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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인 100만 시대…중기청, 첫 선 보인 5개년 육성계획 살펴보니

귀금속, 수제화 등을 생산하는 소공인들이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속가공, 전자부품 등을 제조하는 소공인들은 '소공인특화센터'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할 수도 있다. 우수 소공인 제품이 면세점을 통해 해외 관광객에게 판매되거나, 온라인으로 해외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는 길도 넓어진다. 중소기업청은 도시형 소공인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형소공인 지원을 위한 5개년(2017~2021년) 종합계획을 처음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소공인이란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해 일정 지역에 몰려있는 특성을 가진 소규모 제조기업을 말한다. 상시근로자 수는 10명 미만이어야 한다. 10명 이상이면 중소기업에 속한다. 식료품, 음료, 섬유제품, 의복, 가죽·가방, 펄프, 인쇄, 1차금속 등 19개 업종이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전국 31만7000개의 소공인업체에 98만9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소공인 중에서도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 있는 소공인 밀집지역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도시를 중심으로 한 소공인 집적지는 현재 전국에 696곳이 있다. 정윤모 중기청 차장은 "소공인은 숙련기술을 활용해 제조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제조업의 모세혈관이고 산업의 뿌리"라면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소공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과 세부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2015년 5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시행한 바 있다. 이번 5개년 계획도 연속선상에서 내놓은 것이다. 중기청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올해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4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앞서 올 초에는 서울 문래동(기계금속), 종로(귀금속), 성수(수제화)와 충북 청주(인쇄)를 집적지구로 처음 선정한 바 있다. 이곳에는 최대 8년간, 5억원 한도로 소공인 특화자금(융자)이 지원된다. 소공인특화센터도 들어선다. 또 소공인들의 기술개발을 돕기위해 비용의 80%, 5000만원 한도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중국 광저우의 선전과 같은 시제품 제작 혁신벨트를 벤치마킹해 수도권에 구축키로 했다. 서울 문래(기계·금속), 경기 용인(전자부품)에 있는 소공인집적지구와 IT밸리(구로디지털단지), 창업타운(역삼동 팁스)을 연계하는 것 등이 제시되고 있다. 집적지구는 올해 8곳에서 2019년 16곳, 2021년에는 20곳으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70곳이 계획된 소공인특화센터는 집적지를 분석하고 연구용역 등을 통해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등 소공인에 대한 교육, 컨설팅, 기술지원, 협업지원 등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소공인 혁신자금 200억원도 올해 처음 생겼다. 제조설비나 검사장비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 소공인들의 제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소공인 제품에 문화·예술인의 우수 디자인을 접목한 '대중명품'의 기획→생산→판로를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해 우선 20개를 육성한다. 2021년엔 100개까지 늘린다. 중기청 이병권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소공인들이 만든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브랜드 개발이나 집적지 인증마크제도를 시행하고, 카카오와 복지몰 등 온라인 플랫폼을 유통협력사로 지정·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해외 수출을 위해 소공인 맞춤형 온라인수출 지원사업과 면세점 및 전통시장 전시·판매공간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3-14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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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쌓이고, 기술 물려줄 사람은 없고…소공인 현실 어떻길래

'영세·고령화로 핵심기술은 사라질 위기, 10곳 중 4곳은 물려줄 대상도 없고 정책 수혜는 고작 9.7%로 사각지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이 2015년 실시한 도시형소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소공인의 열악한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14일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만 100만명이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소공인의 전체 매출규모는 98조원으로 고작 제조업의 6.7%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통계청의 경제총조사 자료를 인용한 것이다. 제조업 대비 소공인 사업체 비율은 78.3%에 달했다. 그만큼 매출 규모가 작은 영세소공인들이 난립해 있다는 증거다. 소공인 종사자도 제조업 대비 22.9%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해서도 소공인 종사자 비중은 한국이 24.8%, OECD가 12.4%로 우리가 월등히 높은 편이다. 고령화, 열악한 작업환경, 낮은 인건비 등은 소공인을 대변하는 단어들이다. 실태조사 결과 숙련기술을 '전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답변은 58.5%였지만 '전수대상이 없다'는 소공인도 42.2%에 달했다. 물려주고 싶어도 물려받을 사람이 없는 것이다. 체계적인 기술교육 기회도 없을 뿐더러 기술력과 자금력도 부족해 자체적으로 제품을 만들거나 기술을 개발하는데도 한계가 많았다. 평균 고용인원은 3.3명, 매출 1억원 미만이 38.9%,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는 1% 미만이었다. 경영애로로는 40.6%가 자금부족을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은행 등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정부의 자금 지원이 첨단기술이나 서비스업 등에 집중되다보니 소공인 가운데 정책 수혜를 받은 비율은 고작 9.7%였다. 10곳 중 9곳은 정책 대상에서 소외돼 있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부채를 보유한 비율은 96.7%에 달했고, 평균 부채도 2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03-14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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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892가구 다음달 분양

충북 충주 호암지구에서 올 봄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호암지구는 연수지구 이후 10년여 만에 공급되는 도심권 택지개발지구로 74만㎡의 부지에 57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오는 4월 우미건설은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892가구를 분양한다.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은 전용면적 ▲84㎡(529가구) ▲96㎡(268가구) ▲119㎡(49가구)다. 단지는 판상형 4-Bay 설계로 ㄷ자형 주방 및 아일랜드주방을 적용한다. 84A타입의 경우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팬트리, 침실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119㎡ 발코니 특화 평면의 경우 호암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고 1층 세대는 2.5m의 높은 천정고로 설계된다.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에는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어우러진 중앙광장, 풍경마당, 솔향기원 등 테마형 조경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통합 지하주차장을 설계하고 스쿨버스존과 카페 린(Lynn)을 연계해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를 꾀한다. 이밖에도 ▲헬스장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독서실 ▲어린이집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내방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2세대가 마련된다. 호암지구는 도심 내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인만큼 기존 충주 도심권 및 서충주신도시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단지 바로 옆으로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호암지, 대제지 등 가깝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단지이다. 충주종합스포츠타운(2017년 준공예정), 호암체육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또한, 충북지역 최고의 명문고인 충주고?충주여자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충주학생회관, 충주시립도서관 등 자녀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췄다.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도 호암지구의 주거가치를 더한다. 호암 택지지구 앞 금봉대로 연장으로 충주 주요 도심권 접근성이 용이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IC)를 이용하면 수도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문의전화 : 043-852-0900

2017-03-14 10:36:4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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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부동산시장, "사드 배치로 어수선하다고 ?"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이채로운 곳이 평택이다. 사드 배치로 어수선할 법도 한 평택은 각종 재료가 겹쳐 재평가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우선 올해 삼성 반도체 공장이 본격 가동한다. 게다가 주한미군 기지 이전을 완료해 군사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평택 미분양 주택은 작년 8월 4596가구에서 지난 1월 2532가구로 절반이나 줄어들 정도다. 인구도 47만여명으로 2010년 41만명보다 14% 증가해 같은 기간 수도권 인구 증가 폭인 7.9%을 웃돈다. 이같은 분위기로 이달 고덕신도시의 '동양 고덕파라곤'이 1순위, 대우건설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청약 완료 등으로 미분양에 시달리던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지난 8일 고덕 파라곤 1순위 청약에서 597가구(특별공급제외)에 2만9485건이 접수돼 평균 49.4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10일 2순위 청약을 받은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617가구(특별공급 제외)에는 792명이 청약을 넣어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개 타입을 제외하고는 모두 청약을 마쳤다. 특히 전용면적 90~173㎡ 중대형 타입 145가구가 청약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따라서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인 3700가구에 대한 청약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관련 재료를 살펴보면 평택은 SRT 지제역 개통에 이어 올 상반기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 반도체 공장이 3곳의 일부 라인이 가동한다. 이곳은 15조원이 투입된 공장이다. 게다가 올해 미군기지도 이전한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단지 종사자, 외국인 임대 수요자 등의 투자가 늘어 수도권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부상했다"며 "당분간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4 10:20:05 이규성 기자
"국내 P&G 기저귀선 다이옥신·살충제 성분 미검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P&G사의 유아용 기저귀 유통제품 4종에 대해 다이옥신 및 살충제 성분 검출여부를 조사한 결과, 다이옥신 및 살충제 성분이 미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국표원은 이날 환경부·식품의약품 안전처 등 관계부처 담당자 및 약학·독성학 분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시험 실시기관으로부터 이상과 같은 검출결과를 보고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프랑스에서 판매중인 P&G 기저귀에서 다이옥신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고, 동일 모델이 국내에도 유통된다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국내 시중판매 제품의 유해물질 검출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착수됐다. 조사대상은 '베이비 드라이', '스와들러 센서티브', '크루저', '이지업' 등 총 4개의 P&G 모델로 국내 시중 유통제품 중 임의로 1개 제품씩 선정했다. 조사기관은 시험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랩프론티어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2개 민간 시험기관에 시험을 의뢰했다. 자문위원회 관계자는 "양 시험기관으로부터 시험을 실시한 4개 제품에서 모두 다이옥신과 2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조사한 다이옥신과 살충제는 제조과정에 의도적으로 사용되기보다는 배기·소각시설 등에서 배출돼 대기, 토양 등에 잔류되거나 살충제(PCNB)가 사용된 환경에 잔류하다가 식품, 제품 등에 혼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자문위는 국제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다이옥신 노출경로의 90% 이상이 음식물 섭취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위생용품으로부터 피부로 흡수돼 미치는 영향은 식품에 비해 미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국표원은 "이번 시험결과에서 다이옥신 등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소비자의 우려를 감안, 국내 주요 판매 기저귀 제품에 대해서도 다이옥신 검출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구체적 조사대상 제품 선정은 업체의 자율적 시험 추진여부 등을 확인한 후 이를 감안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3-13 17:24:26 최신웅 기자
[금융 취약계층 긴급점검](上)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청년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만 세 번 이상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대출금리 부담이 서민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1년여 만에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올 1월 기준 국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한 달 새 0.1%포인트 오르며 연 3.39%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2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이 같은 글로벌 금리 상승 등의 영향을 잇달아 언급하며 "국내 가계대출 금리가 크게 오를 경우 다중채무자·한계가구 등 금융 취약계층의 상환 불능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메트로신문은 금리 상승기를 맞은 금융 취약계층의 실태를 진단해 본다. #. 취업준비생 김모(29)씨는 최근 학자금대출 이자 5개월치를 내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될 뻔 했다. 은행 대출은 석달 만 연체해도 신용불량자가 되지만 학자금 대출은 이와 달리 6개월로 기간을 두 배나 준다. 김 씨는 "통장에 한동안 돈이 없었다"며 "재단으로부터 6개월 이상 학자금 대출 이자를 내지 못할 경우 신용불량자로 '낙인(烙印)' 찍힌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부모님께 부탁해 대출 이자를 냈다"고 말했다. 김 씨가 받은 학자금 대출은 3000만원가량. 매달 내야하는 이자는 7~8만원 선에 불과했다. 김 씨는 "대학에서 공부하고 졸업 후 취업준비한 것 밖엔 없는데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씁쓸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처럼 부모님이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우는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 일부는 학자금 대출이자 연체는 물론 취업준비 중 생활비 걱정에 대부업 등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면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다. 13일 신용회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신용회복지원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워크아웃(채무조정)을 신청한 20대는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8090명에 불과했던 20대 워크아웃 신청자는 2015년 9519명으로 증가하더니 지난해 1만1102명으로 최근 2년새 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30대 워크아웃 신청자는 9%, 40대는 6% 증가에 그쳤다.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금리 시대에도 고금리 금융을 이용하며 이자를 갚지 못해 워크아웃을 신청한 20대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금융약자인 청년층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청년층, 학자금 대출 등 소액 부채에도 금리 부담 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고용률은 74.6%.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74.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 같은 고용한파 속 학자금 대출로 빚을 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들은 1금융권의 높은 문턱으로 인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대의 경우 지난해 기준 시중은행 대출비중은 6%가 채 안됐다. 그러나 고금리인 2금융권 등에서의 대출 비중은 저축은행이 16.3%, 대부업이 13.6%로 30%에 육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실적이 없어 신용등급이 낮은 20대 청년층은 대출자금이 필요할 경우 2·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들은 학자금 대출이나 생활자금 등으로 인한 소액 부채에도 금리 부담이 커 상환이 어렵고 이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 이들은 고금리 대출업체의 주요 표적이 되기도 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대 대부업체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7조3094억원으로 이 중 29세 이하 청년층이 대출 받은 돈은 전체의 12.0%인 2조835억원에 달했다. 국회 정무위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사업자가 소득이 일정치 않아 청년과 여성 등을 고객군에 포함시키면서 영업망을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업체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013년 9조1742억원에서 지난해 말 17조3094억원으로 88% 늘었는데 이 기간 청년 대출 잔액은 1조1501억원에서 2조835억원으로 81%나 증가했다. 이들이 적용받는 대부업체의 평균 금리는 30.45%, 저축은행은 23.5%였다. 제 의원은 "채무자가 대리인을 선임하면 추심을 금지하는 채무자 대리인 제도를 청년 등 약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이들이 특별히 대부업체의 영업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 햇살론 지원규모 확대 금융당국은 20대 금융 취약계층의 이 같은 현실에 최근 청년들이 자금걱정 없이 원활히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2분기부터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햇살론 지원규모와 거치기간을 확대하고 임차보증금 대출도 새롭게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먼저 청년 대상 햇살론은 만 29세 미만으로 신용등급이 7등급 미만이거나 차상위 계층에 속하는 대상에 한해 대출 지원을 한다. 기존에는 연 4.5%의 금리로 연 8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었으나 1200만원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존 4년이었던 거치기간은 6년으로, 상환기간은 5년에서 7년으로 연장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청년들이 소득을 벌어들이지 못해 계속 빚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를 보완하고자 햇살론 대상으로 거치기간과 상환기간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도입하는 임차보증금 대출을 통해선 저소득 대학생들의 생활비 절감을 도울 계획이다. 기존 800만원 지원에서 2000만원까지 한도를 늘렸다. 금리는 연 4.5% 이하로 20대 취약계층이 대부업 등을 이용하지 않도 해당 제도를 통해 전세대출 만기 시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생과 청년들이 정부의 금융정책 상품을 제대로 알지 못해 2금융권으로 몰리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선 취업난 등 실질적인 청년 고용정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이 같은 청년층의 신용불량자로의 전락 현상은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정책실장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학자금 대출이자 등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부채 압박에 시달리는 청년층은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17-03-13 16:35:4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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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판매량↓ 청소년흡연율↓ ...성과내는 정부 금연정책

최근 담배판매량 및 청소년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어 정부의 지속적인 금연 정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내 담배판매량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3억1000만갑을 기록한 담배 판매량은 12월 2억9000만갑, 올 1월 2억8000만갑으로 줄어든 데 이어 2월에도 2억4000만갑으로 전달보다 4000만갑 줄었다. 지난달 담배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4.0% 감소한 수치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실시한 '제12차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은 6.3%로 최근 6년간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흡연율은 2011년 12.1%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낮아진 것이다. 성인 남성의 흡연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5년 성인남성 흡연율은 2014년 43.1%보다 3.8%p 감소한 39.3%로 공식 통계 산출 이후 최초로 30%대로 진입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해 마련한 '비가격 금연정책'을 올해도 적극 추진해 성인남성 흡연율을 29%까지 끌어내리겠다는 방침이다. 담뱃갑 경고그림 전면 시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가격 금연정책'은 ▲학교 정대정화구역 내 담배광고 전면 금지 ▲전자담배 관리 방안 마련 ▲소량포장 담배 금지 및 가향담배 규제 ▲금연지원서비스 및 금연캠페인 지속 추진 등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복지부는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전자담배에 대한 제세 부담금 체계를 개편하고 성분표시 검증체계 마련, 니코틴 액상 안전포장제도 도입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최근 문제가 된 20개비 미만 소포장 담배는 판매를 금지하고 가향담배가 청소년 흡연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을 거쳐 가향물질 첨가 규제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을 더욱 확대하고, TV 금연광고와 함께 smoke-free 대학운동 등 대학생과 청소년 대상 뉴미디어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흡연 경고그립 전면 도입을 비롯해 담뱃값 인상, 금연치료 지원, 금연 캠페인 등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 시행으로 담배 판매량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담배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비가격 대책의 핵심인만큼 올해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도입 시도 13년 만에 담뱃갑 경고그림을 시행했다. 1986년 담뱃갑에 경고문구가 표기된 지 30년, 1905년 국내 최초 궐련 담배인 '이글'이 생산된 지 111년만이다. [!{IMG::20170313000136.jpg::C::480::13일 서울 한 편의점에서 담배를 판매하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담배 판매량이 최근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2월 담배 반출량은 경우 지난해 보다 13,7% 감소한 2억3000만갑이다. 정부는 가격인상, 흡연 경고그림 부착 등을 감소원인으로 분석했다./연합뉴스}!]

2017-03-13 16:00:1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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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중동에 부는 '과자 한류' 바람

최근 동남아시아와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과자 한류'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과자류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2015년까지 최근 5년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의 과자류 수출 증가세가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11년 싱가포르에 138만8000달러를 수출했지만 2015년에는 578만4000달러를 수출해 316.7%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도 최근 5년새 297.7%, 194.8%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동국가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메리트연합(UAE)의 수출액 증가가 눈에 띄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1년 242만1000달러에서 2015년 585만5000달러를 수출해 141.8%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고 UAE도 2011년 121만8000달러에서 2015년 195만7000달러를 수출해 60.7%의 수출증가율을 나타냈다. 동남아시아와 중동국가의 수출증가에도 여전히 우리나라 과자류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40.4%)·미국(14.0%)·홍콩(6.7%)으로 이들 3개국의 전체 수출의 61.1%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주요 과자 수입국은 미국(20.2%), 말레이시아(17.3%), 중국(13.8%) 등의 순으로 이들 3개국이 전체 수입의 51.3%를 차지했다. 2011년 이후 수입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이탈리아(264.7%)로, 이는 최근 웨하스를 포함한 '와플과 웨이퍼' 품목의 수입액이 2011년 이후 528%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과자류의 2015년도 국내 시장규모(출하액 기준)는 3조3462억원으로 가공식품 중 6.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1년에 비해 30.4% 증가했으며 연평균 6.9%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스낵과자류가 42.2%로 비중이 가장 크며 2015년 출하액 기준 1조4116억원 규모다. 캔디류 중 양갱의 시장규모는 2015년 출하액 기준 215억원으로 2011년 81억원 대비 164.9% 성장했고 젤리도 같은 기간 동안 135.6% 증가했다. 반면 기타 캔디류, 캐러멜, 추잉껌의 2015년 시장규모는 2011년 대비 각각 25.7%, 71.7%, 31.7% 감소했다. [!{IMG::20170313000062.jpg::C::320::/연합뉴스}!]

2017-03-13 15:17:5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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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다이제스트] 삼성-미래에셋대우-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투자, 청산 조건 더 좋은 리자드 ELS 3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1년 동안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않고 35% 초과 하락하지 않으면 1년 만에 연5.25% 쿠폰으로 청산 가능한 리자드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3종을 3월 15일 수요일 오후 1시30분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홍콩지수(HSI), 유럽지수(EuroSTOXX50), 미국지수(S&P500)를 기초자산으로 연3.5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960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차)/80%이상(3~5차)/ 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12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 1년째 되는 날 연5.25%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리자드 ELS라는 것이 특징이다. (리자드쿠폰은 일반쿠폰의 1.5배 지급) 또한, 유럽지수(EuroSTOXX50), 홍콩지수(HSI), 일본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연 5.16%의 월지급식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961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월지급조건은 55% 이상이며, 매달 지급되는 쿠폰은 0.43%이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5%이상(1차)/90%이상(2차~3차)/ 85%이상(4차~5차)/70%이상(만기)이며 녹인은 45%이다. 마지막으로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일본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연 5.0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962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3차)/80%이상(4~5차)/65%이상(만기)이다. 녹인은 42%이다. 모집은 각 3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한국증권, 15일 선진국 증시 전망 세미나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5일 오후 4시에 여의도 본사 5층 연수실에서 개인투자자를 위한 '미국달러 및 선진국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세미나는 총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박정우 수석연구원이 '미국달러 및 글로벌매크로 전망'을, 2부에서는 백찬규 수석연구원이 '유럽 정치상황 및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의하고 Q&A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태홍 해외투자영업부 상무는 "이번 투자세미나를 통해 해외시장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이 알짜 정보를 얻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매월 셋째 수요일에 '해외주식 시장', '글로벌ETF 투자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50명까지 해외투자영업부에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삼성증권, 16일 베트남 투자 컨퍼런스 삼성증권은 잠재적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증시에 대해 소개하는 '2017 베트남 주식투자 컨퍼런스'를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양재역 엘타워 그랜드 홀에서 개최한다. 생생한 베트남 분위기를 소개하기 위해 베트남 대표증권사인 호치민증권의 피아크라 맥캐너 리서치센터장을 직접 초대해 '베트남 경제 및 증시에 대한 전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베트남 투자 매력과 유망종목'을 주제로 보다 구체적인 투자전략을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 오현석 센터장이 소개한다. 삼성증권은 베트남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2일 베트남 최대 증권사 중 하나인 호치민증권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중국 대표증권인 중신증권, 대만 KGI증권을 비롯한 해외 독립리서치 및 글로벌 운용사들과의 제휴를 맺은데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윤용암 사장이 강조해온 글로벌 투자문화 확산 및 자산배분투자전략을 보다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은 "베트남은 제조업관련 공장들이 모여들고 있고, 높은 인구와 소득증가율로 내수시장이 고성장 중"이라며, "정부의 성장정책과 환율 및 금융시장의 안정으로 거시건정성이 개선되고 있어 신흥국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관심가져볼만 하다"고 소개했다. 세미나는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3월 중 베트남 주식 중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안정수익 추구 랩 상품 2종 출시 미래에셋대우는 13일 채권혼합형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랩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Folione글로벌10과 Folione글로벌30으로, 국내상장 글로벌ETF 등 위험자산에 10%, 30% 한도로 투자하여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안정자산은 글로벌채권펀드를 이용하여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며, 위험자산은 주로 국내상장 ETF를 이용하여 헤지펀드의 주요 전략인 글로벌 매크로 전략을 사용한다. 경기지표를 스코어링하는 폴리원모델의 신호에 따라 위험자산의 투자타이밍을 결정하는 Folione랩의 투자대상을 글로벌로 확대하고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김분도 미래에셋대우 Wrap운용팀장은 "Folione글로벌10/30 Wrap은 미래에셋대우 Wrap운용팀에서 기관자금을 위탁 받아 운용하는 컨셉을 개인고객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라며,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들은 미래에셋대우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며, 최저가입금액은 1000만 원, 수수료는 'Folione글로벌10'이 연 0.5%, 'Folione글로벌30'은 연 0.7%이다. 금융상품 투자결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품관련 자세한 사항은 미래에셋대우 전국 영업점과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7-03-13 14:18: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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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범국 예보 사장 "긴장감 고조…금융시장 안정 소임 다할 것"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지난 12일 은행, 증권 등 부보금융회사(예보에 보험료를 납부하고 보험보장을 받는 금융기관) 건전성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예금자들이 일말의 불안감도 갖지 않도록 부보금융회사 건전성을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3일 예보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곽 사장을 비롯한 임원 및 관련 부서장 참석자들은 대통령 탄핵 이후 금융의 전 분야에 걸쳐 잠재된 리스크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이나 시장과의 소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인식을 공유했다. 곽 사장은 특히 임직원들에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보는 향후 금융시장 선제대응반을 중심으로 부보금융기관과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부 컨틴젼시 플랜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북한 미사일 발사, 이달 미 금리인상 가능성, 한중 갈등 고조 등 대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수협은행, 서울보증보험 등 공사 유관기관과 부보금융기관들도 금융시장 안정에 소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예보는 이날 대통령 탄핵 이후 발생 가능한 북한의 사이버 도발이나 사드 배치 관련 반한 감정으로 인한 중국발 해킹 시도 등에 대해서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2017-03-13 14:13:0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