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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청 배드민턴팀 올 첫 대회 동메달'순항'

화순군청 배드민턴팀이 '코로나19'로 인해 늦어진 올시즌 첫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2020년도 첫 출발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화순군청 배드민턴팀은 지난 28일 경남 밀양 공설운동장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 여일부 4강전에서 KGC인삼공사에 아쉽게 2:3으로 패하며 3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1세트, 전주이가 출전한 화순군청은 인삼공사 이세연에게 0:2로 패했다. 2세트에도 최유리가 김예지에게 2:3으로 패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복식으로 맞붙은 3세트에서 고아라-유채란 조가 박혜은-박세은 조를 2:0으로, 방지선-정나은 조가 고혜런-목혜민 조를 2:1로 누르며 연속으로 세트를 따내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강민희가 김가람에게 1:2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A조에 속한 화순군청은 조별예선에서 국가대표 군단 인천국제공항에 패했지만, 시흥시청과 포천시청을 연속 격파하며 조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전남체육회 김재무 회장은 "화순군청의 올 시즌 첫 대회 입상에 박수를 보낸다"며 "정명희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하나로 뭉쳤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훈련여건에도 단체전 입상의 우수성적을 거양할 수 있었다. 전남 배드민턴의 자긍심을 높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0-07-29 16:21:38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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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시료채취 자동화 기술 나주시 공무원 화제

토양 검정을 위한 시료채취 작업 효율성을 높여줄 '전동식 오거'(auger)와 '시료봉투 QR코드 전산화' 시스템을 개발한 나주시 공무원이 화제(사진)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농업기술센터에 근무 중인 정석곤 농촌지도사와 김애진 농업연구사가 최근 2020년 농촌진흥청 주관 '국민·공무원 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토양검정 시료채취와 관련해 작업에 임하는 직원들의 노동력 절감을 위한 도구 신제품 개발과 시료 정보에 정확성을 기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주 제안자인 정석곤 농촌지도사는 토양 시료 채취에 쓰일 전동식 오거를 개발했다. 전동오거는 채취 작업에 주로 사용돼왔던 수동식 오거에 전동기기(드릴)을 연결한 제품으로 노동력 절감과 노동시간 단축 등 작업에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시비 및 개량을 목적으로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분 분석을 위한 시료채취가 중요하다. 나주시는 연간 5천500여건의 토양 필지를 분석하는데 이중 3천여건의 필지에서 시료를 직접 채취하고 있다. 정 지도사는 "여성 공직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상대적으로 근력이 약한 여성 직원들이 시료 채취 시 손목, 어깨 등 근골격계를 반복 사용해 노동 부담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전동오거 개발을 생각해냈다"고 말했다. 전동오거의 장점은 이 같은 신체적 부담 해소뿐만 아니라 균일한 깊이의 토양시료 채취에 도움을 주고 노동 시간도 크게 단축시킨다는 것이 정 지도사의 설명이다. 실제 제품 시연 결과 토지 100필지에 대한 시료 채취에 수동식 오거는 약 1시간 소요된 반면 전동오거는 사용 8분여 만에 작업을 마쳤다. 작업시간이 약 1/8가량 단축된 셈이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전동기기 관련 업체와 9월 출시를 목표로 시제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농촌진흥청과는 기존 오거와 전동기기를 연결하는 핀을 제작 중에 있다. 정 지도사는 토지별 지적 정보를 간편하게 입력·관리할 수 있는 'QR코드 전산화' 시스템도 제안했다. 그는 "시료 봉투 용지에 토양 시료 정보를 직접 기재하고 내역을 일일이 대장으로 작성해 전산화시켜야하는 기존 수기 방식의 복잡성을 개선하기 위함이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나주시는 전동오거 출시 및 시료봉투 QR코드 전산화 구축이 완료되면 토양 검정 작업분야 선진 우수사례 홍보와 기술 상용화에 힘쓸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동료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자 두 직원이 고안해낸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찬사를 보낸다"며 "영농 발전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연구와 정책 제안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2020-07-29 16:20:21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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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연내 나올까...모더나와 화이자, 임상3상 돌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화 됐다. 다국적 제약사 두곳이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돌입 소식을 연달아 전하며 연내 개발 기대감을 높였다. 가격은 6~7만원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가시화 29일 미국 바이오 기업인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의 원숭이 실험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원숭이 16마리에 각각 2차례 투약한 결과, 16마리 모두 최소한의 항체를 얻었다. 항체가 바이러스의 침투를 도와주는 '감염력 강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최종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임상 3상은 미국 39개 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더나는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함께 백신을 개발 중이며 미국 정부로부터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 역시 전일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화이자는 미국 39개주를 비롯, 아르헨티아·브라질·독일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두 기업이 연달아 의약품 개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며, 코로나19 백신의 연내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화이자 측은 "임상이 성공한다면, 이르면 10월 보건당국의 승인을 거쳐 연말까지 5000만명(각 2회 투약·총 1억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 역시 내년부터 연 5억회 투여분에서 최대 10억회 투여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인당 접종 가격은 코로나19 접종 가격은 모더나의 백신이 화이자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백신 접종 가격을 50~60달러(6~7만원)선에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2회 투약을 전제로 산정한 가격이다. 앞서 화이자는 미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1억회 투여분을 총 19억5000만 달러(약 2조3000억원)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1인당 2회분 접종비용은 39달러(약 4만7000원) 수준으로, 모더나의 백신보다 1~2만원 저렴하다. 다만, 화이자 측은 다른 선진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미국보다 싸게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선진국인 모든 나라가 같은 백신을 미국보다 더 싼 가격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9 15:17: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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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은은한 커피향 염색약 '내가그린카페헤어칼라' 출시

광동제약은 은은한 커피향의 새치커버 염모제 '광동내가그린카페헤어칼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광동내가그린카페헤어칼라는 콜롬비아산 커피콩 추출물이 함유돼 염색 시 은은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다. 평소 염색약 특유의 냄새 때문에 염색이 불편했던 사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허 받은 제조방법을 통해 염색력과 명도, 발색, 지속력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발색 유지력이 뛰어나 오래가는 염색약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염모제로 인한 모발손상도 최소화했다. 맥주효모추출물과 바이오틴, 5종 펩타이드 및 자연유래복합추출물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통해 염색으로 인한 모발손상 완화 및 영양공급에 도움을 준다 한국인의 모발색과 가장 흡사한 2가지 컬러인 새치용 흑갈색과 새치멋내기용 자연갈색으로구성,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 자연스러운 염색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기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튜브 옆 부분에 눈금 가이드를 적용했다. 이 눈금가이드는 1제, 2제를 균일하게 짤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인 사용을 돕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내가그린카페헤어칼라는 염색 시 냄새에 민감해 염색을 꺼렸던 소비자는 물론 오래가는 염색과 확실한 새치커버를 원하는 분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라며 "확실한 새치커버와 커피향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줄 것" 이라고 소개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9 13:55: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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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발달장애인 위한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 배포

대웅제약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은 발달장애인들이 의료진, 보호자에게 정확한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3권이 1세트로 구성된 그림책은 각 권마다 ▲증상과 원인 ▲검사 절차와 검사 시 주의사항 ▲약 종류와 약 복용 시 주의사항·부작용·금지음식·보관법 등에 대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카드와 쉬운 글로 구성했다.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은 병원과 약국에서 느린 학습자와 소통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느린학습자는 그림책을 통해 질병 증상을 학습하여 표현하고, 검사 절차와 의약품 복용법 숙지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학습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 제작을 위해 지난 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년 5개월에 걸쳐 피치마켓, 특수교육, 의료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업해왔다. 뿐만 아니라 대웅제약 임직원들 역시발달장애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림카드를 감수하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번 도서는 사전 신청한 전국의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도서관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500여곳에 8월 3일부터 1차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2차 배포 기관은 현재 모집 중이며 참지마요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후 추가 배포를 포함해 1000여곳에 총 6000권을 배포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질병표현을 돕는 의사소통 그림책'을 통해 증상 표현의 어려움을 겪어온 발달장애인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참지마요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질병 증상에 대한 표현력을 갖춰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9 13:53: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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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크레아젠, 수지상세포 기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제조기술 中 특허

JW크레아젠이 중국에서 자가면역질환에 유효한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기술의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준성숙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개발기술'에 대해 중국 특허청(SIPO)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미성숙 수지상세포에 자가 항원과 활성화 물질을 처리해 준성숙 수지상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류마티스관절염(RA)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백신(예방용 치료제) 개발에 관한 기술이다. 수지상세포는 성숙화 단계에 따라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성숙 수지상세포는 환자의 약해진 면역체계를 강화시키고 T세포에게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기능이 있어 항암 백신 개발에 사용된다. 준성숙 수지상세포는 면역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어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자가 조직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억제시켜 면역질환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 JW크레아젠은 현재 성숙 수지상세포 기반의 간암치료제(임상 3상), 교모세포종치료제(임상 1/2상)와 미성숙 수지상세포 제조기술을 토대로 하는 면역질환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JW크레아젠은 지난 5월 유럽 특허청(EPO)으로부터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결정을 승인받은 바 있으며, 현재 유럽 5개국 내 최종 등록을 앞두고 있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수지상세포 제조기술의 특허를 잇달아 확보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업화와 기술이전 등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크레아젠은 지난해 12월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항암 백신 개발에 필요한 성숙 수지상세포치료제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 결정을 승인 받아 지난 5월 유럽 11개국에서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9 13:50: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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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 출사표…필러 4종 판매 허가

휴젤이 HA필러 라인인 '더채움 스타일' 4종 제품의 인도네시아 판매 허가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인허가 절차 과정이 까다로워 해외 기업 및 제품의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그럼에도 전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인근 국가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으며 국내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판매 허가를 획득한 더채움 스타일은 휴젤이 지난해 3월 신규 출시한 프리미엄제품 라인이다. 800만 시린지 이상의 판매를 통해 입증된 '더채움' 브랜드만의 노하우에 휴젤만의 차별화된 신공법을 적용해 높은 탄성과 보다 자연스러운 볼륨감 구현이 강점이다. 특히, 국산 원료 사용은 물론 모든 생산 공정을 국내에서 진행, 높은 안전성까지 갖춰 까다로운 인도네시아 허가 취득이 가능했다. 휴젤은 현지 키닥터와 헤비유저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 시장 점유율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K-뷰티'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은 시장으로, 한국 미용 시술 관련 트레이닝에 대한 수요도 높다. 휴젤은 이러한 시장 특성을 고려, 올해 '웨비나(웹과 세미나의 합성어)' 형식의 학술 포럼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외에도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3년 내 시장 점유율 15%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나라로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현재 HA필러 외 자사 보툴리눔 톡신의 허가 획득을 위한 과정이 진행 중인 만큼, 향후 현지 시장에서 두 제품의 높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9 13:48: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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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KT와 손잡고 우즈베키스탄 HIS 사업 진출

이대목동병원 배하석 교수(사진) 연구팀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시범 사업'의 수행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우즈베키스탄 병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HIS)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타슈켄트 아동병원, 서글럼 응급의료병원 등 현지 병원 3곳에 HIS를 도입하는 이번 사업에서 이대목동병원은 HIS 개발 자문, 임상 자문 등 총괄하고 KT는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기술 자문 및 구축을 담당한다. HIS가 도입되면 환자 진단 시간 및 진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아직까지 환자 데이터 수집이 의무화되지 않아 사실상 'HIS 불모지'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하드디스크가 아닌 온라인망으로 정보를 제공받는 '클라우드'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HIS처럼 병원 서버를 활용하면 서버 구축 및 유지, 인력 등에 많은 비용이 든다. 하지만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인터넷만 연결해도 HIS를 이용할 수 있어 비용이 절약된다. 특히 KT 우즈베키스탄 현지 자회사인 ET의 클라우드를 이용해 '개인정보 해외 반출 금지'라는 규제도 피해나갔다. 배 교수는 "이미 현지에 진출해있던 KT와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를 도입했다"며 "비용 절감을 통해 사업의 성공과 조기 확산을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이 개발한 HIS는 러시아의 의료 체계를 반영하고 있어,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 등 러시아 권 '독립 국가 연합(CIS)'으로 확대가 용이하다. 배 교수 연구팀은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건강 검진 관련 사업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과 우즈베키스탄의 인연은 깊다. 2014년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정구영 교수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설립 사업에 자문관으로 파견되는 등 병원 건립 초기 부터 참여했다. 그 인연으로 이화의료원은 우즈베키스탄에 수차례 의료봉사단을 파견했고, 선천성 장애를 가진 우즈베키스탄 아이들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도 해줬다.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은 "우즈베키스탄과 오랜 인연을 맺다보니 현지 의료 체계의 부족한 점을 알게 됐고 그 덕에 사업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우즈베키스탄의 공공 의료 체계화는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이화의료원이 'K-의료 한류'를 선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29 13:45:5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