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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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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창건일 장거리미사일 발사 지시"

"김정은, 당창건일 장거리미사일 발사 지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올해 노동당 창건 70주년(10월10일)에 맞춰 장거리미사일 발사 준비를 지시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지난 1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국, 미국, 일본은 북한이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실험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계하고 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 제1비서가 최근 러시아 승전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원인 중의 하나는 러시아 측이 북한에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만류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김 제1비서가 새로 완공된 국가우주개발국의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지난 8일 "위성을 필요한 시기에 정해진 장소에서 계속 발사한다는 것은 우리의 불변의 입장"이라는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2013년 말부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발사장 내 50m 높이의 발사대를 55m 이상으로 높이는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완공될 경우 은하 3호 로켓(길이 30m)보다 길이가 긴 40∼43m짜리 로켓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2015-05-19 19:16: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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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협상책임' 조윤선 정무수석 사퇴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18일 공무원연금개혁의 국회 처리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조 전 수석은 이날 '사퇴의 변'을 통해 "공무원연금개혁이 애초 추구하셨던 대통령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논의마저 변질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개혁과정에 하나의 축으로 참여한 청와대 수석으로서 이를 미리 막지 못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비록 사임하지만 부디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보고 개혁을 완수하여 후일 역사가 평가하는 모범적인 선례를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조 전 수석은 "공무원연금개혁은 지금 당장의 재정 절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과의 형평성을 위해, 나아가 미래 세대에 막대한 빚을 떠넘기지 않기 위해 이뤄졌어야 하는 막중한 개혁 과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연금개혁을 수용하는 대가로 이와는 전혀 무관한 국민연금이나 기초연금, 심지어 증세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은 애초 개혁의 취지를 심각하게 몰각한 것으로서 국민들께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금개혁은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 접근했어야 하는 문제"라며 "개혁의 기회를 놓쳐 파산의 위기를 맞은 미국 시카고시나 연금 포퓰리즘으로 도탄에 빠진 그리스가 반드시 남의 일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했다.

2015-05-18 14:24:3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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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의 다른 생각] 론스타 소송, 국민은 관심 꺼?

'세기의 소송'이라 불리는 론스타와 우리정부 간 투자자국가소송(ISD)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됐다. 론스타가 우리정부에게 5조원가량의 천문학적인 돈을 물어내라고 제기한 소송이다. 국제투기자본의 유사한 줄소송이 이어질지 모를 중대한 소송이다. 막대한 국부유출의 가부가 달린 소송이다. 하지만 정작 우리국민은 국외자로 소외되고 있다. 소송을 맡은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는 소송에 대한 자료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 ICSID 홈페이지에는 개별 소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페이지가 따로 있지만 론스타 소송만은 텅 빈 상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따르면 소송 당사자들이 모두 제3자의 심리 참관을 반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론스타만이 아니라 우리정부도 비공개를 원했다는 이야기다. ICSID에 따르면 소송 당사자들에게는 '심리 과정을 인터넷으로 중계하느냐, 아니면 완전 비공개로 하느냐'의 폭 넓은 선택지가 존재한다. 론스타와 우리정부 모두 극단적인 비공개 선택을 한 것이다. 국민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전언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현재는 정부 전언의 진위 여부조차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국익을 위해서 정보 관리를 하겠다는 정부의 주장이 먹히지 않는 이유다. 되레 '이번 소송에 무슨 흑막이 있지 않냐'는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론스타와 관련된 갖가지 의혹들은 이 같은 의심을 부채질한다. 지난 11일 출간된 '검은머리 외국인'(저자 이시백)에는 세간에 떠돌던 의혹들이 소설의 형태로 담겼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자금의 물주가 한국인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세간에는 론스타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5조원 가운데 1조7000억원가량이 한국인의 몫이었다는 말까지 나돈다. 심지어 우리정부의 경제관료와 노조도 의혹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의혹이 아니라도 론스타 소송이 공개돼야 할 이유는 더 있다. 이번 소송은 정부의 무능이 부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1997년 외환위기로 부실해진 외환은행이 2003년 론스타에게 넘어갔을 때 정부는 골칫거리를 해결했다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졸속매각과 편법매각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있었고, 이어진 재판은 론스타가 이번 소송을 제기한 빌미가 됐다.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HSBC에 매각하지 못한 원인이 됐다며 막대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한다. 실제 론스타는 이후 더 낮은 가격에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했다. 이 같은 사정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번에도 정부만 믿고 기다리라고 국민에게 말한다.

2015-05-17 15:41: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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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유서 대필 1심 주심판사, 술 취해 약점 잡혀"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의 1심 주심판사가 검찰과의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공판 기록을 분실, 공판기록이 검찰에 흘러들어갔다는 판사 출신 현직의원의 주장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1심 재판부가 이로 인해 검찰에 약점이 잡혔고, 검찰의 의도대로 재판이 진행됐다는 당시 소문도 함께 전했다. 추미애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1991년 판사로 재직할 당시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의 1심 재판부와 검찰이 결심 공판 뒤 회식을 했으며 주심 판사가 술에 취해 수사 기록이 첨부된 공판 기록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주심 판사가 집에 가서 보려고 공판 기록 보따리를 갖고 있다가 잃어버리는 바람에 택시 기사 또는 청소하시는 분이 우연히 발견해 서울지검에 갖다 줬다"며 "재판부에 있어야할 기록이 분실돼 검찰로 들어간 간 것"이라고 했다. 추 최고위원은 "이쯤 되면 갑을이 짐작 되지 않나"라며 "그 당시 재판은 선고가 어떻게 될지 뻔하다는 믿음이 (검찰)공판부에 있었을 것이며 (1심 재판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이뤄졌다는 배경에는 그런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검찰에) 약점 잡힌 (1심) 재판부가 필적 감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검찰)공판부와 주심 판사는 24년 동안 양심을 닫고 외면하고 있다"며 "그분들의 양심고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당시 관행인 재판부와 검찰공판부의 회식은 기소한 검찰 쪽을 잘 봐달라는 암묵적인 로비였다는 설명이다. 전날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은 24년 만에 무죄로 확정됐다.

2015-05-15 15:45:3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