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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태극전사…희망을 쏴라!

브라질에서 쓰는 기적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 엿새째인 18일 오전 7시 마침내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 이틀 전 도착한 태극전사들은 지난 10일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에 도착했을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결의에 찬 표정으로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달 28일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치른 튀니지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홍명보호는 지난 9일 마이애미에서 맞붙은 가나 평가전에서 0-4 완패를 당하며 선수들의 자신감도 추락했다. 이 때문에 대표팀 분위기가 역대 최악이라는 소리까지 들렸을 정도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써 온 승리의 드라마는 언제나 어려움을 딛고 기적을 일궜다는 점에서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2002 한일 월드컵의 4강 신화는 물론이고, 2009년 이집트 국제축구연맹 청소년월드컵(U-20) 8강,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모두 절망을 영광으로 바꿔놓은 홍 감독이 걸어온 길이다. 평가전의 연패 트라우마를 일찌감치 털어낸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러시아전 승리를 향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평가전 결과에 팬들이 실망했을 수도 있지만 러시아와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서로 믿으며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희망을 얘기했다. 박주영(아스널) 역시 "팀이 이기는 게 나의 각오"라며 공격수로서 공격뿐 아니라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최소한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첫 경기 결과가 조별리그 내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도 이왕이면 첫 경기에서 승리를 원한다"고 치밀하게 승리 전략을 세웠음을 시사했다. 한국과 러시아 모두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한 지지 않는 경기를 우선으로 하는 팀인 만큼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 감독은 "양팀 모두에게 찬스는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얼마나 골 결정력이 높은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어느 시점에, 어떤 찬스에서 득점하느냐가 경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H조는 모두가 벨기에와 러시아가 편하게 16강에 오르리라 예상하는 '이상한 조'이지만, 그렇게 쉽게 끝날 것이라 보지 않는다. 몇 차례의 이변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 중 하나로 러시아가 브라질의 더위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꼽았다. 홍 감독은 "쿠이아바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습도가 높은데 마이애미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내성이 생긴 것 같다"고 강조하며 한국 축구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기적을 쓸 준비를 마쳤음을 내비쳤다.

2014-06-17 17:52:2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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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거둔 류현진, "한국-러시아전 라커에서 TV 보면서 응원하겠다"

"새로 추가한 구종이 잘 통해 자주 던지겠다. 내일 우리 축구 대표팀 첫 경기는 라커에서 TV 중계를 보면서 응원하겠다." 16일(현지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시즌 8승을 거둔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좌타자를 상대로 하드 슬라이더를 던져 효과를 봤고 마지막 타자를 잡아낸 것도 그 구종이었다"며 "최근 던지기 시작한 하드 슬라이더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월드컵 축구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해 "다치지 않고 잘 하리라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다음은 연합뉴스와 가진 일문일답 내용이다. --오늘 경기 소감은. ▲구속 잘 나와 편했다. 상대 팀에서 나한테 강했던 1, 3번 타자를 잘 막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콜로라도가 5연승에 팀 타율이 3할 이상 상승세였는데. ▲크게 신경 안 썼다. 상대 팀이 상승세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불리할 것 같아서 일부러 신경 안 썼다. --고비를 삼진으로 넘겼는데 삼진을 노린 승부였나. ▲1회 2사 2, 3루 때는 삼진으로 이닝을 마치려는 생각으로 승부했다. 1회에 인정 2루타가 나오는 바람에 실점없이 넘기는 행운도 따라줬다. --새롭게 구사하는 구종(커터성 슬라이더)은 효과적인지. ▲오늘도 좌타자 상대로 던져 효과를 봤고 마지막 타자 잡을 때도 그 공을 던졌다. 아무래도 구종 하나가 추가하면 타자들이 공략하기는 더 힘들지 않겠나. 새로 추가한 구종이 잘 들어가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던지겠다. --시즌 전에는 구종 추가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사실 새로운 것도 아니다. 슬라이더인데 좀 더 구속이 빠른 것일 뿐이다. 나는 그냥 슬라이더라고 여긴다. --허니컷 투수 코치한테 배운 것 맞는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 그립, 던지는 방법 등을 허니컷 코치에게 배웠다. --신시내티에서 패전 투수가 된 뒤 등판인데 부담은 없었나. ▲그다지 부담은 없었다. 신시내티에서 패전 투수가 됐을 때도 그저 한번쯤 질 때가 됐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오늘은 타자들이 점수도 많이 내줘서 더 편했다. --홈런 맞은 것은 실투였나. ▲바보같이 던졌다. 높은 공으로 스트라이크 많이 잡아서 그걸로 삼진 잡으러 던진 공이었는데 던지는 순간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아쉬움도 컸다. --내가 잘 던지면 내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힘이 될 수 있겠다 그런 생각했나. ▲내일 로커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 로커에 응원용 빨간 티셔츠도 미리 준비해놨다. --축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말 해달라. ▲잘 하리라 믿는다. 좋은 성적 났으면 좋겠다. 좋은 성적 내려면 안 다치는 게 중요하니 몸 조심들 하시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2014-06-17 15:44: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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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프리뷰]벨기에-알제리전 한국 16강행 열쇠 숨어 있다

◆ 벨기에-알제리(1시·미네이랑 주경기장)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에는 한국의 16강 진출에 중요한 변수가 되는 벨기에와 알제리의 경기도 놓쳐서는 안 된다. H조 최강으로 월드컵 첫 우승을 노리는 벨기에와 알제리의 경기 결과는 한국의 향후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친다. 벨기에가 객관적인 전력대로 알제리·러시아와의 1·2차전을 차례로 승리해 준다면 한국과의 3차전에서 여유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벨기에는 예상 베스트 11의 이적료 추정치가 2억2001만 파운드(약 3804억원)를 기록해 3326만 파운드인 알제리의 7배나 될 정도로 화려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에덴 아자르(첼시),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실력이 만개한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는 H조 최강이자 우승까지 가능하다고 평가받는 다크호스다.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지만 '신동' 아자르를 축으로 한 핵심 전력은 건재하다. 알제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직전 월드컵인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도 마지막 두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벨기에와의 1차전에서 골을 못 넣으면 월드컵 본선 사상 최초로 6경기 연속 무득점의 수모를 당하게 된다.

2014-06-17 15:29:18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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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시즌 8승 올려…특유 안정감 되찾아(종합)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 현재 페이스 시즌 20승 가능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특유의 안정감 있는 투구로 시즌 8승(3패)째를 올렸다. 류현진은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솔로 홈런을 맞긴 했지만 볼넷은 단 한 개만 내줬고, 고비 때마다 삼진(6개)으로 상대 타자를 돌려세우며 메이저리그 전체 팀 타율 1위 콜로라도 타선을 제압했다. 평균자책점은 3.33에서 3.18로 낮췄고, 홈경기 평균자책점도 6.15에서 5.01로 떨어뜨렸다. 이날 시즌 8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9승을 거둔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알프레도 사이먼(신시내티 레즈)의 뒤를 이어 잭 그레인키(LA다저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3위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보다 약 한 달 이상이나 빠른 시점에 달성한 8승이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7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경기에서 8승째를 달성했다. 다저스가 17일 경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남아 있는 정규시즌 경기는 90경기다. 5인 로테이션 체제에 따라 류현진이 부상 없이 정상적인 피칭을 이어나간다면 앞으로 약 17~18회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17일까지 류현진은 12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승 3패를 거뒀는데 산술적 수치라면 남은 17~18회 등판에서 최대 12승을 더 거둬 시즌 20승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상이나 우천 취소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고 있어 산술적 수치는 의미가 없지만 현재 페이스라면 지난 시즌 성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4-06-17 15:26: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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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한국 전, 승산 예측…이영표 KBS 해설위원 "70분까지 버텨달라"

이영표 KBS 월드컵 해설위원이 러시아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승산을 예측했다. 70분까지만 0대 0 상황을 유지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영표 위원은 한국과 러시아 전이 치러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을 배경으로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경기 이모저모를 분석했다. 이 위원은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준다면 그 이후엔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공격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위터를 통해서도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중계를 앞둔 소감과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표 위원은 "쿠이아바에 와서 보니 선수 시절 월드컵 때 느꼈던 부담감이 생각나 전투력이 상승하는 걸 느낀다"며 "자신의 몸이 은퇴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나는 실패를 받아 들일 수 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는 실패는 받아들일 수 없다' 는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의 말을 인용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H조 조별 리그 첫 경기는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다.

2014-06-17 14:39:53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