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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식품 한류' 위한 신남방 수출 마케팅 활발

문재인 정부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 한류' 열풍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aT에 따르면 아세안 시장을 한국 농식품의 수출 주력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신남방 수출 대책의 일환으로 베트남과 태국, 미얀마의 주요 SNS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세안 시장의 경우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최근 몇년 간 한국 농식품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작년 대 아세안 수출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 비중의 18%를 차지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베트남은 인터넷 사용자 10명 중 9명이 페이스북을 사용할 정도로 SNS의 파급력이 높으며, 태국은 2017년 기준 스마트폰 보급률이 70%를 넘은 가운데 페이스북 사용자가 4700만 명에 달한다. 미얀마 역시 인터넷 사용자의 80%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어 아세안 시장 마케팅을 위해서는 SNS 채널 공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aT에서는 페이스북 등 SNS에 팬페이지를 개설하여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팔로워가 12만 3000명에 이르는 aT 페이스북 팬페이지(I Like K-Food)를 통해 한국 농식품 활용 레시피 등을 홍보하고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시트콤을 활용한 한국 농식품 홍보로 현지 젊은 소비자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의 축구 영웅인 박항서 감독 활용 마케팅을 기획해 베트남 유소년 축구선수단이 한국의 우유, 신선 과일 등을 체험해보고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SNS 등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태국과 미얀마에서는 팔로워가 약 11만명에 이르는 aT 공식 팬페이지를 통해 'Enjoy Hot&Red K-Food'를 테마로 한 컨텐츠를 홍보하고 각종 온라인 이벤트를 통한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으로 한국의 빨간맛과 매운맛을 널리 알리고 있다. 태국의 경우 온라인상에 영향력이 높은 현지 인플루언서 및 연예인과 연계해 수출제품 중심의 식재료로 구성된 요리 동영상을 SNS 채널에 홍보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SNS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최근 북미 정상회담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인 엔티유씨(NTUC)의 70개점에서 대규모 한국 쌀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신선농산물 경작 가능한 토지가 국토의 1%미만 수준으로 채소류, 버섯 등 일부 품목만 생산되고 있어 쌀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동안 싱가포르 사람들은 주로 장립종 쌀을 소비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단립종 쌀이 주류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이에 aT는 싱가포르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한 단계별 쌀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했다. 첫 시작은 2016년도로 싱가포르 쌀 시장 심층조사로 현지의 쌀 유통 및 소비동향을 파악했고, 이어 2017년에는 일본계 유통업체인 이세탄, 엠포리엄 등과 연계한 판촉행사와 더불어 싱가포르 온라인 식품 쇼핑몰 레드마트(Redmart)에 한국 쌀 배너광고 및 카테고리를 신설해 한국 쌀 수출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유통업체와 연계한 소비자 체험 판촉행사를 진행해 한국산 쌀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aT는 이번 한국 쌀 출시 특별 기념행사와 함께 한국 쌀로 만든 떡과 김밥 시식행사를 통해 한국 쌀은 물론 다양한 한국식품 및 식문화를 홍보해 한국 쌀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아세안 시장으로의 지속적인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SNS를 적극 활용한 한국 농식품 홍보를 통해 한국 농식품의 열풍을 이어가고 현지에 맞는 판촉 전략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625000129.jpg::C::480::베트남 SNS에 게재된 박항서 감독의 한국 농식품 홍보 게시물./aT}!]

2018-06-25 14:43:0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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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올해 1분기 채용에 큰 영향 안 줘

올해 사상 최대폭의 최저임금 인상에도 1분기 채용인원은 전년 같은기간 보다 소폭 감소하는데 그쳐 최저임금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의 올해 4월~9월(2·3분기)까지 채용계획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000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기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 기업이 대외적으로 구인에 나선 인력 규모를 의미하는 '구인 인원'과 같은 기간 구인 인원 가운데 채용된 사람을 의미하는 '채용 인원'은 모두 작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1분기 구인 인원은 83만4000명으로 작년 동기(85만명)보다 1.9% 감소했고, 채용 인원은 74만4000명으로 작년 동기(75만7000명)보다 1.7% 줄었다. 직종별로는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음식 서비스 관련직의 구인 인원과 채용 인원이 각각 7.9%, 9.8%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컸다. 경비 및 청소 관련직의 구인 인원과 채용 인원도 각각 4.0%, 4.2%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사업체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충원하지 못한 인력을 의미하는 '미충원 인원'은 9만명으로, 작년 동기(9만4000명)보다 4.2% 줄었다. 구인 인원 대비 미충원 인원의 비율인 '미충원율'은 10.8%로, 전년 동기보다 0.2%p 감소했다. 미충원 인원이 많은 직종은 운전 및 운송 관련직(1만7000명), 경영·회계·사무 관련직(1만1000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 단순직(8000명) 등이었다. 반면, 올해 2∼3분기 채용계획 인원은 31만4000명으로, 작년 동기(30만8000명)보다 2.1% 증가했다.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서 2∼3분기 채용계획 인원은 2016년부터 해마다 31만명 안팎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직종별로는 경영·회계·사무 관련직(4만2000명)의 채용계획 인원이 가장 많았고, 운전 및 운송 관련직(4만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 단순직(2만6000명), 영업 및 판매 관련직(2만5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운전원(3만6000명)과 제조 관련 단순 종사자(1만8000명)의 채용계획 규모가 컸다.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 가동, 고객 주문 대응 등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원을 의미하는 '부족 인원'은 지난 4월 1일 기준 29만6000명으로, 작년 동기(28만6000명)보다 3.4% 증가했다. 부족 인원은 2016년 이후 매년 29만명 안팎 수준이다. 부족 인원이 많은 직종은 운전 및 운송 관련직(3만9000명), 경영·회계·사무 관련직(3만9000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생산 단순직(2만5000명), 영업 및 판매 관련직(2만5000명), 기계 관련직(2만1000명) 등이었다. 한편,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는 상용노동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인력충원, 미충원현황 및 채용계획 등을 조사한 자료로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고용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IMG::20180625000106.jpg::C::480::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2018-06-25 14:28:26 최신웅 기자
김영주 "공공기관이 노동시간 단축 이행 선도해야"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시간 단축 이행의 성공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동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 장관이 주재한 '산하 공공기관 기관장 회의'를 개최하고 노동시간 단축 등 주요 고용노동 주요정책에 대해 산하기관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사회적 가치 실현, 일자리 질 개선, 업무혁신, 학력·지역·성별 차별 없는 사회형평적 인사, 채용비리·성희롱 근절 등 사회적 책무 이행 등을 산하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이 혁신의 주체가 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공공기관장들은 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혁신계획을 상향식으로 수립하는 등 공공기관 혁신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준비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등 주요 고용노동정책이 현장에서 안착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2018-06-25 12:36:1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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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전망] 불안(G2무역전쟁 등)과 기대(재정지출확대) 공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의 올 경제성장률을 3.0%로 유지했다. 다만, 지난 11월 전망에 비해 성장의 내용은 다소 수정했다. 수출 증가율은 11월 전망에서 4.4%를 예상했으나 이번 전망에서는 3.5%로 낮췄고, 대신 민간소비를 2.5%에서 2.9%로 높였다. OCED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민간소비가 진작될 것이지만 생산성 향상이 수반되지 않으면 고용 둔화와 경쟁력 약화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했다. 반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 연구기관은 한국경제 전망을 어둡게 본다. KDI는 "성장세 저하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경기 하강 국면에 진입했음을 기정사실화했다. 하반기 한국경제 전망을 놓고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밖으로는 G2(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미국의 통화 긴축(달러 강세), 8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유가 전망(골드만 삭스) 등이 한국경제를 짓누를 전망이다. 안으로는 4.0%에 달하는 실업률과 내수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고물가 속에 성장률은 떨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반면 재정지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 미 통화 긴축, G2 무역마찰, 내수부진 부담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의 12개월 예상 명목 성장률 컨센서스는 4.70%이다. 연초 대비 0.20%포인트 하락했다. 신흥국에서는 러시아(-0.50%포인트), 브라질(-0.20%포인트)과 함께 뒷걸음 한 것이다. 미국은 5.10%로 연초 대비 0.30%포인트 상승했다. 유로존도 연초 대비 0.20%포인트 상승한 3.70%였다. 일본의 명목 성장률도 2.20%를 기록 중이다. 이유 있는 하락세다. 미국 연준의 통화 긴축 강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경제가 침체로 반전되면 여타 선진국 경제 및 이머징 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80년대 중반 이래 부채가 과다한 국가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다는 사실을 학습효과로 알 수 있다. OECD는 한국의 통화정책에 대해 "금리 인상을 통해 미국과 금리 격차가 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 2.0%까지 끌어올렸다. 한국(1.5%)보다 0.5%포인트 더 높은 것이다.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되면 외국인 투자금 유출 가능성이 커진다. 달러 강세도 걱정이다. 달러가 오르면 해외 빚 부담이 커진다. 한국은행의 '2018년 3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대외채무는 4339억달러로 151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무 가운데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외채는 1205억달러다. 전체 대외채무 중 단기외채를 의미하는 단기외채 비중은 27.8%로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를 뜻하는 단기외채비율은 30.4%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만기 1년 미만의 회사채, 차입금 등 단기외채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 급격히 빠져나갈 위험이 있다. 미 달러가 오르면 신흥국 자금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글로벌 금융불안이 재현될 가능성도 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말의 전쟁'에서 '행동의 전쟁' 단계로 비화됐다. 6월 15일 미 트럼프가 중국산 수입품 500억달러에 25% 관세 부과를 승인했고, 중국 역시 대응조치로 16일 미국산 수입품 500억달러에 대해 25%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미 트럼프는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는 품목을 조사하라고 무역대표부에 지시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 세계교역이 위축되고 이는 세계경제 침체의 도화선이 된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대미 수출액 500억달러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한국 수출에 큰 영향이 없지만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확산될 경우에는 전체 수출은 6.4% 감소한다. 고유가도 문제다. 한국이 풀 사안도 아니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도 찾기가 쉽지 않다. 고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베네수엘라의 생산 감소에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같은 지정학적 불안과 석유에 대한 투기가 급증한 데서 비롯됐다. 특히 석유 수요는 갈수록 늘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을 늘리려고 하지 않아 유가가 떨어지기도 힘든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수급 균형을 보면 재고가 계속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여름 브렌트유가 82.50달러로 상승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내수부진도 걱정이다. 쓸 돈이 없어서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월 평균 14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8년 경제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해야 하는 민간소비의 성장기여도는 0.3%포인트에 불과했다. 2017년 4분기 0.5%포인트 보다도 하락한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정책(최저임금 인상·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통상임금 인정·근로시간 단축·법인세 인상)을 통해 민간소비를 부양함으로써 인구 고령화에 의한 장기 저성장 추세를 벗어나고자 했지만 정책의 성과가 확인되기도 전에 고용 부진이라는 암초에 부딪힌 양상이다"면서 "정부가 어떤 대안으로 경제성장 급락을 차단할지와 중장기적 측면에서 활력을 복원하기 위한 정책대안이 제시될지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재정지출 확대안 나오나 재정지출 확대 가능성과 남북경협이라는 호재도 있다. 지난 20일 지방선거 이후 처음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깜짝 놀랄 만큼 재정지출을 확대하라"는 여당의 요구가 나오면서 하반기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이 정부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OECD는 고령화·저출산 심화 등 구조적인 요인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재정의 역할이 강화돼야 하며, 지출 규모도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문재인 정부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 부문으로의 지출 규모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남북 경제통합이 이뤄지면 향후 5년간 국내총생산(GDP)이 연평균 0.81%포인트(p)씩 추가 성장하고, 12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봤다.

2018-06-25 11:40: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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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수소차 생태계' 구축에 향후 5년 간 2조6000억 투자한다

정부과 기업들이 미래 핵심 운송수단 중 하나인 수소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해 2022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수소차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간 38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료전지 스택, 버스용 고압용기, 전해질막 등 상생형 부품 생태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수소차 관련 업계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혁신 2020 플랫폼'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우선 정부와 업계는 올해 1900억원, 내년 4200억원 등 2022년까지 총 2조6000억원을 수소차 생산공장 증설, 수소버스 제작, 버스용 수소저장용기 개발, 스택공장 증설 등에 투자한다. 현재 수소버스를 만드는 공장이 없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일반 버스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에서 수소버스를 만들 계획으로 이를 위해 수소버스 전용라인을 설치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2022년까지 1만6000대 보급을 목표로 타 부처와 협업해 2019년 수소버스 보조금 신설, 운송사업용 수소버스 취득세 감면(50%), 2022년까지 수소차 보조금 유지 등 정부의 수소차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까지 백금촉매 저감 및 대체 촉매 기술개발, 스택 부품 완전 국산화 등 주요 부품소재에 대한 연구개발(R&D)비 1250억원을 지원해 국내 부품·소재업체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상생형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서울과 울산을 시작으로 내년엔 전국 5개 도시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버스를 투입하고 이를 고속버스로 확대 추진해 2022년까지 총 1000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선 현재와 같은 지자체·연구기관 중심, 보조금 중심의 방식으로는 조기 구축이 어렵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산업부는 올 11월 출범 예정인 수소충전소 특수법인(SPC)의 성공적인 출범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2022년까지 충전소 구축비용이 30%이상 줄어들도록 ▲수소충전소 국산화율 2배 제고(40→80%) ▲압축천연가스(CNG) 개질형 수소승용차·버스 겸용 충전소 개발 ▲이동형 수소충전소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식 수소충전소 설치, 개발제한구역·연구개발특구내 수소충전소 설치, 융복합충전소 설치를 허용하기 위한 규제개선도 2019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에너지는 현재 수소 공급량 및 공급가격의 불확실성이 높고, 중장기 수소에너지 공급에 대한 예측가능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2022년까지 경유·액화석유가스(LPG)보다 저렴한 가격으로의 공급을 위해 수소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및 유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 장관은 "우리나라는 10년 전부터 수소차 개발을 준비해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폭발적인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산업을 담당하는 장관으로서 앞으로 우리 수소차 기업들이 글로벌 혁신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 장관을 비롯해 현대차 권문식 부회장, MS오토텍 이태규 사장, 일진복합소재 김기현 대표, 효성중공업 현철 기전PU장, 에어리퀴드코리아 박일용 사장, SK가스 이재훈 사장,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 등이 참석했다. [!{IMG::20180625000047.jpg::C::480::25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산업혁신 2020 플랫폼 2차 회의'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수소차 생태계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6-25 11:14:5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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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내달 창원서 '농업기술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기술박람회가 다음달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기술의 성과를 알리고 전망을 공유하는 제2회 '2018 농업기술박람회'를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도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20여 개의 기관, 1000여 명의 연구자들이 한 데 모이는 농업 기술 종합 행사다. 최신 농업 기술을 공유하는 전문가 컨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관과 토크콘서트, '도전! 농업 골든벨' 등 국민 누구나 농업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박람회 기간 진행된다. 또한 우리 종자, 반려동물과 치유농업, 첨단생명공학, 건강기능 식품관 등 총 14개 주제로 관련 기관들의 최신 농업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관도 열린다. 컨퍼런스에서는 강소농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수출 확대 전략과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소통 등 16개의 주제로 국내 최고 농업 전문가들이 최신 농업 지식과 미래 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외에 수제육가공품 콘테스트와 '도전! 농업 골든벨' 등 농업의 가치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진행된다. 특히,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우리 농산물과 요리 이야기와 반려동물 전문가들의 특강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 기술의 발전과 농업 관련 일자리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IMG::20180625000018.jpg::C::320::}!]

2018-06-25 11:14:3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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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중소기업 2개사와 '글로벌 강소기업 기술개발 협약' 체결

한국동서발전(주)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25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제2차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해강AP, ㈜대홍전기와 '글로벌 강소기업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성장잠재력이 높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 글로벌 강소기업 10개사를 발굴·육성하고 연구비 7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5개년 프로젝트(2016~2020년)'를 통해 연구개발, 인재육성, 판로개척, 상생금융 및 CEO 리더십 강화 등 5개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선정대상은 발전분야 기자재 제작 및 납품 실적업체 중 연 매출 150억원 이상 기업이다. 동서발전은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로 우수 협력 중소기업 2개사를 선정해 그 중 1개사가 글로벌 기술개발과제로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6명의 고용 창출을 한 바 있다. 이번에 2단계로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2개사의 기술개발과제는 ㈜해강AP의500MW 발전기 고정자권선 국산화 개발과 ㈜대홍전기의 17.5kV Ring Main Unit 개발이며 연구비 25억 원 중 10억5000만원을 동서발전이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우수협력사 경쟁력 강화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625000032.jpg::C::480::지난 22일 열린 '한국동서발전 강소기업육성 기술개발협약식' 모습./한국동서발전}!]

2018-06-25 10:30:36 최신웅 기자
안전보건공단, 제9차 산업안전보건 동향조사 실시

최근 산업현장 안전보건 의식 및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가 진행된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이달 25일부터 3개월간 '제9차 산업안전보건 동향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 동향조사는 산업현장의 안전보건 변화를 측정해 산재예방 정책 수립과 대책 마련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매 3년마다 실시된다. 올해 조사대상은 상시 노동자 수 50인 이상 사업장 5000개소로 제조업 2000개소, 건설업 1000개 현장, 서비스업 2000개소 등이다. 조사방법은 전문조사원이 사업장을 방문해 설문 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은 300여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노동방식 ▲위험요인 ▲안전보건조직 및 활동 ▲산업안전보건투자 및 손실비용 ▲노동자 참여 및 의사소통 ▲심리사회적 위험관리 등을 측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혁신 및 융합 등에 따른 현장 변화를 측정하는 문항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공단은 동향조사 결과를 국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통계청 국가통계 승인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승인을 획득하게 되면 통계청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동향조사 원시자료와 통계 제공이 가능해진다. 김장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동향조사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는 산업안전보건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힘을 보태기 위해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자살,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3대 사망재해를 2022년까지 절반으로 감소하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대전에서 지자체 사망재해 절반 줄이기 간담회를 열어 지자체 발주현장 및 수행사업 사망재해 감소를 위한 기술자료 등을 제공했다.

2018-06-25 10:30:2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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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리 품종 과일 홍보·판매 행사 개최

농촌진흥청이 7월 1일까지 전국 7개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우리 품종 과일을 맛보고 살 수 있는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25일 농진청에 따르면 우리 품종 과일의 보급 확대와 소비 정착을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는 플럼코트 '하모니'와 복숭아 '미홍'을 맛볼 수 있으며 서울 양재·창동점과 경기 성남·고양·수원점, 대전점과 충북 청주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중 플럼코트는 450g/1팩, 복숭아 1.25kg/1팩 단위로 판매하며 예상 판매량은 10톤 정도다. 자두와 살구를 교잡한 플럼코트는 새콤달콤한 특유의 맛을 자랑하는 우리 품종 과일이다.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은 총 페놀, 총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성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아 건강에도 좋다. 익는 시기는 6월 중순부터 하순께이며, 당도는 14브릭스다. 복숭아 중 가장 이른 때 맛볼 수 있는 '미홍' 품종은 당도가 높은 초여름 복숭아로 고유의 향과 식미가 뛰어나다. 추위에도 잘 자라 동해(언 피해)에 비교적 안전하고 무봉지 재배를 해도 색이 곱게 잘 나온다. 꽃가루가 많아 수분수를 심을 필요도 없다. 6월 중순부터 하순께 익으며 당도는 11브릭스다. 박동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장은 "보기 좋고 맛도 좋은 고기능성 과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보급에 주력해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IMG::20180625000023.jpg::C::480::플럼코트 품종 '하모니'}!]

2018-06-25 10:06:0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