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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한국경제硏 "근로시간 줄면 인력부족 심화돼"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54만7000명의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근로시간 단축, 중소기업 연착륙 방안 모색 및 입법과제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우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근로시간 단축이 고용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근로자 임금 감소와 현 인력현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임금이 하락할 경우 저임금으로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중소기업의 인력부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현재 주당 평균 61.79시간인 근로시간을 9.79시간 줄일 경우 10만7000명인 중소기업 인력 부족 규모가 54만8000명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 선임연구원은 "전체 사업장 인력부족률은 3.9%이지만 5~9인 영세사업장의 인력부족률은 7.8%에 달한다"며 "근로시간 단축 시 300인 이하 사업장의 경우 약 44만 명의 인력이 부족하고 300인 이상 사업자는 10만8000명의 인력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업보다 복리후생비 등이 적은 중소기업은 초과근로수당이 임금보전의 큰 수단이어서 수당이 줄어들면 인력충원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국의 경직된 노동시장에서는 추가인력 고용보다 기간제 근로자 사용 가능성이 큰 것도 문제다. 우 선임연구원은 "근로시간 단축 법안은 최소한의 범위만 정의하고 구체적인 부분은 노·사 자율에 맡겨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 방향"이라며 "이념논리에서 벗어나 여러 사정을 고려한 현실적인 정책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이영면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권 혁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은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소기업의 경영실적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2012년을 기준 한국 근로자의 연간 실근로시간은 2090시간으로 멕시코(2317시간)에 이어 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2015-10-28 21:11:0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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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수출입 결제, 위안화 비중 사상 최고치 기록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지난 3·4분기 중 수출입 대금 결제에서 위안화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집계한 '3·4분기 중 결제통화별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지난 7~9월 한국 수출 결제대금 중 달러화 비중은 86.1%로 2·4분기보다 0.1%포인트 줄면서 작년 3·4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엔화 결제비중도 2.7%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 떨어져 사상 최저였던 지난 1·4분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전분기 대비 8.9% 감소하고 대 일본 수출은 12.9%나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 위안화의 결제 비중은 3분기 1.2%로 2분기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 결제비중은 2.5%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높아졌고 유로는 5.1%로 전분기와 같았다. 전체 수출대금 중에서는 달러, 유로, 엔, 원 등 4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의 96.4%를 차지했다. 3·4분기 수입대금의 결제비중은 달러화가 81.8%로 전분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 엔화는 전분기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3%였고 원화 비중도은 4.7%로 0.1%포인트 내렸다. 반면 유로는 6.5%로 0.2%포인트 상승했고 위안도 0.7%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올라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도 중국에 대한 수출대금 중 위안화 비중은 3·4분기에 3.4%, 수입대금 중 위안화 비중은 3.3%로 집계돼 3%대로 올라섰다.

2015-10-28 20:46:5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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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자사주 매입'여부에 쏠리는 눈길

전문가 "삼성카드, 자사주 매입보다 배당확대가 유리"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그룹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계열사별로 발표키로 함에 따라 삼성카드의 주주환원 정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전문가들은 삼성카드의 경우 자사주 매입보다 배당성향(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배당금 규모)을 확대하는 쪽이 더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지나친 자본 해소를 위해선 자사주 매입에 그치는 것이 아닌 소각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는 지금도 적은 유통주식수를 줄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유통주식수 확대가 전제되지 않는 한 당장 자사주 매입과 소각 이슈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지속적인 배당성향 확대 등으로 비춰 올해 30% 중반의 배당성향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당배당금을 1000원(배당성향 34.8%)으로 가정할 때 실제 배당금은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도 "삼성카드의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카드의 배당수익률을 2.4%(주당 1000원)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문제를 과제로 안고 있다. 최근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맹점 수수료의 원가에 해당하는 적격비용 재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적격비용은 카드사들이 일반 가맹점 수수료율을 매길 때 기준이 되는 것으로, 금리 변화 등 시장상황을 반영해 3년마다 재산정한다. 금융권에서는 현재 평균 2.1% 수준인 일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1%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폭이 주가 등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카드는 전일보다 0.52% 내린 3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5-10-28 17:23:4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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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연금상품 통합 비교공시시스템 만든다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시스템 오픈 연금 수익률·수수료율 SMS로 통보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앞으로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연금 금융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잇는 통합 비교공시시스템이 만들어진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연금 금융상품 가입자 권익제고 방안'을 통해 연금상품 수익률과 수수료율을 문자로 통보하고 중도 인출이나 해지 시 세금 정산을 한번에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내년 1월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시스템'을 오픈해 현재 판매 중인 대부분의 연금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인의 나이, 희망 월납입액, 연금개시연령, 연금수령기간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연금저축상품을 조회할 수 있고, 가입 후 연평균 수익률과 예상 월연금액 등 핵심정보도 비교공시 서비스한다. 판매보수와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 전용 연금 금융상품도 확대된다. 또 연금저축상품 가입자의 투자목적(노후보장), 투자기간(장기), 재산상황(은퇴자산) 등을 고려해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을 권유할 때 기준이 되는 '투자권유준칙'도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연금상품을 판매하면서 은퇴자산 규모를 확인하지 않거나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연금저축 펀드에 일반 투자상품과 동일한 투자권유준칙이 적용되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연금 운용 및 관리관행도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금감원은 내년 중 자산운용사 선정기준을 객관화하고 운용실적 사후평가를 강화하는 등 변액 연금보험펀드 운용 실태를 전면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금융회사가 고객에 서면과 이메일 등으로 제공하는 수익률, 수수료율을 문자 메시지(SMS)를 통해서도 통지하도록 했다. 특히 연금 금융상품의 수익률, 연금수령예상액 등 통지내용과 통지주기(분기 1회)를 통일해 가입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연금저축 가입자가 중도에 인출하거나 해지할 때 관련서류를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도 사라진다. '연금저축 과세자료 조회시스템'을 통해 연금납입 확인서를 일괄 발급받고, 소득공제확인서 또한 온라인을 통해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연금개시 시점별로 소득세율이 다른 점을 적극 홍보해 가입자가 가장 적합한 시점에 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실제로 55세 이상에서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5.5%의 소득세율을, 70세 이상은 4.4%, 80세 이상은 3.3%의 소득세율을 적용 받는다. 김용우 금융혁신국 선임국장은 "국내 소비자의 연금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미흡하다 보니 단순 저축목적 또는 금융회사의 권유 등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고, 금융회사는 상품 판매에만 치중해 자문, 상담, 수익률 제고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다"며 "중도해지에 따른 재산상 손실, 금융회사와 고객 간 분쟁 발생 등 부작용을 줄이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연금저축과 연금보험 잔액은 각각 107조원, 177조원으로 총 3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가입자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6월 말 기준 연금저축 545만 명, 연금보험 585만 명을 기록 중이다.

2015-10-28 17:21:4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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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연 7.5% 추구 ELS 등 3종 공모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키움증권은 연 7.5%추구 지수형ELS를 포함해 ELS, ELB 3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키움 제584회 ELS'는 KOSPI200, 유로스톡스50(EuroStoxx50)을 기초지수로,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12,18개월), 85%(24개월,30개월) 이상이면 자동조기상환되며 연 7.5%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0%이상이면 세전 22.5%(연 7.5%)의 수익으로 상환된다. 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의 종가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인 적이 있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584회 ELS는 한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선택해 연 7.5%의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므로 1% 저금리를 벗어나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며 "ELS에 처음 투자하는 경우 종목형 ELS보다 지수형 ELS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제124회 ELB'는 저위험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이다. 만기는 1년 6개월이며 기초자산인 KOSPI200지수의 종가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20%를 초과해서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에 지수 상승률의 40%를 적용하여 최대 9.0%(연6.0%)의 수익을 지급한다. 그 외의 경우에는 만기시 원금과 1%의 수익만 지급한다. '제32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는 조건 충족 시 연 16%의 수익을 지급한다. 글로벌 100조 클럽 ELS란 시가총액 100조원 이상의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시리즈로, 이번 상품의 기초자산은 애플과 삼성전자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개월, 1년, 1년 6개월), 85%(2년, 2년 6개월, 3년) 이상인 경우 최고 48%(연 수익률 16%)로 상환된다. 낙인배리어는 60%이다. 이 상품들은 오는 30일 오후 1시까지 청약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http://www.kiwoom.com)나 키움금융센터(1544-9100)로 문의하면 된다.

2015-10-28 10:13:2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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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조기상환형 ELS 포함 총 3종 공모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30일까지 다양한 조건과 수익구조로 설계된 ELS 3종을 총 13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ELS 3460, 3461, 3462호는 모두 만기 3년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ELS 3460호는 KOSPI200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6%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45%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8%(연6%)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461호는 KOSPI200지수, HSCE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6%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60%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8%(연6%)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462호는 KOSPI200지수, HSCE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각 최초기준가격의 90%(4,8,12개월), 85%(16,20,24개월), 80%(28,32,36개월) 이상인 경우 연7.32%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최초기준가격의 60%미만으로 한번이라도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21.96%(연7.32%)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100만원 단위)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고객지원센터(1588-2600)로 하면 된다.

2015-10-28 10:13:0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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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축의 날 기념 '올바른 금융거래 습관' 안내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금융감독원이 저축의 날을 기념해 준비한 금융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 마지막 편을 공개했다. 28일 금감원은 '올바른 금융거래, 늘 가져야 할 습관입니다!'를 통해 올바른 금융거래를 위한 소비자 실천사항 4가지를 안내했다. 금융소비자는 우선 올바른 금융거래를 위해 예·적금통장 개설 시 반드시 본인 실명을 사용해야 한다.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될 경우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처벌을 받게 된다. 또한 1년간 통장개설이 제한되는 등 금융거래에 제한이 따른다. 은행에서 예금을 입금하거나 인출할 경우 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것도 올바른 금융거래를 위한 방법이다. 은행 직원이 통장 또는 입금의뢰서, 현금을 받아 확인할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인출 시에도 창구에서 현금과 통장상의 인출 금액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현재 금융소비자가 인터넷뱅킹이나 ATM을 이용해 다른 계좌에 잘못 송금한 경우 원칙적으로 수취인 동의 없이 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돼있다. 부득이한 경우 부당이득반환소송 등을 통한 법적 조치를 진행해야 하므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예금통장이나 인감 등을 분실했을 때는 즉시 은행에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야 한다. 또 신고 받은 직원 이름과 신고 시간을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금카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비밀번호뿐만 아니라 카드번호와 예금계좌도 변경해야 보다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정기 예·적금 상품을 가입할 때는 가입기간별 금리, 우대금리 조건 등을 비교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적금은 예치기간이 길수록 높은 이자를 지급하며 만기가 지난 정기 예·적금의 경우 장기간 예치할수록 낮은 금리가 적용돼 소비자에게 불리하다. 정기 예·적금의 약정 금리는 가입 시부터 만기까지만 적용되며, 만기경과 시점부터는 약정이자보다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가입 시 가입기간별 금리 및 우대금리 조건 등을 확인해야 하며, 만기 후에는 바로 찾아서 새로운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은행에서도 보험상품(방카슈랑스)을 판매하므로 금융상품 가입 시 자신이 가입하는 상품이 적금인지, 보험인지 정확하게 확인 후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보험상품은 약관을 꼭 확인해야 하며 보험은 적금처럼 일정 금액을 매달 납입하지만 중도 해지시 원금 보장을 받지 못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27일 저축의 날을 기점으로 현명한 저축을 위한 정보 및 금융소비자 유의사항 등을 3회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1편에서는 현명한 재테크 노하우 5가지, 2편에서는 금융재산 안전하게 지키는 법 3가지를 공개한 바 있다.

2015-10-28 10:12:4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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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 바이오 벤처 '아이진', R&D기반 글로벌 시장 노크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바이오 의약품 기업 아이진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유원일 아이진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5년 동안 허혈성 질환 치료제와 백신개발을 위해 많은 특허를 내고 검증을 거쳐 왔다"며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진은 당뇨망막증, 욕창 등 노화에 의한 허혈성 질환 치료를 위한 바이오 신약 개발과 기존 백신의 성능을 개선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개발 등에 주력해오고 있다. '허혈(Ischemia)'이란 노화 등으로 인체 조직으로의 혈액 공급이 제한돼 세포가 손상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 최근 고령화 사회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또한 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허혈성 질환 중 하나인 당뇨망막증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의 하나로 후천적 실명의 주요 원인이다. 아이진의 당뇨 망막증 치료제인 'EG-Mirotin'은 기존 치료제가 노인성 황반변성을 타겟으로 하는데 비해 세계 최초로 비증식성 당뇨망막증의 치료를 위해 개발돼 독점적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유 대표는 "VisionGain사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세계 당뇨 망막증 시장 규모는 3조3000억원을 넘을 예정"이라며 "현재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임상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 이후 글로벌 제약사로의 라이센싱 아웃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방암과 더불어 대표적인 여성 질환 중 하나인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백신 'EG-HPV'는 아이진이 기존에 출시된 타사의 자궁경부암 예방 성능을 개선시킨 프리미엄 백신이다. 이는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탄저, 결핵,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질환 예방에서도 효능이 입증됐다. 지난 2009년 EG-HPV에 대해 종근당과 국내와 중국 시장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진은 향후 대상포진, 녹농균 백신 등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진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각각 30억7200만원, 20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유 대표는 "임상 실험 단계인 것들이 내년부터는 성과를 내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신약은 글로벌 바이오 회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진행하고 백신은 인도, 러시아 등 이머징 마켓을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진은 지난 7월 두 곳의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를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오는 29~30일 수요예측에 이어 다음달 4~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아 11월 중 이전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2000~1만3500원이고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5-10-27 14:40:5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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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축의 날 기념 '금융재산 지키기' 팁3 공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금융감독원은 27일 저축의 날을 기념해 현명한 저축을 위한 정보 및 금융 소비자 유의사항 등을 3회에 걸쳐 시리즈로 안내하고 있다. 27일 금감원은 시리즈 2편인 '금융재산 이렇게 지키세요!'를 통해 금융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법 3가지를 소개했다. 앞서 1편에서는 현명한 재테크 노하우 5가지가 공개된 바 있다. 금융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우선 소비자는 상품을 선택할 때 예금자보호대상 상품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정부는 금융회사가 영업정지나 파산하는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일정한 범위 내에서 지급해주는 예금자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예금자보호대상 상품에는 은행에서 판매하는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적립식예금 등과 보험계약, 어음관리계좌(CMA), 자기앞수표 등이 해당된다. 다만 예금자보호제도는 예금자보호법에서 정한 보호대상 금융상품만 원리금을 보장해주며 금융회사별로 예금자 1인당 원금과 소정이자를 합해 5000만원까지 보호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휴면계좌 조회시스템을 활용해 숨어있는 재산을 찾아내는 것도 금융재산을 지키는 방법이다. 금융소비자는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을 이용하거나 은행, 보험사, 우체국 점포를 방문해 휴면예금이나 보험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 은행에서는 지난 4월 말부터 정상계좌 조회 시 휴면예금 계좌가 동시에 조회될 수 있도록 은행계좌 조회시스템을 개선해 시행 중이다. 또 각 금융협회별로는 '휴면 금융재산 환원센터'를 설치해 휴면 금융재산 환원업무를 총괄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과 같은 금융사기도 주의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 범죄사건 연루 등을 이유로 계좌번호, 카드번호, 인터넷뱅킹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해선 안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기수법이 날로 진화해 연령, 직업, 계층과 상관없이 대국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화를 통한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기법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스미싱 메시지로 개인 금융정보를 탈취하고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기범 계좌에 송금하는 등 금융사기를 당한 경우 경찰청(112) 또는 금감원(1332)에 사기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2015-10-27 13:46:2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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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분기 깜짝실적…4·4분기는?

3·4분기 영업이익 3600억원…추정치 35% 상회 증권사, 4·4분기 감익 우려 불구, 투자의견 '매수'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SK이노베이션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당초 부진이 예상된 정유부문의 호실적이 3·4분기 전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배당매력을 주목하고 있다. 또 4·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감소 등을 예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주식시장에서 11만500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현재까지 20% 이상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은 3·4분기 12조4475억원의 매출과 363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유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44%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부문별로 적자가 예상됐던 정유사업의 영업이익은 1068억원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하락 등 어려운 사업 여건에서도 원료 수입처 다변화 등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1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 줄었고, 윤활유부문은 83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개선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4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인 73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적자를 우려했던 정유부문의 재고평가손실이 생각보다 적었고 분기 초 확대된 제품 마진을 고정시켜 전략적으로 판매해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4·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채권 1700억원의 일회성 비용과 윤활유 비수기여서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SK이노베이션의 연말 예상 DPS(보통주에 대한 현금 배당금)는 2800원으로 현 주가 기준 2.4%의 시가배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역내 공급 물량 감소, 양호한 수요, 전 분기 대비 정제마진 개선 등 요인으로 분기별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SK이노베이션의 4·4분기 2200억원의 일회성 손실을 제외한 실질적인 이익은 전 분기 대비 8.5% 감소한 3000억원 대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내년 기준 PBR(주가수익비율)가 0.6배에 불과할 정도로 여전히 저평가된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5만원)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2015-10-27 11:15:26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