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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CEO 문책경고 받은 삼성·한화생명…"CEO 연임 불투명"

지난 23일 금융감독원은 자살보험금 미지급 관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8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삼성·한화·교보 등 생보사 '빅3'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최대 3개월 등 제재안을 의결했다. 삼성생명이 일부 영업정지 3개월, 한화생명이 2개월, 교보생명이 1개월 등의 제재를 받았다.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와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는 문책경고,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에게는 주의적 경고 등의 제재가 내려졌다. 금감원의 이 같은 제재안이 금융위에서 확정될 경우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와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의 연임은 사실상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임직원이 문책경고를 받으면 연임은 물론 3년간 금융회사 임직원으로 선임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제재심의위가 생보사 빅3에 대한 중징계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 회복은 물론 금융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보, 제재심 당일 자살보험금 지급 발표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빅3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중징계는 각사 CEO(최고경영자)의 판단에 따라 갈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장 오너 체제의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의 신중한 조치로 문책경고라는 중징계를 피할 수 있었다. 지난 23일 오전 심의위가 열리기에 앞서 교보생명은 자살보험금 미지급액 전건(1858건)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급규모만 총 672억원에 달했다. 3사 중 전문경영인이 아닌 유일한 오너이다 보니 제재에 따른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룹 계열사의 전문경영인인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이달 심의위 당일까지도 원칙만을 강조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특히 삼성생명은 현재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대법원 판단 등 법리를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지난해 5월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건에 대해선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한화생명도 마찬가지로 법정에서 배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며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앞서 금감원이 자살보험금을 미지급한 생보사에 대해 초강력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알리안츠생명 등이 전액 지급하겠다고 나서는 등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한 조치에 나섰지만 3사는 끝까지 버텼다"며 "연임이 어렵더라도 각 사 CEO가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업정지 제재…"피해 불가피" 한편 3사에 대한 금감원의 영업정지 조치는 재해사망을 보장하고 있는 일부에 해당한다. 다만 재해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의 범위에 따라 영업정지 효과는 크게 달라진다. 판매 부진을 이유로 재해사망을 기본으로 보장하는 상품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는 3사의 경우 만일 특약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까지 이를 확대할 경우 영업정지 범위는 넓어지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보장성보험은 물론 일부 저축성보험에도 특약으로 재해사망을 포함하고 있다"며 "특약까지 확대될 경우 사실상 대부분 상품 판매가 당분간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감원의 제재안에 특약 상품까지 포함한다는 내용이 따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영업정지 대상 상품이 주계약은 물론 특약까지 모두 포함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3사의 일부 재해사망보험 영업정지와 관련해 특약이나 주계약 한정이면 별도로 표기하지만 별도 표기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주계약과 특약을 모두 대상으로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며 "종신보험이나 실손보험 상품에도 대부분 재해사망보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3사의 영업정지 제재안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7-02-26 15:47:4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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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인도, 정치경제 불안 극복…중국 넘는다"

[해외경제 포커스] '친디아(Chindia)' 성장률 변화…인도(India) 도약 속 중국(China) 성장세 주춤 지난 2010년 이후 중국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인도는 거대 소비시장을 바탕으로 도약하면서 양국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두 나라의 기상도는 인도는 '맑음', 중국은 '흐림'이다. 양국 간 성장률 격차는 지난 2000년대 3%포인트로 내려앉더니 2010년대 들어선 1%포인트대로 축소됐다. 지난 2015년에는 인도의 성장률이 7.2%를 기록하며 중국(6.9%)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역시 인도는 3분기까지 평균 7.4%의 성장을 기록한 반면 중국은 6.7% 성장에 머물렀다. 26일 이재원 한국은행 조사국 국제경제부 아태경제팀 과장과 김태경 동향분석팀 과장이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 최근 인도경제의 호조 배경과 전망'에 따르면 최근 인도경제가 양호한 것은 소비·내수 중심의 성장, 큰 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 정치·경제적 측면의 성장기반 강화 등에 기인한다. 먼저 인도는 내수중심 경제구조로 GDP 대비 소비비중이 70%에 달한다. 영어사용이 가능한 고급인력을 중심으로 IT서비스업이 발전하면서 소득 증가, 고용 확대, 소비 증가 등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중국이 글로벌 교역 부진 등 불리한 외부여건으로 인해 성장률이 하락한 것과 비교해 인도는 그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모디 정부의 적극적인 FDI 유치노력과 저임금 등으로 FDI 유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인도 경제에 큰 활력이 생긴 것도 인도경제의 성장을 이끌었다. 인도 내 FDI유입 증가율은 지난 2013~15년 평균 22.3%로 중국(3.9%)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FDI가 크게 증가하면서 서비스업의 성장을 통해 내수중심의 성장을 지속했다. 규모면에서도 인도의 FDI는 중국의 25% 수준으로 증가할 여력이 충분해 향후 인도 정부의 노력으로 제조업의 FDI가 확대될 가능성도 전망됐다. 이 밖에 지난 2014년 모디 정부 집권 이후 조세·토지·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혁이 추진되고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노력 등으로 물가가 하락하면서 정치·경제적인 성장기반도 강화됐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 2000~2015년 인도의 정치안정성지수는 평균 -1.2 수준으로 중국(-0.5)보다 낮지만 지난 2014년부터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재원 과장은 "인도경제는 내수 기반을 중심으로 생산가능인구의 증가 등 인구 보너스 효과, 경쟁력 개선 등에 힘입어 상당기간 중국보다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다만 재정건전성 등 거시 경제적 안정 기반을 튼튼히 해 나가는 가운데 고급인력의 확충과 인프라 확대 등 성장 잠재력 확충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기관들도 앞으로 인도가 중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오는 2021년 8.1%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중국은 5.8%까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경제연구센터도 오는 2050년까지 장기 경제 전망에서 인도가 중국경제보다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격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과장은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인도 인프라 확충 지원 등 양국 간 상생의 토대를 강화하고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개정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17-02-26 14:38: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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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어떤 김치 좋아할까?

농림축산식품부와 세계김치연구소가 중국 수출용 김치 생산 지원을 위해 중국인의 김치 인식 및 기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숙성김치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중국 김치 수입위생기준 개정 및 김치 수출 재개에 맞춰 세계김치연구소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김치수출업체의 주요 수출 희망 지역인 북경과 상해 각 도시 1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김치의 맛과 포장 형태 기준 등을 조사했다. ▲중국김치 ▲우리나라 숙성 김치 ▲미숙성 김치 ▲매운맛 김치 등 4종류를 준비해 평가한 결과, 숙성김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김치연구소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중국인은 산도 0.6%, 염도 1.6% 내외, 캡사이신(capsaicinoid) 함량 2.5mg/kg 내외의 매운맛을 지니면서 유리당 함량 약 4.5%의 단맛인 김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국내 유통중인 김치(염도 약 1.84%, 캡사이신 1.51mg/kg, 유리당 약 3%)와 비교할 때 염도는 유사하나 약간 더 맵고 조금 더 단 김치가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중국 소비자들은 영화나 TV, 중국 마트 내 진열된 제품을 통해 김치를 주로 접하고, 김치 구입 시 '좋은 원료' 및 '건강'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패키지 평가 결과는 항아리, 병, 파우치 형태 순으로 선호했고 구매의향 역시 같은 순으로 조사됐다. 항아리 형태는 '김치에 잘 어울리고 고급스럽다', 유리병은 '인체에 무해하고 보관이 편리하다', 파우치는 '휴대가 쉽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를 꼽았다. 김치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로 중국인들이 국내 생산 숙성김치를 선호하면서 조금 더 달고 더 매운맛을 선호함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업계에서 수출하고자 하는 주력지역에 따라 김치의 맛을 조절한다면 조금 더 선호도가 높은 김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226000017.jpg::C::320::/연합뉴스}!]

2017-02-26 13:47:0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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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려금 받는 중장년층 '1인 가구' 증가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인 가운데 중·장년층 1인 가구의 빈곤이 심화되고 있다. 26일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부양 자녀나 배우자 없이 근로장려금을 받으며 생활하는 50대 이상 나 홀로 가구가 1년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근로장려금을 받은 단독가구는 42만 가구로 1년 전인 2015년 21만가구보다 2배로 늘어난 것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근로장려금을 받는 단독가구 수급연령이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금 대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50대 단독가구 내에서도 60대 이상 단독가구 수 만큼의 저소득층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근로장려금 제도는 열심히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또는 사업자(전문직 제외)가구에 대해 가구원 구성과 총급여액 등에 따라 산정된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거주자를 포함한 1세대의 가구원 구성에 따라 정한 부부합산 총급여액 등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연간 최대 지급액은 단독가구 70만원, 홑벌이 가족가구 170만원, 맞벌이 가족가구 210만원이다. 배우자, 부양가족 없이 혼자 살아가는 단독가구의 경우 연간 총소득이 1300만원 미만이어야 하고 50세 이상이어야 된다. 근로장려금을 받은 단독가구는 불과 2년 전인 2014년 14만 가구에 비해 3배가 되는 등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근로장려금 수급 가구 대비 단독가구 비중은 2014년 16.5%, 2015년 16.4%로 제자리걸음 했다가 지난해 30.4%로 급등했다. 근로장려금 규모로 보면 지난해 단독가구는 총 1551억원을 받았다. 이는 1년 전 675억원 보다 2.3배 큰 금액이다. 즉, 전체 근로장려금 지급액 1조280억원의 15.1%가 단독가구에 돌아간 셈이다. 그러나 단독가구가 급증한다고 해도 근로장려금 수급 가구 중에선 아직 홑벌이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지난해 근로장려금을 받은 홑벌이가구는 83만 가구로 전체의 60.1%를 차지했다. 지급액은 7413억원으로 전체 수급액의 72.1%에 달했다. 외벌이로는 가계를 꾸려나가기가 빡빡한 가구가 많다는 의미다. 맞벌이 가구 중에선 모두 13만 가구가 작년 한 해 총 1316억원의 근로장려금을 받았다. 전체 대비 가구 수로는 9.4%, 근로장려금으로는 12.8%가 맞벌이 가구의 몫이었다. 근로장려금 수급액은 남성이 5263억원으로 여성의 5017억원 보다 소폭 많았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근로장려금 지급대상을 40세 이상에서 3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IMG::20170226000025.jpg::C::480::국세청홈텍스 홈페이지의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안내' 화면 캡쳐.}!]

2017-02-26 13:45:3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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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경쟁력 높이려면 '중소기업기본법'부터 개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현재 미흡한 부분이 많은 '중소기업기본법'을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26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기본법 개편 방향' 보고서에서 "중기기본법이 완전한 기본법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66년 12월 제정된 중기기본법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본법이다. 제정 당시 2개 조항(사업전환·노동시책)을 제외한 모든 조항을 일본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차용했고, 이후 법 개정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아 아직 비슷한 부분이 많다. 노 연구위원은 "과학기술기본법, 고용정책기본법, 지식재산기본법 등 국내 타 기본법과 달리 중기기본법에는 법의 기본이념 또는 원칙이 명시돼 있지 않다"며 "중소기업 정책 관련 상위계획으로서의 위상 또한 제시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다른 기본법들은 범정부 차원의 정책 추진체계, 즉 의사결정시스템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정책의 경우 그런 시스템이 없다"고 덧붙였다. 노 연구위원은 "중기기본법이 중소기업 정책에 관한 상위법, 그리고 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계획들의 상위계획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가칭 중소기업정책심의회 등 중소기업 정책 전반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의사결정 시스템 또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2-26 13:33: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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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신문] 올해 정책금융 7조원 공급… 기준 내리고 한도 올리고

올해 정책금융 7조원 공급… 기준은 내리고 한도는 올리고 올해 정책금융 시장은 한도와 공급을 늘리고,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식으로 서민 자활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방안을 밝히고, 총 7조원의 4대 서민금융상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조7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2년 3조6000억원 대비 약 2배에 달한다. 지난해 각 2조5000억원씩 공급됐던 햇살론과 새희망홀씨는 올해 각각 3조원으로 확충된다. 미소금융은 5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바꿔드림론은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늘었다. 개인당 지원한도도 햇살론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새희망홀씨 2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된다. 공급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지원기준은 가계소득 상승을 반영해 문턱을 낮췄다.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은 연 소득 요건을 500만원 높여 지원기준이 연 3500만원으로 상향했다. 6등급 이하의 경우 40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상향됐다. 이로 인해 추가소득구간에 해당되는 약 159만명이 추가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소금융 역시 기존 7등급 이하에서 6등급 이하로 신용등급 기준이 완화되면서, 신용등급 6등급에 해당하는 약 355만명의 자영업자 등이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됐다. 이러한 정책서민자금 지원대상 확대 및 지원한도 상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확충으로 인한 접근성 제고와 시너지효과를 내며 서민들에게 안정적인 금융 기반 을 제공하며 금융애로를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2017-02-26 11:57:40 이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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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비비큐,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 취득

안전보건공단은 ㈜제너시스비비큐에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이란 프랜차이즈 본사가 안전보건활동에 관한 계획 수립·이행·모니터링 실시 등을 포함한 자율적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고, 가맹점에서는 안전보건활동이 실행되도록 안전보건공단이 이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공단은 2014년 인증제도를 처음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10개 프랜차이즈 본사에 인증을 수여했으며, ㈜제너시스비비큐가 11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제너시스비비큐는 국내 치킨 브랜드 최초로 2016년 9월 공단에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신청을 했다. 매장 평가반의 체크리스트에 위험성평가 등 근로자 안전항목을 포함하는 한편, 이륜차 배달원 및 조리종사원 사고사례 등 안전자료 보급 등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제너시스비비큐 패밀리타운점, 종로관철점 등 5곳의 직영 및 가맹점들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위험성평가 실시를 통해 작업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이번에 인증패를 받았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 프랜차이즈 업계 뿐 아니라, 건물관리·단체급식·대형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자율안전체계 구축을 위해'안전·동행 프로그램' 사업으로 통합·확대 추진할 방침"라고 밝혔다.

2017-02-24 12:46:1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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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살 빼려면 '장내 유익균'부터 늘려라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살 빼려면 '장내 유익균'부터 늘려라 글 : 김래영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이 되면 너나할 것 없이 다이어트와의 한 판 승부가 시작된다. 최근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다이어트란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열량의 5∼10%로 줄이고 대신 지방 섭취를 70% 이상 늘리는 식사법이다. 이러한 식단은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해 단기적으로 봤을 때 체중감량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영양불균형, 집중력 저하, 콜레스테롤 증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증가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요요현상 없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노력부터 해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장 속에는 약 100조 이상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는데, 무게로 따지면 1kg이 넘어 '제3의 장기' 또는 '제2의 뇌'라고도 불린다. 무려 500여 종에 달하는 이들 균 중에는 유익균과 유해균, 중간균이 있으며, 비율로 따지면 25%는 유익균, 15%는 유해균, 나머지 60%는 중간균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익균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소화, 배설, 혈액으로의 영양소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유해균이 많아지면 독소가 증가해 자가 면역 질환이나 대사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해바라기 균'이라고도 불리는 중간균은 장 내 환경에 따라 우세한 쪽으로 합류하며 장 속 균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남들과 비슷하게 먹는데도 살이 더 찐다거나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장내 유해균이 원인일 확률이 높다. 실제로 장내세균은 비만과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많아지면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방해해 장내 독소가 쌓이고, 염증 등을 유발해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 대장암 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앞서 언급한 중간균은 장에 유익균이 많으면 유익균으로 역할이 바뀌고, 유해균이 많아지면 유해균으로 기질을 바꿔버리기 때문에 유익균이 많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만일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렵거나 장내 독소가 많이 쌓였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장 해독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장 해독 요법은 장내에 쌓인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키고 장에 유해한 소화효소와 장내세균을 공급해주는 방법으로 면역질환치료, 체중감량, 각종 질병 치료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치료법은 국내 최초 양한방, 아유르베다 통합의학의 주창자인 이병관 박사와 필자가 공동 도입·연구한 치료법으로 다년간의 임상 결과 지방간, 고혈압, 복부비만, 내장비만 개선은 물론 간기능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온 것이 입증됐다. 단, 사람마다 체질이나 건강상태가 모두 다르니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개개인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2017-02-24 08:14:1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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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하면 다르다…윤종규 회장 계열사 종합한 'KB형 자산관리' 선보여

#A재단의 자금 예치 기간이 끝나자 KB국민은행은 프리젠테이션(PT)을 준비했다. 먼저 1차로 재단자금 자금운용에 따른 제한사항과 세무적 이슈에 대한 중점 점검을 위해 세무사와 변호사가 PT를 진행했다. 2차는 은행의 자산배분 전문가과 증권의 상품전문가 함께 나섰다. 재단이 운용할 수 있는 은행·증권의 국내외 상품을 망라해 소개했다. 마지막 3차는 은행의 자산관리 솔루션 전문가가 재단의 자금 운용기간과 목표수익률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선보이고, 사후관리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은행의 각 분야 전문가는 물론 세무사와 변호사, 증권의 채권전문가까지 모두 나섰던 것. A재단은 기존 자금을 재예치하는 것은 물론 신규 자금도 추가로 KB에 맡겼다. KB금융그룹이 이런 노하우를 극대화한 '자산관리(WM) 스타자문단'을 본격 출범시켰다. 고액자산가를 위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와 함께 1인 가구 증가와 노령화라는 흐름에 앞서 맞춤형 금융솔루션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KB형 자산관리 ''WM스타자문단' 출범 KB금융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심팩빌딩에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WM스타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자문단은 은행과 증권, 운용의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문가, 은퇴설계 전문가, 부동산 전문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프라이빗뱅커(PB)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발대식에서 "KB는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 라인을 구축한 금융그룹인 만큼 각 계열사의 전문 역량이 결집되면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 자산관리가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KB도 자산관리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무엇보다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체계를 갖추고, 단순히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파이낸셜 어드바이저(Fnancial Advisor)'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종합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만간 강남과 강북에 각각 한 곳씩 '부동산투자 자문센터'도 개설할 예정이다. 부동산 매각자금 및 보증금, 임대료 등에 대해서는 은행·증권의 자문을 통해 최적의 자금운용 방안으로 고객 수익률을 높이고, 상속과 증여세 등 절세전략, 유언대용신탁을 통한 '대를 잇는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일(1)코노미'·노령화 시대 '맞춤형' 자산관리 KB금융은 이날 금융권 최초로 1인 가구를 위한 '일(1)코노미' 상품 패키지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통계청에 따른면 지난 2015년 기준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7.2%로 4가구 중 한 곳은 1인 가구다. 그간 금융권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카드상품이 출시된 사례는 있지만 1인 가구의 생활 전반을 커버하는 패키지 상품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KB금융은 '일코노미'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달 KB경영연구소 안에 '1인 가구 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두달에 걸쳐 진행한 '1인 가구 고객 1500명 대상의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상품을 설계했다. ▲적금과 오피스텔 전용대출 ▲1인 가구 관련 혜택을 집중한 신용카드 ▲건강에 대한 불안을 커버하는 보험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는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 및 주가연계증권(ELS) 등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은행·증권·손해보험·카드·운용이 모두 참여했다. 노령화 시대에 맞춰서는 시니어 전용 모바일 플랫폼인 '골든라이프 뱅킹'을 출시한 데 이어 시니어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달 초에는 55세 이상 고객으로 구성된 고객조사 패널인 'KB골든라이프 고객 자문단'을 구성해 ▲시니어 특화 상품·서비스 평가 ▲시니어 트렌드 및 니즈 조사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2017-02-24 08:12:5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