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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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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천만시민 멈춤 주간 13일까지로 일주일 연장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6일 오후 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천만시민 멈춤 주간을 13일 자정까지로 일주일 연장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6일 오후 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천만시민 멈춤 주간을 일주일 연장 운영하고 일부 방역조치를 확대 시행해 코로나19 확산의 고삐를 확실히 잡겠다"며 "확산세가 한풀 꺾인 지금이야말로 이 여세를 몰아 방역과 민생을 모두 다잡고 일상을 회복할 골든 타임"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이달 13일까지 서울 소재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16만1087곳은 오후 9시~익일 새벽 5시 사이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포장마차, 거리가게, 푸드트럭 2804곳은 물론 관내 모든 편의점에 동일한 집합제한 조치가 이뤄진다. 또 기존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4511곳과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 총 2176곳도 13일까지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과 배달판매만 허용된다. 서울시내 1만4770개소 학원과 직업훈련기관 337곳에서도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된다. 기술교육원과 같은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이 그 대상이다. 이들 기관은 모두 비대면 원격수업만 허용된다. 아울러 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와 PC방, 노래방 등 12종 고위험시설 및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1만1297개소 민간체육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도 지속하기로 했다. 서울 시내버스 감축운행도 13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시는 시민들이 야외로 몰리는 풍선효과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 내 정자, 쉼터, 운동기구 등 시설물을 임시 폐쇄하고 마스크 착용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에 고발 및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최근 대규모 확산의 원인을 제공한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에겐 국가, 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며 "방역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공동체의 안녕을 위협하는 행위는 앞으로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와 자치구는 대면예배가 적발된 40개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이를 연속으로 위반한 4개 교회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행위로 고발 조치했다. 특히 대면예배를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3개 교회에는 고발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수기명부를 통해 교회방문 사실이 확인돼 수차례 검사를 독려했지만 이를 거부한 19명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우선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발 확산을 통해 확인했듯이 99%가 노력을 다해도 1%가 일탈하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 된다"며 "돌아오는 한주가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결정적 시간이 되도록 성숙한 시민들께서 변함없이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06 15:06: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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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하는가 外

◆우리는 왜 어른이 되지 못하는가 파울 페르하에허 지음/이승욱, 이효원, 송예슬 옮김/반비 육아·교육 지원 제도가 늘어났지만 부모의 번아웃은 줄지 않고 과잉행동장애나 품행장애를 진단받는 학생들로부터 괴롭힘과 폭력을 당하는 교사의 수는 증가한다. '인국공 사태'는 시험만이 공정한 경쟁을 담보한다는 왜곡된 평등 감각과 연대 실종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의 배경에는 '권위의 부재'가 있다고 지적한다. 인간관계를 규제하는 기능을 하는 권위 없이는 사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는 것이다. 책은 우울증의 시대를 이겨낼 해법으로 '새로운 권위'를 제시한다. 344쪽. 1만8000원. ◆요즘 덕후의 덕질로 철학하기 천둥(조용미) 지음/초록비책공방 '팬질', '꼰대질', '갑질'에서 보듯 '-질'이라는 말은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 행위나 일을 낮잡는 의미를 더한다. 이처럼 '덕질'이란 말도 과거엔 부정적인 함의를 담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책, 영화, 커피, 와인, 문구, 스포츠, 아이돌 등 각종 덕질 문화가 삶의 지표가 되고 널리 퍼져나가면서 이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저자는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인 페터 비에리가 말하는 '교양'과 우리가 경험하는 '덕질'이 결을 같이한다고 이야기하며 덕질이라고 일컫는 행위가 교양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놀이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낸다. 280쪽. 1만5000원. ◆중국과 협상하기 헨리 M. 폴슨 주니어 지음/고기탁 옮김/열린책들 중국을 상대한다는 것은 공산당과 거래한다는 말과 다름없다. 중국에서 공산당은 정치와 경제와 사회생활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공산당은 정부를 지배하고, 지도자를 임명하고, 국가 운영에 관한 모든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군대, 경찰, 국가 안보 조직과 공안 조직, 지방의 감시 단체까지 관리한다. 책은 세계적인 투자 은행 골드만 삭스의 최고 경영자(1999~2006)이자 미국의 74대 재무장관을 지낸 헨리 M. 폴슨 주니어가 1992년부터 2014년까지 중국과 상대했던 경험을 담은 회고록이다. 저자는 중국식 자본주의의 탄생과 진화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새로운 경제적 위협으로 떠오른 중국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올바른 이해와 접근법을 제시한다. 616쪽. 2만5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06 14:15: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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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원규 이베스트증권 사장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이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매일 아침 지하철역 입·출구에서 나눠드리는 메트로신문을 챙기시는 시민들도 코로나 극복의 1등 공신"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관리 등 서로에 대한 배려를 통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스테이 스트롱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올해 3월 외교부에서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비누 거품을 묻히고 기도하는 두 손과 '견뎌내자'(Stay Strong)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다음 캠페인 주자로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마승철 나라셀라 회장,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회장을 지목했다.

2020-09-06 13:3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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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팬데믹 1918

캐서린 아놀드 지음/서경의 옮김/황금시간 제1차 세계 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17년 겨울, 프랑스 에타플의 제24통합병원에서 스무 살이었던 한 병사가 호흡기 질환으로 숨을 거뒀다. 전쟁 통에 병사가 죽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이 무렵 기관지폐렴으로 사망한 병사들도 여럿 있었기에 그의 죽음은 흔히 일어나는 일 중 하나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같은 시기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이 병사와 비슷한 증상으로 사망한 군인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치료법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봐야 했던 군 의료진은 나름 해부학적 연구를 수행하면서 병의 근원을 알아보려고 했지만 막연한 결론만 내렸을 뿐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1918년 전 세계에서 1억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은 그렇게 전쟁의 포화로 엉망진창이 된 유럽의 상처를 파고들었다. 제1차 세계 대전으로 희생된 사람은 약 3800만명으로 추산됐는데 스페인 독감은 발생 첫 25주 만에 25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흑사병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낸, 역사상 가장 큰 의학적 대학살의 서막이었다. 책은 1918년부터 1919년까지 맹위를 떨친 대유행병, '스페인 독감'을 다룬 대중역사서다. 저자는 스페인 독감을 겪은 보통 사람들의 눈물과 분투를 기록했다.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해 병으로 죽어야 했던 평범한 병사들,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아이들, 자신의 안위를 살피지 않고 오로지 인류애 하나만으로 구호에 나섰던 간호사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사람들이 인류 멸망의 공포로부터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400쪽. 1만8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06 13:31: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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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건물·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 의무 적용

성동구보건소에 적용된 유니버설 디자인(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 서울시 내년부터 신축 또는 증축되는 서울의 공공건물과 시설물은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UD·범용 디자인)으로 설계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종합계획(2020∼2024)'을 수립해 단계별로 이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성별·장애·국적과 무관하게 차별 없이 시설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디자인 개념이다. 계단이나 턱 없이 평탄한 공원 접근로나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지하철 안내 게시판이 여기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관련 조례와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공공·민간에 정착시키는 데 노력해왔다. 서울시는 권고사항이었던 공공건축물의 유니버설 디자인을 의무화하기 위해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기본 조례'를 연내 개정하기로 했다. 시 예산을 지원받는 모든 공공건축물은 기획·설계부터 준공까지 가이드라인을 반영하도록 하고 이행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건축 관련 부서를 모아 '통합 건축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2010년 수립된 가이드라인을 현장 여건에 맞게 다듬는 작업도 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조성된다. 2022년부터는 '유니버설 디자인 인증제'를 도입하고 서울 소재 대학에 관련 과정을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변화하는 도시 환경에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시민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포용하는 디자인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종합계획이 '공평한 참여와 누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06 12:45: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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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주주의 서울'서 시민 공감 100건 넘은 제안 15개 중 1건 토론 의제로 선정

최근 서울시의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서 시민 공감 100건을 넘은 청원 15개 가운데 1건이 토론 의제로 선정됐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7월 민주주의 서울에서 100공감을 돌파한 시민 제안 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육아 단체를 사회적으로 인정 및 지원해달라는 청원이 시민토론 의제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달 12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2020년 제5차 민주주의 서울 시민토론 의제선정단 회의에 따른 것으로 전체 15개 제안 가운데 '공동육아 초등방과후의 사회적 인정과 제도적 지원' 관련 내용 1건이 토론 안건으로 상정됐다. 시민 이모 씨는 초등 돌봄 공동체인 '공동육아 초등방과후'가 법적인 보호와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의제선정단은 "제안의 핵심은 공동육아에 대한 민관 협력체계의 필요성이다"면서 "복지 영역에서 행정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민간 주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키움센터가 설치되더라도 모든 돌봄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키움센터로 다 흡수하거나 통일하는 형태보다는 민관 병행 모델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관계 구축과 역할 분담에 관한 토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의제선정단은 지난 7월 등록된 시민 제안 중 100명 이상이 공감한 ▲양천소각장 폐쇄 ▲지하철 9호선 민간위탁 철회 ▲서울시 퀴어문화축제 반대 ▲그린벨트 해제 반대 및 뉴타운 해제지역 활성화 ▲위례신사선 아파트단지 내 도로 지하 관통 반대 ▲태릉골프장 시민 개방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 조정 ▲강남 대모산에 풍석 스마트 공원 조성 등 나머지 14개 요청 사항은 시민토론 안건에 부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의제선정단은 양천소각장 폐쇄 청원의 경우 특정 시설물과 관련해 토론을 진행하면 갈등이 격화되거나 무책임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고 공공성과 사적인 재산권이 충돌하는 상황은 갈등조정이 쉽지 않아 공론화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정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서울시 전체의 폐기물 관리 정책과 기피시설 설치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는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퀴어문화축제 반대 문제는 서울광장 사용 신고가 접수된 바 없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장 사용신고 자체를 받고 있지 않아 논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태릉골프장을 서울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원한 김모 씨는 "천혜의 녹지! 군장성만 누리지 말고 우리도 같이 누리자. 태릉골프장 오픈해서 '노원태릉파크'를 만들어달라"고 시에 건의했다. 의제선정단은 그린벨트 유지와 확장, 시민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토론의 여지는 있으나 정부와 서울시 합동으로 주택공급 방안을 이미 발표한 상황에서 공론화하는 게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시정 참여 창구다. 시민 100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제안은 의제선정단 검토를 거쳐 시민토론 안건으로 상정된다. 시민과 서울시의 토론을 통해 만들어진 정책의 실행 결과는 민주주의 서울에 공개된다.

2020-09-06 12:34: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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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전일比 68명 늘어난 4201명

서울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환자 현황./ 서울시 서울시는 4일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68명이 늘어난 42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2001명이 격리 중이며, 2176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68명은 ▲송파구 소재 병원 5명 ▲광진구 소재 병원 5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4명 ▲중구 소재 은행 3명 ▲성북구 요양시설 2명 ▲중랑구 체육시설 2명 ▲8·15 도심집회 1명 ▲ 서울시 확진자 접촉 2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경로 확인 중 11명 등으로 분류됐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달 12일 교인 1명이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관련 확진자는 총 637명이 됐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355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양성은 636명(최초 확진자 제외), 나머지는 음성이었다. 사랑제일교회 전체 확진자 637명 중 무증상자는 350명으로 55%이며, 유증상자는 287명으로 45%라고 시는 전했다. 송파구 소재 병원에서는 이달 2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3일 같은 병동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시는 접촉자와 병원 종사자, 환자 323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5명,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이동 동선 전체를 폐쇄하고 환경 소독을 완료했으며, 확진자 발생 병동 내 노출환자와 보호자를 1인 1실 코호트 관리 중"이라며 "최초 감염경로와 추가 전파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진구 소재 병원에서는 지난달 31일 병원 종사자 1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파악됐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환자 76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5명, 음성은 749명이며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8월 22일 또는 8월 26일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시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현재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층을 코호트 관리 중이며 추가 접촉자와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은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천만시민 멈춤 주간'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9-04 11:50: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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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전국 최초 '지지대 고정용 기능성 안전의자' 개발

서울 종로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주민을 위한 '지지대 고정용 기능성 안전의자'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종로구가 구유특허권을 보유한 안전의자는 폭염 발생 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햇빛가리개 겸 의자로 활용돼 무더위쉼터 역할을 한다. 기존에 구가 설치했던 천막, 파라솔, 배너는 강풍, 강우, 태풍 등의 기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통이나 모래주머니를 기둥에 묶어 고정해야 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햇빛과 부딪힘 등의 외부 충격으로 파손되기가 쉽고, 기둥을 고정하는 내용물이 흘러나오는 경우 무게가 감소해 안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고 구는 덧붙였다. 이에 구는 물, 철판, 콘크리트 블록을 채울 수 있는 원형 통에 홈을 만들어 천막, 파라솔 기둥을 삽입·고정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특허 등록된 제품과 유사한 드럼형 의자를 생산·유통하는 중소기업 DSP와 협업해 등받이를 보유한 의자를 개발했다. 이번 협업으로 기업의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홍보와 물류비용을 아낄 수 있었으며, 초기 제품제작비용 약 1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구는 설명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그늘과 등받이를 갖춘 '지지대 고정용 기능성 안전의자' 개발로 주민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파라솔이나 교통안전시설, 현수막을 고정시켜 넘어짐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9-04 11:18: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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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민방위 교육 비대면으로 실시

서울 노원구는 올해 민방위훈련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다고 4일 밝혔다. 민방위 교육은 1~4년차는 집합교육, 5년차 이상은 비상소집훈련으로 진행해왔다. 구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민방위 교육을 지역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연차 구별 없이 모두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은 노원구에 주소를 둔 민방위 대원 3만1000명이다. 교육 기간은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다.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PC나 스마트폰으로 노원구청 홈페이지 '민방위 사이버 교육'을 클릭하거나 인터넷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으로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기본적인 민방위 제도, 재난상황 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코로나19 감염병 대처 방법 등이다. 1시간 사이버 교육을 마친 후 평가점수 70점을 넘으면 교육 이수로 처리된다. 1~4년차 민방위대원의 경우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금년도에 한해서만 사이버교육으로 진행되고, 사이버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교육 연차가 상향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구는 당부했다. 구는 온라인교육 참여가 어려운 민방위 대원을 위해 별도로 서면교육도 시행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상자에게 따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헌혈에 참여한 대원은 교육이수로 처리하기로 했다. 해당자는 헌혈 참여 증빙서류를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방역수칙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대원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9-04 11:07: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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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전국 최초 전 직원 '현장 역학조사반' 운영

서울 마포구는 역학조사 업무 폭증으로 우려되는 방역 허점을 방지하고자 전국 최초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방법 관련 온라인 교육을 실시, 유사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준비 체계를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마포구 보건소에서는 총 18명의 역학조사관들이 돌아가며 확진자 동선에 대한 현장 조사를 했지만, 최근 산발적이고 동시다발적인 집단감염의 확진자 발생으로 조사 완료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구청에서 역학조사 인력 38명을 추가로 보건소에 지원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추적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이 또한 다수의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8월 중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해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 등의 심층 역학조사 자료가 기약 없이 지체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현장 역학조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현장 역학조사반은 확진자의 기억에 의존한 시간과 동선에 대한 기본 정보만 가지고 그 속에 숨겨진 퍼즐을 모두 추적해 맞추는 해결사 역할을 한다. 이들은 현장에 출동해 동선 곳곳에 설치된 CCTV를 일일이 확인, 사실 여부를 가려내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접촉자를 모두 찾아내는 임무도 맡고 있다. 구는 전 직원을 상대로 역학조사 기법과 실제 사례 중심의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실시해 대규모 집단감염과 같은 유사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청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현장 역학조사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각 국별 현장역학조사 책임전담제를 운영하고 2인 1조 팀 단위로 현장조사반을 편성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에서는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중해 주민들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9-03 14:06:1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