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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희귀난치병 어린이 위한 성금 1억원 전달

신한카드는 11일 오전 서울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한 성금 1억원을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3년부터 2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턴 1만원 미만 금액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도록 '급여우수리'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를 통해 총 15억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는 지난 2월 말 현재 총 144명의 희귀난치병에 걸린 어린이의 치료비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됐다. 한편 신한카드 임직원 성금은 환아 치료비 외 지금까지 3곳의 아름인도서관 설립에도 사용됐다. 아름인도서관은 신한카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설립한 친환경도서관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전국 453곳이 설립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급여 나눔을 통해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임직원 모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자하는 신한카드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1 14:11:0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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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중진공, 中 무역 피해社 '단기컨설팅 사업' 추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국의 보호무역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대중 무역 단기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우리 중소기업들의 중국 무역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원은 ▲수출통관 및 물류애로 해결 ▲현지 진출 인허가 지연 해소 ▲계약취소, 조건 불이행 등 계약관련 검토 등이다. 특히 정부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역량을 갖춘 현지 컨설팅 전문법인 가운데 중화권 25곳에 있는 해외민간네트워크를 1대1로 매칭해 단기간에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칭다오에 있는 중소기업지원센터와 베이징, 시안, 상하이, 충칭에 있는 수출인큐베이터를 활용해 피해기업별로 업종, 유형, 지역 등을 실시간 검토키로 했다.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4개월까지로 85개사 안팎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전국의 14개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기청과 중진공은 피해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당초 750억원보다 66% 확대한 125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2017-04-11 14:07: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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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성공, 교육마케팅으로 승부하라"...지방에서도 교육열 자극

최근 학부모의 교육열을 분양마케팅 요소로 삼고 있는 건설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조망과 특화설계,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보다 '교육환경'이 더 크게 구매력으로 발휘하기도 한다. 따라서 서울에서 '강남 8학군'을 내세우듯 지방에서도 학교와 면학 분위기 등 학부모의 교육열을 활용, 교육마케팅에 나선 곳도 있다. 현재 경북 '김천 센트럴자이' 930가구를 분양 중인 GS건설의 경우 경북 내 유일한 자립형 사립고인 '김천고'를 분양 포인트로 삼고 있다. 김천고는 서울대를 많이 합격시킨 학교로 유명하다. 단지 인근에는 김천중, 김천고 외에 김천 생명과학고, 김천예술고, 김천대, 김천시립도서관 등도 있다. 충북에서도 이런 교육마케팅에 종종 떠오르는 학교가 있다.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충주고등학교'다. 충주고는 자율형공립고등학교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주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때는 항상 등장한다. 우미건설의 경우 이달 중 충북 충주시 호암지구 D2블록에서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를 분양하면서 '교육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단지는 전용면적 84~119㎡ 892가구다. 충북지역 명문고인 충주고·충주여자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충주학생회관, 충주시립도서관 등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단지 내에는 남녀구분 독서실, 북카페 등 학습공간, 스쿨버스존과 카페 린을 연계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할 수 있게 만들어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경남 양산 물금읍 가촌리에서 '다인로얄팰리스 물금 1,2차'를 분양 중인 다인건설도 교육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 올해 경남 양산시는 약 1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와 명문고 육성 등 교육투자 사업이 지원한다. 바로 이런 면학 분위기를 마케팅에 활용, 수요자를 사로잡고 있다 .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및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등 교육 마케팅 요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분양의 중요 요소 중 하나는 교육환경"이라며 "단지 주변으로 명문고등학교나 교육시설이 있을 경우 선호도 및 호감도가 높아져 분양에 활용하는 업체가 많다"고 말했다.

2017-04-11 13:56:12 이규성 기자
LH, 공공임대리츠 등 공모에 사전 검증 시스템 첫 도입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입찰 초기단계에서 담합(들러리 입찰)을 사전 검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전 검증시스템은 입찰 참여 신청단계에서 참여업체 공정경쟁 체크리스트 평가와 공정경쟁심의회를 도입하는 것으로 LH가 최초로 시도하는 제도다. 그동안 LH는 '담합징후 진단기준' 시행으로 입찰 종료단계에서 입찰참여업체 수, 투찰가격, 부당 공동행위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담합여부를 판단했다. 이번 사전 검증시스템은 입찰종료 후 담합여부를 판단하던 것과 달리 입찰 참여 신청단계에서 검증이 가능하다. 이에 담합판정 시 발생하는 과징금 등 행정처분과 재입찰에 따른 사업기간 손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LH는 공정경쟁 체크리스트 평가를 통해 공동수급업체 구성의 적극성, 사업수행능력 격차, 사업 준비도, 징후판단 등을 계량화해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체크리스트 평가 결과 60점 이하(100점 만점) 업체가 포함된 경우 들러리 입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공정경쟁심의회는 참여업체의 실질적 경쟁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찰진행 여부와 입찰방식 변경 등을 결정한다. 필요 시 참여업체의 소명도 가능하다. 엄정달 공공주택사업처장은 "주택산업 선진화를 위해서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민간과 상생·협력하는 체계가 마련돼 가격경쟁이 아닌 기술경쟁으로 입찰방식이 전환돼야 한다"며 "사전 검증시스템 도입은 클린입찰과 공정경쟁을 확립시키기 위한 LH의 의지"라고 말했다.

2017-04-11 13:54:4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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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자시장 규모 5000억...종자업체 10곳 중 9곳은 영세업

2015년 기준, 국내 민간 종자시장 규모가 5000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립종자원이 발표한 '종자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종자생산·판매업으로 등록한 종자업체의 종자 판매액은 총 5008억원으로 조사됐다. 종자 판매액 중 국내 판매가 4414억원으로 전체 규모 중 88.1%를 차지했다. 이어 해외수출이 564억으로 11.3%, 해외생산판매가 29억으로 0.6%를 차지했다. 종자 부류별 판매액은 채소종자가 3147억원(62.8%)으로 가장 많았고, 과수 567억원(11.3%), 화훼 486억원(9.7%), 버섯 408억원(8.1%), 산림 200억원(4.0%), 식량 52억원(1.0%) 순으로 조사됐다. 종자업체 규모는 매출 5억원 미만의 소규모업체가 10곳 중 9곳을 차지했다. 실태조사에 응답한 업체 1207개 중 종자 판매액 5억원 미만은 1061업체로 전체업체의 87.9%를 차지했다. 판매액 5억~15억원 업체는 88곳으로 7.3%, 15억~40억원 업체는 41곳으로 3.4%, 40억 이상 업체는 17곳으로 1.4%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종자 교역규모는 연 1154억원으로 수출액은 564억원, 수입액은 590억원으로 조사됐다. 수입종자 유통업체는 전체 종자업체 중 13.6%를 차지하는 164곳이었다. 올해는 종자업등록업체 외에 국립농업과학기술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각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공공기관으로 조사대상이 확대된다. 또 지난해 12월 종자산업법 일부개정으로 육묘업 등록이 제도화됨에 따라 올해 육묘업 시험조사를 거쳐 본 조사가 2018년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립종자원은 종자업실태조사 기초자료를 근거로 '제2차 종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을수립·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병석 국립종자원 원장은 "그간 국내 종자산업과 관련된 공신력 있는 통계자료 부재로 정책수립 및 사업 발굴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국가승인 통계자료가 앞으로 국내 종자산업의 구조적 측면을 분석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411000007.jpg::C::320::지난해 8월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강원도 고랭지산 '과일 파프리카'를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4-11 12:01:5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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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美 바라기] ①원화가치 하락=수출 증가 공식 옛말?

경기도에 둥지를 튼 자동차 부품업체 B사는 요즘 환율만 바라본다. 이 회사의 영업담당 부사장은 "달러가 강세를 보여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문제는 널 뛰는 환율이 하루에도 최대 두자릿수까지 널 뛰다 보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수입업체 C사는 어떨까. 이 업체의 재무담장 한 임원은 "환율이 1원 움직일 때마다 순이익이 많게는 수 억원에서 많게는 두 자릿수까지 왔다 갔다 한다"며 "환율이 오르면 손해보는 장사를 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오는 14일(현지시간)께 미국 트럼프 정부가 내놓을 환율 보고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에 따라 기업들의 득실(得失) 계산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원화값 하락으로 교역조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장기적으로 통상 보복 등 실익이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 불안만 키울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환율하락(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낙수효과'(내수 회복)도 예전 같지 않다. ◆美 의도와 다른 원화값 하락, 수출 증가 공식 옛말?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장밋빛이다. 바클레이즈, 모건스탠리, 노무라 등 10개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5%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3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올려잡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기존 2.4%보다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세계 경기가 지금처럼 좋을 때 얘기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로 바뀌려면 수출이 잘 돼야 한다. 당장은 좋다.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은 반도체의 호황에 힘입어 5개월째 증가했다. 3월 수출액은 489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7% 늘었다. 문제는 환율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데 있다. 미 재무부가 14일(현지시간)께 환율보고서를 내놓을 경우 환율이 널 뛸 가능성이 있다. 환율은 수출기업들에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다. 실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대·중소 수출기업 454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원화환율의 불안정'(42%)을 '개도국의 저가공세'(54%)와 함께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수출기업들은 보통 환율이 오르면 가격경쟁력이 좋아져서 매출이 늘어난다.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0원 가량 오르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은 8000억원 안팎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연간 1조2000억원, 1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경우 자동차업계 매출이 연간 4200억원 감소한다. 하지만 환율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의 '엔저'가 주력 품목의 수출에 긍정적이지 않았다. 산업연구원(KIET)의 '해외생산 확대가 수출에 미치는 시사점'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은 2011년 이후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14년 일본 수출은 6900억 달러로 3년 만에 15.8% 줄어 들었다. 보고서는 "엔화·달러 환율 가치 하락에도 수출 회복이 더딘 현상은 해외생산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 기업 상당수도 해외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KIET측은 "일본에 비해 내수시장 규모가 작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일본의 정책 선택과 동향을 반면교사로 삼아 미래 정책수립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기업들의 수출과 환율의 상관관계도 떨어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환율이 제조업 전체 수출에 미치는 영향력은 1992년 대비 27%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의 영향 그 자체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과 위안화 및 중국의 경제불안, 미중 갈등이 겹칠 때 충격은 클 수 있다고 지적한다. ◆ 환율조작국 되면 관세·수입물량 제한 등 보복 유진투자증권 서보익 연구원은 "14일 미 재무부가 발표하는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정상회담에서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100일 계획'에 합의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국제금융센터도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법이 규정하는 환율조작국 조건에 모두 해당하는 국가는 없으므로 중국이 이번 4월 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은 환호했다. 하지만 1% 확률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잖다. 자국 우선주의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기축통화국과 맺은 통화스와프가 대표적인 예다. 한국과 중국이 맺은 560억달러(약 64조원) 규모 통화스와프가 오는 10월로 끝나지만 만기 연장은 불투명하다.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을 노골화 하고 있어.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적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만나 1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왑 계약 협상 재개를 합의했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 1월 시민단체가 부산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한 것에 반발해 협상을 중단했다. 만약 미국이 중국을 염두에 두고 환율조작국 지정 요건을 완화하면 덩달아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관세·수입물량 제한 등 미국의 보복을 받을 수 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환율조작국 관련 논의는 중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한국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환율조작국 지정요건 중 중국은 한 가지에 해당하지만, 한국은 두 가지에 해당해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다면 한국 또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처럼 환율관찰대상국에 다시 지정돼도 걱정이다. 서 연구원은 "한국도 환율조작국보다는 환율관찰대상국으로서 수입개방 확대를 요구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2017-04-11 11:27: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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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서 내집마련은 올해가 적기"...8곳, 9184가구 공급

경기 과천에 내집마련하려는 수요자라면 지금부터 준비해야할 판이다. 과천은 지난해 11.3대책에 따라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1순위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외에 5년 이내 다른 주택 당첨사실이 없고, 1주택 이하를 소유한 세대원으로 구성된 세대주만 가능하다. 올해 과천에서는 주공1단지 재건축, 공공택지인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주요 단지가 대거 분양한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경기 과천에서 8개 단지 9184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경기도 25개 지역 중 5번째로 많은 수치다.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을 놓치면 5년 이상은 과천 구시가지 일반분양 기회가 없다. 이주 및철거 단계인 5개 단지를 제외한 주공4단지, 주공5단지, 주공8단지, 주공9단지 4곳은 안전진단, 주공10단지는 지난해 구역지정을 받아 사업 초기 단계다. 이에 과천 구도심 재건축 아파트들은 올 하반기부터 일반분양한다. △중앙동 주공1단지(1571가구) △원문동 주공2단지(2129가구) △별양동 주공6단지(2145가구) △부림동 주공7-1단지(1317가구) △갈현동 주공12단지(100가구) 등 5개 단지 7262가구가 새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이중 35%인 257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공공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 역시 하반기 분양한다. 오는 11월 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민영주택 S4, S5, S6 3개 블록에서 1922가구를 첫 분양을 시작한다.과천지식정보타운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과천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보다 낮을 전망이다. 따라서 청약 수요가 대거 몰려 청약가점이 높을 전망이다. 청약가점이 높은 실수요자는 적극적인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 규모에 지식기반산업단지와 공동주택 등이 조성되는 자족형 공공주택지구로 개발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부지 내 지하철 4호선 신설역사(2020년 개통예정)가 들어선다. 주택은 단독주택 209가구, 공동주택 8272가구가 공급된다. 공동주택은 12개 블록 중 임대 및 행복주택 5개 블록을 제외한 7개 블록에서 분양한다. 공동주택 부지는 공공분양 △S9(647가구) 1개와 민영주택 △S1(435가구) △S2(597가구) △S4(679가구) △S5(584가구) △S6(659가구) △S8(608가구) 등 6개 블록이다.

2017-04-10 18:20:0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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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거치 완료된 세월호...미수습자 수색 및 진상규명 본격화

세월호가 침몰 3년여 만에 육지로 올라오면서 미수습자 수색 및 침몰 원인 규명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정부는 선체 모든 구역을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지만 인양과정에서 선체가 심하게 훼손되고 변형된 것으로 드러나 수색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세월호 선체를 더 움직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 지난 9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려놓은 위치에 그대로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 중간에서 선미 쪽으로 일부 꼬이는 현상과 선수와 선미에서 휘어지는 현상이 복합적으로 확인됐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세월호가 오랜 기간 바다에 있다 수면 위로 올라와 선체구조가 매우 약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선체 변형 원인에 대해 이 단장은 "전복된 세월호가 침몰할 때 선미 좌현 측 모서리 부분부터 해저면과 충돌하고 그 충격이 선체 전체로 퍼져 나갔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해저에 있는 동안 선체가 취약해진 점, 그리고 인양 후 육지로 이송하는 과정에서의 미세한 떨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선체 변형 등 세월호 상태에 관해 필요한 조사를 하고 선체 받침대 보강 등 안전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단계를 거친 후 세월호는 일주일 정도의 외부세척과 방역, 산소농도와 유해가스 측정, 안전도 검사 등을 통해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준비한다. 해수부는 선체 수색 계획을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선체 내부의 안전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만큼 수색 인력의 안전 문제를 고려해 작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수습자 가족들 또한 선체 수색이 중요하지만 작업자들의 안전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김창준 세월호선체조사위원장은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외관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모듈 트랜스포터(MT)가 받치고 있는 선체 좌현의 충돌, 폭발 여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선체 외관조사가 일각에서 제기된 잠수함 충돌설, 내부 폭발설 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 선체조사위는 보고 있다. [!{IMG::20170410000064.jpg::C::480::진도 사고해역에서 세월호를 목포신항까지 이송한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가 10일 오후 세월호의 육상이송이 완료되자 목포신항에서 출항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4-10 17:13:30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