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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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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생태계' 확장 나섰다…스마트폰에서 생활가전까지

LG전자가 TV,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에 인공지능(AI)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서비스를 확대하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아마존(Amazon)', 글로벌 IT 기업 '구글(Google)'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1일 개막한 'IFA 2017'에서 '아마존(Amazon)'의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Amazon Echo)'를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에코'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 '알렉사'를 탑재한 스피커다. 사용자는 '아마존 에코'에 음성으로 명령해 LG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lexa, change channel to 2 on TV(알렉사, 채널 2번 틀어줘)", "Alexa, mute on TV(알렉사, 음소거 해줘)"와 같이 TV리모컨 없이도 음성으로 TV를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중 미국에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건조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7개 생활가전에 '알렉사' 연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향후 출시할 '웹OS 스마트 TV'에 해당 서비스 연동을 검토 중이다. LG전자는 구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31일 공개한 스마트폰 'LG V30'로 구글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올해 초에는 'LG G6'로 '구글 어시스턴트' 영문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구글과 협력으로 'LG V30'에 특화한 명령어도 추가했다. 예를 들어 "로맨틱 영화처럼 찍어줘"라고 명령하면 'LG V30'의 '씨네비디오'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된다. 또, "광각으로 셀카 찍어줘"라고 명령하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장점인 광각 카메라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LG V30' 등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보유한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LG 생활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지난 5월 구글 I/O에서 '구글 홈'으로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를 작동하는 모습을 시연한 이후, 미국에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오븐 등 생활가전 7종에 '구글 어시스턴트' 연동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올해 4월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 Hub)'를 비롯, 7월 출시한 '언어 학습' 인공지능 에어컨,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공항 안내로봇' 등 한국어로 소통하는 제품에 주로 탑재하고 있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 '딥씽큐(DeepThinQTM)'를 탑재한 인공지능 가전도 선보였다. 인공지능 가전 라인업은 현재 ▲내부 온도 변화를 감지해 스스로냉각 세기를 조절하는 냉장고 ▲실내 공기 상태에 따라 알아서 바람 세기, 공기청정 기능 등을 조절하는 에어컨 ▲날씨에 따라 추천 세탁옵션을 제공하는 세탁기 ▲사람의 발과 사물을 구별하는 로봇청소기에 이른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IoT 기술과 '딥씽큐'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 가전을 꾸준히 선보여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9-01 09:59:1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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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통상임금 패소에 재계, "허탈감…통상임금 개념 명확히해야"

법원이 31일 기아자동차 통상임금 1심에서 근로자들의 손을 들어주자 재계가 허탈감과 함께 우려를 표했다. 2013년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통상임금 소송을 겪은 100인 이상 사업장은 전국 192개에 이르고, 이 가운데 115개는 여전히 소송 중이다. 이번 판결로 재계는 근로자들에게 투입될 노동비용만 수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하는 상황에서 정기상여금 등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돼 이중의 부담이 될 것으로 봤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통상임금 소송은 노사 당사자가 합의해 온 임금관행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일 뿐 아니라 노사간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통상임금 판결은 대법원이 제시한 신의칙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상급심에서는 보다 심도 있게 고려해 판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판결이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신의칙을 적용하지 않았다"며 "기존 노사간 약속을 뒤집은 노조의 주장은 받아들여 주면서 지난 수십 년간 이어온 노사합의를 신뢰하고 준수한 기업에 일방적으로 부담과 손해를 감수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판결로 3조원이 넘는 우발채무를 지게 돼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을 인정하지 않다"며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취지에 따른 것인지 의문"라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 판결로 기업들이 예측치 못한 추가 비용까지 부담하게 돼,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기업들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향후에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투자애로 등의 요인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통상임금의 적용을 둘러싸고 115개사 이상 기업이 소송에 휘말려 있는 시점에 이번 판결이 업계에 미칠 파장은 심각하다"며 "국내 수출의 13.4%, 고용의 11.8%를 담당하는 자동차 산업의 위기는 국가 경제의 위기로 직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이번 법원의 판결로 완성차업체에서 늘어난 인건비 부담을 협력업체로 전가하면, 중소·중견 부품업체와의 임금격차 확대로 대·중소기업 근로자간 임금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특히 자동차부품산업의 근간 업종인 도금, 도장, 열처리 등 뿌리산업 업계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기업이 피부로 느끼는 긴장감은 더하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통상임금 소송이 진행될 때마다 오락가락 판결이 계속되다 보니 기업으로서는 이에 대한 리스크가 매우 크다"면서 "현재 소송중인 기업은 물론 경제계 전반에 큰 부담이 되는 판결"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재계는 정부와 국회에 통상임금의 개념과 범위 등을 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향후 노사간 소모적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통상임금의 개념과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도 "과도한 인건비 추가 부담 등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통상임금 정의 규정을 입법화하고, 신의칙 세부지침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7-08-31 16:24:2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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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박용만 회장 "산적한 현안 해결 위해 힘 합치자" 뜻 모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회장단들이 경제 활력 회복과 각종 현안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백 장관은 3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공회의소 회장단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보호무역주의 확산, 주력산업의 활력 저하, 양극화 심화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실적의 편중, 수출 편중화, FTA논란·비관세장벽 등 수출장벽, 4차산업혁명 대비, 기후변화에 대비한 에너지믹스의 변화, 달라진 노동환경 대응 등 당장 착수해야 할 실물경제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백 장관도 이 같은 경제계의 어려움에 인식을 같이하고 "우리 산업이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는 바,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및 혁신성장이 지속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가 경제계의 맏형으로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산업활력 회복과 혁신성장을 선도해 경제계를 대표하는 정책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와 대한상의간 지속가능하고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박 회장은 "산적한 현안들에 머리를 맞대고 이해의 폭을 넓혀 가면서 합리적인 해법을 만들어 가자"며 박 장관과 뜻을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 역시 "한국경제의 활력 회복과 각종 현안해결을 위해 정부와 경제계가 상시적 팀플레이를 펼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산업부와 경제계는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간 호프미팅(기업인과의 대화)으로 마련된 민관협력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제계는 양극화와 청년실업문제 극복을 위한 자발과 솔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정부는 기업의 혁신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회장 외에도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한형기 충남북부상의 회장, 이선홍 전주상의 회장, 김호남 목포상의 회장,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 이우현 OCI 사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7-08-31 09:45:5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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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TV로 우뚝 선 LG전자, 올레드 TV로 시장 지배력 확대

LG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워 유럽 등 선진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LG전자는 TV 제조사들과 올레드 TV 진형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프리미엄 TV(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LG전자는 점유율 43.1%로 1위를 차지했다. 올 1분기에도 LG전자는 40.8%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진국인 유럽만을 두고 보면 지배력은 더 높아진다. 올해 1분기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는 63.4%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 역시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LG전자는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725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5%에 이른다. 작년에 이어 역대 상반기 최고치다. 특히나 치열한 경쟁과 정체된 시장규모 탓에 레드오션으로 여겨지던 TV 사업에서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둔 데에는 올레드 TV가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비교해 화질과 두께, 디자인, 광시야각, 소비전력 등에서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됐기 때문이다. 올레드 TV는 픽셀 하나 하나가 자발광해 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완벽한 블랙 표현을 할 수 있어 명암비가 뛰어나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성능 우위를 인정받아 전 세계 매체, 전문가들이 수여하는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최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포르투갈 등 유럽 주요국가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마다 200여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 최대 소비자매거진 평가 결과에서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앞으로 올레드 TV 진영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쉽을 계속해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달부터 덴마크의 오디오 명가 'B&O(Bang&Olufsen)'에 올레드 TV를 공급한다. B&O는 LG 올레드 TV에 자체 사운드 기술을 결합한 TV를 이날 IFA 2017 개막에 앞서 선보였다. IFA 2017 기간 중에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프리미엄 TV 판매량 가운데 약 40%를 차지하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IFA 2017에서 LG 올레드 TV를 전시하고 화질 기술을 적극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IFA 2017에서 올레드 TV를 전시하는 제조사는 13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8개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LG전자를 주축으로 한 이 회사들은 올레드 TV를 전면에 내세워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레드 TV 지배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는 대목이다.

2017-08-31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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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 2017'서 혁신 기술을 통한 ‘새로운 일상’ 제시

삼성전자가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2017 개막에 앞서 하반기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베를린 소재 대형 공연장인 템포드롬에서 진행됐고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거실을 갤러리나 영화관으로 만들어 주고 제품 자체가 인테리어 오브제가 되는 TV ▲가사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는 가전 제품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웨어러블 등 소비자 일상에 의미 있는 혁신을 가져다 줄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유럽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데이비드 로우즈(David Lowes)는 "기술 혁신이 의미가 있으려면 소비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삶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일상의 기준(New Normal)'이 되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까지 표현해 주는 TV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더 프레임'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더 프레임'은 액자 같은 디자인 ▲주변 조도에 따라 화면 밝기와 색상을 조절하고 캔버스 같은 질감까지 표현하는 아트모드 ▲기본 제공 작품 외 추가로 선호하는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스토어 등을 통해 일상 공간을 갤러리로 만들어 주는 TV다. 예술 작품의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도 평가 받는 '더 프레임'은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스페인 프라도 등 각국의 유명 갤러리·미술관 과 콘텐츠 파트너십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트스토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향후 1000여개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날 '더 프레임' 43형을 공개하며, 유럽을 시작으로 러시아, 미국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TV 대형화에 따라 화질의 디테일이 중요해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구현하는 최신 기술인 'HDR10플러스'를 개발해 오픈 플랫폼으로 개방하고, 올해 출시한 자사 UHD 전 라인업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IFA 2017에서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20세기폭스, TV 제조사 파나소닉과 'HDR10플러스' 연합을 결성해 관련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가사 부담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세탁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여주는 획기적인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QuickDrive™)'와 강력한 흡입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스틱 프로(POWERstick PRO, 국내명:파워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퀵드라이브'는 위·아래로 낙차를 주는 기존의 드럼 회전 방식에 독자적으로 회전하는 후면 회전판을 장착한 '큐드럼(Q-drum)'을 통해 앞·뒤 움직임이 더해지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세탁물이 위·아래·앞·뒤 네 방향으로 힘을 받아 세탁 성능을 높이면서도 세탁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여 준다.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파워스틱 프로'는 비행기 날개 형상으로 설계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업계 최대 150W 흡입력을 구현함으로써 바닥 재질에 상관없이 99%의 청소 효율을 보여준다. ◆스마트한 연결성의 웨어러블 3종 공개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운동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Gear Sport)'와 스포츠밴드 '기어 핏2 프로(Gear Fit2 Pro)', 혁신적인 2세대 코드 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Gear IconX) 2018' 등 웨어러블 최신작 3종을 공개했다. '기어 스포츠'와 '기어 핏2 프로'는 삼성 기어 제품으로는 최초로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받아 수영장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또 세계적인 수영용품 제조업체 스피도(Speed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영 시 운동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스피도 온(Speedo On)' 앱을 탑재했다. 코드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 2018'은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피트니스 코칭과 운동 정보를 기록 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로 좌·우 이어버드(Earbud) 사이에 연결 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이어버드(4GB)에 음악을 넣어 감상할 수 있고 일상에서 걷고 뛰는 운동량 정보가 자동으로 기록되며, 운동 중 음성으로 실시간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호출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2017-08-31 0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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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하반기 공채…文 정부 일자리정책에 취준생 ‘숨통’

삼성, SK,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공채시즌 막이 올랐다.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자 그룹마다 하반기 채용 규모를 늘리면서 취업준비생들의 구직활동도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받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형 선고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예년처럼 공채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이번 채용에 참여한다. 그러나 원서 접수 날짜는 서로 상이하다. 다만 GSAT(삼성직무적성검사) 날짜는 10월 22일로 동일하다. 상반기 공채를 마지막으로 GSAT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은 취업준비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예년처럼 실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채용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예년보다 채용 규모를 소폭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하반기 채용을 늘리기로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오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연구개발(R&D)과 생산, 전략지원, 소프트웨어(SW), 디자인 등에서 대졸신입사원과 동계인턴을 채용한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보다 채용인원이 늘어난다. SK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하반기 공채 서류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10~11월에 걸쳐 필기 시험과 면접을 진행한 뒤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는 연초 발표한 8200명(대졸신입 2100명 포함) 수준 예정으로, 이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LG그룹은 내달 1일 LG화학을 시작으로 공채를 본격화한다. LG는 계열사마다 채용 일정이 다르므로 지원자들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한다. LG전자는 4일부터 15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10월 14일 인적성검사를 치른다. 롯데그룹도 오는 9월 1일부터 신입사원·인턴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5개사다. 채용인원은 신입 공채 900명과 동계 인턴 400명 등 1300명 규모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엘탭(L-TAB, 조직·직무적합도검사), 면접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11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도 이날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대졸 채용공모에 들어간다. 채용규모는 그룹 전체에서 약 1100명을 뽑을 예정이다. 10월 인적성검사와 1?2차면접을 거쳐 11월에 최종 선발한다. GS그룹은 계열사별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규모는 4000여명이 될 전망이다. 계열사별 신규 채용 규모와 일정이 서로 다른데 현재 세부 내용을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T그룹은 다음달 4일부터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400명이 수준이다. CJ는 다음달 7일부터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2017-08-30 18: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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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IFA2017' 개막전 장외전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9월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2017' 개막 앞서 시티큐브 베를린 전시장 외부에 각각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장외전쟁을 벌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IFA2017 전시부스가 마련될 시티큐브 베를린 전시장 외부에 삼성전자 옥외광고가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혁신기술을 통한 일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의미로 슬로건을 '당신의 새로운 기준(Your New Normal)'로 정했다. 옥외 광고 역시 이 주제로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들이 하나로 연결돼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는 모습을 표현했다. LG전자도 IFA 2017이 열리는 입구에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를 알리는 깃발 광고를 대거 설치했다.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비롯해 올레드 TV,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윈워시, 스마트홈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IF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소비자가전쇼(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밀레, 하이얼 등 16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2017-08-30 10:14:2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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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인수는 불발됐지만"… SK하이닉스, 9.6조 들여 낸드사업 강화

일본 도시바 메모리 인수가 사실상 불발되자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시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 짜기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시설 투자 금액 총 9조6000억원 중 낸드플래시 투자를 늘려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공장가동률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2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이 포함된 신(新) 미·일 연합과 협상을 마무리 중이다. 신미일 연합에는 WD 외에 미국의 투자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이 참가했다. 교도통신은 "WD가 매각 조건으로 소송을 철회해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 인수를 통해 낸드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지난 6월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는 듯 했다. 하지만 WD의 소송전, 시간끌기 전략에 도시바가 우선협상대상자를 WD로 교체하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SK하이닉스는 그간 도시바 인수와 상관없이 공격적인 투자는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던 만큼 올해 총 9조6000억원의 시설 투자에 나선다. 당초 약 7조원에서 2조6000억원 증액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도시바, 마이크론 등 경쟁 업체가 3D 낸드플래시 투자에 집중하는 만큼 SK하이닉스 역시 낸드플래시 설비를 집중적으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2019년 상반기로 예정된 중국 우시와 청주 공장의 완공 시기를 내년 4분기 정도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증권업계는 WD가 낸드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에 우위를 점하게 됐지만 시장판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현재의 상황에서 시장이 크게 바뀌는 게 없을 뿐더러 도시바와 WD 임직원들간 감정적 갈등으로 인해 과연 SK하이닉스에 부담이 될만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인가가 의문스럽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황민성 연구원도 "도시바 메모리가 WD에 매각될 경우 각국 반독점 승인에 시간이 걸려 채권단이 원하는 내년 3월까지 매각종료 계획에 불확실성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세계 D램 업계 3·4위를 다투던 일본 엘피다와 미국 마이크론이 2013년 합병한 바 있지만, 이후 시장점유율이 과거 두 회사의 점유율 합계에 미치지 못한 전력이 있어, 두 회사가 합병할 가능성도 희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는 오히려 이번 기회가 낸드 업계 2위 자리를 넘보는 SK하이닉스에게 좋은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인수합병 이후에도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어느 시간이 불가피하다"며 "당초 전망과 달리 D램 업황 호황이 계속되고 있어 SK하이닉스가 계획대로 생산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한다면 오히려 기획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와 WD의 인수 합병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WD나 도시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으나 하이닉스 측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2017-08-30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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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IFA 2017'에서 첨단 가전기술 경영 펼친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국제 가전박람회(IFA) 2017'이 오는 9월1~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소비자가전쇼(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로 꼽히는 IFA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밀레, 하이얼 등 16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IFA에서는 스마트홈 가전제품이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이 스마트해지는 변화는 지난 몇 년 동안 계속됐지만 올해는 사물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 결합해 더 똑똑해진 가전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FA 2017에서 '당신의 새로운 기준(Your New Normal)'을 슬로건으로,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Better Life)'을 내세웠다. 삼성전자에서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사장)가 LG전자에서는 조성진 LG전자 대표(부회장)이 베를린을 찾아 행사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IFA 2017에서 스마트홈의 중심으로 내세운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필두로 TV 등 가전제품과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는 서비스 선보인다. 스마트홈 시대 선도를 위해 2020년까지 가전 전 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연결성을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가전의 핵심으로 꼽히는 TV에서 삼성전자는 QLED TV의 풀라인업을 전시하며 12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1위 브랜드의 이미지를 어필할 전략이다. 특히 초고화질(UHD) TV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HDR10플러스' 기술을 선보이고, 파트너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에서는 지난 23일 공개한 갤럭시노트8을 대표로, 기어 핏 2, 기어 핏 2 프로 등 웨어러블 신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홈을 전면에 내세운다.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아마존의 AI '알렉사'와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을 통해 자유자재로 동작하는 스마트홈을 구현한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가전 외에도 각종 홈 IoT 기기,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프리미엄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비롯해 최상위 라인업을 전시장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IFA 2017 개막을 앞두고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V30'을 공개한다. LG전자가 IFA 개막 전에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30는 18대 9 화면비에 2880×1440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제품 전면부에 꽉 채운 '올레드 풀비전' 제품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기기 간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인터랙티브 기기과 기술이 진화했다"며 "과거 일부 선도 업체만 스마트 가전을 전시용을 선보였다면, 올해 IFA에서는 대중화된 스마트 가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FA 개막 첫날 진행되는 글로벌 업체 CEO들의 기조연설은 가전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는 필립스의 피터 노타 최고경영자(CEO)를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피터 한 부사장, 웨어러블 밴드를 만드는 핏빗의 제임스 박 CEO, 화웨이의 리처드 유 CEO 등이연단에 오른다.

2017-08-29 18: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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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화질 평가 신기록 경신"…美서 '엑설런트 A+' 획득

"삼성디스플레이의 갤럭시 노트8 OLED는 가장 혁신적이며 고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다. 하드웨어적 성능의 향상뿐 아니라 다양하고 우수한 신기능들도 탑재됐다."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 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삼성전자가 지난 23일 미국에서 선보인 '갤럭시 노트8'에 대한 이러한 총평을 내놓으며, 화질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엑셀런트 A+'등급을 매겼다. 디스플레이메이트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갤노트8(6.3형)은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재현력 등에서 갤럭시S8과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는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 노트8은 DCI-P3 기준 색재현력 112%라는 최고 수준의 기록을 과시했다. 갤노트8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최초로 최대 밝기가 1240cd/㎡(칸델라)에 이른다. 1240cd/㎡는 가로세로 1미터의 상자에 촛불 1240개를 동시에 켜 놓은 밝기를 의미한다. 지난 4월에 출시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8의 1020cd/㎡ 보다 22% 높아졌다. 갤노트8은 또 노트 시리즈 중 최초로 3K QHD+(2960×1440) 해상도를 구현했다. 기존 노트 시리즈의 최대 해상도인 2.5K QHD(2560×1440)보다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화질의 선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갤노트8은 고화질 디스플레이 규격 인증 기관인 'UHD얼라이언스'로부터 고품질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기기에 부여하는 '모바일HDR프리미엄' 인증도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측은 "갤노트8는 1240cd/㎡의 밝기와 완벽한 블랙화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고 최신 디지털 시네마 국제색표준인 DCI-P3까지 만족해 고품질의 영화나 컴퓨터 그래픽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IMG::20170829000069.jpg::C::480::/삼성디스플레이}!]

2017-08-29 15:17: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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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들 잊지 않은 LG…"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

'LG 의인상' 수상자가 51명을 넘어섰다.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뜻 반영해 시작된 LG 의인상은 LG복지재단이 2015년 9월 첫 수여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51명의 의인들에게 수여됐다. 첫 수상자는 고(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다. 고인은 지난 2015년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하려다 신호 위반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정 상사는 그간 열정적이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복무해 부대원들의 귀감이 돼왔다. 평소에도 장애인 시설과 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등 처지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주저 없이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강원도 삼척 초곡항 인근 교량 공사 현장에 고립된 근로자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파도에 휩쓸려 순직한 고 박권병 경장과 고 김형욱 경위에게 LG 의인상과 위로금이 각각 전달됐다. 수상자는 소방관, 경찰, 군인 등 '제복 의인'뿐만 아니다. 얼굴도 모르는 이웃 위해 위험을 무릅쓴 굴착기 기사와 일반 시민 의인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11월 원만규씨는 경기도 부천시 화재현장에서 본인의 크레인으로 화마 속 베란다에 갇힌 일가족 5명을 구해냈고, 지난해 12월에는 굴착기 기사 안주용씨는 경기 화성시 방교초등학교 화재 현장에서 굴착기 버킷(바가지)로 난간에 고립된 학생 8명을 구조했다. 이들에게도 LG 의인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외국인 수상자도 있다. 지난 2월 경북 군위군 주택 화재 현장에서 치솟는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해낸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 니말씨에게도 LG의인상과 치료비를 포함한 상금을 전달했다. 지난 6월 서울 역삼역 인근 도로에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을 제압해 피해자의 생명을 구한 김부용, 김용수씨는 올해 80세로 LG 의인상 수상자 중 최고령자이다. LG는 지난해 2월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승강장에서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의 생명을 구한 최형수씨(2016년 당시 해병대 병장)에게 졸업 시까지 장학금 지급과 함께 대학을 졸업 후 채용하기로 했다. "의로운 일에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은 회사에서도 강한 책임감을 발휘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구 회장의 뜻에 따른 결정이다. LG는 LG의인상 외에도 투철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2014년에는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현장의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 1억 원씩 총 5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앞서 2013년에는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고정옥성 경감 유가족에게 5억 원의 위로금과 자녀 3명의 학자금 전액을 지원키도 했다. 당시 구본무 회장은 LG 최고경영진들과 버스를 타고 천안에 위치한 LG전자 협력회사를 방문하던 길에 영결식이 진행된 정 경감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함께 있던 CEO들과 논의해 고인의 높은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LG 관계자는 "LG 의인상은 단순히 사회 숨은 의인들에 대한 수상을 넘어 각박한 사회에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며 "의인상 수상자 일부 상금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의로운 모습으로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17-08-29 06: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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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진도 참담…각자의 자리서 최선 다해달라"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사진)이 그룹의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 받은 것에 대해 28일 입장을 밝혔다. 그는 참담한 심경이라면서도 임직원들의 동요를 억제하고 내부 결속을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1심 판결을 보고 여러분 모두 상심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영진도 참담한 심경"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변호인단은 '1심의 법리판단, 사실인정 모두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면서 항소를 결정했다"며 "불확실한 상황이 안타깝지만 우리 모두 흔들림 없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다리자"고 말했다. 그는 "지금 회사가 처해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은 우리가 충격과 당혹감에 빠져 있기에는 너무나 엄혹하다"며 "사상 초유의 위기를 헤쳐나가려면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큰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일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경영진도 비상한 각오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현재 삼성전자의 이사회 의장직과 함께 DS(디지털솔루션) 부문장을 맡아, 이 부회장을 대신해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삼성측 변호인은 이날 이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5년이 선고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017-08-28 14:01:0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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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로봇청소기 켜줘"…LG전자, 아마존과 ‘음성인식’ 연동

LG전자가 생활가전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9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7' 전시회에서 LG 생활가전을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아마존 에코(Amazon Echo)'와 연동시켜 동작을 제어하는 것을 시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마존 에코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Alexa)'를 탑재한 스피커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부터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가 탑재된 '구글 홈(Google Home)'과 LG 생활가전을 연동시킨 데 이어 아마존 알렉사와도 연결시킴으로써,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알렉사 및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되는 LG 생활가전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7개다. 사용자는 아마존 에코, 구글 홈 등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기기로 음성만으로 LG 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 에코'에 "Alexa, turn on the robot cleaner(알렉사, 로봇청소기 켜줘)"라고 말하면 LG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전략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인공지능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LG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홈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IFA 2017 전시회에서 음성인식 인공지능 가전 외에도 각종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전시한다.

2017-08-27 12:09:39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