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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한국, 국제 채권국 모임 '파리클럽' 가입 재검토

정부가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 클럽(Paris Club)에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부적으로 파리클럽에 가입할 필요가 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파리 클럽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총 20개 국가로 구성된 채권국 협의체다. 파리클럽의 주요 멤버는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들이다. 파리 클럽에 가입하면 채무국과 관련한 고급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현재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체 채권의 75% 이상 채권자가 채무조정에 동의하면 해당 채권을 가진 다른 국가까지 의무적으로 조정에 참여해야 하는 '집단행동조항' 적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파리 클럽 회원국은 입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피력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가입 필요성을 새롭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가입국들은 개발도상국 등을 상대로 보유하고 있는 채권 비율이 갈수록 낮아지자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근 한국과 중국 등에 가입을 권하고 있다. 한편 기재부는 파리클럽 가입 필요성 검토 여부는 예전에도 진행한 적이 있지만 시기상조라는 판단에 따라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2016-01-10 20:54:1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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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리스크관리 강화 '조직개편·인사' 단행

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자로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은은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여신감리팀'을 신설했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출범에 맞춰 우리 기업의 아시아 인프라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사업개발팀'도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수은은 우선 기업금융 3개 부서 가운데 1개 부서를 폐지하고, 정보시스템부와 시스템개발실로 분화된 IT조직을 정보시스템부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인사경영지원단은 인사부로 축소 전환됐으며 원전금융팀 등 5개팀은 유사기능 통합 차원에서 폐지됐다. 이에 따라 기존 9본부 3단 1연구소 39부·실이던 조직은 9본부 2단 1연구소 38부·실로 축소됐다. 수은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을 감안해 조직구조 슬림화를 통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역량 집중에 중점을 둔 게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은은 조규열(56)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장영훈(55) 국별전략실장을 각각 해양금융본부장(부행장)과 경협사업본부장(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조규열 신임 부행장은 수원지점장, 선박금융부장,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등을 역임한 선박금융분야 전문가다. 지난 2014년 11월 개소한 부산 해양금융종합센터를 조기에 안착시켜 선박프로젝트 채권보증 제도와 에코쉽펀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국내 조선·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장영훈 신임 부행장은 경협지원실장, 경협기획실장, 법무실장, 국별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주요 부서장과 EDCF 베트남 주재원, 국제금융기구 등을 두루 거치는 등 정책기획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 경협 확대에 대응해 EDCF의 전략적 운용과 선진화를 주도해왔다.

2016-01-10 20:15:5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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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새 슬로건 선포…'금융의 모든 순간'

NH농협금융은 지난 8일 농협은행 본관에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I(Brand Identity)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BI는 기업의 이념·목적과 서비스 등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해 브랜드 개성을 만들고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하기 쉽게 통일화하는 작업이다. 이날 선보인 슬로건 '금융의 모든 순간'은 '고객의 생활 매순간 금융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금융전문가 그룹으로서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NH농협금융의 사명감과 약속'을 의미한다. 농협금융의 비전과 중기전략, 임직원의 의견 등을 수렴해 선정한 것으로, 향후 농협금융이 전사적으로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있어 지침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2년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한 이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인수해 은행, 보험, 증권 등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국내 4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고유의 BI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에 따라 지난해 초 BI 개발에 착수, 이날 BI를 선포했다. 김용환 회장은 "이번에 제정한 슬로건이 구호로 그치지 않도록 은행, 보험, 증권 등 영업현장에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실천함으로써 농협금융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제고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또 BI선포식에 앞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16년 경영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올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 금융산업 경쟁 심화 등으로 대내외 경영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스크관리 강화와 내실있는 경영을 주문하고, 글로벌과 시너지 등 성장 여력이 있는 핵심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2016-01-10 17:12:04 김보배 기자
'풍수명당' 태평로 자리한 모든 기업…"흥했다"

삼성생명·신한은행…'돈이 모이는 자리'서 승승장구 부영, 삼성생명 사옥 매입…종합레저그룹 도약 꿈꿔 삼성생명이 서울 세종대로(옛 태평로) 본사 사옥을 부영그룹에 매각키로 하면서 '풍수명당' 태평로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삼성생명과 부영그룹은 지난 8일 양사가 본관 사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5000억원 중후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로는 풍수지리와 관상을 중요시 했던 고 이병철 삼성그룹 전 회장이 점찍었던 곳이다. 태평로에 자리한 삼성을 비롯한 금융권의 신한금융그룹이 흥한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엔 부영그룹이 삼성생명 사옥을 전격 인수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은 '거북이 진흙으로 몸을 감추는 금구몰니형(金龜沒泥形)'의 터에 자리 잡고 있다. 거북이 진흙 속에 빠지면서 발동한 토(土)의 기운은 다시 토생금(土生金)이 돼 재물복이 있다고 한다. 또 태평로는 조선시대에 동전을 제조하던 '전환국(典¤局)'이 있던 자리여서 '돈이 모이는 곳'으로 통한다. 삼성은 1961년 삼성생명의 전신인 동방생명을 인수해 신사옥을 건설하기로 하고 1979년 부지를 매입했다. 당시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은 돈이 모인다는 풍수지리학적 해석에 따라 이곳을 건물 부지로 낙점했다. 삼성생명은 1984년 완공된 이후 31년 동안 태평로 삼성 본관과 함께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로 이른바 '태평로 시대'를 이끌어 왔다. 조선 후기 전환국이 있었던 신한은행 본점도 은행권에서 자리가 가장 좋기로 소문나 있다. 신한은행 본점은 소공동을 비롯해 팔을 안쪽으로 안아주는 형국으로 인왕산과 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기가 상당히 센 곳이라는 게 풍수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지난 2004년 신한은행이 조흥은행을 인수한 뒤 광교 본점을 재건축하고 이전을 검토했다가 결국 현재 자리에 남기로 한 것도 명당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란 시각이 많다. 임대주택 전문기업 부영은 주요 대기업들이 구조조정 등을 위해 부동산 자산을 내다파는 것과는 다르게 삼성생명 본사 사옥과 함께 골프장, 리조트, 호텔 등을 잇달아 사들이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재계의 숨은 강자'로 불리는 부영이 태평로의 기운을 이어받아 종합레저그룹으로 자리를 굳힐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6-01-10 16:18:4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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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도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가능해진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가 피한정후견인까지 확대 시행된다. 피한정후견인은 질병·장애·노령 등에 의한 정신적 제약으로 인해 사무처리능력이 부족해 가정법원의 한정후견 심판을 받은 이를 말한다. 금감원은 10일 사망자·실종자·금치산자·피성년후견인 등에 대해 서비스해오던 것을 오는 11일부터는 피한정후견인에게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3년 7월 금치산·한정치산 제도가 폐지되고 성년후견·한정후견 등의 제도가 시행됐다. 당시 한정후견 심판문상 대리권은 제한적이고 금융재산 조회권한까지 명시되지 않아 피한정후견인은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서비스 대상에 피한정후견인이 포함됨에 따라 금감원은 그간의 상담사례 분석 및 금융협회와의 회의 등을 통해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금융실명법 등 관련 법률 해석을 명확화한다. 또 관련 전산시스템을 개편하고 상속인 조회신청접수처에 안내서 등을 배포한다. 법원은 지난해 말부터 한정후견 개시 심판문 양식에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통한 금융거래 등 정보 확인' 등의 문구를 추가해놓고 있다. 한정후견인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신청을 위해서는 가정법원에서 발급하는 후견등기사항전부증명서 및 한정후견인 신분증이 필요하다. 또 심판문 대리권 범위에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통한 금융거래 등 정보 확인' 항목이 기재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편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는 상속인에게 피상속인의 금융자산과 부채 실태 등을 파악해 알려주는 제도로, 금융기관과 회사를 일일이 방문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금감원이 지난 1998년부터 제공한 서비스다.

2016-01-10 14:26:0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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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은행, 이달 실적발표…변수는 충당금 폭탄?

금융권 "어려운 업황 속 은행, 실적 선방 예상" 충당금, 일부 국책은행에 국한…영향 '미미' 이달 말부터 주요 시중은행의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의 대규모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리스크가 은행 수익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을 비롯한 신한·KB·하나 등 4대 금융지주의 2015년 순이익은 6조원으로 전년(5조6300억원)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지난해 실적 추정치를 보면 신한지주는 지난해 2조2890억원의 순이익 달성으로 '2조원 클럽'에 무난히 진입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보다 2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1조6200억원의 순익을 올릴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1120명의 희망퇴직에 이어 4·4분기에도 약 7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중이어서 약 500억원 규모의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조기통합을 마무리한 하나금융지주는 1조1000억원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4·4분기 1800억원의 통합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예상돼 실적 반등이 더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3·4분기 누적 당기순익이 전년에 비해 40% 급등한 8402억원을 기록해 주목받은 바 있다. 4·4분기 실적에 따라 1조원 달성여부가 결정된다. 전문가들은 은행권이 지난해 어려운 업황 속에서 대체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됐으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대출 성장이 두드러졌고, 정부의 대기업 신용위험평가에 따른 충당금 폭탄도 일부 국책은행 등에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4·4분기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에서 19개사(C등급 11개, D등급 8개)를 추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 상반기 평가 때 선정된 35개사를 포함하면 총 54개사가 구조조정 리스트에 올랐다. 구조조정대상 대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총 12조5000억원, 추가 충당금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발표됐다. 금융당국은 "상반기부터 충당금을 꾸준히 적립해놓은 상태여서 은행들의 추가 충당금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금융권 추가 충당금은 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권에 대한 충당금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TX조선해양에 대한 추가지원안(4530억원) 결정과정에서 시중은행이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함에 따라 부담하게 될 추가 충당금은 별개"라고 설명했다. STX조선해양에 대한 충당금 부담은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은행별로 우리은행이 2500억원,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저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마진 하락, 은행권 희망퇴직에 따른 일시적 비용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면서도 "다만 올해는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수익 개선과 충당금 환입 등에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1-10 12:08:04 김보배 기자
중국 증시 전문가들 "서킷브레이커 향후 재시행될 것"

중국 당국이 증시 폭락의 주범으로 지적돼 도입 나흘 만에 시행이 중단된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향후 다시 시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연합뉴스는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자체 연락한 시장 전문가 대부분이 주가가 급변동할 때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어떤 형태로든 결국 재시행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홍콩 투자회사인 리오리엔트그룹의 브렛 맥고네걸 최고경영자(CEO)는 "정밀하지 않았던 서킷 브레이커 도입이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더 오랜 연구를 통해 더 적합한 형태로 재시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맥고네걸 CEO는 "거래 중단을 위한 변동폭이 15%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주가가 아니라 거래량 기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올해 도입한 서킷 브레이커는 상하이선전300지수(CSI300)가 전 거래일 종가대비 ±5% 이상 변동하면 15분간 거래를 중단한 뒤 7% 이상 등락하면 거래를 완전히 중단하는 제도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올해 처음 도입한 서킷브레이커가 지난 4일과 7일 폭락장에서 각각 두 차례씩 발동돼 공황(패닉) 사태를 불러일으키자 7일 저녁 시장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서킷 브레이커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6-01-09 16:52:23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