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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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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딘, 첫 컴백 활동 성료 "많은 응원과 사랑 덕에 행복한 마무리"

그룹 메이딘(MADEIN)이 첫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이딘(마시로, 미유, 수혜, 예서, 세리나, 나고미)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을 끝으로 컴백 활동을 마무리했다. 듀스(DEUX)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사랑, 두려움'으로 돌아온 메이딘은 다채로운 안무 구성은 물론,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전 세대 리스너를 아우르는 퍼포먼스를 완성하며 한층 성장한 역량을 자랑했다. 이뿐만 아니라 메이딘은 선공개 타이틀인 'SATURN(새턴)' 무대까지 선사, 남다른 보컬 케미스트리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특히 메이딘은 시선을 사로잡는 워너비 스타일링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러블리부터 힙(HIP)까지 다양한 무드의 착장으로 6인 6색 비주얼을 뽐낸 이들은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팬심을 매료시켰다. 메이딘은 "첫 컴백이었는데 활동 첫 주부터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서 마무리까지 행복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듀스 선배님의 곡을 리메이크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었고,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활동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봤는데 팬들이 좋아해 줘서 너무 고마웠다.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이들이 계속해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메이딘은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3-13 16:04: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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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데뷔 앨범 '이터널티' 비쥬얼 공개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ETERNALT)'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실내부터 야외까지 각기 다른 스팟을 배경으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한 멤버들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아련한 눈빛으로 신비로운 소년미를 발산하고 있다. 이번 콘셉트 포토는 청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7인 7색의 숨 막히는 비주얼과 우수에 찬 눈빛까지 완벽한 포토로 '차세대 화보 장인' 탄생을 예고 하면서 글로벌 팬들의 반응 또한 이끌어내고 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뷔 앨범명 '이터널티'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TIME)'의 'T'의 합성어로,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이 담겼다. 힘찬 포부를 담은 앨범과 함께 가요계 출사표를 던지는 이들이 어떤 음악과 무대를 꾸밀지 기대된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는 내달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13일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피지컬 앨범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2025-03-13 16:01: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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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투자자 85% "머스크 정치 활동, 회사에 부정적 영향"

테슬라 투자자 10명 중 8명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활동이 회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시스가 전햇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테슬라 투자자 2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5%가 머스크의 정치 진출이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45%는 '부정적' 영향을, 40%는 '매우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3%는 머스크의 연방 정부 효율성 향상과 기타 정치 활동 노력이 사업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12%는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회사 실적에 대한 기대치 질문에서 59%는 테슬라가 올해 전년 대비 더 적은 차량을 인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1%는 10% 이상 감소를 전망했다.올해 배송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23%는 2025~2026년 배송량이 동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11일 오후부터 17시간 동안 진행됐다.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이메일 배포 목록에서 응답자를 추출했다며, 무작위 표본으로 간주해선 안 된다고 전제했다.지난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한 머스크는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대대적인 공무원 해고와 지출 삭감 등을 단행하고 있다.이에 대한 반감으로 미국 주요 도시 테슬라 매장 앞에선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시위가 과격해지면서 전시 차량이 파손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머스크의 극우 조장 발언에 유럽 내에서도 반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올해 1월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34% 증가했지만, 테슬라는 오히려 50% 급감했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40% 가까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얻은 상승분을 대부분 잃었다. 10일에는 하루 동안 15% 넘게 급락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테슬라 전시회를 열어 머스크를 적극 지지했다. 차를 시승해보기도 하고, 백악관 직원들이 타고 다닐 수 있게 하겠다며 구매하기도 했다. 테슬라 매장에서 발생하는 폭력 시위는 '국내 테러 행위'에 준해 처벌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하루 뒤인 12일 7.59% 상승했다.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공개 지지가 오히려 테슬라엔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투자은행 웨드부시의 금융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AP에 "테슬라는 트럼프와 DOGE의 정치적 상징이 되고 있는데, 이는 브랜드에 좋은 일이 아니다"라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론 해를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3-13 15:45: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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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고기 개방 요구에 한우농가 강력 반발…정부, 해법 찾기 고심

미국 소고기 업계가 한국의 '30개월령 이상 수입금지 조치' 재논의를 미국 행정부에 요구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와 미국 측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하지만 미국이 이 규정을 관세 협상에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한우농가를 중심으로 광우병 사태를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압력이 농축산물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현재까지 미국산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은 없었고 미국 측 입장도 확인된 바 없다"며 "따라서 우리 정부는 현재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전국소고기협회(NCBA)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한국이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지 않는 것이 불공정 무역 관행이라며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개선을 요구했다.농식품부 측은 이번 요구가 미국 생산자 단체 입장에서 그간 반복적으로 제기된 내용인 만큼 특별히 별도로 검토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요구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의견을 받는 내용 중 하나로 한국에 대해 30개월 월령제한에 대한 의견이 들어있을 뿐"이라며 "이미 국가별 무역장벽(NTE)보고서에서 접했던 내용과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업계가 의견을 제출한 것에 대한 것 뿐이지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개선 요청을 한 사실이 전혀 없고 접수된 것도 없다"며 "별도로 무언가를 검토하거나 대응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은 없는 상태"라고 부연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은 2008년 미국산 수입 재개 합의에 대규모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등 '광우병 사태'가 발생하면서 마련됐다.당시 정부는 미국과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입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NCBA는 개월령 제한이 '과도기적 조치'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확대 개방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이에 대해 농식품부 측은 "당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는 (개월령 제한조치 해제를) 이행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어서 이에 대해 미국 측이 이미 충분한 시간이 흐르지 않았나라고 판단한 부분"이라며 "어떤 기한을 약속했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미국산 소고기 확대 개방에 대해 한우농가도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관련 단체는 광우병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는 미국이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허용'을 요구할 수 있어 현장 한우농가와 국민들은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는 미국 정부가 소고기 30개월령 이상 수입 허용을 요구하더라도 농민의 생존권과 국민의 건강권을 생각해서는 결코 이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광우병(BSE)은 큰 논란이 되었고 매우 민감한 문제"라며 "미국에서 발생한 BSE가 대부분 30개월령 이상의 소에서 걸렸고 이러한 30개월령 이상의 소고기가 수입 허용된다면 미국산 소고기 자체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소고기 자체로 이어져 한우의 소비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내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관세는 내년 0%가 될 예정인만큼 개월령 폐지가 한우 농가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한우협회는 "현재 가뜩이나 얼어붙은 민생경제로 내수시장이 무너져 있으며 한우농가의 경우 4년째 적자에 허덕이며 한계점에 내몰려 있다"며 "2022년말 8만7000호였던 농가는 2년 새 1만호가 줄었고 전체 농가의 12%가 폐업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 미국산 소고기 관세철폐에 이어 비장벽관세인 개월령까지 철폐가 요구된다면 더 이상 한우농가가 설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처럼 국회와 정부는 생산비 증가로 인한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국내 한우농가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며 "만약 국회와 정부가 강행한다면 협회는 국민들과 함께 미국산 소고기 30개월령을 막기 위한 어떠한 대응도 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며 통상압력에 나설 수 있는 만큼 농업분야도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 측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다각도로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국내 농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어떤 상황이 있을지 모르니 다각도로 대응책을 준비 중"이라며 "태스크포스(TF)팀에서 여러 의견을 청취하면서 시나리오별로 대응 방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3 15:45:4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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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비트코인…美 CPI 둔화에 1억2400만원대 회복

비트코인이 간밤 반등하며 1억2400만원대를 회복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덜 오르면서 투심이 일부 회복된 영향이다.13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23% 오른 1억2410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74% 상승한 1억2413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3% 뛴 8만3806달러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280만원대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06% 오른 28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98% 하락한 28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60% 빠진 1908달러에 거래됐다.시총 상위권 주요 알트코인들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은 3.32%, 도지코인은 4.97% 각각 올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로 내려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99%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은 2월 미국 CPI 상승 둔화에 주목했다. 트럼프가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조정받던 시장이 일부 회복한 것이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자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이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2월 CPI 수치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 2월 CPI에서 관세 영향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 상승 가능성이 계속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줄면서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는 전날 "바이낸스 비트코인 고래(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줄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이 지표가 하락하면 상승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현재 시장 조정이 끝나고 반등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45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4·공포)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5-03-13 09:29: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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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광, 하이브리드 초절전 친환경 전광판 개발

국제적 이슈인 탄소중립, RE100 등 친환경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최적의 초절전 전광판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대한전광(대표 김재을)이 하이브리드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대한전광(대표 김재을)은 1986년 법인설립 이후 39년간 LED 전광판 한 분야만을 개발, 제작하며 전광판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명실공히 자타 인정하는 대표적인 전광판 기술 전문업체다. 국내 최초 LED 동영상 전광판을 개발하였고, 98년도에는 세계 최초의 실내 Full Color 전광판을 당시 김포국제공항에 설치하여 국제적 관심과 혁신을 주도하였다. 2002월드컵때는 국내 10개 경기장 중 4곳과 서울/부산경마장, 경정장 등에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하여 그 기술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특히 국제적 이슈인 탄소중립, RE100 등 친환경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최적의 초절전 전광판 기술을 선보이며, 최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전광 광학렌즈 기술을 적용시켜 에너지 절감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광판 시장에서 전기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광학렌즈 기술은 SMD LED의 가시각도가 상하좌우 160도인 점을 고려할 때 주요 View Point가 전광판 설치 위치보다 하향인 일반 전광판의 환경 특성상 상향으로 발산되는 불필요한 빛의 Loss를 하향으로 집적시켜줌으로써, View Point에서의 휘도가 배가되는 원리를 활용하여 소비전력을 효과적으로 40% 절감하게 된다. 또한, LED 발광특성상 인가 전류를 줄임으로써, 상대적으로 LED의 버닝 현상을 낮추고 수명이 늘어나는 부가적 효과를 얻게 되며, 전원공급장치인 SMPS 수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경제적 이점도 거둘 수 있다. 초기 옥외 SMD LED의 단점인 저휘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전광이 10여년전 최초 개발 적용하여 왔으나, 고휘도의 SMD LED가 등장하게 되자 볼록렌즈와 좌우 프리즘렌즈 특수 구조가 결합된 진일보된 초절전 광학기술을 완성하게 되었으며, 응용 기술을 활용 빛공해에 따른 민감한 주변 민원도 줄일 수 있다. 가변식 전압조절 기술은 일반적으로 LED에 인가되는 DC5V 전압을 주변의 밝기, 주야간, 표출 컨텐츠 종류에 따라 최적의 전압으로 자동 조절함으로써, 소비전력을 평균 25% 이상 효과적으로 절감하게 되는 환경반응 기술이다. 대한전광은 건물 창문에 설치하는 미디어파사드 시장을 겨냥하여 기존 시스템들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Crystal Mesh-2 제품도 최근 개발 완료하여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Crystal Mesh-2는 휘도가 2,000nit 정도로 낮고 자외선에 의한 변색, 유지관리가 어려운 창문 접착형 일반 필름방식의 단점과 1~1.5m 간격의 신호전달 체계 및 구조바 설치로 투과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일반 LED Bar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대한전광이 직접 설계한 K-Chip을 적용 고휘도 10,000nit, 투과율 75%, 연결점 없이 상.하 4m 단위로 무제한 확장 설치 가능하며, 유지보수가 용이한 구조로써, 세로 P5/가로 P10의 고해상도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김재을 대표는 "중국업체와 차별화된 혁신 기술개발을 통해 최소한의 공공시장을 지켜내야 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같은 정부의 국가정책에 적극 대응하며, 차별화된 시스템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조달우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3-12 16:46: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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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美 관세전쟁에 본격 참전…철강 이어 소고기까지 살얼음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관세전쟁에 본격 참전하게 됐다. 지난달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예고한 '관세 전쟁'의 신호탄 격인 철강·알루미늄 25% 관세부과 방침이 12일(현지시간) 발효됐다. 이번 조치로 우리나라가 지난 2018년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철강에 적용받던 기존 면세 쿼터(연간 263만t)는 폐기됐다. 이번 조치는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첫 번째 사례여서 주목받고 있다. 더군다나 트럼프는 지난 4일 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대미 관세가 미국보다 네 배 높다고 주장한 바 있어 관련 국내 산업계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오는 4월 2일에는 대부분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가 발효될 예정으로 이는 한국 경제에 강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상호관세 발효 전에 미국 측에 최대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며 이번주 중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직접 워싱턴DC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뿐 아니라 우리나라 축산업도 관세압박에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지난달 13일 '상호호혜적 무역과 관세' 대통령 각서에 서명하면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관세, 불공정 관행 등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전국소고기협회(NCBA)가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를 한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정식 요청했다. 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2008년 자유무역협정 이후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신뢰가 크게 향상됐다고 주장했다. NCBA는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30개월 월령 제한은 한국에서 민감한 사안으로, 무시해선 안 되는 문제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중국·일본·대만에선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해 30개월 제한을 해제했다며, 한국에서도 유사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우병'으로 알려진 소해면상뇌증(BSE)에 대해 "미국은 가장 엄격한 기준과 최고 수준의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한국과 협의를 통해 연령 제한을 없애고 양국 간 과학에 기반한 무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USTR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교역 상대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식별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오는 4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등 적절한 조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3-12 15:49: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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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입 철강에 25% 관세…오늘부터 韓 쿼터 폐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을 살리겠다며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한 25% 관세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1시부터 발효된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서명한 '미국으로의 철강 수입 조정' 행정명령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일부터 모든 수입산 철강,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예고대로 관세정책을 쏟아내고 있으나, 한국 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번 철강, 알루미늄 관세가 처음이다.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 수입산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협상 끝에 수출량을 제한하고 면세 혜택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기존 쿼터제는 폐지하고 일률적으로 25% 관세를 적용받는다.알루미늄 수출품은 트럼프 1기 당시 때 10% 관세가 부과됐는데, 25%로 상향된다.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서명한 캐나다와 멕시코 대상 25% 관세부과는 한달 유예됐고, 이후에도 일부 품목에 유예가 적용됐다. 하지만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당초 계획대로 실행된다.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29억 달러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철강 수출액 332억9000만 달러의 약 9%에 해당한다.문제는 이번 조치가 시작이라는 점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 대부분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효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대미 관세가 미국보다 네배 높다고 주장한 만큼 한국이 주요 타깃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정부는 상호관세 발효전 미국 측에 최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할 계획인데, 이번주 중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직접 워싱턴DC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2025-03-12 09:17: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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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국이 러시아 설득해야…동의시 즉각 휴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미국이 제안한 30일간의 휴전에 동의하며 러시아가 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미국이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러시아가 동의하면 휴전이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휴전)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라며 "이제 러시아가 같은 일을 하도록 설득하는 일은 미국의 몫이고, 러시아가 동의하면 휴전은 즉각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 전쟁의 첫 순간부터 평화를 추구해 왔다"며 "전쟁이 재발하지 않도록 가능한 한 빨리,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그는 ▲하늘에서의 침묵-미사일 공격, 폭탄, 장거리 드론 공격 중단 ▲해상에서의 침묵 ▲외교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진정한 신뢰 구축 조치(군인·민간인 포로 등 석방, 러시아로 강제 이송된 우크라이나 아동들의 귀환) 등 세 가지 사항을 미국에 제안했다며 "미국도 우리 주장을 이해하고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건설적인 대화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0일 휴전은) 미사일, 드론, 폭탄뿐만 아니라 흑해와 전선을 따라 모든 적대 행위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30일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휴전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양국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대가로 미국이 요구해 온 '광물협정' 역시 가능한 한 조기에 타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5-03-12 09:16: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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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건설, 케냐과학기술원 건설...아프리카 개발도상국 ESG 경영과 K건설 위상 확인

중견 건설사인 보미건설이 아프리카 현지에서 미래를 향한 도약과 K건설의 위상 높이고 있다. 보미건설은 아프리카 케냐에 건설중인 KAIST(케냐과학기술원)캠퍼스 완공을 앞두있다. 건설 과정에서 글로벌 개발도상국 건설시장에서의 혁신적인 ESG 경영 모델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한국과 케냐 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된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사업이다. 보미건설은 현지의 기후와 지형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를 적용하고, 케냐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로 차양시스템을 시공하는 등 지속 가능한 건축물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현지 건설 인력을 채용하고 기술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케냐과학기술원의 첨단 연구시설과 강의동, 실험실이 완공되면 향후 아프리카 전역에서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이와 같이 보미건설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케냐의 과학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함에 따라 한국의 건설 기술력과 교육 인프라 구축 능력을 입증하는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식되고 있다 보미건설은 케냐 KAIST 캠퍼스 건설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KAIST 캠퍼스가 장기적으로 케냐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과 함께, 단기적으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것이다. 또, 케냐 KAIST 캠퍼스 현장으로 출근하는 현지인 근로자들에게 빵과 음료를 아침으로 제공하고, 한국인 기술진들의 직접적인 기술교육과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학현 보미건설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건설 사업을 넘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아프리카 현지에서 K 건설의 위상을 계속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미건설은 케냐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용품 제공하고 현지 학교에 우물을 만들어 주는 등 현지 학생들의 수업 환경을 적극 지원하고,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재교육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에 컴퓨터를 지원해 지역 여성의 권익을 위한 장기적인 변화를 만드는 노력도 함께 했다. 특히, 보미건설의 기술진이 직접 나서 건설 관련 직업 교육을 진행해, 케냐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깨끗한 식수를 구하기 어려운 현지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생활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 담수탱크를 설치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교육과 지원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수천 명의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생활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보미건설의 케냐 KAIST 캠퍼스 프로젝트는 단순한 건설 사업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경제 및 교육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EDCF 사업을 통해 한국의 건설 기술과 교육 발전 모델을 해외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5-03-11 15:18: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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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패션계가 주목하는 '핫 셀럽' 등극…음악도 패션도 '완벽 그 자체'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룹 에이티즈(ATEEZ)가 가요계를 넘어 패션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에이티즈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리쉘에서 마지막 투어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IN EUROPE)'을 마무리 했다. 9개국 14회 공연을 통해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유럽 현지 K팝 팬들에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월드 투어에 이어 에이티즈는 패션계의 러브콜도 한 몸에 받고 있다. 멤버 홍중, 성화, 산, 민기, 우영은 최근 프랑스 파리부터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해외 각지에서 개최된 다양한 브랜드 패션쇼에 초청받아 자리를 빛냈고,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파리 패션위크로 향한 홍중은 지난 1월 폴 스미스(Paul Smith)의 25AW 컬렉션과 자크뮈스(Jacquemus)의 '라 크루아지에르(La Croisiere)' 패션쇼에 참석, 그레이 슈트와 안경을 매치한 유니크한 스타일링부터 시크한 올블랙 룩까지 선보이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성화는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의 폴-윈터(Fall-Winter) 2025 패션쇼를 통해 모델로 데뷔를 알렸다. 쇼의 남자 모델 중 첫 순서로 런웨이에 오른 그는 화려한 슈트 스타일링으로 매력을 발산했고 압도적인 워킹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산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우먼스 FW 2025 쇼(Dolce&Gabbana Women's FW 2025 Show)'에 참석해 패셔니스타 면모를 자랑했다. 쇼에 참석한 유일한 K팝 남자 아티스트로 눈길을 끈 그는 남다른 패션 감각은 물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뽐내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 위상을 재차 증명했다. 이달 초 민기와 우영 또한 각각 오프화이트(Off-White)와 꾸레쥬(COURREGES) 패션쇼에 참석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민기는 가죽 재킷과 블랙 팬츠를 트렌디하게 조합한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패셔너블한 매력을 뽐냈고, 우영은 맨몸에 가죽 재킷을 걸친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현지 취재진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소속사는 전한다. 이처럼 에이티즈는 가요계를 넘어 패션계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가고 있다. 글로벌 패션 트렌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남다른 감각으로 유명 브랜드들의 러브콜 속에 패션계에서도 주목받는 스타로 자리 잡은 이들은 계속해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에이티즈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FINALE IN SEOUL)'을 개최한다.

2025-03-11 10:16: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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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사우디 아라비아 방문 빈살만 왕세자 환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밤(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다에 도착해 사우디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영접을 받았다고 사우디 국영 프레스 통신( SPA)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 방문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적대적 대화 속에서 결렬 되었던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종과 광물협정 논의를 재개하기 위해서 이 날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고 SPA통신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한 뒤 11일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만나 본격적인 회담에 들어간다.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이번 고위급 회동은 지난 달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설전을 벌이며 충돌한 이후 처음 이뤄진다. 미국은 그 동안 군사 지원 등의 대가로 우크라이나 영토 내 희토류 등 전략 광물을 요구해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광물 공동 개발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에게는 지속적인 안보 협력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주에 많은 진전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우크라이나의 태도 변화를 기대했다.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미국과의 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고위급 회담에서 해상과 공중에서 전쟁을 멈추자는 부분 휴전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는 10일 "흑해를 포함한 지역과 장거리미사일 공격에 대한 휴전, 그리고 포로 석방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6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해서도 흑해 등에서의 해상 전투와 에너지·민간시설에 대한 미사일·드론 공격을 멈출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세르히 레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수석고문은 10일 "휴전은 준비됐지만 육지에서는 아니다"라며 "(러시아가) 부상자를 치료하고 북한에서 병력을 모집하고 전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 안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그 문제(군사지원 재개)를 제기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자신감으로 '일시적 교전 중지'를 일축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부분휴전 제안이 성사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2025-03-11 09:18: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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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증시 급락에 "기업 상황과 달라" 일축…"감세 효과 볼 것"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10일(현지 시간) 백악관은 투자심리와 실제 기업 상황 간 차이가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백악관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증시 하락 관련 질문에 "주식시장의 동물적 영혼(투자심리)과 실제 기업 및 기업 지도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 간에 뚜렷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에 대해서는 후자가 전자보다 더욱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증시가 급락했으나 이는 실제 경제 상황과 차이가 있는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도 경제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주장이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CNBC 인터뷰에서 "앞으로 경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이유가 많지만, 확실히 이번 분기 지표에 약간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그러면서 "1분기엔 플러스 영역에 근접할 것이고, 2분기 감세 정책 현실을 모두가 알게 되면서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도 성명을 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업계 지도자들은 관세, 규제 완화, 미국 에너지 활용이라는 미국 우선주의 경제 정책에 수조 달러 규모 투자 약속으로 대응해 수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9% 하락했다.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장중 5% 넘게 급락해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낸 뒤, 4%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하락세를 이끈 미국 대표 기술 기업 7곳 '매그니피센트 7'은 총 시가총액이 하루 사이 총 7590억달러(1107조3810억원) 증발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세적 관세정책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날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전환의 시기"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했다는 분석이라고 뉴시스는 전했다. 조지 마테요 키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트럼프 대통령 발언보다) 더 큰 의문점은 무역 정책의 미래 방향"이라며 "관세 자체보단 계속 번복하는 성격이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1 09:17: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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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美지원 끊긴 우크라 공세 강화…우크라, 수드자서 고립 위기

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과 정보 공유를 차단한 사이 공세를 강화해 전과를 올리고 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돈바스 주요 도시를 장악했고, 자국 본토 쿠르스크에선 우크라이군을 더 밀어내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러 국방부 "도네츠크 콘스탄티노플 마을 등 해방" RT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9일(현지 시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콘스탄티노플을 해방했다"고 발표했다. 18세기 크림반도 출신 그리스 정착민들이 비잔틴 제국의 수도 이름을 따서 지은 마을이다.텔레그렘에 게시된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이 마을에 국기를 게양하는 모습이 담겼다. 국방부는 전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50명이 넘는 군인을 잃었다고 주장했다.러시아 국방부는 또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 공군, 드론, 미사일, 포병 부대가 우크라이나의 여러 가스 처리 시설과 군용비행장, 드론 조립 작업장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러시아군 각 전투부대가 하르키우와 도네츠크 등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피해를 입혔으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군 1000명 이상이 사상하고 서방 지원 무기 등 군사 장비 다수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러, 쿠르스크 여러 마을 탈환…우크라군, 수드자서 고립 위기 러시아군은 또 자국 본토 쿠르스크 지역의 여러 마을을 탈환했다.비크토로브카, 니콜라예프카, 스타라야 소로치나 마을 등이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은 주요 거점이던 말라야 록냐에서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러시아 측은 주장했다.러시아군은 최근 몇 주 동안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가장 큰 지역인 수드자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 결과 우크라이나군은 주요 국경을 가로지르는 도로 하나만 사용할 수 있게 돼 병참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다. 일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 최대 1만명이 조만간 이 지역에서 완전히 고립될 수 있다고 전했다.키이우인디펜던트도 최근 러시아군이 수드자 인근에서 탄약과 식량 공급망을 파괴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포위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었다. ◆러군, 수드자 1.4m 가스관 타고 15㎞ 침투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업데이트한 전황에서 지난 하루 동안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 44건을 격퇴했다고 밝혔다.코레네보 마을에서 수드자 방향과 노보이바노우카, 말라야 록냐, 수드자 남쪽에서 가장 큰 공격이 있었다고 했다.특히 러시아군은 직경 1.4m의 미사용 가스관을 활용해 수드자에 침투를 시도했다고 유로뉴스 등은 전했다.이 가스관은 러시아가 최근까지 유럽으로 가스를 수송했던 것인데, 러시아군은 가스관을 통해 무려 15㎞를 침투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전날 저녁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파괴 및 공격 집단이 수드자 외곽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파이프라인을 사용했다"면서 "그러나 러시아군은 적시에 감지됐고 우크라이나군은 로켓과 포로 차단,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 美 정보 차단에 손실 급증…'협상카드' 쿠르스크서 밀려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가 밀려나는 것은 그나마 남아 있는 협상 카드를 잃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해 국경 인근 여러 마을을 점령했는데, 이후 차츰 밀려나고 있다. 러시아군은 6개월간의 전투 끝에 이 지역 영토의 64%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영국 타임지는 미국의 정보 공유 중단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상자와 영토 손실이 컸고 사기가 급격히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장 강력한 서방 무기 중 일부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우크라이나인 수백명이 사망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사기 저하"라고 짚었다. ◆우크라, 드론으로 맞대응…러군 "드론 88기 격추" 우크라이나도 드론 등으로 맞대응하고 있다.특히 러시아 추바시자치공화국 체복사리에 있는 석유저장소를 처음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석유시설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900㎞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외에도 리페츠크와 랴잔주 정유 공장에 대해서도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군은 "밤새 벨고로드와 루페츠크, 로스토프, 보로네시, 아스트라한, 크라스노다르, 랴잔, 쿠르스크 지역 등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88대를 격추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미·우크라 사우디 회담 앞두고 정보 제한 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충돌한 이후 군사 원조와 정보 공유를 중단하며 종전 협상 및 광물 협정 체결을 압박하고 있다.그리고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의 미·우크라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정보 공유 차단은 해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광물 협정만으론 군사 원조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보좌진들에게 이야기했으며,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와 정권 교체도 원하고 있다고 미국 NBC는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링크는 협상 카드가 아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절대 차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10 16:00:1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