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최신웅
기사사진
농진청, 약용작물 잇꽃(홍화)씨 대장암 치료 효과 입증

홍화씨로 잘 알려진 '잇꽃씨'가 국내 5대 고위험 암 중 하나인 대장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게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향후 인체적용시험 등 추가 시험을 통과하면 잇꽃씨 추출물을 대장암 치료 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잇꽃씨 추출물이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시스플라틴)의 항암 활성을 높이고 부작용인 신장 손상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으로 밝혀냈다고 13일 밝혔다. 항암제인 시스플라틴(cisplatin)은 대장암을 비롯한 난소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위암, 방광암, 폐암 및 고환암 등 고형암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농진청이 총 7개 그룹으로 나눠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잇꽃씨 추출물과 항암제를 함께 투여할 때 항암활성이 증대됐고 대장암 세포를 없애는 효과도 훨씬 컸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는 '잇꽃씨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암활성 증진용 조성물'이란 특허명으로 특허출원했고 앞으로 인체적용시험 등 추가시험을 거쳐 잇꽃씨 추출물을 대장암 치료 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잇꽃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 원재료로 등록돼 있어 부작용이 없는 소재인 만큼 앞으로 산업화로의 이용이 확대된다면 재배농가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작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원 농진청 인삼특작부장은 "앞으로 잇꽃씨와 같은 토착 생물자원에 대한 기능성 소재화 연구를 더욱 강화해 국내산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용작물로 잘 알려진 잇꽃씨는 볶은 후 갈아서 차로 마시거나 골관절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잇꽃의 꽃잎 또한 천연염색 원료와 부인병 및 혈액순환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잇꽃씨는 현재 한 해 약 174톤 정도 생산되고 있다.

2017-09-13 17:18:15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정부, 한국형 구제역 백신주 개발 시스템 구축

우리나라가 한국형 구제역 백신주 개발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 적용이 가능한 백신주를 보다 빠르게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박종현 연구팀은 '역유전화 기술(reverse genetics)'을 이용해 축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구제역 백신주를 제작할 수 있는 유전자 치환 시스템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역유전화 기술이란 RNA로 구성된 구제역바이러스의 유전자를 DNA로 바꿔 전체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보한 후 다시 구제역바이러스로 회복시켜 백신 바이러스를 생산하는 기술을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앞으로 국내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구제역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만 입수하게 되면 DNA 합성을 통해 원하는 구제역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바이러스 연구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중 하나인 'Journal of Virology' 최신판에 게재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2017년 구제역 백신 국산화기술 개발을 위해 2011년부터 한국형 구제역 백신개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원천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민간 주도의 구제역 백신공장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IMG::20170913000066.jpg::C::480::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 연구센터 박종현 연구팀이 구제역 백신주 유전자 치환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는 모습./농림축산식품부}!]

2017-09-13 17:18:06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경주 찾은 백운규 장관 "전 정부 사용후핵연료 반출 약속 미이행 유감"

12일 경주 9·12 지진 1주년을 맞아 경주지역을 방문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전 정부가 사용후핵연료를 월성 지역 밖으로 반출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월성 원자력발전소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향후 재공론화를 통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용후핵연료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거 정부는 지난 2004년 원자력위원회를 통해 2016년까지 원전 외부에 중간저장시설을 건립키로 했지만 지금까지 이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율은 8월 기준 88%로 2020년 상반기에는 포화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 장관은 간담회에 이어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을 방문해 방폐장 건설과정에서 부지 안전성 논란이 있었던 만큼 더욱 철저한 내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월성 1호기 중앙제어실을 방문해 월성원전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사용후핵연료 과다 발생 등에 대한 주민 불안감이 높은 만큼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날 백 장관은 지질자원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경주지역 단층조사 현장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지질자원연구원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9·12 지진에 따라 경주 등 동남권 단층조사를 2021년까지 우선 실시한 후 2022년부터 전국 조사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우리나라의 경우 원전 인근 인구밀집도가 높아 지진 등 자연재해가 큰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원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지진 등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원전의 단계적 감축 등 에너지 전환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역·산업 보완대책을 포함한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

2017-09-12 14:43:22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해수부, "우리 김, 세계인이 즐기는 간식으로 만들 것"

우리나라 대표 효자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한 '김'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12일 '김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2024년까지 연 수출 10억 달러(1조 원) 규모의 수출형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우선 민관 합동으로 '김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해외인지도 제고사업을 추진하고, 김 산업 육성법 제정, 연구개발(R&D) 기능 강화, 국제식품위원회(CODEX) 국제규격 설정 등을 추진한다. 또 물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생산 여건 조정 및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신품종 개발, 해조류 신품종 보급센터 조성 등을 통해 김 종자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해외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별·품목별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김맥(김스낵+맥주·주류) 프로젝트',' K·Fish Global Week'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등의 비관세장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범부처 공동대응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는 이번 발전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돼 2024년까지 김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하게 되면 약 1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되고 김 양식 어가들은 연간 3~4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이번에 발표된 김 산업 발전방안은 김 산업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지원계획"이라며 "생산·가공·수출 등 전 과정에 걸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산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7년 연 수출 6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김 수출은 지난해 3억5000만 달러로 연평균 2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라면, 인삼을 뛰어넘는 우리나라 대표 수출식품으로 자리잡았다. 전 세계 마른김의 50%를 생산하는 우리나라는 일본 외에 중국, 미국, 태국 등 신규 시장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등에서 김이 저칼로리 건강 스낵으로 인기를 끌면서 조미김, 김스낵 등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IMG::20170912000063.jpg::C::480::정부가 민간업체와 함께 개발한 다양한 김 가공스낵들. 최근 맥주 안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 태국 등에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해양수산부}!]

2017-09-12 14:43:17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2017 대한민국 청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

정부와 국회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4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청년인재 2000여 명을 채용하는 '2017 대한민국 청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CJ, 포스코, GS 등 대기업 그룹사 및 ㈜벽산, ㈜싸이먼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2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등 13개 기업이 참여해 마케팅, 인사·재무·회계, 해외영업 등 부문별로 채용설명회, 현장 채용상담 등을 진행한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에너지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생산기술, 생산직 등 인력을 채용하며 GS그룹은 GS글로벌, GS E&R, GS칼텍스, GS SHOP 등 7개사가 발전소 엔지니어, 건축시공, MD, 건축시공 등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기아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 협력사 등 55개사가 참여하는 대기업 협력사관에서는 경영지원, 설계, 기술연구개발, 해외영업, 생산·공정관리 등의 분야에서 4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대졸자는 물론 고등학교 졸업 예정인 청년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직종이 포함돼 있다. 또 우수기업관에서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소프트웨어개발·무역·마케팅 등 전 직종에서 청년 인력을 채용한다. 이공계 인재관에서는 HS하이테크, 오스템임플란트 등 28개사가 참여해 R&D등 전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일자리매칭 컨설팅, 이력서·자소서 클리닉, 이미지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 홈페이지(http://koreajobfair.career.co.kr)를 통해 기업별 모집직종, 자격요건, 근로조건 등 보다 자세한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IMG::20170912000053.jpg::C::320::/고용노동부}!]

2017-09-12 13:31:00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 지역 체류형 관광 상품 '농촌 愛 올래' 출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전국 5개 시·군과 함께 농촌지역 체류·체험형 농촌관광 '농촌 愛 올래' 상품을 출시·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사업 첫해로 상반기 공모를 통해 전국 5개 시·군 상품을 선정해 이번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선정된 지역은 강원 양구군(배꼽 잡는 양구 농촌 체험여행), 전북 남원시(팜투어 남원 누비GO), 전북 순창군(순창 전통장 농촌문화학교), 전남 강진군(감성여행 1번지, 강진 푸소체험), 경북 고령군(통통한 고령 농촌체험여행) 등 5곳이다. 농촌 愛 올래 상품은 지역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유명 관광지 탐방은 물론, 여행객이 농가에 직접 머무르며 농가 주인과 함께 농촌생활을 체험하는 지역단위 여행상품이다. 기존의 농촌여행 상품이 대부분 개별 농촌 관광지를 잠시 경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면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지역 체류를 중심으로 농촌생활 및 지역 고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를 들어, 영랑 김윤식 시인의 생가가 있는 전남 강진에서는 농가에서 집 주인과 함께 하는 저녁식사, 추억 만들기와 더불어 영랑감성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성악가와 떠나는 즐거운 오페라 여행', '청자접시 인문학체험' 등 영랑 시인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도록 구성돼 있다. 김철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이번 상품은 여행객이 농촌에 체류하며 농촌의 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농촌여행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7-09-12 13:30:53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KOTRA, 한국생산성본부와 손잡고 中企 글로벌화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한국생산성본부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나섰다. KOTRA는 11일 한국생산성본부와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역량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의 강점과 전문성을 활용한 교육연수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해외시장 개척·벤치마킹 교육·연수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해외 마케팅 역량 및 생산성 향상 관련 전문인력 양성 ▲주요 사업의 공동 홍보 및 마케팅 협력 ▲상호 교육·연수 정보 교류 등이다. KOTRA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적된 수출지원경험과 전세계 86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을 연계한 해외마케팅 역량강화 연수사업을 생산성본부와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생산성향상 교육 및 컨설팅 노하우를 지원하고 온라인 이러닝시스템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OTRA의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전문성과 한국생산성본부의 교육·컨설팅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가 수출 확대로 직결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MG::20170912000016.jpg::C::480::KOTRA(사장 김재홍)와 한국생산성본부(회장 홍순직)는 11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역량, 생산성향상 등 글로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왼쪽 3번째),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왼쪽 4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OTRA}!]

2017-09-12 13:30:47 최신웅 기자
정부, 추석 성수기 10대 품목 수급안정 대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소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수급안정을 위한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 추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수급안정대책에 따라 이달 29일까지 성수품 수급동향 점검 및 공급 확대, 알뜰구매정보 제공, 장터개설 및 소비촉진 등의 대책이 집중 추진된다. 우선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사과·배·소고기·밤·대추·배추·무·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10대 품목의 공급량을 평소 보다 1.4배 확대해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물량은 채소·과일의 경우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계약재배 물량을 공급한다. 축산물은 농협 도축물량과 관련단체 회원 보유물량을 공급하고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을 대책기간 중 공급한다. 이와 함께 성수품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추석 전 성수품 등의 가격동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는 전국 19개 지역 45개 시장과 대형마트 등 소매점을 대상으로 성수품, 선물세트 등의 가격을 조사해 이달 21일과 28일 두번에 걸쳐 공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성수품, 농식품 선물세트 등 구매편의 지원을 위해 직거래장터·특판장을 운영한다. 직거래장터·특판장은 농식품부, 농협, 지자체 등이 개설한 직거래장터 422개소를 비롯해 농·임협 특판장 2122개 등 총 2544개소를 추석 전까지 운영한다. 장터정보는 인터넷(www.esingsing.com)과 스마트폰 '싱싱장터' 앱을 통해 검색이 가능하다.

2017-09-12 13:30:41 최신웅 기자
추석 성수기 계란값 잡는다… 정부, 계란 1000만개 수매 비축관리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계란 공급물량 부족에 대비해 계란 1000만개(평년 1일 소비량 4000만개의 25% 수준)를 수매해 비축관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계란 수매는 농협(양계협회 협조)을 통해 이번 주에 약 500만개, 다음 주에 약 500만개를 각각 수매하고 수매 후 7일 이후부터 선입·선출 방식으로 신선란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계란 수매 및 방출은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해 가며 시행할 계획이며 지난번 전수검사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계란은 우선 구매하고 계란가격 급등락 시에는 수매 또는 방출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선란으로 시중판매가 되지 않는 계란은 가공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성수기 계란 수요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량은 약 5000만개로 추산된다. 이에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직접 부족물량의 20%인 1000만개를 수매하고 1000만개는 농협계통을 통해 자율 구매 후 비축할 계획이다. 나머지 3000만개는 민간 유통업계에서 자율적으로 구매해 부축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계란 살충제 사태 발생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계란 산지가격이 계속 하락해 이달 7일 기준 산지가격은 1223원이었다. 이는 살충제 계란 사태 발생 전인 8월 14일과 비교했을 때 32%나 하락한 가격이다.

2017-09-11 15:32:45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제주서 항생물질 생산하는 신종(種) 해양미생물 발견

국내 연구진이 제주도 해안의 퇴적토에서 항균·항생 기능이 뛰어난 신종(種) 해양미생물을 발견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그레이스 박사 연구팀과 영남대 최혁재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3월 제주 김녕 해안지역의 퇴적토 지형에서 발견한 신종 해양미생물에서 항균·항생기능이 뛰어난 유용물질인 '프로디지오신(Prodigiosin)' 함유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양생물자원관의 명칭을 따라 '마빅키박터 루버(Mabikibacter ruber)'로 명명된 이 미생물은 미생물 분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국제 미생물 학회지'에 연구 내용이 게재됐다. 연구진은 마빅키박터 루버의 생물학적 구조 및 유용 물질 함유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7개월 간 배양 후 균주를 추출해 화학적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붉은 색소를 지닌 항생물질인 프로지디오신 함유 사실을 확인했다. 프로디지오신은 항균·항생물질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말라리아 예방 및 췌장암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보렐리아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향후 항생물질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연구진은 마빅키박터 루버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프로디지오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최적 배양조건을 찾아내 이를 바탕으로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프로디지오신 계열의 항생물질은 제약시장에서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앞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대량생산 기술이 개발돼 관련 업계에 기술 이전될 경우 우리 해양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두한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정부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유용항생물질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고 업계와 기술 이전 협의를 진행하는 등 실용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911000068.jpg::C::480::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구팀이 제주도 김녕지역에서 해양미생물이 든 퇴적토를 채집하고 있다./해양수산부}!]

2017-09-11 15:32:39 최신웅 기자
"계란 안전성 강화 위해 유통센터 설치 절실"

최근 살충제 계란 사태 등 계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계란유통센터(GP: Grading & Packing) 중심의 유통구조 개편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계란 안전·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계란유통구조 개선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살충제 잔류 계란과 같은 부적합 계란이 생산·유통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통구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 속에 계란의 안전 및 위생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참석한 김재민 농축식품유통경제연구소 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계란은 농장에서 여러 유통경로를 통해 분산되고 있으며, 소매업체와 직거래를 하는 대형농장부터 계란유통상인과 거래하는 농장, 협동조합과 거래하는 농장까지 다양한 경로를 이용해 분산되고 있다"며 "이처럼 다양한 유통경로에서는 살충제 계란 사태와 같은 사태가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계란이 GP중심으로 일원화 돼 유통되면 GP에서 계란 유통량, 일일가격 등의 통계가 생산되고 계란의 검사도 효율적으로 실시가 가능해진다"며 "이렇게 되면 소비재 농산물인 계란이 원자재 농산물과 같은 유통구조를 가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살충제 계란 파동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근본 처방은 생산단계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며 "살충제 계란의 근본 처방은 농장에서부터 도출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산란 농장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도 "계란은 유통 마진이 높은 구조로 인해 생산자 또한 계란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보다는 생산비를 낮추는 효율성 위주의 대응을 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계란의 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발생한 지금, GP를 통한 계란 유통 및 검사의 의무화 같은 개선책을 마련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계란을 공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 이미 GP센터가 존재하지만 식용 계란은 GP센터를 거쳐 유통할 의무가 없어 시중 유통 계란의 3분의 1만이 GP센터를 거쳐 유통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달 계란 살충제 검출 사태와 관련, 국내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계란과 닭고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후속 조치로 정부가 계란의 생산부터 유통·판매단계까지 모든 계란을 컨트롤할 수 있는 GP를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7-09-11 15:32:33 최신웅 기자
우리나라, ASEAN 국가들과 경제협력활동 외연 확대

우리나라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가입국들과 경제협력활동의 외연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9월 8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ASEAN 관련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한-ASEAN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역내 자유무역협상 진전 방안을 모색하고 귀국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회의 기간동안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라오스 등과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양자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ASEAN 지역 진출 한인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ASEAN 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한 특별조항을 공동언론발표문에 채택했다. 양측은 FTA 발효 후 한·아세안 교역의 연평균 증가율(5.7%)은 전세계 교역 증가율(2.4%) 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한국의 대(對) 아세안 교역 비중도 2007년 9.9%에서 2016년 13.2%로 올랐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ASEAN 국가들과 교역 중심의 1차원적 교류를 넘어 경제·사회·문화 등 다차원의 협력을 위해 민간 중심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과 ASEAN의 기업간 협력 기구인 '한-ASEAN 기업인 협의회(Business Council)'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류를 활용한 문화 컨텐츠 공동 제작, ASEAN 의료시장에 대한 공동 투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10일 개최된 제5차 RCEP 장관회의에서 우리는 세계경제 회복과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해 RCEP의 조속한 타결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RCEP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실용적인 진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RCEP 장관들은 지난 7월 공식협상에서 합의한 '2017년 말 상당한 성과 도출을 위한 핵심요소'를 추인했으며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까지 이 핵심요소를 달성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자는 데 합의했다. 올해 RCEP 마지막 공식협상은 우리나라가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2017-09-10 16:11:27 최신웅 기자
고용부, 추석 앞두고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 운영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체불임금 근절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달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1000만 원 한도) 이자율을 10월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2%에서 1%로 인하하고 체당금지급 처리기간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 기간 중에 전국 47개 지방관서 약 1000여 명의 근로감독관들이 평일 업무시간 이후 저녁 9시까지, 휴일에도 아침 9시에서 저녁 6시까지 비상근무를 할 계획이다. 또 보험료 체납사업장 정보 등을 활용해 2만2000곳의 체불취약 사업장을 선정하고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불사업주융자제도 안내 등 사전 지도할 계획이다. 1억원 이상(평상시 10억) 고액 체불에 대해서는 지방 노동 관서장이 책임지고 현장지도 등 직접 지휘·관리하며 5인 이상 집단체불, 건설현장체불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대응 할 수 있도록 체불청산기동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노동자는 지방노동관서 홈페이지, 유선전화(☎ 1350) 및 지방고용노동관서 방문 등을 통해 익명제보와 신고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형우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집중지도기간 중 체불임금 예방과 청산에 최선을 다해 노동자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재산은닉 등 체불청산을 고의로 지연하거나 상습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9-10 16:11:19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