서'란 응답이 46.4%로 가장 많았고, '적정 소득을 위해'(27.8%), '비효율적인 업무 진행'(20.1%), '본인의 성취·만족을 위해서'(3.6%) 등의 순이었다. 일과 삶에 대한 인식으로는 국민 절반 이상이 주 52시간제 정착으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인·가정생활'(29.4%)로 '일'(4.7%)보다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주52시간제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건은 '기업의 준수 의지'(25.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적 인식 변화'(18.1%), '정부 지원 정책'(17.8%), '주52시간 예외 제도 확대'(17.4%), '정부 관리감독 강화'(13.9%) 순이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국민들이 주 52시간제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며 "그간 국회에서 보완 제도가 마련되고,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과 노사 협력 등으로 제도는 점차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아직도 일부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컨설팅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2-28 12:52:2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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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방송통신광고비 전년 대비 2.1% 감소한 14조 1203억원...조사 이후 첫 광고비 감소

2020년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14조 1203억원으로, 2014년 첫 조사 이후 처음으로 총 광고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20년도 국내 방송통신광고 시장 현황'과 2021~2022년 전망을 담은 '2021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조사 결과, 향후 2021~22년 광고비는 각각 16.7%, 1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기준 매체별 광고비 결과에 따르면, 방송광고비는 3조 4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016년 이후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온라인광고비는 15.4% 증가하는 등 매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방송광고비는 3조 4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1조 2447억원, △12.5%), IPTV(1025억원, △17.5%), SO(1145억원, △17.7%), 위성방송(332억원, △33.6%), PP(1조 8917억원, △5.5%) 등 주요 방송사업자 대부분의 광고비가 감소했으며, 라디오(2330억원, +11.8%)와 지상파DMB(26억원, +10.3%)의 광고비만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온라인광고비는 7조 5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모바일 광고비가 75.6%, PC 기반 인터넷 광고비가 2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송통신광고비 중 온라인광고비의 비중은 53.3%로, 조사 이후 최초로 전체의 과반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광고비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1조 8716억원→1조 8394억원, △1.7%)했으나, 모바일광고비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4조 6503억원→5조 6890억원, +22.3%)해 총 온라인광고비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쇄광고비는 2020년 1조 9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감소했으며, 신문(1조 5934억원, △17.9%)과 잡지(3267억원, △24.6%) 모두 큰 감소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외광고비는 8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감소했으며, 인쇄형 광고비(6004억원, △4.49%)와 디지털사이니지 광고비(2314억원, △45.4%)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 외 생활, 취업정보 등 기타광고비는 3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12-28 12:19: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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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어주는 ‘이음5G’ 시대, 시작...국내 최초로 네이버클라우드(주) 이음5G 허용

이음5G 신청 내용.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클라우드(주)가 신청한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28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5G특화망은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를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이번 사례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해 온 5G특화망 정책에 따라 도입된 첫 사례이다. 그간 5G서비스는 기존 통신사업자로부터 받아야만 했으나, 이제는 5G융합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이면 누구나 특성에 맞는 5G망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의 5G특화망은 네이버 제2사옥 내에 구축돼 네이버랩스(주)가 개발한 '5G브레인리스(두뇌 없는) 로봇'과 함께 운용될 예정이다. 주파수 대역은 28㎓ 대역을 포함한 5G특화망 전체 대역폭이 신청됐으며, 과기정통부는 향후 5G 브레인리스 로봇이 대규모 트래픽을 활용할 가능성 등을 볼 때 5G특화망 주파수 전체 대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주파수 할당대가는 토지/건물 단위로 주파수를 이용하는 5G특화망 특성에 부합하도록 산정됨에 따라, 전국 단위의 이동통신 주파수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용으로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할당 절차를 기존 대비 대폭 간소화한 바 있어, 신청 이후 1개월만에 신속히 심사를 완료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의 5G특화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 변경등록 신청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제출된 이용자 보호계획 등 적절성을 검토하고 필요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방안 등을 마련해 변경등록 처리했다. 또한, 이날 과기정통부는 5G특화망을 '이음(e-Um) 5G'라는 새 이름으로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17일까지 '5G특화망 새 이름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3300여건이 제출돼 큰 호응을 받았으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6개의 당선 명칭을 선정했다. 초고속(eMBB), 초저지연(URLLC), 초연결(mMTC)의 5G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고 나와 우리, 사물과 사회까지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아 제안한 '5G이음(e-Um)'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그 외에 '맞춤 5G', '하이 5G'를 우수상으로, 'URI 5G', 'WITH 5G', 'U-5G'를 장려상으로 선정했고, 공모전 대상에는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KCA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조경식 제2차관은 "올해는 새롭게 이음5G를 시작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내년에는 이음5G가 본격 확산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사례에서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가 이음5G를 통해 하나로 이어졌듯이, 이음5G를 중심으로 앞으로 모든 기기가 연결돼 다양한 5G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2-28 12:00: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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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 쓰다 사망시, 정부 보상금·장례비 4000여만원 지급

살생물제품 피해구제 절차. 자료=환경부 내년부터 살균제, 살충제 등 살생물제품을 쓰다 사망하면 일시보상금 4154만원과 장례비 277만원이 유족에게 지급된다. 정부는 피해자에게 구제급여를 지급한 뒤 해당 살생물제품의 제조·수입업자에게 분담금을 징수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31일부터 '살생물제품 피해구제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정부가 살생물제품 피해자들에게 구제급여를 신속히 지급한다는 점이 골자다. 이전에는 살생물제품으로 피해가 생기면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아야 했다. 제도가 도입되면 기업이 손해배상을 하지 않거나 배상할 능력이 없는 경우 일단 정부가 구제급여를 지급한 뒤 기업에게 받아낼 수 있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사망한 경우뿐만 아니라 살생물제품 사용 후 질병을 얻어 장애가 생긴 경우 장애등급에 따라 2112만원에서 8800만원의 장애일시보상금이 지급된다. 다만, 피해자가 요양기관에서 살생물제품으로 생긴 상해나 질병 치료 시 부담한 비용이 사망일시보상금보다 많을 경우 피해자 유족에게 구제급여와 장례비를 지급한다. 구제급여액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준 중위소득 기준으로 산정하며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한다. 정부는 피해를 준 살생풀제품 제조·수입업자를 대상으로 분담금을 부과한다. 다만, 업자가 부도·파산한 경우엔 분담금을 면제할 수도 있다. 구제급여를 받으려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구제급여 지급 결정 유효 기간은 5년이다. 살생물제품 피해구제제도 대상 물품은 환경부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나 화학제품관리시스템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산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살생물제품 피해구제제도 운영을 위한 구제적인 사항을 마련했다"며 "만일 살생물제품 사용으로 건강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해 피해의 악화와 확산을 막고, 사회적 갈등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8 10:57:4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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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법 시행령·IPTV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유료방송 소유제한 완화, 영업 자율성 확대

유료방송 시장의 투자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유료방송 사업에 대한 소유 및 겸영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지상파방송사업자·위성방송사업자 및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상호간의 소유제한, 위성방송사업자 상호간의 소유제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및 위성방송사업자의 방송채널사용사업 소유제한 등을 폐지하고,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상호간의 소유제한 범위를 매출액의 100분의 33에서 100분의 49로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료방송 산업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및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28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27일 '유료방송 제도 개선방안' 공청회를 통해 제도 개선방안 내용 전반에 대한 공개 토론회 후, 유관 부처 협의,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검토 회의 등을 통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우선, 지상파방송사업자의 방송채널사용사업 소유제한 범위를 전체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수의 100분의 3에서 100분의 5로 확대한다. 또 유료방송 사업의 영업 자율성을 크게 확대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첫째, 종합유선방송사업,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 등 유료방송사업 허가와 상품소개 및 판매에 관한 전문편성을 행하는 홈쇼핑 사업 등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의 유효기간을 현행 최대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한다. 둘째, 유료방송사업자의 채널의 구성·운용과 관련해 실시간 텔레비전방송 채널 외에 라디오방송 채널 및 데이터방송채널의 규제를 폐지한다. 셋째, 지난 6월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허용된 지역채널의 상품소개·판매 방송프로그램에 대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정규 편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채널 간 방송프로그램을 재송신할 수 있도록 한다. 유료방송사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절차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의 주전송장치 설치장소의 변경을 허가 대상에서 제외하고,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지역채널 운용계획서 제출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및 위성방송사업자의 직접사용채널 운용계획서 제출의무를 폐지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제도 개선은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 가속화, OTT의 빠른 성장, 1인 미디어 시청 증가 등 급속한 방송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방송산업에 대한 규제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현행 법 체계 내에서 풀 수 있는 규제를 개선하는 취지"라며 "방송사업자간 다양한 제휴·협력 도모, 신유형 방송서비스 도입 촉진, 행정 절차 및 비용 부담 완화 등 새로운 활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허용하려는 종합유선방송사업 지역채널의 커머스 방송에 대해 일부 이해관계자가 지역채널의 상업화, 시청자의 시청권 등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과기정통부측은 "실증특례를 통한 그간의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실시 현황을 보면, 생산자 중심의 비가공 농수특산물 중점 판매(80%), 전통시장과의 커머스 방송 진행 등 지역의 소상공인과 농·어민의 상품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는 큰 데 반해, 기존 홈쇼핑사의 경쟁력을 잠식하거나, 지나친 상업화로 과당경쟁으로 흐를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대통령령 개정안에 대해 내년 2월 7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개혁위원회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1-12-28 10:35:47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