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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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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 1개로 1비트 실현…이화여대 양자메모리 연구 선도

원자 1개로 1비트 실현…이화여대 양자메모리 연구 선도 이화여자대학교의 양자나노과학 연구단(단장 안드레아스 하인리히)이 원자 1개로 1비트를 구현하는 데 성공, 세상에서 가장 작은 양자메모리 연구를 선도하기 시작했다. 9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연구단장은 미국 IBM 알마덴 연구소와 함께 주사터널링현미경(Scanning Tunneling Microscope, STM)으로 연구를 진행, 홀뮴(Ho) 원자 1개로 1비트를 안정적으로 읽고 쓰는 데 성공했다. 현재 상용화된 메모리의 1비트 구현에 약 십만 개의 원자가 필요하고 사실상 이번 연구결과보다 작은 저장단위를 만드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즉 세상에서 가장 작은 메모리라는 이야기다. 1965년 발표된 '무어의 법칙(마이크로칩에 저장 가능한 데이터 양이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에도 불구하고, 전자소자의 지속적인 소형화는 실리콘 소재의 한계로 인해 제동이 걸렸다. 그 돌파구가 원자다. 원자 하나로 1비트(bit, 디지털신호의 최소 단위)를 구현할 경우 저장매체의 획기적인 소형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1.5K(영하 271.5℃)의 극한 환경에서 산화마그네슘(MgO) 표면에 저장매체 역할을 하는 홀뮴(Ho) 원자와 원격센서 역할을 하는 철(Fe) 원자를 놓고 실험했다. STM 조작으로 홀뮴 원자의 스핀 방향을 위(up) 또는 아래(down)로 바꾸었는데, 이는 각각 1비트의 디지털신호 '0'과 '1'을 홀뮴 원자 하나로 저장하는 셈이 된다. 홀뮴 원자의 자기상태(up 또는 down)에 따라 옆에 있는 철 원자의 자화상태가 바뀌는데, 이 때 철 원자의 전자스핀공명(Electron Spin Resonance, ESR)을 측정해 홀뮴 원자의 자기장 방향을 감지할 수 있다. 또한 근접한 두 개의 홀뮴 원자들에서는 4가지 ESR 신호를 구분지어 읽을 수 있다. 홀뮴 원자들은 1나노미터(nm) 정도 간격으로 밀접해도 서로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원자를 촘촘히 배열해 저장밀도를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의 유명 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지난 6일 소개됐다. 하인리히 단장은 "홀뮴 원자들이 근접해도 서로의 스핀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를 규명하고 보다 높은 온도에서 재현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며 "두 가지 스핀 상태가 공존하는 양자 제어가 가능하도록 추가적인 연구가 뒷받침되면 양자컴퓨팅을 위한 단일원자 기반 큐비트(qubit)로의 응용 가능성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은 기초과학연구원(IBS)과의 협약을 통해 2017년 1월 설립됐다. 하인리히 단장은 20년 가까이 미국 IBM 알마덴 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펼친 후 2016년 본교 물리학과 석좌교수로 합류했다.

2017-03-09 13:33: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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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14) 바코드의 종말

[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14) 바코드의 종말 메트로신문은 전세계 메트로신문의 모체인 메트로인터내셔널(본부 룩셈부르크)과 함께 새해 한국의 독자들에게 세계 곳곳의 '살아있는 현장'을 사진에 담아 전합니다. 여기에 소개되는 메트로월드뉴스(MWN : Metro World News, 메트로 인터내셔널 발행) 속 사진들은 메트로 인터내셔널의 핵심 콘텐츠로 4개 대륙 400여 언론인들이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서울과 룩셈부르크의 메트로는 한국의 독자들이 이를 통해 전세계인과 함께 호흡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 주 > 메트로월드뉴스(MWN)가 바코드나 신용카드의 종말을 가져올 지 모를 기술을 소개한다. 바로 얼굴인식(Facial Recognition) 기술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홍채인식 기술을 선보였을 때의 놀라움을 다시 느끼게 된다. 최근 급격히 발전 중인 얼굴인식 기술은 활용도가 다양하다. 회사 출입시 따로 출입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이 센서를 향해 얼굴을 돌리기만 하면 되고, 물건을 살 때도 신용카드나 스마트폰이 없어도 된다. 말 그대로 '얼굴로 물건 값을 내는' 것이다. MIT테크놀러지리뷰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힘입어 얼굴인식 기술로 인한 이같은 혁신도 머지 않았다며, 이 기술을 10대 한계극복기술(Breakthrough Technology) 중 하나로 꼽았다. MIT테크놀러지리뷰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첨단기술을 10대 한계극복기술로 선정해 왔다. 얼굴인식 기술은 오래전부터 미국 등 서방에서 공을 들여온 기술이다. 하지만 현재 가장 앞서 있는 곳은 중국이다. 중국에서는 실제 복수의 기업들이 얼굴인식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하는 중이다. 그 대표적인 기업이 중국 최대포털인 바이두다. 바이두는 현재 얼굴인식으로 열차표를 구매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미국이라고 기술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중국에 추월을 허용한것은 일반시민들이 얼굴인식 기술에 느끼는 거부감 때문이다. 얼굴인식 기술이 일상생활을 감시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MIT테크놀러지리뷰의 브라이언 버그스틴 편집장은 "중국에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감시카메라들이 설치돼 있다. 얼굴인식 기술은 일상생활에서 편리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 감시망을 짜는 데도 편리하다"며 "우리 미국인들로서는 심리적으로 꺼릴 수밖에 없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한편 MIT테크놀러지리뷰가 이번에 선정한 10대 한계극복기술 중에는 자율주행트럭, 장애인의 두뇌에 심어 장애를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AI 컴퓨터 등도 포함됐다. 버그스틴은 "앞으로 이런 기술로 회사들이 몰릴 것이고 투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로월드뉴스=Kristin Toussaint, 메트로서울=송병형 기자

2017-03-09 11:58: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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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호텔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

경민대, 호텔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 경민대학교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우수호텔서비스인력 양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9일 경민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2017 우수호텔서비스인력 양성사업' 선정 결과 경민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자로 선정돼 학과지원금(호텔관광경영과) 8000만원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실무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전문가 교육관리 컨설팅을 받게 됐다. 또한 한국호텔업협회에서 제공하는 취업패키지 프로그램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누리게 됐다. 최종 선정된 대학은 경민대를 포함해 3곳이다. 경민대는 지난해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론 중심에서 실무 적응능력 위주로 교육내용과 평가를 전환했다. 도어데스크, 벨데스크, 체크인, 체크아웃, 레스토랑 서비스 등 호텔직무 5개 상황별 롤플레잉(Rollplaying Test)평가가 대표적이다. 경민대학교 호텔관광경영과 송두석 교수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의정부에 위치한 이런 작은 대학이 '우수호텔서비스 우수기관' 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며 "청년 취업문제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시대에 교수·학생이 하나가 되어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 최고의 호텔명문학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민대는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난해 이룬 발전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는 동시에 학교 전체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민대는 2015년부터 28개 전 학과에 NCS교육과정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미 한식재단 한식전공자 취업지원사업, aT센터 글로벌외식전문가 양성사업, 한국관광공사 호텔리어양성사업 등 관광·조리·외식분야에서 가시적인 NCS교육 성과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11월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문체부·교육부·고용노동부와 '관광숙박(호텔업)분야 NQF 산학관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우수호텔서비스인력 양성사업은 NCS를 기반으로 한 호텔직무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우수기관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관사인 한국관광공사는 2014년부터 호텔직무분야 NCS교과목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는 호텔직무훈련 외에 산업체가 요구하는 외국어능력과 인성교육, 현장실습 지원 등 포괄적으로 지원하고, 직무별 성과표를 수료시 제공하고 있어 호텔인사 담당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공인력개발원의 김귀임 과장은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선도적 모델로 이 사업을 4년째 시행하고 있는데, 경민대를 포함한 선정대학들과 지속적 교류 협력을 통해 호텔분야 '한국형국가역량체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9 11:06: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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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국민의소리 회장, 한국신문방송인클럽 부회장 선임

인터넷TV '국민의소리'와 인터넷 뉴스포털 '피플'의 회장인 안창현(사진) 전 충청일보 서울본부장이 8일 한국신문방송인클럽(한신방) 부회장에 선임됐다. 한국기자협회 창립멤버들을 주축으로 1994년 출범한 한신방은 그동안 한국언론대상을 제정해 시상하는 등 언론개혁과 공정보도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최근 들어서는 각 위원회 조직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신문방송 발전을 위한 언론 기능 강화에 나서고 있는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언론계를 돕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근 안 부회장이 '국민의소리'와 '피플'의 회장직을 맡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국민의소리'는 인터넷 기반 종합방송으로 전국의 국민기자단이 중심이 되어 만든 언론매체다. '피플'은 인터넷 뉴스 포털로 '국민의소리'와 함께 전국에 실시간으로 뉴스를 서비스하며 시사종합잡지도 발행한다. 피플의 영문표기는 'Peopor'로 'Peple'과 'portal'의 합성어다. 안 회장은 "발음편의상 피포가 아닌 피플로 읽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국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만든 생생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보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소리를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전달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뉴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정치부 기자로 일하며 우리 정치의 격동기를 경험한 안 회장은 최근 정계에 투신, 지난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다. 현재는 국민의당 청주시 서원구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충북에 조만간 (가칭)충북펀드를 설립해 지역 경제발전에 획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모델도 곧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7-03-08 20:21: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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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서울지하철 패러다임 전환…정시성(定時性)보다 안전이 최우선

40년만에 서울지하철 패러다임 전환…정시성(定時性)보다 안전이 최우선 통합 지하철공사인 서울교통공사 출범(5월 예상)을 앞두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지하철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노후 전동차 교체, 안전인력 확충 등의 안전대책이 추진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8일 "서울지하철 개통 이래 40여년을 지배해온 '정시성(定時性)'이라는 지하철 운영 패러다임에 종지부를 찍고 '안전'으로 그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지하철 안전보강대책'을 발표했다. 안전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으로 지하철 심야 연장운행이 단축되는 등 시민불편이 예상되는데 서울시는 심야버스 확대 등 대체수단을 마련하고 저소득층 이용수요 해결방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심야 연장운행 단축은 전동차 정비와 유지보수를 위한 시간확보가 필요하고, 자정 이후 이용률이 하루 전체 이용객수의 0.38%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스마트안전지하철 구현 서울지하철 안전보강대책에 따르면 3월부터 IoT 등 ICT를 활용, 안전강화를 비롯해 서비스 품질 및 운영효율을 증대하기 위한 '스마트안전지하철'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서울지하철은 2015년부터 승강·배수설비 자동제어, 시설물 온도 및 소음 감지, 전동차 등 시설물 정비이력관리 등에 IoT 기술을 활용해 왔다. 이번 마스터플랜에서는 여기서 더 나아가 감지된 정보를 축적된 빅데이터에 접목시켜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되는 기술은 ▲지능형 CCTV ▲객차혼잡도 안내 ▲부정승차 자동단속시스템 등이다. 지능형 CCTV는 CCTV로 감지한 행동과 스스로 경험을 축적하여 생성한 승객·작업자 행동 빅데이터를 접목시켜 소매치기, 성추행, 폭행, 부정승차 등 각종 비정상 행위를 구분하여 즉각 반응하는 시스템이다. 객차혼잡도 안내는 열차 내 혼잡도를 색깔로 알기 쉽게 표현해 모니터에 표출, 탑승객 분산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부정승차 자동단속은 지능형 CCTV에 상습부정승차자 빅데이터를 연계시켜 부정승차자를 자동 적발하는 시스템이다. ◆비상매뉴얼 '차내 대기' 폐지 비상매뉴얼도 개정한다. 최근 2호선 잠실새내역 진입열차 화재사고시 논란이 된 '차내 대기' 지침이 없어지고 승강장 내 열차사고 발생시에는 출입문을 전면개방하여 승객을 차내에 대기시키지 않고 대피를 유도하기로 했다. 전동차 연기 발생시에도 전동차 화재와 같이 승객 대피 및 화재신고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이 안전매뉴얼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에 따라 공사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1공사장 1감독자 배치'를 확인한 뒤에야 공사에 돌입하고, 일일작업계획서에 안전망, 안전대, 생명선 등 안전수칙 이행상태 확인항목을 반영하기로 했다. 공사감독자는 실시간으로 사진과 동영상 자료를 게시하게 된다. 호선별 안전관리책임자 등 안전관리 전담인력도 확대배치 하는데, 안전관리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업체는 공사입찰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기로 했다. 기존의 '지하철안전지킴이' 앱도 업그레이드 해서 관제·역무실에 연결되는 비상버튼을 추가하고, 비상시 자동으로 팝업창을 띄워 상황정보와 행동요령을 안내하게 된다. ◆노후 전동차·시설교체, 안전인력 확충 지하철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전동차와 노후시설 교체는 이미 여러차례 발표됐는데 이번에도 다시 확인됐다. 서울시는 21년 이상 장기사용 전동차 중 2·3로선 610량을 8370억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교체하기로 했다. 신규 전동차에는 승강장안내문이 열린 상태에서 전동차가 승강장에 진출입하는 것을 막는 자동연동시스템(자동열차운전장치, ATO)이 적용된다. 개통 후 40여년이 경과된 1기 지하철(1~4호선)의 전차선로와 열차신호설비 등 7개 분야 21종의 노후시설도 2030년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입해 개량하고, 120개 노후역사 리모델링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장애고장이 늘고 있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은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부품의 교체주기를 정하고, 정밀안전주기를 20년에서 15년으로 단축한다. 안전관리 인력의 경우 서비스 중심의 역무실과 고객상담실을 '안전센터'로 개편해 인원을 대폭 충원하기로 했다. 특히 통합공사인 서울교통공사 출범에 따른 중복업무 인력 393명이 모두 여기에 투입된다. 1인 기관사에 대한 비판도 수용해 3월부터 7호선 일부구간에 1년간 2인승무제를 시범적으로 도입, 향후 확대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무임손실 보전 공동대응 이같은 안전대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 서울시는 무임손실에 따른 지하철 운영사의 재정위기가 심각하다며 도시철도법 개정을 통해 노인 등 무임수송손실 국비지원과 노후시설보강을 위한 40%의 국비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이미 서울시 등 지자체와 전국 지하철 운영사들은 이 문제를 국회 등에 건의하고 헌법소원까지 제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도시철도공채 판매금액 배분 방식을 변경하여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더 많이 배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한 노후시설 재투자를 위한 공사채 발행이 가능하도록 행정자치부에 발행기준의 개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하철 운영 전반에 걸쳐 '안전최우선' 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용승객들의 안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안전지하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전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2017-03-08 14:57: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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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친구에 문자' 취업미끼로 사회 초년생 울리는 다단계 경보

'선후배·친구에 문자' 취업미끼로 사회 초년생 울리는 다단계 경보 취업을 못해 힘들더라도 갑자기 친구나 선·후배로부터 일자리가 있다며 같이 일하자고 권유하는 문자가 오면 경계해야 한다. 자칫하면 불법다단계에 휘말려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인기피 등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취업을 미끼로 유인해 대출을 유도하고 물품을 강매하는 불법다단계 조직들이 활개치고 있는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이들 중 13명을 8일 형사입건했다. 유사 피해를 막기 위해 이들의 수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다단계 중 A조직은 연령대가 대부분 20대인 판매원을 900명이나 모은 뒤 이들에게 친구나 선·후배를 타깃으로 유인하는 방법을 철저히 교육했다. 이 조직은 사회 초년생들을 사업장으로 유인, 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도록 해 판매원으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1대1 미팅, 성공자 체험사례 교육 등을 통하여 판매원이 물품을 구매할 때까지 3일간 집중적인 세뇌 교육이 이뤄졌다. 판매원이 된 사회초년생들은 다시 하위판매원을 모집하여 그 하위판매원이 제품 구매시 구매실적의 15%를 수당으로 받는 식으로 다단계망을 만들어갔다. 실버-골드-루비-에메랄드-다이아몬드-크라운-탑크라운 등 7단계였다. 이 다단계망을 만들기 위해 조직은 판매원들로 하여금 유인할 대상의 학력, 가족관계, 성격 등 구체적인 프로필을 작성해 제출하게 했다. 이어 타깃별 공략법을 훈련시켰다. 조직은 특별한 수입이 없는 20대 사회 초년생들에게 상위 직급에서 시작해야 승급이 빠르고 많은 수당을 받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현혹하여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 판매원이 대출을 받기로 결정하면 대부 중개업체를 통해 직장과 수입이 있는 것처럼 서류를 위조하여 제2금융권에서 1500만원 상당을 27.9%에 달하는 고금리로 대출을 받게 하였다. 이 과정에서 상위 판매원은 대출이 완료될 때까지 옆에서 감시하며 대출의 전 과정을 최상위 직급자에게 실시간 보고하였고, 대출금이 입금되면 즉시 현금으로 인출하도록 하여 물품대금으로 받았다. 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건강보조식품, 치약세트 등이며 시중가보다 10배 가량 높은 가격으로 신규판매원들에게 1인당 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게 하였다.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들인 피해자들은 ▲취업미끼유인 ▲높은 이자의 고액대출 ▲고액의 물품 구매 ▲일상생활의 통제·감시 ▲지인들을 판매원으로 유인 ▲떠안게 된 고금리의 대출금 등의 과정을 겪었다. 이로 인해 자책과 원망, 대인기피 등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수천만원의 대출금으로 인하여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등 극심한 경제적 고통까지 겪고 있다. 강필영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계속된 경기침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시중의 저금리로 높은 이율의 투자처를 찾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신·변종 불법 다단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사회 초년생과 주부, 노년층 등 사회경제적약자를 울리는 불법 다단계 근절을 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수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단계 업체 등록 여부는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불법 다단계로 인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서울시 온라인 민생침해 신고 사이트 '눈물그만'이나 민생사법경찰단 '신고제보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2017-03-08 13:53: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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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0분' 건국대, 강아지 심장질환 PDA폐쇄술 최단시간 성공

'불과 30분' 건국대, 강아지 심장질환 PDA폐쇄술 최단시간 성공 건국대동물병원 내과 박희명 교수(수의과대학) 연구팀이 동맥관개존증(PDA) 폐쇄술을 단 30분만에 마쳐 국내 최단시간 기록을 세웠다. 8일 건국대에 따르면 박교수팀은 지난달말 동맥관개존증(PDA)을 가진 환견에게 ACDO를 이용한 폐쇄술을 약 30분만에 마쳤다. 이는 미국의 심장전문의 평균시술시간(2시간)보다 훨씬 짧고 특히 소형견에서의 시술로서는 매우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동물은 마취 시간이 연장될수록 심장에 부담이 늘고 마취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마취 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DA는 대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는 관인 동맥관이 태아시기에 존재하다가 출생 후 자연적으로 닫혀야 하는데 닫히지 않아 발생하는 선천성 심장 질병으로 국내 소형 강아지의 대표적인 선천성 심장질환 가운데 하나다. 치료하지 않고 두었을 경우 대부분 1년 이내 폐사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개흉술을 통한 교정이 이루어 졌으나 최근에는 사람의 경우와 같이 중재적 시술을 이용한 교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폐쇄술은 가느다란 관을 사타구니 쪽의 작은 혈관을 이용해 심장까지 밀어넣은 후 동맥관 폐쇄기구를 삽입하는 시술로 평균 시술 시간이 2시간 정도이며 시술 이후 고통이 적고 회복이 빨라 시술 1일 이내에 퇴원이 가능하다. 박교수는 "2007년과 2014년 두 차례의 연구년에 미국 UC 데이비스 수의과대학을 방문해 동물심장 분야의 권위자인 키틀슨 교수로 부터 심장 중재적 시술을 습득했다"며 "최단 시간으로 마취 위험성을 최소화하여 시술을 성공시킨 만큼 앞으로도 선천성 심장기형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시술 교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8 13:05: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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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국가장학금 신청 9일 마감…서류제출은 13일까지

2차 국가장학금 신청 9일 마감…서류제출은 13일까지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이 9일 오후 6시 접수를 마감한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에 따르면 2차 신청은 신입편입재입학복학생과 1차 미신청 재학생이 대상으로, 이 가운데 재학생은 재학 기간 중 1회에 한해 심사를 거쳐 사유가 인정될 경우 2차 신청이 가능하다. 재학생은 1차 신청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학생으로서 2차 신청한 경우 소득분위 통지 문자를 받은 뒤 재단 홈페이지에서 탈락사유를 확인해야 한다. 사유가 '재학생 신청기간 미준수' 하나에만 해당되는 경우 홈페이지 상에서 구제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 경우 재심사 후 다른 탈락사유가 없다면 국가장학금을 지원한다. 국가장학금 신청 후에는 서류 제출과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단 신청 학생과 가구원의 정보(거주지·가족관계 등)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전산정보와 대법원 가족관계등록 전산정보에서 일치하는 경우에는 서류 제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관련서류는 처음부터 다 준비할 필요는 없다. 국가장학금 신청 1~2일 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서류제출 현황에서 제외 대상인지 아닌지를 확인한 뒤 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민원24 또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며, 발급받은 서류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을 통해 편리하게 제출·증빙할 수 있다. 유념할 점은 신청 학생 가구의 소득·재산 규모 조사를 위해 학생 본인 및 가구원(미혼은 부모 모두, 기혼은 배우자)의 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하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구간(분위)별로 차등 지원하기 때문이다. 정보제공 동의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내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하기' 메뉴에서 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금융거래 시 사용하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다만 예외적으로 학생을 제외한 가구원이 해외 체류 및 입원, 고령 등으로 공인인증서 동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상담센터의 안내에 따라 제출 서류 양식을 발급받아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 제출은 우편이나 팩스, 각 지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으로 가능하다. 현장지원센터 방문 시에는 '가구원 동의 대상자'가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올 1학기부터는 해외 고소득자의 국가장학금 부정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국외 소득·재산 신고제가 도입됐다. 신고 대상자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 주민등록상 재외국민으로 확인된 학생 및 가구원이 해당된다. 신고 대상자는 재단에서 통지한 신고 요청 문자를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국외 소득·재산 금액 및 증빙서류를 신고·제출해야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17-03-08 12:48: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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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CIA, 삼성스마트TV까지 해킹…IT 근간 흔들어"

위키리크스 "CIA, 삼성스마트TV까지 해킹…IT 근간 흔들어" 미 중앙정보부(CIA)가 삼성과 애플 등의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삼성스마트TV까지 해킹해 도청장치로 활용해 왔다고 위키리크스가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폭로했다. 보통 PC나 스마트폰이 표적이었던 기존 해킹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삼성스마트TV 해킹은 이번 CIA 해킹 사건의 '가장 상징적인 사례(most emblematic realization)'로 꼽혔다.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접어든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IT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는 지적도 나왔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CIA는 가전제품 해킹에 정식등록된 인원만 5000여명을 동원, 지난해 말까지 1000여개의 해킹툴을 개발해냈다. 여기에는 트로이목마, 바이러스, 멀웨어 등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삼성스마트TV 해킹에는 영국 첩보기관인 MI5까지 합세, CIA 내 가전제품 해킹조직인 EDB와 공동으로 '우는 천사(Weeping Angel)'라는 해킹툴을 개발했다. 이 해킹툴은 단순히 도청만 하는 게 아니라 삼성스마트TV의 전원이 마치 꺼진 것처럼 위장할 수 있다. 실제로는 전원이 켜진 상황에서 사용자의 대화를 녹음하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CIA 서버로 전송한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2015년 삼성TV 서비스 설명서 내용 중 'TV 세트가 당신의 대화를 캡처해 제3자에게 보낼 수도 있다'는 경고와 '만일 당신의 대화가 사적이거나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다면 TV의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제3자에게 전송될 수 있다'는 경고가 포함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CIA는 MDB 내부조직을 통해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해킹툴을 개발했다. 표적으로는 애플의 아이폰, 삼성·HTC·소니의 안드로이드폰 등이 모두 포함됐다. 위키리크스가 이날 폭로한 문건은 '이어제로(Year Zero)'라는 이름으로, '볼트7(Vault 7)'이라는 CIA문건의 앞부분에 불과한데도 분량이 8761건에 달한다. 스노든 폭로를 넘어선 사상 최대 규모다. 볼트7 문건은 몇해 전부터 전직 CIA해커와 관련업자들 사이에 나돌던 것으로 CIA의 정교한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담겨있다고 위키리크스는 설명했다. CIA는 문건의 진위를 묻는 현지언론의 요청에 언제나처럼 "말할 수 없다"로 답했다.

2017-03-08 11:48: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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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개교 45주년…"맞춤형·미래지향형 서비스 개발"

방송대 개교 45주년…"맞춤형·미래지향형 서비스 개발" 45주년 개교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8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김외숙 총장 직무대리는 올해 '맞춤형·미래지향형 교육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 대리는 "올해에는 방송대 미래교육시스템구축사업단을 중심으로 교육시스템의 맞춤화, 평가방법의 다양화, 그리고 학사제도의 유연화를 위해 제도를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자 중심의 교육제도 개편은 물론 양질의 교육 수준을 유지하며 학생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 맞춤형·미래지향형 교육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지난 45년 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 모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송대는 1972년 국내 최초의 국립 원격대학으로 문을 열어, 이제까지 65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대는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소재 대학본부 디지털미디어센터 4층 스튜디오에서 개교 4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대학 발전에 공헌한 교직원들을 시상한다. 10년, 20년, 30년 근속한 직원과 공적이 있는 직원에 대한 표창, 학사행정서비스 및 예산절감 우수부서에 대한 포상이다. 기념식에는 김 총장 대리를 비롯해 학내 교직원,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7-03-08 09:50: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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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의 리옌훙의 용감한 질타 "나라 문 열어야 중국에 미래 있다"

바이두의 리옌훙의 용감한 질타 "나라 문 열어야 중국에 미래 있다" "전 세계가 존경하는 중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 등 여러 발언으로 유명세를 탔던,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리옌훙 회장이 이번에는 '나라의 문을 열어야 중국의 미래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중국정부의 대외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것도 다른 곳도 아닌 중국 양대 정치무대 중 하나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공식 회의 석상에서다. 정협은 정책자문기구로, 중국 최고권력기관이자 우리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구성되기 전까지 그 역할을 대신하는 중대기관이다. CNBC에 따르면 리 회장은 지난 6일 정협 회의에서 "중국은 좀 더 개방적이어야 한다"며 "중국 기업들은 해외의 우수인재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갖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지만, 모을 수 있는 인재들은 대부분 화교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반해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최상급의 기술인재들을 해외에서 끌어들이고 있다"고 했다. 중국은 보호무역주의와 출입국 장벽을 내세운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자유무역의 수호와 문호개방을 적극 선전하고 있다. 리 회장의 발언도 미국이 폐쇄주의로 돌아선 사이, 중국이 문호개방으로 과거 미국처럼 해외인재를 끌어모으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마침 때를 맞춘 듯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6일(미국시간) 국내와 세계의 격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 입국금지대상 이슬람 7개국 중에서 이라크를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지난 1월의 행정명령의 범위를 축소, 법원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중국으로서는 인재 유치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중국의 시진핑 정권 역시 트럼프 행정부 못지 않게 폐쇄적이란 게 문제다. 중국은 공식적으로는 자유무역과 시장개방을 외치고 있지만 이면에서는 체제를 위협하는 서방의 기술과 기업을 철저히 배격하고 있다. 롯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 제공 이후 한국에 대한 보복 역시 이율배반적 행보의 전형으로 꼽힌다.

2017-03-07 15:22:3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