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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포럼]"직원이 중심이 되면 기업은 성장한다"

"기업문화와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는 회사" 맞춤형 기업 교육 서비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휴넷(HUNET)'을 말할 때 흔히 인용되는 문구다. 22일 '제1회 일·가정 양립 포럼'에서 사례발표에 나선 문주희 휴넷 인재경영실장은 "휴넷이 이 같은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행복경영'을 추구하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 덕분"이라고 말했다. 우선 휴넷은 시차출퇴근제를 통한 유연근무제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은 오전 8시, 9시, 10시 중 하나를 택해 출퇴근을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 물론 출퇴근 시간 체크도 하지 않고 재택근무자, 근로시간다축근무자 등 다양한 근로유형을 확대하고 있다. 문 실장에 따르면 휴넷에는 사장실·임원실이 따로 없다. 자율적으로 일하고 수평적 소통을 강조하기 때문에 복장 또한 자율이다. 때문에 여름이면 남성 근무자의 경우 반바지 착용도 허용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휴넷에서 낮잠은 허용이 아니라 권장사항이다. 주위 눈치 보지 않고 편안히 낮잠도 자고 스스로 알아서 책임지고 업무에 몰입하는 멋진 휴넷 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사 전략도 'CEO 레터'를 통해 전 직원과 공유하고 월간 경영 브리핑은 모든 경영 상태를 투명하게 직원들에게 공개해 소속감과 함께 직원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있다. 문 실장은 "이러한 열린 소통과 수평문화 활동은 직원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율권과 경영 의사결정의 기회를 제공받아 회사생활에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넷은 특히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휴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문 실장은 "태아검진 시간 지원, 임산부 근로단축지원, 산전후 휴가 등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며 "현재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임산부 여직원이 전체 여직원의 12%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휴넷은 세상에서 가장 공부 많이 하는 회사를 표방한다. 그만큼 직원들의 역량강화에 회사가 나서서 지원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365학점 이수제를 도입해 1시간을 1학점으로 전 직원이 1년에 365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기준 없이 다양한 것을 교육받을 수 있다. 또 도서무한지원제를 통해 다양한 도서를 팀별 충전 포인트에 따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고 사내 도서도 자율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문 실장은 "휴넷은 평생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이익공유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장기근속자를 위한 '직원행복기금'도 전격 도입해 안정적 노후 및 생활 안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3 08:17:3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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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항만업계 활로, 해외에서 찾는다

최근 한진해운 파산 등 항만산업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정부가 해외 진출을 통한 항만산업 활로 개척에 나섰다. 해외항만사업 특화펀드를 조성하고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 방향을 우리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한 '물류 거점항 개발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22일 해외 항만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해외 항만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2017년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자금조달의 어려움이라는 해외 항만개발사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무게를 뒀다. 그간 해외 항만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정책금융기관 등 국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 승인을 받는 데 곤란을 겪어 왔다는 것이 해수부의 설명이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해외항만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자개발은행(MDB), 정책금융기관, 수출신용기관(ECA) 등 해당 사업의 성격에 맞는 금융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금융지원제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항만사업 특화펀드를 조성해 우리 기업의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독자적 금융지원 방안 마련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항만공사 등 공기업의 선도적 역할도 강조하기로 했다.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항만공사의 역량을 활용한 민·관 협력체를 구성하고, 프로젝트 관리 컨설팅(PMC : Project Management Consulting)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공기업-민간기업-금융기관 간 협조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PMC란 건설사업 경험이 부족한 개도국에서 발주처의 권한을 민간에 부여해 감리·시공·운영 등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말한다. 정부는 특히 기존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 수행 시, 항만개발수요가 높은 신흥국 사업에 초점을 맞추던 전략에서 우리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는 물류 거점항 개발방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육·해상 실크로드 구축이라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처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수요에 근거한 한국형 해외항만개발 진출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달 구축한 해외항만개발 정보서비스(www.coscop.or.kr)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도록 해외항만개발사업 발주정보 및 국가별 최신 동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국 경제지표, 물류정보, 항만개발 정보, 투자 위험 등 주요 정보를 담은 국제 항만시장 정보지도 올해 하반기부터 발간한다. 최명용 해수부 항만국장은 "최근 국내 기업들이 직접 투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커 지난해 해외 항만건설사업 수주액은 2004년 이후 최저치인 2억 달러에 그쳤다"며 "이번에 수립한 추진계획을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우리 기업들이 투자개발형 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222000003.jpg::C::320::법원이 한진해운의 파산선고를 내린 지난 17일 한진해운이 모항으로 사용했던 부산신항 한진해운 터미널 한켠에 빈 컨테이너가 가득하고 오가는 트레일러도 거의 없다. /연합뉴스}!]

2017-02-22 13:24:29 최신웅 기자
정부,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35개 선정

#청년 장돌뱅이가 남도 전통시장에서 부활한다. 광주광역시,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장성군의 5일장을 무대로 청년 유람단이 순회공연을 펼치고, 지자체는 청년 장돌뱅이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해적생물 불가사리가 발효액비로 거듭나 전북의 연안어업을 돕는다. 부안군과 정읍시, 고창군은 공동으로 불가사리 자원화 시설을 갖추고 어업소득 증대와 농가경영비 절감을 도모한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5차 지역발전위원회'를 열고 2017년 신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35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35개 신규 사업에 대해 3년간 총 600억 원의 국비(사업당 최대 30억 원)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자체 재원을 포함하면 약 8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지역행복생활권은 이웃 시·군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권역으로 현재 전국에 63개 생활권이 구성돼 있다. 관련 시·군은 생활권내 주민들에게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환경, 아동·청소년 교육, 재난대비 등 지역 주민의 최근 관심사를 반영한 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지역위와 농식품부는 앞으로 선정된 사업 관계자에 대한 설명회와 컨설팅을 실시하고, 지역위·농식품부·지자체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 시·군·구간의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의 상생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02-22 13:23:2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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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흰민들레, "알코올성 간질환 및 위염에 효과"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인 알코올성 간질환과 위염. 이 두 질병에 토종약초가 효과가 있음이 연구결과 밝혀져 향후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엉겅퀴'와 '흰민들레' 복합추출물이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과 위 염증 개선에 효과적임을 동물실험으로 밝혀냈다고 22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은 알코올로 발생하는 간 손상과 위염을 동시에 완화할 수 있는 토종약초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실험을 실시했다. 동물실험은 정상군, 알코올성 간 손상 및 위염 대조군, 엉겅퀴 200mg/㎏ 투여군, 흰민들레 200mg/㎏ 투여군, 엉겅퀴 100mg/㎏+흰민들레 100mg/㎏ 복합투여군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먼저 5g/㎏의 에탄올에 녹인 약물시료를 실험동물에 12시간마다 1회씩 총 3회 경구 투여한 다음 엉겅퀴, 흰민들레 및 복합투여에 의한 알코올성 간 손상과 위염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엉겅퀴와 흰민들레 복합투여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혈중 간 기능 지표 항목인 GOT와 GPT 수치가 각각 69.0%, 19.6% 개선됨과 동시에 위염이 44.7%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엉겅퀴와 흰민들레 복합물이 단독투여 용량(200mg/㎏)의 1/2 용량(100mg/㎏)만으로도 우수한 간기능 개선 효과와 함께 위염 증상을 완화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또한 알코올에 의해 발생되는 간세포의 손상 정도를 나타내는 간의 형태학적 변화에 있어서도 엉겅퀴와 흰민들레 복합투여군에서 간 손상 억제가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 예부터 엉겅퀴와 흰민들레는 한약재 및 한방차, 장아찌 등 식품으로 사용해 왔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원재료로 등록돼 있을 만큼 부작용 없이 먹을 수 있는 소재다. 그간 엉겅퀴는 간질환 치료제로 사용돼왔다. 그중 간 기능을 개선하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것은 서양엉겅퀴(밀크씨슬)이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토종 자원인 흰민들레도 일반적으로 간과 위장 관련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현재 특허출원했으며 관련 기술을 엉겅퀴 재배 영농조합에 기술 이전한 상태다. 영농조합에서는 엉겅퀴를 이용해 알코올성 간 손상 개선용 과립제로 건강식품을 개발해 4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엉겅퀴와 흰민들레의 산업화가 확대된다면 수입 의존 품목을 대체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물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이지원 인삼특작부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토종약초에 대한 기능성 소재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건강 증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222000031.jpg::C::480::/농촌진흥청}!]

2017-02-22 13:22:53 최신웅 기자
LH, 김포 한강신도시 자족시설용지 등 20필지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김포 한강신도시내 자족시설용지 18필, 주차장용지 1필, 주유소용지 1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김포한강신도시 최서측 구래동에 위치하고 있는 토지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 및 차량기지(2018년말 개통예정),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간 구간(3.23 개통 예정)와 인접해 있다. 자족시설용지는 18필지로 필지 면적이 1090~5729㎡, 3.3㎡당 평균 공급단가가 661만원, 공급가격은 22억2300만~123억1700만원이다.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은 60%, 용적율은 500%, 최고층수는 10층이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 2018년말 개통예정)에서 800m 거리, 지구외 건설중인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가칭, 내년말 개통)으로부터 직선거리 35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다. 공급토지는 업무시설(전용면적 40㎡이하 오피스텔 가능), 관광호텔업시설, 방송통신시설, 의료시설, 제1ㆍ2종근린생활시설(연면적 30%이내), 지식산업센터ㆍ도시형공장ㆍ벤처기업 및 벤처기업 집적시설ㆍ소프트웨어진흥시설, 창고시설 등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주차장용지는 1필지로 필지 면적이 1만2721㎡ 이고, 3.3㎡당 공급단가가 568만원, 공급가격은 218억8000만원이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고,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은 90%, 용적율은 900%, 최고층수는 10층이며, 건축연면적의 30%까지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판매 및 영업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주유소용지는 1필지로 필지 면적이 1328㎡ 이고, 3.3㎡당 공급단가가 813만원이다.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이고,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은 50%, 용적율은 100%, 최고층수 제한은 없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유이자분할(계약시 10%, 6개월단위 6회분납) 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2017-02-22 09:26:5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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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에 치중된 농식품 수출 활로 다변화 할 것"

정부가 중국과 일본에 편중돼 있는 농식품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인도 등 5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또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대도시형 직매장, 1도 1대표 장터 육성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aT는 수출 진흥, 유통개선, 수급 안정, 식품산업 육성 등 크게 네 가지를 목표로 업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 브라질, 카자흐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등 미개척 유망시장 5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매칭 등 '현장밀착' 개척 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일명 '시장다변화 대상국 수출 선도 유망업체' 30곳도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청년 해외개척단 파견을 통해 잠재시장 조사 및 유망품목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영유아 이유식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쌀가루 이유식 등 신규 유망 상품을 개발한다. aT에 따르면 중국 영유아 이유식 시장은 2006년 11억 위안에서 2014년 기준 52억5000만 위안(945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또 중국판 SNS 메신저인 '위챗'(Wechat) 내 한국 식품 전용관 입점 확대 등 모바일 기반의 한국 식품 유통판매 플랫폼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산 식재료 직거래 행사인 '직거래 산지 페어' 개최 지역을 시·군에서 도 단위로 넓히고 식재료 품목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aT는 구매참가 바이어를 호텔, 급식업체 위주에서 식품기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기업 물류·유통망을 활용해 식자재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현장 중심형의 농식품 산업 청년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T는 올해 국내 주요 농산물의 수급 안정 및 생산기반 보호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가격 등락이 심한 배추, 무는 각각 4000t, 2000t씩 상시 비축하는 등 수매 비축량을 지난해 3만4000t에서 올해 4만2000t으로 늘린다. 동시에 계약재배 수매로 상시 비축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실수요처에 직공급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aT는 청탁금지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확산하고 편의점, 커피숍, 빵집 내 꽃 판매코너 설치도 3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목 aT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일본이 '한한령', '혐한'등의 여파로 상황이 좋지 않다"며 "이 때문에 기존 시장인 일본과 중국에 주력하는 동시에 5개 국가 인도, 브라질,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남아공 등 전략국가를 선정해 편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20170221000142.jpg::C::480::김형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획조정실장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7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2-21 15:45:14 최신웅 기자
진웅섭 금감원장 "신용공여 50억 이상 해운사 신용위험평가 전수 실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채권은행 신용공여 50억원 이상인 해운기업에 대해 신용위험평가를 전수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은행과 은행지주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신용위험평가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조선·해운·건설·철강·유화 등 5대 경기민감 업종에 대해 산업위험과 구조조정 경과를 정밀 분석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진 원장은 "은행권에서도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처하기 위해 여신심사와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취약업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상적인 기업의 여신을 무리하게 회수해 자금부족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은행들이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차주 단위별로 건전성을 밀착 모니터링 한다. 은행과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미시 데이터베이스(DB)를 조기에 구축하고, 자영업자 대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담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연체가능성이 높은 한계차주에 대해서는 '119 프로그램'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제2금융권까지 확대해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적으로 방지할 방침이다.

2017-02-21 15:15: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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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자본시장 쏠림현상 등 리스크 선제적 대응"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1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특정 부문으로의 쏠림현상 등 핵심 위험요인을 밀착 감시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와 증권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7년 자본시장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자본시장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시중에 자금이 풀려도 기업 투자로 이어지지 않고 소비도 점차 위축되는 '돈맥경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은 시중 부동자금이 생산성이 높은 실물경제로 원활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시중 단기부동자금 규모는 약 1010조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금감원은 최근 금리 변동성이 커진 것에 대비해 채권편입 금융상품의 위험 노출액 한도 관리 등 금융투자회사의 리스크 관리 실태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교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금융투자회사의 대응능력을 측정하고, 실물경기가 침체할 때 부실 가능성이 큰 차입형 토지신탁이나 실물펀드와 관련해서는 내부통제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또 초대형 투자은행(IB)이 발행어음, 종합투자계좌 등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된 만큼 과열경쟁 방지를 위해 영업행위 적정성도 수시 점검한다. 자본시장과 시장 참가자들을 연결해 주는 시장 인프라기관에 대해서도 내부통제 적정성과 설립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기능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2017-02-21 14:54:2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