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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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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고급살롱서 쓰던 헤어케어 '다비네스' 첫 팝업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7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이탈리아 럭셔리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Davines)'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그동안 다비네스는 고급 헤어 살롱을 중심으로 사업을 꾸렸으나 앞으로 백화점과 e커머스 등 넓힐 예정이다. 다비네스 팝업스토어는 가로수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딥티크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 건물 3층에 자리잡았다. 40여평 규모의 공간은 다비네스의 핵심 가치인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꾸몄다. 대표 제품인 에너자이징 라인을 비롯해 한정 판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등 브랜드의 전 제품을 전시한다. 대부분의 집기는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해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했으며, 다 쓴 다비네스 공병을 활용한 화분으로 꾸며진 미니 가든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소재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비네스는 팝업 오픈을 기념해 리미티드 에디션 '위 스탠드 포 리제너레이션 헤어& 바디워시'를 한정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매고객을 위한 사은 행사도 마련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24 13:27: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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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미쉐린 가이드' 셰프들의 피크닉 도시락 판매

컬리가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파트너십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미쉐린 스타 하트 위크' 기획전은 한국 대표 레스토랑 14곳의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참여한다. 이 중 12곳 레스토랑 셰프들이 자신들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음식을 피크닉 도시락 세트로 구성했다. 가장 먼저 이날 오전 11시에 피크닉 도시락 세트가 사전 오픈되며, 25일부터 2주간 마켓컬리 앱과 웹사이트에서 한정수량으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픽업 일은 레스토랑 별로 상이하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오프컬리에서 픽업할 수 있다. 미쉐린 쿨러백, 가이드북, 산펠레그리노 스파클링 워터를 함께 제공한다. 컬리 피크닉 매트 무료 대여도 가능해 도시락과 함께 서울숲에서 감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미쉐린 스타 셰프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상품도 판매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간단한 핑거 푸드와 함께 고객과 셰프 간 특별한 대화 시간이 포함되어 있다. 5월2일 오전 11시까지는 컬리 러버스 등급 중 더퍼플, 퍼플, 라벤더 등급이 예약 가능하며 이후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는 모든 컬리 고객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기부 예정이다. 월드비전의 '꿈꾸는 아이들' 사업 지원을 통해 F&B 산업 또는 셰프 직업을 꿈 꾸는 아이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와니예', '솔밤' 등 미쉐린 셰프들과 함께 재능 기부형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컬리는 2021년 11월부터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24 09:13: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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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산책] '지구의 날' 당신은 무엇을 했나요…롯데백화점, 뷰티 ESG 팝업스토어

지난 20일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3S) 소속 과학자들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기후변화로 세계 평균 기온이 신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3년간의 라니냐 현상이 끝나고 엘니뇨 현상으로 돌아서는 올해, 지금까지 인간이 이룬 기후 변화가 고온화를 더 부추겨 폭염, 가몸, 산불 등 이상 기후 현상이 우릴 덮칠 예정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4월 20일 '지구의 날'을 맞아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더웨이브' 행사장에 ESG 테마의 이색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오는 27일까지 운영하는 '뷰티 ESG 캠페인' 팝업스토어는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클린뷰티 브랜드 '디포션(de:potion)', 미네랄 솔트를 원료로 사용하는 웰니스 뷰티 브랜드 'ReSaltz(리솔츠)', 노 플라스틱 & 프리미엄 천연 비건 뷰티 브랜드 '그린태비'까지 비건 뷰티를 지향하는 세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실험적인 아이디어와 상품들을 선보이는 세 곳의 신생 브랜드를 통해 지구를 위한 것은 무엇인지 방문객이 스스로 물을 수 있다. 클린뷰티 브랜드 '디포션'은 친환경 스타트업 이너보틀이 처음 선보인 신생 화장품 브랜드다. 이너보틀은 패키징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패키지를 제공한다. 미국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펌프식 디스펜서 용기는 일반적으로 약 25%의 내용물을 남긴 채 버려진다. 반면 이너보틀의 패키징은 내용물을 99% 이상 완벽하게 짜낼 수 있다. 플라스틱의 재활용은 내용물을 완전히 닦아내 분리배출 해야만 가능하지만 화장품 용기는 그렇지 않아 재활용률이 높지 않다. 또 용기의 문제로 완전 사용이 불가능한 화장품은 불필요한 추가 구매를 부른다. 필요에 의해 사더라도 새상품을 구매한다면 폐기물과 탄소배출을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방문객들은 리필장비로 충전되는 자연주의 화장품 디포션 화장품 외에도 플라스틱 재생원료로 업사이클링 제작된 에코벡, 머리끈, 필통 등 친환경 굿즈도 만나 볼 수 있다. 프라스틱 재활용 관련 퀴즈를 풀어보며 친환경 상식을 확인하고, 디포션 샘플를 받아볼 수 있다. '리솔츠'는 인간의 삶과 정신, 세계의 균형을 찾는 것을 브랜드 정신으로 한 브랜드다. 목욕에 쓰는 목욕소금(bathsalt)과 향수, 고체바 등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용품을 통해 '나를 위한 행동'에 집중하고 정신을 가다듬는 데에 초점을 둔다. 리솔츠는 점차 사라지는 갯벌과 염전, 한국의 소금을 지키기 위해 전라남도 신안군의 비금도에서 나는 천일염을 대표로, 자연에서 추출한 최소한의 원료를 활용해 상품을 만든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으며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그린태비'는 생산부터 폐기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그린태비가 내놓은 상품은 모두 '비누'다. 동물성 성분이 없고 동물실험도 거치지 않은 원료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한 나무 제작 인증인 종이 제품만으로 패키지를 만든다. 유명 유튜브 채널 '김메주와 고양이들'을 운영하며 비건 라이프를 소개하는 김혜주, 김경주가 창립했다. 현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공식 매장이 있고, 지구샵 연남점 등 친환경 상품을 소개하는 스토어 네 곳에 입점했다. 팝업스토어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엄중한 경고보다는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각종 문제를 환기하고 조금씩 변화할 것을 권하는 데 초점을 둔다. 환경 ECO(에코) 퀴즈존과 구매한 보틀을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DIY존, 공병 프로모션, 그리고 각종 SNS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23 15:20: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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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2000명이 올랐다' 2023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대회 열려

22일 오후, 123층, 2917개 계단을 오르는 데 성공한 마라토너들의 얼굴에는 송골송골 맺힌 땀과 함께 성취의 기쁨이 가득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때로는 동호회 회원들과 삼삼오오 참가한 이들은 완주 기념으로 얻은 메달과 기록을 함께 살폈다. 내년에도 다시 오자며 가뿐히 몸을 사람들의 땀을 화창한 봄날의 바람이 식혔다. 롯데물산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직 마라톤 대회 '2023 스카이런'을 개최했다. 오전 9시30분 경쟁부문 참가자들을 시작으로 오후 2시30분까지 순차적으로 출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쟁부문 1200명과 비경쟁부문 800여 명이 참여해 총 2000여 명이 뛰었다. 지난달 20일 진행한 선착순 참가 접수 첫날 5분 만에 매진에 성공했다. 참가비는 모두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에 개인 명의로 전액 기부돼 걷기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재활 치료에 사용된다. 개회식에서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뜻 깊은 경험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대회의 목적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레이스 되시기 바란다"며 "롯데월드타워만의 시그니처 행사로서 착한 대회, 자랑스러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 측은 엔데믹(풍토화)를 맞아 4년만에 개최한 만큼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3개 층마다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실시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20개층 당 1개층씩 5개 층과 1층/123층을 피난 안전구역으로 두고 응급구조사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출발선에도 의료진이 대기하는 메디컬 센터와 스포츠 테이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스를 뒀으며 달리기에 앞서 스트레칭과 리듬요가 등으로 안전한 마라톤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비경쟁 부문으로 참여한 김지혜씨는 "중간에 멈추고 싶을 만큼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완주에 성공한 나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최연소 참가자는 2017년생인 만6세 박재희 어린이었으며, 최고령 참가자는 만81세 최재홍씨였다. 이들 모두 완주에 성공하면서 건강함과 활기를 자랑했다. 이들이 들어올 때는 주변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박수로 맞이하며 환호했다. 성인들도 참가가 어려운 이번 수직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최연소 박재희 참가자는 "힘들었는데 완주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며 후기를 남겼다. 이날 경쟁부문 1위는 김창현씨와 정혜란씨가 각각 19분 46초와 24분 28초로 1위를 차지했다. 남녀 개인 1등부터 3등까지의 수상자들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 원권, 시그니엘서울 식사권, 푸마 운동용품 세트 등 시상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마라톤 출발선이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앞 중앙광장에는 4일부터 전시 중인 18m 높이에 달하는 초대형 벨리곰 조형물도 함께 있어 출발을 기다리는 참가자들과 나들이객들 모두 감탄하기도 했다. 마라톤 행사를 위해 마련한 공간에도 작은 벨리곰 조형물을 둬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많았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노마스크 시대가 성큼 다가온 만큼 이번 대회는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모두 다 함께 홀가분하게 뛰어보자는 뜻을 담아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도전하는 이번 대회가 모든 참가자와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23 15:05: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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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권혁수 출연 유튜브 예능으로 상품 할인까지

현대홈쇼핑이 24일 자체 유튜브 채널 '훅티비'에서 방송인 권혁수 출연 예능 프로그램 '앞광고 제작소' 첫방송을 오후 6시 공개한다. '앞광고 제작소'는 권혁수가 광고제작소를 운영하는 콘셉트로, "빨리 진행시켜" 등 성대모사를 곁들여 재치있게 상품을 소개하면서 가격 흥정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콘텐츠는 유튜브 예능의 보는 재미에 그치지 않고 현대홈쇼핑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 방송으로 연계한다. 앞광고 제작소에서 할인율이 결정되면 해당 가격으로 현대H몰과 쇼라에서 판매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하나의 상품에 대해 유튜브와 온라인몰, 라이브커머스 3개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해 차별화된 모바일 플랫폼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앞광고 제작소'에서는 할인쿠폰 5% 지급 및 카드할인 최대 7%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 전무는 "공식 유튜브 채널 '훅티비'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품을 단순 홍보하는 방식보다 스토리텔링형 콘텐츠의 평균 클릭 수가 6배 높았다"며 "이번 유튜브 콘텐츠로 팬덤을 형성해 온라인몰과 라이브커머스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함으로써 모바일 중심 채널 전환기에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23 10:46: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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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강원도에서 별보고 홍콩 여행가고…문화센터 신청접수

롯데백화점은 '경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문화센터 수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센터 여름학기는 2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엔데믹이 본격화하며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오프라인 강좌가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의 올해 봄 학기 수강생은 지난해 대비 65% 증가했고, 단기간에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는 같은 기간 2배 늘어나 더욱 큰 증가세를 보였다. 추세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이색강좌를 늘리는 한편, 백화점내 문화센터 강의실이 아닌 외부에서 진행하는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려 준비했다. 대표적인 외부 진행 강좌는 '여행' 클래스다. 강원도관광재단이 추진하는 프리미엄 취미 여행 사업에 참여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3가지 테마(별, 예술, 커피)에 맞는 지역을 선정하고 하루 동안 각 테마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 클래스를 준비했다. 야간 클래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Mixology(믹솔로지, 칵테일을 만드는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여름 밤 알디프 티 칵테일 파티' 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전통주 칵테일 바 '꽃술'을 대관해 진행하는 이번 클래스에서는 직접 다양한 술과 티(Tea)를 섞어 나만의 칵테일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젊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루프탑 영화제', '뮤지엄 나이트', '나이트 런' 등도 진행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홍콩관광청과 함께 준비한 홍콩 문화 클래스를 수강한 고객 중 8명을 추첨해 '인천-홍콩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대표 클래스로는 서울의 홍콩 음식 전문점 '웨이 티하우스 앤 레스토랑'에서 배우는 '마작 클래스'와 '차찬바 즐기기', '홍콩 영화 토크' 등이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23 10:28: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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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장기 불황에 가성비 에어컨 불티나

이마트는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지속하며 가성비 높은 냉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위니아와 협업한 '일렉트로맨 벽걸이형 에어컨'은 기획물량 4000대가 완판됐고, '일렉트로맨 이동식 에어컨'도 기획 물량 2000대가 출시 직 후 완판됐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은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숙고가 필요해 높은 성능의 프리미엄 상품의 선호도가 높지만 불황이 계속하자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조용욱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에어컨의 고급화, 고스펙 추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고물가로 인해 가성비 상품을 찾는 수요도 늘고있다"며"고객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냉방기능과 품질, AS에 충실하고 가격은 낮춘 에어컨을 준비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업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 1일 '위니아x일렉트로맨 멀티형 에어컨'을 새롭게 선보였다. 처음으로 이마트가 제조사와 협업해 만든 '멀티형' 에어컨으로 4월 이마트 에어컨 판매량과 매출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초절전 인버터, 자동 클린 건조를 비롯해 간접바람, 아기모드, 제습, 에어프리필터 등 주요 편의 기능을 갖췄으며 2년 무상 AS를 지원한다. 가격은 유사한 스펙을 가진 상품 대비 2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에 따르면 연이은 가성비 에어컨의 출시는 위니아 측과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전체를 일괄 매입해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제조사는 상품의 생산과 배송, AS에만 집중함으로써 유통 과정 중 비용을 줄였다. 한편, 이마트는 5월까지 위니아x일렉트로맨 멀티형 에어컨에 대해 행사카드 결제시 3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23 10:04: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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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면세점 6년 송사 끝냈지만 사실상 자본잠식…재기 가능할까

'시내 면세점의 대표' 동화면세점의 미래가 오리무중이다. 지난 2016년 매출 3549억원에 영업손실 124억원으로 적자전환한 이후 2019년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에 치달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20일 <메트로경제>의 취재결과, 동화면세점은 지난 1월 그간의 길고 긴 송사를 간신히 끝냈으나 아직 구체적인 재기 방안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 13일 동화면세점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939억3500만원으로 전년도 1070억3700만원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손실액은 4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 적자는 1235억원에 달한다. 더군다나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동화면세점은 순손실 96억9400만원 가량이 발생했고, 기업의 유동부채는 유동자산보다도 1507억4600만원 가량 많은 상황이다. 사실상의 자본잠식 상태인 것이다. 올해 면세점 업계 전망은 비교적 밝지만, 동화면세점도 이런 수혜를 입을지는 미지수다. 동화면세점은 1973년 문을 연 국내 최초 면세점이자, 시내 면세점의 대표로 오랜 시간 자리했다. 그러나 2016년경 면세업계의 가장 큰 고객 중국 보따리상(따이공)을 유치하기 위한 송객수수료 경쟁에서 손을 떼고, 이어 대표 명품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중 에르메스와 루이비통이 폐점하면서 사실상 매출 동력을 잃었다. 2020년 2월부터 시작한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시내 면세점의 줄폐업 여파 속에서도 간신히 버티긴 했지만 상황 반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화면세점의 특수한 상황도 재기를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동화면세점은 지난 6년간 송사에 시달렸다. 2013년 호텔신라는 동화면세점의 지분 19.9%를 600억원에 취득하며 뒤 투자금 회수를 위한 풋옵션을 걸었다. 3년 후인 2016년 호텔신라가 풋옵션을 행사하자, 이에 대해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측은 자신이 보유한 동화면세점 지분 중 30.2%를 넘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호텔신라가 이를 거부하고 주식매매대금을 요구하면서 송사가 길어졌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월 파기 환송심을 강제조정으로 종결시키면서 호텔신라의 손을 들어줬다. 소송 결과에 따라 경영권 포기와 인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사안이었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겪으면서 그동안 동화면세점은 사실상 방치 상태가 됐다. 양측이 경영권을 두고 서로 안 갖겠다고 싸웠으나 동화면세점의 소유주가 바뀔 가능성은 높지 않다. 김기병 회장이 소송 패소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2025년까지 이자를 포함해 총 778억원이다. 가장 가깝게는 오는 6월네 25억원을 내야 한다. 김 회장 소유 지분 등을 인수할 자를 찾는 방안도 있으나 원매자를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면세업계 전반이 팬데믹 여파에 있고, 엔데믹 전후 변화에 대해 미지수인 만큼,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인수자가 나타날 가능성은 없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은 동화면세점이 국내 최초 시내 면세점으로서 갖는 위상이 있는 만큼 완전히 버려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자체의 대대적 혁신이 이루어지는 데에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팬데믹 사태가 일어나기 전 한화갤러리아 등이 이미 시내 면세점 운영에서 실패를 맛보고 손을 뗀 데다, 지난해 엔데믹에 따른 방한 외국인 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탓이다. 대대적인 투자를 통한 기업개선 작업은 위험부담이 큰 상태다. 반면, 모기업에 준하는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호텔, 카지노, 쇼핑몰 등 모든 시설이 인허가를 받고 정상 영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중국 직항 노선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재기를 위해 필요한 자금은 롯데관광개발 측이 카지노 등을 통해 벌어들여 동화면세점 측으로 수혈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아직 항공 노선이 회복 중인 만큼 롯데드림타워도 완전한 수혜를 받지 않는 상태기 때문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4-20 16:11:4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