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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풀리면, 北 진출 희망 中企 어떤 채비 갖춰야?

[b]경제특구 및 진출 아이템 선택, 진출 환경 진단등 필수[/b] [b]체제·이념등 달라 법적·제도적 내용 파악 꼼꼼히 해야[/b] '진출할 경제특구를 먼저 선택해라. 아이템을 잘 정해라. 기업간 공동진출을 모색해라.' 남북 경제협력이 정상화되는 것을 전제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북한에 진출할 경우 ▲경제특구 선정 ▲진출 아이템 선택 ▲진출 환경 진단 ▲명확한 진출 목적 설정 등 보다 면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또 남북경협은 체제와 이념뿐만 아니라 사회구조와 의식, 사회 작동원리가 다른 것에 유의해 법적·제도적 현황 파악→남북 산업표준 점검→경영 및 기술교육 등 진출을 위해 사전에 단계별로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함께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북한 진출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주제로 남북경협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에 따르면 현재 북한엔 당과 내각이 관리하는 개성공업지구 등 경제특구가 5곳, 국가경제개발위원회나 각도 인민위원회 등이 관리하는 은정첨단기술개발구 등 중앙급 경제개발구가 6곳, 경제지대개발국 등이 관리하는 온성섬관광개발구 등 지방급 경제개발구 17곳 등이 있다. 지역도 개성을 비롯해 원산·금강산, 신의주, 황금평·위화도, 나선, 은정, 진도, 무봉, 만포, 혜산, 청남, 송림, 흥남, 신평 등 북한 전역에 골고루 위치해 있다. 조봉현 부소장은 "김정은 정권의 경제개발구 특징은 접경 및 해안뿐만 아니라 평양에 이르기까지 전지역에 포진돼 있다"면서 "또 공업, 무역 첨단 등 단일 유형과 수출가공, 현대 농업, 관광 휴양 등 다수 유형이 복합된 형태에 평균 개발면적이 3.4㎢에 이를 정도로 소규모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경제개발구는 투자, 세금납부, 토지 및 건물 이용, 금융거래 등에서 여러 우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업종 중에선 전자 및 자동화 공업, 기계제작공업, 농업, 과학연구, 식료가공, 피복가공, 일용품 등을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출판, 보도, 방송, 교육, 문화, 보건, 체신 등은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조 부소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의 진출이 유망한 곳으로 ▲라선경제특구 ▲원산·금강산 관광특구 ▲신의주 경제특구 ▲강령 국제녹색시범지구 ▲무봉국제관광특구 ▲은정첨단기술개발구를 꼽았다. 북한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챙겨야할 내용도 많다. 인프라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투자효과를 최적화할 수 있는 경제특구를 고르고, 국내산업과의 연관성을 높이면서 시장을 넓힐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되, 막연하게 감성적으로 접근하기보단 중소기업이 지향해야 할 사업 추진 목적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양질의 북한 노동력 활용이 가능한지, 원자재 조달이나 공장 확보가 용이한지, 기술협력 가능성과 북한 내수시장 선점은 가능한지 등을 우선 고민해야한다는 이야기다. 조 부소장은 "북한은 사회간접자본이 열악하고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기업이 개별적으로 진출하기엔 한계가 있는 만큼 대·중소기업간 협력이나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공동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공동진출하면 북한의 투자환경 변화에 공동 대처할 수 있고, 물류비나 기타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남북경협이 본격화될 것을 대비해 지금의 관련 법과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법무법인 지평 김광길 변호사는 "90년대 만들어진 낡은 남북교류협력 법제는 미래의 남북관계 규율에 한계가 있다"면서 "남북경제공동체 구축을 대비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법, 남북협력기금법, 개성공업지구지원법 등을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 북한평화자동차총회사에서 총사장을 역임한 조영서 한라대 교수는 남북경제협력의 특수성과 유의사항을 설명하면서 "북한 진출 시 선(先)평양·남포 진출, 후(後)지방, 경박단소형에서 시작해 향후엔 중후장대형 산업으로 순차적 진출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8-11-12 16:12: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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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국토부 손잡고 中企 근로자 주거비 줄인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토교통부가 손을 잡았다. 2022년까지 중소기업 등 근로자 전용 임대주택을 4만호 건립·공급하고 주거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 메이커스페이스, 청년몰 등을 들여놔 창업을 돕기로 한 것이다. 중기부는 12일 경기 화성 산단형 행복주택에서 국토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과 도시재생, 국토교통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우선 정부는 2022년까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3만호를 입주시키고, 사업승인을 통해 1만호를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주택은 중기근로자 전용주택,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2년 이후 추가 입주가 가능한 1만호도 같은 용도로 쓰인다. 특히 이들 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중기 취업 청년 임차자금 융자' 상품을 통해 주거비 부담도 줄여줄 방침이다. 또 공공임대주택 단지내 상가를 청년, 사회적기업, 소상공인에게 시세의 50~80% 수준까지 싼 임대료로 2022년까지 430실을 공급하기로 했다. 당장 올해에도 115실을 선보인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주거지원 방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토지 중 주택공급에 적정한 토지를 조사해 정보를 제공하고, 토지 제공 중소기업엔 금융·R&D·마케팅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소호형 주거클러스터사업 추진시 초기기획 단계부터 두 부처가 협력해 메이커스페이스, 창업자 교육 및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시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도 포함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 부처는 이외에도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국토교통 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국토부는 전통시장·구도심 등 중기부가 상권활성화를 추진하는 지역에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중기부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지역에 창업·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도입해 상권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서 활동하는 벤처기업, 청년 창업가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모태펀드에 도시재생계정도 신설할 계획이다.

2018-11-12 1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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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aT, 국산 농수산식품 해외 수출진흥 총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국산 농식품 수요기반 확충을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수출진흥과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 수출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을 넘어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한 아세안 시장으로의 수출진흥을 위해 ▲안정적 수출을 위한 시장다변화 ▲신선 및 국산원료 중심의 수출지원 ▲특성에 맞는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aT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 현황은 6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aT는 안정적 농식품 수출여건 조성을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사업들을 올해 진행했다. 먼저, 시장개척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시장 다변화 전략국가 선정했다. 대만, 폴란드, 브라질 등 최우선 전략 국가에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현지마케팅 등 시장개척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파일럿 요원을 파견했다. 다변화 선도기업 100개사 육성 및 청년 해외개척단(AFLO) 파견 사업도 진행했다. 선도기업 육성의 경우 시장개척단 파견, 바이어 알선, 브랜드 컨설팅, 제품개발 등 신시장 개척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해 올해 8월 기준 선도기업 전략국가 신규수출 64건(83만6000 달러)을 달성했다. 다음으로 aT는 농어가소득 제고를 위한 신선농수산물 및 국산원료 가공품 수출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출자 중심의 선도조직을 생산자 주도형 통합조직으로 전환해 마케팅 보드화 및 수출창구 단일화를 유도했고, 신선농산물 및 국산 원료 사용 가공식품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3개국 18개소에 한국 신선농산물 전용 판매점 'K-Fresh Zone'을 운영하고 신선농산물 및 국산원료 비중이 높은 김치, 유자, 인삼 등에 대한 수출품목 지원도 확대했다. 특히, aT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시장 특성에 맞는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강화한 것이다. 우선 동남아의 경우 국가별 집중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를 제2의 주력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베트남은 인삼·배·포도,태국은 포도, 오미자, 인도네시아는 배, 음료 등 국가별 전략 품목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집중 마케팅을 진행하고 수출 걸림돌인 열악한 물류인프라 극복과 비관세장벽 해소 지원에 나섰다. 일본의 경우에는 소비자 호감 향상 마케팅으로 신 한류 붐 조성에 중점을 뒀다. 온라인 마케팅, 소비자체험행사 등으로 호감도 및 구매의욕을 고취시키고 지난 달 'Hot&Red 테마 푸드트럭'체험 홍보로 HMR(가정간편식) 시장을 개척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맞춤형 수출상품 집중 지원 및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영유아식품(이유식, 유아용국수) 등 유망상품 발굴 및 시장 정착을 지원하고 중국 파워블로거인 '왕홍'을 활용한 홍보로 한국농식품 인지도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의 경우에는 새로운 유통채널 발굴 및 다민족 마켓 진출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aT는 지난달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8개국에서 126개 업체, 15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350여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와 1:1 매칭 상담을 진행하는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aT 이병호 사장은 "2018 하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BKF)는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신규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큰 행사로, 수출업체·바이어 모두가 만족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aT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는 물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기획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다양한 바이어 초청 사업을 지속 추진해 중소 수출업체의 신규 판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T는 국산 식재료 사용 확대를 위한 식품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식품·외식산업-농업 연계 강화 및 정보 제공을 추진하고 전통식품 산업 기반조성 및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중소식품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2020년 식품 HACCP 의무화 대응을 위한 식품기업 맞춤형 컨설팅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IMG::20181112000111.jpg::C::540::올해 3월 일본 동경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전문 박람회 'Foodex Japan 2018' 한국관에 참가한 aT.}!]

2018-11-12 13:16:2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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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aT 청년 해외개척단, 세계를 누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해외개척단(AFLO) 사업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aT에 따르면 청년 해외개척단 AFLO(Agrifood Frontier Leader Organization)은 농식품 개척 청년리더 조직으로 글로벌 역량과 열정을 가진 청년을 시장다변화 대상 국가에 파견해 수출업체의 현지 주재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신시장 개척 프로그램이다. 우리 농식품 수출의 신규 시장을 청년이 앞에서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7년 발족해 1-2기 60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는 11개국 100명 파견을 목표로 이달까지 60명을 해외에 파견했다. aT에 따르면 지난해에 AFLO와 함께 시장다변화사업에 참여한 40개사가 신규 시장 런칭에 성공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올 상반기의 경우 국가에 따라 최대 13:1의 높은 모집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본인이 직접 중소 수출업체를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사후 본인의 직업을 찾는데도 직·간접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청년개척단 지원 열기의 결정적인 동기가 된 것으로 aT는 분석하고 있다. 올해 또한 아프로에 참여한 청년들은 다양한 성과를 냈다. 청년개척단 4기에 참여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파견된 김가형씨는 남아공 시장분석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 소비트렌드인 다이어트 및 웰빙 식품과 접목해 김스낵 및 김밥용김에 대한 신규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으로 파견된 장철환씨도 매칭기업의 잠재적 바이어를 적극 발굴하고 우리 음식인 떡볶이에 대한 소개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병호 aT 사장은 "aT는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사업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프로 청년들의 파견활동 종료 후에도 수출기업과 청년들 간의 지속적인 채용기회를 마련하는 등 후속관리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MG::20181112000084.jpg::C::540::지난 3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aT 청년 해외개척단 3-4기 합동 발대식 모습./aT}!]

2018-11-12 13:16:1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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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67년 12월 농공간 격차 완화를 위해 설립된 농어촌개발공사로 시작돼 1986년 12월 농수산물유통공사를 거쳐 2012년 1월 현재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2014년 9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2017년 1월에는 수급본부를 설치했다. 그리고 올해 5월에는 지속가능농업 실현 위한 신경영비전을 선포하고 농수산식품 수출과 농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의 임무는 공사법 제1조에 명시된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크게 ▲수급안정 ▲유통개선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과 관련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수급안정의 경우 정부 지정 농산물 수매·수입 및 비축·판매 전담관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유통개선과 관련해서는 직거래 활성화, 산지조직·도매시장 평가·지원, 유통정보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출진흥 업무와 관련해선 수출기반조성, 해외시장개척, 자금지원 및 정보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식품산업육성과 관련해선 식품·외식업체지원, 인프라구축, 전통식품 육성 등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IMG::20181112000052.jpg::C::540::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본사 전경.}!]

2018-11-12 13:16:07 최신웅 기자
산업인력공단, 2018 ASEAN+3 HRD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세계은행이 공동 주관하는'2018 ASEAN+3* 직업능력개발 포럼'이 이달 13일과 14일, 양일간 제주 해비치에서 개최된다. '디지털 경제와 공동의 미래를 위한 인적자원개발 혁신, 정책, 거버넌스(Governance)'를 주제로 베트남 등 ASEAN 회원국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정책담당자, 국제기구 전문가까지 국내외 직업능력개발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박종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의 '디지털 경제 동반 성장을 위한 인적자원개발'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HRD 정책 및 협치 혁신 ▲직업능력개발의 혁신 ▲ASEAN+3 공동의 미래 구축 등 3개의 소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 박 교수는 한국의 직업훈련 사례를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평생학습 ▲신기술 학습 강화 ▲중소기업 훈련 지원 ▲교사와 시설 투자 확대 등을 통한 직업능력개발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첫 번째 세션인 'HRD 정책 및 협치 혁신'에서는 '정책'과 '거버넌스'를 키워드로 주제발표와 함께'신(新)성장 모델을 위한 직업능력 정책', '정책적 조화와 촉진을 위한 통합적 기획'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패널토론에는 토비 린든(Toby Linden) 월드뱅크(WB : World bank) 국장, 레이 소픽(Rey Sopheak) 캄보디아 교육부 국장, 피싯 랑사리우티쿨(Pisit Rangsariwutikul) 태국 전문자격기구(TPQI : Thailand Professional Qualification Institute)이사장, 필 램버트(Phil Lambert) 시드니대 교수 등 전문가 4명이 신성장 모델을 위한 기술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두 번째 세션인 '직업능력개발의 혁신'에서는 '직업교육훈련'을 키워드로 주제발표를, '기술과 인적자원의 창의성 강화'와 '일의 변화와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루디 살라우딘(Rudy Salahuddin) 인도네시아 경제부 차관은 '미래 직업능력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혁신'을 주제로 기술변화가 국가 내 인력개발에 미친 영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거버넌스 개혁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ASEAN+3의 신성장 동력을 '인적자원개발'에서 찾기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패널로 참석한 모드 가잘리 빈 아바스(Mohd Gazali bin Abas) 말레이시아 교육부 차관보는 자국 내 인적자원개발 투자 전략과 방향을 소개하면서 국가 간 기술격차를 줄이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언급한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격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적자원개발을 주제로 다양한 협력방안 논의와 정책적 제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흥하기 위해 공단은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12 13:15:16 최신웅 기자
산업부, 차세대배터리 펀드 및 공동 R&D 추진 MOU 체결

차세대배터리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3사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 1000억원 규모의 차세대배터리 산업펀드를 조성하고 3사 공동으로 차세대 배터리 핵심기술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이차전지 3사는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차세대배터리 펀드 결성 및 공동 R&D 협력 MOU 체결식'과 업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산업부와 이차전지 3사는 1000억원 규모의 차세대배터리 펀드를 조성하고 차세대배터리 원천기술(IP) 공동 확보, 차세대배터리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망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펀드 결성은 2019년 1사분기에네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차세대 배터리 관련 소재·공정·장비 분야의 상용화 핵심기술개발에 관한 공동 R&D 추진을 위해 '차세대배터리 핵심기술 공동 R&D 협력 MOU'도 체결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이차전지 기업들의 기술혁신과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차전지 업계가 국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적극 해소하고,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 등 연관 산업간의 협업 등 수요산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배터리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오늘 체결된 MOU를 계기로 차세대 배터리 펀드 조성과 공동 R&D 사업기획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제2호, 제3호 배터리 펀드 결성을 기대한다"며 "배터리는 물론이고 전기차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쥘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11-12 11:26:5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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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종아동 위한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 본격 착수

지능형 CCTV, 다양한 첨단 얼굴인식기술 등을 활용해 실종아동이나 치매환자의 신속한 신원확인과 안전한 귀가를 돕는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은 실종아동,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등의 안심 귀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종아동 등 신원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7년 기준 실종아동 수는 연간 2만여 명, 치매환자 및 지적장애인 등의 실종자 수는 연간 1만9000여 명이다. 특히, 매년 실종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실종현장에서의 탐문수사 등 현재 대응체계만으로는 정확한 현장정보의 파악이나 대응에 한계가 있어 과학기술과 ICT를 활용한 보다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복합인지기술이란 대상자의 현재 얼굴뿐만 아니라 시간, 행동, 장소 등 변화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인식하고 서로 연결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 실종자의 경우에는 나이를 변환해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제 치안현장의 문제해결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산업부, 과기정통부, 경찰청은 향후 5년간 총 3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합인지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해 현장 출동경찰이 활용하는 착용기기나 통합관제시스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 활용을 위해 법·제도 정비, 민간기업 기술이전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실종아동이나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 중 하나"라며 "과학기술과 ICT를 활용해 일상 생활현장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되도록 부처 간의 유기적 협업을 바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81112000017.png::C::540::}!]

2018-11-12 11:26:3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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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키트 시장 잡아라… aT, 고추장·쌀떡 등 한국메뉴 런칭 추진

최근 미국에서 밀키트(meal kit)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 밀키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제품 출시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밀키트는 식사(Meal) +세트(Kit)의 합성어로 쿠킹박스, 레시피 박스라고도 불리며 가정간편식(Home Meal Replacement, HMR)과 조금 다른 개념이다. 밀키트란 손질된 식재료와 믹스된 소스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식사키트이며, 최근 유명 쉐프들의 레시피로 제공되는 Meal-Kit도 출시되고 있다. 특히, 원하는 식단 및 재료분량을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가정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식품·요식업계 DIY형태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12일 aT에 따르면 밀키트 서비스 대표업체인 블루에이프런(Blue Apron)과 연계해 11월부터 12월까지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한국메뉴 런칭을 추진한다. 블루에이프런은 2012년에 창립돼 밀키트 서비스를 개척한 스타트업 업체이자, 시장점유율이 30%에 달하며 매달 200만 이상 가구에 식재료를 배달하는 업체다. 이번 한국메뉴 런칭에서는 고추장, 쌀떡을 이용한 퓨전 메뉴를 선보이며 한국식재료 소비확산에 나선다. 메뉴로는 쌀떡을 이용한 Korean-inspired Shrimp & Rice cakes과 제육볶음 같은 Korean Pork & Rice cakes, 고추장을 이용해 불고기 맛이 나는 Korean Style Beef Bowls와 닭강정을 따라한 Korean Popcorn chicken을 선보이며, 한끼 4인 기준으로 약 36달러에 판매 될 예정이다. 더욱이 한국식재료의 고유명사화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Red pepper paste 대신 'Gochujang'으로 표기하고, Rice cake은 'Tteok'과 함께 표기해 한국산 재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할 예정이다. 2017년에 이어 올해도 블루에이프런과 연계한 한국식재료 수출확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작년 런칭 당시 고추장, 쌀떡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2017년 고추장은 약 100만 가정에 배달돼 30톤이 소비됐으며 쌀떡은 약 20만 가정에 배달돼 11톤이 소비된 바 있다. 미국 최대의 밀키트 서비스 업체에서 미국 일반 가정에 한국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본 사업은 한국 식재료의 대미 수출확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현지 소비저변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미국에서 고추장은 새로운 핫소스로 부상하고 있어 대미수출도 지속 증가세에 있다"며 "쉽고 간단한 조리방법을 선호하는 미국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들을 겨냥한 이번 사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시장과 더불어 미국주류시장에서의 고추장 소비가 확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IMG::20181112000032.jpg::C::540::}!]

2018-11-12 10:27:19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