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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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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학부모 오리엔테이션…학과별 자녀지도법 조언

서울여대, 학부모 오리엔테이션…학과별 자녀지도법 조언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지난 21일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학부모 200명'2017학년도 신입생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서울여대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의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바롬인성교육, 스웰(SWELL) 등 서울여대의 주요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학부교육선도(ACE)대학, 수도권 최다(6개) 대학특성화사업단, 미래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정보보호특성화대학, 여성공학인재양성(WE-UP)사업 대학,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등 학교가 최근 거둔 성과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2부에서는 전공 교수와 학부모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진로 및 취업, 전공학습 등 신입생들의 대학생활에 관해 교수들과 대화를 주고받았다. 전공 교수들은 학과의 특성에 맞춘 대학생 자녀 지도법 등을 조언했다. 전혜정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울여대는 훌륭한 교수진과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체계적인 행정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을 창의적 전문성, 인성과 소양, 봉사와 실천의 역량을 갖춘 플러스형 인재로 키우고 있다"며 "학생들의 노력과 함께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격려, 후원과 사랑이 더해진다면 여러분들의 자녀는 사회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참 사람다운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7-02-22 12:37:3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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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채용박람회에 1200여명 몰려

용인시 채용박람회에 1200여명 몰려 용인시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두리하나Day 채용박람회'에 1200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려들었다고 용인시가 22일 전했다. 이 중 이날 현장면접을 통해 1차면접을 통과한 구직자는 61명이었다. 용인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로비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경방, 디케이엘㈜, ㈜케이에스우드, ㈜알토켐, ㈜용인도우노리 등 제조업·물류업·소프트웨어개발업·사회적기업 등 관내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생산직, 웹디자이너, 영업·물류사무원, 쇼핑몰관리, 산모관리사, 해외마케팅 홍보원 채용에 나섰다. H사의 해외마케팅홍보분야에 지원해 1차 면접을 통과한 A씨(25,여)는 "통·번역 등 외국어 능력을 활용하는 단기 임시직으로 경험을 쌓아왔다"며 "열심히 준비해 최종 면접에 꼭 통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캐나다에서 공부했다. 건설업체 관리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는 60대의 B씨는 "나이에 비해 건강하고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점을 열심히 피력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21일에는 장애인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앞으로 올해 6차례 채용행사를 더 마련해 취업난 해결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22 11:45: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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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철자대회 2연패 한국챔피언에게 비결 물었더니 "어원별 암기"

영어철자대회 2연패 한국챔피언에게 비결 물었더니 "어원별 암기" 세계 최대 규모 영어철자대회인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비(Scripps National Spelling Bee, 이하 SNSB)' 한국선발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연패한 챔피언에게 비결을 물었더니 "같은 어원을 가진 단어를 묶어 암기하고 단어의 생김새를 기억하는 것이 어휘 공부의 비결"이라고 답했다. 정희연(세종양지중1)양은 지난 21일 서울 윤선생 신사옥에서 열린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aardvark(땅돼지)'라는 챔피언 단어를 맞히면서 2년 연속으로 최종 우승을 달성했다. 정양은 금상을 차지한 홍승아(언주초6)양과 함께 오는 5월말 미국에서 열리는 SNSB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나란히 출전하게 된다. 올해 한국대표 선발전에는 지역별, 학교별 예선 참가자 약 8500명 중 선발된 초·중등 학생 55명이 참가해 영어실력을 겨뤘으며, 5시간 동안 7라운드까지 영어영재들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3위인 은상은 정수인(부산외국인중1), 김희웅(을지중2), 손채린(속초여중2), 동상은 우승혜(동성초6), 이나영(운천중2), 이충희(대안중2), 강유민(성사중2), 이민준(잠신중2)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40명의 학생들에게는 총 상금 950만원과 상장이 주어지며, 한국대표 2인의 미국 결선 참가경비는 윤선생에서 전액 후원한다.

2017-02-22 11:37: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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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만해 한용운 발자취 따라 독립로드 대장정

동국대, 만해 한용운 발자취 따라 독립로드 대장정 동국대학교가 불교 사상가이자 독립지사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3.1운동 98주년 기념 독립로드 대장정'을 개최한다. 22일 동국대에 따르면 대장정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주최로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강북구 봉황각, 성북구 심우장, 강원도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 양양군, 속초시 등에서 진행된다. 1일차에 성북구 심우장을 출발해 강경읍 강경역사관, 가평 3.1운동비 등 3.1운동이 일어난 지역 유적지를 견학하고, 2일차에 현북면 기사문리유적공원(만세고개)에서 3.1절 만세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고 낙산사, 속초시립박물관, 속초실향민문화촌 등을 관람할 계획이다. 마지막 3일차에는 봉황각을 견학하고 서대문형무소를 거쳐 심우장까지 둘러보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에는 단체장, 대학생 등 45명이 참가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동국대 만해연구소의 고재석 소장은 "만해 한용운은 불교개혁에 앞장선 선승이자 조국독립을 위해 투쟁한 혁명가이자 '님의 침묵'을 남긴 위대한 시인이기도 하다"며 "이번 행사가 범정부적 차원에서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22 11:13:1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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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상 "미중 실제적 충돌 가능성 직시해야"

한완상 "미중 실제적 충돌 가능성 직시해야" 한완상 전 부총리가 지난 21일 한반도 주변 정세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의 실제적 충돌 가능성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부총리는 이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초청 강연에서 미국 트럼프 정부를 보좌하는 극우파 지식인들의 경향을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드 문제에서도 보듯이 오늘날의 미국은 일본에 대한 비호와 협력을 통해 중국을 강력히 봉쇄하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고, 한국은 그 충돌 지점으로 휘말려 들어가고 있다"며 "백인 기독교 지배 체제에 저항하는 중국과 무슬림을 군사적으로 통제하려는 미국의 대외 기조는 트럼프 시대에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태평양이 세계의 중심축이 되었으며, 이 지역에 평화가 오면 세계에도 평화가 올 수 있다는 세계사적 관점이 필요하다"며 "그것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실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1980년대 후반 노태우 정권의 북방정책을 재평가하며 "서로 미워하며 전쟁 준비에 쓰는 비용을 평화를 준비하는 비용으로 바꾸는 '평화적 실용주의'가 이 땅에 정착했으면 한다"고 했다.

2017-02-22 11:06: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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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 간호학과 박선희 교수, 32년 교직생활 마치고 명예퇴임

삼육보건대 간호학과 박선희 교수, 32년 교직생활 마치고 명예퇴임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 간호학과에서 32년간 재직해 온 박선희 교수가 지난 20일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22일 삼육보건대에 따르면 박교수는 1979~1980년 삼육서울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했으며, 1985년 간호과 교수로 임용되어 간호교육평가원 면허 및 자격관리 위원, 간호과 학과장, 교무처장, 학생처장, 평생교육원장, 도서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간호학 관련 다수 논문 및 서적을 발간했으며, 1999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치위생과 김선 교수는 박교수에 대해 "공적인 일에서 원리원칙을 지키시며 공정성을 유지하는 훌륭한 보직자셨다"며 "끝까지 평의원회 의장을 책임지시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교수는 퇴임사에서 " 먼저 정년을 맞는 분들보다 본의아니게 먼저 퇴직하는 반칙을 범하게 되었지만 교직원과 친구들, 제자들이 없었으면 32년을 못견뎠을 것"이라며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행복을 간직하며 그 사랑을 나누면서 보내겠다"고 말했다. 박두한 총장은 "사람이 육체적으로 늙기 시작하는 것은 성장통이 멈추는 시점부터이고 정신적으로 늙기 시작하는 것은 배움이 멈추는 시점부터"라며 "은퇴는 환승하는 것과 같다. 앞으로의 삶을 여유있고 행복한 삶을 뉴스타트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남성사중창, 간호학과교수특창, 박선희를 사랑하는 모임 등 3개의 그룹이 노래를 박교수의 퇴임을 기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2017-02-22 10:32: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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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1018명에 학위수여…이사장상 이수지, 총장상 박지윤

덕성여대, 1018명에 학위수여…이사장상 이수지, 총장상 박지윤 덕성여대(총장 이원복)가 지난 21일 학사 928명, 석사 84명, 박사 6명 등 총 101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부 졸업자 중 회계학과 이수지, 시각디자인학과 박지윤씨가 성적 최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돼 각각 '이사장상'과 '총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문화인류학과 김지민, 약학과 김한진, 의상디자인학과 경지윤씨가 '덕성 베스트 공로상'을, 식품영양학과 김효진씨가 '총동창회장상'을 받았다. 석·박사 중에서는 이선남(교육학 박사), 이선이(약학 박사), 홍혜선(이학 석사), 김아리(디자인학 석사), 강수진(교육학 석사), 오남경(심리학 석사)씨가 '대학원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학교법인 덕성학원 박상임 이사장직무대행은 축사에서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는 아직 여성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고 선배로서 차별 없고 정의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그러나 자랑스러운 덕성인으로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덕성여대 이원복 총장은 훈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른 기초지식에 전공 역량까지 갖춘 T자형, 그 이상의 인재가 되어 격변하는 직업 생태계에 지혜롭게 대응하기를 당부한다"며 "자신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 행복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 삶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김영숙 총동창회장은 "졸업생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모든 것들이 크게 이뤄지기를 바란다. 스스로 위대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지금껏 잘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졸업생 대표인 이수지씨는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가르침과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 좋은 친구들이 있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제 우리 모두 사회인이 되어 각자의 길을 가겠지만 덕성이라는 연결고리 안에서 늘 서로를 응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2017-02-22 10:22: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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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브렉시트 이후 '6대 교역국'에 한국 지목

영국 정부, 브렉시트 이후 '6대 교역국'에 한국 지목 영국 정부가 이달초 공개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백서에서 한국이 유럽을 떠난 영국의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주목된다. 코트라 런던무역관에 따르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발동안에 대한 1차 하원투표가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되자 하루 만인 지난 2일 브렉시트 이후 산업전략 등을 포함한 백서를 전격공개했다. 백서에서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EU)를 탈퇴함으로써 비EU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미주 지역 신흥시장과의 무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수치로 보여주며 브렉시트로 이들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수치가 발표된 급성장 추세의 수출시장은 리히텐슈타인, 칠레, 중국, 모로코, 우루과이, 한국 순이었다. 여기서 한국은 2005년에서 2014년 사이 연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연 17%였다. 현재 메이 내각은 국제무역부(Department for International Trade, 이하 DIT)를 신설하고 미국, 호주, 인도 등과 향후 무역관계를 논의할 준비태세를 갖춘 상태. 이들과의 무역관계를 새로 설정하면 한국 등과의 무역관계 재설정에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영국 정부는 EU를 공식적으로 탈퇴한 이후에야 새로운 무역협상을 체결할 수 있다. 하지만 DIT의 신설로 EU 회원국으로서의 의무를 존중하면서 현 단계에서부터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진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백서 내용에는 한국이 맺은 FTA가 본받을 만한 성공모델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EU FTA와 한·뉴질랜드 FTA 내 분쟁해결절차가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 간 분쟁해결절차 도입시 고려해야 하는 성공적 모델이라는 것이다. 코트라는 이에 대해 "브렉시트 정책 입안자들로부터 한국이 영국의 해외교역에 있어서 주요 신흥시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임을 유추할 수 있으며, 또한 영국이 한국을 포함해 타 국가가 체결한 FTA 협상 내용에 대해 파악해 나가면서 참고 가능한 사항을 분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2017-02-21 16:22: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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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재단 100RC, 서울시에 100대 안전도시 선정 기념패 전달

록펠러재단 100RC, 서울시에 100대 안전도시 선정 기념패 전달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에서 유일하게 '100대 재난 회복력 도시 프로젝트'(100 Resilient Cities·이하 100RC)에 선정된 서울시가 21일 100RC 대표로부터 직접 기념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념패 전달식에서 마이클 버코위츠 100RC 대표는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추진되는 서울시의 '안전도시 서울플랜' 수립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안전수준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00RC는 미국의 록펠러 재단이 재단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100개도시를 재난 회복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하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유일하게 뉴욕, 런던, 파리, 몬트리올 등의 세계 대도시들과 나란히 여기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시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세계은행 등 100RC의 협력자들로부터 재난회복력 강화계획의 수립과 실행에 필요한 리스크 관리기법, 빅데이터 활용·분석 기법 등을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념패 전달식에 이어 서울시민이 참여해 만든 '서울의 안전'에 대한 점검 내용이 발표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도로시설물(19.1%), 보도시설물(16.2%), 공사장 안전(9.5%) 순으로 불편사항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로교통, 지하철, 공사장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과 위험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 생활 속 불편과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사내용 중에는 성별, 직업별, 주거형태별, 연령별로 취약계층의 시민들이 느끼는 위험이 더욱 컸다는 내용도 있다. 여자, 노무자, 월세거주자, 노인인구가 안전에 위험을 더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대상별 맞춤형 안전정책을 내놓기로 했다. 서울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의 의견도 반영됐다. 외국인 주민들은 보행자를 위협하는 보도상 배달오토바이 운행, 남녀 공용화장실, 버스 등의 난폭운전 등에 대한 생활 속 위해 요인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는 5월 안전도시 서울플랜 중간결과 발표와 함께 4월부터 11월까지 분야별 혁신과제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12월에는 안전관리 전반에 재난회복력 관점을 도입한 '안전도시 서울플랜'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100% 안전을 위한 서울시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로 안전문제에 대해 접근하고, 이를 위해 시민들의 광범위한 참여를 통해 안전체감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1 15:46: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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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8) 2호선은 원래 순환선이 아니었다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8) 2호선은 원래 순환선이 아니었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2호선은 서울지하철 중 유일한 순환선이다. 그러나 원래 계획에서 2호선은 순환선이 아니었다. 어쩌면 서울지하철에 순환선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를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번 편의 주제다. 1974년 광복절을 맞아 역사적인 1호선 개통식이 있었지만 서울의 교통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본격적인 경제개발과 맞물려 '서울로 서울로' 전국의 노동인구가 몰려들면서 서울이 팽창한 결과였다. 또한 서울이 팽창하는 데 비례하여 근교의 위성도시들도 함께 발전해 서울생활권은 팽창에 팽창을 거듭해 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1호선만으로는 도저히 서울생활권의 팽창을 따라갈수 없는게 당연했다. 인구와 산업시설을 주변으로 분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교통체계를 시급히 도입해야 했고, 결국 지하철에서 답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1호선 다음으로 건설할 2호선은 '분산'이 최대 목표가 돼야 했다. 이상이 바로 1974년 취임한 구자춘 신임 서울시장이 맡은 임무였다. 전임인 양택식 서울시장(1호선 개통일 육영수 여사 피살로 경질, 2편에서 소개)이 1호선이라는 역사를 이루었다면 이제 구시장은 2호선 건설 역사로 서울의 최대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 구시장의 해법은 3핵도시 구상이었다. 당시 교통혼잡의 가장 큰 원인은 도심에 모든 기능이 집중된 단핵도시라는 점. 따라서 서울도심, 영등포, 영동잠실 일대를 각각 하나의 핵으로 발전시켜 서울을 3개의 핵을 가진 도시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미 마련된 지하철 계획에는 이같은 3핵을 연결하는 노선이 없었다. 그래서 구시장은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2호선을 총연장 48.8km에 달하는 순환선으로 변경해 3개의 핵을 연결하도록 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1978년 본격적인 2호선 공사에 착수했다. 지하철 2호선은 1980년 10월 31일 신설동~종합운동장 간의 1단계 14.3km구간을 시작으로 공사구간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통됐다. 2호선은 1단계 부분개통만으로도 강남권 주민들의 교통환경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신설동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게 돼 있어 강남에서 서울 도심까지 지하철만으로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1단계 개통구간의 배차간격은 종일 10분으로 했지만 지하철을 이용한 도심 출퇴근 인구가 예상을 넘어서면서 두 달 뒤인 1981년 1월부터는 출퇴근 시간에는 7분 간격으로 단축했다. 1982년 12월에는 교대역까지 5.5km 구간이 연장개통되었고, 1983년 9월에는 을지로입구~성수, 12월에는 교대~서울대입구, 1984년 5월 22일에는 마지막으로 2호선의 서측 구간인 서울대입구~시청간 19.2km가 개통됐다. 이로써 3핵도시 구상에 기반을 두고 계획한 총 연장 54.2km의 순환선이 완전개통되었다. 8771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6년년 2개월이 걸린 대역사였다. 서울시는 5월 22일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역에서 전구간 개통식을 가졌다. 완전 개통에 맞춰 2호선의 운행시간은 7분 간격으로 조정되었다. 다만 강남보다도 강북의 수송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하여 출퇴근시 강북구간은 3.5분 간격으로 운행했다.

2017-02-21 15:15:1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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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유학생 유치서 공신력 확보

서울여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유학생 유치서 공신력 확보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교육부 주관 '2016년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21일 서울여대에 따르면 서울여대는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관리하는 전담부서를 편성하여 전담직원을 두고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서울여대는 유학생 우선수강신청 제도를 운영하고, 출결 관리를 강화하는 등 외국인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또한 내·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메신저를 이용한 실시간 소통창구를 운영하는 등 외국 학생들이 보다 쉽게 국내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관련 정책연구를 통해서는 유학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발전계획을 마련하는 등 유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을 위해 교육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외국인 학생의 불법체류율이 2~4% 미만이거나 중도탈락율이 6% 미만이어야 한다. 유학생의 등록금부담률(80% 이상), 의료보험 가입률(85% 이상), 언어능력(30% 이상),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25% 이상) 등 4가지 핵심여건지표 중에서 3개 이상을 충족하는 대학에 대해 국제화지원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인증하게 된다. 서울여자대학교는 2013년 최초로 인증대학에 선정됐으며 이번 인증은 2020년 2월까지 유효하다.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에서는 이번 인증결과를 국내·외에 공개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선택을 위한 공신력 있는 정보로 제공하며,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등에서 인증대학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2017-02-21 14:43:2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