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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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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까지’ 갤럭시S9…전작과 다른점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이 공개됐다. 갤럭시S9은 카메라의 모든 기능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작인 갤럭시S8이 '사진을 잘 찍는 스마트폰'이었다면, 갤럭시S9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까지 찍는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다. 특히 글이나 말보다 사진이나 동영상, 이모지(유니코드 체계를 이용해 만든 그림문자) 등으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세대에 맞춰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 S9·갤럭시 S9+(플러스)는 비주얼로 메시지와 감정을 공유하는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모든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 맞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갤럭시S9+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S9는 디자인만 보면 전작 갤럭시S8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 디스플레이 크기는 각각 5.8인치, 6.2인치다. 화면비율은 18.5대9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화면비율 모두 전작과 동일하다. 무게는 갤럭시S9이 163g로 갤럭시S8이 155g인 것과 비교해 8g가량 무거워졌다. 두께도 약 0.5㎜ 두꺼워졌다. 그러나 상하 베젤(테두리)을 더 얇게 하고, 상단에 홍채인식 센서를 숨겨 시각적인 방해 요소를 줄이며 화면 자체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후면 카메라 옆 지문센서는 카메라 밑으로 이동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작에서 최초 탑재한 AI(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버튼은 제품 왼쪽에 그대로 위치한다. 그렇다면 갤럭시S9의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 단연 카메라다. ▲1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나를 닮은 아바타로 메시지와 감성을 나눌 수 있는 증강현실(AR) 이모지 ▲업계에서 가장 밝은 F 1.5 렌즈와 F 2.4 렌즈의 듀얼 조리개 등이 대표적이다. 슈퍼 슬로 모션은 1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 기능이다. 일반촬영과 비교해 32배 빠른 속도다. 0.2초 움직임을 약 6초로 보여준다. 촬영영역을 지정하면 지정된 영역 내에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촬영한다. 예를 들어 꽃잎에 앉은 나비가 날아가는 순간까지 잡는다. 또한 슈퍼 슬로 모션만으로 구성된 짧은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다. AR 이모지는 촬영한 사람과 꼭 닮은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눈과 코, 입, 뺨, 이마 등 얼굴에서 100개 이상의 특징점을 인식하고 분석해 다양한 표정을 만들 수 있다. 이모지는 18개 감정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를 가지고 문자 메시지는 물론 스티커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밝은 F 1.5 렌즈와 F 2.4 렌즈의 듀얼 조리개로, 사람의 눈과 같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사용 조건으로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갤럭시 고유의 기능은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사물을 인식해, 보이는 것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비전'은 텍스트(번역 및 환율), 쇼핑, 음식 등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를 선택한 후 피사체에 카메라를 갖다 대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해외 여행 중에 텍스트 모드를 선택하고 메뉴판이나 길 안내 표지판을 비추기만 하면 각 언어에 따라 통화 정보와 함께 번역해 보여준다. 생체인식은 '인텔리전트 스캐너' 탑재로, 햇볕 쨍쨍한 야외에서 홍채인식이 어려우면 얼굴인식으로, 어두운 곳에서 얼굴인식이 어려우면 홍채인식으로 잠금해제를 할 수 있다. 잠금해제에 사용되는 지문과 보안폴더 지문을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다. 이밖에 갤럭시S9과 갤럭시S9+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능과 최신 10나노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400기가바이트(GB) 외장 메모리를 제공하며 IP68등급의 방수방진, 기가급 속도의 유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아울러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상하 듀얼로 탑재해 입체적인 음향을 들려준다. 갤럭시S9 시리즈에서는 스마트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스'(SmartThings)도 처음 탑재했다. 이 앱은 AI비서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의 색상은 전작에서 선보였던 미드나잇 블랙, 타이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 외에 라일락 퍼플이 이번에 추가됐다. 오는 3월16일부터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18-02-27 08:15:2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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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마트폰 '벚꽃 대전' …'삼성 갤노트8'vs'LG V30S 씽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9'와 LG전자의 'LG V30S ThinQ(씽큐)'가 26일(현시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공개되면서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이동통신 3사와 일부 MVNO 매장, 오픈 마켓 등에서 각각 '갤럭시 S9'·'갤럭시 S9+(플러스)'와 'LG V30S 씽큐'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양사는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사은품과 함께 할인 혜택을 마련하는 등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내달 16일 갤럭시 S9과 갤럭시 S9+의 공식 출시에 앞서 사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색상은 라일락 퍼플,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등 총 3가지다. 가격은 갤럭시 S9(64GB)이 95만7000원, 갤럭시 S9+(64GB)가 105만6000원, 갤럭시 S9+(256GB) 모델이 115만5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게 국내 공식 출시일보다 일주일 앞선 3월 9일부터 15일까지 갤럭시 S9과 갤럭시 S9+ 사전 개통을 지원한다.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유무선헤드폰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S9·갤럭시 S9+ 64GB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덱스 패드' 2018년 신모델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덱스 패드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데스크톱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 '삼성 덱스(DeX)'의 2세대 버전으로, 기존 사용성에 더해 터치 패드와 터치 키보드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사전 예약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디스플레이 파손 수리 후 결제 시 50%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1년 1회로 제한, 최초 통화일 기준 1년 이내)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특별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갤럭시 S9·갤럭시 S9+을 구매하고 사용하던 구형 스마트폰을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중고 매입 시세보다 최대 10만원 높은 가격을 추가로 보상해주며 합리적인 구매를 지원한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LG V30S 씽큐'의 신제품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중 예약 구매를 한 고객들은 'LG 프라엘' 듀얼 모션 클렌저(모델명: BCJ1)나 LG 톤플러스 'HBS-920'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LG 프라엘 듀얼 모션 클렌저는 손보다 최대 10배 더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는 클렌징 기기다. 손으로 씻기 어려운 화장품 잔여물은 물론 각질, 블랙헤드 등 피부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한다. LG 톤플러스 'HBS-920'은 이어폰 후면부의 휠을 돌려 베이스 기능을 켜면 파워풀한 저음을 구현한다. 메탈 소재 진동판으로 왜곡 없이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고음도 강점이다. 또 LG전자는 LG V30S 씽큐와 LG V30S+ 씽큐 사전예약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구글의 최신 VR 기기 데이드림 뷰를 선물한다. 예약 구매 고객은 9일부터 17일 사이에 개통한 후 탑재된 기프트팩 앱에서 20일부터 선물을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LG V30S 씽큐 외에 LG V30 패밀리 제품 구매 고객에게도 3월까지 ▲전용 액세서리 3종 패키지 증정 ▲건강관리가전 2종의 렌탈료 특별 할인 ▲고해상도 음원 전문 업체 그루버스의 MQA 전용관 4월까지 무료 이용 ▲리듬 게임 '비트 피버'의 10만 원 상당 아이템 무료 제공 등을 지원한다.

2018-02-26 16:3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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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B2B 공기청정기 시장 조준…벽걸이형 '블루스카이 4000' 출시

삼성전자가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겨냥해 벽걸이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4000'을 2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벽걸이형으로 제품 설치 공간에 대한 고민을 덜어 주고 어린이나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내 청정 수준에 맞게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해 35dB(데시벨) 이하의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저소음 학습 모드'가 탑재돼, 교실·독서실 같은 학습 공간이나 병원 같이 조용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블루스카이 4000은 '6중 청정 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 집진필터로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전문 계측 장비 원리를 활용한 '레이저 PM1.0 센서'가 탑재돼 지름 0.3㎛의 미세먼지까지 정밀하게 측정하고 가스 센서로 유해가스 오염도까지 감지해 실내 '종합 청정 지수'를 4단계 색상으로 표시해 준다. 이 제품에는 와이파이 연결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탑재돼 '스마트 싱스(Smart Things)' 앱을 통해 외출 중 실내 공기상태 확인, 원격제어, 필터 교체 주기 확인·구매 등을 간편하게 실행해 준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집진필터와 숯 탈취필터가 일체형이라 한번에 교체 할 수 있고 ▲극세 필터를 간편하게 분리해 물로 세척할 수 있으며 ▲벽면에 부착돼 있어도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조작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된다. 블루스카이 4000은 청정면적 99㎡·85㎡ 2개 모델로 출시돼 평균 면적이 67.7㎡ 일반 교실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에너지 소비 효율은 1등급이다.

2018-02-26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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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림픽 쇼케이스' 누적 방문객, 43만명…패럴림픽도 후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무선통신 및 컴퓨팅 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성공적으로 올림픽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평창, 강릉, 인천공항 등 총 9곳에 운영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의 누적 방문객이 지난 25일까지 43만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는 '갤럭시 노트8'을 비롯한 총 2157개의 삼성전자 최신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릉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에는 'VR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는 세계 최초로 달의 중력을 실현한 4D 가상현실로 일반인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우주 여행을 가상현실로 실현해 주목을 받았다.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동계올림픽 종목 가상현실 체험존 역시 많은 체험객들에게 실제와 같은 스릴과 재미로 큰 호응을 이끌며, 총 16만명의 쇼케이스 방문객이 VR 플랫폼을 체험했다. 이 밖에도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에서는 15만 개의 삼성 올림픽 핀을 방문한 팬들에게 제공하고, '2018 평창 삼성 핀 챌린지'에 핀 컬렉션을 완성한 선착순 10인에게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4000여대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제공,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올림픽의 감동의 순간을 담아내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 전에 진행된 성화봉송에는 1500명을 선정해 전 세계에 희망과 열정을 전파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POCOG)와 협력해 경기 기록, 선수 정보, 메달 순위, 올림픽 관련 뉴스 등 경기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2018 평창 공식 앱'을 공개했으며, 전세계 총 128만여명의 올림픽 팬들이 다운로드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도 공식 후원하며,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02-26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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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고속 촬영 지원 이미지센서 출시…1초에 960프레임

삼성전자가 초당 960 프레임의 슈퍼 슬로 모션 녹화와 120분의 1초 고속 촬영을 지원하는 이미지센서 신제품 'ISOCELL Fast(아이소셀 패스트) 2L3'을 2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미지센서 내부에 2Gb(기가비트) D램(LPDDR4)을 적층해 초고속 촬영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이미지센서는 픽셀을 통해 빛을 받아들여 이를 아날로그로직 칩을 통해 디지털 코드로 변환한다. 이렇게 변환된 이미지는 모바일 프로세서에서 이미지 처리 작업을 거쳐 기기에 저장된다.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이미지 센서와 모바일 프로세서간의 전송 대역폭 제약으로 초당 960프레임 수준의 대량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없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아이소셀 패스트 2L3는 이미지센서와 모바일 프로세서간의 전송 대역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날로그 로직 층 아래 별도의 모바일 2Gb D램을 추가한 3단 적층구조다. 초고속 촬영시 발생하는 방대한 프레임 데이터를 내장된 D램으로 먼저 빠르게 저장한 뒤 모바일 프로세서로 처리하기 때문에 센서와 프로세서간 대역폭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이소셀 패스트 2L3을 탑재한 스마트기기는 초당 960 프레임의 슈퍼 슬로 모션은 물론 120분의 1초의 짧은 순간도 촬영할 수 있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젤로현상(Jello Effect)이나 이미지 왜곡 없이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기 위한 3D 노이즈 감소, 어두운 실내나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을 구현할 수 있는 실시간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1.4㎛, 1200만 화소로의 삼성전자 아이소셀 패스트 2L3은 듀얼 픽셀 기반으로 정확한 위상 검출 자동초점(PDAF)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촬영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오토포커스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현재 양사 중으로,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S9에 탑재됐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마케팅팀 허국 상무는 "아이소셀 이미지센서는 고품질 이미지와 초고속 오토포커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해 왔다"며 "D램을 내장한 3단 적층센서 2L3은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더욱 프로페셔널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18-02-26 10:28:3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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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韓-UAE 대학생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키운다

LG전자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샤르자에 있는 '1971 플라그섬'에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개발 경연대회인 '코드캠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개발이 완료된 앱 10여 개를 대상으로 완성도, 사용성 등을 평가하고 우수앱을 선정해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LG전자 최용근 걸프법인장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QoLT(Quality of Life Technology)센터장 이상묵 교수, 현지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위부터 3위까지 수상작은 각각 ▲시각장애인이 즐길 수 있도록 입체음향이 적용된 모바일게임 ▲청각장애인을 위해 강의를 녹음해서 바로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앱 ▲청각장애인이 주변의 알림과 위험 요소를 인지할 수 있도록 주변 소리를 분석해서 알려주는 앱이다. LG전자는 수상팀에 스마트폰, 모니터, 프로젝터 등의 상품을 제공했다. 또 오는 8월에는 1위와 2위팀을 한국에 초청해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기기를 개발하는 기업 탐방, 보조공학기술 세미나 참석, LG전자 방문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부터 'AT에듀컴(AT EDUCO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이상묵 교수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대학생 45명과 한국 대학생 10명을 선정해 서울대학교와 장애인기업지원센터에서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앱 개발을 돕는 강의를 진행했다. 올해 LG전자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AT에듀컴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함께 장애인이 근무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IT컨설팅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가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AT에듀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모두 1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LG전자, 서울대학교 QoLT센터, 아랍에미리트 장애인단체 SCHS(Sharjah City for Humanitarian Services) 등이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2018-02-26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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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 LG전자, ‘공감형 AI’ 앞세워 'LG V30S 씽큐' 공개

LG전자가 26일(현지시간)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S 씽큐(ThinQ)'를 공개한다. LG V30S 씽큐는 전작인 LG V30를 기본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MWC 2018 전시장 부스에서 AI 기술로 똑똑해진 스마트폰 LG V30S 씽큐로 더 윤택해지는 삶의 모습을 제시한다. 또한 스마트폰인 2018년형 K시리즈, 톤플러스 등 다양한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공감형 AI'로 똑똑해진 'LG V30S 씽큐' LG전자는 MWC 2018에서 올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V30S 씽큐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실질적으로 배려한다'는 LG전자 AI의 지향점을 담아 씽큐 브랜드를 적용했다. 공감형 AI의 주요 기능은 카메라 편의성을 높이는 '비전 AI'와 음성 인식 기능의 범위를 넓힌 '음성 AI' 두 가지다. 'AI 카메라'는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한다. 이 기능은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 등 8개 모드 중 하나를 추천한다. 또한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 관련 제품 쇼핑, QR 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준다. LG전자는 'Q보이스'도 새롭게 적용한다. 카메라, 전화, 메시지, 날씨, Q렌즈 등 주요 기능에 대해 명령어를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LG V30S 씽큐는 6GB 메모리(RAM)로 동시에 여러 개의 앱을 사용해도 막힘없이 부드러운 움직임과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128GB(LG V30S 씽큐)와 256GB(LG V30S+ 씽큐) 2종이다. 6인치 대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해 편의성의 강점을 이어갔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 14개 항목에서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뛰어난 안정성도 그대로다. LG V30S 씽큐의 색상은 기존 모로칸 블루에 녹색 빛이 가미된 '뉴 모로칸 블루'와 정갈한 세련미가 돋보이는 회색빛의 '뉴 플래티넘 그레이' 2종이다. LG전자는 'LG V30S 씽큐'에서 보여준 AI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패키지화해 다른 제품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 LG V30를 비롯해 주요 제품들까지 순차적으로 AI 기능을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제품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AI 업그레이드 정책을 운영할 예정이다. ◆실속형 스마트폰 '2018년형 K시리즈' 전시 LG전자는 MWC 전시장에 LG V30S 씽큐 외에 스마트폰인 2018년형 K시리즈, 톤플러스 등 다양한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매력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전략에서다. 2018년형 LG K10의 경우 전면에 8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만 또렷이 초점을 맞춰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웃포커싱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2018년형 LG K8은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때 좀 더 밝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저조도 촬영 모드를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다양한 색상을 적용한 LG G6와 LG Q6도 전시한다. LG전자는 LG G6의 기존 5가지 색상에 모로칸 블루, 라벤더 바이올렛, 라즈베리 로즈 색상을 추가해 총 8가지 색상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LG Q6에도 5가지 색상에 모로칸 블루와 라벤더 바이올렛를 추가해 총 7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LG전자는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버튼과 구글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LG전자는 부스 입구의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에 본인의 이름과 사용 언어를 등록하면 해당 언어로 환영 메시지를 띄워주는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 부스 내 테마존 방문 후 QR코드를 스캔해 포인트를 적립한 관람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8-02-25 19:31:1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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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삼성전자, ‘갤럭시 S9’ 독무대…미래 커넥티드 라이프 제시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을 공개하고, 커넥티드 라이프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몬주익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를 공개한다. 이날 언팩 행사는 갤럭시 S9의 차별화 기능인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연출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MWC 2018 전시 부스를 갤럭시 S9의 특장점을 최대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반의 커넥티드 라이프 구현에 대한 비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갤럭시S9' 독무대…카메라 강점으로 내세워 삼성전자는 2년 만에 MWC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9을 공개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중 이번 MWC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회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갤럭시S9 시리즈는 이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기본형인 갤럭시S9과 대화면 갤럭시S9 플러스로 구분된다.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S9는 전작인 갤럭시S8과 거의 동일한 외관이지만 차별점은 카메라에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언팩 초청장과 티저 광고를 통해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갤럭시S9 후면에는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적용된 1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가, 갤럭시S9플러스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 두 대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갤럭시S9의 후면 카메라는 수동으로 F1.5/F2.4 조리개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메라 렌즈의 F값은 렌즈의 밝기를 나타내는 수치로, F값이 낮아 1에 가까울수록 조리개가 많이 열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초당 수백프레임 이상 촬영할 수 있는 슬로모션 촬영 모드인 '슈퍼 슬로-모(Super slo-mo)'를 지원할 전망이다.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자동초점을 맞추는 속도·기능, 광학줌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3D 이모지' 기능도 들어간다. 이용자의 얼굴로 3D 캐릭터를 만들어 움직임을 따라하는 기능이다. 3D 안면인식 역시 가능해진다. 홍채인식과 안면인식 기능을 결합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안면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인텔리전스 스캔'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색상은 라일락 퍼플, 미드나잇 블랙, 티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 등 네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라일락 퍼플은 이번 시리즈에 처음 등장한다. 5.8인치 갤럭시S9은 4GB 램과 64GB 용량을, 6.2인치 디스플레이인 갤럭시S9플러스는 6GB 램과 128GB 용량을 갖출 예정이다. ◆미래 커넥티드 라이프 제시…5G·반도체 신기술도 공개 삼성전자는 앞서 열린 CES 2018에서 선보였던 IoT·AI 기반의 커넥티드 라이프 구현에 대한 비전을 MWC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이번 MWC 전시 부스에도 실제 거실·주방과 같은 환경을 마련하고 스마트폰과 QLED TV·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을 더욱 쉽게 연동하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지를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찍어서 칼로리나 영양 성분을 체크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패밀리 허브를 통해서 보여준다. 또 삼성전자는 5G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와 네트워크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 5G를 통해 달라질 미래 서비스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28㎓ 5G FWA(고정형 무선통신) 가정용 단말(CPE),기지국(AU), 차세대 코어 상용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상용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부터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저지연 통신을 활용한 클라우드 게이밍, 수만 관중이 운집하는 스타디움에서의 초고속 이동통신 서비스, 5G 커넥티드카와 스마트 시티(지능형 인프라 시스템) 등의 서비스 모델 등 5G 기술을 통해 가능해지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최대 용량 초슬림 512GB eUFS, 16Gb LPDDR4X, eMCP 등 차세대 모바일용 메모리 솔루션과 초고속 모뎀, AI기능을 강화한 AP '엑시노스9시리즈 9810', 0.9um 초소형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최신 D램 내장으로 초고속 촬영이 가능한 '아이소셀 패스트' 등 다양한 반도체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IoT 플랫폼 및 보안 솔루션과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등 반도체를 실생활에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8-02-25 19:30:5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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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융합사업으로 新성장동력…내실·성장 다 잡겠다"

지난해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둔 금호석유화학가 올해 사업목표를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잡았다. 지난해 실적을 이끌었던 합성고무 사업을 주축으로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신규 사업 분야의 기술력을 확장해 이종업계간 협력 및 융합으로 신(新)성장동력의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2% 증가한 2626억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연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648억원, 당기순이익은 2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6%, 169% 늘었다. 이는 오랜 시간 사업 내실화 노력을 진행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작년 한 해는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밖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주력사업에 대한 기초체력 다지기와 함께 기존 주력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한 융합사업 모색에 집중한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운영 프로세스를 고도화한다. 지난해 생산능력을 두 배 확대한 NB라텍와 고탄성·내충격성이 좋은 LBR 등 주요 합성고무 제품 생산성을 약 10%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SSBR 및 HBR 등 고 기능성 제품에 대해서는 전략제품 개발 및 공정·재고관리 효율화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선진국과 신흥국의 고른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확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화학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미쓰이화학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및 영업확대 전략을 검토 중에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의 경우 에폭시 수지 연구역량의 강화를 위해 올해 김포학운단지로의 연구소 이전을 진행 중이다. 향후 전문 연구인력 충원 및 재편을 통해 에폭시 분야 고부가가치 확대 전략을 단계별로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 원료인 MDI의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위해 올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며 영업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신규사업 분야의 기술력을 확장해 기존 주력사업과의 시너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강도화 및 경량화를 위해 합성고무·합성수지 소재와 융합해 사용하는 탄소나노튜브(CNT)의 경우 점진적인 활용도 상승에 따라 생산 및 판매 규모의 확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접착제 실란트(Sealant) 사업부문은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대비해 투명레진·블랙레진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에너지 사업부문에서는 올해 에너지효율 증대 및 친환경 프로세스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전력 SMP(계통한계가격)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금호석유화학 여수에너지는 설비의 출력을 향상시키면서도 전력을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개선방안을 연구 중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현재 시행중인 풍력 및 태양광 발전사업에서의 운영을 안정화하는 한편 차세대 친환경 연료의 활용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금호미쓰이화학,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코리아에너지발전소 등 총 11개의 회사로 구성돼 있다. 2017년 세계일류상품 4개를 추가해 총 16개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2018-02-25 12:37:0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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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계열사, 중동 시장 발굴 나선다…사우디 방산전시회 첫 참가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AFED 2018'에 처음으로 참가해 중동지역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AFED 2018은 사우디가 '비전 2030' 아래 방산 부문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다. 지난 2016년 전시회에는 1200여 업체가 참가해 4만9000여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 방산계열사들은 기동·화력·정밀타격·방산전자 분야의 17개 제품을 모형과 그래픽으로 전시했다. 우선 ㈜한화는 표적의 성질에 따라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는 우리 군의 최신 전력화 무기인 230mm급 다련장 '천무'를 선보였다.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천무 유도탄은 장사거리와 고정밀도를 갖추고 있어 최근 해외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외에도 기지 방호 및 적 보병부대의 침투 저지를 위한 회로지령탄을 비롯해 40mm 유탄, 항공탄 등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탄약 제품들을 전시해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화지상방산은 우수한 성능으로 최근 유럽 시장까지 진출한 K9 자주포를 전시한다. K9은 사거리, 기동성, 극한 환경에서의 운용능력 등 다방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7년 한 해 동안만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에 연거푸 수출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전자광학 부문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감시정찰장비를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기존 장비 대비 2배 이상 탐지 거리가 늘어난 열상감시장비(TOD)와 가벼운 무게의 휴대용 다기능관측경(MFOD)이 전시됐으며, 국경 이슈 등으로 첨단 감시정찰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동지역 군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비호복합과 신형 차륜형 장갑차 등을 전시하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했다. 무인기 등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의 방어에 탁월한 비호복합은 작년 8월 사우디 현지 시험평가를 거쳤으며 사우디 군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우디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형 6x6 차륜형 장갑차도 기존 제품보다 기동력, 방호력이 뛰어나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화 방산부문 전략지원실장은 "사우디의 비전 2030에 주목한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사우디 방산시장 진출에 대해 관심이 높다"며 "한화 방산계열사들도 사우디 등 중동시장을 필두로 세계 방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나가겠다"는 말했다. 한편 사우디는 유가 하락을 계기로 지난 2016년 4월 탈석유, 산업다각화를 위한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는 막대한 국부펀드를 활용한 집중 투자를 통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신재생, 방산 등 신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18-02-25 09:06:2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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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기도 화성에 최첨단 반도체 라인 착공…60억 달러 규모

삼성전자가 경기도 화성에 최첨단 반도체 라인을 건설한다. 초기투자규모만 60억 달러(약 6조 4500억원) 수준으로, 2020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23일 경기도 화성캠퍼스에서 '삼성전자 화성 EUV 라인 기공식'을 열고 신규라인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권칠승 국회의원(화성시병),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 삼성전자 DS부문장 김기남 사장, 파운드리 사업부장 정은승 사장, 지역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라인에는 미세공정 한계 극복에 필수적인 EUV(극자외선)장비가 본격 도입된다. EUV 기술이 본격 상용화되면 반도체의 성능과 전력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음은 물론 회로 형성을 위한 공정수가 줄어들어,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화성 EUV라인을 통해 향후 모바일/서버/네트워크/HPC 등 고성능과 저전력이 요구되는 첨단 반도체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7나노 이하 파운드리 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 EUV라인의 초기 투자규모는 건설비용 포함 2020년까지 60억 달러 정도다. 삼성전자는 라인 가동 이후 시황에 따라 추가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번에 착공하는 화성 EUV라인은 2019년 하반기에 완공해 시험생산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화성 EUV 신규라인 구축을 통해 화성캠퍼스는 기흥ㆍ화성ㆍ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이 될 것"이며, "삼성전자는 산학연 및 관련 업계와의 다양한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3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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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발명진흥회 회장 연임

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이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에 연임됐다. 22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개최된 한국발명진흥회 이사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연임키로 했다. 구 회장은 연임이 확정된 후 "지난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발명과 지식재산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인 발명인재를 육성하고 지식재산을 가진 혁신기업들이 우리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과학기술위원장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특허와 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2014년부터는 제17대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개인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을 사업화하고 대기업의 유휴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공유하는 등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2015년 12월부터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정책 심의기구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으며, 올해 1월 연임되기도 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에 따라 1973년 설립된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비상근 명예직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제2~6대(1979~1988년) 회장을,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이 13대 회장을 지냈다.

2018-02-23 09:07:4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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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폴더블폰' vs 황정환 LG전자 부사장 '브랜드 전략', 세계가 주목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과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의 입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 사장과 황 부사장은 오는 26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기기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 각각 갤럭시 S9과 2018년형 V30 선보이며, 글로벌 판매 전략을 공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25일 스페인 바로셀로나 피라 몬주익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9을 직접 공개한다. 갤럭시 S9에 대한 스펙과 이미지가 유출된 상태라 새로울 것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고 사장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폰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폴더블폰이란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말한다.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의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4000만대로 2016년보다 3% 성장했다. 하지만 4분기 기준으로는 4.5% 역성장해 출하량이 3억8750만대에 그쳤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 원인은 고성능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소비자의 교체주기가 길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시장 상황 타계책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상용화에 주력해 왔고, 이번 MWC의 공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르면 올해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되기도 한다. 전자전문매체 와이어드도 "2월 말 열리는 MWC에서 시제품을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고 사장은 또 갤럭시S9을 공개하면서 인공지능(AI) '빅스비' 기능을 더욱 강화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빅스비1.0이 폐쇄형이었다면 빅스비2.0은 개방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정환 LG전자 부사장은 MWC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해 말 사장단 인사에서 MC사업본부를 맡게 된 후 첫 공식무대다. 그는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8년형 V30와 함께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만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LG전자가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수립할지 G시리즈를 계승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손실만 약 2조1400억원에 이르며, 2016년 4분기에는 역대 최대 손실인 4670억원을 기록했다. 황 부사장이 앞으로 어떠한 브랜드 전략을 수립 하냐에 따라 MC사업본부의 적자폭이 크게 좌우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황 부사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할 기준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경쟁력을 확보한 카메라·오디오에 AI를 어떻게 접목할 지도 관심이다. 특히 황 부사장이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 스마트폰에 자신의 능력을 녹여 낼지에 대한 얘기도 주목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마케팅 전략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17.6%)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브랜드를 이어가고 마케팅을 해 나갈 것인지 전략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각자가 나름의 고민을 가지고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MWC에서는 이러한 고민의 결과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해 전세계에 힌트 내지 방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2-23 07: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