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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마다 '경품잔치'...벤츠, 골드바 등 '공세'

올 막바지 분양에 나선 아파트 견본주택에서는 파격적인 '경품잔치'와 이벤트가 열린다. 청약 수요를 유인하려는 의도에서다. 25일 전국 35곳, 2만6000여 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전국 견본주택에 청약자 400만여명을 몰릴 전망이다.이에 청약자를 이벤트 등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 대림산업 'e편한세상 추동공원' 단지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49인치 LED TV, 세탁기, 침구청소기 등 경품이 걸린 이벤트를 진행했다. GS건설 '안산 그랑시티 자이'는 세계여행 상품을 경품으로 내놔 화제를 모았다. 이들 단지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 경품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봤다. 따라서 연말 분양 단지도 대거 경품 행사에 나설 조짐이다. 경품으로 벤츠, 골드바, 경품백 등 다양하다. 업계에서는 경품 때문에 청약하는 수요자는 없으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적인 경품 '공세'를 진행한다. 다음달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는 벤츠 C클래스와 골드바가 걸린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1명) 벤츠 C200 1대, 2등(1명) 골드바 200g, 3등(3명) 명품백, 4등(5명)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 권, 5등(300명) 5만원 상당의 도자기 세트가 주어진다. 이 밖에 홈페이지에 관심고객으로 설문 참여 시 1등(1명) 갤럭시 탭S, 2등(2명) 무선스틱 청소기, 3등(3명) 태팔 전기그릴, 4등(300명)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 단지는 동천3지구 마지막 공급물량으로 전용면적 78~108㎡ 980가구다. 금호건설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 2차'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1등(1명) 명품백, 2등(1명) 김치냉장고, 3등(5명) 백화점 상품권 10만원 권 증정 등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게다가 견본주택 개관 시 카페테리아와 함께 따끈한 국물, 어묵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 84㎡, 681가구다. 대우건설·대림산업의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도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골드바' 이벤트를 진행한다. 1순위 계약자에 30만원 상당, 2순위 계약자에 25만원 상당, 사전예약신청 계약자에게 20만원 상당, 무순위신청 계약자에 15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각각 증정한다. 이 단지는 평택 소사벌지구 마지막 물량으로 전용면적 83㎡, 566가구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에서도 청약자 대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 개관 3일간 방문객 대상으로 경품추첨 이벤트가 진행된다. 당첨자에게는 디지털피아노, 기타,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방문객 대상으로 가족사진촬영 이벤트 및 퓨전재즈 공연(1일 3회 공연) 등이 열린다. 이 단지는 2945가구로 1블록은 전용면적 59㎡~105㎡의 1783가구, 2블록은 전용면적 59㎡~105㎡의 1162가구다. 두산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당동에 공급하는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당첨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냉장고, 50인치 TV, 세탁기, 자전거 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2~84㎡, 1105가구다. [!{IMG::20161124000032.jpg::C::480::}!]

2016-11-24 10:28:27 이규성 기자
금리인상 가시화…금융 취약계층 어쩌나

미국이 내달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우리나라도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져 온 저금리 시대가 저물고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자유출을 막기 위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한은 역시 금리 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1300조원에 달하는 가계 빚과 부채 상환에 소득의 40% 이상을 쓰는 한계가구 등 금융 취약계층이다. 그간 저금리로 은행 돈을 가져다 쓴 서민과 자영업자들이 금리 인상 시에는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지적이다. 한은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이자상환 부담이 커지면 지금도 위태로운 내수가 더욱 위축되고 기업의 소비와 투자가 줄어드는 등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며 "경제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현 상황과 맞물려 이는 한국경제의 위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주담대 평균금리 3% 돌파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이 앞다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은행권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평균금리는 연 3%대를 돌파했다. 일시상환방식의 주담대는 이미 평균금리 3%대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권의 분할상환방식 주담대가 다시 3%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산금리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은행연합회의 10월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16개 은행이 취급한 만기 10년 이상의 분할상환방식 주담대는 평균금리 3.01%를 돌파했다. 신한은행 연 3.03%, KB국민은행 연 3.0%, 우리은행 연 3.04%, NH농협은행 연 3.07% 등을 기록했다. 통상 대출금리는 은행권 조달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결국 가산금리가 은행 대출금리의 상승세를 이끌었단 분석이 나온다. 가산금리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01%에 그쳤던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 등 4대 은행의 주담대 평균 가산금리는 지난달 1.46%로 0.45%포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신규 주담대에 적용되는 기준금리는 평균 2.1%에서 1.49%로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우리은행의 경우엔 가산금리가 평균 1.7%로 뛰면서 기준금리 평균 1.47%보다 높아지기도 했다. 이달 들어서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기준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지난달 말보다 0.26%포인트, KB국민은행은 0.16%포인트 상승했다. 기준금리인 코픽스(신규취급액 기준) 오름폭이 0.06%포인트에 그친 것과 비교해 가산금리는 0.1~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가산금리 조정에 들어가자 금융당국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1일 임원회의에서 "대출금리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지만 사회적 비난을 초래할 정도의 과도한 금리 인상이 없도록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동금리' 자영업자 큰 부담 한국은행은 최근 지난해 3월 말 기준 전체 금융부채 보유 1072만 가구 중 12.5%가 가계부채 한계가구(금융자산보다 금융부채가 많고 가처분소득에서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는 가구)라고 밝힌 바 있다. 한은은 이에 따라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한계 가구는 8만8000여 가구, 부실위험가구는 5만9000여 가구가 더 늘 것으로 추산한다. 특히 변동금리를 취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자영업자 대출은 총부채상황비율(DTI) 등 금융당국의 규제 사각지대에 있고 대부분 변동금리다. 한은 관계자는 "신용이 떨어져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서민들은 금리 인상 시 신용불량자로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2금융권 등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비중은 올 1분기 26.9%까지 치솟았으며 저소득층 대출자 비중도 33.6%까지 오른 상황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가계부채 보고서에서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 지난 2012년 17.1%에서 지난해 24.3%로 7.2%포인트 올랐다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지속해 채무부담을 경감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가계부채의 연착륙과 가계소득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가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지적이 계속되자 지난 17일 서민·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중금리 대출 활성화 등 서민 금융부담 경감책이 주로 다뤄졌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당시 간담회에서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가계부채 관리에 부담이 될 뿐 아니라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취약계층의 고통이 커진다"고 문제 인식을 밝힌 바 있다. 24일엔 최근 가계부채 동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가계부채가 소비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동산 경기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금융소비자원 관계자는 "정부와 당국의 가계부채 대책이 먹혀들지 않고 중장기적 관리 방안이 부재한 상황 속에 은행들이 저마다 무차별적으로 가산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24일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이 얼마나 명확하게 다뤄지느냐에 따라 한국경제의 미래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3 15:57: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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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물량지수 두 달 연속 하락…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등 영향

삼성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와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업계 파업 등의 영향으로 10월 수출물량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잠정치)는 136.40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줄었다. 전월(-2.7%)에 이은 두 달 연속 하락이다. 2개월 연속으로 수출물량지수가 떨어진 것은 올 1월 이후 처음이다. 하락폭 역시 지난 1월(-7.4%) 이후 가장 크다. 이창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전기·전자기기와 수송장비가 줄면서 전체 수출물량지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기기와 수송 장비가 각각 7.1%, 10.7%씩 떨어졌다. 특히 전기·전자기기는 전월(-4.1%)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 스마트폰을 비롯한 이동전화의 수출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석탄·석유제품, 일반기계도 각각 6.5%, 6.8%씩 줄었다. 반면 화학제품과 정밀기기는 각각 4.9%, 7.1%씩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112.91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줄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122.59, 수입금액지수는 98.60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4.2%씩 떨어졌다. 수출상품 1단위 가격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달 102.92로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수출가격이 0.2% 오르고 수입가격이 1.2% 내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지난달 140.38로 전년 동기 대비 3.9% 하락했다. 지난 2012년 4월(-5.3%) 이후 4년 6개월 만 최저 수준이다.

2016-11-23 13:32:3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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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2017 정유년 닭의 해 기념메달 출시

한국조폐공사는 2017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를 맞아 '2017년 정유년 12간지 기념메달'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7 정유년은 붉은 닭에 속하는 해로 한국조폐공사는 신년을 맞아 '어둠 속에서 빛의 도래를 알리며 만물과 영혼을 깨운다'는 닭의 해의 의미를 전하는 의도로 기념메달을 기획했다. 기념메달은 부채꼴 금·은메달 2종 세트(300세트 한정), 부채꼴 은메달(1000장 한정), 대형 은메달(500장 한정), 팔각형 캘린더 메달(1500장 한정)로 구성됐다. 부채꼴 금·은메달의 앞면은 닭의 12지신상과 왼쪽 윗편에 닭을 지칭하는 12간지의 '유(酉)'를 새겼고 뒷면에는 '2017' 연도와 '丁酉(정유)'의 갑자를 담았다. 대형 은메달은 묵직한 질감의 120g 은메달에 17세기 화가 변상벽의 '계자도(암탉과 병아리)'를 담아 따뜻한 봄날의 기운을 전하고 있다. 팔각형 캘린더 메달의 앞면에는 정유년의 '정(丁)'이 음양오행상 불을 뜻하므로 앞면을 수탉을 모델로 하는 십이지신과 불길의 느낌을 살려 역동적으로 디자인을 그려냈다. 반면 뒷면에는 평온한 시골 장독대를 배경으로 암닭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달걀을 담았다. 팔각형 캘린더 메달에는 앞뒤로 2017년의 달력을 새겨 넣어 책상에 두면서 달력이나 문진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채꼴 금·은메달 2종 세트는 231만원, 부채꼴 은메달은 11만원, 대형 은메달은 46만2000원, 팔각형 캘린더 메달은 16만5000원에 책정됐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체국 전지점,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 등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한편 한국조폐공사의 12간지 기념메달은 한국조폐공사가 2012년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부터 개시한 12년의 장기 프로젝트로 '2012 용의 해' 이후 6번째 출시되는 12간지 기념메달이다. 각 기념메달은 모두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고 99.9% 순금과 순은을 사용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된 부채꼴 모양의 금·은 메달은 오는 2023년까지의 시리즈를 완결하면 하나의 12간지 원을 만들게 된다.

2016-11-23 13:32:17 이봉준 기자
내달 햇살론 대출한도 최고 1000만원→1500만원으로 확대

내달부터 저신용·저소득 서민의 생활자금 수요를 지원하는 보증부 서민대출 햇살론의 생계자금 대출한도가 최고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된다. 햇살론 등 서민정책자금을 사칭한 보이스피싱형 대출사기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 금융사에 송금채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을 통한 피해사례를 전파하고 마찬가지로 내달 중 유의사항 안내를 강화한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햇살론 생계자금 지원과 햇살론 사칭 대출사기 피해예방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지난 2010년 7월 출시된 햇살론이 그간 지원한도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서민의 자금수요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대출한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1000만원 한도(6등급 이상 기준)의 햇살론 생계자금은 유사한 목적의 새희망홀씨(2500만원), 신복위·국민행복기금 소액대출(1500만원) 등 서민정책자금에 비해 대출한도가 낮은 수준이다. 당국은 한도 부족으로 필요한 생계자금을 공급받지 못해 나타나는 서민의 자금부족과 고금리 이용부담을 경감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이용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햇살론 대출한도를 1500만원(6등급 이상 기준)으로 확대한다. 또한 햇살론 성실상환자에 대한 금리 우대폭을 성실상환기간이 길어질수록 추가적으로 확대한다. 성실상환기간이 1년 이상이면 0.3%포인트(기존과 동일), 2년 이상이면 기존 0.6%포인트에서 0.7%포인트, 3년 이상이면 0.9%포인트에서 1.2%포인트, 4년 이상이면 1.2%포인트에서 1.8%포인트 감면해준다. 전산시스템 수정이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햇살론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인 과도한 신청서류 부담을 경감하여 서민의 이용 편의를 향상한다. 유사 작성서류는 통합하여 작성부담을 경감하고 반복되는 작성내용은 1회만 기재하도록 간소화한다. 보증심사 시 징구하던 부대서류도 7종에서 4종으로 축소한다. 한편 당국은 햇살론 등 서민정책자금을 빌려준다고 속이고 돈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형 대출사기를 막기 위해 내달 중 각 금융사 지점과 ATM기에 대출사기를 막는 포스터 등 홍보물을 비치하고 인터넷뱅킹 송금화면의 홍보배너, 경고문구 등을 보완한다. 서민금융 네트워크와 대출사기 범죄 신고체계의 연계도 강화한다. 피해 서민이 서민금융 통합콜센터(1397)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접수 시 금감원 콜센터(1332) 또는 경찰청에 즉시 연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후에도 서민정책자금을 사칭한 보이스피싱형 대출사기 관련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신종 수법 등장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11-23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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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연간 은닉재산 회수실적 최초 1000억원 돌파

예금보험공사는 2000년 부실관련자에 대한 재산조사를 시작한 이후 연간 은닉재산 회수실적이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예보는 올 3분기까지 1227억원을 회수했다. 전년 781억원 대비 57% 증가한 실적이다. 누적 회수액은 약 4090억원에 이른다. 예보는 "관계 중앙행정기관,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토대로 조사주기를 단축하여 부실관련자가 은닉한 부동산과 금융자산 회수실적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통해 조사범위를 확대하는 등 은닉재산 추적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그동안 우수 회수사례를 공유하여 회수역량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회수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예보는 금융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를 통한 은닉재산 회수실적 제고를 위해 지난해 5월 포상금 최고한도를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하고 정부3.0 정책을 반영하여 사용자 친화적 인터넷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고 유인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02년 5월 은닉재산 신고센터 설치 이후 올 3분기까지 총 336건의 신고를 접수하여 409억원을 회수했으며 포상금 23억원을 지급했다. 예보는 부실관련자가 국내에 은닉한 재산뿐만 아니라 해외에 은닉한 재산에 대해서도 회수를 강화하기 위해 현지재산조사회사(사립탐정)를 고용하고 검찰공조를 강화하는 등 조사방식을 다양화했다. 또 조사대상자와 조사대상국도 확대(28개국→37개국)하는 한편 회수전담TF 구성, 국가별 맞춤형 회수전략 수립, 해외소송 제도개선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올 3분기까지 해외은닉재산 55억원을 회수했다. 지난 2006년 해외재산조사를 시작한 이후 총 누적 회수액은 총 327억원에 이른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 예보는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은닉재산 신고센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채권추심회사를 활용한 해외은닉재산 회수를 추진하는 등 은닉재산 회수실적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원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고 부실관련자의 책임을 엄정히 추궁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성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3 10:24:4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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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 분양률 높여라"..다락방, 테라스 갖춘 저층 설계 '눈길'

"저층을 로열층으로 만들어라." "저층 분양률을 높여라." 아파트 '저층부'에 혁신적인 설계를 적용, 수요자를 사로잡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다락방과 테라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로비시설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조짐이다. 저층부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업계의 변화로 풀이된다. 최근엔 이같은 저층 인기가 고층 못지 않다. 실례로 지난 10월 안산시 상록구의 GS건설'그랑시티자이'의 경우 저층부(1~4층)에 테라스를 적용,전용68T, 전용82T, 전용95T타입이 각각 53대1, 28대1, 6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요즘 저층 특화에 나선 단지가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와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다.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는 금호건설이 동탄2신도시 A88블록에 공급하는 단지로 '저층부에 다락방과 테라스 등을 적용한다. 1층 세대에는 지하에 다락방을 조성해 서재 등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일부 저층세대(1~3층)에는 측벽 발코니를 적용해 드레스룸 및 알파룸으로도 쓸 수 있다. 금호건설 분양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서 희소한 최상층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저층특화설계인 다락방, 테라스, 측벽발코니 등의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 84㎡, 681가구다. 대한토지신탁이 다음달 강원 동해시 동회동에 공급하는 '북삼 2차 웰메이드타운'도 2층 일부 가구와 최상층에 각각 테라스와 다락방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6~111㎡, 260가구다 저층부 사생활보호를 위해 로비 특화시설을 적용한 단지도 있다. 대우건설이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에 1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로비시설을 적용한다. 공용로비 외에 각동(필로티 진입동 제외)마다 1층 전용로비를 만들었다. 또한 고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양방향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프라이버시는 물론 입주자 동선의 편의를 높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저층세대의 사생활보호를 위한 로비시설, 저렴한 분양가로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3 10:24:44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