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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에 뒤통수 맞은 한미약품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가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당뇨 신약에 대한 권리를 일방적으로 반환하겠다고 통보했다. 규모는 5조원에 달한다. 사노피의 이번 결정은 신약개발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 중에 벌어진, 신약 후보물질의 유효성, 안전성과는 무관한 느닷없는 통보여서 다국적사의 횡포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험난한 개발 여정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파트너사인 사노피는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갑작스레 통보해왔다. 양사는 계약에 따라 120일간의 협의 후 권리 반환 여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다만, 한미약품은 권리 반환 후에도 이미 수령한 계약금 2억 유로(약 2643억원)는 돌려주지 않는다.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여정은 힘겨웠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11월 사노피와 '지속형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 '주 1회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한 주 1회 제형의 인슐린 콤보' 등 당뇨신약 3종을 포함하는 '퀀텀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규모는 39억유로, 무려 5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1년 후인 2016년, 주1회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 콤보에 대한 권리를 반환하는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 인슐린 제제의 시장 상황과 개발 가능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이후 사노피는 나머지 2종 당뇨신약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올해 초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을 위한 총 4943명의 환자를 모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노피의 이번 권리 반환은 갑작스러운 결정이어서 한미약품은 여전히 당황한 상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사노피는 지난해 9월 최고경영자(CEO) 교체 뒤 기존 주력 분야였던 당뇨 질환 연구를 중단하는 내용 등이 담긴 'R&D 개편안'을 공개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12월10일 '신임 CEO의 사업계획 및 전략 발표' 때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3상 개발을 완료한 후 글로벌 판매를 담당할 최적의 파트너를 물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때, 지난 4월말 1분기 실적발표 때도 같은 입장을 고수해 왔다. ◆다국적사의 지나친 횡포 제약업계는 2주만에 갑작스레 바뀐 사노피의 결정을 두고 계속 반복되고 있는 다국적사의 횡포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노바티스 신임 CEO인 폴 허드슨은 암, 혈액질환, 희귀질환, 신경계질환 등 4개 영역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렉시콘파마슈티컬즈로 부터 기술이전해 개발하던 당뇨신약 후보물질 '진퀴스타'를 반환하며, 2억6000만달러의 중도 해지금을 지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항암제 임상은 임상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훨씬 적게 들고 결과도 빠르게 나온다"라며 "사노피 입장에서는 5000억원이 넘게 드는 당뇨신약 임상3상을 진행하는 것 보다 2000억원의 위약금을 물고 빠져나오는게 이득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상 사노피와 같은 다국적사는 비용을 지급하더라도 전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성질환 치료제 연구에 투자를 해아 한다"며 "사노피가 사회적 책임을 무시하고 이익만을 위한 횡포를 부린다는 비난을 벗어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미약품은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사노피측이 이번 결정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과 무관한 선택"이라며 ""필요할 경우 손해배상 소송 등을 포함한 법적 절차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상용화될 시점에는 GLP-1 계열 약물의 글로벌 시장이 1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어서 시장성도 충분하다"며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경쟁 약물 트루리시티의 우월성 비교임상 결과가 나오는 올해말이나 내년초에는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5-14 15:25:33 이세경 기자
한미약품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제약강국 향해 묵묵히 나아가겠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의 권리 반환 의향과는 별개로, 현재 진행중인 랩스커버리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현재 30여개에 이르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중이며, 이 중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작년말 미국 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해 올해 하반기쯤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한미약품은 롤론티스의 국내 허가도 최근 신청했다. 한미약품은 또 그동안 비만치료제로 개발해 온 '듀얼 아고니스트'의 경우, 약물 재창출을 통한 새로운 적응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혁신 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Glucagon/GIP/GLP-1 삼중작용제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단일 타겟 경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기전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트리플 아고니스트는 작년 FDA로부터 원발 경화성 담관염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각각 지정됐다. 한미약품이 1상 임상을 진행중인 '글루카곤 아날로그'는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선천성고인슐린증 희귀약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달 말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인슐린자가면역증후군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 현재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바이오신약 중 FDA, EMA로부터 희귀약 지정을 받은 건수는 8건에 이른다.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이 파이프라인들 다수는 현재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파트너링을 협의중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랩스커버리 및 오라스커버리, 펜탐바디 등 자체개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여러 건의 반환 사례가 있었지만 한미약품은 여전히 로슈의 제넨텍, 스펙트럼, 아테넥스 등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어려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제약강국이라는 목표를 향해 묵묵히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5-14 15:25: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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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산업 집중투자 위한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조성

언택트·온라인, AI·빅데이터 등 투자 대상 모태펀드, 민간기업 참여한 '민관공동펀드' 정부가 비대면(언택트)·온라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 바이오 등 신산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한다. 이 펀드는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는 모태펀드와 더불어 멘토기업 등 민간자본이 조성단계부터 참여하는 민관 공동펀드 방식으로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을 맞아 14일 서울 강남 나라키움청년창업허브에서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과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상징적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정조준하는 대규모의 투자펀드가 질좋은 디지털 일자리를 만드는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에 중점적으로 공급된다면 머지않아 대한민국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투자는 약 4조27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3조4249억원) 대비 25%나 증가했다. 2017년 이후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은 8개가 새로 출현해 총 11개로 세계 6위에 올랐다. 특히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기업군도 2017년 115개에서 지난해엔 235개로 약 2배 늘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혁신벤처와 스타트업들의 기술과 제품들이 진가를 발휘하며 새로운 경제모델을 제시하는 등 미래 청사진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확진자의 동선 정보를 제공하던 '코로나맵', 마스크 부족으로 국민들이 줄을 설 때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던 '마스크맵' 등이 모두 스타트업들의 작품이다. 또 씨젠,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휴온스, 젠큐릭스 등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내놓은 진단시약과 진단키트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시장에서 수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돼 세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혁신 경제모델을 만들면서 기존의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도 역점을 둬 혁신과 상생이 어우러지는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0-05-14 15:00:21 김승호 기자
씨젠, 1분기 매출 818억원, 전년 200% 증가..사상 최대 계속된다

씨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진단키트 수출 영향으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더 큰 실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씨젠은 13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18억원, 영업이익 398억원, 순이익 337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600% 가까이 증가하며 지난 2019년 연간 이익 규모(영업이익 224억, 당기순이익 267억)를 3개월 만에 초과했다. 씨젠의 매출은 전년도 연간 수준의 70% 수준을 이미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연간 수준을 초과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 올해 1분기는 코로나 비중을 제외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의 토대를 마련한 분기"라고 평가했다. 이더 "코로나 사태로 인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높은 것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1분기 중 코로나 관련 비중은 매출의 35% 수준에 불과했다"며 "실질적인 코로나 관련 수출 급증 등에 따른 실적 영향은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는 이러한 이익 증가에 대해 낮은 원가 구조 속에서 매출액 증가가 영업이익 증가폭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향후에도 유사한 패턴의 이익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2분기에 다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높은 이익률도 당분간은 유지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의 진행 추이에 따라 실적의 변동성이 있을 수는 있지만, 올해는 씨젠의 높은 경쟁력을 시장에 증명하고 이를 실적과 주가에 반영해 나가면서 회사가 확실하게 레벨 업 되는 시기가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5-14 14:29: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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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 룩셈부르크·남아공에 코로나19 치료 목적 항생제 수출

JW홀딩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표적인 긴급의약품인 항생제를 수출한다. JW홀딩스는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를 룩셈부르크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긴급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룩셈부르크에 수출되는 제품은 제이더블유레보플록사신주로 호흡기와 부비강염 등에 효과가 있는 퀴놀론계 항생제다. 일반 주사제와 달리 레보플록사신이 생리식염수와 혼합돼 있어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사용되는 프리믹스쳐 수액이다. 이번 긴급의약품 공급은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으며, 오는 19일 수출 길에 오를 계획이다. 또 JW홀딩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카바페넴계 항생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지 거래선 오스텔 레버토리즈와 협업을 통해 남아공 정부에서 진행한 대규모 긴급 입찰에 공급권을 낙찰 받았다. 이를 통해 연간 계약한 프리페넴주 수출 물량의 2배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프리페넴주는 JW중외제약이 200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미페넴의 퍼스트 제네릭으로 폐렴, 복강 감염 등 중증 감염치료에 사용된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중증 환자의 치료를 위한 항생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대표적인 긴급의약품인 항생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5-14 14:24: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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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 리뉴얼 출시

동아제약은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를 리뉴얼해 3가지 숙취 스타일별 콘셉트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2005년 출시된 모닝케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성분 개선을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춘 변화를 거듭해왔다.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실시한 숙취해소제품 소비자 조사결과, 숙취 증상 완화를 위해 숙취해소제품을 먹지만 음주 후 두통, 속쓰림, 피부 건조 등 개인마다 겪는 숙취가 다르며 숙취 스타일에 따른 해소가 필요하다는 소비자의 높은 니즈를 파악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새롭게 선보인 모닝케어는 '깨질듯한 숙취 모닝케어H', '더부룩한 숙취 모닝케어D', '푸석푸석한 숙취 모닝케어S' 총 3종으로 소비자들은 자신의 숙취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3종의 모닝케어에는 쌀눈대두발효추출물(RSE+α), 타우린, 갈근추출분말 등의 성분이 공통으로 담겨 있다. 모닝케어H에는 녹차 카테킨, 버드나무 껍질 추출 분말이 함유됐다. 모닝케어D에는 생약성분 원료 허벌 엣센스, 양배추 복합 추출물이 들어갔다. 모닝케어S에는 히알루론산, 피쉬 콜라겐이 함유됐다. 패키지에는 소비자들의 숙취 스타일에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적중하여 숙취를 해소하고자 총알 디자인을 적용했다. 황병윤 동아제약 모닝케어 브랜드매니저(BM)는 "같은 시간, 같은 술, 같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숙취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이를 모닝케어 브랜드 콘셉트 차별화에 적용했다"며 "자신의 숙취 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한 모닝케어로 숙취 걱정 없는 즐거운 술자리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5-14 14:08: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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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中企·소상공인 정책 해법은?

중기중앙회·중소벤처기업학회 '정책토론회' 개최 정책, 개별 기업 지원보단 전체 생태계 관점서 접근 금융, 운전자금 중심으로…성과 없는 기업은 배제 소상공인, 사업형·생계형 구분해 진흥·복지정책으로 "급한 불은 끄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되 개별 중소기업 지원보단 전체 인프라를 설계·구축하고 생태계 중심으로 접근해라."(서강대 김용진 교수) "한정적 재원을 효율적으로 쓰고 시설투자자금보단 운전자금 지원에 집중해라. 주식 거래 중단 후 성과 없이 경영진만 바뀌는 기업은 정책 (금융)지원 하지마라."(명지대 빈기범 교수) "소상공인은 사업형과 생계형으로 구분하고 사업형은 대출을 통한 진흥정책을, 생계형은 재난지원 등 복지정책으로 접근해야한다. 소상공인 저비용 환경 구축도 필요하다."(중앙대 이정희 교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의 옳은 방향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함께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코로나19 사태, 중소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출신인 서강대 임채운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 학계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생태계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면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발제자의 한 명으로 나선 김용진 교수는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중소기업 정책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 정책 ▲리쇼어링 대응 정책 ▲데이터 기반 경영체제 구축 ▲제품-서비스 융합지원 정책 ▲디지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한국이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한지가 10년이 됐는데 (해외에서)돌아온 기업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무실했다"면서 "대기업을 따라 해외로 가거나, 싼 인건비를 찾아간 기업들이 (한국으로)돌아오긴 쉽지 않다. 이제 리쇼어링 정책은 어떤 기업들이 어떤 형태로 돌아와야 할지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 이들에게 어떤 인센티브를 줄지, 생태계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비즈니스가 급격하게 변화할 것인 만큼 산학연 협력모델 수립을 위해 제품·서비스 융합 지원정책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발제자로 나선 빈기범 교수는 '(정부)재원이 무한하지 않고 한정적'이라는 점에 집중했다. 따라서 정책금융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야한다는 것이다. 빈 교수는 "정책금융의 지원 효과를 측정하는 데이터는 구축하고 있지만 이를 정책 평가 등에 활용하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원받은 중소기업들의 재무상황을 정확하고 면밀하게 중기부에 보고·신고할 수 있도록 해 사금융과 경영자·대주주의 위장채권을 파악해야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컨설팅이란 명목으로 적지 않은 통행세를 받고 있는 중소기업 정책금융 브로커에 대한 사법처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정희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소상공인을 사업형과 생계형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정책을 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향후엔 온라인시장이 대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스마트 네트워크를 구축해야한다"면서 "정부가 앞서 도입한 소상공인 나들가게도 스마트 네트워크의 한 종류지만 성과는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공공배달앱 등 공공플랫폼은 경쟁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효율성 검토가 우선돼야한다. (공공배달앱이)나온다고 경쟁력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정화 중기정책학회장을 비롯해 김기찬 카톨릭대 교수, 배종태 카이스트 교수,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실장, 이병헌 중소기업연구원장,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장, 권순종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대표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토론회 개회사에서 "언제부터인지 경제인들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시민단체와 노동계의 목소리만 날로 커져 우리 경제가 균형을 잃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우리도 해외로 나갔던 기업이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오고 국내에 남아 있는 기업도 경쟁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각국의 국경폐쇄와 셧다운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전통제조업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세계 각국은 자국기업의 유턴을 위해 과감한 인센티브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주52시간제 보완을 비롯해 노동유연성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을 옥죄는 각종규제도 중소기업이 감내할 수 있도록 합리적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5-14 11:45:00 김승호 기자 2020-05-14 11:45:0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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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7일간의 가치삽시다' 특집 방송 '성과 톡톡'

223억원 판매 성과…전년보다 77% ↑, 신규 가입자도 7만명 늘어 공영쇼핑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7일간의 가치삽시다' 특집 판매방송이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223억원의 판매성과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7일간의 가치삽시다'는 공영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행사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이 '손을 잡아주세요' 캠페인 영상에 직접 출연해 대국민 홍보에 나서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축수산업 등의 판로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7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주문액 기준으로 총 223억원의 판매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 기간 신규가입자도 7만명 이상 늘어나는 추가 성과도 거뒀다. 행사기간 중 30~40대 주문비율이 전체 주문고객 가운데 약 24%, 돌발찬스 약 37%로 나타나 젊은 고객층의 높은 관심과 주문 확대의 효과를 보였다. 주 고객층인 50대 이상의 주문과 참여도 60%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2500원의 배송비만 내고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돌발찬스는 1일 1회, 최대 7일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는데 준비한 물량 4만7000세트가 모두 팔렸다. 준비한 상품은 꽃다발(5000세트), 제주햇양파(7000세트), 햇마늘(7000세트), 강원도 봄나물(7000세트), 제주생수(7000세트), 방울토마토(7000세트), 청도 감말랭이(7000세트)였다. 또 주문횟수가 많은 고객일수록 다른 상품 구매율도 높게 나왔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 국민들께서 공영쇼핑이 준비한 '7일간의 가치삽시다'에 보내주신 큰 관심과 호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2020-05-14 09:26: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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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제재 '방어권' 보장된다…종합검사 사전통지 1주일→1개월 확대

/금융위원회 앞으로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종합검사 시 한달 전에 사전 통지해야 한다. 제재심의위원회 개최시 안건열람기간은 5영업일로 확대하고, 참고인도 시장·업계 전문가등으로 확대한다. 금융회사의 방어권을 보장해 권리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해 8월 발표한 '금융감독 혁신방안'등을 반영한 것으로 금융회사와 임직원의 권리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 금융위는 금융회사에 대한 종합검사 사전통지기간도 1개월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현장검사시 검사실시 일주일전 금융회사에 사전통지했다. 앞으로는 금융회사가 검사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1개월전 사전 통지한다. 임직원의 경미한 위반행위에는 '교육 조건부 제재면제' 제도를 도입한다. 법규 미숙지, 단순과실 등으로 제재수준이 '주의'수준에 해당할 경우 각 업권별 교육기관에서 재방방지 방안등을 3시간 이상 수강하는 등으로 제재를 면제한다는 설명이다. 제재심의위원회 개최 3일전에 열리던 안건 열람 기간도 5영업일로 확대한다. 조치수준 및 판단의 근거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이를 토대로 제재심에서 금융당국의 입장을 반박, 본인입장을 적극 개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참고인 진술 신청권도 부여한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시장·업계 전문가 등의 참고인도 진술 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금융회사 및 임직원의 자체적인 위반행위 시정노력에 대해서는 과징금·과태료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위반행위를 자체 시정·치유하거나 검사에 적극 협조하면 감경비율은 30%에서 50%로 확대된다. 금융회사가 제재대상자에게 자체징계 등 조치실시하면 과징금·과태료의 50%를 감면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13 16:21:2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