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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구례5일장 무등록 점포도 소급 적용하겠다"

구례 전통시장 찾아 무등록 점포 등록시 정부 지원 가능토록 돕기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전남에 있는 구례 5일시장을 방문해 수해 피해상황에 대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기부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5일시장내 무등록 점포들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박영선 장관은 18일 구례5일장을 찾아 "5일장내 157개 점포 중 15개만 등록돼있고 나머지는 다 무등록 점포여서 무등록 상태면 국가에서 지원할 방법이 없다"면서 "그래서 지금 세운 묘안이 당장 등록을 해도 소급 적용을 해드리는 것으로 하겠다. 대신 지금이라도 등록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이들 무등록 점포들이 그동안 판매한 전표나 영수증을 근거로 신고하면 등록점포로 인정하고, 수해 피해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점포 등록을 바로 할수 있는 현장반도 대동했다. 현장에서 바로 점포 등록을 마치고 융자 등 지원을 신청할수 있게 조치한 것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해당 지역 상인에게는 1.5% 금리로 7년간의 긴급경영안정 자금과 최대 3000만원의 마케팅 비용을 각각 지원한다 박 장관은 이날 구례5일장 외에 경남 하동 화개장터도 들렀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상인과 중기부 직원을 1대1로 매칭해 복구를 마칠 때까지 밀착 지원하는 '일대일 전담해결사'도 지정해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전담해결사는 피해 상인에게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지원 신청을 돕는다. 또 상인들이 겪는 어려운 점을 파악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상시 연락을 주고받는다. 박 장관은 또 두 전통시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관광 명소화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구축 계획도 내놨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특정 상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당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극대화한 매장이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고객의 발길을 잡아끄는 상점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리산 인근에 있어 관광객 방문이 많은 구례·하동 특색을 살려 지역 특산물, 시장 대표 상품,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시·판매할 것"이라며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여는 공간도 만들어 고객 유입을 촉진하겠다"고 전했다.

2020-08-18 16:02: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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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들불처럼 번지는 수도권..방역 전례없는 위기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병원과 군, 경찰서 등 다양한 집단으로 번지고 있어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이 감염자 역학조사에 난항을 겪으며 코로나19가 전례없는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이번주를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고비로 판단, 서울·경기 지역의 주민에 되도록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교회→병원→경찰 확산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는 총 457명으로 늘어났다. 전일보다 138명이 늘어난 셈이다. 이 교회 교인 1명이 12일 처음 확진된 뒤 16일까지 314명, 17일 12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중 서울이 282명, 경기 119명, 인천 31명이 발생했고, 비 수도권에서도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중 60대 이상 고령자가 38%를 차지해 우려를 키운다.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 거주자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15일 이 교회의 전도사가 처음 확진된 뒤 이날 까지 총 4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은 다양한 집단으로 번지고 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던 간호사 등 두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확진자가 발생한 안과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경기 가평 육군 제3수송교육연대 병사 1명, 대북정보부대 소속 군무원 1명 등 2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혜화경찰서 등 서울 일선 경찰서에서는 현재까지 경찰관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최대위기 맞나 방역당국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세가 훨씬 빠르고 불특정 다수로 번지고 있는 만큼 추적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지난 2~3월 신천지 유행과는 달리 바이러스 전파력이 훨씬 높은 GH형일 가능성이 크다. GH형은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한 바이러스로, 신천지 관련 유행에서 발견됐던 V그룹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6배 이상 높다고 알려졌다. 특히 교회 방문과 광복절 집회 등에 모인 불특정 다수를 통해 코로나19가 전국 다양한 집단에 산발적으로 번지고 있는 만큼 추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감염자를 특정할 수 없으면 격리가 불가능해져 전파를 막는 일도 어렵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금은 지난 2∼3월의 신천지 집단발생 당시보다 훨씬 더 큰 위기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감염위험자,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늦어진다면 미국이나 유럽 각국의 비참한 '대유행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한주를 코로나19 확산세 통제의 최대 고비로 판단하고 철저한 거리두기를 거듭 강조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서울·경기 지역 주민은 앞으로 2주간 출퇴근, 생필품 구입, 병원 방문 등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집에 머무르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거리두기 수위를 3단계 격상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2주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는 것이 우선 조건이고 2번 이상 일주일 내 확진자 수가 배가 되는 것이 (3단계 격상의) 요건"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놓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18 15:28: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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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246명 늘어, 지역발생 235명..닷새만에 100명 육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만에 1000명에 육박했다. 한번 불붙은 확산세는 갈수록 증가폭을 키워가는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6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이 235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으로 급증한데 이어, 15일에는 166명, 16일에는 279명 발생했다. 17일에는 197명 늘어나며 200명대 아래로 하락했지만 또 다시 하루 만에 2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발생한 확진자는 99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1명, 경기 52명 등 이 지역에서만 183명이 늘어나며 전체 75%를 차지했다. 그 밖에는 인천 18명, 부산 7명, 대구·전북 각 6명, 충남 4명, 광주·경북 각 3명, 울산·강원 각 2명, 충북 1명 등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감염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키운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자는 457명으로 집계되며 하루 사이 138명이 늘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 28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19명, 인천 31명 등 수도권에서 총 432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충남 8명, 강원 5명, 전북·경북 각 4명, 대구·대전 각 2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18 14:46: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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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NASH 치료제 시장..LG화학, 한미, 유한 앞다퉈 개발

LG화학 연구진들이 NASH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시장이 뜨겁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물론, 그룹 계열사인 LG화학에서도 NASH 치료제 혁신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는 않지만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간에 지방이 쌓여 발생한다. 전세계 환자수는 6000만명에 달하지만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미개척 시장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LG화학은 18일 중국의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의 전임상 단계 NASH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TT-01025)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올해 안으로 전임상을 마치고 내년 1분기부터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중국, 일본을 제외한 미주 및 유럽지역 등 글로벌 독점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하며, 이에 대한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 최대 3억 5000만 달러(약 4170억원)를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에 지급한다. LG화학의 NASH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 도입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해 3월 스웨덴의 '스프린트 바이오사이언스'와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는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제약사들 가운데서는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가장 활발히 NASH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날 NASH 치료제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임상 결과를 유럽간학회(EASL) 국제 간 학술대회(ILC)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는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을 동반한 비만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를 12주 반복 투여한 결과, 최고 용량 투여 그룹에서 투여 전 대비 지방간이 평균 81.2% 감소했으며, 모든 환자에서 지방간이 50% 이상 감소했다. 또 '지방간 30% 이상 감소 효과'가 저용량에서는 70% 이상 환자에서, 고용량에서는 모든 환자에서 확인되는 등 현재 전세계에서 개발중인 NASH 치료 약물 중 가장 우수한 지방간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 한미약품은 이 외에도 랩스 GLP 글루카곤 듀얼 아고니스트, 랩스 글루카곤 콤보 등 총 3종의 NASH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다국적 제약사인 미국 MSD와 듀얼 아고니스트에 대한 최대 8억7000만 달러(약 1조원)에 기술 수출 계약을 맺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현재까지 획기적 치료제가 없는 NASH 분야에서 한미의 랩스커버리 기반 여러 바이오신약들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유한양행도 NASH 치료 신약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NASH 치료제 후보물질 2개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두건의 수출 금액은 2조원에 달한다. 일동제약 역시 비임상단계에서 내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 유럽 5개국, 일본 등 7개 국가의 NASH 환자 수는 6000만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국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지난해 기준 9만9616명으로 지난 2015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18 14:00: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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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섬유패션산업 새로운 희망과 도전' 정책간담회 열려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미래 지향적 정책 모색 사진/ (왼쪽부터) 송갑석 의원, 이동주 의원, 최기상 의원,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주상호 원장.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과 송갑석, 이동주, 최기상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코로나 이후 섬유패션산업 새로운 희망과 도전' 정책 간담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 개최된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해 글로벌 수요 감소, 공급망 중단, 교역 제한 등으로 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 글로벌 생산시스템 붕괴 삼중고에 시달리며 고용 감축과 휴폐업이 속출하는 국내 섬유패션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지향적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심상보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겸임교수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패널토론자인 ▲FS이노베이션 이현학 이사 '친환경 섬유패션 제조 인프라 구축' ▲케이준컴퍼니 강성문 대표 '블록체인! 한국섬유패션산업에 신뢰를 입혀라'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신대휘 본부장 '온라인 글로벌 유통 진출 방안' ▲㈜동동 이형노 대표 '패션산업의 Faster Fashion화 위한 수요예측 솔루션 구축' ▲린경영컨설팅 김형덕 대표 '한국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남북협력 방안'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서 심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섬유패션 스트림 전반에 분포해 있는 국내 제조 인프라를 이용해 선진국형 섬유패션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새정책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안으로 지속가능성(친환경)과 디지털(AI, ICT, 블록체인)을 청사진으로 제시한다. 패널 토론 이후에는 섬유패션산업계의 애로사항 및 대정부 정책안 건의와 함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참석자들의 자유 발언이 계획돼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08-18 11:22: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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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제품력 자신있다" 비오비타 환불보장 이벤트

일동제약이 자사의 장 건강 브랜드 '비오비타' 마케팅의 일환으로 환불 보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비오비타는 장 건강에 좋은 낙산균과 유산균, 프리바이오틱스, 비타민 및 미네랄 등이 함유된 '멀티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최근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출시됐다. 특히, 낙산균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워 기존 비오비타의 강점을 살리는 한편, 균종 및 원료 등을 보강해 제품력을 더욱 끌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아기용인 '비오비타 배배'와 어른과 어린이 모두 복용할 수 있는 '비오비타 패밀리'로 제품 라인을 구성해 사용가능층을 확대했다. 일동제약 측은 비오비타의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을 앞세워 복용 후 불만족 시 구입 금액을 모두 돌려주는 환불 보장(제품 잔량 50% 이상 기준)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양정은 비오비타 브랜드 매니저는 "무엇보다 제품에 자신이 있기에 가능한 마케팅"이라며 "비오비타의 낙산균은 스스로 보호막을 생성하기 때문에 열과 소화액 등에 강하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해 산소가 없는 장 내 환경에서도 기능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기와 온 가족이 먹는 제품인 만큼 유기농 원료와 국내 및 유럽에서 만든 고품질 원료를 사용하였고, 합성향료와 착색료,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메틸셀룰로오스, 정백당(설탕) 등의 첨가물을 넣지 않아 건강을 더욱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비오비타 환불 보장 행사 기간은 다음달 2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비오비타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18 11:20: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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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새로운 대장암 면역 항암 치료 기전 찾았다

삼성서울병원이 대장암 치료의 새 단서를 찾았다. 삼성서울병원 조용범(대장항문외과), 박웅양(유전체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벨기에 루벤대학교 사빈 테파 교수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대장암에서 새로운 면역 항암 치료 기전을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제네틱스 최근호에 게재됐다. 현재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쓰이는 면역항암제는 전체 환자의 15% 정도에 불과한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대장암(MSI-H)에만 적용 가능하다. 나머지 환자는 현재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용범 교수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국내 대장암 환자 23명과 벨기에 환자 6명에게서 얻은 암조직을 하나당 수천 개에 달하는 개별 세포 단위로 분리한 뒤 하나씩 유전체 정보를 분석했다. 암의 성장과 전이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암의 미세 환경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연구팀은 10만 여개의 대장암 단일세포 유전체 정보를 분석한 결과, 대장암 조직 내에 미세환경을 구성하는 근섬유아세포와 골수성세포가 면역 억제 기능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 세포들이 형질전환증식인자(TGF-β)의 과다 발현을 유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TGF-β는 암 세포를 면역 세포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소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암세포가 아닌 주변 미세환경세포를 통해 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18 10:53: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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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원광대학교산본병원 순환기내과 진료협력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원광대학교산본병원과 순환기내과 진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증심혈관질환자의 합리적 의료이용과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진료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2명은 오는 9월부터 주 1회 원광대학교산본병원에 파견되어 화요일은 임홍의 교수, 금요일은 고윤석 교수가 진료한다. 이로써 군포지역 중증심혈관질환자 전문 치료의 핫라인이 구축된다. 중증응급환자 대상 에크모 탑재가 가능한 움직이는 중환자실을 이용해 치료와 동시에 환자를 이송함으로써 골든타임내 중증환자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진료협력은 두 병원 간의 의료진이 서로의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다른 진료부문에서도 협력모델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임홍의 교수는 심방세동 치료의 대가로서 국내 유일의 심장 내 초음파(ICE) 공인 지도전문가 자격을 갖추고 매년 500례 이상 부정맥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고윤석 교수는 대동맥판막협착증 TAVI 시술의 대가로서 150례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CAVAR 수술을 받고 판막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환자의 경우 재수술이 매우 위험하거나 불가능하였으나, 고 교수는 환자의 심장판막을 TAVI 시술로 대체하는 술기를 보여 심장판막질환과 같은 구조적 심장질환 치료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18 10:07:4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