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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8개월 만 최고…반도체 등 수출 호조

- 한은 '2018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반도체 및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물량지수가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물량지수 역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57.15로 전년 동월 대비 13.8% 올랐다. 상승 폭은 전월 7.4% 대비 6.4%포인트 올랐다. 전기 및 전자기기가 26.7%, 화학제품이 13.2% 상승했다. 화장품은 62.3%, 의약품은 68.2%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전기 및 전자기기 분야에선 디스플레이가 수출이 부진했지만 반도체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화학에선 화장품이 중국을 비롯 전세계적으로 수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출금액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9.1% 상승하며 143.04를 기록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오르며 132.34를 기록,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제1차 금속제품이 9.9% 감소한 가운데 광산품이 6.1%, 전기 및 전자기기가 6.0%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13.5% 오르며 126.49를 기록했다. 한편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3% 하락한 95.23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12월 93.37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낙폭 역시 지난 2012년 4월 -7.5% 이후 6년 1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한은 관계자는 "유가가 지난해보다 크게 오르면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2018-06-26 14:16:0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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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소, '갑오징어' 양식 가능성 열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갑오징어 종자 생산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부화 직후 어린 갑오징어의 초기먹이를 규명하는 데 성공해 양식 가능성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갑오징어는 등면에 석회 성분의 단단한 갑(甲)을 가지고 있는 오징어로, 쫄깃한 식감과 함께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갑오징어는 현재 주로 남·서해안에서 어획되지만, 예전에는 동해안에서도 어획돼 마리당 2만 원 이상으로 거래되는 고급 품종이었다. 그러나 연안환경 변화와 남획으로 인해 갑오징어의 어획량은 1983년 5만9487톤에서 2017년 4870톤으로 급속히 감소됐다. 각 지자체에서 갑오징어 자원 회복을 위한 인공종자 생산연구를 시도하고 있지만 그간 초기먹이를 규명하지 못해 부화 후 10일 내외로 방류를 해야만 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2017년 10월부터 오징어류 인공종자 생산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해당 연구의 일환으로 살오징어와 갑오징어를 대상으로 초기 생활사와 종자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양식화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갑오징어 인공종자 생산을 위해 4월과 5월에 각각 전남 강진과 경남 통영에서 연구를 위한 어미 40개체를 확보했다. 이후 갑오징어의 산란 습성을 고려해 통발 그물을 설치한 뒤 3500개의 알을 확보했고, 산란 후 40일만에 부화를 시작해 1,200마리가 부화(부화율 40.0%)한 것을 확인했다. 부화 이후 연구진은 갑오징어 인공 종자의 생존여부를 결정하는 초기먹이 규명에 주력했다.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진 먹이가 없어 다양한 먹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10㎜ 이상 크기의 알테미아 성체 공급이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부화 직후 크기가 약 10㎜(전장)였던 어린 갑오징어는 알테미아 성체를 먹이로 섭취한 이후(산란 후 70일, 부화 후 30일) 약 15㎜ 내외 크기로 성장해 양식용 종자로 사용하기에 안정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앞으로 성장단계별 먹이실험을 거쳐 완전 양식 가능성을 조사하고, 개발된 기술은 지자체 및 어업인에게 전수해 양식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연구로 갑오징어 양식 가능성을 높여 국내 갑오징어 자원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살오징어의 인공 종자생산을 위한 연구는 산란기인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해 세계 최초로 살오징어 인공 종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626000060.jpg::C::480::갑오징어}!]

2018-06-26 11:43:3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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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양선원 유해 5위, 40년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다

1970~1980년대 우리나라 경제역군으로 세계의 바다를 누비다 이역만리에 묻힌 원양어선원 유골 5위(位)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스페인 라스팔마스(4기)와 사모아(1기)에 묻혀 있던 원양어선원 묘지 5기를 국내로 이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27일 오전 11시 서울역 회의실에서 추모 행사를 개최하고 유족에게 유골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 원양어업은 1957년 시험조사선 '지남호'의 출항을 시작으로 오대양에 진출해 외화 획득과 국위 선양, 민간 외교에 기여해 왔다. 1971년에는 원양수산물의 수출액(5500만 달러)이 우리나라 총 수출액(10억7000만 달러)의 5%를 차지할 만큼 수출 효자상품으로서 위상을 떨치기도 했다. 1977년에는 원양어선 척수가 역대 최고인 850척을 기록하며 2만2000여 명의 어선원이 각자의 꿈과 희망을 품고 승선했지만 이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순직자들 상당수가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현지에 잠들어 있다. 해수부는 지난 2002년부터 해외 선원묘지 일제 정비 사업을 통해 스페인 라스팔마스(Las Palmas)와 테네리페(Tenerife), 사모아(Samoa) 등 7개 나라에 318기의 묘지를 안장하고 현지 한인회 등의 도움을 받아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유족이 희망하면 현지 정부와 협의해 묘지를 국내로 이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8기의 묘지를 이장했다. 현재 해외에 남아 있는 유골은 290기가 된다. 양동엽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우리나라 산업화의 역군으로 활약했던 원양 어선원들의 넋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해외 묘지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조속히 고국과 유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내 이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해외 선원묘지 관리와 국내 이장 지원사업을 한국원양산업협회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협회(☎02-589-1619)로 문의하면 된다. [!{IMG::20180626000059.jpg::C::480::스페인 라스팔마스 납골당에서 유족들에게 유골함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해양수산부}!]

2018-06-26 11:43:2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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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44호점 선정

광주은행,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44호점 선정 서구 풍성한지역아동센터에 공부방 선물해 -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지난 25일 오후 4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풍성한지역아동센터에서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44호점 선정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은행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44호점으로 선정된 풍성한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아동복지시설로 지역 아동 29명이 방과 후 돌봄 서비스와 학습지도를 받고 있다. 이곳은 프로그램실의 학습 물품과 미술 용품 등을 정리할 수납장이 부족하여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책가방·의류 수납장, 미술실 수납장, 도서·필기도구 수납장을 설치해 주고, 컴퓨터 책상과 의자를 추가로 설치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이후 새롭게 꾸며진 공부방에서 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 직원들이 준비해간 간식을 아동들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역 아동들이 새롭게 꾸며진 공부방에서 건강하게 꿈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8-06-26 10:15:29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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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미뤄진 포털·배달앱등 규제대책, 어떤 내용 담길까?

정부가 온라인 포털, 배달앱 등 O2O 관련 기업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면밀한 실태조사에 나선 가운데 이들의 '갑질'에 대해 하반기께 어떤 대책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대책의 뚜껑이 열릴 경우 그동안 '베팅식 광고'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과도한 광고비를 부과해 눈총을 받아온 네이버를 비롯해 대리운전시장에 진출한 카카오와 같은 대형 포털기업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또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직방, 다방 등 배달·부동산중개를 전문으로하는 O2O 기업들도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현재 포털과 O2O 서비스를 이용하는 치킨점, 중국집, 족발집, 피자집, 꽃집, 공인중개사 등 업종별 소상공인 450곳을 대상으로 과도한 수수료 부과 등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내달께 마무리된다. 중기부는 조사가 끝나는대로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부처와 논의를 거쳐 불공정 행위를 막는 등 규제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규제를 위한 법 개정 가능성도 열어두고 별도의 용역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는 지난해 말 업종별 소상공인 20곳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포털과 O2O기업의 불공정 사례를 1차로 확인한 바 있다. 아울러 합리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표본을 확대해 2차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기존 중소기업청에서 장관급 부처로 격상된 이후 처음인 올해 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온라인 포털 관련 불공정 행위 방지 및 규제방안'을 5월께 내놓기로 약속도 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지난 2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일정 중 기자들을 만나 "실태조사가 생각하는 수준만큼 나오질 않고 있어 (보완 조사 등을 통해)조금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면서 대책 마련을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기부가 외부 기관에 의뢰한 1차 조사 결과 포털의 입찰식 광고와 O2O 서비스의 출현으로 소상공인들의 광고비 부담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말 중소기업중앙회가 배달앱 이용 소상공인 200곳을 대상으로 애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인 96곳이 1가지 이상의 불공정 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과다한 광고비 요구, 일방적인 정산 및 책임 전가, 서면계약서 부재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에서 주꾸미집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가게 판매만하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 배달대행업체와 계약을 했다"면서 "그러다 다른 주꾸미집은 나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계약했다는 것을 알고 업체에 항의했지만 영업사원 재량이라는 소리만 돌아왔고, 당초 계약했던 것보다 배달 건수가 미달되자 (대행업체가 의도적으로)배달을 지연시킨데다 배달료 마저 더 인상될 수 있다고 협박아닌 협박도 했다"고 토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해 2월 당시 '인터넷 포털기업 규제법 제정' 등이 담긴 새 정부 소상공인 핵심과제를 대선 주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었다. 포털사들이 매물광고, 키워드광고(오버추어 광고), 유사중복광고를 하면서 '배팅광고기업'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광고 경쟁을 부추겨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소상공인 업계에선 포털 공공쿼터제 도입, 프리미엄 광고상품 경매방식 폐지, 형평성을 위한 프리미엄 광고 랜덤 노출 방식 전환, 객단가별 배달앱 수수료 차등화, 외부결제수수료에 대한 체계 개선, 배달 중개수수료 획일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기부 고위 관계자는 "규제와 상생을 위한 공정한 룰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실태조사와 관계기관 조율 등을 통해 대책을 내놓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포털이나 O2O 등)관련 플랫폼을 소상공인들이 적극 활용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2018-06-26 05: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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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하반기 리스크인 신용대출 등에 '핀셋' 대응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5일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각별히 유의해서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은행 등 6곳의 은행장에게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속도에 비해 낮은 소득증가율 등을 고려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조금 더 낮춰야 한다"며 "신용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으로의 풍선효과 발생 우려,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차주 상환능력 약화 등 부문별 취약성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가계대출의 업권과 유형별 핀셋형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신용대출은 은행·비은행 간 증가추이가 다르고 비은행권 내에서도 업권별 행태가 상이해 세밀한 분석과 이에 따른 맞춤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세자금대출 확대는 아파트 신규입주 증가와 비대면 전세대출, 특판상품 출시 등 은행들의 대출공급 확대 때문"이라며 "전세가격 급락시 유동성이 부족한 일부 임대가구가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울 수 있어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대출의 증가세에 따라 가계대출에 준하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업권별 개인사업자대출 증가속도가 여전히 빠르고 부동산 임대업으로의 쏠림현상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개인사업자대출은 담보·보증대출비중이 높고 대출 건전성 등이 양호한 수준이나 잠재적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음식·도소매업, 제조업, 부동산임대업 등 업종별로 상이한 대출유형과 차주특성 등을 고려한 미시 분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최 위원장은 "금리상승시 채무상환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취약차주에 대한 면밀한 정책대응 강화 방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최근 일부 은행이 가산금리를 부당하게 부과한 사태가 있었다. 은행권 전체의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해당은행들은 부당한 가산금리부과로 피해를 받은 고객수와 금액을 조속히 확정해 환급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은행별로 내규위반사례의 고의성, 반복성 등을 엄격히 조사해 필요시 임직원에 대해서도 그에 상응한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금융위는 근본적인 재발방지를 위해 금감원,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과 가산금리 산정이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6-25 15:40:41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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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등 간편송금 확산…日평균 767억원, 전년比 4.4배↑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성장세를 보이면서 간편송금 이용금액이 1년 새 무려 5배 가까이 급증했다. 간편송금은 모바일 기기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 SNS 등을 활용하여 송금하는 서비스다. 공인인증서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중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767억원으로 전년 동기 176억원 대비 4.4배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31만1000건에서 106만건으로 3.4배 증가했다.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분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447억원 대비 1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간편송금과 간편결제 서비스를 더한 이용금액은 1767억원, 건수는 415만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소액 송금 확산 등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전체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58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2% 늘었다. 이용건수는 2389만건으로 0.2% 증가했다. 건당 이용금액은 2만4340원으로 전분기 2만1555원 대비 12.9% 늘었다.

2018-06-25 15:39: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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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1770개팀 도전 '대장정' 시작

외국인 기술 창업자를 선발하는 'K-Startup(케이-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 108개국에 걸쳐 총 1770개 창업팀이 지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018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온라인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12월까지 현지 해외오디션 및 데모데이 등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현지 오디션을 통해 우수한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 기술창업자 40개 팀을 발굴, 상금·정착금·보육인프라·비자 취득 등 국내 창업활동에 필요한 자금 40억원을 지원한다. 7월 해외오디션과 8∼11월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등이 진행되고, 12월 최종 데모데이가 열린다. 외국인 대상 창업경진대회로서는 세계 주요 대회 중 지원팀 수 1위를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창업리그인 도전! K-스타트업 2018의 본선에 참가할 23팀을 선정하는 글로벌 리그의 역할도 한다. 지원자들은 12월초 최종대회(데모데이)를 거쳐 상위 40위 안에 들면 상금(1등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사무공간, 국내 기업 연계, 국내 인력 고용, 창업비자 발급과정을 지원받는다. 지난 2년간 참가팀 중 41개 팀이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약 2천7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중기부 김지현 기술창업과장은 "올해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서는 국내 인력 고용지원 및 국내 비즈니스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준비해 해외창업기업의 국내 비즈니스 자생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글로벌 스타트업을 국내에 유치하고, 해외 고급인력을 유입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8-06-25 15:20:09 김승호 기자
[한은 지역경제보고서]2분기 고용 악화 심화…동남권 3.9만명 감소

- 한은 '2분기 지역경제보고서' 올 2분기 지역 고용이 대부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 구조조정 등 여파로 관련 업종이 밀집한 울산·부산 등 동남권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신규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만명 증가에 그쳤다. 전분기 18만명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살피면 수도권의 경우 전분기 18만3000명 증가에서 12만3000명 증가로 증가 폭이 6만명가량 줄었다.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수출 증가가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7만8000명 증가에서 6만 2000명 증가로, 호남권은 6000명 증가에서 3000명 증가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한국GM 사태로 타격을 입은 군산이 포함된 전북 지역에서 취업자 수가 1만4000명 감소했다. 동남권의 경우 신규 취업자 수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조선, 자동차 등 주력 업종의 생산 및 수출 부진으로 지역 고용 악화가 이어졌다. 전분기 1만6000명 감소에서 3만9000명 감소로 감소 폭이 가속화됐다. 정부는 최근 고용 감소에 따른 충격을 이기기 위해 동남권을 포함한 전국 6개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동남권의 경우 6개 지역 중 무려 5개 지역이 포함됐지만 신규 취업자 수 감소 폭이 오히려 커졌다. 산업별로 살펴도 전국 각지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용이 부진했다. 그나마 대경권 및 제주권의 농림업 취업자 수와 호남권의 건설업 취업자 수가 개선됐다. 수도권의 경우 반도체 덕에 그나마 제조업 생산이 개선됐다. 다만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 규제로 인해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동남권과 대경권의 경우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각각 감소, 보합 수준을 보였다. 충청권과 호남권, 제주권은 서비스업 생산이 호전됐으나 제조업 생산이 보합 수준에 그쳤다. 강원권의 경우 평창 올림픽 이후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서비스업 생산이 줄었다.

2018-06-25 14:43:0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