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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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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방역규제 바뀌자 1년만에 유통산업 운명도 바뀌었다

엔데믹(풍토화)에 유통가 채널의 희비가 바뀌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간 지난해 상반기에는 온라인 부문과 백화점 부문의 매출 상승세가 치솟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편의점과 백화점의 매출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여부가 지난해와 올해 채널별 매출 증감률을 변화시켰다. <관련기사 4면> 지난해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백화점(26.2%), 온라인(16.1%), 편의점(6.2%), 대형마트(0.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백화점(18.4%), 온라인(10.3%), 편의점(10.1%), 대형마트(1.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올해 사못 달라진 유통 업태별 매출 증감세는 상반기 있었던 사회적 상황들과 관련이 있다. 지난해 상반기 정부는 무섭게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억제하기 위해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방역조치를 상반기 내내 이어갔다. 여기에 더해 사적 모임 인원제한과 실내 취식 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 고강도 규제까지 진행했다. 이에 방역 규제에 대한 피로감과 분노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해외여행과 이동 수요가 명품 구입을 대표로 하는 '보복소비' 열풍이 일으켰다. 반면 올해는 2년 1개월 만인 4월 18일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이어 5월 1일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폐지하면서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로 전향했다. 엔데믹이 도래하고 소비세가 잠시 커지기도 했으나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현상이 가라앉지 않은 채 하반기까지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 탓에 지난해 상반기 매출 구성비는 명품과 실내 생활을 쾌적하게 하기 위한 인테리어, 가전 등이 높게 자리한 가운데 일상화 한 온라인 장보기 비중이 크다. 상품군별로는 식품 (35.3%), 가전/문화(14.0%), 서비스/기타(14.0%), 생활/가정(13.1%) 순이다. 반면 올해는 외출이 자유로워지면서 지난해 매출이 늘었던 가전/문화와 생활/가정의 매출 상승세가 둔화했고 대신 외부 활동을 위한 패션/잡화 매출 구성비가 높게 나타났다. 식품(35.0%), 서비스/기타(14.6%), 패션/잡화(13.1%), 가전/문화(13.1%)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복귀로 설명 되는 이동의 자유가 편의점, 대형마트의 매출 증가세를 높였지만 온라인 쇼핑 업계 성장을 둔화 시켰다"며 "백화점 또한 인플레이션 현상이 있음에도 엔데믹에 외출 준비를 위한 소비가 이어지며 매출이 꾸준히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20 15:03: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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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주간 대형 통합 쇼핑축제 '롯키데이' 진행

롯데 유통군은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롯데 유통군 8개 계열사가 모여 쇼핑축제 '롯키데이'를 연다. '롯키데이'는 '롯데'와 행운을 뜻하는 '럭키'의 합성어로 롯데의 유통 계열사들과 함께 행운이 가득한 쇼핑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e커머스, 코리아세븐, 홈쇼핑, 하이마트, 멤버스가 주축이 돼 롯데 유통군이 가진 역량을 모아 고객들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유통군 출범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쇼핑축제의 메신저로는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벨리곰'이 선정됐다. 롯데 유통군은 본 행사 시작일에 앞서 24일부터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롯데온세상 롯키데이' 행사에서 백화점, 마트, 슈퍼를 비롯한 전체 '롯키데이'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버버리, 입생로랑, 더노스페이스 등 롯데온에서 인기 있는 상위 55개 브랜드를 할인하는 '브랜드 픽플러스(Brand Pick Plus)' 행사에선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70억 상당의 쇼핑 지원금 지원 행사를 먼저 시작한다. 6만원 이상 상품 구매 고객에게 1만원 할인쿠폰을 17일간 제공하며 매일 10만명 선착순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온과 롯데홈쇼핑 외에는 본행사 시작일인 27일부터는 출격한다. 롯데마트에서 한우 파격 할인을, 롯데슈퍼에서는 신선식품 최대 50% 할인을, 하이마트에서는 대형가전 할인 등을 진행한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 홍보실장은 "롯데 유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놀라운 행운을 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사전 행사를 통해 롯키데이에서 준비한 다양한 온라인 혜택을 경험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2-10-20 12:30: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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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배추값은 왜 그렇게 비싸졌나

채소 먹기가 무서운 요즘이다. 두 달 가까이 한 통에 1만원에 육박하던 배추값은 이달 들어서야 준고랭지 2기작 배추가 출하돼 평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7~8월 모종을 심어 9월 하순부터 이달까지 출하하는 2기작 여름배추의 70%는 강원도 일대에서 생산된다. 아슬아슬하게 태풍의 무서운 기세를 피하며 그럭저럭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곳이다. 물론 이상기후가 오락가락 하면서 작황은 부진하다. 재배면적이 지난해 보다 커진 덕에 그나마 수요를 맞췄다. 채소 가격 폭등 소식은 심심찮게 들려오지만 항상 충격적이다. 어쩌다 배추가 1만원이나 됐나. 원인을 따라가면 결국에는 이상기후와 기후위기가 등장한다. 이상기후가 없던 때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농업기술과 지식은 이상기후가 나타날 것을 계산하지 않았다. 이상기후로 인해 과거에는 보지도 못했던 열대과일 수확 소식도 들린다. 제주도에나 있던 한라봉을 경작하는 지역 중 경기도 평택이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한반도 기온이 상승하면서 최근 5년간 아열대 과일 경작 면적은 2배로 급증한 것도 모자라 중부지역까지 확산하며 한반도 전역이 재배가능 지역이 됐다. 이상기후가 닥친 미래는 참담하다. 지난 4월 농촌진흥청이 예측한 6대 과일(사과·배·복숭아·포도·단감·감귤)의 70년 전망에 따르면 2070년 사과가 지금의 망고 값 정도가 될 예정이다. 감과 귤은 2070년 강원도 일대에서까지 수확할 수 있다. 한반도가 너무 더워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1만원 배추'와 한반도에서 수확한 망고는 결국 기후위기가 가져온 사소한 산물이다. 만원짜리 배추 한 포기에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 지난 여름 유독 소나기가 잦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행히도 '스콜(열대성 소나기)'는 아니다. 1만원 배추는 이런 날씨 때문이다. '왜?' 라는 질문의 끝에는 결국 이상기후와 인간의 끝없는 욕심, 이기심이 자리한다. 이 지구를 마치 인간만의 것인 듯, 영원한 '초록별'일 것처럼 써온 결과가 만원짜리 배추다. 어쩌면 기후위기를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 지금인지도 모른다.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이상기후에 의한 채소의 작황은 지구가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인지도 모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9 16:09: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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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기세일, 3고(高)에도 보복소비 때 보다 올랐다

불황도 빗겨나는 백화점의 위력이 가을 정기세일에서 입증됐다. 지난해 '보복소비'의 바람을 타고 무섭게 오른 매출을 가뿐하게 눌렀다. 3분기 백화점 업계의 전망에는 먹구름이 없다. 19일 백화점 3사가 내놓은 가을 정기세일 결과, 올해 정기세일은 지난해 가을 정기세일보다 평균 24.3%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외출과 아웃도어 활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 가을 정기세일에서 가장 높은 매출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신세계백화점이다. 전체 신장률은 26.8%로 나타났고 아웃도어 부문이 58.6% 상승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다른 부문 상승률도 가파르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여성패션(24.0%), 남성패션(36.2%), 골프웨어(38.9%), 아웃도어(58.6%), 화장품(29.0) 등의 신장률이 높았다. '킹 달러'와 연이은 가격 인상이 있었지만 명품 카테고리 매출도 12.56% 올랐다. 롯데백화점도 비슷하다. 전체 세일 실적이 25% 증가했고 애슬래저(아웃도어) 매출이 55%로 눈에 띄게 올랐다. 여타 카테고리도 상승세가 좋았다. 카테고리별 상승률은 남성패션(40%), 여성패션(35%), 키즈(40%), 뷰티(30%)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전체 21.1%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역시 스포츠(49.8%), 여성패션(42.0%), 남성패션(38.1%) 등의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을 정기세일에서 '아웃도어' 부문의 폭발적인 매출 신장세가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무더위와 비가 잦은 여름을 지나 활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으면서 골프, 캠핑 등 다양한 바깥 취미활동을 즐기려는 고객의 수요가 몰렸다. 여기에 더해 일본이 완전한 자유여행을 개시하면서 다시금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했고 이에 선글라스, 수영복, 캐리어 등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 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지난달 수영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선글라스 매출은 87% 증가했고 햇빛을 가려주는 벙거지 형태의 버킷햇 매출은 79% 늘었다고 밝혔다.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는 시즌에도 수영복, 모노키니, 선글라스 등 여름철 인기 품목이 사랑받는 것을 볼 때 휴양지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을 정기세일 매출 호조에 증권가에서 내놓은 긍정적인 전망치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백화점 주요 3사의 영업이익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동기 희망퇴직에 의한 일회성 비용이 집계되며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롯데쇼핑은 344% 오를 것으로 봤다. 신세계는 59%, 현대백화점은 65.58% 등이다. 업계에서는 백화점 업계의 호황은 경제상황과 무관하다고 설명한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 우려에도 전체 리테일 시장 상황과 달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부유층과 고소득층의 현금흐름이 엔데믹(풍토화)를 맞으며 개선 돼 실적 호조에 동인으로 작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에도 백화점의 주고객인 부유층은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리오프닝으로 자유로워진 아웃도어 활동과 외출을 위한 상품을 대거 구매한다는 설명이다. 명품 소비세가 각 백화점 마다 떨어지지 않은 것도 근거로 본다. 이번 가을 정기세일에서 명품 카테고리는 신세계에선 12.6%, 롯데에서는 15% 매출이 상승했다. 지난해 보복소비 열풍으로 매출 견인의 선두에 섰던 명품 카테고리의 매출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환율 사태를 감안하고도 전년도 가을 정기세일 보다 올랐다. 날씨도 매출에 작용했다는 설명도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연속된 연휴와 날씨로 인하여 소비가 높았다"며 "10월 초 10도까지 떨어진 이른 가을 날씨의 영향으로 여성, 남성, 키즈 상품 등 의류 특히 아우터의 반응이 좋았다. 환절기 특성상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 30% 이상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9 15:59: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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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유통가 최초 NFT 홀더 파티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NFT(대체불가토큰) 홀더 파티를 연다. 신세계는 21~22일 이틀 간 성수동 S팩토리에서 푸빌라NFT 홀더만을 위한 '푸리베이트 파티(PUURIVATE PARTY)'를 연다. 지난 6월 1초만에 1만개가 완판된 푸빌라 NFT는 신세계백화점의 멤버십 서비스와 연계돼 있다. 해당 NFT는 보유한 NFT의 등급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에서 다양한 전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국내 NFT 프로젝트 중 최다 홀더를 확보 중이다. 이번 푸빌라 NFT 파티는 기존에 신세계가 대중에게 선보여왔던 NFT 행사와는 달리 NFT 홀더만을 위한 커뮤니티 행사의 일환이다. 신세계는 같은 NFT를 보유한 참석자들끼리 소통하고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경험의 장을 마련해 푸빌라 NFT를 통해서만 누릴 수 있는 '구성원'이라는 유대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NFT 파티는 핼러윈 시즌을 맞은 만큼 인테리어와 디저트 등도 모두 핼러윈 콘셉트로 준비했다. 이번 파티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한 선착순 응모로 참여 홀더를 모았다. 신세계는 푸빌라 NFT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신세계 커뮤니티' 소속감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푸빌라 NFT 홀더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고객과의 색다른 소통을 위해 업계 최초 NFT 홀더 파티를 기획했다"며 "추후 시즌성을 감안한 신규 페스티벌 등을 마련하는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9 14:36: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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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중소형 판매자 지원에 748% 매출 는 곳까지 등장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중소형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참여 쇼핑몰들의 평균 매출이 3달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해부터 운영 중인 중소형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중소 브랜드·쇼핑몰과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 6월부터 월 매출 5000만원 이하인 동시에 최근 1년 간 광고 집행 이력이 없는 쇼핑몰을 대상으로 기획전 오픈과 개인 맞춤형 광고 시스템 '파워업 AI 광고' 운영 컨설팅 및 광고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쇼핑몰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 참가 후 3개월(6월~8월) 동안의 평균 매출이 참가 전 동기(3월~5월) 대비 2배 이상(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그재그 내 쇼핑몰 랭킹 및 즐겨찾기 역시 8월 기준으로 프로그램 시행 직전 월(5월) 대비 각각 평균 263%, 180% 상승했다.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사례도 나왔다. 평균매출이 참여 전보다 748% 늘고, 즐겨찾기 수는 2713% 이상 급증한 곳도 등장하는 등 크게 성장한 쇼핑몰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중소형 판매자가 단기적인 매출 향상을 넘어 지속 성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각 쇼핑몰 성장 단계에 맞는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9 14:34: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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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참여

GS리테일과 서울시가 18일 '서울시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서울시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발표한 계획이다. ▲ 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등 4대 분야 28개 사업으로 진행하는데 GS리테일은 이 중 '일생활균형' 분야 사업에 참여한다. GS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대 3억6000만원 상당의 '우리동네GS클럽 한끼' 구독권을 신청자에 지원한다. 우리동네GS클럽 한끼는 30일 동안 GS25에서 판매하는 식사류 상품을 1일 최대 5개, 30일간 총 15개까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서울시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한 가구당 한 명씩, 총 3만 명에게 3개월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서울시민은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GS25가 고객의 일상생활을 돕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서울시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신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9 14:33: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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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도 프리미엄 시대' 한국농업, 골든킹 론칭

'프리미엄 한국 감자'가 온다. 한국농업㈜는 국내에서 개발한 토종 신품종 '골든킹' 브랜드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신품종 감자 골든킹은 세계적인 '감자육종학자' 임영석 강원대학교 의생명과학대학 교수가 개발했다. 임 교수가 23년 만에 새로 개발한 한국 토종 신품종 감자로,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풍미가 특징이다. 일반 감자보다 수분량이 많아 입에 넣었을 때 부드럽게 녹는듯한 식감을 가졌다. 상품성과 생산성도 높다. 국내 감자 시장은 해외 종자를 들여와 개량한 감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골든킹은 국내서 개발된 품종으로, 별도의 로열티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들여온 감자 품종보다 다양한 영양요소에서 뛰어나 경쟁력이 높다. 기후·환경 변화 적응력이 뛰어나고 바이러스에 강하며 노지와 하우스 재배가 모두 가능해 사계절 내내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한국농업㈜은 임영석 교수의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골든킹' 원물 생산 및 품질 관리 기술을 포함해 가공제품 개발과 판매 등 생산·유통 전반에 걸친 국내 독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사업권은 오는 2041년까지 20년간 보장된다. 한국농업㈜은 향후 종자 관리, 생산, 저장,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 가장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골든킹' 감자 시장을 확대하고, 농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온·오프라인에서 탄탄한 유통망을 갖춰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를 공략하면서 프렌치프라이, 웨지감자 등 가공식품까지 뻗어나갈 계획이다. 골든킹은 6월 마켓컬리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했고 이달 중 홈플러스와 쿠팡, 다음달 롯데마트 등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화응 한국농업㈜ 대표는 "미래 농업은 조직적이고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규모의 경제'를 창출할 때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골든킹'은 사계절 상시 재배가 가능하고 감자 생산원가도 줄여줘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업㈜은 현대백화점그룹에서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김화응 대표가 농업부문 혁신을 위해선 현대적인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설립했다. 현재 충청남도 예산군에 1만3800㎡(약 4200평) 규모의 자체 저온 저장고와 물류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2-10-19 14:01: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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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쏟아지는 패션 PB, 왜?

온·오프라인 채널 구분 없이 자체 패션 브랜드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시장 전체의 성장 둔화에 들어선 e커머스와 홈쇼핑 업계에서 수익 다각화를 위해 자체 브랜드 론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통채널이 PB 상품에 대해 타 브랜드 보다 더 잦은 전시와 노출을 하면서 공정하지 않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e커머스·홈쇼핑 업계에서 적극적인 자체 패션 브랜드 론칭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티몬은 의류생산 전문기업 위클리플랜과 컬러풀한 스셋업을 주력으로 하는 자체 패션브랜드(NPB) '스레이블'을 공개했다. 앞서 11일 론칭한 자체 패션 브랜드 '아크플로우 스튜디오'에 이은 두 번째 라인업이다. 스레이블은 자유롭고 편안한 '감성 스트릿웨어'를 지향한다. 티몬은 론칭을 기념해 전체 상품 일괄 할인 혜택과 일부 상품 추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홈쇼핑 KT알파 쇼핑도 이달 첫 패션 PB '르투아'를 공개했다. 모델로 배우 이보영을 내세운 르투아는 캐시미어 100% 원단을 사용한 제품과 더불어 폭스 퍼 구스다운·풀스킨 밍크 롱코트·핀턱팬츠 등 14 종의 가을·겨울 라인업을 내놨다. 정기호 KT알파 대표는 "르투아는 첫 패션 PB인 만큼 브랜드 지속성 및 상품 라인업 확장성을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 봄·여름(S/S) 시즌도 이미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PB 상품이 쏟아지는 이유는 이를 통한 고객유치 효과는 크지만 비용은 많이 들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체 브랜드인 만큼 판매처가 유일해 브랜드 성공시 이를 통한 고객 유입 효과가 매우 크고 자체적인 수익성도 좋다. 올해 메가 히트 상품으로 꼽히는 CU의 '연세우유 크림빵' 또한 PB 상품이다.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후 출시 한 달만에 누적 판매 50만 개를 달성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1500만 개 판매고를 올리며 '텐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이는 하루 6만 개, 분당 43개씩 판 매 된 수준으로 단순 계산시 390억 원의 매출을 발생시킨 셈이다. 고객들의 인식도 일반 상품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14일 롯데멤버스가 공개한 PB상품 구매경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4.6%가 PB상품을 구입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구매 이유로(중복응답)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62.7%)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가격 대비 좋은 품질(47.6%)을 꼽았다. 답변 중에는 업체에 대한 신뢰(16.4%)도 있었다. 최근 PB 장르로 유독 패션이 각광 받는 데에는 패션이 자사 유입 고객의 연령대와 성별까지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패션의 경우 세대별 선호 스타일, 소비 규모 차이가 있어 이를 적절히 고려하면 PB를 통한 유입 고객의 연령대를 확장시키거나 한정해 자사 판매 상품의 매출에 추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제조사 등에서는 공정성에 의문을 표한다. PB 상품이 플랫폼의 힘을 업고 적극적인 언론 홍보와 노출의 혜택을 입는 동안, 일반 상품은 그렇지 못 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홈쇼핑 업체의 2021년 TV홈쇼핑 히트 상품의 1위부터 9위까지 브랜드는 모두 자체 브랜드다. 1위 브랜드의 주문수량은 215만 건에 달해 연간 1500억 원의 매출을 일으켰다. 해당 브랜드는 현재도 소속 기업 온라인 쇼핑몰 화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배너 광고 중이다. 중소 의류업체 MD인 김모씨는 "30~40%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불하고 여기에 더해 부당한 '갑질'까지 감내해야 하는 중소 기업과 달리 PB는 적극적인 홍보의 수혜를 입는데 이를 공정경쟁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8 16:13: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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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유니크한 스몰브랜드 오프라인 진출 적극 지원 나서

AK플라자는 AK&홍대에 스몰 브랜드를 위한 팝업스토어 공간 'A.K.A [ ]'(아카블랭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팝업스토어 공간 아카블랭크는 스몰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AK플라자는 아카블랭크를 통해 스몰브랜드를 릴레이로 고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카블랭크에서 아카(A.K.A)는 '~로도 알려진(Also Known As)'의 줄임말로, 성장하는 브랜드를 알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로 쓴 블랭크는 다양한 브랜드를 연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카블랭크는 '보편적 유행이 아닌, 뾰족한 공감의 콘텐츠'라는 모토 아래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보다는 세부시장을 리드하거나 이제 막 시작하는 브랜드를 알리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AK&홍대 아카블랭크의 첫 주자는 2021년 세계가 주목해야 할 디자이너 100인에도 선정된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의 프레그런스 브랜드 '시낭(詩囊)'이다. 시낭 팝업스토어는 10월 20일까지 AK&홍대 1층 아카블랭크에서 진행된다. 아카블랭크에서 선보일 두 번째 컨텐츠는 글로벌 성인용품 브랜드인 텐가(TENGA)다. 텐가는 다가오는 10월 28일에 오픈하여 약 2달 간 팝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8 15:02: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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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디(NERDY), 제페토 통해 코디·숍 선보인다

에이피알은 자사의 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입점과 웹드라마 협찬 등을 통해 디지털 외 확장에 적극 나선다고 18일밝혔다. 이날 널디는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인기 크리에이터 '렌지'와 컬래버 한 가상 컬렉션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 NY 트랙수트부터 아우터, 이너,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렌지는 널디와의 콜라보를 기념해 20일부터 널디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코디를 완성하는 '#나는널디모델(#NERDYmodel)'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제페토 내 '널디 브랜드 샵'도 정식 오픈한다. 가상현실이라는 특수성을 최대한 반영해 준비된 널디 제페토 샵은 현실과 가상의 아이템을 적절히 배치, 자유로운 코디네이션을 제공한다. 10월 공개한 FW 신상품과 제페토 전용 디자인 상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널디는 디지털 세계관 외연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근 널디는 디지털 콘텐츠 전문회사 플레이리스트에서 제작하는 웹드라마 '청춘 블라썸' 출연진을 통해 트렌디한 코디를 선보이고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향후 메타버스를 포함한 가상현실 세계가 패션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트릿 브랜드로서, 디지털 세상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모든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0-18 15:00:52 김서현 기자