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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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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글로벌 창업 생태계 Top 20 진입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서울'이 20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의 평가대상에는 100개국 270개 도시가 포함됐다. 서울은 2017년 평가대상에 처음 올랐고 2019년에 차세대 유망 생태계를 다루는 '넥스트 30'에 들어갔으나 톱 30에 안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보고서에서 역시 처음으로 톱 30에 진입한 도쿄는 15위를 차지했다. 톱 30 신규진입 도시로는 선전(22위), 항저우(28위), 상파울루(30위)가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서울 창업생태계의 가치는 4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글로벌 톱 5의 40% 수준이다. 보고서가 꼽은 창업생태계 글로벌 톱 5는 1위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한 실리콘밸리였고, 공동 2위는 뉴욕과 런던, 4위는 베이징, 5위는 보스턴이었다. 이 보고서는 서울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서울의 창업생태계는 총 7개 평가 분야 중 지식축적(Knowledge), 시장진출(Market Reach), 생태계활동성(Performance), 인재(Talent)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식축적 분야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연계성(Connectedness), 자금조달(Funding), 지속성장지수(Growth Index) 부분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창업 생태계 내 세부산업 중 강세 분야로는 게임산업(Gaming)과 생명과학 부문(Life Science)이 꼽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래의 경제는 혁신에 기반한 기술 스타트업에 달려있으며, 특히 코로나19와 같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스타트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인공지능, 핀테크, 바이오 의료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8 12:40: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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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감염병연구센터는 어떤 모습?

감염병연구센터 조직도./ 서울시 서울시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콘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그간 서울의료원에 민간위탁해왔던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없애고 서울시 시민건강국 소속으로 감염병연구센터를 새롭게 만들어 운영한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57억5850만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한다. 센터는 평상시 주요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조사와 정책연구를 시행한다. 결핵·인플루엔자·수인성·매개체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감염병 빅데이터도 구축한다. 아울러 위기관리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에 힘을 보탠다. 신종 감염병이 출현하면 위기 단계에 따라 조직·기능을 확대 전환해 현장 대응에 나서고 국제도시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센터는 ▲감염병 정책연구·기획부 ▲감염병 정보·위기분석부 ▲감염병 예방관리·교육훈련부 3부로 구성된다. 정책연구·기획부는 감염병 대응정책을 연구·평가하고 감염병 대응 관리 전략과 표준지침 교육서를 개발한다. 국제협력과 감염병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도 맡아 서울시의 성공 사례를 전파하거나 해외 우수 정책을 벤치마킹한다. 정보·위기분석부는 감염병의 정보를 분석해 위험도를 살피고 유행 시기를 예측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다. 예방관리·교육훈련부는 감염병 대응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훈련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의료 관련 감염병 감시·분석과 감염병 예방관리 및 대응 지원에 나선다. 부서 인력은 개방형 4급 1명(센터장), 행정 5급 1명, 임기제 5급 2명, 행정 6급 1명, 임기제 7급 6명, 보건연구사 2명 등 총 13명이다. 시는 센터 운영비와 연구개발비로 내년 34억2050만원, 2022년 6억2200만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5억72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시는 7월 중 감염병연구센터 사무공간을 시청사나 서울시립대학교에 확보하고 같은 달 공모를 통해 센터장 등을 선발할 방침이다. 시는 "서울은 메가시티로서 과밀화된 인구와 환경으로 도시형 감염성 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정책에 관한 전문적 연구기관이 부재하다"며 "위기상황 시 감염병을 분석·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문 정책 연구실을 설치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8 12:21: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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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촌·구의역·홍제역 일대 등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사항./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서울시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광역시·도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변경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지정과 기정지역의 변경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전략계획 변경을 통해 신규 지정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중심시가지형 6곳, 일반근린형 2곳, 국가선도지역 2곳 등 총 10곳이다. 중심시가지형은 ▲북촌가회구역 일대 ▲홍제역 일대 ▲효창공원 일대 ▲구의역 일대 ▲풍납토성 일대 ▲면목패션특구 일대다. 쇠퇴한 산업·상업·역사문화 특화지역 중 지난해 후보지 거버넌스 구축사업을 통해 같은해 11월 25일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곳들이다. 일반근린형은 강서구 공항동과 경복궁 서측 청운효자사직동이다. 지난 2018~2019년 희망지 사업을 진행한 노후주거지역 중에서 심사를 통해 작년 11월 5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경제기반형 홍릉 일대와 일반근린형 목3동은 2019년 11월 중앙정부에 의해 국가선도지역으로 결정돼 활성화계획이 수립된 곳으로 이번 전략계획에 추가 반영됐다. 시는 기정지역의 경우 경미한 구적오류 정정 3건을 포함해 주민의견 청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 그동안 개별 활성화계획 수립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 총 11건의 지역경계를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날 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사항을 7월 초 시보를 통해 고시할 방침이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전략계획의 신속한 변경을 통해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도시재생뉴딜 공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6 11:30:2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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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참여자 1381명 모집

서울 노원구는 다음달 3일까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1381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일자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실직 등 위기에 처한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사업 시행일인 7월 21일 기준 만 18세 이상 노원구민으로 취업 취약계층(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경험자 포함), 휴업자, 무급휴직자다. 생계급여 수급자의 경우 소득에 따라 수급 자격이 중지될 수 있다. 나이와 근로 능력에 따라 근무 시간과 임금이 조정된다. 만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주 5일 근무로 하루 2만6000원을 받는다. 만 65세 미만은 1일 기준 3시간 근무자에는 2만6000원, 6시간 근무자에는 5만2000원, 8시간 근무자에는 6만9000원을 지급한다. 식비 5000원과 주·월차 수당도 준다. 사업 기간은 7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5개월이다. 사업 참가자들은 사무직(행정 및 전산작업 업무보조), 현장직(청소, 관내공원 야외근무), 공공서비스 지원(고객·민원 안내, 실태조사, 코로나19 방역)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희망자는 주민등록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넘으면 최근 2년간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 횟수가 적은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 내달 13일 해당 사업부서에서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희망일자리가 코로나19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26 10:21: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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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심정지환자 영상 의료지도 가이드라인' 개발해 배포

서울시는 '심정지환자 영상 의료지도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위급한 심정지환자가 생겼을 때 구급 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영상통화를 통해 흉부압박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표준화된 기준이 담겼다. 시는 "심정지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으로, 병원 이송 전 초기 대응이 생존율을 결정한다"면서 "영상통화가 음성통화보다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18년 시정연구논문에 의하면 심정지환자 심폐소생술에 대한 생존율은 음성통화 11.3%, 영상통화 16.7%로 조사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119상담요원은 흉부압박 단계까지 음성통화로 안내하고 이후 즉시 영상통화로 전환해 자세를 교정해주며 효과성을 높인다. 시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심폐소생술의 품질을 평가한 결과 영상통화로 지도를 받은 경우 음성통화 대비 흉부압박 깊이는 평균 5mm 깊었고, 위치를 찾는 비율은 10% 이상 높았다. 흉부압박 속도도 평균 2분 이상 빨랐다. 반면 음성통화는 흉부압박의 깊이가 얕고 손 위치에 대한 변화도 없었다고 시는 전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수는 2017년 9355명, 2018년 1만657명, 2019년 1만345명이었다. 서울소방119로 신고가 접수돼 병원으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 수는 2017년 3492명, 2018년 4100명, 2019년 3975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2017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 영상 응급처치를 도입하고 심정지, 중증외상 등 정확한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영상 의료지도를 시행해왔다. 최근 3년간 영상통화로 응급처치를 지원한 건수는 2017년 1151건, 2018년 1215건, 2019년 1542건이었다. 같은 기간 심정지 환자에 대한 지도는 429명, 510명, 59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심정지환자는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면서 "초기 대응이 생존율을 결정하는 만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심정지환자 영상 의료지도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2020-06-26 09:57: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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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10개 민간배달사, 수수료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서울시가 제로페이와 민간 중소 업체들의 배달앱을 결합한 '제로배달 유니온'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25일 제로페이 가맹점 인프라를 민간 앱에 제공하고 민간 앱은 낮은 배달 수수료로 호응하는 제로배달 유니온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제로배달 유니온에는 페이코, 멸치배달, 만나플래닛, 먹깨비, 배달독립0815, 놀장, 로마켓, 주피드, 띵동, 스마트오더2.0 등 10개 배달앱이 참여한다. 이들은 앱 내 결제수단으로 제로페이 기반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배달 수수료는 2% 이하로 유지한다. 서울시는 중소 배달앱 업체들의 가맹점 확보를 돕기 위해 시내 제로페이 가맹점 약 25만개를 대상으로 제로배달 유니온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로페이 가맹점주는 10개 업체 중 자신이 가입을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해 낮은 수수료로 배달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배달앱 업체는 큰 비용 없이 소비자와 가맹점을 일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마케팅 비용과 수수료를 낮춤으로써 소상공인 업체와 상생을 실현할 수 있다"면서 "이번 대책은 새로운 배달앱을 만들거나 공공 재원으로 수수료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간 타 지자체가 추진해온 공공배달앱과는 차별화된다"고 주장했다. 시는 제로배달 유니온은 구축·운영비를 공공이 아닌 배달앱 업체가 부담하고, 민간 시장에 공공이 직접 개입하지 않으며, 수수료 기준만 지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점이 공공배달앱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배달앱 수수료와 독과점 논란이 일자 이재명 지사 주도로 독과점 폐해 방지, 소비자·소상공인·플랫폼 노동자 상생을 위한 공공배달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군산과 인천 서구 등은 자체 공공배달앱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10개 업체, 소상공인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일부 업체가 배달시장을 과점해 소상공인들이 고통받는다"며 "제로배달 유니온이 배달 시장을 소상공인도 혜택을 보는 공정한 시장으로 바꾸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6-25 15:46: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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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코로나19로 대중교통 대신 따릉이 이용

따릉이 방역 소독 모습./ 서울시 코로나19 여파로 서울시민들이 지하철과 버스 대신 따릉이, 나눔카와 같은 공유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로 인한 통행 변화, 그리고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서울 교통정책방향'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3월 첫째 주 서울지하철과 버스 이용자(일평균) 수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5.1%, 27.5%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택시 이용자 역시 33.9% 줄었다. 반면 이 기간에 따릉이와 나눔카 이용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3.3%, 29.5% 증가했다. 따릉이의 경우 1월부터 4월까지 전체 대여 건수는 524만7000건으로 작년 동기(334만1000건)보다 약 57% 늘었다. 연구원은 "한정된 대중교통 인프라 속에서 시민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중교통 혼잡도를 기존의 150%에서 100~130%로 줄이고, 재택·원격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기업체의 비대면 업무 방식 도입을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다.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이번에 새롭게 가능성을 확인한 공유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로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면서 "보행공간과 함께 자전거도로, 개인형 이동수단 전용차로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5 15:36: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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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금호동 '아파트 경관 혁신' 사업 밑그림 나왔다

상계주공5단지./ 서울시 서울시는 '도시·건축혁신' 시범사업지인 상계주공5단지와 금호동3가1번지 일대 재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상계주공5단지는 소규모 블록 디자인, 주변 단지와 연결하는 도로 조성, 중정형과 고층 타워 결합, 불암산 조망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계획, 가변형 평면 적용을 뼈대로 하는 밑그림을 내놨다. 민간 최초의 '친환경 제로에너지' 단지로 건물일체형 태양광, 전기차 전용주차장이 도입되며 재건축 이후 최고 35층에 998가구 단지로 거듭난다. 금호동3가1번지 일대에는 주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공기획, 원 지형을 따라 공원 및 공공보행통로 조성, 열린 단지를 위한 작은 마을 만들기, 다양한 스카이라인 계획 등 4가지 원칙을 적용했다. 해당 부지에는 1400~1500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건물 최고 층수는 20층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본구상을 노원구와 성동구에 통보해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진행토록 하고 연내 정비계획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아파트에서 벗어난다는 목표로 시가 작년 3월 발표한 '도시·건축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시계획 결정권자인 서울시가 정비사업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행정적으로 지원, 도시 전반의 경관과 역사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입체적인 건축디자인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오금현대아파트, 천호동 397-419번지 일대, 신림1구역, 을지로3가구역 제6지구, 왕십리역 일대 등 총 5곳을 올해 상반기 신규 사업지로 선정했다. 시는 목동·상계·압구정·여의도 등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공재개발사업,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에 도시·건축혁신 방안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서울시내에서는 약 250개 이상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추진 중이다. 도시·건축혁신 시범사업 대상지는 주민이 구청이나 서울시 주관 부서에 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 시 내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도시·건축 관련 위원회에서 권고하는 지역도 포함된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앞서 4개 시범사업지의 기본구상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참여의지와 호응이 컸다"며 "서울시 아파트 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추후 모든 정비사업에 도시·건축혁신방안을 적용한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5 15:31: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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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로 교통량 줄어 3월 초미세먼지 감소

올해 1월(좌)과 3월 S-DoT 초미세먼지 농도 측정결과./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3월 서울의 대기 질이 이전보다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관내 850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도시데이터 센서(S-DoT)로 측정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차량 정체가 일어나는 지역 52곳의 1월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등급에서 3월 '보통' 등급으로 나아졌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주변 지역 대기 질도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올해 3월 서울의 전체 교통량은 18만5868대로 전년 동기 20만6094대와 비교해 9.81% 감소했다. 도심 지역 교통량은 지난해 3월 2만1269대에서 올 3월 1만7915대로 15.77% 줄었다. 시는 2019년 시내 곳곳에 S-DoT를 설치한 데 이어 여기서 측정한 데이터를 통합 수집·관리·분석하는 'IoT 도시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S-DoT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조도, 온도, 습도, 자외선, 진동, 풍향, 풍속, 방문자 수 등 10종의 데이터를 2분마다 수집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공공서비스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공공뿐 아니라 일반 시민, 기업, 연구원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와 '깃허브'를 통해 개방 중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IoT 센서는 도시 곳곳의 다양한 현상과 문제점을 확인하는 최적의 수단이자 핵심 인프라이다"며 "서울 지역에서 측정된 다양한 IoT센서 데이터와 민·관·학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5 13:19: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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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흑석11 재정비촉진구역 건축심의 통과

흑석11구역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동작구 흑석동 267 일대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이 '조건부 의결'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구역면적 7만238.20㎡, 연면적 27만5531.50㎡, 지하 5층(주차장), 지상 16층, 25개 동, 건폐율 26.65%, 용적률 200.98%로 설계됐다. 위원회는 이용자를 고려한 단지 내 커뮤니티 보행동선 계획 개선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오는 2022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2025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근처 국립현충원에서 대상지가 보이지 않도록 계획안의 높이를 관리하는 한편, 5∼8층 저층형과 14∼16층 중층형을 탑상형으로 배치하고 옥상부에 계단식 테라스를 도입하는 등 '성냥갑 아파트'를 탈피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계획안은 흑석동의 남고북저의 지형에 순응하도록 짜여 있다. 지역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반영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해당 부지는 북측으로 현충로(35m), 남측으로 현충원과 서달산을 접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동작역, 흑석역과 가깝다.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정비계획 수립단계부터 준공까지 정비사업 전 단계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건축혁신안'의 첫 사례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결정 이후 3개월 만에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는 등 정비계획 심의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며 "서울의 100년 미래경관 창조를 목표로 하는 '도시·건축 혁신방안'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5 09:59: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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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최초 공공미술관 '서서울미술관' 국제지명 공모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공공미술관이 단 한 곳도 없는 서울 서남권에 '서서울미술관'이 생긴다. 서울시는 오는 2023년까지 금천구에 '서서울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국내·외 건축가가 참여하는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운영위원회를 거쳐 지명한 5개팀(해외 2팀·국내 3팀)이 참여한다. 서서울미술관은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으로,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금천구에 조성된다. 미술관은 연면적 7000㎡ 규모로 금천구청 옆 금나래중앙공원에 들어선다. 미술관 설계 공모에는 중국 출신의 리우 지아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하는 로저 리베, 힐튼 남해 골프&리조트를 설계한 민성진,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자인 김찬중,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구상한 최욱 등 저명한 건축가들이 뛰어들었다. 시는 26일 최종 당선작 선정 심사를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한다. 심사 전 과정은 시민 누구나 유튜브 '도시공간개선단'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서서울미술관이 '공원 속 미술관'이라는 특징을 고려해 시는 하버드 GSD대학 조경학 교수인 니얼 커크우드 교수를 초빙, 조경 분야에 대한 심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외에 국내 심사위원은 이충기 서울시립대 교수, 손진(이손건축사사무소), 위진복(UIA건축사사무소), 이소진(아뜰리에 리옹 서울) 등이다. 최종 당선작은 이달 30일 발표하며 우승팀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25 09:39:0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