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한은 기준금리 연 2.50%…6개월째 동결(종합)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내린 이후 6개월 연속 동결 조치다. 한은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도 일치했다. 앞서 채권전문가 99%는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1%를 기록해 2분기 연속 1%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 "세계 중앙은행 금리 정책 조정"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은 나라별 경제상황에 따라 금리 정책을 달리하고 있다. 호주는 이달 연 2.5%의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종전 0.5%를 0.25%로 내렸다. ECB는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6개월만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해외 중앙은행의 금리 조정은 참고할 사항"이라며 "완만하게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 경제상황에서 ECB처럼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경제는 재정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성장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선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거시금융팀장은 "유럽 경기가 나빠져서 국내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유럽과 한국의 정책금리간 상관관계가 높아지겠다"면서도 "현재 국내 경기는 대외불안요인이 존재함에도 회복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 금융업계 "내년 하반기쯤 금리인상 전망" 금융업계에서는 한은이 내년 하반기에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2013년 경기 회복의 해'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는 한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5월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와 추경예산의 효과를 살피며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외에도 외국계 투자은행인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노무라 등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지기자 minji@metroseoul.co.kr

2013-11-14 10:20:12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