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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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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기업 유치 점검 실시

고양시가 일산테크노밸리 분양 이후 기업 유치 전략과 5~6월 주요 행사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29일 백석별관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사업 추진계획, 기업 유치 기반 조성, 봄철 행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 24일 분양을 시작한 일산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두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고양의 미래 성장 거점"이라며 "그간 축적한 도시 경쟁력을 실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로 입주 여건이 개선된 만큼 전 부서가 투자 유치와 홍보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규모 행사를 앞둔 현장 안전관리도 회의에서 다뤄졌다.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5~6월 주요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시는 교통, 안전, 환경정비, 현장 대응체계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행사는 순간적인 혼잡이나 작은 시설물 이상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실국별 주요사업과 행사 추진 상황도 함께 보고됐다. 이 시장은 "5월과 6월은 현안과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라며 "준비된 행정과 안전한 행정, 시민 중심 행정으로 고양시 행정 역량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조직문화 개선과 직원 복지 방안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불필요한 야근과 형식적 보고를 줄이고, 디지털 행정과 협업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직원의 안정과 건강이 시민 서비스의 질로 이어진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들이 가족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9 16:30: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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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리아킴, 고양아람누리서 첫 합동 무대

고양문화재단이 배우 문소리와 K-POP 안무가 리아킴이 함께하는 공연 '춤이 말하다: 문소리 x 리아킴'을 선보인다. 공연은 5월 15일부터 이틀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무대는 새로운 출연진과 구성으로 마련됐으며, 안무가 안애순이 연출을 맡았다. '춤이 말하다'는 2013년 국립현대무용단 기획으로 시작된 렉처 퍼포먼스 형식의 작품이다. 무용과 말, 개인의 경험을 결합해 몸이 지나온 시간을 무대 위에서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번 고양 공연에는 배우 문소리와 안무가 리아킴이 처음으로 같은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은 각각 연기와 춤의 영역에서 몸을 매개로 활동해온 예술가다. 작품은 이들의 신체적 기억과 삶의 경험을 하나의 공연으로 엮는다. 무대는 완성된 기교를 보여주는 방식보다 몸에 남은 시간과 경험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문소리는 타인과의 접촉 앞에서 움츠러들던 몸의 기억과 신체적 연기를 거치며 마주한 감정의 시간을 다룬다. 리아킴은 지하 연습실에서 홀로 훈련하던 시절과 완벽함에 대한 압박을 지나 다시 자유를 찾아가는 몸의 감각을 풀어낸다. 안애순 연출은 이번 작품에 대해 "각자의 영역에서 고립을 경험한 두 몸이 춤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서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작품 안에서 춤은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각자의 몸이 지나온 시간을 말하는 방식으로 다뤄진다. '춤이 말하다: 문소리 x 리아킴'은 강북문화재단이 안애순 컴퍼니와 협력해 새로 제작한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지역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과 정성메디칼 후원으로 제작됐다. 이번 공연에는 강남문화재단, 강동문화재단, 고양문화재단, 광명문화재단, 광주시문화재단, 구로문화재단, 남동문화재단, 양산문화재단, 용인문화재단 등 9개 지역 문화재단이 공동 기획으로 참여했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다. 유료회원 할인 등 세부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29 15:15: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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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3전시장 의혹 제기 업체 법적 대응 예고

킨텍스가 제3전시장 건립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특정 기술 삭제·설계 변경 의혹을 허위라고 반박하고, 설계도서 무단 유출 의혹이 있는 업체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킨텍스는 최근 일부 업체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공공사업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보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로 지목된 사안은 제3전시장 건립사업 과정에서 특정 자동제어 기술이 삭제됐다는 주장과 설계 변경 의혹이다. 킨텍스는 해당 사업이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공사인 DL 컨소시엄의 기술제안과 CM단의 검토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후 2025년 10월 30일 조달청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관급자재를 '일반품목'으로 확정하고 실시설계 도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정 업체 기술을 설계에서 제외하도록 지시했다는 주장도 부인했다. 킨텍스는 특정 업체 제품만 설계도서에 명시하는 방식이 오히려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에 어긋날 수 있다고 봤다. 건립단 관계자는 해당 품목이 실시설계 단계에서 일반품목으로 반영된 만큼 별도 관급자재 선정 심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자동제어 기술과 관련해서는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의 회신 내용도 제시했다. 조합은 설계도서에 명기된 자동제어 성능과 기능을 충족하거나 그 이상인 제품을 납품·설치할 수 있는 조합원사가 다수 있다고 답변했다. 킨텍스는 이를 근거로 동등 이상의 제품 간 경쟁 방식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냈다. 예산 낭비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킨텍스는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는 대신 경쟁 입찰을 적용하면 발주 금액 70억 원 기준 약 8억4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 입찰 방식이 설계도서상 요구 성능을 충족하는 제품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보안 관리 공문 발송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킨텍스는 국가정상회담 등 주요 국제 행사가 열리는 다중이용시설로, 테러방지법 등에 따라 '테러대상시설 A등급'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도면 등 관련 자료의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이다. 킨텍스는 민원인이 설계도서를 확보할 자격이 없는 상태에서 자료를 부당하게 확보해 외부로 유출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형사 고소할 계획이다. 킨텍스는 "특정 업체의 사익을 위해 허위 사실로 공공사업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는 국가적 손실"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시공 과정에서도 단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모든 과정을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4:34: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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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가정의 달 파주페이 10% 인센티브 유지

파주시가 5월 한 달 동안 지역화폐 '파주페이'의 월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늘린다. 상향 기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기존 월 충전 한도는 70만 원이었으나, 가정의 달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를 고려해 한시적으로 30만 원을 올렸다. 인센티브 지급률은 기존과 같은 10%다. 시민이 파주페이를 100만 원까지 충전하면 파주시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해 총 11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파주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5월 주요 기념일을 앞두고 선물과 외식, 나들이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충전 한도를 조정했다. 소비 여력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상공인 매출 지원 효과도 함께 고려했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과 농협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파주시 관내 음식점, 미용업소, 병원, 학원 등 1만6천여 개 가맹점이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파주페이 충전한도 상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골목상권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생경제 회복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4-29 10:17: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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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기도기술학교 북부캠퍼스’ 유치…직업교육 인프라 확충 본격화

고양시가 경기 북부 지역의 직업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 확보에 성공했다. 시는 '경기도기술학교 북부캠퍼스' 유치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공공직업훈련기관인 경기도기술학교는 그동안 화성시에 위치해 북부 지역 주민들이 교육 접근성 측면에서 불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재단은 북부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며 경기 북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고, 고양시가 최종 대상지로 낙점됐다. 북부캠퍼스는 덕양구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9층에 약 25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5월 중 교육시설 조성 공사에 착수해 오는 6~7월 정식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개소 이후에는 전기설비 시공관리, 시스템 냉난방기 설치, AI 기반 소프트웨어 자동화 등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시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퍼스 유치를 통해 고양시는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지역 내 고용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휴공간을 활용한 시설 조성으로 예산 효율성을 확보하고, 올 하반기 약 80명의 교육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김경한 고양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북부캠퍼스는 경기 북부의 직업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과 고용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북부캠퍼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기술교육 인프라 확충과 고용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4-29 10:12: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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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40 도시기본계획 추진…주거환경 개선 병행해 ‘지속가능 도시’ 속도

고양시가 도시의 미래 청사진과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기 발전 전략과 시민 체감형 생활 정책을 병행해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시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장기 전략과 더불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균형 있게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20년 도시 공간구조와 발전 방향을 담은 '2040년 고양 도시기본계획'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해당 계획은 토지 이용과 공간 구조는 물론 인구·산업·경제·환경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법정 최상위 도시계획이다. 이번 계획의 미래상은 '미래가 있는 경제혁신도시, 고양노믹스'로 설정됐다. 시는 도시 구조를 △일산·창릉 2도심 △경제자유구역과 주요 개발 거점을 포함한 4부도심 △6개 지역 중심 체계로 재편해 균형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 핵심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40년 목표 인구는 약 127만 명으로 설정됐으며, 경제자유구역과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등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약 21.283㎢ 규모의 시가화 예정 용지도 확보했다. 시는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주거환경 개선 정책도 병행 추진된다. 시는 노후 공동주택의 시설 개선을 위해 총 26억여 원을 투입하는 '공동주택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44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정했다. 노후 승강기, 급수관, 옥상 시설 등 공용시설 보수 비용을 일부 지원해 입주민 부담을 낮추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집수리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한 30세대 미만 공동주택에 대해 공용부 수리 비용의 최대 90%, 1600만 원까지 지원해 관리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시는 고효율 창호 교체, 단열 보강, LED 교체 등을 지원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냉난방비 절감과 주거 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노후 주거지의 안전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한편, 탄소중립 기반의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4-29 10:12: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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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년 시험응시료 최대 30만원 지원

고양시가 미취업 청년 대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5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시험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 응시한 시험이다. 지원 범위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 541종, 국가전문자격 345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9종 등 모두 1,005종이다. 국가전문자격 가운데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응시료 지원 한도는 1인당 최대 30만 원이다. 같은 시험도 최대 3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험을 치른 뒤 가능하다. 청년은 응시 확인서 또는 성적표, 결제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대상은 응시일 기준 미취업 상태이고, 신청일 기준 고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18~39세 청년이다. 출생연도 기준으로는 1986년생부터 2008년생까지 해당된다. 1년 미만 단기근로자와 일용직 근로자도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부담이 줄어들길 바란다"며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누리집과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28 15:00: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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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박람회재단, '고양국제꽃박람회' 5월 10일까지 주제 정원 전시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주제 정원 '시간여행자의 정원'을 행사장 대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27일 '시간여행자의 정원'이 올해 박람회 주제인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공간이라고 밝혔다. 정원은 '플라워 타임머신'을 콘셉트로 조성됐으며, 꽃과 건축, 설치미술을 결합한 서사형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공간 구성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흐름에 맞춰졌다. 관람객은 '시간여행 승강장'을 따라 이동하며 꽃을 매개로 시간의 변화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정원 중앙에는 한국 전통 천문기구인 혼천의에서 착안한 회전형 구형 구조물이 설치됐다. 구조물은 높이 약 13m, 폭 26m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중심 장치로 배치됐다. 재단은 정원 전반에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디자인 요소를 함께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꽃이 우리의 과거·현재·미래를 하나로 이어주는 느낌", "꽃박람회장이 하나의 이야기를 경험하게 하는 매개체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창현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시간여행자의 정원은 올해 박람회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핵심 공간"이라며 "방문을 통해 꽃과 함께 시간의 의미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약 25만㎡ 규모의 행사장에서 열리고 있다. 야외 정원과 실내 전시,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으며, 행사는 5월 10일까지 이어진다.

2026-04-28 14:57: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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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넘어 전하는 평화의 이야기, '6·25 참전유공자 평화간담회'

전쟁을 모르는 세대에게 평화는 때로 너무 익숙한 단어다. 그러나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에게 평화는 하루하루 목숨을 걸고 지켜낸 현실의 이름이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남산지부가 서울 용산구 소재 남산교회에서 개최한 '6·25 참전유공자 평화간담회'는 그 간극을 좁히는 자리였다. 행사명은 '6·25 참전유공자 평화간담회', 부제는 '세대를 넘어 전하는 평화의 이야기'였다. 이날 자리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 회원 50여 명과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용산구지회 김원식 부회장, 김봉권 이사, 양성윤 감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축사와 공연, 봉사단 활동 영상 시청, 참전용사 발언, 질의응답, 청년 답가, 감사 선물 전달 순으로 이어졌다. ◆전쟁의 기억, 청년 앞에 서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임현지 남산지부장은 이번 자리를 마련한 이유를 '평화의 기억'에서 찾았다. 그는 "젊은 청년들은 전쟁에 대한 것을 잘 모른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이 끝난 나라가 아니기에 전쟁과 평화에 대해 더 간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 지부장은 "평화를 외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가장 앞장서 나라를 지켜주신 유공자들을 모셨다"며 "오늘 이 시간이 평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전유공자들의 발언은 교과서 속 문장이 아니라, 살아 있는 증언이었다. 김봉권 이사는 "6·25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시작됐다"며 당시 상황을 "참담하고 무섭고 말하기도 어려운 시간"으로 정의했다. 그는 "전우들이 옆에서 쓰러지는 것을 보며 하루하루를 견뎠다"며 "6·25 참전유공자가 있었기에 현재의 평화가 있고 여러분이 있으며 국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국력을 키우고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참전세대가 전한 현실 양성윤 감사는 자신의 나이를 97세라고 소개하며 20대 시절 최전방에서 전투에 임했던 기억을 전했다. 그는 "철모를 쓰고 군장을 멘 채 적과 싸웠고, 생명의 위험을 느끼는 것조차 겁내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전쟁의 비참함을 설명하며 "겪어본 사람, 실제 당해본 사람이 아니면 말로는 모른다"고 말했다. 굴 속에서 생활하고, 주먹밥으로 끼니를 버티며, 전우의 죽음을 곁에서 보아야 했던 시간들이 그의 말 속에 담겼다. 이어 "여러분은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짧은 당부였지만, 그 말에는 70년 넘는 세월을 지나온 참전세대의 무게가 실려 있었다. 김원식 부회장은 유쾌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면서도, 전쟁의 상처와 피란의 기억을 담담히 전했다. 그는 남한에서 피란을 나와 군 생활을 했던 경험, 최전방에서 기관단총 사수로 복무했던 일, 휴전 직전 부상을 당해 후송됐던 일을 들려줬다. 특히 그는 "3개월 20일 동안 주먹밥 한 그릇 제대로 먹지 못하고 군 생활을 했다"고 회상했다. 포탄이 떨어지면 운반하던 주먹밥이 흙과 낙엽에 뒤섞였고, 그것마저 나눠 먹어야 했던 기억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그럼에도 그는 "그 바람에 지금 젊은 분들이 잘 살게 된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통의 시간을 원망으로만 남기지 않고, 다음 세대의 삶을 지켜낸 의미로 받아들이는 말이었다. ◆청년의 질문, 유공자의 답 행사 후반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 청년은 "오랜 기간 휴전 상태가 이어지다 보니 통일이 왜 필요한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유공자들은 통일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한반도의 아픔과 미래가 함께 걸린 문제라고 답했다. 양 감사는 "통일만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어 쉽게 되리라 생각하긴 어렵지만, 여러분도 같은 마음으로 통일을 기원해 달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북한에 가지 못하는 현실과 피란의 기억을 언급하며 "오늘 이 자리에 앉은 여러분이 통일을 이뤄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통일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도 나왔다. 김 이사는 "대한민국 육지를 통해 백두산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답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분단을 직접 겪은 세대가 품은 오랜 바람이 담긴 대답이었다. 애국심에 대한 질문에는 더 간결한 답이 돌아왔다. 양 감사는 "애국심은 글자 그대로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라며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잘 완수하고 수행하는 것이 애국자"라고 말했다. 거창한 말보다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나라 사랑이라는 설명이었다. 청년들은 참전세대의 말을 들으며, 평화와 애국이 먼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 속 태도와 연결돼 있음을 확인했다. ◆감사의 노래로 이어진 평화의 약속 간담회는 청년들의 답가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불렀다. 이어 감사 선물을 전달하며 참전유공자들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다. 행사 후 참전유공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유공자는 "오늘 행사가 다녀본 행사 중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다들 말로만 평화를 이야기하지만,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그것을 정말 실천으로 옮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유공자 세 사람만을 위해 이렇게 행사를 열고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 "초상화도 정성껏 그려줘 고맙다"는 말도 이어졌다. 청년들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힌 유공자도 있었다. 그는 "참여해 준 청년들이 너무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평화간담회는 보훈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전쟁을 겪은 세대가 자신의 기억을 전하고, 전쟁을 모르는 세대가 그 기억을 받아 평화 실천을 다짐한 자리였다. 최성선 남산지부 부지부장은 "평화는 말로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고, 감사하고, 실천할 때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 예우와 세대 공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평화의 가치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0:17: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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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침범 기준 안내

파주시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선 침범 기준을 정리해 시민 안내를 강화한다. 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 과정에서 주차선 침범 여부를 두고 문의와 위반 사례가 늘고 있어 과태료 부과 기준을 사례별로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동과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으로 주차구획을 정확히 지키지 않을 경우 장애인 이용자 승하차와 이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올바른 주차 질서 확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준은 주차선 중심선을 기준으로 나뉜다. 차량이 중심선을 기준으로 절반 이하만 침범한 경우에는 차량 일부가 선에 걸쳐 있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반면 절반 이상 넘어간 경우에는 주차선 침범으로 보고 최초 1회에 한해 계도 조치한다. 다만 차량이 주차구획선을 명확히 넘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안으로 일부라도 들어간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이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파주시는 앞으로 안내문 배포와 현장 홍보를 통해 관련 기준을 알리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주차문화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반드시 보호돼야 할 권리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기준을 정확히 알고 주차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0:06: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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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박람회 속 ‘고양콘트립’ 홍보관 인기…체험형 이벤트로 관람객 발길 이어져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형 콘텐츠를 즐기며 현장 곳곳에서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특히 고양시 홍보관 '#고양콘트립'이 이색적인 콘셉트와 참여형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24일부터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공식 홍보관 '#고양콘트립'을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홍보관은 개장 이후 관람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며 박람회 주요 인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홍보관은 GTX-A 열차 외형에 고양시 캐릭터 '고양콘' 일러스트를 결합한 테마로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크로마키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 후 즉석 인화를 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프로그램은 '16초를 잡아라!' 이벤트다. 참가자가 16초를 정확히 맞춰 부저를 누르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GTX-A 이용 시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16분이 소요되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단순하면서도 긴장감을 더한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현장 참여 열기가 높다. 홍보관은 오는 5월 1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벤트는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고양원픽 가입과 고양시 SNS 채널 구독을 완료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홍보관을 통해 도시 브랜드와 교통 인프라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홍보를 확대해 고양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6-04-28 09:58:38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