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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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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산학연 협의체 참여해 생분해 소재 활성화 이바지

CJ제일제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과 손잡고 PHA(polyhydroxyalkanoate)를 비롯한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생분해 소재 관련 산학연 협의체인 '강소연구개발특구 바이오 플라스틱 미래테크 포럼(과기부·특구재단 주관)'에 참여한다.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포럼 출범식에는 CJ제일제당 외에도 SKC, HDC현대EP, BGF에코바이오 등 국내기업뿐 아니라 네이처웍스(NatureWorks), 토탈코비온(TotalEnergies-Corbion) 등 해외 바이오 소재 기업도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과기부 산하 기술핵심기관 및 실증특례제도를 활용한 생분해 소재 기술 검증 ▲국내외 기업간 협업 기반 생분해 소재의 전주기(생산a사용a처리) 공동지원체계 구축 ▲중소기업에 대한 R&D 및 실증 사업 지원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기업들이 규제 특례 구역 안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에 생분해 소재를 투입, 실제 퇴비화 여부를 확인하고 별도의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분리배출 및 재활용 체계상 생분해 소재의 퇴비화 검증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더불어 생분해 소재 분해 과정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에너지화하는 실험도 가능해졌다. 협의체는 다양한 연구개발과 검증 등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생분해 소재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언에도 나서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유한킴벌리를 비롯해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BANILACO)'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생분해 소재 확대에 나서고 있다"라며, "가치소비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생활속 생분해 소재의 사용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30 13:14: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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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동서문학상 대상에 김은혜 '두 번째 엄마' 선정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인 동서문학상에서 김은혜 씨의 '두번째 엄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서식품은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4년째를 맞았다. 올해 대상작은 김은혜 씨의 소설 '두번째 엄마'가 선정됐다. 부모에 대한 딸의 복합적인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모성에 대한 주제의식이 돋보이며 세련된 문장과 서사 구조를 차분하게 전개하는 솜씨가 뛰어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금상은 채연우 씨의 '복제인간 로이'(시 부문)와 윤국희 씨의 '차가는 달이 보름달이 될 때'(수필 부문), 김영인 씨의 '엄마는 1학년'(아동문학 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약 5개월간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4개 부문을 공모했다. 총 1만 8539편에 이르는 응모작이 출품됐으며 기초심, 예심, 본심 등 3차에 걸친 한국문인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484개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동서식품은 대상작 상금 1천만원을 포함해 484명의 수상자에게 총 7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대상(1명) 및 금상(3명) 수상자에게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 기회와 한국문인협회의 입회자격을 부여한다. 동상 이상 수상자(24명)의 작품은 종이책 및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는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2022-11-30 13:00: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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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FILA), 2023년 브랜드 리포지셔닝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휠라(FILA)가 내년 상반기부터 변화할 방향으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를 제시했다. 휠라코리아㈜는 24, 25일 양일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휠라코리아 본사 컨벤션홀에서 유통채널 바이어, 위탁 점주, 예비 점주 등 유통 및 매장 관계자 대상으로 '2023 SS 컨벤션'을 성황리에 개최한 가운데 이 같은 전략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휠라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에 따른 국내 사업 운영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는 취임 후 다양한 주체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변화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에 재정립한 브랜드 정체성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상품과 매장, 마케팅, 인테리어 등을 일제히 내년 봄 시즌 공개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국내 매출을 8000억원대로 끌어올려 스포츠 업계 3위에 재진입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2030 고객 공략 ▲메가 히트 아이템 개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포지션 전환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이번 컨벤션에서는 핵심가치와 철학을 의미하는 '휠라소피(FILAsophy, FILA + Philosophy)'라는 콘셉트 아래 총 4가지 핵심가치에 따른 테마존을 구성해 2023년 SS 시즌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는 "내년 SS시즌부터 브랜드 고유 자산에 혁신을 더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변화의 방향성에 많은 공감과 기대를 해주시는 만큼, 강화된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9 16:09: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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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론칭 이래 최대 개편…장보기 서비스 전격 리뉴얼

SSG닷컴이 웹사이트 내 새벽배송몰과 트레이더스몰을 이마트몰로 통합한 리뉴얼 이마트몰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이마트몰, 새벽배송몰, 트레이더스몰 등에서 제공한 장보기 서비스를 일원화 함으로써 고객 편의성과 배송 권역 재편을 통한 물류 효율 극대화를 위해 이루어졌다. 또 올 하반기부터 지속 추진 중인 '균형성장'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리뉴얼을 통해 통합한 3개 사이트(이마트몰, 트레이더스몰, 새벽배송몰)는 하나로 제공되며 홈화면 접속 시 배송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웹 내 동선을 단축했다. 큐레이션 기능도 고도화했다. 고객별 검색, 클릭/구매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알고리즘을 분석해 재구매 기간이 도래한 상품을 먼저 노출한다. 여기에 더해 숏폼, 시즐 등 영상 콘텐츠와 유명 맛집의 RMR 소개 및 시즌·테마별 상품 추천을 제공하는 전문 큐레이션 매장도 운영한다. 일원화에 따라 일부 지역 주문은 대형PP센터와 네오로 재배치해 물류시설 가동률을 높였다. 전국 인구의 절반 가량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에는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 3기와 이마트 PP센터를 통해 쓱배송(주간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권역내 수요에 맞춰 조정했다. 이밖에 전국에 위치한 100여 곳의 이마트 PP센터를 통해 쓱배송 서비스에 집중한다. 현재 네오 센터와 전국 이마트PP센터의 전체 캐파는 하루 기준 15만건으로, 향후 시장 상황과 효율성을 감안해 물류 투자를 탄력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9 16:03: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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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데, 안 볼 거야?' 콘텐츠 대전 벌이는 유통가

유통업체들 간의 콘텐츠 경쟁에 불이 붙었다. 다양한 정보성에 예능형 라방(라이브 방송)은 물론, 급기야 자사 앱을 게임으로 재구성하는 기업도 등장했다. 프로그램을 꾸준히 보는 애청가와 게임을 매일 접속하는 게이머를 만들어 브랜드 각인 효과와 이미지 제고를 시도하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쇼핑 외 재미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유통기업의 콘텐츠 제작은 팬데믹 기간 중 라방이 도입되면서 승기를 먼저 잡으려는 e커머스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본격화했다. 오프라인 채널도 온라인에서 혜택을 챙겨 오프라인 점포에 방문하는 '스마트 컨슈머'와 단거리 배달을 제공하는 퀵커머스 사업 전개에 따라 e커머스 내 고객 확보가 필수로 바뀌었다. 엔데믹(풍토화) 도래 후 모바일 사용량이 약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콘텐츠 제작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데이터.에이아이(구 앱애니)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코로나19 발생 후 재택 근무가 시작되기 전인 2020년 1분기때 4시간 40분을 기록했으나 2021년 1분기에는 5시간 10분, 올해 1분기는 5시간 20분으로 모바일 앱 사용량이 더 늘었다. 최근 유통가의 콘텐츠는 그야말로 '천태만상'이다. 고객의 모바일 앱 사용량이 늘면서 자사로 '록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 중이다. 초기 홈쇼핑과 비슷한 포맷의 라방에서 탈피해 공중파 방송의 PPL과 비슷한 수준에서 브랜드를 노출하는 예능형 콘텐츠, 웹드라마, 게임 등을 개발해 내놓고 있다. BGF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개그 콘테스트'를 준비했다. 29일 CU의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에 게시 되는 8강 첫 조 영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에 나선다. 이번에 준비한 콘텐츠는 8명의 공채 개그맨 출신 유튜버들을 모아 스탠딩 코미디 대결을 펼쳐 최후 1인을 가리는 개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분 이내의 숏폼 영상에서 시청자의 반응을 가장 크게 끌어내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최종 우승자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BGF리테일에 특채 코미디언으로 채용돼 사내 행사 및 신규 프로그램에 우선 순위로 섭외되며 시즌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BGF리테일은 'ㅆㅠ 퍼맨', '알바생 하루의 브이로그', 씨유라이브, 편BTI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편의로운 수라간은 지난 2020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웹소설 겸 웹 오디오로 제작해 호응을 얻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씨유튜브는 편의점에 한정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웹예능, 웹드라마 등 다채로운 포맷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친구같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예능 콘텐츠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 티몬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예능 연계형 라이브커머스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소개 된 상품을 티몬의 티비온(TVON) 라방으로 선보인다. 방송 기획부터 촬영, 쇼호스트 섭외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정해영 티몬 상생협력실장은 "라이브커머스는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티몬이 가진 라이브커머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상공인들의 판로를 넓히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숱한 유통기업이 메타버스를 통해 놀이 공간을 제공했지만 모바일 게임화를 시도한 기업은 없었다. 지난 8일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자체 모바일앱 'E-verse(Emart24+Universe)'를 선보였다. 'E-verse'는 이마트24가 연상되는 게임을 타 모바일 게임과 비슷한 수준에서 제공한다. 앱에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프레쏘 원두커피, 도시락, PB상품 등을 접하게 되고 반복되는 게임을 통해 각인 효과가 나타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더해 단순 캐주얼 게임이 아니라 게임을 할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고 각 개인별 순위가 부여 돼 여기에 따른 혜택도 제공한다. 이러한 경쟁 시스템은 앱에 머물도록 하는 '이마트24의 습관화'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끊임없이 이마트24를 떠올리고 찾도록 함으로써 가맹점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기존 유통업계 모바일앱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혁신적인 앱을 선보이게 됐다"며 "앱에서 쇼핑과 게임을 하면서 고객들은 이마트24가 진행 중인 이벤트와 상품을 접하고 되고, 맛있다, 푸짐하다, 가성비 좋다와 같은 지속적인 메시지는 이마트24의 장점이 각인되는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29 15:38: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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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강원 원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MOU 체결

AK플라자가 28일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원주시 관내 소상공인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공익협약(MOU)을 맺었다. 더불어 강원 산불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애경그룹 모금액 기부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성렬 AK플라자 원주점 점장, 배건우 애경케미칼 부장, 원강수 원주시 시장, 지은희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천사운동 본부장과 더불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AK플라자는 원주점을 주축으로 원주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익 활동을 지원한다. AK플라자 원주점은 원주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원주 재래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원주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원주시에서 20년째 운영 중인 소외계층 후원 프로그램 '천사운동'에 1만 구좌 후원과 더불어 프로그램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협약했다. 이날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그룹 화학 계열사인 애경케미칼은 강원도 경제진흥원에 산불 피해 지역의 묘목 구입을 위한 기부금 전달을 협약했다. 해당 기부금은 강원도 경제진흥원을 통해 피해 지역인 삼척시에 연계 기부될 예정이다. AK플라자 원주점도 원주 시내 초등학교에 교실 공기정화식물 후원을 약속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강원도 유일 백화점인 AK플라자 원주점이 주축이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불어 애경그룹과 함께 강원지역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AK플라자는 앞으로도 AK플라자가 위치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9 14:30: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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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소상공인 전용관 통해 '대박' 행진

오아시스마켓에서 소상공인 전용관을 통해 억대 매출을 달성한 소상공인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상공인 전용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카테고리다. 오아시스마켓은 해당 전용관을 통해 입점한 소상공인이 생소한 e커머스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분, 맛, 가격, 패키징 등에 대해 꼼꼼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업체별 주력 상품 위주로 라이브 방송, 한정 특가 등 소비자 노출을 확대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돕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오아시스마켓은 전성분에 대한 기준이 워낙 깐깐해 소상공인이 만든 상품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아 전체 상품의 60% 이상이 소상공인 제품"이라며 "소상공인의 성공이 곧 오아시스마켓의 성장"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올해 역시 소상공인 전용관 매출은 작년 대비 약 32% 증가하며 다양한 스타 소상공인이 탄생하고 있다. 올해 2월 입점한 소상공인 '청년푸줏간'은 입점 초기 대비 매출이 1400배까지 증가하며 지난 8월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주력 상품은 춘천식 닭갈비 등으로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하고 첨가물을 배제하는 등 착한 성분과 건강한 맛으로 단숨에 베스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현윤민 청년푸줏간 팀장은 "작년에 입점이 힘들었는데, 소상공인 전용관을 통해 보다 쉽게 입점할 수 있었다"며 "담당 MD와 소통을 통해 주력 상품이 가장 잘 팔릴만한 위치에 노출을 많이 시킨 것이 매출 신장에 가장 유효했다"라고 성장 비결을 밝혔다.

2022-11-29 14:24: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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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가구에 김치 나눠

롯데홈쇼핑은 지난 28일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수라간' 일환으로 진행됐다. 희망수라간은 2015년부터 진행한 나눔 활동으로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장김치 600포기를 독거노인 등 영등포구 관내 소외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영등포구청 내 전용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매달 반찬을 조리해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만 5천 여개의 반찬을 전달했다. 지난 9월에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8000만 원을 기부하고, 수재민 300가구에 갈비탕, 잡채 등으로 구성한 차례상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올겨울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는 취지에서 김장김치를 전달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돕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29 13:56: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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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연말시즌 1~2용 케이크 전격 출시

세븐일레븐이 연말시즌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홈파티용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를 예약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특별히 홍대에서 커스텀 케이크로 유명한 '터틀힙'과 콜라보한 1~2인용 미니케이크를 선보인다. 레터링이 가능한 '터틀힙진저맨 미니케이크'와 아담한 도시락 용기에 담은 '터틀힙리스 도시락케이크'를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80~90년대 여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캐릭터 '빨강머리 앤'과 콜라보한 롤케이크도 판매한다. 빨강머리 앤 캐릭터 띠부씰이 3개씩 들어있는 목초란을 활용한 '빨강머리 앤 계란카스테라'와 설향 딸기를 활용한 '빨강머리 앤 딸기롤케이크'를 역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티파티에서 즐기기 좋은 '그레인스'의 쿠키 콜렉션 세트 크리스마스 패키지, 그레인스 스웨터 쿠키세트21입, 제니쿠니 등도 함께 출시한다. 이밖에 '매일우유 크림케이크'와 '딥가나슈 초코케이크', '당근 케이크' 등 홀케이크와 베이커리 전문점 신라명과의 프리미엄 쿠키 선물세트인 '신라명과 셀리브르쿠키' 등도 함께 준비했다. 이번에 출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는 세븐앱(APP) 또는 네이버페이로 구입시 모바일 상품권 또는 5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 주문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 및 세븐앱에서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9 13:56: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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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쇼핑축제 '블랙 프라이데이·광군제' 사상 최대 거래액 기록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한 세계 최대 쇼핑 축제들이 온라인 거래액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증가세는 다소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의 경우,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 규모인 91억2000만 달러, 우리돈 약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11일 있었던 광군제(독신절·11월11일)는 1조1000억위안(약 207조원)의 거래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 미국 현지언론들은 온라인 소매판매 통계를 집계한 어도비 자료를 인용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온라인 매출 현황을 보도했다. 사상 최대 온라인 매출을 기록했으나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2.3% 늘어나 증가추세는 둔화했다. 지난해까지 온라인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전체 온라인 매출 중 48% 모바일에서 일어났다. 올해 가장 인기를 끈 상품목은 게임 콘솔, 드론, 장난감 등과 애플, 다이슨의 상품들로 분석됐다. 블프 당일 전자제품은 10월 하루 평균치 대비 221% 매출이 폭증했다. 더불어 장난감 온라인 매출도 285%, 운동기구도 218% 올랐다. 전날인 추수감사절(24일) 온라인 매출 또한 사상 최대 규모인 5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매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해 전년 대비 2.9%로 나타났다. 어도비는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5일간 전체 온라인 매출은 총 348억 달러(약 46조562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이버먼데이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 금액이 112억 달러(약 14조985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즈 등은 블프 당일인 25일 미국 전역의 쇼핑가가 예상보다 저조한 방문객 수를 기록 중이라고 보도했다. 완전한 엔데믹(풍토화)을 맞아 오프라인 매출 또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빗겨나갔다. 이날 제프 제넷 메이시스 CEO는 "쇼핑객들이 매장을 방문했지만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저조한 오프라인 점포 매출을 설명했다. 오프라인 매출 부진은 ▲오프라인 쇼핑의 온라인화 ▲인플레이션에 따른 구매력 약화 ▲할인행사 분산 등이 지목된다. 올해 유래없는 인플레이션으로 일부 유통사는 블랙 프라이데이가 한참 남은 10월부터 일찌감치 할인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중국에서 진행된 광군제도 올해 사상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지만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다. 알리바바와 징동닷컴은 올해 거래액을 비공개했으나 주요 컨설팅 기업과 언론사들은 1조1000억위안 가량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럴 경우 증가세는 0.9~3.6%가 된다. 중국 컨설팅 기업 신툰(Syntun)에 따르면 알리바바 티몰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1일 23시 59분까지의 판매액은 1조1540만 위안(약 207조원)으로 집계됐다. 티몰, 징동닷컴, 핀뚜어뚜어 등 전통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이 전년보다 2.9% 증가한 9340억 위안을 기록했고, 틱톡 등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146% 증가한 1810억 위안, 메이투안 등 뉴 리테일 이커머스가 10.6% 증가한 218억 위안 등이었다. 미국 CNN도 올해 광군제 기간 중 1조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씨티 그룹도 비슷한 추정치를 내놨다. 매출 증가세는 올해로 개최 9년차를 맞은 광군제의 연간 거래액 상승률은 최저치가 8.5%, 최대치가 26%에 달했지만 올해는 0.9%~3.6%에 머무른 것으로 분석된다. 둔화 요인은 중국 내 빅테크 기업 제재에 따른 프로모션 축소와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침체한 소비심리로 다소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2022-11-28 16:10: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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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호텔가 '딸기 뷔페' 가격 최대 40%까지 올라…이유는?

딸기 첫 출하와 함께 호텔가 딸기뷔페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호텔이 오는 12월 초부터 시작해 늦게는 내년 4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딸기 뷔페가 평균 20%, 최대 40%까지 가격이 뛰면서 1인당 1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작은 사치'의 대표 중 하나인 딸기 뷔페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 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호텔들이 딸기 뷔페 일정을 공개하는 가운데 큰 폭으로 가격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물가상승으로 제반 비용이 증가하기도 했지만, 내실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메뉴를 추가하면서 가격이 올랐다"고 가격 상승 이유를 밝혔다. 올해 가장 가격을 높게 올린 곳은 롯데호텔서울이다. 지난해 성인 1명당 6만3000원에서 올해 8만9000원으로 가격을 41% 인상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도 18.8% 올려 지난해 6만9000원에서 8만 2000원으로 책정했다. 가격 인상은 딸기 시세와는 무관하다. 지난 1일 처음 도매시장에 나온 딸기 평균 도매가격은 7만3680원(2㎏·상품)으로, 지난해 11월 평균 가격인 3만4299원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11월 첫 딸기가 출시되던 9월 초 추석이 있어 일주일 가량 정식이 늦어졌고, 재배 면적이 다소 줄어 전체적인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 줄었기 때문에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10월 이후 정식 돼 12월부터 출하하는 딸기는 큰 변수가 없어 예년과 같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딸기 자체의 가격 보다는 우유 등 다른 식재료의 가격과 인건비 상승이 주요한 이유"라며 "가격을 올린 만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호텔은 오는 3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딸기 뷔페를, 1일부터 4월 28일까지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운영한다. 올해는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폴앤조 보떼'와 함께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라는 이름으로 프로모션을 연다. 디저트 데코레이션과 인테리어는 폴앤조 보떼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고양이 '나네트'를 활용했다. 프로모션 첫날에는 라운지 입구에 포토존도 마련한다. 딸기 롤케이크, 브라우니, 치즈케이크를 비롯한 디저트 30종이 준비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31일에는 스페셜 뷔페로 운영되며, 딸기 뷔페 구성에 등심 스테이크·양갈비·모엣샹동 로제 샴페인 등이 추가 제공된다.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는 폴엔조 보떼의 고양이를 형상화한 3단 트레이에 디저트를 더했다. 디저트는 고양이, 곰돌이로 포인트를 준 달걀 모양의 샴페인 딸기 무스·딸기 애플파이·딸기 오페라 케이크를 비롯한 디저트 트레이 14종, 웰컴 푸드 2종, 음료 2잔이 제공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내달 2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딸기 디저트 뷔페 '베리 베리 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킹스베리 생딸기를 비롯해 딸기 시폰 케이크, 딸기 버터밀크 푸딩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선보이며 크랩 슬라이더가 테이블로 제공되며 피자, 쿵파오 새우, 떡볶이 등 식사대용 메뉴도 제공한다. 다음달 5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는 애프터눈 티 세트 '스트로베리 에디션'을 운영한다. 킹스베리 생딸기와 딸기 치즈케이크, 산딸기 판나 코타, 앙버터 다쿠아즈, 마키아토 티라미수 등 디저트가 제공되며, 식사 대용으로 새우와 프로슈토, 닭고기 부리토가 준비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도 내달 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로비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살롱 드 딸기 by JW' 딸기 디저트 뷔페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 특별히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거쳐 엄선한 프리미엄 딸기 4종을 포함해 딸기 본연의 풍미 깊은 단맛과 품질을 극대화하는 데에 집중한 디저트와 세이보리 레시피와 함께 선보인다. 세이보리 메뉴로는 캐비어와 처빌 허브로 가니시한 고소한 성게알 무스, 달콤 새콤 딸기 처트니 소스와 푸아그라 크림 브륄레, 로스트비프와 트러플 매시 포테이토를 얹어내는 미니 팝오버 브루스케타까지 3종의 세이보리 메뉴가 준비된다. 웰컴 스페셜 음료는 딸기 샹그리아, 딸기 에이드, 딸기 스무디, 딸기 라떼 중 택 1 가능하며, 커피 또는 TWG 티 셀렉션 중 1잔이 함께 제공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8 15:46: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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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022 쇼핑 결산했더니 '맛성비' 뚜렷

홈플러스가 자사의 2022년 쇼핑 결산 키워드로 '맛성비'(맛+가성비)를 선정했다. 올 한 해 물가상승으로 가성비를 챙긴 맛있는 먹거리, 이른바 '맛성비'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았다. 홈플러스 측은 연초부터 진행한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델리 상품 강화가 좋은 시너지를 냈다고 평가했다. 맛성비 먹거리 트렌드를 이끈 일등공신은 단연 '델리'였다. 흥행돌풍을 일으킨 '당당치킨'을 필두로 샐러드, 초밥, 김밥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외식비·배달비 인상에 델리 메뉴로 끼니를 해결하는 고객까지 늘어나면서 올해(1월1일~11월20일) 샐러드·샌드위치·김밥 매출이 196% 성장했고 델리 1인용 소용량 상품 매출 신장률은 224%로 무려 3배 이상 급증했다. 당당치킨이 속한 후라이드류 매출도 32% 늘었다. PB 상품도 약진했다. 밀키트와 HMR(가정간편식) 상품을 총망라한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은 올해(1월1일~11월20일) 매출이 231% 껑충 뛰었다. 고객 장보기 수요가 높은 상품을 연중 저가에 판매하는 PB 가격 정책 '물가안정 365'도 인기였다. '홈플러스시그니처 국산콩 두부기획'(300g*2입)은 매출이 55% 늘었고 '홈플러스시그니처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300g) 매출은 204% 올랐다. 가격과 환경을 모두 챙긴 착한 소비 상품 '홈플러스시그니처 무라벨 맑은 샘물'은 115% 신장했다. 특히 초특가 상품들은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00원이 채 되지 않는 '홈플러스시그니처 1A우유'를 포함해 홈플러스시그니처 우유 5종의 매출은 45% 늘었고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직수입 라거 스타일 발포주 '산타마리아'와 '홈플러스시그니처 콜라/사이다' 매출은 각각 331%, 968%까지 증가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올 한 해 치솟는 물가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고객들을 위해 물가안정 프로젝트 전개와 동시에 다양한 맛성비 상품을 선보이는데 주력했다"며 "먹거리 물가가 내년에도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맛성비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8 14:25: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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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이건용 작가 원화와 NFT 작품 동시 소개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12월 2일부터 25일까지 '한국 실험미술의 거장' 이건용 작가의 대표작품들을 선보이는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시 팝업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아트 NFT 플랫폼 에트나와 협업해 작가의 NFT 작품과 회화 및 드로잉 작품을 동시에 소개한다. 이건용 작가는 한국 아방가르드 운동을 이끌어온 화백으로 유명하다. 특히 자신의 몸을 움직여 만들어내는 작품은 행위예술로 장르를 넓혀 미술계의 집중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작품인 '바디스케이프 76-3'의 회화 작품과 드로잉 작품, 그리고 이를 디지털화한 NFT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을 각각 선보인다. 바디스케이프 76-3은 이른바 '하트그림'으로 알려진 작가의 대표작으로, 캔버스를 등지고 왼손과 오른손 차례로 반원을 그려 하트 모양을 완성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다양한 도상과 다채로운 색상이 특징이다.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은 이를 디지털 NFT 작품화한 것으로, 이건용 작가의 첫 NFT 작품이다. 특히 이번 갤러리아 전시에서 해당 NFT 작품 구매시 메타버스에 작가의 아바타가 출연, 신체 드로잉을 시작하며 구매자는 그 결과물인 그림을 소장하게 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명품관 웨스트 외관 미디어 파사드에 작가의 작품을 모티프로 한 영상을 송출하고, 백화점 곳곳에 작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전시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2022-11-28 13:43: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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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허성호 인투씨엔에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IT"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 약 144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길거리를 걷다보면 산책에 나선 강아지와 주인이 보이고 고갤 들어 가정집 창문을 보면 밖을 빼꼼히 구경 중인 고양이를 볼 수 있는 시대다.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오래 살길 바라는 이들이 늘면서 최근 동물병원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러나 짧은 시간 내 급격히 늘어난 반려동물 인구에 반려동물 관련 사업과 시스템에는 아직 부족한 데가 많다. 이 부족함을 채우는 데에 동물분야 IT 전문기업 인투씨엔에스와 허성호(49) 인투씨엔에스 대표가 있다. 허 대표가 인투씨엔에스를 창업한 것은 2007년의 일이다. 처음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인을 통해 만난 수의사가 동물병원에 제대로 된 전자의무기록(EMR)이 없다는 사실을 안 것이 시작이었다. 처음 세웠던 공동창업자와의 회사를 의견 차이로 나오게 된 후에도 그에겐 많은 수의사들이 연락해왔다. 좀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이 이어졌다. 인투씨엔에스가 만든 시스템 중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수의사들의 바람으로 만들어졌다. 동물병원 통합의료관리 시스템 '인투벳지이(IntoVetGE)'는 동물병원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기능이 망라 된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 반려동물 진료 병원 3500곳 중 2000곳이 인투벳지이를 사용 중이다. 국내 동물병원 통합의료관리시스템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인투벳지이'는 관리 소프트웨어와 연동에 크게 신경을 썼다. 동물병원이 1명 내지 2명의 수의사가 운영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들의 노고를 덜 수 있도록 임상장비의 작동이 끝나면 결과값을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자차트로 옮길 수 있게 했다. 인투벳지이를 대표로 현재 인투씨엔에스의 매출은 연평균 50억원, 약품유통 계열사 매출까지 포함하면 200억원 수준이다. 허 대표가 각별히 여기고 사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따로 있다. 2011년 8월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가 부탁한 '야생동물 통합의료관리 시스템'이다. 야생동물을 위한 시스템인 만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지 않아 수익성이 좋을 수 없지만 정성은 가득 들었다.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과 부대끼는 동안 허 대표는 센터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센터에서 야생동물들을 찡그리지 않고 돌봐주고 피로감 대신 기쁨과 뿌듯함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들을 만나며 그는 기꺼이 프로그램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현재 국립생태원, 종복원기술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동물원,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동물보호기관에서 인투씨엔에스의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등록된 개체는 다음 구조 때도 병력을 확인하기 쉬워졌고 희귀질병이라도 치료 방식과 진단법을 다른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인투씨엔에스는 동물병원과 야생동물보호센터에서 축적한 1000만 건 이상의 데이터 등을 토대로 반려동물 질병 예측 인공지능(AI)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 6월에는 반려견 모발로 건강상태를 분석하는 회사인 헤어벳을 인수해 인투바이오로 거듭났다. 데이터는 여기에도 투입된다. 인투씨엔에스가 현재 개발 중인 프로그램들이 시중에 나오면 1448만 명의 반려동물 인구들에게는 한줄기 빛이 내린다. 반려동물과 사는 이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그것은 결국 사람보다 훨씬 짧은 수명과 인간으로선 예측하기도 알아차리기도 힘든 질병들인 탓이다. 특히 품종견·묘를 데리고 있는 이들에겐 더욱 그렇다. KB금융지주가 발간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견은 연 3회, 반려묘는 연 1회 동물병원을 방문한다. 그러나 노년기에 이른 반려동물들은 짧은 주기로 동물병원을 방문한다. 노령견·묘 양육가구의 51.1% 이상은 활동성 저하를 겪고, 일부 품종견·묘는 유전질환이 발병하기도 한다. 이는 뚜렷한 경향성이 있어서 포메라니안은 슬개골 탈골이, 불독은 호흡기 질환이, 스코티쉬 폴드는 연골 질환이 있다. 그러나 보호자들은 온라인 동호회에 의지해 같은 질환을 겪은 동물들의 치료법을 입소문 듣듯 찾는 게 전부다. 인투씨엔에스의 시스템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허성호 대표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서 반려동물 진료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반려동물 산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7 16:12: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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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한국 ESG기준원서 통합평가 5년 연속 A등급 획득

롯데쇼핑이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평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연구 및 조사를 수행하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 기관이다. 각 기업의 ESG부문에 대한 비재무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매년 ESG 평가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올해는 974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했으며 비상장 금융회사인 58개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만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ESG 모범 규준 개정으로 평가 모형이 대폭 개정돼 전반적인 기업의 ESG 등급이 하락했다. 올해 평가에서 롯데쇼핑은 환경(E) 부문에서 A등급, 사회(S) 부문에서 A+, 거버넌스(G)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은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및 기후 대응 활동 우수가 높게 평가 받았다. A+를 획득한 사회 부문은 ▲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인권 정책 수립 ▲ 업계 최초 1700억 규모 ESG 사회적 채권 발행 ▲ 파트너사 행동규범 및 자가 진단표 개발로 인한 공급망 ESG 기반 마련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거버먼스 부문에선 ESG 위원회 수립 및 비재무 리스크 안건 검토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2021년 11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 원년을 선포했다. 올해 7월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해당 보고서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2021 비전 어워즈'에서 국내 유통업체 중 유일하게 금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HQ 홍보실장은 "롯데쇼핑은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한 이후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회사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심 어린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1-27 15:24:36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