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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 회복" 언급...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최근 수출이 대외 여건 개선으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달 전 '경기 부진 완화'라고 진단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 회복'을 언급했다. 국책연구기관이 국내 경기 회복 진단을 낸 것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다만, KDI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KDI는 10일 '5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서비스업 부진도 일부 완화되고,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증가하며 경기가 차츰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3월 전 산업 생산은 반도체, 기계장비 호조세에 힘입어 전월(0.4%)보다 높은 5.8%의 증가율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도 7.8%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숙박·음식점업(19.5%), 운수·창고업(14.4%), 금융·보험업(9.5%), 도소매업(8.8%) 등이 반등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소비도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100.5)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02.2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도 대외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41.1%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4월 수출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주요국의 봉쇄조치로 인해 25.6%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는 게 KDI 분석이다. 고용 시장은 정부의 공공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했지만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석유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KDI는 "5월 이후에도 석유류 가격지수가 4월 수준(102.65)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물가상승률에 대한 석유류 가격의 기여도는 하반기에도 0.5~0.6%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DI는 또 세계 경제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소비 확대와 투자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가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경제는 "4월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수준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증가했다"며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1-05-10 13:06: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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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조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 조성

정책금융기관, 모펀드에 4500억 출자 예정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 출자사업 계획/금융위원회 정부가 1조원 규모의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한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모자(母子)형 펀드로, 정책금융기관들이 출자해 모펀드를 조성하면, 모펀드 자금과 민간자금을 매칭해 자펀드를 결성하는 방식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구조조정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기업구조혁신펀드 1호를 약 1조6400억원 규모(모펀드 5415억원)로 조성해 29개 기업에 1조485억원을 투자했다. 주로 투자된 중소·중견기업은 조선·건설중장비·철강분야다. 기업구조혁신펀드 2호는 약 1조5300억원 규모(모펀드 5015억원)로 조성해 9개 기업에 7089억원을 투자 집행했다. 당시 투자된 곳은 중소·중견기업 이외 대기업 인수다. 부채투자(private debt fund) 전용펀드를 조성해 투자방식을 다양화했다.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는 정부재정 675억원과 산업은행이 1322억원, 수출입은행이 935억원, 기업은행이 668억원을 출자해 451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다. 이후 민간자금 5500억원을 매칭해 총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를 통해 ▲신생·소형 운용사의 구조조정 시장 진입 유도 ▲민간자금 매칭비율 탄력적 운영 ▲PDF 투자대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루키리그를 도입해 역량있는 신생·소형 운용사를 대상으로 별도재원을 할당(모펀드750억원)해 시장진입을 유도한다. 펀드성격에 따라 민간자금 매칭비율도 현50%이상에서 40~60%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 선제적 구조조정이 활성화 되도록 사전적 구조조정 기업(예:자본잠식, 과다부채 기업 등) 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한다. 사후적 구조조정 기업(예:워크아웃, 회생절차 기업)에도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5월 중 자펀드 운용사 모집공고를 내고, 6월부터 투자를 개시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시장상황 및 투자집행 실적 등을 감안해 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10 12:00: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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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진흥회,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 추가 접수

중소·중견기업 대상 6월4일까지 접수 한국발명진흥회가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 신청·접수를 받는다. 발명진흥회는 특허청과 6월4일까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분기에 시행한 제1차 우수기업 인증제에 이어 '제2차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를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란 종업원이 창출한 발명에 대해 사용자(법인)가 승계하고, 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하고 있는 기업에게 정부가 우수기업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다. 인증기업에게는 특허청과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하는 일부 정부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을 준다. 또한,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우선 심사 대상 자격 부여 및 4~6년차의 연차등록료 20% 추가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SGI서울보증과 협약도 맺어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이 SGI서울보증의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증한도액증가와 보험료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직무발명제도 보상규정을 보유하고, 최근 2년 이내에 직무발명제도 운영 사실이 있는 중소·중견 기업이면 된다. 인증서 발급은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 신청 후 한국발명진흥회의 접수심의를 거쳐 발급된다. 평가기준은 ▲직무발명에 관한 규정(30점) ▲직무발명 보상내역(30점) ▲직무발명 규정에 따른 절차의 준수(40점)이며, 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 70점 이상이면 인증서가 발급된다. 특히,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 획득을 쉽게하기 위해 발명진흥회에서 운영하는 직무발명제도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에 지원하면 이해하기 쉽고 편리하다.

2021-05-10 09:44: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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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여의도 중기중앙회에 '우수상품 전시관' 새단장

단순 전시서 판매·체험 공간으로 탈바꿈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새로 마련한 홈앤쇼핑 우수상품 전시관.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무대를 다시 꾸렸다. 홈앤쇼핑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홈앤쇼핑 우수상품 전시관'을 전면 새로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2011년부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1층에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홍보관을 마련해 ▲황장군 갈비탕(보타니스코리아) ▲커블체어(에이블루) ▲굳지 않는 떡(아리울마켓) 등 TV홈쇼핑 방송과 온라인몰을 통해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500여개 우수 중소기업 히트상품을 홍보해왔다. 기존에 무인으로 운영하던 단순 상품전시가 아닌 고객이 직접 홈앤쇼핑의 우수 판매상품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듣고 체험 할 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체험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고 방송 판매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도 더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퓨어랩 황사마스크(퓨어랩) ▲골든벨라 목걸이(조원앤코) ▲엘로엘 선쿠션(모노글로트홀딩스) 등 50여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및 판매상품은 분기 단위로 새로운 상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우수상품 전시관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을 중소기업 협력사로부터 직매입해 협력사의 재고부담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4일까지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전시관 내 특별 기획전을 통해 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과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의 각종 생활 공예품과 명인 제작 공예작품 등 15개 품목을 전시·판매한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는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리뉴얼한 우수상품 전시관을 통해 고객들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1-05-10 09:26: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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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란' 수도권 대체 후보 매립지 어디?...10일부터 재공모

수도권매립지.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수도권 대체 매립지 후보지 재공모에 나섰다. 올해 1∼4월 수도권 대체 매립지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응모한 지방자치단체가 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 수도권 전역의 토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재공모는 당초 1차 공모 때와 달리 토지 면적 요건이 완화됐다. 법정 지원금과 인센티브는 이전과 같다.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10일부터 7월 9일까지 두 달간 수도권 대체 매립지 입지후보지 재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체매립지 사업은 인천시가 현재의 수도권매립지를 오는 2025년까지만 사용하고 이후에는 영흥도 자체 매립지에서 수도권 전체가 아닌 인천의 쓰레기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재공모 조건은 1차 때보다 완화됐다. 공모 대상 지역은 공유수면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전체 부지면적은 130만㎡, 실 매립면적은 100만㎡다. 이는 2025년 운영이 종료되는 인천 수도권매립지 3-1 매립장(103㎡)과 비슷한 규모다. 1차 공모 조건이었던 220만㎡(실 매립면적 170만㎡)보다 줄었다. 매립 대상 폐기물은 생활폐기물과 건설·사업장폐기물 등의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이다. 지정폐기물은 제외된다. 부대시설은 생활폐기물 예비 처리시설인 전처리시설(하루 2000t 처리), 에너지화시설(하루 1000t 처리)이 들어선다. 1차 공모 때 포함됐던 건설폐기물 분리·선별시설(하루 4000t 처리)은 제외됐다. 공모에 참여하는 기초 지자체장은 후보지 경계 2㎞ 이내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50%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는 다른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후보지 공모 사례 중 가장 완화된 요건이다. 입지 지역은 토지이용계획에 따른 제한을 받지 않아야 한다. 즉, 상수원 보호구역, 자연환경 보전구역, 문화재 보호구역, 군사시설 보호지역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기초 지자체엔 1차 공모 때와 같은 법정 지원금과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 설치 사업비의 20% 이내에서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한다. 또 매년 반입수수료의 20% 이내로 주민 지원기금을 조성해 주변 지역 주민을 지원한다. 법정 지원금 외에 특별지원금 2500억원, 매년 반입수수료의 50% 가산금을 '환경개선사업비'로 편성해 기초 지자체에 직접 제공한다. 특별지원금은 매립 개시 후 3개월 이내에, 반입수수료 50% 가산금은 연말을 기준으로 다음 연도 3월 이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매립지 사후관리 종료 후 부지 소유권은 관할 기초 지자체에 이관된다. 공유수면 부지 소유권은 준공 후에 이관된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기초 지자체장은 7월 9일 오후 6시 전까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환경부는 이번 재공모 응모 조건을 완화하되 지원 규모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지자체가 응모할 수 있는 유인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친환경 대체 매립지 조성을 담보해 환경문제 걱정을 덜면서도 지원책을 활용한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많은 지자체의 응모를 당부했다.

2021-05-09 13:30:2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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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택배기사 등 특고도 실업급여·산재 보상 받는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산재보험제도. 자료=근로복지공단 오는 7월부터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도 고용보험 적용을 받는다. 앞으로 특고는 실직 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고, 일하다 다치면 예외 없이 산업재해 보상도 받을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새로 적용되는 보험제도 및 가입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고용보험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에게만 적용해 왔다. 이후 지난해 12월10일 예술인에 이어 오는 7월1일부터는 특고도 고용보험 대상에 포함됐다. 고용보험 적용 대상인 특고는 학습지 방문 강사, 보험설계사, 교육 교구 방문 강사, 택배기사, 대출 모집인, 신용카드 회원 모집인, 방문 판매원, 대여제품 방문 점검원, 가전제품 배송기사, 방과후강사, 건설기계 종사자, 화물차주 등 12개 직종이다. 대리운전 기사와 퀵서비스 기사는 내년 1월부터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된다. 산재보험은 오는 6월 9일부터 가족 종사자까지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7월 1일부터 특고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사유도 제한된다. 그동안 특고는 사업주 압박 등으로 산재보험 적용이 제외되는 경우가 허다해 다쳐도 보상을 받지 못 하는 사례가 많았다. 고용부는 질병·부상,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1개월 이상 휴업, 사업주의 귀책 사유에 따른 1개월 이상의 휴업 등으로 그 사유를 제한했다. 고용·산재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신규 가입 사업장은 근로자 등을 최초 고용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보험관계 성립신고서를 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기존 사업장은 고용한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 15일까지 자격취득 신고서를 내야 한다. 보험료 납부에 부담을 느끼는 사업주와 근로자, 예술인, 특고의 경우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다. 노동자 10명 미만 사업장과 월평균 보수가 220만원 미만인 노동자에 정부가 보험료 80%를 지원하는 것이다. 고용·산재보험 가입 및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콜센터(1588-0075)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새로 시행되는 제도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시행을 통해 더 많은 노동자, 특고 종사자들이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5-09 13:10:1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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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컨테이너 깔려 숨진 20대 하청 노동자 사건, 고용부 장관 처음 입 열어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작업을 하다 사망한 20대 하청 노동자 유족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철저히 진상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이선호씨(23)가 사망한지 2주 만에 주무부처 장관이 처음 입을 열어 관심을 모은다. 안 신임 장관은 지난 7일 취임했다. 고 이선호군 산재사망사고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6일 고용부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해조사보고서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안 장관은 "이선호군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철저히 진상 조사를 하고,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확실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주무부처 장관이 조사 중인 개별 산업재해 사건에 반응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안 장관은 취임식에서 "사업장 규모와 위험요인별로 산재 예방을 강화하고, 점검과 감독을 확대해 사망사고 감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10분쯤 평택항 개방형 컨테이너 내부 뒷정리를 하던 중 무게 300㎏가량의 컨테이너(FRC) 날개에 깔려 숨졌다. 당시 작업 현장에는 안전관리자가 없었고, 안전모 등 안전장비도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교 3학년이던 이씨는 군복무를 마친 뒤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평택항 용역회사에서 창고·컨테이너 하역작업, 동식물 검역 일을 해왔다. 이 사건은 지난 2018년 12월 당시 스물 네살의 나이에 비정규직 노동자로 사망한 고 김용균씨 사건과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복된 참사에 여론이 들끓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같은 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산업 안전에 대해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 이선호군 대책위는 원청인 동방의 무리한 작업지시 등 사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해조사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사업주의 제대로 된 안전 조치와 작업 지시 여부, 이씨의 고용 형태 등을 조사 중이다. 다만, 고용부는 대책위가 요구하는 재해조사보고서 공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재해조사보고서는 수사 기초 자료라 공개를 하지 않는다"며 "보고서가 공개될 경우 재해 원인을 알게 돼 원청에게 방어 논리를 만들 시간을 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재 원인과 사건의 주 책임자를 규명하는 과정에서 조사가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의 유족을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안 장관은 "현재 사건이 조사 중인 상황이라 유족을 만나는 건..." 말끝을 흐렸다.

2021-05-09 12:05:0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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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금융상품 계약시 녹취·숙려기간 의무화…고령투자자 70세→65세

앞으로 원금 20%를 초과해 손실이 날 수 있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에 가입 할 경우 판매과정이 모두 녹취되고, 2영업일 이상의 숙려기간이 제공된다. 고령투자자의 기준도 70세에서 65세로 낮추고 '적정성 원칙 적용대상 상품'에 투자하는 경우 녹취 숙려제도를 부여해 투자자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이 시행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녹취·숙려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은 원금 20%를 초과해 손실이 날 수 있는 파생결합증권, 파생상품, 펀드·투자일임·금전신탁계약을 말한다. 우선 오는 10일부터 고난도 금투상품과 고난도 투자일임·금전신탁계약을 체결할 경우 판매·계약 체결 과정이 모두 녹취된다. 투자자는 금융회사로부터 녹취파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고난도 금투상품과 고난도 투자일임·금전신탁계약을 청약하는 경우 청약여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2영업일 이상의 숙려기간이 보장된다. 숙려기간 중 투자자는 금융회사로부터 투자위험, 원금손실가능성, 최대 원금손실 가능금액을 고지받고, 숙려기간이 지난후 투자자가 서명, 기명날인, 녹취, 전자우편, 우편, ARS 등으로 청약의사를 다시한번 표현하면 청약·계약체결이 확정된다. 숙려기간이 지난 후 투자자가 매매의사를 확정하지 않으면 청약은 집행되지 않고, 투자금은 반환된다. 아울러 8월 10일부터 65세 이상 고령투자자와 부적합투자자는 '적정성 원칙 적용대상 상품' 투자시 녹취·숙려제도가 적용된다. 적정성 원칙 적용대상 상품은 파생결합증권, 파생상품, 파생결합펀드, 조건부자본증권, 고난도상품 등이다. 고령투자자가 체결하는 일임·신탁계약의 경우에도 적정성 원칙 적용대상 상품으로 편입할 때는 녹취·숙려제도가 적용된다. 단, 고령투자자를 위한 녹취·숙려제도 적용대상상품은 제도정착 추이, 금융회사 준비상황, 투자자 보호 필요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은 투자자가 신중한 투자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한 것"라며 "녹취·숙려제도가 적용되는 금융투자상품은 객관적으로 위험하고 어렵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상품이라는 점을 유의하고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2021-05-09 12:00: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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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지역 中企 육성위해 산기대와 '업무협약'

시화 스마트그린산단내 기업 성장지원등 약속 지난 7일 경기 안산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업무협약에서 (왼쪽 4번째부터)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박건수 산기대 총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손을 잡았다. 중진공은 지난 7일 산기대와 두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화 스마트그린산단 등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지원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세부적으로 ▲산기대 가족회사 등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중진공 지원시책 연계지원 ▲지역내 청년창업자에 대한 창업지원 ▲양 기관 보유시설·기자재 공동활용 및 기술이전 등 연구개발 공동사업 추진 ▲중소기업 지원 및 산학협력 확산을 위한 인력교류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진공은 지난 42년 간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해 온 노하우 뿐만 아니라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수단을 보유하고 있어 창업 초기부터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지원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협약 체결로 중진공의 기업지원 역량과 산기대의 현장형 기술인력 양성 인프라를 결합해 시화 스마트그린산단 등 지역내 중소기업의 첨단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업무협약은 국내 3대 중소기업 산업단지인 시화 스마트그린산단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유기적 지원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판 뉴딜 정책의 대표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그린산단의 글로벌 선도 첨단 산업단지로의 전환 및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1-05-09 09:09:4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