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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다이제스트] 증권가 ELS 모집 & 이벤트

[증권 다이제스트] 증권가 ELS 모집 & 이벤트 하나금융투자, 베터 초이스 ELS등 5종 10일까지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조기상환 시점에 두 개의 쿠폰을 비교해 더 높은 금리의 쿠폰을 지급하는 베터 초이스(Better Choice)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5종을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한국지수(KOSPI200)를 기초자산으로 조기상환 조건 충족시 연 5.20%와 세 기초자산 중 조기상환 시점 기준으로 성과가 낮은 지수 상승율의 50% 중 높은 쿠폰을 지급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931회'를 모집한다. 조기상환배리어를 낮춰 상환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하나금융투자에서만 판매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4차)/80%이상(5차)/70%이상(만기)이며 녹인은 50%이다. 또한,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 한국지수(KOSPI200)를 기초자산으로 연3.5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930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차)/80%이상(3~4차)/75%(5차)/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12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 1년째 되는 날 연7.0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리자드 ELS(리자드쿠폰은 일반쿠폰의 2배 지급)라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지수(S&P500),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4.7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932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3차)/80%이상(4~5차)/ 65%이상(만기)이다. 녹인은 42%이다. 한국지수(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원금 101% 보존형 '하나금융투자 ELB 608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18개월이고, 만기에 기초자산 가격이 85~115% 구간에 있을 경우 참여율 30%로 수익률이 결정된다. 마지막으로 두 가지 원유(WTI/BRENT)를 기초자산으로 연 6.60%를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810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1.5년이고 6개월마다 총 3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85%이상(1차)/ 80%이상(2차~만기)이며 녹인은 55%이다. 모집은 각 3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키움증권, 연 7.3% 추구 ELS 공모 키움증권은 연7.3%의 수익을 추구하는 ELS(주가연계증권)를 공모한다. '키움 제670회 ELS'의 기초자산은 한국, 유럽, 중국을 대표하는 지수인 KOSPI200지수와 Eurostoxx50지수, HSI지수이다. 만기는 3년이고,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2%(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인 경우 최고 21.9%(연 수익률 7.3%, 세전) 수익으로 상환된다. 그러나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하나가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3월 10일(금요일) 13시이다. 삼성증권, 연 7.5% 지급 ELS 판매 삼성증권은 4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를 제공하며, 수익조건을 충족하면 세전 연 7.5%를 지급하는 ELS 15609회를 9일까지 15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ELS 15609회는 유럽(EuroStoxx50), 홍콩(HSI), 일본(NIKKEI225) 3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의 투자기간동안 기초자산이 모두 50%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7.5%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스텝다운 구조로 기초자산이 모두 기준가의 95%(4, 8개월), 90%(12, 16개월), 85%(20, 24개월), 80%(28, 32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세전 연 7.5%를 지급하며 상환된다. 단, 세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증권 윤용암 사장은 저금리, 저성장시대에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을 누릴 수 있는 파생결합상품을 공급할 것을 주문했으며, 올 들어 ELS 판매규모가 늘면서 지난 2월 삼성증권 공모 파생결합상품 판매액은 1월 대비 2배로 증가했다. 교보증권, 해외선물 투자 세미나 교보증권 국제선물부는 오는 10일(금) 오후 6시부터 여의도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해외선물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해외선물 투자전략 전문가 김영석씨가 '해외선물 기초부터 실전까지' 주제로 진행한다. 참석 가능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석자 전원에게 '해외선물 투자노트'를 증정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국제선물부로 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이벤트 신한금융투자는 'M Folio'를 이용해 신한 FAN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M Folio! 아주 칭찬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M Folio'는 신한금융투자의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의 투자성향 및 목적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이다. 4월 28일까지 진행되는 'M Folio! 아주 칭찬해~'이벤트는 'M Folio'를 통해 금융상품을 매수한 신한 FAN클럽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5,000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이와 함께 3월 31일까지 지점 방문 없이 신한금융투자의 신한스마트데스크나 신한금융그룹의 신한S뱅크, 써니뱅크, 신한FAN 앱의 신나는 한판 메뉴를 통해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개설한 선착순 3천명에게 계좌개설 축하금 1만원을 지급하는 '계이득 이벤트' 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 FAN클럽 내 이벤트 페이지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마케팅부 김성진 부장은 "신한 FAN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 편리한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17-03-08 14:27: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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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포 '풍무 푸르지오' 단지내상가 분양

대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에 들어서는 '풍무 푸르지오'(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지 25블록)와 '풍무 2차 푸르지오'(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지 24블록)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상가는 각각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23개동, 총 271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22개동, 총 246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위치해 있다. 두 단지를 합쳐 5179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풍무 푸르지오' 상가는 3층 건물 1개동으로 전용면적 29~83㎡의 점포 29개 중 4개를 공급한다. '풍무 2차 푸르지오' 상가는 3층 건물 2개동으로 전용면적 16~105㎡의 점포 66개 중 29개를 분양한다. 분양은 내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 받는 방식인 실별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총액제)로 진행된다. 점포별 내정가는 1억~8억원이며 입찰보증금은 점포당 1000만원이다. 신청접수와 입찰은 오는 14일 '풍무 푸르지오' 단지내 상가 101호(경기도 김포시 유현로 200)에서 진행된다. 입점예정일은 '풍무 푸르지오' 상가는 잔금납부시, '풍무 2차 푸르지오' 상가는 오는 2018년 6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5000가구 미니신도시급 규모의 고정수요가 확보돼 있으며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 초역세권에 위치해 유동인구도 풍부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MG::20170308000038.jpg::C::480::풍무 2차 푸르지오 상가 2동 투시도.}!]

2017-03-08 11:22:0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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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학 포기 일반高 학생 직업교육 기회 확대"

일반계고 진학자들의 대학 입학 포기 비율이 계속 증가하자 정부가 이들을 위한 고용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정부의 청년 고용대책이 대학생과 직업계고교 위주였던 만큼 일반계고 학생들을 위한 이번 대책의 실효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비진학자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일반계고 비진학자 취업지원서비스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직업계고에 입학하지 못한 학생이 일반계고로 유입되면서 직업교육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일반계고 가운데 대학에 입학하지 않는 졸업생은 2013년 41만6000명, 2014년 43만2000명, 2015년 48만명, 2016년 52만8000명 등으로 매년 급증했다. 정부는 우선 일반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위탁직업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훈련기관 및 과정 등 위탁교육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학생 선호를 반영해 서비스업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지능정보기술 등으로 교육 분야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계고 재학생 대상 위탁 직업교육인 '일반고 특화과정' 규모를 지난해 6000명에서 올해 1만4000명으로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1년 과정 8000명 외에 6개월 과정 6000명을 하반기 추가 개설하고 훈련 직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위탁교육을 전담하는 공립학교인 '산업정보학교' 설치도 추진하고 우수 훈련시설과 인력을 보유한 전문대 위탁 직업교육을 작년 400여명에서 올해 1000여명으로 늘린다. 일반계고 특화과정 훈련기관 참여자와 마찬가지로 산업정보학교 재학생에게도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시 2단계 훈련수당(월 20만원)을 지급해 직업교육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일반계고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직업교육 질도 제고하기로 했다. 위탁 교육기관의 성과관리를 강화해 우수 훈련기관에는 3년간 자율적 운영권을 보장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또 취업성공패키지 등 고용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일반계고 재학생에게 체계적인 직업·진로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2학년 2학기부터 1단계로 상담을 제공해 직업선택을 도와주고, 2단계 직업 교육 훈련, 3단계 취업알선 서비스를 각각 실시한다.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한 일반계고 비진학자의 자료를 구축해 청년 내일채움공제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능 직후 졸업 전까지 시기를 활용해 대학 비진학자뿐만 아니라 진학자에게도 취업특강·진로상담 등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고용서비스 친화적인 학교 환경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일반계고 진로교사에게 고용지원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관할 고용센터와 일반계고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고용서비스가 학교 내에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대책이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학생과 고졸 인력을 필요로 하는 노동시장의 초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70308000025.jpg::C::320::지난해 3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콘서트'에 취업을 앞둔 많은 고등학생들이 입구로 몰려들고 있다./연합뉴스}!]

2017-03-08 11:18:2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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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고덕신도시 첫 민간참여'자연&자이' 755가구 분양

GS건설은 오는 10일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분양에 나선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단지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타입 431가구 ▲84㎡B타입 216가구 ▲84㎡C타입 72가구 ▲84㎡D타입 36가구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는 경기도시공사, LH 등의 공공기관이 제공한 토지에 민간 건설회사가 시공하는 아파트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설계, 마감, 커뮤니티 등에서 민간분양 아파트 못지 않다. 분양가는 평균 1050만원 선이다. 이는 지난 3일 오픈한 고덕국제신도시 민간분양 아파트(평균 분양가 1160만원) 보다 10% 정도 낮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된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4Bay 판상형이다. 이곳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작은도서관, 독서실, 샤워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대지면적의 40% 이상을 조경면적에 할애해 단지 내에 축구장 크기의 어울림마당(대형 중앙광장)과 엘리시안가든(수경시설) 등이 적용된다. 세대 내에는 홈네트워크시스템과 원패스시스템이 구현된다. 먼저 홈네트워크시스템은 스마트기기(스마트폰, 월패드 등)와 연동해 가스밸브OFF, 공동현관 원격제어, 조명제어, 난방제어 등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그리고 자이 만의 원패스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공동현관 자동출입,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인식 등이 가능하다. 안전 및 보안 시스템으로는 세대현관 움직임을 감지하고 촬영/저장하는 방범형 도어 카메라와 승강기 방범 핸드레인(승강기 비상버튼), 200만화소 CCTV, 화재/가스/방범 비상문자 알림서비스, 적외선 감지기, 차량번호인식 시스템, 비상콜버튼, 맘스스테이션(스쿨버스 대기공간) 등이 제공된다. 또한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5개소) 등도 예정돼 있다.

2017-03-08 10:19:42 이규성 기자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환골탈태...구조조정 규모 확대

자원개발을 담당하는 공기업들이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영업손익 흑자 달성을 위해 올해 구조조정 규모를 지난해 1조7000억보다 많은 2조5000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석유공사는 자원개발 생산자산을 20% 감축하고 광물자원공사도 '비축 광산물 대여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원개발 공기업들의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제3차 자원개발 구조조정 이행점검위원회'를 열어 자원개발 공기업의 구조조정 이행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구조조정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기업들은 투자절감,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 규모를 더욱 확대해 올해 영업손익 흑자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석유공사와 광물공사는 총 구조조정 규모를 지난해 약 1조7000억원에서 올해엔 약 2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석유공사는 자산매각을 통해 총 147개의 생산자산 수를 20% 이상 감축하고, 두성호(시추선) 등 비주력 사업 분야 자산도 매각할 계획이다. 광물공사도 비핵심 자산을 적극적으로 매각하고 사옥 공간을 외부에 임대하는 등 자구노력과 사업 관리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국내 광물 수급 안정을 목표로 10년(2006~2016)에 걸쳐 희유금속 비축을 완료함에 따라 민간기업 대상으로 '비축 광산물 대여제도'를 신규로 추진해 자체 수익 창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석유공사와 광물공사는 앞으로 경영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명예퇴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더라도 신입 직원 채용없이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한 해 공기업들의 구조조정 이행 실적을 점검한 결과 석유공사와 광물공사는 지난해 당초 계획이었던 1조1000억원 보다 많은 총 1조70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투자절감, 자산매각, 투자유치 등)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전년보다 자원가격이 더욱 하락했음에도 석유공사와 광물공사 모두 영업손익 적자 규모를 크게 감축했다. 특히 석유공사는 지난해 4/4분기에 2년만에 분기별 영업손익을 흑자로 전환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3월 '경영정상화 방안'수립한 후 과감한 투자조정 및 자산합리화, 조직 축소 등 극단적인 자구노력과 비용 절감을 추진해 왔다. 또 기술감리 등 투자관리 강화, 원(原)단위 원가관리 등 일하는 방식과 사업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해왔다.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은 "공기업 사장 이하 임직원들이 합심해 경영 쇄신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경영 정상화뿐만 아니라 국민의 신뢰도 점차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7 19:12:3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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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합동 수습본부' 목포신항에 꾸려진다

10개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세월호 인양 합동 수습본부'가 이르면 내달 목포신항에 꾸려질 전망이다. 또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한 별도의 지원 방안도 조만간 마련될 예정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월호 인양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합동 수습본부는 세월호가 인양될 때 종교적 의식 등 모든 절차를 최고의 품격과 예를 갖춰 진행할 것"이라며 "정부가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모니터링하고 촬영해서 모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팽목항에서 목포신항으로 현장이 바뀜에 따라 미수습자 가족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방안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수부에 따르면 발족될 합동 수습본부는 사무실과 종합상황실, 작업인력 대기실 및 유가족 지원실 등 총 40여개의 건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팽목항에 있던 미수습자 가족 지원시설도 목포신항으로 이전 배치할 계획이다. 이날 김 장관은 세월호 인양 시기에 대해 정치적 의도는 전혀 고려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조기 대선 가능성이 불거진 상황에서 새월호 인양과 대선 시점이 맞물릴 가능성도 있다는 질문에 "아홉 분의 미수습자 가족이 겪고 있는 고통을 생각하면 세월호 인양에 대한 정치적 고려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양한다는 확고한 원칙 아래 해상 여건이 허락하는 한 4월에서 늦어도 6월 안에 인양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월호 인양 상황은 세월호를 지탱할 리프팅 빔 33개와 빔에 연결되는 66개 인양줄을 결박하는 작업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조만간 재킹 바지선 두 척과 반잠수식 선박 등이 현장에 투입되면 빠르면 4월, 늦으면 6월에 목포신항으로 인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소조기가 한 달에 두 번씩, 4~6월 중 총 여섯 번있다"며 "그중 절반 정도는 예년 사례를 봤을 때 작업이 가능한 걸로 보고 있지만 작업 성공을 위해서는 기상여건과 여러 준비 작업 철저히 시행돼야 한다. 내달 첫 소조기때 성공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IMG::20170307000172.jpg::C::320::지난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9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의 구명조끼가 놓여 있다./연합뉴스}!]

2017-03-07 17:45:4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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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의 치졸한 사드보복](下)무너진 對中 라인

"한국은 한중(韓中)수교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국통(通)을 제대로 키운 적이 없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최근 우리나라 대중 외교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라오펑여우(老朋友·중국의 오랜 친구)'의 부재(不在)를 꼽았다. 전 소장은 "중국의 3대 교역국이자 지근거리에 있는 한국은 '라오펑여우'가 이미 차고 넘쳤어야 하지만 중국 일민일보에서 언급된 이는 불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이만섭 전 국회의장 두 명에 불과하다"며 "한국에 중국통, 중국 전문가가 많다고 하지만 정작 중국으로부터 인정 받는 진짜 중국통은 없다는 것이 현 사드사태에 따른 중국 경제보복의 해법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2명에 불과한 한국의 '라오펑여우' 7일 중국경제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0여 년간 중국 인민일보가 '라오펑여우'라는 호칭을 사용한 국가는 123개국으로 총 601명의 외국 인사들에 이 같은 용어를 사용했다. 국가별 통계를 살피면 일본이 111명으로 1위다. 이어 미국이 55명, 영국이 24명이다. 인민일보의 '라오펑여우' 호칭 사용은 중국이 인정하는 '진짜 친구'라는 뜻이다. 중국과의 경제무역 규모를 굳이 고려하지 않아도 우리나라(2명)의 '라오펑여우'는 이들과 비교해 매우 초라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전 소장은 "난징 대학살 등으로 중국인들은 일본인이라면 치를 떨지만 일본의 지도자와 유명인사들에겐 '라오펑여우'라는 호칭을 가장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상인종(商人種·장삿꾼 중국인)' 중국인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일본과의 관계를 지속하는데 있어 중국은 정경분리의 원칙을 살려 일본을 실리주의로 대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한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이유로 중국이 우리나라 기업에 한국관광 상품 판매 중단 등 각종 보복을 가하는 가운데 과거 일본의 사례는 참고할 만하다. 지난 2010년과 2012년 중국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사태를 계기로 일본 기업 제품 불매운동을 벌인 바 있다. 중국인들은 당시 반일 시위 중 일본 도요타 자동차를 시내 한복판에서 불 태우는 등 민간차원에서 경제보복을 진행했고 중국 정부도 이 같은 기세에 힘입어 일본에 희토류 수출 제한 등에 나섰다. 이에 도요타는 실제 중국 시장에서 퇴출 직전의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양국은 이후 2년이 넘는 냉각기를 보내야 했고 최근에서야 정부 간 대화채널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여행금지 등 제재는 유야무야됐고 그 결과 지난해 일본 내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인 관광객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이 사건 이후 대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을 병행하며 향후 혹시 모를 사태반복에 있어 대비 체계를 갖추게 됐다. 국제금융발전심의회의 경제협력·통상 분과위원들과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유일호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도 현 상황 악화에 대비해 이 기회에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며 "우리 산업과 시장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루 빨리 적합한 인물 찾아 中에 특사로 파견해야" 우리나라는 현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절차에 따른 업무정지로 정치는 물론 공식 외교 라인까지 모두 '올스톱(All-stop)'된 상황이다. 이 역시 현 중국 경제보복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든다. 비공식 라인이라도 중국을 오가며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하지만 회심의 카드로 내놓을 만한 마땅한 중국통 외교관이 드물다는 평가가 정부부처로부터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경제부처의 한 고위공직자는 "고위급에서 막후 접촉에 나설만한 인물이 없다"며 "자칭 중국 특유의 문화인 '관시(關係)'를 해왔다는 사람은 많지만 중국 고위급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중국의 고위급 물밑대화에 나설 만한 인물로 전문가들은 김하중 전 주중대사(전 통일부 장관)와 장하성 고려대 교수 정도를 꼽는다. 한 외교 전문가는 "정부가 지금이라도 가장 적합한 인물을 특사로 파견해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더 이상의 경제보복이 진행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물밑접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과의 라인을 끊고 한미동맹 우선 전략을 펼침에 따라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과 중국 간 관계도 좋지 만은 않다. 다만 미국은 트럼프 당선 이후 특사로 헨리 키신저 박사를 중국에 가장 먼저 보내 시진핑 주석 등과 면담을 실시케 했다. 올해 94세의 키신저 박사는 마오쩌둥부터 시진핑까지 60년간 5대에 걸친 중국의 역대 최고 지도자를 모두 만나 본 유일한 대중국 외교의 달인이다. 중국 인민일보로부터 '라오펑여우' 호칭도 16번이나 받았다. 전병서 소장은 "키신저의 중국 방문 형식은 중국 인민외교학회의 초청이었지만 단순 학회 참석자라면 시진핑 주석과 중국의 최강 실세인 왕치산이 면담에 응했을 리가 없다"며 "우리나라도 키신저를 파견한 트럼프의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17-03-07 16:31: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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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분식회계·부실감사 처벌 대폭 강화"

회계부정에 대한 심각성은 모두 공감하지만 대책을 놓고는 아직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 중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오는 2분기에는 법안 발의와 규정개정 등에 나설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회계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에 관한 공청회'에 참석해 "최근 발생한 일련의 회계 스캔들은 우리의 회계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분식회계·부실감사에 대해선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수준의 제재와 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회계 투명성 종합대책은 관련 규제 강화와 함께 감사인 선택지정제를 도입하고 직권지정제를 확대하는 등 감사인 선임제도를 개편하고 핵심감사제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감사인지정, "전면 확대" vs "부작용 심해" 이번 회계투명성 대책을 놓고 의견이 가장 극명하게 엇갈리는 사안은 감사인 지정이었다. 회계업계는 감사인 지정제가 대폭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원정 삼성KPMG 감사부문 대표는 "감사인 독립성 확보를 통해 회계투명성을 제고시키자는 제도의 취지를 살리려면 상장사의 40% 정도를 대상으로 한 선택지정제보다는 상장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예외대상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재현 대현회계법인 대표 역시 "선택지정제는 여전히 피감회사가 감사인을 선정하는 갑의 관계가 유지된다"며 "선택지정제는 백지화하고 단독지정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반면 감사인을 지정받아야 하는 기업들은 부담이 크다고 호소한다.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전무는 "아무리 뛰어난 회계감사도 기획된 분식행위를 적발하기는 힘든만큼 지정제 확대는 부작용이 심한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며 "감사인이 호소하는 갑을관계의 어려움은 지정제가 아닌 다른 제도적 정비로 대처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선택지정제의 성공여부는 적용대상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달려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도진 조세재정연구원 소장은 "선택지정제는 현재 우리의 감사환경에서 최선의 선택이지만 적용대상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금융업에 대한 적용도 검증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사보수와 관련해선 송 대표가 "상장사는 감사보수가 공개되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적정수준으로 근접해 가지만 비상장회사는 오로지 가격이나 영업관계로 수임된다"며 "전면도입이 곤란하면 비상장사에 한해서라도 최저감사보수가 제정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처벌강화 "과잉규제" vs "중대범죄" 금융당국이 회계부정과 관련해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도 회계업계의 불만이 쏟아졌다. 서 대표는 "회사와 감사인에 대한 제제를 어느 정도 강화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외감법상 별도의 과징금 제도를 도입하는 것 등은 과잉규제"라며 "분식회계 주체인 회사와 감사인에 대한 조치 사이에 균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이종승 IR큐더스 대표는 "이번 종합대책보다 재산, 인신, 신분 등을 망라한 더욱 강력한 징벌조항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고의적인 회계부정을 원천적으로 예방하는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처벌강화가 회계부정을 막는 수단이 되어야지 제도의 초점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재은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는 "모든 제도가 여러 당사자들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촉진시키고 도와줘야 한다"며 "규제강화나 사후적 처벌, 부담강화가 개편의 원칙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2017-03-07 16:29: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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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중앙회장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모든 역량 결집”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7일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기 위해 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주요성과와 향후 중점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홍보·교육·노무 등 범농협 중복업무 통합, 조직·인력 슬림화 등 중앙회 개혁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와 함께 협동조합 이념 회복 및 국민 공감을 위해 농협이념중앙교육원,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등을 개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료값 17% 인하, 사료값 6% 인하 등 농자재 가격을 낮추고 농작업 대행 등 농업경영비 2000여억원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앞장섰다"며 "태풍·지진 등 농가재해 및 AI·구제역 등 가축질병 피해복구에도 총력 지원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지난해 역대 최대량인 쌀 180만 톤 수매, 수출 공동브랜드 'NH FARM' 출시, 명예이장 1000여명 위촉, 농·축협 자금·사업 지원 확대 등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회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완전한 경제지주체제를 출범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은 7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총력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농협은 무엇보다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농업생산성 향상 ▲농가수취가격 향상 ▲농업경영비 절감 ▲농식품 부가가치 제고 ▲농외소득원 발굴 ▲농가소득 간접지원 등 6대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75건의 범농협 과제를 발굴·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75건의 과제에 대해 "농가 소득에 대한 생산성 향상, 생산비 절감, 농외소득 등을 중심으로 마련한 세부적인 방안"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농협은 또 새로운 재배기술 및 소득작물 보급, 종자·가축 개량 등을 통해 정체된 농업소득을 끌어올리고, 거래교섭력 및 판매가격 제고,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농자재 가격안정 및 구매비용 인하, 농가 금융비용 완화, 6차산업 인증농협 육성 등에도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 등 신규 소득원과 농촌관광 활성화같은 농외소득원을 발굴하고, 농업인 문화복지사업 지원 등 농촌활력화를 주도해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쌀 과잉재고 감축과 쌀값 안정을 위해서는 수확기 벼의 농협 매입 비중을 2020년까지 전체 생산량의 47%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또 농협-오리온 합작법인을 통해 쌀 가공제품을 개발·판매하고, 농협식품회사를 설립해 쌀 가공식품 생산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사료용 벼 시범단지 조성, 국수용 벼 시험생산 등 쌀 대체작물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벼 직파재배 확대 및 양곡유통센터 준공 등 판매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또 전사적 방역시스템 구축 등 가축질병 방역 대책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농협 자체 방역 행동지침(SOP) 제정, 농협 소독장비와 시설 개선, 백신 공급·관리 강화를 위한 전산 개발, 농가대상 교육 및 컨설팅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특히 농·축협 수의사와 컨설턴트 등 범농협 방역 전문인력풀 1000명을 육성하는 한편 비상방역인력 5000여명 등 현장 인력풀을 사전에 구축해 가축질병 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밖에도 창조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종합컨설팅, 6차산업 경영체 육성을 위한 전사적 지원체계 구축, '농심행복센터' 신설 등 사회적 역할 확대 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 농협은 발표한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파부침주의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IMG::20170307000051.jpg::C::480::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1주년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3-07 15:10:27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