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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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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업·준주거지역 용적률 완화··· 도심 주택 공급 늘린다

서울시가 도심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상업·준주거지역의 용적률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에서 상업지역·준주거지역의 주거용적률 등 완화에 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상업지역 주상복합건물의 비주거 의무비율을 당초 20~30%에서 한시적으로 20% 이상으로 완화한다. 임대주택을 추가로 확보할 경우 주거용적률을 기존 400%에서 500~600%로 확대한다. 이번 변경안은 지난 3월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에 따른 한시적 변경 사항을 상업·준주거지역이 포함된 지구단위 계획에 일괄 반영해 재정비하는 내용이다.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개별 지구단위계획과 조례개정 취지를 고려해 주거용적률을 차등 적용한다. 준주거지역에서 임대주택을 추가로 확보하면 주거용적률이 최대 100%p 늘어나고 높이 계획도 10m 이내에서 완화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8월 중 재열람공고하고 내달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조례 개정 사항이 상업·준주거지역이 포함된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적용될 수 있게 됐다"며 "도심에 주택공급 활성화 등 제도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 도건위는 도봉택지개발사업구역 내 도봉동 652번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해당 필지는 1999년 청소년수련시설로 결정돼 2002년 가설 건축물 건립 후 현재까지 배드민턴장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건축물이 낡아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동절기에 사용이 제한돼 배드민턴장의 활용이 미흡한 상황이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도봉구는 배드민턴장으로 운영되던 청소년수련시설 자리에 다목적 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2019-08-16 13:46: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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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인기 '흑당음료' 한 컵 당함량 1일 기준치 절반

최근 '건강한 단맛'을 내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흑당음료의 당류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은 5~6월 흑당음료 판매점 6개사 3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한 컵(평균 중량 308.5g)의 평균 당류 함량은 1일 기준치(100g)의 41.6%(41.6g)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각설탕(3g) 약 14개와 맞먹는 양이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공차, 커피빈, 파스쿠찌, 빽다방, 요거프레소, 메가커피였다. 흑당음료 한잔의 당류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57.1%인 곳도 있었다. 시는 생과일주스의 당류 함량도 조사했다. 서울시내 가맹점 수가 많은 생과일주스 3개 브랜드(쥬씨, 떼루와, 킹콩주스&커피)의 75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한 컵당(평균 중량 314.6g) 평균 당류 함량은 1일 기준치의 30.8%(30.8g)로 나타났다. 생과일주스 종류별로 100g당 당류 함량은 딸기바나나주스가 12.4g으로 가장 많았다. 오렌지주스(9.9g), 자몽주스(9.5g), 수박주스(9.2g), 망고주스(7.9g)가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에 조사한 생과일주스 제품 모두 천연 과일보다 당류 함량이 높았다"면서 "이는 판매점에서 단맛을 높이기 위해 과일뿐만 아니라 액상과당 등이 첨가된 시럽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류 과잉 섭취 시 비만,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생과일주스처럼 당류 조절이 가능한 음료는 시럽을 빼거나 줄이고, 당류 함량이 적은 음료를 선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다소비 음료 당류 함량을 조사·공개해 건전한 식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9-08-16 13:13: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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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추경 예산 2235억원 집행

최근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확정됨에 따라 서울시가 하반기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련 추경은 총 2235억원(국비 1327억원·시비 908억원)이다. 각사업별로 ▲운행경유차 저공해 사업 905억원 ▲수소차 및 전기차 보급 555억원 ▲도로분진 청소차량 도입확대 182억원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102억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 75억원 ▲지하철 공기질 개선 사업 416억원 등이 투입된다. 시는 노후경유차 저감장치 부착과 폐차 지원을 확대한다. 조기폐차 지원은 대당 165만원씩 1만8000대, 저감장치 부착은 대당 390만원씩 1만5000대를 추가 지원한다. LPG화물차 신차 구입도 대당 400만원으로 100대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전기차 3051대, 수소차 445대를 추가로 보급한다. 구매보조금은 전기승용차 기준 대당 최대 1350만원, 전기이륜차는 경형 기준 최대 230만원이 차등 지원된다. 수소차는 승용차 기준 대당 3500만원(차량가액의 약 50%), 버스 기준 대당 4억원을 정액 지원한다. 도로분진 청소차량도 늘린다. 도로 날림(비산)먼지를 제거하는 청소차 65대를 보급한다. 물청소차 48대, 노면청소차 12대, 먼지흡입청소차 5대를 추가로 구입해 운영한다. 내년부터 대기오염 배출허용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영세사업장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4·5종) 130곳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및 신규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3만7500대도 추가로 지원한다. 대당 20만원씩 총 5만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사업도 시행한다. 환기설비 교체 개선 1개역, 자동측정망 147대, 지하역사 공기정화설비 2040대, 지하철차량 내 공기질 개선장치 400대 등을 설치·개선한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는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중요한 현안"이랴며 "추경예산 대규모 편성뿐만 아니라 하반기 내 전액 집행을 목표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8-15 12:22: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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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역 일대 '기술·예술 창업 新 경제중심지'로 재탄생

서울 영등포역 타임스퀘어 부지를 포함한 문래동 일대(51만㎡)가 '기술·예술 창업 신 경제중심지'로 되살아난다. 서울시는 15일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오는 2023년까지 총 498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을 추진,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시는 청년 소상공인·예술가 유입을 유도하고 이 지역 뿌리산업인 기계금속산업 등과 융합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혁신한다. 영등포·문래동 일대를 제조업과 문화예술산업이 어우러진 창업·일자리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우선 청년 소상공인과 예술가가 임대료 상승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 1000개를 마련한다. 부담 가능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제조업과 예술산업으로의 진입 문턱을 낮춘다는 취지다. 문래동 일대 공장 밀집지역은 대부분의 건물이 약 30~40평으로 좁고 80% 이상이 50~60대로 고령화가 진행돼 산업경쟁력 쇠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시는 전했다. 공장 2~3층 공실에는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이주하면서 현재 100여개 작업실과 20여개 전시문화공간이 형성돼 있다. 영등포역은 상권 밀집 지역으로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 등 대형쇼핑몰과 지하상가가 자리해 유동인구가 많은 장점이 있다. 이에 시는 타임스퀘어 인근 영등포동4가 442-2에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 내 1개층을 산업임대공간(3652㎡)으로, 15개층은 민간임대주택(총 281세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영등포역에는 기술창업과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공간(600㎡)이 마련된다. 사업 인큐베이팅 시설, 코워킹스페이스, 공정무역·사회적기업 우수제품 상설 판매장 등이 조성된다. 산업재생을 위한 앵커시설로 문래동 일대 3곳에 시제품을 제작하는 장비를 갖춘 '산업혁신센터'를 만든다. 아울러 청년과 사업체의 일자리 매칭에서부터 시제품 수·발주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사이트 '마이팩토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지역 인프라도 개선한다. 영등포역 인근 약 200여개 업체를 선정해 공해·소음·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서울시 1호 민간주도형 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선제분 영등포공장 남측과 문래창작예술촌 일대 보행환경도 정비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19일 오후 2시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롯데문화홀(10층)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연다.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기관과 중앙행정기관 협의(9월),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11월)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계획을 최종 고시할 방침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영등포 경인로 일대는 일자리거점형 도시활성화지역으로서 청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발현할 수 있는 기초 인프라를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계획을 수립했다"며 "미래 세대들의 관심과 참여로 영등포 경인로 일대 기계금속 제조업과 문화예술산업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유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8-15 11:58: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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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여관이 핫플레이스 카페로…서울시, 도시재생 성공 노하우 한 권에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에 이르기까지 3대째 목욕탕을 겸해서 운영되던 강북구 수유동 '삼양여관'이 옛 모습을 간직한 이색적인 '카페·게스트하우스'로 재탄생하면서 핫플레이스가 됐다. 서울시는 '삼양여관'처럼 대표적인 20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노하우를 담은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역 소식지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모음집은 도시재생사업의 사례와 역사, 내용, 추진 현황, 주민 인터뷰, 프로그램 내용 등을 총망라해 다룬다. 1권은 해방촌, 가리봉, 상도4동 등 도시재생사업이 막바지에 이른 사례를 모았다. 2권은 수유동 등 사업이 진행 중인 6곳의 사례를 소개한다. 3권은 성동구 송정동 일원, 강북구 인수동 일대 등 사업 초기 지역을 묶었다. 시는 소식지 모음집을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 기관, 도시재생 지원기구, 동 주민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사업의 노하우와 현장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는 이 책자가 전국의 도시재생사업 주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식지 모음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아카이빙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성공 비결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8-14 14:05: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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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독립유공자 후손··· 광복절 기념 타종

서울시는 오는 8월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선 이옥선 할머니, 21년째 '독도는 한국땅'임을 주장하며 한국역사 왜곡시정을 위해 노력해온 독도종합연구소장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온 플루트 소녀 변미솔 등이 타종인사로 나선다. 독립유공자 고(故) 최기옥 선생의 부인 황인순 씨, 고 박경주 선생 손자 박승철 씨, 고 추용만 선생 손자 추명길 씨, 고 장경 선생 아들 장규복 씨, 고 전해산 선생 손자 전영복 씨, 고 이순구 선생 외손자 남태호 씨도 함께한다. 올해 광복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 14명의 타종인사가 참여한다.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회 종을 친다.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 대행진을 만나볼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제74주년 광복절 보신각 타종행사가 시민들이 우리의 역사를 알고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광복절 당일, 보신각을 방문해 뜻깊은 날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8-14 13:38: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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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5~17일 반포한강공원서 서커스 즐겨요"

서울시는 15~17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수변무대에서 '한강달빛서커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한강달빛서커스는 ▲추억의 동춘 서커스 ▲낙화 ▲불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추억의 동춘서커스 공연에서는 곡예사 40여명이 아크로바틱, 실팽이 묘기, 한 손 물구나무서기 등을 시연한다. 행사는 15~17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낙화는 공중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에어리얼 아트 전문공연예술단체 '프로젝트 루미너리'가 기획한 공연이다. 음악, 무용 등이 합쳐진 융복합 서커스로 15~16일 오후 9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불의 정원에서는 생명과 자연을 상징하는 대형 전시물(2x7m) 8개와 소형 전시물 (0.2x0.2m) 약 100개로 연출한 불꽃 쇼를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15~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펼쳐진다. 이외에 비누방을 아트쇼, 코미디·마임·저글링이 결합된 1인 광대극, 서커스 교실 '오늘 하루 삐에로' 등이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기봉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주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한강달빛서커스'가 개최된다"며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연을 즐기면서 감성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8-14 13:22: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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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태화관 터에 '3·1 독립선언 광장'··· 광복절에 선포식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3·1운동의 진원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관 터에 '3·1 독립선언광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이자 제74주년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 7시 '3·1 독립선언광장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태화관 터는 1919년 3월 1일 손병희 선생을 포함한 민족대표 33인이 모여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낭독하며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이다. 탑골공원에서의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와 해외에 독립운동이 들불처럼 퍼졌다. 광장은 종로구 공영주차장(시유지)과 태화빌딩 부설주차장(사유지)으로 쓰이던 옛 태화관 터 자리인 인사동 194-39 일대 약 2950㎡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광장 설계는 지명공고를 통해 조정구 건축가가 맡았고 공간 명칭은 국민 공모로 선정했다. 시는 3·1운동을 상징하는 요소가 들어 있는 돌과 나무로 광장을 만들었다. 독립운동이 펼쳐졌던 국내외 10개 지역의 자연석을 주춧돌로 사용했다. 우리 민족의 기상을 나타내는 소나무 세 그루와 공동체를 표현하는 느티나무 한 그루는 3·1운동을 상징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1 독립선언광장'은 태화관 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독립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기 위해 조성한 광장"이라며 "우리나라의 자긍심을 높이고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광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8-14 13:01: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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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평소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를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해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구간은 동부간선도로 월릉IC~영동대로(경기고 앞)에 대심도 도로터널 4차로 10.4km 구간이다. 시는 2026년 완공해 개통한다는 목표다. 시는 향후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제3자제안 공고를 실시한다. 2021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심도 터널이 건설되면 월계~강남 구간이 기존 50여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이라며 "상계CBD(중심업무 지구)와 강남MICE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된다"고 말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왕복 6차로에서 8차로로 용량이 커지고 장거리 통행과 단거리 통행이 분리됨에 따른 상습 교통정체 해소로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이 회복될 것"이라며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면 하천 생태계 복원이 가능해져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북권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8-13 15:35: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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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 53대1

서울시는 2019년 시 공무원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 원서접수 결과 363명 선발에 1만9247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53대1을 기록했다. 직렬별로는 ▲행정직군 102.5대1 ▲기술직군 32.8대1 ▲기술계 고졸자 등 경력채용 12.1대1 ▲연구직 36.4대1 등이었다. 주요 모집 단위별로는 지방세 7급 2명 모집에 732명이 지원해 366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무 7급은 20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해 2.6대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는 서울 8180명, 경기 5294명, 인천 892명, 기타 지역 4881명으로 수도권 지역 응시생이 74.6%를 차지했다. 20대가 8430명(43.8%)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8071명(41.9%), 40대 1974명(10.3%), 10대 526명(2.7%), 50대 246명(1.3%)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자가 1만20명으로 과반(52.1%)을 점했다. 남자는 9227명으로 47.9%였다. 필기시험은 10월 12일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 시험장소는 9월 25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1월 19일 발표된다. 12월 12~20일 면접시험을 거쳐 같은 달 3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용목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역량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8-13 15:13: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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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숲~응봉역 잇는 보행교 놓는다

서울시가 간선도로와 중랑천으로 단절된 서울숲과 지하철 경의선 응봉역 사이를 연결하는 공중 보행교를 놓는다. 서울시는 서울숲 보행교 기본계획 수립 및 공모 관리 용역을 공고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중보행교는 서울숲 레미콘 공장 부지와 응봉역을 연결하는 길이 350m, 폭 10m의 보행·자전거 겸용 도로다. 보행교 건립은 지난해 3월 시가 발표한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의 핵심 기반사업 중 하나다. 시는 미완의 서울숲을 완성해 세계적인 생태문화공원으로 재생한다는 목표다. 시는 용역을 통해 보행교 디자인 특화방안 등 보행교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제안서 평가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 9월 중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공모를 거쳐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2024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서울숲 일대 공중 보행교 건립을 통해 응봉산과 서울숲 등 기존 자원을 연계, 남산으로 이어지는 중요 녹지축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향후 조성될 과학문화미래관, 중랑천변 수변공원과 함께 서울숲 일대가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생태, 문화, 경관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8-13 14:59: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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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포트홀 4년간 47% 감소했다"

서울시는 최근 4년간 포트홀(도로 파임)이 47%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강수량 1mm당 포트홀 발생은 2015년 46.6건에서 2016년 37.2건, 2017년 27.5건, 2018년 24.8건으로 줄었다. 지난해 도로 파임 발생 건수는 2015년과 비교해 47% 감소했다. 도로포장상태지수(SPI)는 2015년 6.40에서 2016년 6.21, 2017년 6.19로 떨어졌다가 올해 6.64로 향상됐다. 통상 포트홀은 강우량과 강설량이 많아지면 증가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강수량이 32% 증가했음에도 포트홀 발생이 4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2015년부터 1등급골재(구조적 지지력 향상), 박리방지제(빗물 저항력 향상), 서울형 포장설계법 적용 등 고품질 시공관리로 안전성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포장설계법은 대도시 서울의 교통량, 기후조건, 도로조건 등 복합적인 도로 특성에 따라 도로 등급별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관리법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설물 고령화는 잠재적 안전사고 위험요인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며 "선제적·과학적 관리로 노후된 서울의 도로를 2028년까지 제로화하고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3 14:51: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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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5년까지 5개 권역에 시립도서관 세운다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이끌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3100억원을 투입해 강서·관악·도봉·송파·서대문구에 중대형 시립도서관을 건립한다. 각 도서관은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체코 '자연과학도서관', 뉴욕 '과학·산업·비즈니스 도서관' 같은 특화 전문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서남권 강서구 내발산동에는 '과학·환경 도서관'이 조성된다. 서울식물원과 다수의 근린·생태공원이 입지한 주변 특성을 살려 체험과 교육 중심의 도서관을 만든다. 해당 부지는 SH공사 소유의 나대지로 사전 절차를 이행하는 즉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관악구 신림동 금천경찰서 부지에는 '창업·비즈니스 도서관'을 세운다.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무료상담, 직업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북권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부지(북가좌동 479)에는 '디지털·미디어 도서관'을 만든다.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전자자료를 주요 장서로 하고 영상과 미디어 창작공간도 마련한다. 대학이 밀집한 동북권에는 도봉구 방학동 방학역 일대에 평생학습 중심의 '인문·사회 과학 도서관'을 짓는다. 잠실종합운동장 등 복합문화예술시설이 입지한 동남권에는 '공연·예술 도서관'이 들어선다. 시민 예술가 활동공간을 조성하고 한류 디지털 아카이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파구 위례택지지구 내(장지동 893)에 건립된다. 이와 함께 시는 구립도서관 66곳, 작은도서관 195곳을 추가 건립한다. 약 12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 지역 도서관은 1178곳에서 1444곳으로 늘어나고 공공도서관 1개관당 서비스 인구는 5만6000명에서 4만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시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박원순 시장은 "새롭게 건립될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정보·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서울의 핵심 도서관 인프라이다"며 "공공도서관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완성해 서울 전역 어디서나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책과 토론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시민문화 활동의 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8-13 14:39:4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