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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경쟁평가위' 설치…금융산업 진입규제 완화

금융당국이 규제로 둘러쳐진 금융산업의 문턱을 낮춰 금융업의 경쟁촉진에 나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일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최 위원장은 "그간 금융산업의 진입정책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운영되어 왔고 의사결정과정도 불투명하다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했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진입정책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위원회의 구성원은 객관성·공정성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 추천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평가위는 매 반기마다 1개 분야를 평가해 업권별로 2~3년에 1회 경쟁도 평가가 실시되도록 운영한다. 단 내년 1분기까지는 진입규제 개편방안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전업권 경쟁도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시장획정 후 산업개황·시장집중도 등 기초적, 객관적인 정량지표 분석을 1차적으로 수행하고 산업환경 변화 및 규제체계, 소비자 만족도, 금융산업 내 혁신성 등 을 평가한다. 먼저 평가위는 이번 회의에서 평가위 운영방안과 보험·부동산 신탁업 경쟁도 평가를 위한 산업 개황을 점검했다. 금융위는 보험, 부동산 신탁 관련 경쟁도 평가를 우선 실시해 8월까지 평가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등 이해당사자는 이달까지 금융위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필요시 직접 참석해 의견진술도 가능하다. 올 4분기 중 은행, 금융투자업에 대한 경쟁도 평가를 실시하고 내년 1분기까지 전업권 경쟁도 평가를 마무리한다. 최 위원장은 "그간 금융산업의 진입정책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운영돼 왔고 의사결정과정도 불투명하다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했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진입정책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위를 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도 평가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일관성 있는 진입정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며 "평가위 논의를 거쳐 적극적 진입정책이 운영된다면 금융산업의 경쟁 촉진을 통해 금융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청년들이 선호하는 금융권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평가위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금융위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07-02 16:17:4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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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노동시간 단축, 과로사회 탈출 위한 선택"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노동시간 단축은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며 80년대 후반 이후 쇠락하는 경제 추세를 전환하고, 과로사회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날 경기 부천과 시흥에 있는 중소기업들을 방문해 "정부는 중소기업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기업인들이 요구하면 언제든지 부족한 부분은 즉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이 이날 방문한 인쇄회로기판 제조사 에이엔피와 알루미늄 주조사 대용산업은 종업원이 300명 이상 기업으로 이달부터 노동시간을 주52시간으로 줄여야한다. 홍 장관은 올 연초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정부가 만든 일자리안정자금 홍보 등을 위해 현장을 뛰어다닌 바 있다. 이날 자리에서 홍 장관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기업들의 비용이 증가하고, 근로자들은 임금이 감소할 것을 우려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과 '청년고용장려금' 제도를 소개하기도 했다. 일자리 함께하기는 기업이 새로 채용하는 직원 1인당 월 80만~100만원씩 2년간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또 재직자 임금감소분을 보존하기 위해 역시 2년간 1인당 월 10만~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고용장려금은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1인당 연 900만원씩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홍 장관이 방문한 두 기업 대표도 노동시간 단축으로 기존 근로자의 급여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이직이 늘었다고 호소했다.

2018-07-02 16:0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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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촉법 일몰에 '구조조정 운영협약' 땜질…

'워크아웃' 제도를 뒷받침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하 기촉법)이 실효됨에 따라 금융당국은 모든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기업 구조조정 운영협약'을 제정하는 한편, 기촉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2일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과 각 금융협회 등이 참석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기촉법 일몰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기촉법은 2001년 제정된 이후 5차례 한시법으로 운영됐다. 지난달 30일 법의 효력이 만료돼 4번째 실효기를 맞게됐다. 채권단의 75%만 동의하면 워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는 기촉법이 사라지자 당장 채권단의 신용위험평가에서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으로 분류된 회사가 법정관리로 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모든 금융권, 즉 채권금융기관 전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한 운영협약을 만들어 워크아웃 대상 기업을 최대한 공동 관리하기로 했다. 기존의 채권은행협약은 은행권만 포괄하는 반면, 이번에 마련되는 운영협약은 모든 금융권을 포괄한다. 다만 기촉법 적용 대상이던 일반 금융채권자는 협약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이번 주 중 태스크포스(TF)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협약안을 마련하고, 각 협회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협약에 가입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채권은행 중심의 자율적 구조조정과 신용위험평가가 계속 이뤄질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다만 김 부위원장은 "기업의 부실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기촉법을 통한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구조조정 시스템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촉법이 조속히 재입법 될 수 있도록 입법적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선 기촉법은 금융당국이 채권단을 통해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에 개입하는 '관치(官治) 금융'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기촉법 제·개정 과정을 통해 기업의 재판청구권 보장, 기업에 워크아웃 개시신청권 부여, 채권행사유예 등 금융당국의 개입요소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환자(기업)를 치료하려면 다양한 치료법이 있어야 한다"며 "오·남용을 우려해 약(기촉법) 자체를 폐기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업 구조조정은 일자리에 큰 영향을 주는 '내 가족, 내 이웃의 일'"이라며 "국회 및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8-07-02 15:31:1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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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우디 원전 수주 위해 민관 합동 총력 대응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 신규 원전건설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원전 수주의 청신호가 켜졌지만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과의 추가 경쟁이 남은 만큼 아직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관 합동 '사우디원전지원센터' 설치 등 원전 수주를 위한 총력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 주재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등 관련 기업과 사우디 원전 수주를 위한 민관 합동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사우디 원전 예비사업자 선정에 따른 향후 수주 전략과 정부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은 지난달 30일 한전에 한국, 미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5개국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고 통보했다. 당초 예비사업자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3개국 정도가 선정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수주전에 뛰어든 5개국 모두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백 장관은 "원전수출전략협의회는 기술, 재원, 시공 등 민관 역량을 유기적으로 조정하는 종합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 한다"며 "최종 수주까지 격월로 협의회를 정기 개최하고, 주요 계기시에는 그에 맞춰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도 산업부를 중심으로 사우디 원전 수주를 위한 범 정부적 지원 역량을 총동원해 뒷받침하겠다"며 "한-사우디 비전2030 협력 방안 마련, 자동차 등 사우디 관심분야 중심 산업협력 방안 구체화, 스마트(SMART) 협력 등 원전 수주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에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으로 5개국의 전략적 제휴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미국에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국내에 원전을 지으면서 미국 웨스팅하우스로부터 기술을 습득했고, UAE 원전 수주도 웨스팅하우스와 함께하는 등 오랜 협력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도 웨스팅하우스가 개발한 원자로 AP1000을 일부 도입하기는 했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을 고려하면 둘의 협력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과 러시아도 각자 다른 원전 노형을 채택하고 있어 제휴가 간단치는 않아 보인다. 백 장관은 "이번에 우리나라가 사우디 원전 예비사업자로 선정되기는 했지만, 우리뿐 아니라 입찰을 희망한 5개국 모두가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사우디 원전 사업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어 국내 원전산업 해외 진출의 '제2단계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 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산업부와 한국전력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민관 합동 사우디원전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지원센터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당시 운영한 '워룸'(War Room)을 모델로 사우디 요구사항 분석, 입찰 제안서 작성, 양국 업계 간 실무협의 등을 위한 종합 실무지원기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사우디원전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정부와 원전산업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 총역량을 집중하고 사우디 원전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702000140.jpg::C::480::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한전아트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전 수출전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7-02 15:19:52 최신웅 기자
산업부 장관, 반도체 수출업체 방문… 노동시간 단축 상황 점검

이달 '주 52시간 근로제'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기업들을 방문해 노동시간 단축 참여를 호소했다. 산업부는 백 장관이 2일 경기도 화성의 반도체 소재 기업인 (주)동진쎄미켐을 찾아 노동시간 단축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노동시간 단축 적용대상이 되는 수출 중견기업으로부터 노동시간 단축 안착 방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동시에, 최근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 등으로 하반기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에 대비,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소통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은 "교대제를 도입하면서 생산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동시에 급여·퇴직금 보전 등을 통해 노동시간이 단축되더라도 직원 소득이 낮아지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며 노동시간 단축에 대비한 노력을 소개했다. 이에 백 장관은 동진쎄미켐을 일자리 나누기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보장하고 고용도 증가시킬 수 있는 노동시간 단축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확대하고 노동시간 단축 첫 6개월은 계도 기간으로 하는 등 정부도 노동시간 단축의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관련해서 백 장관은 "실태조사를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파악한 후 현행 제도상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되면 개선 방안(단위기간 연장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백 장관은 이날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수출이 하반기에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및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다소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하반기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당초 6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무역보험 및 수출마케팅 특별지원 서비스를 올해 9월 말까지 연장한다"며 "앞으로도 수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수출 확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이고 총력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무역보험을 통해 모든 수출기업이 신남방·신북방 및 고위험 신흥국에 진출할 경우 단기수출보험 신규 한도는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기존 한도는 6월 특별지원에 따라 20% 일괄 증액한 한도를 감액 없이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이 위 신흥시장에 진출할 경우 기존 중소·중견기업 대상 30% 할인에서 10%를 추가 할인하기로 했다.

2018-07-02 14:41:2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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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조직 개편 통해 사회 가치 실현 확대 나선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사회적 가치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12개의 지방조직을 지사로 전환·격상하는 한편, 공사의 사회적 가치 기능 강화를 위한 '사회적가치추진단', 'KRC 개혁위원회', 사장 직할의 '준공점검 전담부서' 등을 신설했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은 지난 2월 말 취임한 최규성 사장의 경영 철학이 담긴 것이다. 최 사장은 취임 후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의 기업 가치로 설정하고, 그동안 전국 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 지자체 공무원 등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공사에 따르면 현장 방문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의견들은 농어촌지역이 고령화와 공동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지역 숙원사업 발굴, 지역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창구 마련, 주력사업에 대한 서비스 질 개선 등을 공사가 나서서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7월 1일자로 지부로 축소됐던 12개의 지방조직을 지사로 전환·격상시켜 지사 수를 기존 전국 총 81개에서 93개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 발굴과 지역공동체가 존속·발전하는데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 과정에 국민이 함께 참여·공감·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사회적가치추진단'을 신설했다. 기존 사업도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 국토 균형발전,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등 대응에 적합한 구조로 변화하기 위해 'KRC개혁위원회'와 사장 직할의 '준공점검 전담부서'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공사는 농업구조변화에 대응한 미래형 생산기반에 대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식량안보적 측면을 고려하면서도 지역별 생산기반정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논밭겸용이 가능한 농지범용화 시범사업(3개소), 시설작물 등 고품질 생산지원을 위한 맑은물공급사업(4개소)이 추진된다. 아울러 수출전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하고 2020년까지 새만금 농생명용지 9430㏊를 첨단, 친환경, 생태관광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공사는 농지를 활용해 사람이 돌아오고 미래가 있는 농촌 만들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농민의 성장단계별(진입(2㏊)→성장(2~6㏊)→전업농(6㏊ 초과)→은퇴농)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올해 농지은행을 통한 지원면적 1만6000㏊의 약 25%인 약4000㏊를 2030세대에 지원하고, 경영위기 농가에 예산과 컨설팅 지원으로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고령농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농지연금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공사 본연의 업무가 바로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실현이 되도록 조직과 사업을 개편하는 것"이라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으며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농어촌 지역공동체를 존속·발전하는데 꼭 필요한 공사로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IMG::20180702000122.jpg::C::480::최규성 사장이 지난 달 20일 충남 논산 왕암저수지 기술안전사업단 정밀안전진단 현장 시연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한국농어촌공사}!]

2018-07-02 14:41:06 최신웅 기자
해수부, 명태 연중 포획 금지 규정 신설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4일부터 8월 14일까지 42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의 주요 내용은 명태의 연중 포획금지 기간을 신설하고 지역마다 다른 대구 포획 금지기간을 일원화하는 것이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최근 고갈·감소되고 있는 명태와 대구자원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안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명태의 연중 포획금지 기간(1월 1일 ~ 12월 31일)이 신설된다. 해수부는 명태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명태의 연중 금어기를 신설해 명태 자원 회복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중 금어기 신설에 따라 기존에 있던 명태 포획금지체장에 대한 규제는 삭제한다. 또한, 대구의 포획 금지기간을 1월로 일원화하도록 개정한다. 현재 대구의 포획 금지기간은 부산·경남지역은 1월, 그 외 시·도는 3월로 각각 설정돼 있었다. 그러나 어미 대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금어기를 산란기인 1월로 일원화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이번에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최근 정치망에 명태 수백 마리가 한꺼번에 포획되는 등 명태 자원이 회복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명태 연중 포획 금지 및 대구 포획기간 일원화를 통해 명태 등 수산자원의 회복을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법령바다/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8월 14일까지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 해수부 누리집 또는 통합입법예고센터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입법예고가 끝나면 규제심사와 법제처의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2018-07-02 11:13:3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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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개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일부터 6일까지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제 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968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지정해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산재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는 산재예방 유공자 20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30년간 안전관리자로서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구미공장 임규재 안전관리자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안전보건총괄책임자로서 유해위험성을 분석한 안전가이드를 개발하고 제주지역 중소기업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아 지역 안전봉사활동에 헌신한 경림산업(주) 고동린 전무이사에게 철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또한, 보건관리자로서 병원 종사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 등 적극적인 건강관리와 근골격계 유해요인 분석을 통해 건강한 사업장을 조성한 (의)소화아동병원 현숙 보건관리자에게 석탑산업훈장이 수여됐고, 산업포장은 삼성그룹 최초의 안전담당 임원으로 선임된 삼성물산(주) 에버랜드리조트 유인종 상무와 반도체 직업병예방에 앞장서온 에스케이하이닉스 주식회사 김태훈 상무, 서비스업종 산재예방 및 재난안전에 공이 큰 ㈜호텔롯데 박의연 안전관리자가 수상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건설·조선·화학 등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관리하고, 산업안전 감독의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해 안전보건 불공정 관행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엑스에서는 6일까지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사고사망 절반줄이기 정책세미나(총 34건), 산재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총 13건) 등 다양한 국민 참여행사가 열린다. [!{IMG::20180702000039.jpg::C::480::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원들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기념사 하는 동안 '공정안전보고제도 개선, 위험성 평가 올바른 실시' 등을 요구하며 피켓 시위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7-02 11:13:2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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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엔 '우리밀·애호박·닭가슴살'로 만든 여름 별미 어떠세요?

농촌진흥청은 '7월의 식재료'로 우리밀, 애호박, 닭가슴살을 선정하고 이 재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이달의 식재료와 관련된 내용과 조리법은 농진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우리밀은 가루 형태로 국수, 전, 빵, 쿠키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고, 통밀쌀 형태로 쌀과 함께 밥을 지어도 좋다. 가급적 정제밀보다 통밀 식품을 선택하는데 통밀은 정제밀보다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 함량이 높아 비만과 만성 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2016년 기준, 우리밀 자급률은 1.8%다. 우리나라 밀 자급률은 1970년대 중반까지는 15% 수준을 유지했으나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밀 수요의 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밀은 주로 가을에 씨를 뿌려 이른 봄에 웃거름을 주고 초여름에 수확해 병해충이 적은 편이나, 수입하는 밀은 봄과 가을에 걸쳐 재배하기 때문에 병해충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농진청은 조리법으로 '우리밀뿌리채소주먹밥', '우리밀납작만두', '우리밀싹명란달걀말이', '우리밀시나몬초코칩쿠키'를 소개했다. 다음으로 애호박은 국, 찌개, 나물, 전, 구이, 찜, 볶음 등에 단독으로 또는 다른 식재료와 어우러져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대중적인 채소다. 애호박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틴은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 A의 효력을 나타내는데, 특히 호박의 카로티노이드에는 루테인이 풍부해 시력 보호와 피부 미용에 좋다.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예방에 좋다. 수분 함량이 높아 장기 저장은 힘들지만, 썰어서 말리거나 냉동하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젖은 휴지로 꼭지 부분을 감싸고 신문지에 말아 보관하면 비교적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하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좋다. 조리법은 '애호박새우전', '애호박찜', '애호박오븐치즈구이'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닭가슴살은 단백질 함량이 22.9%인 고단백식품으로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높고 지방은 1.2%로 매우 낮아 건강식으로 이용된다.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 소화 흡수도 잘 돼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다. 또한,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16% 이상 함유돼 콜레스테롤 저하에 좋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 발달에도 좋다. 닭가슴살은 백색근섬유로만 구성돼 있기 때문에 육즙의 손실이 일어나기 쉬워 자칫 퍽퍽해 질 수 있다. 가열이 조금만 지나쳐도 퍼석퍼석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리법은 '닭가슴살영양솥밥', '단호박닭찜', '닭고기또띠아쌈'을 소개했다. 김양숙 농진청 농업연구사는 "7월은 신선한 햇우리밀이 출하되는 시기로, 토종닭, 애호박 등과 함께 여름 별미를 만들고 토속적인 맛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80702000024.jpg::C::480::}!]

2018-07-02 10:40:12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