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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CES 혁신상 2년 연속 수상

코웨이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앞서 '2017 CES 혁신상(2017 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웨이의 CES 혁신상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1976년에 만들어진 'CES 혁신상'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전문가들이 'CES' 출품제품을 대상으로 기술과 디자인, 혁신성, 고객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발표에 따르면 코웨이는 ▲스스로살균 정수기 듀얼아이스(CHPI-390L)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CHP-482L) ▲ IoCare-Beauty 등 총 3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CES혁신상' 수상 제품인 '코웨이 스스로살균 정수기 듀얼아이스'는 일반얼음과 먹기 좋은 작은 크기의 조각 얼음이 동시 제공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정수기 속 물이 지나는 유로와 수조 그리고 물이 나오는 파우셋까지 스스로살균하며 IoCar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물음용 습관까지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얼음정수기다. 또 내년 출시 예정인 '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는 제품에 와이파이를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제품 모니터링 및 조작이 가능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IoCare-Beauty'는 코스메틱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획기적인 뷰티 기기로 추후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은 피부 상태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실내외 환경 등 다차원적으로 분석한 피부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 용량의 에센스, 크림을 제안하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부 컨설팅 가이드까지 제공하는 1대1 개인 맞춤 토탈 뷰티 솔루션 기기이다. 코웨이 이해선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전문화된 라이프케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 코웨이의 고객 중심적인 노력이 이번 수상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다가오는 '2017 CES'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와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17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2년 연속 참가하며 이번 CES혁신상 수상 제품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케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2016-11-11 13:27:12 김승호 기자
금융연수원, 인도네시아 현지 지역전문가 과정 개설

한국금융연수원은 국내 금융회사들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금융시장을 떠나 해외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지역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금융권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거나 인도네시아 지역전문가를 희망하는 금융회사 직원들이 주요 대상이다. 인도네시아의 금융제도, 노무관리, 현지 진출사례, 감독정책 등을 다룬다. 강사진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근무했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해외 금융기관 담당 국장들을 초빙하여 인도네시아 정부와 감독당국의 정책방향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다. 주한 인도네시아 부대사도 강사로 참여하여 전반적인 인도네시아 경제와 사회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금융회사의 현지 점포 개설·영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금융연수원은 올해 국내 금융회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금융리더 양성 과정과 베트남 현지 지역전문가 과정을 개설·운영한 바 있다. 금융연수원은 앞으로도 중국·미얀마 등 금융회사들이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가들에 대한 지역 전문가과정을 추가로 개설하여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연수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되는 '현지 지역전문가(인도네시아)' 과정이 인도네시아 진출을 원하는 금융회사들에게 현지 사정을 정확히 이해시키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외국계 금융기관 업무 담당자들과의 상호협력 채널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1-11 11:37: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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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연 1.25%) 5개월 연속 동결…국내외 시장 불안 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에서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린 후 5개월째 머물렀다. 시장에선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정부의 각종 정책에도 불구 가계부채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고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연내 미 정책금리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어 오던 것이 불투명해지는 등 국내외 경제불안 요소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성급하게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짓기가 금통위로선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이에 따라 연내 금리 인상은 힘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내달 열리는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선 13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라 아시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고조되는 시점인 만큼 금리 조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올 4분기 경기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가 지켜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내 금리를 움직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달 미국 금리 인상 여부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만큼 관망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1 10:41: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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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원장의 성형이야기]눈 모양에 따른 쌍꺼풀수술

[김진환 원장의 성형이야기]눈 모양에 따른 쌍꺼풀수술 성형수술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눈 성형'은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고, 수술 후 이미지 변화가 커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술방법은 크게 매몰법, 절개법, 부분절개법, 부분매몰법, 눈매교정술 등으로 나뉘는데, 부작용 위험 없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사람마다 눈꺼풀의 두께나 지방의 양, 피부구조, 눈꺼풀의 조직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인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수술했다가는 심각한 부작용을 겪거나 재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안검하수나 안검내반증과 같은 안과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쌍꺼풀수술을 감행하게 되면 쌍꺼풀 라인이 금세 풀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쌍꺼풀수술을 시행 할 때에는 양쪽 눈의 비율과 쌍꺼풀 라인을 일치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때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매몰법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몰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고, 자연스러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수술방법은 원하는 눈 크기에 맞춰 쌍꺼풀라인을 디자인하고, 실봉합사를 이용해 눈꺼풀을 묻어주면 된다. 수술 후 눈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세월이 흘러 눈꺼풀이 처졌다면 매몰법으로 재수술이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눈꺼풀의 피부가 두껍거나 눈두덩이에 지방이 많은 경우 쌍꺼풀 라인이 금세 풀릴 수 있으니 확실한 효과를 위해서는 매몰법보다 절개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절개법'하면 '소시지 눈'을 많이 떠올리는데, 환자의 눈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쌍꺼풀 라인을 디자인할 경우 위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눈 성형의 모든 기술이 녹아 있는 절개법은 의사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기 보다는 전문성과 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숙련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절개법은 눈꺼풀이 두껍거나 지방이 많은 경우, 안검하수 증상이 있는 경우 가장 적합한 시술방법으로 지방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눈 모양이 매우 자연스럽고 풀릴 위험도 낮다. 만일 눈과 눈 사이가 멀거나 좁은 경우, 작은 눈 때문에 고민인 경우라면 앞트임, 뒷트임과 같은 눈매교정술을 병행해 훨씬 크고 또렷한 눈매로 만들어줄 수 있다. 수술에 앞서 평소 안구건조증이나 결막염 등과 같은 안과질환을 앓고 있다면 전문의에게 알려야 하며, 감염 및 염증 예방을 위해 흡연이나 음주는 약 한 달 동안 피하는 것이 좋다. 세안은 실밥 제거 후 가볍게 시작할 수 있으며, 눈을 세게 비비거나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외과·성형전문의 김진환 성형외과 원장

2016-11-10 16:34:30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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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시장 수요 확대, 향후 3만~9.9만가구 부족…"민간비중 확대해야"

임대주택 시장에서 민간부문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기금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연구원과 한국증권학회의 공동 정책심포지엄에서 신용상 금융연수원 선임연구원은 '부동산시장과 금융의 역할'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저성장 장기화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시장이 매매에서 임대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 시장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임대주택 물량은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3만~9만9000가구가량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임대주택 수요를 충족하려면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부문의 역할 확대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기업형 임대사업자 육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신 연구원은 "공공부문 임대주택을 공급해온 LH공사는 부채 문제로 역할이 위축됐다"며 "또 정부가 주도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일명 뉴스테이 사업은 의무임대 기간(9년 이상)이 끝나면 매각 등의 방식으로 청산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업 지속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막대한 초기자금이 투입되는 기업형 임대사업을 활성화하려면 주택자산을 금융상품으로 만들고 이 상품에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를 참여 분산하는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기금이 임대주택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위험을 분산하는 장점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박연우 중앙대 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리츠 활성화를 위한 자본이득세 이연(연기) 도입 등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리츠는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아 주택 등 부동산 대출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간접투자회사이다.

2016-11-10 16:07:04 이봉준 기자
꺾이지 않는 가계부채 증가세…전달比 7.5조 증가

최근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7000억원이다. 전달 대비 7조5000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증가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10월 기준 지난해(9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지난 5년간 10월 평균(3조9000억원 증가)과 비교해봐도 2배가 넘는다. 올해를 기준으론 지난 8월(8조6000억원) 다음으로 많이 증가했다. 은행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23조4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5조5000억원 늘었다. 전달 증가액(5조2000억원)보다 3000억원 많다. 마이너스통장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171조6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2조원 늘었다. 전달 증가액(8000억원)보다 2.5배(1조2000억원) 많다. 윤대혁 한은 시장총괄팀 과장은 "집단대출과 가을 이사철에 따른 주택거래 수요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다"며 "또 추석 연휴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은행의 수신잔액은 1450조8000억원으로 13조9000억원 늘었다. 정기예금이 지방정부 자금의 유입에 따라 6조2000억원 증가했고 수시입출식예금은 6조6000억원 늘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잔액도 6조3000억원 증가해 47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5조1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시장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1000억원 줄었다.

2016-11-10 14:08:5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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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주름성형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주름성형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동안성형', '회춘성형', '노안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페이스'는 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에 작고 갸름한 이목구비를 모두 갖춘 외모를 뜻한다. 이처럼 동안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성형수술이 남성들은 물론 중장년층과 노년층까지 확대되며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 선호하는 성형시술부위를 살펴보면 젊은층은 눈성형, 코성형, 안면윤곽술, 유방확대술, 지방흡입술을,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중장년층은 쌍꺼풀재수술과 상안검·하안검성형술, 미니안면거상술, 이마거상술을, 노년층은 얼굴 전체 주름과 탄력을 개선시켜주는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팅)을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술은 바로 '쁘띠성형'인데, 쁘띠성형은 필러나 보톡스와 같은 약물을 얼굴에 주입하는 주사요법으로 시술방법이 간단하고 피부를 절개하거나 뼈를 깎는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속기간이 6개월∼1년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시일이 지나면 재시술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임상경험이 부족한 의사가 시술할 경우 혈관이나 다른 부위로 흘러들어가 염증, 피부괴사, 통증, 안면신경마비 등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이마가 전체적으로 꺼졌거나 양 볼에 살이 너무 없는 경우에는 필러시술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자신의 배나 허벅지 안쪽, 엉덩이 아래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을 이식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자가지방이식술의 장점은 자신의 지방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이 없고, 필러보다 지속력이나 생착률이 높다는 것이다. 만일 과거 병의원이 아닌 찜질방, 미용실, 목욕탕, 가정집 등에서 비의료인에게 필러나 보톡스와 같은 미용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수술 전 반드시 담당의에게 알려야 한다. 피부 속에 성분을 알 수 없는 불법약물이 그대로 남아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불법약물에 사용되는 재료는 공업용실리콘, 파라핀, 식물성 오일 등이 있으며, 반복적으로 시술받을 경우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감염, 염증, 피부괴사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검진을 통해 불법약물이 피부 속에 남아 있다면 이물질제거술부터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 처짐 정도가 심하거나 얼굴 전체에 주름이 자리한 중장년층 및 노년층의 경우 쁘띠성형만으로는 눈에 띠는 개선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처진 피부와 주름을 동시에 개선시켜줄 수 있는 '안면거상술(페이스리프팅)'을 시행하는 것이 적합하다. 안면거상술은 주로 50∼6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노안성형'으로 수술효과가 뛰어나 일명 '회춘성형'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절개부위가 넓어 흉터가 오래남고, 회복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어 반드시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해당시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부작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6-11-10 13:51:11 박승덕 기자
공매도 관련 규제 위반 제재 강화한다…기업 공시 정보제공도 확대

내년 1분기부터 유상증자 기간 중 공매도 거래자의 유상증자 참여가 제한된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신설하고 다음 매매거래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도 제한한다. 공매도 관련 규제 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적발 시 일정기간 매도증권 사전납부를 의무화한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이를 골자로 하는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기업의 주요 정보를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정공시 기한을 단축하고 자율공시 항목 중 중요정보의 의무공시를 전환하며 진행단계별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등 공시 제도 정비에도 나선다. 그간 공매도는 시장효율성을 제고하는 순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 활용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인식이 지속됐다. 투자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정보는 지체 없이 공시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나 최근 한미약품 사례와 같이 늑장공시로 투자자 보호가 미흡했다는 비판도 제기돼 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공매도와 공시제도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제반 사항들에 대해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투자자 피해 막는다 먼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유상증자 공시일부터 발행가격 결정일(청약일 전 3거래일) 사이에 공매도 거래를 한 자에 대해 유상증자 참여를 제한하는 법안을 제출한다. 단 일반공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등 일반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유상증자에 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직접 참여(청약)하는 것은 물론 유상증자에 참여한 자와의 공모를 통해 실질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경우도 포괄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정상적으로 공매도가 급증하고 가격이 급락한 종목에 대해서도 매 거래일 장 종료 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다음 매매거래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를 제한한다. 과열종목 기준은 공매도 거래비중, 비중 변화율, 주가하락율 등을 감안해 거래소가 설정한다. 거래소 업무규정 등을 개정해 내년 초 시행할 예정이다. 무차입공매도 금지, 호가제한 등 공매도 규제 위반에 대해선 일반 과태료 처분과 달리 별도의 엄격한 양정기준을 적용하고 적발 시 일정기간 매도증권 사전납부를 의무화한다. 또 공매도 포지션 보유자의 가격 하락 유도행위 등 호가규제 회피행위를 자본시장법상 시장질서 교란행위 유형의 하나로 명시하고 상시 점검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1분기까지 법안을 제출하고 제도를 개선토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 공시 제출 기한 단축…단계별 정보제공도 확대 금융위는 또 기술이전 등에 관련된 공시의 제출 기한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올 4분기부터 자율공시한 사항을 정정공시하는 경우 익일공시에서 당일공시로 공시제출 기한을 단축한다. 또 자율공시 항목 중 투자판단에 중요한 정보는 단계적인 정비를 통해 당일 의무공시(포괄주의 공시)로 전환한다. 진행단계별 정보제공도 확대한다. 단계별 성과에 따른 대가(마일스톤)를 지급받는 조건부 계약 시 향후 계약 진행 단계가 명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공시서식을 구체화한다. 장기계약의 경우 중요한 진행단계마다 해당 시점의 계약진행 현황이 공시되도록 의무화한다. 적시 공시에 대한 기업 책임성도 제고한다. 공시 위반에 대한 제재금 상한을 현 유가 2억원, 코스닥 1억원에서 유가 10억원, 코스닥 5억원으로 상향해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한다. 기업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임의로 공시를 지연하지 않도록 '사유발생 시 지체 없이 공시해야 한다'는 원칙을 규정에 천명하고 교육과 점검을 강화한다.

2016-11-10 12:12:58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