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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00억 투입해 사내벤처 육성기업 60곳 '지원'

정부가 올해 100억원을 투입해 사내벤처 운영기업 60곳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 중소·벤처기업의 내부 벤처팀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사내벤처 창업 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운영기업'을 지난해 40개사에서 60개사로 확대하고, 예산 100억원을 쏟는다.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한 지난해의 경우 운영기업 40곳을 뽑아 이를 통해 총 94개 유망 창업팀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LS전선, LG유플러스, CJ올리브네트웍스,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대상, 코스콤, 한솔교육, 휴맥스 등 중견기업도 두루 참여했었다. 또 동서발전,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코레일 등 공기업들도 사내벤처 육성에 나섰다. 운영기업들이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와 연구개발(R&D) 등의 자금을 지원하면 동반성장지수 가점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지원 대상을 기존 사내벤처팀에서 분사 창업 기업까지 확대하고, 기술사업화와 R&D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분사 전 민간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 육성하고 분사 후에는 정부가 사업화와 R&D를 지원해 사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내벤처팀과 분사 창업 기업은 운영기업 선정절차가 마무리되는 3월께 운영기업의 추천을 통해 접수한 후 평가,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운영기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4일과 22일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2019-01-30 13:52: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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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코앞인데…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확산 우려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의 한 농장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하루만에 안성의 또 다른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사천, 공주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항원이 검출되는 등 설 연휴를 앞두고 가축질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 금광면의 젖소 농가에 이어 29일 경기도 안성의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 확정 판정이 나왔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양성면의 한우 농가는 전날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 농가와 10∼20㎞ 떨어져 있으며 한우 97마리를 사육 중이다. 농식품부는 이 농가의 한우 97마리 중 우선 구제역 증상을 보인 가축에 대해서만 살처분한 뒤 상황을 지켜보고 추가 살처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해당 농가 입구에는 통제초소가 설치됐으며, 반경 3㎞ 이내에서 우제류 가축(발굽이 2개인 가축)을 사육 중인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양성면 한우 농가 반경 500m 이내에는 소 14개 농가 790마리 등 800여 마리 우제류 가축을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반경 3㎞ 이내에는 소 145개 농가(1만861마리), 돼지 3개 농가(1만3977마리), 염소 8개 농가(120마리) 등 많은 축산농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경기도 안성 지역에서 발병한 올겨울 첫 구제역에는 현재 당국이 보유·접종하는 기존 백신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분리해 백신의 효력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17년 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때 경남지역과 충남지역에서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AI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농식품부는 환경부가 충남 공주시(금강)에서 지난 23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7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경남 사천시(사천만)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7N6형 AI 항원이 검출됐고,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서 지난 23일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에서도 H7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의해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해당 지자체의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MG::20190130000111.jpg::C::540::경기도 안성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30일 대전 서구청 축정팀 관계자가 관내 사육 중인 한우에 구제역 백신 주사를 놓고 있다./연합뉴스}!]

2019-01-30 13:42:57 최신웅 기자
작년 사업체 종사자 27만8000명 ↑ … 초과근로시간 감소세

지난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가 전년 보다 27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초과근로시간이 감소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18년 12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790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8만6000명(1.6%) 늘었다. 상용직은 23만8000명(1.6%), 임시·일용직은 3만6000명(2.0%), 기타 종사자는 1만3000명(1.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3%), 도매 및 소매업(2.3%), 공공행정 및 사회보장행정(4.9%)에서 종사자 증가 폭이 컸다. 제조업 종사자는 조선업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9000명(0.2%) 감소했다. 작년 월별 사업체 종사자 수의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산출한 2018년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780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27만8000명(1.6%) 늘었다. 작년 11월 1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임금은 329만3000원으로 9만7000원(3.0%)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의 임금은 146만원으로 6만9000원(4.9%) 늘었다.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의 임금 격차는 183만3000원에 달했다. 1∼300인 사업체 노동자의 임금은 286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2만1000원(4.4%) 증가한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임금은 436만5000원으로 8만7000원(2.0%) 감소했다. 이는 전자부품을 포함한 일부 제조업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2017년 특별성과급 지급 시기 변경 등에 따른 것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한편, 작년 11월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노동자의 1인당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11.4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0.8시간 줄었다. 이 중 제조업 사업체 상용직 노동자의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19.5시간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1.9시간 감소했다. 제조업 중에서도 초과근로시간 상위 5개 업종 노동자의 초과근로시간 감소 폭은 더 컸다. 작년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체에서 시행 중인 노동시간 단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노동시간 단축 등 영향으로 제조업의 월평균 초과근로시간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초과근로시간은 노동시간 단축뿐 아니라 경기 상황을 포함한 외부 요인의 영향도 받아 한 가지 변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사업체 노동력 조사의 고용 부문 조사는 고정 사업장을 가진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표본 약 2만5000곳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 대상 조사인 노동부 노동시장 동향보다는 범위가 넓고 자영업자 등을 아우르는 통계청 경제활동조사보다는 좁다.

2019-01-30 13:42:43 최신웅 기자
고용정보원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만 일자리 증가"

올해 상반기 국내 산업 주요 10개 업종 중 반도체 분야만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30일 발표한 '2019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반도체를 포함한 국내 8개 주력 제조 업종과 건설, 금융·보험 등 10개 업종 가운데 올해 상반기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는 것은 반도체뿐이었다. 고용정보원은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의 고용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00명(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섬유 업종은 일자리가 감소하고 나머지 8개 업종은 모두 작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섬유 업종의 올해 상반기 고용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00명(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정보원은 "선진국 경기 회복과 베트남, 터키 등 주요 의류 생산지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수출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해외 소싱 확대, 국내 생산 기반 해외 이전 등 영향으로 생산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머지 8개 업종의 고용 규모는 소폭 증감을 보이겠지만, 대체로 작년 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정보원은 조선 업종에 대해서는 "선박 수주량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발주량 증가 규모가 2016년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해양 플랜트 수주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며 상반기 고용 규모가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는 "수출 및 내수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입차 판매 증가에 따른 국산 차 생산 감소 및 수출 증가세 부진 등으로 국내 생산이 위축될 것"이라며 고용 규모는 0.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국내 10개 업종을 대상으로 반기별 일자리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일자리 전망은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DB),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토대로 각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진다.

2019-01-30 13:42:3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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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수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낫거나

중소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대외리스크는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내수침체'와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서 한중일 경쟁 격화'를 주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 중소기업 526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수출 전망을 조사해 30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48.9%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33.5%는 '증가할 것'으로 각각 답했다.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 176개사는 올해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국가로 동남아시아(36.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북미(33.%), 중국(29.5%), 유럽(22.7%), 일본(16.5%) 순이었다.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업체 93개사는 감소가 예상되는 국가로 중국(38.7%), 동남아(37.6%), 유럽(23.7%)을 지목했다. 수출 중소기업들은 올해 수출에 가장 영향을 미칠 대외 위험으로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내수침체(26.0%)를 들었다. 신흥시장에서 한·중·일 경쟁 격화(20.3%), 미·중 분쟁으로 중국 제품의 제3국 시장 공급 확대(19.2%) 등 위험 요인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철저한 바이어 관리와 계약 시 위험 조건 반영'(39.0%), '신흥시장 등지로 수출 포트폴리오 재구성'(29.3%) 등을 통해 대응할 것으로 답했다.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신흥시장 개척지원(시장정보·마케팅) 확대(66.3%), 세분화하고 전문적인 해외시장 정보 제공(45.1%) 등을 요청했다. 올해 가장 선호하는 목표 신흥시장으로는 동남아시아(39.9%)를 가장 많이 꼽았고, 유럽(28.3%), 북미(25.3%), 중국(24.9%) 등 순이었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통상산업본부장은 "올해도 미·중 분쟁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지만 중소기업 수출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정부 차원의 수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1-30 13:1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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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 개최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농식품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중장기 수출전략과 수출업체 및 전문가의 시장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9일 서울 aT센터에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아세안시장 진출을 위한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창국 aT 아세안지역본부장의 '2019 신남방 진출전략 주제발표'를 비롯해 Red & Hot의 대표키워드 중 하나인 컵떡볶이로 미얀마 진출에 성공한 ㈜영풍과 신선농산물 상설판매관인 태국의 K-Fresh Zone을 통해 생산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성공한 경기무역공사의 시장진출 사례와 성공노하우가 수출업체들에게 전수됐다. 또한 aT는 2025년 아세안지역의 한국 농식품수출 30억 달러, 전체 농식품 수출비중의 25%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수출전략도 제시했다. 지난해 aT는 신남방수출대책T/F를 구성하고 아세안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대 아세안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약 9% 상승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축구스타 박항서 감독 및 한류스타와 함께한 하노이·말레이시아 K-Food Fair를 비롯해 파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중점마케팅을 실시해 1억7000만 뷰를 달성하는 등 농식품 한류를 주도했다. 또한 생산농가 소득과 직결된 딸기, 배, 포도 등 신선농산물 수출은 전년대비 56%나 증가하는 등 일본위주의 신선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데 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aT는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오는 3월에는 호치민지사 신규설립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에는 신규수출시장개척을 위한 파일럿 요원도 새로 파견한다. 아울러 싱가포르와 태국에 설치해 성공을 거둔 K-Fresh Zone을 아세안 타 국가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제2의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떠오른 신남방지역의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도 현지 비관세장벽 및 물류애로 해소, 맞춤형 스타상품 육성, 한류 및 스포츠마케팅 추진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90130000062.jpg::C::540::지난 29일 열린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에서 환영사 중인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aT}!]

2019-01-30 12:03:3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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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이용수역 뱃길 안내할 '해도' 제작 완성

앞으로 남과 북이 공동으로 이용하게 뱃길 안내도인 '해도'가 완성됐다. 해양수산부와 국방부는 지난해 말 실시한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 남북 공동수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도 제작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판문점에서 남북군사실무접촉을 통해 북측에 해도를 전달했다. 군사분계선이 존재하지 않는 한강하구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65년 동안 우발적 충돌 발생 가능성 때문에 민간선박의 자유항행 자체가 제한됐다. 하지만 지난해 '9.19 군사합의'를 통해 민간선박 자유항행에 대한 군사적 보장이 합의됨에 따라 선박 항행의 필수정보인 해도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해도는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뱃길 정보를 제공하는 도면이다. 이번 남북 공동이용수역 해도는 축척 1:6만으로 제작됐으며 공동이용수역의 수심, 해안선, 암초 위치 등이 표기돼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북 공동이용수역은 전체적으로 크고 작은 간사지(썰물 시 드러나는 지역)와 사주 1m 미만의 얕은 수심이 넓게 분포돼 있다. 지난 조사에서 수심 2m 이상의 최적 항로를 분석한 결과 이 수역의 최적 항로는 말도부터 교동도 서측까지, 강화도 인화리에서 월곶리 앞까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상반기 중에 기존에 제작된 주변해역의 해도와 연계한 전자해도 및 종이해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강용석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에 제작한 해도가 남북 공동이용수역에서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이번 해도는 짧은 기간 안에 뱃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개략적 수로조사 결과만 반영된 만큼 민간선박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항행을 위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정밀 수로조사를 통해 최신 정보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MG::20190130000058.jpg::C::540::한강, 임진강 하구 공동이용수역 해도./해양수산부}!]

2019-01-30 12:03:22 최신웅 기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 진흥재단 출범

국내 병원과 기업들이 의료기기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상생협력체를 출범시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병원, 의료기기 업체,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 진흥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경쟁력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국산 제품 사용을 증진하려면 병원과 기업 간 상시 협력 채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범했다. 재단은 우수 의료기기 발굴, 의료기기 정보 교류, 병원의 혁신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등 병원과 기업 협력을 통한 의료기기 시장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성모병원 등 병원과 오스템임플란트, 삼성메디슨 등 기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출범식에 앞서 열린 '병원·의료기기 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확보와 수출 확대를 위한 네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대한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의료기기의 임시허가와 실증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병원 내 의료기기 활용센터를 지정하고 병원이 구매를 약속하는 구매조건부 의료기기 개발사업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확대한다. 해외 규격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시험 인프라를 국내에 구축하고, 교육과 의료기기의 패키지 수출을 지원한다. 병원과 기업 협력을 통한 고부가가치 기기 개발과 병원이 보유한 혁신적 기술의 기업 이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국내외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병원과 의료기기 업계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산업부도 그간의 산업 육성과 무역 진흥의 경험을 의료기기산업에 접목해 범정부적인 의료기기산업 육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1-30 12:03:1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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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영업자 위한 초저금리 대출 1.8조원 푼다

정부가 경영 재정난에 빠진 자영업자를 위해 2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을 제공한다. 또 2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 전용보증 지원을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을 주재로 자영업자 금융지원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회의는 지난 24일 발표한 자영업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다. 우선 금융위는 이달 31일부터 기업은행을 통해 2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을 출시한다. 저금리 대출상품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은행간 단기 기준금리를 적용한다. 초저금리 대출상품에는 1조8000억원, 카드매출 연계 대 출로는 2000억원 수준이다. 김 부위원장은 "상품출시여부를 알지 못해 수혜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홍보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며 "실제 대출상품 취급상황이 계획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황별 대응계획을 수립해 총공급 한도 내에서 안정적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자영업자 보증지원 상품도 마련했다. 자영업자 우대보증 4500억원, 데스밸리 자영업자 특례보증 1200억원, 재창업자 특별보증 300억원이다. 다만 지원규모는 자금수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김 부위원장은 "보증지원 상품은 일시적으로 재무곤란을 겪는 자영업자의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며 "특히 사업 실패경험이 있는 재창업자의 경제적 재기가 용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부위원장은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체계화를 위한 신용정보법 개정안 마련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개인사업자대출 심사시 체계적인 여신심사 인프라가 부족해 개인의 신용에 의존하거나 담보 보증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업 신설 및 카드사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겸영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신용정보법 개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개인사업자 대출중에서도 부동산 임대업 대출 증가세를 우려했다. 그는 "취급기준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부동산 임대업 대출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전체 금융시스템에 부담요인이 될수 있다"며 "가계 주택담보대출과 부동산 임대업 대출간의 규제 차익을 최소화해 풍선효과소지를 차단하고 대출 건전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올해 1분기 내 제2금융권에도 임대업상환비율(RTI)를 도입한다. 부동산 임대업 대출 쏠림이 과도한 금융회사는 연간 신규대출 취급 한도를 관리할 방침이다.

2019-01-29 15:41:3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