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중진공, 정책자금 사전상담예약제 기관표창 '호평'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3일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16년도 정부 3.0 및 정상화과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정책자금 사전상담예약제' 도입을 통한 고객 편의 증대 성과를 인정받아 비정상의 정상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정책자금 사전상담예약제'는 지역본(지)부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가진단을 진행한 후 고객이 편리한 시기에 대기시간 없이 기업현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자금 온라인신청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가 의견 수렴, 시범운영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책자금 사전상담예약제 서비스를 시행했다. 적극적인 홍보를 기반으로 현재는 월평균 2000여개의 중소기업 고객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며 이용고객의 93%가 서비스 품질에 만족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중진공 임채운 이사장은 "특정시기 정책자금 수요폭증으로 인한 상담대기 시간 증가, 상담인력 운용의 애로사항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부3.0 서비스들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3.0 생활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11-04 12: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현대인의 질병 '고지혈증'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현대인의 질병 '고지혈증'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잦은 음주, 스트레스, 야식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고지혈증 발병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5년 14만 명에 그쳤던 고지혈증 환자 수가 10년 만에 24만 명으로 약 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질병'이라고도 불리는 고지혈증은 주로 50∼60대 중장년층 사이에서 발병하는 질환이지만 최근 30∼40대 젊은 현대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질환으로 심장병이나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다른 질환과 달리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발병이 한참 진행 된 후 발각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고지혈증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은 240mg/dl, 중성지방은 200mg/dl 이상일 때 고지혈증이라고 정의를 내리는데 여러 임상연구 결과 콜레스테롤의 증가가 심혈관질환 발생 상승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30만 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과 혈관질환과의 관련을 5년 이상 관찰한 MR-FIT(Multiple Risk Factor Invention Trial)의 연구에 의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200mg/dl를 기점으로 농도가 증가할 때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도는 2∼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콜레스테롤은 인체의 세포막과 호르몬 등을 생성하는데 기본이 되는 중요한 물질이지만 지나치게 높을 경우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성인병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또 고지혈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동맥경화증 및 허혈성 심장병에 걸릴 확률도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처방 아래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좋다. 갱년기 여성들에게서 유독 고지혈증이 많이 발병하는 이유도 콜레스테롤 증가와 여성호르몬 감소, 체내 지방분해대사 저하가 주요 원인인데, 이 경우 식단조절과 운동만으로는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고지혈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혈액 내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해독치료와 지방분해대사를 향상 시켜주는 약침치료가 있다. 본원에서 시행 중인 해독 요법(바스티 요법)은 탁해진 혈액을 정화하고, 정체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갱년기 예방은 물론 고혈압, 간기능 개선, 면역력 증가, 고지혈증, 당뇨, 아토피, 자가면역질환 개선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 치료법은 세계적인 대체의학으로 꼽히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시킨 천연한방요법으로 단순한 관장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한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체계적인 치료방법을 택해야 한다. /압구정 대자인한의원 원장

2016-11-04 08:22:49 박승덕 기자
[기자수첩]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에 거는 기대

지난 2일 박근혜 정부의 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내정됐다. 예상치 못한 청와대의 '깜짝' 개각 발표에 금융위는 당초 이날 오전 예정됐던 정책 브리핑을 미루고 임 내정자의 소감 발표를 진행했다. 임 내정자를 향한 취재 열기에 평온했던 기자실이 한순간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이른바 '최순실 사태'로 명명되는 현 시국에 표류하는 국정 상황을 바로 세워줄 경제 구원투수로 나선 임 내정자에게 거는 금융권의 기대는 남다르다. 그의 능력은 이미 금융권에서 인정하는 바, 조금 이르지만 '올 것이 왔다'는 평이 나온다. 임 내정자는 지난해 3월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 1년 8개월여 동안 금융개혁은 물론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주도하며 기획재정부·한국은행과의 공조를 통해 경제 정책을 수행해 왔다. 박 대통령의 주요 정책과제였던 금융권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하며 비록 금융노조와 마찰을 일으키긴 했지만 청와대의 신임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경제부총리였던 최경환·유일호 두 명의 정부 관료가 재임 기간 부동산 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급증 문제를 일으키면서 이를 해결해 줄 전문 경제관료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지배했다. 연내 미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로 이를 해결해 줄 전문가가 경제부총리에 올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곤 했다. 때문에 금융당국의 수장으로서 금융위원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임 내정자에게 신임 경제부총리로서 한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금융시장과 기업 현황에 밝고 추진력이 강한 임 내정자가 기재부 사령탑에 앉으면서 하반기 한국경제의 최대 난관으로 지목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도 정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그간 금융당국에 기업 구조조정을 맡기겠다며 기재부의 역할을 축소한 바 있다. 국가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기재부가 기업 구조조정을 회피하면서 시장의 혼란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 이유다. 구조조정의 실무를 담당해 왔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기재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기업 구조조정의 속도는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무엇보다 각종 금융개혁을 추진해 온 임 위원장이 경제부총리로 부임하면서 경제금융정책의 연속성이 기대된다. 도마뱀 꼬리 자르듯 새 부총리 임명 때마다 전 관료와의 업무 연속성을 피하며 정책 바꾸기에 급급했던 현 정부의 경제 수장에 임 내정자가 자리하면서 시장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해 온 금융정책이 어떻게 바뀔 지 궁금해진다.

2016-11-03 16:52:30 이봉준 기자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한 달, 발생 비율 줄었지만…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보험사기 발생 비율이 이전 대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경찰이 협업체계를 구축해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생계형' 보험사기는 끊이지 않고 있어 서민들의 팍팍한 살림살이가 범죄 행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 9월 29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과 함께 보험사기범에 대한 처벌을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했다. 이는 형법상 사기범에 대한 처벌인 10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보다 한층 강화한 것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10월 보험사기 신규 조사 착수 건수는 2625건이다. 전달 3799건 대비 30.9%(1174건) 감소했다. 지난 8월 4583건과 비교하면 무려 42.72%(1958건)이나 줄었다. 보험사기 조사 착수 건수는 보험금 지급이 청구된 보험사고 중 보험사기가 의심돼 조사에 들어간 사례의 규모다. 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보험금 청구가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사기, 사회적 경각심 높아져 대형 손보사들의 실제 하루 평균 보험사기 조사 착수 건수 역시 지난 8월 208건, 9월 200건에서 지난달 188건으로 감소했다. 보험사기죄를 형법상 사기죄와 구분해 처벌을 강화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으로 보험사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것에서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대형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이후 보험사기죄에 대한 정의와 가중처벌에 대한 조항이 신설되면서 국내 보험사기 적발 규모가 꾸준히 늘어 보험금 누수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험사기 관련 조사 착수 건수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느끼는 보험사기 조사 편의도 크게 향상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용이한 보험사기범죄 적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명확한 법적 절차가 없어 보험사기 조사나 수사 관련 업무 절차에 난항이 있었지만 이번 특별법 시행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현장 조사 인력이 체감하는 업무 수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별법에는 보험사의 보험사기 의심행위 보고(제4조)와 수사기관에 고발 등 조치(제6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입원적정성심사 의뢰(제7조) 등 관련 업무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다 보니 조사를 났을 때 과거보다 당당하게 조사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가정주부·노인 등 일반인 범죄 행위 증가 다만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으로 사기범들의 전문적인 행각은 줄고 있지만 평범한 주부나 노인 등 일반인들의 생계문제에 따른 보험사기 가담률은 높아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다. 국내 가계부채 증가와 어려워진 경제환경 탓에 서민들의 죄의식 없는 보험사기범죄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하반기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953명을 검거, 그 중 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검거된 266명보다 무려 258.3%나 높은 수치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한 사건만 모두 147건으로, 피해금액은 177억여 원에 달했다. 보통 가짜 진료비 영수증을 발행해 보험금을 챙기거나 다수 보험에 가입하여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으로 길게는 수년간 범행을 지속했다고 한다.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단서를 찾아 수사기관에 제공하거나 사기범을 적발하는 역할을 하는 국내 대형 보험사 소속의 한 보험사기전담조사요원(SIU)은 보험사기가 일반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과다 입원과 진료 등으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 죄의식이 적은 가정주부나 어르신 등 일반인들의 가담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경찰에 잡혀도 '언론 매체에서 다들 그런다고 하니 (나도)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고 변명하는데, 현 우리 사회의 단면을 반영하는 듯해 쓸쓸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2016-11-03 15:50:24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중개 시장 카드 결제 확대…카드사 진출 속도 빨라져

카드업계의 부동산 시장 진출이 빨라지고 있다. 그간 현금으로만 거래되어 오던 부동산 중개 시장의 카드 거래가 늘면서 안정적인 카드 수수료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되자 카드사들은 각종 혜택을 앞세워 고객 선점에 나서고 있다. 임대료·월세 등 카드 결제 시장도 확대 추세여서 카드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매월 고정적인 현금결제가 이뤄지는 부동산 임대료 결제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 들었다.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간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주로 현금으로 결제되어 왔다"며 "카드 결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전자계약시스템을 제공, 각종 혜택을 마련해 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우리 등 주택 임대료 카드 납부 시범 서비스 신한카드는 최근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전국 5000여 임대 아파트에서 주택 임대료 카드 납부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거주민들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신한카드를 이용해 임대료를 자동이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부턴 부동산 거래를 위한 계약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한 매수·매도인과 임대·임차인은 물론 계약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까지 대출 상품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이에 오는 12월 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로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결제하는 매수·매도인과 임대·임차인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부동산 거래 시 발생하는 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중개 수수료 카드 결제 시 2~5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해 최소 3건 이상 카드 결제를 독려한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론 우수 실적별로 50만원권 5명, 20만원권 10명, 5만원권 20명에게 기프트카드를 선착순 지급한다. 아울러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중개 수수료를 카드로 결제한 고객 중 대출을 이용한 고객에겐 선착순 300명까지 3만원 캐시백을 추가 지급한다. 우리카드 역시 국토교통부와 MOU를 맺고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6월 KT에스테이트와 제휴를 맺고 부동산 임대료 결제 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리마크우리카드'로 명명된 이 카드는 KT에스테이트의 프리미엄 임대주택인 리마크빌의 임대료와 관리비 결제를 자동이체해 준다. 이 외에 KB국민카드는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와 제휴를 맺고 올 하반기부터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임대료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 확대는 수익성 악화 일로의 카드사에 새로운 자금 확보 루트로 꼽힌다"며 "고객에겐 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혜택도 챙길 수 있어 카드사와 고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중개수수료 카드 납부 증가 부동산 시장에 잇따라 진출한 카드사들의 실적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가 지난달 발표한 '9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 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164억원이다. 전년 동월 748억원 대비 55.7%(416억원)이나 증가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서울시 서초구에서만 시범운영되어 오던 국토부의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이 지난 8월 말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며 "카드사들 역시 이 같은 변화에 주목하면서 중개 수수료를 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 각종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 공과금 시장에 주목해 온 카드사들의 노력 역시 호(好)실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공과금 서비스의 카드 승인 금액은 7조91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6%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1월 국세 카드 납부 한도(1000만원)가 폐지되고 카드사들의 캐시백 이벤트 등 각종 마케팅이 늘면서 공과금 카드 승인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MG::20161103000098.jpg::C::480::2016년 9월 부동산중개업 카드승인금액./여신금융연구소}!]

2016-11-03 15:11:55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금융 전문가들이 꼽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13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문제를 꼽았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Systemic risk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리스크 요인으로 가계부채 문제, 미국의 금리 정상화, 취약업종 기업 구조조정, 저성장·저물가 기조 고착화 등을 지적했다. 응답자별로 지적한 5개 리스크 요인 중 1순위로 언급된 항목의 언급비중을 보면 가계부채 문제(30%), 미국의 금리 정상화(14%), 취약업종 기업 구조조정(12%) 등 순이었다. 응답빈도 순으론 가계부채 문제, 저성장·저물가 기조 고착화, 미국의 금리 정상화, 중국의 경기둔화와 금융불안 등이 주요 리크스로 평가됐다. 한은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리스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국내 금융기관의 경영전략과 리스크 담당 부서장, 금융시장(주식, 채권 및 외환·파생 등) 참가자 66명, 해외 금융기관 한국 투자 담당자 12명 등 총 78명을 대상으로 이번 서베이를 실시했다. 1년 이내 단기 리스크로는 미국의 금리 정상화가 지적됐으며 저성장·저물가 기조 고착화 및 중국 경기둔화는 3년 이내 중·단기 리스크로, 가계부채 문제는 1~3년 중기 리스크로 인식됐다. 주요 리스크 요인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에는 가계부채 문제가 가장 높게 인식됐으며 이어 중국 경기둔화, 미국의 금리 정상화, 저성장·저물가 기조 고착화 등 순이었다. 발생 가능성은 미 금리 정상화, 저성장·저물가 기조 고착화가 높게, 가계부채 문제와 중국 경기둔화는 중간으로 나타났다. 신현열 한은 금융안정국 안정분석팀 팀장은 "지난 4월 서베이의 주요 리스크 요인과 비교해 보면 가계부채 문제의 응답 비중이 상승(54%→70%)했다"며 "취약업종 기업 구조조정이 주요 리스크에서 제외되고 미 금리 정상화가 새롭게 편입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향후 3년간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는 31%가 높다고 응답한 반면 낮다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다만 금융시스템에 리스크가 현재화될 가능성은 지난 서베이 시점인 4월에 비해 단기(1년 이내)와 중기(1~3년 사이) 모두 높다는 응답 비중이 각각 15%에서 23%, 40%에서 44%로 상승했다.

2016-11-03 13:43:16 이봉준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 4개월만에 감소…3751.7억 달러, 세계 7위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751억7000만 달러다. 전달 3777억7000만 달러 대비 26억 달러 감소했다. 지난 6월 전달 대비 10억1000만 달러 감소한 이후 4개월 만의 감소세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 등 여타 통화표시 자산을 달러로 환산한 금액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한 달간 유로는 달러 대비 2.2%, 파운드화는 6.0% 하락했다. 외환보유액 중 국채와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은 3422억9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4억 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237억8000만 달러로 21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25억3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5000만 달러 줄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은 17억7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 보유액은 전달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지난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3777억7000만 달러)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1위 중국(3조1664억 달러), 2위 일본(1조2601억 달러), 3위 스위스(7006억 달러), 4위 사우디아라비아(5539억 달러), 5위 대만(4367억 달러), 6위 러시아(3977억 달러)까지는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

2016-11-03 10:40:23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삼성물산 강북 올 마지막 분양..석관 '래미안 아트리치'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성북구 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의 올해 강북권 마지막 공급 단지다. 단지는 전용 39~109㎡ 1091가구다.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별로 △59㎡ 343가구 △84㎡ 240가구 △109㎡ 33가구 등이다. 마지막 단지답게 다양한 구조와 설계, 신기술, 특화된 조경시설이 돋보인다.중소형(전용 59ㆍ84㎡)은 4베이로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평면구조다. 전용면적 59㎡는 3~4베이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평면구조로 지어진다. 전용 84㎡도 4베이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다. 단지 인근에 경희대 등 대학생 임차수요를 위해 별도의 현관을 갖춘 부분임대형 평면도 일부 도입된다. 전용 109㎡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 모두 전면부에 배치한 4베이 판상형 설계로 주방과 드레스룸 공간을 특화했다.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2016년 래미안 신기술'도 래미안신반포 리오센트와 함께 최초로 적용된다. 미세먼지를 측정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IoT Home Cube, IoT Home Pad, 안면인식출입시스템 등이 강북권 최초로 선보인다. 성북구에서 분양한 '장위 1구역'과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에서 볼 수 없었던 특화된 단지설계도 주목할 만 하다. '래미안 아트리치'는 가구당 1개의 전용창고를 제공하고 무인택배시스템을 적용했다. 동물 캐릭터가 적용된 버스쉘터, 테마 체험형 놀이터, 어린이자전거길(키즈벨로드) 등과 폭포, 수경시설 티하우스, 파고라, 래미피트(휴게일체형 운동공간) 등 단지내 조경 시설물이 조성된다. 서울 성북구 석관2구역은 장위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 연접 개발이 진행되는 곳이다.'래미안 아트리치'는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단지다. GTX C노선(의정부~삼성~금정구간)이 개통되면 청랑리역부터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이다. 단지 가까이 세계문화유산인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 등이 자리하고 있다.

2016-11-03 10:21:59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